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3년간 FA컵 중계방송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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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 3년간 FA컵 중계방송권 획득

홍콩의 유선방송사인 ‘케이블 TV’가 영국 프로축구 게임인 FA컵 경기의 독점적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태리 A리그의 중계권은 TVB라는 소문대신 pay-TV에게로 돌아갔다. 케이블 TV는 FA컵과의 자세한 계약사항에 대해서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향후 3년간 홍콩에서 경기를 방송할 독점권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확인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토너먼트식 축구경기인 영국 FA컵은 홍콩에서도 인기가 대단히 높다. 지난해 케이블 TV가 중계권을 따지 못한 이래 홍콩사람들은 2시즌이나 경기를 보지 못했고 케이블 TV와 TVB는 마지막 경기라도 방영하기 위해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들과 끝까지 협상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었다. 이번 협상으로 홍콩 축구팬들은 향후 3년간 매 경기를 생생한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됐는데 몇 개 경기만 영어해설로 방송되고 대부분은 광동어로만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케이블 TV를 통해 유럽챔피언 결정전도 라이브로 볼수 있다. 케이블 TV는 파트너인 ESPN과 함께 영국, 이태리, 스페인, 독일을 포함해 주요한 유럽축구경기는 모두 방영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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