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연구소에 미국 대학 입시 상담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학부모들의 대다수가 "미국 명문대학에 가려면 특별활동(EC)으로 경시대회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학원들이 말하는 데요. 어떻게 해야지요?"라고 질문을 한다. 필자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여러차례 특별활동으로서의 경시대회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도 여전히 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딱하다. 학원 또는 유학원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경시대회'를 강조하며 자신들의 학원에서 공부할 것을 요구하는 마케팅을 하는 데 학부모들은 이 유혹에 속아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
요즘 세계 대학들의 특징은 자기 나라에 머물러 있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캠퍼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많은 미국 대학들이 미국 본토 외에 세계 곳곳에 글로벌 캠퍼스를 두고 있다. 뉴욕대학은 뉴욕 본교 외에 아부다비와 상하이에 분교를 두고 있다, 듀크 대학도 중국 쿤산에 분교가 있다. 조지아텍은 프랑스에, 로체스터 공대는 크로아티아 2곳에 분교가 있다. 카네기멜론 대학은 카타르에, 바드 대학은 독일 베르린에 글로벌 캠퍼스를 두고 있다. 한국의 송도에도 10년전부터 세계 5개 대학이 차례로 글로벌 ...
미국 대학들의 2023학년 얼리 합격자가 거의 발표됐다. 금년도 얼리 특징 가운데 하나는 지난해보다 대부분 얼리 문이 좁았다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 지난해 7.9%에서 금년에 7.56%로 합격률이 낮아졌다. 예일대학은 10.9%에서 10%로 낮아졌다. 브라운대학도 지난해 14.6%에서 12.9%로 어려워졌다. 다트머스 대학도 20.1%에서 19.21%로 낮아졌다. 반면 MIT는 4.7%에서 5.74%로 다소 높아졌다. 개별 대학을 보자. 하버드 대학은 지난 15일 오후 7시 2023학년도 얼리 합격자 ...
미국 대학 편입은 한국 대학 편입과 많이 다르다. 얼마 전 신문에 서울 모 대학교 편입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사진이 실렸다. 대강당 같은 곳에 모아 놓고 대학 본고사를 보듯이 편입 시험을 보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대학 편입은 그렇지 않다. 매우 쉽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주립대학들은 물론 아이비리그 같은 사립대학에서도 편입생을 받아들인다. 재학 중에 다른 대학으로 편입하는 예는 많으나 다음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대학 수업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해서 학교를 낮추어야 하는 경우가 ...
요즘 많은 학부모를 상담하다 보면 일부 유학원으로부터"미국 명문 대학에 가려면 논문이나 리서치 그리고 경시대회 등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한다"라며 자기 학원 강의를 듣거나 컨설팅을 받으라고 하는 권유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학부모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서 이런 액티비티를 해야 할지 곤혹스럽다며 필자에게 문의를 한다. 그 비용이 수 백만원에서 수 천만 원에 이른다. 금년 초 한동훈 법무장관 자녀의 논문 스펙이 한창 세간의 화제가 된 이후 이런 극성을 떠는 유학원/학원들이 더 많아졌다. 9-11학년 학부모들은...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이 가정은 가난하지 않다. 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재정보조를 신청하더라도 받을 수 없다. 미국 사립대학들이 재정보조를 주는 기준은 가정의 경제 상황이다. 미국 사립대학들의 재정보조 수혜 대상자는 일정한 소득 이하의 ‘가난한’ 가정의 학생이다. 여기서 말하는 '가난한'이라는 의미는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다시 말해 주관적일 수 있다. 5억원 소득 가정 부모들도 "우리는 가난합니다. 미국 대학이 주는 장학금이 필요합니다"라고 말을 한다...
미국 대학의 학비는 중산층 가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비용이다. 따라서 부자 아빠가 아니라면 미국 사립대학들이 주는 재정보조/Financial aid를 받아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녀유학을 시켜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60-70억원씩 가난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에서 받아주는 재정보조가 바로 이 돈이다. 그런데 미국 대학들의 재정보조 제도와 미국 대학들의 지원 제도와 연계시켜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즉 미국 대학의 입시 지원 제도는 얼리(Early), 레귤러(Regular...
