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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체육회 스포츠 단체 모집홍콩한인체육회에서 스포츠 및 레져 활동의 산하 단체를 모집한다. 홍콩 각 지역에서 현재 모임을 가지고 계신 분이나 모임을 구성 할 계획을 가진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더욱 활발한 교민간 교류를 통해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움 준다고 한다. 또한 아래의 현재 활동 중인 단체에 가입을 원하는 교민은 한인회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현재 활동 중인 홍콩 한인 체육회 산하 단체 ( 테니스, 볼링, 축구, 태권도, 볼링 ) ▶ 모집중인 홍콩 한인 체육회 산하 단체 ( 등산, 탁구, 낚시, 조정, 싸이클, 베드민턴 등 각종 스포츠 및 레져 모임 ) ▶ 연락처 : 홍콩한인체육회 전화: 2543-9389 팩스 : 2815-8779 ▶ E-mail : kschk198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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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동호회(KOFA) 9월 경기일정 및 변경내용< 9월 경기 일정 > * 9월 7일(토) 오후 1시-2시반 樂富 Morse Park 구장에서 예정되어 있던 경기는 사정상 취소되었다. 1. 9월 7일(토) 시간: 저녁 8시-9시반 장소: 樂富 운동장 인조 잔디구장 (樂富 MTR B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분) 상대팀: 홍콩팀 준비물: 붉은색 유니폼, 축구화, 세면도구, 보호장구 2. 9월 8일(일) 시간 : 오후 4시반-6시 장소 : 해피벨리 (파오마떼이) 7번 천연 잔디구장 (MTR 이용시 -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로 나와 경마장 안쪽, 택시 이용시 - 파오마떼이 꽁치(공중 화장실, 택시정류장) 경마장 바깥의 왼쪽방향에 있음을 유의바람. ▶ 문의전화 : 김석걸 회장 9735-5372, 이동호 감독 9303-6433, 황선철 총무 9813-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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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림픽주최 경험 살려 2014년 월드컵 개최 희망중국 축구협회의 한 관리는 중국정부가 2014년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Timothy Fok(?震霆) 홍콩축구협회장도 중국이 월드컵을 개최한다면 홍콩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경제적 수익과 함께 국민들의 단결력을 드높이는 성과를 가져오자 각 국가들이 월드컵 개최를 경쟁적으로 다투고 있다. 금번 월드컵으로 인한 수익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보다 더욱 높았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개발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월드컵 개최로 인한 부가가치는 28억 미불, 직접경제수익은 62억 미불, TV방송권수익은 23억 미불이며, 또한 동 대회를 기회로 24만5천명의 고용창출과 관광수익 3.6억 미불, 對外 입장료 판매비 1억 미불 등 7억 미불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日本電通硏究所와 한국개발연구소의 종합보고서에 의하면, 월드컵으로 얻은 직접수익은 350억 미불이며, 그중 일본이 258억 미불, 한국이 90억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개최는 주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무형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온다고 일부 경제인들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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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동호회(KOFA), 후반기 경기일정 확정홍콩한인아마추어축구동호회(KOFA)의 8,9월 축구모임 일정이 확정되었다. 축구를 사랑하는 교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8월 25일(일) 정오: 까우롱파크 ▶9월 7일(토) 오후 1시, 모스팍 ▶9월 8일(일) 오후 4시, 해피벨리 7번 구장 ▶9월 15일(일) 오후 3시, 햄머일 1번 소형 구장 ☎ 문의전화 : 김석걸 회장 9745-5372, 이동호 감독 9303-6433, 황선철 총무 9813-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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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소식] 한국어학교 소식 - 제 7회 한민족 우리말 웅변대회 최우수상 수상와 가 공동 주최하는 ‘제 7회 한민족 우리말 웅변대회’에 홍콩지역 대표 연사로 참가한 본교 고2에 재학 중인 김재근 학생이 최우수상인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홍콩한국국제학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본선은 지난 7월 13일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열렸는데, 김재근 학생은 해외에서 오래 거주하면서 느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자는 내용의 글인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참가하였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민족 문화 창달을 위해 우리조국 알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는데 많은 해외 동포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김재근 학생의 원고이다. 나는 누구인가? [[1[[ 조국이 아닌 타국에서 살아온 세월도 벌써 8년! 외국 국적을 지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도 저의 존재에 대하여 항상 의문을 품어왔습니다. 한국인이기에 받았던 상처 때문인지, 때로는 제 자신이 외국인이기를 바라던 어린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국에서 ‘Made in Korea'를 보며 자랑스러워하는 제가 자신의 정체(正體)를 확인하게 된 것은 2002년 월드컵 경기 때였습니다. 월드컵 경기 때 한국의 정열적인 응원을 보며 흐르던 저의 눈물을 생각하며 저는 ’진정한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나날들이었습니다. 