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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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10 (토)✅ 높이 18m의 거대한 노란색 고무오리 두 마리가 타마 파크 맞은편에 약 2주간 전시되어 사진 명소가 됨. 고무오리 두 마리는 어버이날인 18일 침사추이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 ✅ 폴 찬 재정사장은 세계 정치, 경제 환경이 여전히 매우 복잡하며, 아시아에서는 본토가 전염병의 영향이 감소한 후 사회가 정상화되고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었고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폐수를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지만, 홍콩관광업계는 홍콩인들의 일본 방문 욕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 ✅ 영국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다음 몇 달 동안 암 진단을 받을 위험이 31%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중증은 진단되지 않은 암의 징후일 수 있다고 주장. ✅ 귀금속 및 보석 거래상 감독 제도가 4월 1일부터 시행되어, 귀금속 및 보석 거래상은 홍콩에서 총 12만 홍콩달러 이상의 거래를 할 경우 반드시 세관에 등록해야 함. ✅ JobsDB조사 결과, 팬데믹 이후 직장인 94%가 업무 스트레스가 개선되지 않았으며 일부는 증가했다고 답변. 정규직의 61%가 임금 인상됐지만, MZ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 및 교육기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 홍콩 시험평가국은 내년 홍콩 중등학위 DSE 시험 응시료를 3% 인상한다고 발표. 국어 과목은 21홍콩달러 인상된 718홍콩달러, 기타 과목은 14홍콩달러 인상된 480홍콩달러 예상. ✅ 6월 24~25일 열리는 홍콩국제드래곤보트대회는 17개 경기 중 5개 경기 우승자에게 각각 US$10,000(HK$78,000) 상금을 처음으로 수여한다며 경기 열기를 높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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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09 (금)✅ 올해 첫 5개월 동안 홍콩 방문객 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섰고 2017~2019년 평균의 40% 이상 기록. (4~5월 기준 50% 육박). 사무총장은 숫자가 유지되거나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 ✅ 4년 만에 홍콩 국제 드래곤보트대회가 24~25일 이틀간 빅토리아 하버에서 개최됨. 160개 이상의 본토 및 해외 팀, 400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참가. ✅ 블룸버그는 스탠다드차타드가 싱가포르, 런던, 홍콩에서 1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며 비용 절감 계획의 일부라고 보도. 스탠다드차타드는 2024년까지 13억 달러 절약 목표. ✅ 홍콩항공서비스업자협회 회장은 해외 노선이 재개되고 있지만 공항의 정비, 지상근무, 터미널 서비스 직원 등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입사 보너스에 차비 지원까지 해도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 ✅ 일부 기관에서 급여 조사 결과, 직장인 급여가 평균 4.1% 증가했으며, 정규직 60% 이상이 임금 인상됨. 그 중 데이터 분석 산업이 가장 높은 인상률 9.7% 기록. 디지털마케팅/전자상거래/소셜미디어 7.3% 인상. ✅ 정부는 7월부터 부부가 의료 이용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의료권 사용 최적화할 계획. 지역사회단체협의회 의료권 사용의 탄력성을 높일 수 있지만 부부가 동시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 ✅ 2020~2022년 보건부의 건강조사 결과, 홍콩의 15세 이상 인구 중 8.5%가 당뇨병 있어.. 당뇨병 환자는 관상 동맥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2~3배 높음. ✅ 레저문화 사무국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홍콩에 54개의 반려동물 출입 공원을 추가해 총 170개 이상으로 확대. 반응이 좋을 경우 더 많은 장소 추가하기로. ✅ 사무공간 디자인 컨설턴트 회사인 Unispace는 홍콩 회사원의 60%가 사무실로 복귀하기를 꺼린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 서비스 고객 총책임자인 Sean Moran은 기업이 직원의 요구와 가치관에 맞는 사무공간을 조성하고 긍정적인 회사문화를 장려하여 직원과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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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이모할머니에게서 영감받은 홍콩 한인 데뷔소설 해외 호평프랑스인과 결혼한 뒤 홍콩에서 살고 있는 한 한인 작가가 탈북한 이모할머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데뷔 소설이 최근 영미권에서 출간돼 호평받고 있다. 2012년부터 홍콩에서 거주하는 이미리내(40) 작가는 지난달 미국 최대 출판사인 하퍼콜린스를 통해 연작 장편소설 '100세 사기꾼의 8가지 인생 이야기'(8 Lives of a Century-Old Trickster)를 출간했다. 소설의 배경은 일제강점기,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을 거쳐 현대 한국의 요양원까지 이동한다. 일반적인 소설의 흐름과 달리 연대순이 아니며, 시공간을 뛰어넘기도 한다. 소설은 주인공의 삶을 나타내는 8개의 '인생'으로 구성돼 있다. 격동의 시대를 산 할머니 묵미란은 각 장에서 노예, 탈출 곡예사, 살인자, 테러리스트, 스파이로 나타난다. 이 밖에도 누군가의 연인이자 엄마이고, 이야기꾼이라는 여러 정체성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소설은 묵 할머니가 요양원을 찾아온 부고 기사 작성 전문 기자에게 자신의 생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릴 때 학대의 경험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소에 끌려가 자신이 살기 위해 살인까지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등을 통해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 당시 한국 여성의 삶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2005년께 북한에 가족을 두고 60대의 나이에 혼자 탈북한 이모할머니의 이야기를 참고했다. 이모할머니는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했던 전통적인 한국 여성상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이었기에 소설 속 주인공도 복합적인 캐릭터로 설정했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소설을 "훌륭하고 독창적"이라고 소개했고, '여기 모든 것이 아름답다'(Everything Here Is Beautiful)의 저자이자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미라 티 리는 "수십 년 한국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격동적인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소설은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에서 지난달 출간됐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달 13일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루마니아, 그리스, 덴마크 등에서도 출간될 계획이다. 