필자는 대학의 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전공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무리 하버드대, 서울대 등 명문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전공을 선택하면 평생 가난한 삶을 살기 쉽다. 반면 사회적 수요가 큰 전공을 선택한 사람은 평생을 여유로운 삶을 산다. 실제로 필자에게 미래교육연구소에서 미국 대학 진학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전공 선택’이다. 그래서 필자는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설계를 할 때 심혈을 기울인다. 그래도 전공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는 학생들...
하버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모두 하버드대에 등록을 할까? 아마 한국 학생들이라면"하버드에 합격해 놓고 다른 대학에 간단 말이야?"라고 놀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현상이 미국 대학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국 대학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등록률이다.합격을 시켜 놓았는데 등록을 하지 않으면'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된다. 미국 대학은 알다시피 복수 지원제도다.지원 대학의 개수 제한이 없다.국내 대학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그러나 개수 제한이 있다. 국내 대학은 수시에6개,정시에...
미국 대학 입시AP IB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 두 프로그램의 목표와 철학이 다르다. AP는 선택이지만IB는 커리큘럼이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아직도The Advanced Placement(AP)와International Baccalaureate(IB)을 놓고 어떤 것이 미국 대학 진학에 더 유리한 지 고민을 한다. IB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학교의 학부모들은 공연히 어렵게IB를 선택했다고 후회를 하고, AP를 하는 학교 학부모들은IB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미련을 갖는다. AP나IB모두 대학 수준...
최근 많은 학생들이 편입을 시도한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합격률이 5%대로 낮아지면서 신입으로 입학하기가 극히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가고 싶었던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편입을 통해 '패자 부활전'을 노리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가 치열해지면서 우회 전략, 즉 편입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대폭 늘었다. 필자는 '참 좋은 생각'이라고 학생들에게 말을 한다. 오늘은 그 가운데 최상위권 몇 개 대학의 편입학 합격률을 살펴본다. 우선 생각해 볼 대학들은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다. 그...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 무료 그룹 상담에서 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께서 이런 질문을 했다. "내가 아는 한 학생은 매우 우수한데 재정보조를 신청한 MIT에서 웨이팅이 되고, 재정보조를 신청한 다른 대학들에서도 모두 불합격됐다. 그는 매우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아무 곳에서도 합격 통지를 받지 못했다. 그 학생의 어머니는 'Need Blind'도 믿을 것이 못된다고 말했다. MIT에서 디퍼를 받았다'며 Need Blind에 대해 매우 의심했다. 정말 Need Blind 정책을 믿어야 하나?" ...
우리는 그동안 대학에서 공학(Engineering)을 하려면 4년제 연구 중심대학 공대로 진학했다. 즉 MIT, Cal Tec, Stanford, UC Berkeley나 Michigan 대학 등의 공대이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전통적으로 가던 연구 중심 대학교 공과대학이 아닌 LAC를 거쳐 3+2 프로그램으로 명문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가는 길을 추천해 왔다. 대형 연구중심대학들과 달리 소형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은 몇몇 대학들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공학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런데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
한국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 명성에 몰입돼 하버드 대학 등 아이비리그나, 자신들에게 익숙한 이름의 대학만 고집을 한다. 성적이 3.5도 안되고, SAT점수는 1200점을 못 넘기는 데 골라온 대학을 보면 하버드, 스탠퍼드, 예일, 프린스턴, MIT, 유펜, 컬럼비아, UC 버클리, UCLA 등등이다. 언감생심 명함도 내밀 수 없는 데 명문 대학만 고집을 한다. 그렇다면 정말 위에 열거한 이런 대학만 좋은 대학일까? 필자는 가능하면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어떻게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를 하고 그가 이...
