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리내 작가 프랑스인과 결혼한 뒤 홍콩에서 살고 있는 한 한인 작가가 탈북한 이모할머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데뷔 소설이 최근 영미권에서 출간돼 호평받고 있다. 2012년부터 홍콩에서 거주하는 이미리내(40) 작가는 지난달 미국 최대 출판사인 하퍼콜린스를 통해 연작 장편소설 '100세 사기꾼의 8가지 인생 이야기'(8 Lives of a Century-Old Trickster)를 출간했다. 소설의 배경은 일제강점기,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을 거쳐 현대 한...
한식은 2003년 대장금 열풍 이후 20년 동안 홍콩에서 인기있는 외식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한식당이 등장하고 시내와 외곽 구분없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촉망받던 요식업체가 소리없이 사라지기도 했고 홍콩시위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메뉴와 영업방식, 직원관리, 경영방법 등에 따라 희비가 갈리기도 했다.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종석 홍콩한인요식업회장에게 협회 소식을 자세히 들어봤다. 홍콩 한인요식업협회는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요? 2010년 9월 초대 장은명 회장, 김미리 부회장의 주도하에 ...
지난달 30일 유형철 신임 주홍콩총영사가 홍콩한인상공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이날 오전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한 뒤 신성철 상공회장과 조성건 한인회장이 함께 오전을 나눴다. 오후 2시에 상공회 사무실로 내방하여 상공회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상공회 관계자는 총영사에게 상공회의 연혁 및 활동 중인 내역을 설명하였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및 9명의 임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 되었다고 전했다.
인천 열우물 스쿼시 경기장에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제 스쿼시대회가 열렸다. 9개국에서 250여명의 선수들과 (50여명의 외국 주니어 선수 포함) 150여명의 학부모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홍콩에서도 여러 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타퉜다. 홍콩 한인 중에는 13세 이하 대회에 박용호(Yongho Joshua Park) 군이 참가했고, 11세 이하 대회에는 조민서(Nicholas Min-Suh Cho) 군이 참가했다. 박용호 군은 13세 이하 선수 중 플레이트(Plate) 최종 ...
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은 지난 5월 30일 50여명의 중고등 학생들을 위해 양성철 교수님(Department of Neuro Science, City University of Hong Kong)을 모시고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뇌의 신경 구성과 전달의 기본 매카니즘의 소개, 뇌과학분야를 응용한 학습관리의 방법, 나쁜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생활에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하여 2시간 동안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뇌 ...
HKGNA(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대표 미셸 김)는 5월 25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스프링보드 프로그램에 소속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사 비비안 찬을 초대해 무료 음악 치료워크숍을 개최했다. 음악 치료의 장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였다. 음악 치료사는 악기 소리와 박자, 리듬, 음악적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거나 불안 장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에 재학 중...
2023년 상공의 날 유공자로 선정된 JSIHK LIMITED 이종석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종석 대표는 홍콩한인요식업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홍콩에서 한식 산업의 활성화와 우리 농수산물 수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 대상 해외 금융계좌에 포함된다. 해외 가상자산계좌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에 개설한 계좌를 의미한다. 해외 가상자산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주식 채권 등 다른 금융자산과 합산해 잔액이 5억 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해외 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된다. 지난 2020년 12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해외 금융계좌 신고 대상에 해외 가상자산계좌가 포함됐다. 따라서 가상자산 매매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개설한 계정뿐 아니라 가상자산 보관을 위해...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은 5일 "문턱 낮은 재외동포청이 돼 많은 분의 의견을 듣겠다"며 재외동포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청장은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공식 출범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외동포청 운영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청장은 "동포들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과거에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로 하는 일에 주저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차세대 동포 정체성 강화 사업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 3세, 4세로 내려가면...
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재외동포의 각종 민원을 지원하는 통합민원실이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외교부는 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원센터는 국적, 병무, 아포스티유(증명서 발급), 해외이주, 가족관계 등 재외공관 및 각 기관으로 분산된 민원 대응 기능을 일원화해 원스톱 지원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중 24시간 동포콜센터(02-6747-0404)와 비대면 영사민원24 서비스 시스템도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서 이도훈 외교부 제...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역대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홍콩 사이초완 야구장에서 끝난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14-4, 5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2017년 초대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5위에 머물렀고 4년 만에 열린 3회 대회에서 아시아 3위를 되찾았다. 전날 한국을 15-5로 물리친 세계랭킹 2위 대만은 세계 1위 일본과 3회 연속 결승에서 격돌한다. 슈...
