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귀금속 매출이 올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업계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철회한 후 팬데믹 기간 연기됐던 결혼식 및 기타 축하 행사가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중국 본토 관광객의 귀환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결혼식이 차질을 빚었고, 관광객들이 도시를 방문하는 것을 막으면서 3년 동안 매출 부문은 실망스러웠지만 설 연휴를 지나면서 되살아 나고 있다. ...
홍콩이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의무도 폐지한다. 19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입법회(의회)에 출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리 장관은 "3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명령을 취소할 것"이라며 "감염자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의료 체계가 개선됐으며 본토와의 국경 재개 등에 따른 전염 위험도 크지 않아 격리 명령을 취소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당국의 명확한 관리에서 시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화요일부터 홍콩과 본토를 오가는 광선강 고속철도 일일 티켓 발행 쿼터를 1만장에서 14000장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발표한지 하루 만에 수요일부터 20,000장으로 확대했다. 3년만에 개장한 서구룡역은 화요일부터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교통국은 월요일 재개된 홍콩-본토 국경을 넘는 열차의 할당량을 추가 4,000명에 이어 3,000명을 더 늘려 홍콩-본토 양뱡항 티켓을 각각 10,000장씩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수백 명의 승객이 화요일 아침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서구룡역(West Kowloon Stati...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올해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마지막 전염병 제한조치를 제거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 상보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나의 희망은 모든 코로나19 제한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착용 명령은 코로나19 양성 사례에 대한 격리 명령과 함께 홍콩의 '제로 코로나' 시대에 남은 유일한 주요 조치 중 하나이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이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5,000홍콩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고속철도 개통 첫날인 월요일 수천 명의 본토 관광객들이 서구룡역에서 열차에서 내린 직후 침사추이에서 쇼핑을 즐겼다. 이들에게 명품 가방과 화장품은 쇼핑 목록의 최상위에 있었다. 서구룡역(West Kowloon Station)에 있는 쇼핑몰인 엘레멘츠(The Elements)는 평소보다 20~30% 더 많은 쇼핑객이 보였다. 침사추이 보석 가게에도 비슷한 수치의 본토 손님이 몰렸다. 본토 관광객의 복귀는 코로나19 격리 제한이 완화되면서 홍콩 본토 국경이 재개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국경 너머에서 온...
투명 치아 교정 치료는 치과의사의 상담 없이도 최대 19,000홍콩달러 비용을 청구했다고 소비자 위원회가 밝혔다. 최근 몇 년간 홍콩 젊은이들 사이에서 투명 치아 교정이 인기를 끌었는데, 가격이 25,000~40,000홍콩달러에 달하는 기존 교정 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소비자 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6개 투명 교정기 업체에 위장 소비자를 파견해 조사한 결과, 홍콩에 등록된 치과의사의 구강 검진과 사후 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업체는 4곳 뿐이었다. 한 업체는 앱을 이용해 '교정사'가 치료...
캐리 람 전 홍콩 행정장관이 차기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정협 상무위원회가 차기 정협위원 명단을 심의했다"며 "캐리 람 전 행정장관은 신임 위원 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작년 6월 퇴임한 캐리 람은 차기 정협 부주석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우세했지만, 정협 위원 명단에조차 들지 못한 것은 의외라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이어 홍콩의 초대와 2대 행정장관을 지낸 둥젠화와 캐리 람 직전의...
홍콩 주민들의 이민 붐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본토 주민들이 홍콩 이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홍콩 정부가 지난달 28일 '고급 인재 통행증 계획'을 개시한 직후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훙수에는 홍콩 당국으로부터 받은 해당 비자 승인 서한을 찍은 게시물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가상화폐 산업에 종사하는 레이 스(32) 씨는 올해 런던에서 아시아로 다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홍콩의 '고급 인재 통행증 계획'에 지...
"선전까지 14분 걸려요. 비싸지만 빠르고 편리해서 좋아요. 3년 전에 타보고 오늘 처음 타네요." 15일 홍콩 서구룡역 홍콩-중국 고속철 탑승구 앞에서 만난 천진(31) 씨는 이렇게 말하며 "선전으로 가서 거기서 고향인 난징으로 가는 기차를 갈아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만에 처음 이용하는 거라 좀 일찍 왔는데 지금 신분증 등록 문제가 있어 직원한테 문의를 해야겠다"며 바쁘게 자리를 떴다. 운영 16개월 만에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홍콩-중국 간 고속철이 15일 3년 만에 다시 달렸다. 홍콩과 ...
동서 구간으로 갈라지는 MTR 퉁청 라인 확장 프로젝트가 화요일에 행정장관과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공사가 시작되어 2029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퉁청 이스트(Tung Chung East) 구간과 퉁청 웨스트(Tung Chung West) 구간으로 구성된다. 퉁청 이스트 구간은 기존 서니베이(Sunny Bay) 역과 퉁청 역 사이 매립지에 지상 퉁청 이스트(Tung Chung East) 역을 건설하고 기존 퉁청 노선을 위한 1.2km 길이의 철로 재편성 공사...