이 작가는 최근 위즈덤하우스와 한국어 판권 계약을 마쳤다. 그의 데뷔작은 '사기꾼 할머니의 여덟 가지 인생'(가제)이란 제목으로 내년 초 국내에 번역돼 소개될 예정이다. 어릴 적 한국에서 나고 자란 뒤 미국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이 작가는 3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홍콩에 거주하면서는 꾸준히 대학원에서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 작가는 현재 홍콩에서 반려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해주는 한 훈련사의 이야기를 다룬 차기작을 집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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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일부 日수산물 수입 즉시 중단"홍콩 당국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가 시작될 경우 일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친완 홍콩 환경부장관은 8일 친중매체 대공보 기고에서 최근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잡은 생선에서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 관리들이 공중 보건을 위해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를 포함한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염 위험이 있는 일본 다른 지역산 수산물의 수입도 엄격히 통제할 것이며, 일본산 식품에 대한 검역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 장관은 일본 당국이 국제 사회의 우려가 큰데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류를 밀어붙이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안전에 대해 자신이 있다면 국제 수역으로 이를 방류해 극심한 식품 안전 위험을 초래하지 않고 대신 현지 관개 작업 등에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홍콩 관리들은 일본 당국에 해당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감이 이뤄지기 전에는 오염수를 방류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일본산 수산물이 인기리에 소비되고 있다. 앞서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월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에서 잡은 우럭에서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의 180배나 되는 1만8천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우럭은 길이 30.5㎝에 중량 384g으로, 원전 1∼4호기의 바다 쪽 방파제에 둘러싸인 해역에서 잡혔다. 방사성 물질 함유량이 많은 물이 흐르는 이곳에서 지난 4월 잡은 쥐노래미를 조사한 결과, 1㎏당 1천200베크렐의 세슘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는 삼중수소(트리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종이 제거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원전 인근 어민은 물론 일본 주변 국가·지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해당 수역에 사는 물고기가 항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그물망을 설치했지만, 원전과 거리가 있는 바다에서도 종종 세슘 함유량이 많은 생선이 어획되고 있다. 홍콩의 이 같은 입장은 중국과 일치한다. 지난달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중국 대표는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은 왜 스스로 사용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왜 국내 호수에 배출하지 않느냐"며 "일본은 마땅히 이에 대해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게 유일한 실행 가능 방안이냐"고 반문한 뒤 "이것은 자기 돈은 절약하지만, 전 세계를 재앙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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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홍콩한국토요학교 행정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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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08 (목)✅ MTR은 무임승차 및 요금할인 불법사용을 단속하고 6월 25일부터 적발시 범칙금을 현행 $500에서 $1000로, 라이트레일 및 MTR버스는$29에서 $370로 대폭 강화. ✅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항만에서 기준치를 180배 초과한 바닷물고기가 검출됐음. 홍콩식품안전센터는 현재 후쿠시마산 모든 수산물은 홍콩으로 수입되기 전에 방사능 수준이 가이드라인 한계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본 당국이 발행한 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고 발표. ✅ 인적 자원 관리 컨설팅 ECA International 조사결과, 홍콩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주재원의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로 기록. 1위 뉴욕. ✅ 정부가 중문대 스포츠과학과와 협력하여 '홍콩 지역 체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세에서 79세 사이의 홍콩 시민의 절반 이상이 신체 활동량이 세계보건 권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가장 심각한 연령대는 7~11세이며 66.3%의 미달률기록. ✅ 레저 및 문화 서비스국은 공공 시설 예약 서비스를 위해 투기 방지 기능을 추가하여 새로운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 중. 새 시스템은 실명 등록, 선착순 배정, 추첨으로 특정 레저시설 배정. 하반기 시행 예정. ✅ 항셍대학은 영어회화와 보통화를 향상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함. 영어학습용 SpokenBot, 북경어 학습용 ReadOutLoud ✅ 간호업계는 2020~2022년 기간동안 노동력보완제도에 따라 지난해 3721명을 포함해 총 7021명의 간호인력이 수입 허가를 받았음. ✅ 은퇴한 경찰관이 2019년 홍콩시위 기간에 허위로 초과근무 수당 (HK$46,000) 수령한 것이 발각되어 체포, 법정에 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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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홍콩한인요식업협회 - 이종석 회장 인터뷰한식은 2003년 대장금 열풍 이후 20년 동안 홍콩에서 인기있는 외식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한식당이 등장하고 시내와 외곽 구분없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촉망받던 요식업체가 소리없이 사라지기도 했고 홍콩시위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메뉴와 영업방식, 직원관리, 경영방법 등에 따라 희비가 갈리기도 했다.