홍콩한인회는 작년 문화원과 함께 개최했던 사진전의 최종 시상식을30일 오전 11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대상은 '1980년 12월 우카이샤 교민야유회' 작품이 선정됐으며, 변호영 전 한인회장이 골키퍼로 활약할 당시의 사진이 인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역사 부문에서는 1998년 해군 대청호가 홍콩을 방문하여 사열하는 사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문화 부문에서는 2006년 월드컵 빅토리아 공원 응원전이 선정됐다. 홍...
YD태권도가 주최하는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28일 일요일 홍함 라구나 쇼핑몰에서 개최됐다. 타이쿠, 홍함, 정관오, 퉁청, 사틴 등 각 지역 도장에 소속된 선수들이 홍함으로 모여 품새, 겨루기, 격파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코로나19 시기동안 단체모임 방역 규제에 따라 한국 태권도장들이 정상 수업을 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YD태권도 소속 학생들은 그동안 닦은 기량을 부모님 앞에서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기와 홍기를 심판이 어떤 선수에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 지난 5월 27일 제4회 ‘통일골든벨’ 대회를 실시했다. 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68명의 학생이 참가하였고 교사 및 학부모, 자문위원등 약 9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홍콩한국토요학교(학교장 이병권)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57명이 특별활동 시간을 할애하여 이번 골든벨 행사에 참여했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반도 정세 및 평화·통일을 향한 정부의 부단한 노력 등이 포함된 이번 골든벨 문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여 홍법원이 5월 27일 토요일 봉축 법요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19여파로 4년만에 개최되는데다 홍콩대 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인도, 티벳, 태국,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스님들이 직접 방문하여 홍법원은 오랫만에 발 디딜 곳 없이 손님들로 가득했다.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독송, 동남아 스님 독경 등 식순에 따라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홍법원은 홍콩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스님들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홍법원 내 장자 어르신 분들께...
한국 여자야구가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월드컵에서 조 2위를 확보하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내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홍콩 사이초완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복병 필리핀을 9-5로 눌렀다. 이로써 일본에 0-10(콜드게임 패)으로 패하고 인도네시아를 21-3(콜드게임 승)으로 대파한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패를 올려 일본(2승)에 이어 조 2위를 확보했다. ...
홍콩한국국제학교(KIS, 이사장 조성건)는 지난 5월 25일 학교 헤리티지 센터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홍콩한국교회협의회(회장 이홍배)로부터 장학금 5만 홍콩달러, 홍콩중앙교회(담임목사 이홍배)로부터 장학금 1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부 받았다. 기부식에는 홍콩한국교회협의회의 이홍배 목사, 최충만 목사(총무, 홍콩한인교회 담임목사) 및 조성용 목사(서기 겸 회계, 홍콩애진교회 담임목사)가 직접 방문했으며 조성건 이사장으로부터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
백용천 총영사가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한 뒤, 지난 5월 26일 금요일 유형철 신임 주홍콩총영사가 부임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경제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과장, 정책기획관, 국고국장 등을 역임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총영사관 홈페이지 인사란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관광객 급감, 경기 위축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인적 교류 등 우리와의 협력도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그 추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라면...
신용훈 재홍콩대한체육회장과 한승희 부회장은 올해 가을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제전을 위한 사전 준비 모임에 참석했다. 2023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일대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서 재홍콩대한체육회 신용훈 회장과 한승희 부회장은 5월 9일 목포를 방문했다. 선수들이 머물 숙소 및 식당, 경기장 동선, 그리고 대한체육회의 지원규모를 면밀하게 파악했다. 홍콩한인체육회는 선수 및 임원들의 편의와 비용절감을 위한 방안들을 찾고 있으며...
홍콩한국토요학교는 지난 5월 13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이날은 특별히 토요학교의 이사장이기도 한 조성건 한인회장이 학교를 방문하여 교사들을 격려했다. 토요학교 31개 교실을 일일이 방문한 조성건 회장과 이병권 토요학교장은 학생들이 교사에게 꽃을 달아 주게 하고, 학생들 편에 서서 학생들과 함께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교사들의 수고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학생들로부터 꽃과 더불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받은 교사들은 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한편, 학생들과 함...
사진 장학금 수상자 및 참석 귀빈 사진 함영실 장학금 수상자 사진 박희봉 장학금 수상자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22일 함영실 장학금과 PHB 장학금 수여식을 학교 헤리티지센터에서 거행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는 함영실여사와 박희봉 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박희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일에 즐거운 마음과 긍정적인 자세로 노...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