병원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세 번 백신을 맞은 사람들 중 코로나19 사망자가 늦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되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중문대 데이비드 후이 교수는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6개월 이상 전에 세 번째 접종을 받았고 그 이후로 Covid 항체 수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세 번째 접종 6개월 후에 네 번째 접종을 받아야 한다. 노인과 만성 질환 및 면역 체계 장애 ...
마카오 정부 관광청은 마카오로 여행하는 홍콩 거주민들에게 '반액' 왕복 페리 및 버스 티켓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캠페인을 시작했다. 1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TurboJET, Cotai Water Jet, Hong Kong-Macao Express를 통해 마카오행 페리 또는 버스 티켓을 구입하고 마카오에서 최소 1박 이상 머무르는 홍콩 거주자에게 무료 왕복 티켓이 제공된다. 마카오 관광청은 더 많은 운송 사업자도 적절한 시기에 동일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홍콩에서 마카오로 여행하...
국경 재개방 이후 록마차우에서 출발하는 이스트레일 라인(East Rail Line)이 붐비고 있다. 북부 신계 지역 출퇴근자들은 국경이 재개된 후 첫 근무일인 9일 아침 출근하는 데 평소보다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홍콩과 본토 사이의 무검역 협정이 시행되자 어드미럴티 방향의 열차는 만석이었고, 록마차우 방향은 여전히 자리가 많았다. 타이와이 역에서는 아침 통근시간에 어드미럴티와 록마차우행 열차가 2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만석 열차를 제때 타지 못하자 국경 개방 전에 비해 통근 시간이 약 10~20분 정...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9일 중국 베이징의 한 관청 앞에 시민들이 홍콩이나 마카오, 대만을 방문하는 데 필요한 여권 및 허가증을 신규 발급받거나 갱신하려고 길게 줄을 서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제한조치를 풀고 국경을 다시 개방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과 홍콩 간 격리 없는 왕래가 재개되자 중국의 한 국영은행 홍콩 지점이 중국서는 맞을 수 없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무료 접종권을 내걸고 중국 고객 유치에 나섰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
중국발 여객기에 이어 10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여객기도 한국에 입국할 때는 인천국제공항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홍콩 한국영사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날부터 홍콩·마카오발 한국행 여객기의 도착 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맞아 홍콩-부산, 홍콩-제주 직항을 운행하려던 홍콩익스프레스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부산이나 제주행 내항기로 환승하려던 승객들도 여정을 변경해야 한다. 이들은 일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다...
홍콩과 중국 간 격리 없는 왕래가 재개된 첫날인 8일 양측에서 총 4만5천명이 육로를 통해 양방향을 오갔다고 홍콩 공영방송 RTHK가 9일 전했다. RTHK는 "홍콩 쪽에서 육로를 통해 중국에 입경한 여행객이 약 3만3천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날 홍콩 국제공항은 약 4만4천명이 이용했지만, 여기에는 중국이 아닌 다른 곳을 오가는 여행객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당국은 전날 중국으로의 입경을 신청한 여행객이 총 3만여명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홍콩은 8일 3년 만에 격리 없는 인적 왕...
중국과 홍콩 간 인적 교류가 오는 8일부터 양방향 하루 6만명씩으로 확대된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8일부터 선전만, 록마차우, 만캄토 등 중국과의 육로 접경소를 통해 하루 5만명씩, 홍콩 국제공항과 페리 터미널,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통해 하루 1만명씩 중국으로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도 일일 같은 인원이 여행할 수 있으며, 모든 여행객은 출발 48시간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여행객들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홍콩이 중국과 전면 왕래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의료 체계가 압박을 받고 있다. 4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홍콩의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는 3배로 뛰었다. HKFP가 지난달 홍콩 보건 당국 자료를 근거로 7일씩 평균 수치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1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16.4명이었으나 31일에는 56.4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같은 방식으로 집계한 결과 하루 감염자 수는 1일 8천582명에서 31일 2만3천154명으로...
홍콩 정부가 현지발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국가들에 해당 조치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에릭 찬 홍콩 정무부총리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조치를 취한 국가들의 홍콩 주재 총영사관에 그러한 서한을 발송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조치는 불필요하고 부적절하다. 우리는 그들이 재고하고 제한을 없애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 사회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통해 이미 상대적으로 포괄적인 방역 장벽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찬 부총...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2일부터 시행 중인 입국 검역 조치 중 일부가 인접 지역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 오는 7일부터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와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방대본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지난달 홍콩발 입국자 수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한 점과 주요국 동향 등을 종...
3년만에 홍콩 빅토리아 하버에서 신년 카운트다운이 재개된다. 불꽃놀이와 레이져 쇼가 결합된 방식이다.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는 31일 밤 11시 45분부터 25분간 진행된다. 홍콩의 줄넘기 클럽의 공연과 타이코 드럼 앙상블 공연에 이어 피아니스트 뉴뉴(Niu Niu)의 연주가 이어진다. 카운트다운 시계는 2022년 마지막 30초부터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비춰진다. 이어서 새해가 되는 순간 불꽃놀이와 레이저 광선 그리고 화려한 조명으로 구성된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 2023년 ...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