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종석 홍콩한인요식업회장에게 협회 소식을 자세히 들어봤다. 홍콩 한인요식업협회는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요? 2010년 9월 초대 장은명 회장, 김미리 부회장의 주도하에 설립되었으며 (이명박) 정부가 한식세계화를 추진하는 시점에 정부지원을 받고자 만들어졌습니다. 한인요식업협회는 유관단체들과 김치, 비빔밥, 삼계탕을 비롯하여 다양한 한식 알리기 행사를 진행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형돈 회장과 주상인 회장으로 이어지며 한식당 및 한식 소개책자 발행,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 교수진을 통한 한식교육, 한국식자재 공동구매 사업등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 원만한 행정지원의 요건과 협회발전을 위해 한인상공회 산하조직으로 편입이 결정되었습니다. 2021년에 상공회 산하조직으로 새로 시작한 한인요식업협회는 초대 장은명 회장을 고문으로 모시고, 현재 윤영규 부회장, 주성준 사무총장과 함께 상공회 사무국의 행정지원을 받으며, 회원사 역량강화 및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한식을 통한 한류 및 한국문화 전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한인들의 안전과 교민지원 부문에서도 활동하셨습니다 한인홍이 주도한 통총 긴급격리 교민지원 활동에 한식도시락보내기, 위생용품 제공하기 등으로 동참했던 것을 보람있게 생각합니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홍콩에서 한식먹고 한국으로 여행가기"를 진행했고, 한식당 공동바우처(K-Food상품권)를 발행하여 한국문화원의 K-Pop댄스 경연대회에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 및 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하반기에 수협 주관으로 진행되는 한국수산물페스티벌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원 주관의 K-Square, 총영사관 및 상공회의 K-CSR 등 한인사회 행사뿐만 아니라 홍콩 현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2022년 한인회와 함께 진행한 김장만들기 행사에는 20여 장소에서 200여명의 한홍 그리고 다국적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고, 코윈 봉사단과 함께 수백포기의 김장을 준비해서 한인회 장자어르신들에게 보내드리고 한마음장터 현장시연과 판매를 통해 장학금 모금에도 참여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식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회원사를 위한 공동구매 물류지원 사업, 한식알리기 행사를 한인사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염병 기간 제한도 많았지만 긍정적 변화도 있었다고 하는데... 2019년 시위,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한식당이 문을 닫기까지 하였습니다. 2021년부터 한국 영화의 인기, BTS와 블랙핑크를 비롯한 한류스타들의 활약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한국드라마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외국여행을 못가는 홍콩 고객들이 한식당을 더 많이 찾아주셨습니다. 정부 지원금까지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면서 2022년까지 한식당은 더 많은 고객들을 맞이하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2023년 들어 한식당 주요고객인 홍콩분들이 여행등으로 많이 빠지고 있고, 인력 및 식자재 비용인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맛있는 음식과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당운영에 더하여 향상된 고객서비스와 마케팅 역량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헤쳐가고 있습니다. 한인 요식업계에 어려움이 있다면? 여전히 성장이 필요하지만 비용상승, 인력확보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홍콩 업체들은 탄탄한 자본력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지요. 한식당과 한국식품업체들은 서로 협력해야 우리의 시장을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시너지를 모색하고, 상공회원사 그리고 한인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인요식업협회의 계획은? 회원사 역량강화, 매출 및 수익확대, 홍콩내 한식 및 한국식품의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사 마케팅 역량강화, 식당 및 식품 공급업체 회원사간 시너지 창출, 국내외 유관기관 및 단체 그리고 기업들과의 공조를 위한 소통에 앞장 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변화의 시기를 함께 겪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회활동을 더 많은 한인업체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협회 회원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그랬듯 부족함이 많음에도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한인 단체 및 한인사회 고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 사진 ㅣ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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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철 신임 총영사 홍콩한인상공회 내방지난달 30일 유형철 신임 주홍콩총영사가 홍콩한인상공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이날 오전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한 뒤 신성철 상공회장과 조성건 한인회장이 함께 오전을 나눴다. 오후 2시에 상공회 사무실로 내방하여 상공회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상공회 관계자는 총영사에게 상공회의 연혁 및 활동 중인 내역을 설명하였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및 9명의 임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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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코리아오픈 주니어스쿼시챔피언쉽 U-13 박용호 우승인천 열우물 스쿼시 경기장에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제 스쿼시대회가 열렸다. 9개국에서 250여명의 선수들과 (50여명의 외국 주니어 선수 포함) 150여명의 학부모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홍콩에서도 여러 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타퉜다. 홍콩 한인 중에는 13세 이하 대회에 박용호(Yongho Joshua Park) 군이 참가했고, 11세 이하 대회에는 조민서(Nicholas Min-Suh Cho) 군이 참가했다. 