제가 항상 보고 싶었고, 세계에서 뛰고 있던 모국의 선수들이 모두 한국을 대표하기 위해 찾아온다는 사실과, 그들이 한국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저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국가를 위해 고된 역경과 고난을 마다하지 않았던 우리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는 마치 우리국가 대표선수들을 짝사랑이라도 하는 듯, 하루하루를 설레며 그들을 보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월드컵 개막 후, 텔레비전에서나마 처음으로 한국의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펄럭이는 태극기와 경기장을 가득 메웠던 온 국민의 환호가 제가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한국인의 뜨거운 아우성이 전 경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외치는 한국 동포들을 보면서 저도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부르며 응원했습니다. 우리선수들이 점수 하나하나를 얻을 때마다 우리 모두는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하나가 되었습니다! 반만 년 역사의 한국은 저에게는 항상 자랑스러운 존재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줄 아는 한국인의 효성과 길가는 나그네들의 안식처를 마련해 주던 우리의 넉넉하고 따스한 인심,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살신성인(殺身成仁)을 했던 선조들의 충성심, 저의 존재를 항상 자랑스럽게 뜻 깊게 해주는 요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IMF 경제위기에 직면했을 때 한국의 얼을 보여준 금 모으기 운동, 한때는 우리를 식민지로 두었던 일본의 후손을 구하기 위해 일본지하철에 목숨을 던진 이수연씨, 지난 눈사태 때 팔 걷어 부치고 나와 함께 눈을 치우던 우리 한국인의 협동심. 저는 이 몸속에 끓고 있는 조국의 피가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저의 존재를 물어보신다면, 저는 ‘한국인’이라고 당당하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가를 들으신다면 저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라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반만 년 역사를 지녀온 삼천리금수강산의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임을 당당히 자랑할 수 있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서 위대한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청소년이 될 것을 이 연사는 굳게! 굳게!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2 김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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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체육회 스포츠 단체 모집홍콩한인체육회에서 스포츠 및 레져 활동의 산하 단체를 모집한다. 홍콩 각 지역에서 ▲현재 모임을 가지고 계신 분 ▲ 모임을 구성 할 계획을 가진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더욱 활발한 교민간 교류를 통해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움 준다고 한다. 또한 아래의 현재 활동 중인 단체에 가입을 원하는 교민은 한인회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현재 활동 중인 홍콩 한인 체육회 산하 단체 ( 테니스, 볼링, 축구, 태권도, 볼링 ) * 모집중인 홍콩 한인 체육회 산하 단체 ( 등산, 탁구, 낚시, 조정, 싸이클, 베드민턴 등 각종 스포츠 및 레져 모임 ) 연락처 홍콩한인체육회 전화: 2543-9389 팩스 : 2815-8779 Email: kschk198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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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름극장가 썰렁[[1[[ 홍콩의 여름극장가 수입이 지난해보다 40%나 매출이 떨어졌다. 상영관들은 올 6~7월 두 달간 1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것은 지난해의 7월 한 달 매출액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6~7월 같은 기간의 2억 6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42%나 떨어진 셈이다. 영화산업연합이 집계한 바로는 지난달의 수입은 9천만 달러였다. ]]2]] 영화산업연합회장 우디 쳥완치는, 올해의 불황이 주성치 주연의 히트 코메디 같은 블록버스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 는 지난해 6~7월에만 6천만 달러어치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홍콩에서 만들어진 영화 중 최고 흥행영화로 기록됐었다. 올여름 흥행수익 1위 영화는 톰 크루즈 주연의 SF 스릴러 로 6~7월 두 달간 2천2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 “여름에 상영하는 영화는 젊은이들을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올해는 그런 영화가 별로 없다”는 것이 쳥 회장의 분석이다. 또, 올해는 월드컵 경기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많은 영화들이 서둘러 개봉했던 것이 여름 영화가의 수익감소에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8월의 실적은 어떨지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영화연합에서는 7월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4]] 영화감독 츄성기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올여름은 영화가도 전례 없이 불황이라면서 많은 영화사들이 새 영화 투자를 극도로 조심하고 있다고 밝히며, 영화산업이 또다시 쇠퇴기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요 관객인 젊은이들중 많은 수가 실직상태여서 60달러 짜리 영화티켓을 사는 것에도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다. 지난 6월에 자신의 코메디 영화를 개봉했었던 츄 감독은, 영화산업의 불황으로 많은 영화사들이 로맨스 같은 장르보다는 손쉽게 돈을 벌수 있는 코메디나 공포영화를 주로 만들고 있어서 영화를 관람하려는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고 우려했다. 홍콩은 여전히 중국계에서 영화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곧 한국에게 추월당하게 될 것이라고 츄감독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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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 3년간 FA컵 중계방송권 획득홍콩의 유선방송사인 ‘케이블 TV’가 영국 프로축구 게임인 FA컵 경기의 독점적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태리 A리그의 중계권은 TVB라는 소문대신 pay-TV에게로 돌아갔다. 