필자는 교육 전문가로'기러기 아빠 되지 마라.가정이 불행해진다.가족이 해체된다'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 10여년 전에 비해 기러기 가족이 많이 줄었다.국내에 국제학교가 생기면서다.하지만 여전히 기러기 아빠들이 있다. 최근에는 제주 국제학교가 생기면서'국내 기러기 가족'들이 많이 생겼다.국내 기러기 가족의 문제가 적지 않으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기러기 아빠가 되지 않고도 얼마든지 훌륭한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는데 왜 부부가 자녀 교육을 이유로 헤어져 기러기 가족이 되어야 하는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
기숙학교, 다른 말로 보딩 스쿨은 학생들이 가정이 아닌 학교에서 기숙을 하며 공부를 하는 학교형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이지만 중등 과정을 가르치는 곳도 있다. 국내에는 용인외대 부고 등 몇몇 학교가 있을 뿐 집에서 다니는 데이 스쿨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 기숙사 사립학교/보딩 스쿨은 어떤 모습인가? 대부분 보딩 스쿨은 부자 자녀들이 다니고, 엄격하고 엄숙하며, 우수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독자들 가운데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나 하...
미국 대학 입시철을 맞아 시니어 학생들을 상담을 하노라면 학부모 학생 할 것없이'특별활동'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쓴다. 시니어 학부모뿐 아니라9-11학년 학부모들도 여름 방학에 어떤 액티비티를 해야 할 것인가 이곳 저곳을 기웃거린다. 비싼 비용들을 내고 서머 캠프에 참여시킨다.모든 학부모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대학에 가려면 액티비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미국의 모든 대학들의 입시 전형에서'특별활동(EC)'가 중요할까?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해 주립대까지 학생의 액티비티가 지원 학생의 당락을 ...
연봉1억5000만원 미만의 중산층 가정에서도 필립스 액시터,필립스 앤도버,초트 로즈메리 홀 등 미국 최고 명문 보딩 스쿨에 재정보조/장학금 제도를 이용,자녀를 조기유학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재정보조/장학금 제도를 이용할 경우 제주 소재NLCS,블랭섬홀, KIS,세인트 존스 베리 그리고 인천의 채드윅보다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녀를 미국 명문 보딩에 조기유학 보낼 수 있다. 필자의 블로그와 유튜브,특강을 통해 중산층 가정의 학생도 하버드,예일,컬럼비아 등 미국 명문 사립대학에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아 학비 걱정없이 갈 ...
7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미국 대학 입시 계절이다. 8월 1일부터 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미국 대학의 얼리 원서 마감일이 11월 1일이다. 물론 11월 15일에 마감하는 대학도 있다. 4달이 채 남지 않았다. 레귤러 마감일은 1월 1일이다. 이때 마감하는 대학이 많다. 학생별로 몇 케이스를 보자. 이렇게 미국 대학 입시 일정이 촉박하게 다가오는 데 대부분 학생들은 중요한 일을 제쳐 두고 덜 중요한 일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일의 우선 순위를 잘못 알고 있다. 사례를 ...
필자는 지난주 '부자들은 미국 대학 재정보조/장학금에 손대지 마라'라는 글을 썼다. 연 소득 2억원이 넘는 부자 학부모들 가운데 '나는 가난하다'라며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미국 대학 장학금/재정보조'를 받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필자가 지난 20년간 연간 수십명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받아주는 가운데 이런 학부모들을 자주 만난다. 그런데 또 다른 유형의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부모들을 만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재정보조를 받아야 할 학부모들 가운데 너무 욕심을 부리는...
미국 대학들의 학비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가장 비싸지만 바로 이 미국 사립대학 재정보조 제도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비를 저렴하게 내고 대학을 다닐 수 있다. 이런 재정보조 제도는 미국 대학뿐 아니라 미국 사립 고등학교에도 있다. 이 재정보조, Need Based Grant를 받을 수 있는지 기준은 경제적 필요성, 즉 가난한지의 여부다. 재정보조는 기본적으로 대학이 조성한 발전 기금 또는 연방 정부가 예산으로 조성한 기금을 기반으로 준다. 하버드 대학은 부모 연간 소득이 7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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