박용호 군은 13세 이하 선수 중 플레이트(Plate) 최종 승자로 대회를 마쳤다. 조민서 군은 11세 이하 선수 중 준우승을 따내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박용호 군은 작년 전국체전에 홍콩을 대표해 스쿼시 선수로 출전한 박완기 변호사의 아들이고, 조민서 군은 재미교포인 조수창(Albert Cho) 변호사의 아들이다. 박완기 홍콩법정변호사는 스쿼시 매니아로 두 아들을 어릴 때부터 스쿼시를 가르쳤고, 자녀들은 LRC 클럽 소속으로 홍콩 스쿼시 리그에서도 활동 중이다. 박용호, 조민서 군이 선수로 뛰고 있는 LRC 주니어 팀은 리그 Division 19 에서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홍콩은 전통적으로 아시아 및 세계에서 스쿼시 강자 중 하나이고, 한국은 최근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쿼시는 사방이 벽으로 이루어진 실내 코트에서 작은 고무공으로 경기를 하는 박진감 넘치고 격렬한 라켓 스포츠이다. 스쿼시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과 홍콩에서 변호사들과 금융권 전문직 종사자들이 테니스와 함께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홍콩은 영국의 영향으로 여전히 연령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쿼시를 좋아하고 즐기고 있고 전세계 주요도시 중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스쿼시 코트를 가진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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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을 알고 미래를 디자인 하다" -시티대 양성철 교수 홍콩한국국제학교 진로 특강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은 지난 5월 30일 50여명의 중고등 학생들을 위해 양성철 교수님(Department of Neuro Science, City University of Hong Kong)을 모시고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뇌의 신경 구성과 전달의 기본 매카니즘의 소개, 뇌과학분야를 응용한 학습관리의 방법, 나쁜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생활에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하여 2시간 동안 재미있고 쉽게 그리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뇌 활동의 뉴런 시냅스 작용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전기신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을 학생을 통하여 증명해 보였다. 학습의 집중력의 중요성과 나쁜 중독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실증적인 부문을 'Learning and Memory', 'Brain map Plasticity'의 개념을 이용하여 학습력과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하였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뇌가 인식하는 과정도 흥미롭게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뇌과학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양성철 교수는 Nero technology 분야 중 뇌과학(Brain science)의 칩(chip)을 활용한 치료와 신체활동의 증강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전반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학생들이 개척할 수 있는 매력 있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또 뇌 과학에서 분야에서의 연구와 경영에서 얻었던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집중할 것, 너대로 살 것, 독립성을 가질 것, 너는 하나 나는 하나'의 마음을 갖기를 당부했다. 학교측은 이번 수업을 통하여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 학생들은 뇌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집중력의 중요성, 나쁜 습관의 탈출법 아울러 첨단 과학분야의 부가가치를 현실에 적용 할 수 있음을 알고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양성칠 교수의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학문의 애정 그리고 자랑스런 한국인 과학자의 표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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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GNA 음악치료 워크숍 홍콩한국국제학교·콘웰스쿨서 개최HKGNA(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대표 미셸 김)는 5월 25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스프링보드 프로그램에 소속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사 비비안 찬을 초대해 무료 음악 치료워크숍을 개최했다. 음악 치료의 장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였다. 음악 치료사는 악기 소리와 박자, 리듬, 음악적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거나 불안 장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스프링보드 학생은 약간의 발달 장애가 있지만 일반적인 장애아동에 비해 비교적 학교 생활과 사회성이 갖춰진 건강한 학생들이다. HKGNA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음악으로 아이들의 지능과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음악적 즐거움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앞서 HKGNA는 삼수이포에 위치한 콘웰 스쿨(Cornwall School) 초등학교에서 홍콩정신의학협회와 함께 6주 코스의 '뮤직힐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체 장애가 매우 심각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음악 치료에 너무나 즐겁고 진지하게 참여하면서 봉사자들이 더욱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평소 작은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아이가 기쁜 나머지 소리를 내면서 반응을 보였고, 무표정이었던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자 교사들이 놀라워 했다고 한다. 미셸 김은 "한 쪽 눈만 시력이 있는 아이가 청각을 잃은 장애 친구에게 박자를 맞추도록 도와주는 순간이 있었다. 하나가 되려고 하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다. 음악을 통해 사회성이 발달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미셸 김은 HKGNA를 통해 뮤직 엘리트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음악치료, 사회적 참여, 글로벌 무대 데뷔 등 다양한 음악적 지원을 하고 있다. HKGNA는 지난달 26일에는 최근 핫한 바이올리니스트 니키 추이& 티모시 추이 형제를 초청해 홍콩 공연을 열었고 차세대 인재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함께 진행했다. 