케이블 TV는 FA컵과의 자세한 계약사항에 대해서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향후 3년간 홍콩에서 경기를 방송할 독점권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확인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토너먼트식 축구경기인 영국 FA컵은 홍콩에서도 인기가 대단히 높다. 지난해 케이블 TV가 중계권을 따지 못한 이래 홍콩사람들은 2시즌이나 경기를 보지 못했고 케이블 TV와 TVB는 마지막 경기라도 방영하기 위해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들과 끝까지 협상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었다. 이번 협상으로 홍콩 축구팬들은 향후 3년간 매 경기를 생생한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됐는데 몇 개 경기만 영어해설로 방송되고 대부분은 광동어로만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케이블 TV를 통해 유럽챔피언 결정전도 라이브로 볼수 있다. 케이블 TV는 파트너인 ESPN과 함께 영국, 이태리, 스페인, 독일을 포함해 주요한 유럽축구경기는 모두 방영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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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소식] 한국어학교소식 - 여름학교를 끝내고여름학교를 마치면서 금년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그 더위만큼이나 교실 안도 그 어느 때 보다 한국 교육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4주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교육의 결손을 메우고 입시 준비를 위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소망과 선생들의 정성어린 책임감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중등부의 기본과정과 고등부의 국. 영. 수. 시사의 과목별 강의가 있는데, 한국을 오가며 들뜬 가운데 환경이 생소한 학원에서보다 여기에서 부모님의 지도를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 더 실효가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는 분들이 많았다. 다음은 중등부 학생의 여름학교 참가 소감문이다. 여름학교를 끝내고 마침내 기대하던 여름 방학이다! 이리저리 늘 궁리에 즐거웠던 시간도 잠깐, 한국국제학교 여름학교에서 한 달간 공부해 보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갑자기 멍해지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첫째 날에는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 적응도 안 되고 익숙치 않은 수업 방식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그간 소홀히 하였던 국어 학습에서 한 문장 한 문장 배워가는 즐거움, 한글로 구성된 수학문제를 풀면서 영어로 되어있는 문제를 푸는 것과는 다른,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친해진 친구, 선배들과 어울려 비록 짧은 10분간의 휴식시간이나마 이야기도 나누고, 라면 빨리 먹기 시합도 하고, 축구도 하며... 그렇게 꿈같은 한 달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또 하나의 다행스러운 점은 그간 미루어 놓았던 한국 소설책들이 친한 친구들처럼 다가온 것이 무엇보다 기뻤다. 한여름 내 자신을 이겨내고 그간 밀린 한국어 공부에 충실할 수 있었다는 자신감을 얻은 귀중한 시간이었다. -중2 김형성 처음 여름방학 계획을 세울 때 많이 고민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고2 여름방학 기간이 아주 중요하니까 가장 좋은 학술 방법으로 무엇이 좋을지를요. 그러던 중 담임 선생님께서 한국국제학교의 여름학교에 등록하기를 권하셨습니다. 수학과 국어, 그리고 영어를 모두 신청하기까지는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 전문학원을 다니는 친구도 있고, 개인 레슨을 받는 친고도 있는데, 학교의 여름 프로그램만을 따라가는 것으로는 왠지 부족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등 과정의 수업을 들으며 이전의 망설임은 쓸데없는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방학 때와는 다르게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규칙적인 생활과 쾌적한 환경은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특강 형식으로 이루어진 국어 수학과 그동안 정리하지 못했던 문학, 약간 모자란다고 생각했던 영어 에세이 등을 공부하면서 많은 지식과 새로운 내용의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국제학교의 빈틈없는 수업계획과 유능한 선생님들, 가장 중요한 시기였던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을 보람 있게 보낸 지금은 뿌듯한 만족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고2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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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박 합법화 시민 찬성률 증가2002한일월드컵 열풍으로 홍콩시민의 축구도박 찬성률이 종전 보다 크게 증가했다. 중문대학 아태연구소가 최근 축구합법화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찬성과 반대가 같은 비율이었으나 현재 7대3으로 찬성하는 시민이 현저히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도박단체 측은 정부가 시민들이 축구도박 합법화를 찬성하도록 유인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아태연구소는 7월 20일부터 3일간 제5차 '축구도박 합법화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했는데 851명의 대상자 중 67%가 찬성해 총 5차례 조사 중 가장 높은 찬성률을 나타냈다. 또 축구도박이 홍콩사회에 도박풍조를 조성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33%가 '조장한다', 62%가 '조장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아태연구소의 웡가잉 연구원은 2002한일월드컵 열풍이 축구도박 합법화에 대한 시민의 찬성률을 증가시킨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한편 침체된 홍콩경제가 축구도박으로 활성화되길 원하는 시민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현재 축구도박 합법화에 대한 시민의 의견은 충분히 수렴됐으나 축구도박 합법화가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부의 대비책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반도박합법화연맹 측은 정부가 여론공세로 시민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이 어떠하든 축구도박 합법화를 반대하는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