미셸 김은 올 여름 홍콩 시작장애인 피아니스트와 육성 중인 차세대 연주자들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해 협연 및 문화 교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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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한인요식업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2023년 상공의 날 유공자로 선정된 JSIHK LIMITED 이종석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종석 대표는 홍콩한인요식업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홍콩에서 한식 산업의 활성화와 우리 농수산물 수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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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넘는 해외계좌, 6월 안에 신고해야…올해부터 가상자산도 포함올해부터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 대상 해외 금융계좌에 포함된다. 해외 가상자산계좌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에 개설한 계좌를 의미한다. 해외 가상자산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주식 채권 등 다른 금융자산과 합산해 잔액이 5억 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해외 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된다. 지난 2020년 12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해외 금융계좌 신고 대상에 해외 가상자산계좌가 포함됐다. 따라서 가상자산 매매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개설한 계정뿐 아니라 가상자산 보관을 위해 해외에 개설한 디지털 지갑도 포함됐다. 2022년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가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로 가상자산을 출고한 금액은 19조 9,000억 원으로, 전체 출고금액에 대비 65%에 달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보낸 자산 규모가 20조 원에 육박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국세청은 해외 사업자를 통한 가상자산 보유 신고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 가상자산계좌 신고가 시행되는 만큼 신고제도를 안내하는 등 신고 지원 서비스를 개선해 성실 신고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세청은 해외 가상자산계좌 보유자가 신고제도를 몰라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국내 투자자가 많이 이용하는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와 협의해 해외 가상자산계좌 보유자에 대한 개별 안내 및 가상자산거래소 홈페이지 등에 일괄 공지해 안내했다. 신고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 책자 및 국세상담센터와 신고 안내문에 기재된 관할 세무서 전담 직원에게 도움 받을 수 있다. 신고 대상 계좌를 기한 내 신고하지 않거나 축소해 신고한 경우 해당 금액의 최대 20% 과태료를 부과한다. 미(과소)신고 금액이 50억 원을 넘으면 벌금 상당액을 부과하는 통고처분 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명·직업·주소 등 인적 사항이 공개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해외 금융계좌 정보를 신고하지 못한 이들도, 과태료 부과 전까지 기한 후 신고를 할 수 있다. 기한 내 신고했지만 신고 내용에 잘못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정신고할 수 있다. 수정신고 또는 기한 후 신고하면 신고한 날에 따라 미(과소)신고 금액의 최대 90% 과태료가 감경되고, 신고 의무 위반금액이 50억 원을 초과해도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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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초대 동포청장 "문턱 낮은 재외동포청 만들겠다"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은 5일 "문턱 낮은 재외동포청이 돼 많은 분의 의견을 듣겠다"며 재외동포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청장은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공식 출범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외동포청 운영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청장은 "동포들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과거에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로 하는 일에 주저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차세대 동포 정체성 강화 사업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 3세, 4세로 내려가면서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듣고 있다"며 "한글 교육도 잘해야 하지만 조국인 한국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나라임을 알려줄 수 있으면 (재외동포청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국내 전문가 및 언론과 소통도 중요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청은 730만명에 달하는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천에 자리잡은 재외동포청 본청 출범에 맞춰 재외동포 대상 통합민원실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도 이날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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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 개소…국적·병무 등 원스톱 대응재외동포청 출범에 맞춰 재외동포의 각종 민원을 지원하는 통합민원실이 광화문에 문을 열었다. 외교부는 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원센터는 국적, 병무, 아포스티유(증명서 발급), 해외이주, 가족관계 등 재외공관 및 각 기관으로 분산된 민원 대응 기능을 일원화해 원스톱 지원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중 24시간 동포콜센터(02-6747-0404)와 비대면 영사민원24 서비스 시스템도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서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750만 재외동포들이 모국에서 민원 업무를 볼 때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민원실과 동포콜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점차 민원 기능을 확대하는 등 동포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정부 각 부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부터 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협력센터도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 서초동 국민외교센터에 자리한 협력센터는 지난 1일 해산한 재외동포재단의 업무를 일부 승계했다. 주로 차세대 육성 및 한글학교 지원과 재외동포 초청 연수 사업 등을 맡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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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4월 소매 15% 증가, 5개월 연속 성장세… ‘현실은 글쎄’4월 홍콩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5% 증가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인구통계국이 밝혔다. 인구통계국이 제공한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총 소매 판매액은 347억 홍콩달러로 증가해 5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인 13.8%를 상회했다. 물량 기준으로 4월 총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올해 첫 4개월 동안 소매 판매 총액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물량은 19.9% 증가했다. 4월 실적은 주얼리, 시계, 귀중품 판매가 전년 대비 75.2% 증가해 방문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기성복이 38.6%, 의약품 및 화장품이 34.8%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4월 22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해 첫 4개월 동안 6.9% 감소했다. 앞으로 정부 대변인은 인바운드 관광과 현지 소비 수요의 부활이 소매 부문의 실적에 계속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 바우처 지급을 통해 추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리 행정장관은 소매업이 좋은 회복 모멘텀을 보였고 경제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콩소매관리협회(Hong Kong Retail Management Association)의 애니 채 회장은 홍콩의 소매 산업 회복이 여전히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 임대료 상승, 인재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소매관리협회가 61,000명의 직원과 3,700개 소매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매업체는 향후 3개월 동안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침례대 회계경제 및 재무학과 빌리 막 부교수는 소매 산업의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곧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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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딸 살해한 비정한 엄마...'불륜 의심 남편'과 별거중 사고삼수이포 쪽방 아파트에 거주하던 한 여성이 어린 세 딸을 베개로 질식시켜 큰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어제 용의자(29)가 정신질환 병력이 없다고 밝혔지만 산후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계 여성은 앞서 경찰에 파키스탄인 남편이 칼로 세 딸을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카리타스 메디컬 센터의 의사들이 뚜렷한 부상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여성이 2~5세 소녀들을 죽인 것을 시인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의사들은 소녀들이 질식으로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Kweilin Street 115번지에 있는 200평방피트 아파트의 잠긴 침실을 강제로 개방한 뒤, 침대에 의식없이 누워 있는 소녀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급히 카리타스 의료 센터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갑이 채워진 어머니는 검은 두건으로 덮인 채 경찰차로 인도됐다. Kowloon West 지역 범죄 부서의 앨런 청 수사관은 그 여성이 아침에 베개로 세 딸을 질식시키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들을 죽였다고 실토했다고 전했다. 여자의 남동생은 아파트가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2살, 4살, 5살 자매였다. 가족은 11개월 전 주소로 이사해 사회복지 지원을 받는 생활을 했다. 청 수사관은 부부가 제3자로 인해 한동안 별거를 했기 때문에 부부 문제로 인한 비극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가 자신의 딸을 다른 사람이 돌보기를 원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이 모든 것을 수사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일요일 밤 어머니, 남동생, 세 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때 이상하게 행동하고 말이 어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파트에서 마약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사망한 자매의 아버지는 나중에 경찰 조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아침이나 최근에 말다툼을 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버지가 피의자 및 자녀들과 꽤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편의 여동생은 부부가 1년 동안 별거했으며 자녀 양육권을 놓고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은 지금 그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는 "오빠가 양육권을 놓고 (싸우고) 있었고 우리는 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부는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MTR의 삼수이포 역 밖에 창구를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24시간 상담 핫라인 2343-2255도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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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무원 월급 최대 4.65% 인상홍콩 공무원은 올해 급여의 최소 2.87% 인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공무원 사무국장이 화요일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공무원 급여 조정 계획을 승인했으며 고위급 직원은 2.87% 인상되고 중저급 직원은 4.65% 인상된다. 고위 공무원은 고위 직원의 조정을 따를 것이며 올해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잉그리드 영 공무원 사무국장은 화요일 급여 인상 결정이 이전에 수행된 급여 추세 조사 결과와 경제 상황, 비용 변화, 생활비, 공무원 수요와 같은 기타 요인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급여동향조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급여 조정은 고위공무원 2.87%, 중급공무원 4.65%, 하급공무원 4.5%로 나타났다. 공무원 사무국은 7일 4대 중앙협의회와 4대 전직노조 대표를 만나 세부안을 조율해 입법회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전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급여는 2000년 이후 6차례 동결되고 4차례 삭감됐는데 모두 홍콩 경제위기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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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건강을 해치는 몸짱약(?) 스테로이드몸짱 열풍 한국에서는 십수년 전부터 권상우처럼 얼굴 뿐 아니라 몸도 멋진 스타들이 등장하여 숱한 남성들이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몸짱 열풍은 이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파되어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바디프로필 찍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도 종종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TV나 잡지에 나오는 멋진 몸매를 꿈꾸지만 막상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하는 그 과정은 너무나 길고 험난하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일부 사람들은 단기간에 몸짱이 되게 해준다는 소위 몸짱약(?)에 혹하여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커지고 있는 도핑 문제 약물을 이용해 운동능력을 늘리다가 적발되는 것은 종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서나 가끔 듣게되는 뉴스였지만 요새는 보디빌딩을 하는 선수, 심지어 헬스를 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번져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 그렇게 몸짱이 되기 위해 도핑에 이용되는 약물들은 교감신경흥분제, 이뇨제, 성호르몬억제제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스테로이드"라고 알려진 남성호르몬 제제입니다. 남성호르몬 제제는 의사의 처방 하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입니다. 본래 남성 기능이 현격히 떨어지는 노인이나 질병 또는 외상 후유증으로 인해 근육량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우 미량으로 사용됩니다. 우리 체내에서 호르몬은 극소량이 생산되고 용량이 조절되며 여러가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몸짱이 되기위해 도핑 목적으로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하는 경우의 용량은 체내 생산량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용량을 넣게 되어 인체 조절 시스템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 부작용 그 결과 높아진 남성호르몬은 대머리, 여드름, 공격성, 심혈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게 됩니다. 더 문제는, 조절능력을 상실한 인체가 과다한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전환시키고 남성호르몬 생산마저 중단하게 되어 무정자증, 고환축소, 여성형 유방, 우울증 등 정반대 성향의 부작용까지 나타내게 됩니다. 이런 부작용은 대개 약을 끊은 후에도 지속되기 때문에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평생의 후회를 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약물은 품질 문제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도핑 약물들은 처방없는 사용이 불법이고,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루트로 구매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상의 브로커들을 통해 구매하게 되는데 약물 대부분은 제약회사로서 구색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무허가 소규모 업체들에서 생산한 품질이 불량한 약품들로 동남아, 동유럽 등지에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약을 먹고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거니와 이름없는 회사의 주사제를 사용했다가 피부조직 괴사가 와서 피부가 까맣게 문드러진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약물 자체로 인한 부작용 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으니 심리적인 의존성 문제입니다. 약물 투여로 상당한 근육량을 얻게 된 경우, 이후 약 투여를 중단하면 일취월장해진 운동능력도 근육량도 도로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인한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므로 약을 써본 사람들은 몸이 점차 망가지는 것을 감수하고도 약을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동네 아는 형, 선수, 혹은 헬스장 트레이너가 이거 괜찮다 써봐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의료 전문가들이 스테로이드 약물 오남용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몸짱이 되려는 순간의 욕심이 평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인간수명 100세 시대가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긴 인생 평생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약물 오남용의 유혹을 뿌리치고 건강하게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홍콩약사 #내츄럴 #몸짱약 #스테로이드 카카오톡 채널 : 홍콩약사 http://pf.kakao.com/_TSxh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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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양의 홍콩 부동산] 미들레벨 세이무어 렌트미들레벨은 홍콩 금융 및 상업 중심지 센트럴의 윗쪽 산중턱의 전통적인 고급 주거 지역입니다. 미들레벨의 주요 도로인 로빈슨 로드와 케인로드 사이의 샛길인 Seymour road는 홍콩에서 많은 고급 아파트가 있는 길 중의 하나로 유명합니다. 버스정류장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로빈스 로드의 마켓플레이스 슈퍼마켓, 마닝스(mannings) 사이에 난 길, 세이무어 로드로 접어들면, 분위기 변화를 느끼실 거예요. Hustle-bustle 도시 중심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로 급 전환! 그 길을 따라 쭈욱 내려가시면, 아이들과 방문하실 수 있는 Caine Road Garden 이 있습니다. 한적하고 안전하게 아이들과 즐길 놀이공간이 있는 세이무어 로드의 Seymour 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치와 뷰 해발 260미터 산 중턱에 위치한 Seymour는 지형의 특징이 최대한 활용된 멋진 빅토리아 하버 전망입니다. 총 48층이지만, 실제로는 더 높은 층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간층 이상은 Two IFC와 The Centre 가 보이는 전망으로 밤에는 전형적인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 뷰입니다. 2011년에 완공된 Seymour는 Wing Tai Properties 가 개발한 총 48개 층, 82세대의 1개동 아파트입니다. 아파트는 7층부터 시작하여, 맨 위층은 63층입니다. 한 층에 단 2개 (A & B unit) 플랫이 있고요, A Unit 은 1,732sq.ft.이고 B Unit 은 1,398sq.ft.입니다. 클럽하우스 "The Villa" 프랑스의 한 고성같이 클래식하게 지어졌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Hotel Plaza Athenee를 참고하여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에펠탑이 보이는 5성급 호텔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복사한 클럽 하우스입니다. 이 고전적이고 낮은 건물의 클럽 하우스를 보고 두 번 놀랐습니다. 진짜 제가 유럽에 와있는 줄 착각하여 놀라고, 이 비싼 미들레벨 땅에서 이렇게 낮은 빌딩을 지었다니 더욱 놀랐습니다. 근접지역과 교통 로빈슨 로드와 케인로드 중간에 위치하여, 슈퍼마켓이 근방에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합니다. 또한 미들레벨 에스컬레이터까지 도보로 3분 이내입니다. 소호까지 도보로 7분, 늦은 저녁까지 친구들 모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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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미국대학 입시 에세이를 ChatGPT 로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생성형 인공지능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V나 영화의 대본조차 인공지능을 활용해 초안을 잡자 뉴욕에서는 작가조합들이 데모를 하고 있다. 어떤 학생들은 벌써부터 학교 숙제를 Chat GPT를 사용해서 하고 있다. 몇몇 학교에서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숙제를 한 학생들을 F 학점 처리를 해 난리가 났다. 미국 대학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학생들 가운데는 Chat GPT를 사용해 에세이를 써보려는 유혹을 받을 것이다. 유혹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시도하는 학생들도 분명 나올 것이다. ChatGPT와 미국 대학 어드미션 에세이 12학년들이 대학 지원을 제출하면서 첨부해 내는 에세이는 미국 대학 입학 사정 요소 가운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1, 2그룹 대학들은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에세이에서 최하점을 받으면 불합격될 가능성이 높다. 에세이는 학생 지원서(성적, 카운슬러 및 교사의 평가, 인구통계학적 정보, 활동 및 수상 목록도 포함)의 일부로서 학생의 사고력과 글쓰기, 자기 성찰 및 분석 능력을 보여주는 요소다. 최고의 에세이는 입학 사정관에게 학생의 관점과 가치관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과연 인공지능 ChatGPT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가능하다고 말을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글을 대신 써주지만, 학생의 내면적인 부분을 정확히 묘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분명 생성형 인공지능에서 기술적으로 에세이를 대신 쓰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이 학생만의 개성과 색깔, 향기가 들어간 에세이를 생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Toptiers Admission의 티나 부룩스 박사는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제공한 대학별 부가 에세이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200단어 제한을 지정하고 '지역사회에서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무한한 자원이 주어진다면, 그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고 소개를 했다. 그리고 받아낸 에세이가 아래에 있다. If given unlimited resources to solve one problem, I would focus on improving access to education. Education is a powerful tool for breaking the cycle of poverty, reducing inequality, and empowering individuals to lead better lives. To achieve this, I would invest in building and supporting educational institutions in underserved areas, providing teacher training programs, and investing in technology infrastructure to support online learning. I would also focus on improving the quality of education by developing curricula that are relevant to local communities and providing resources and support to teachers. Investing in education will create a more equitable society where everyone has the opportunity to learn, grow, and succeed. 티나 부룩스 박사는 이 에세이를 보고 "실망스러울 정도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초안으로 학생에게는 출발점을 제공하지만, 최종본이 되기까지는 많은 수정이 필요하다. 이 에세이를 평가한 전직 입학사정관으로서 저는 이 학생이 콘텐츠와 개인적인 관련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한 느낌은 어떨까? 커뮤니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무엇을 했나? 학생이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면 내 교육기관에 지원하는 데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이 에세이는 학생의 진정성을 더 광범위하게 의심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ChatGPT로 작성된 답변에는 가장 성공적인 에세이에서 느낄 수 있는 뉘앙스, 개인적인 유대감,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에세이 전문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더 깊이 생각하고, 결과물을 수정에 또 수정을 하면서 만족할 에세이가 나올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atGPT가 내놓은 결과는 평범함이었다 인공지능 Chat GPT를 이용해 에세이를 쓰면 전혀 엉뚱하고 엉터리 에세이를 쓸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을 감동하게 할 훌륭한 에세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학들은 이미 학생들이 Chat GPT를 사용해 에세이를 쓸 것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표절했는지에 대한 점검을 해 왔지만, 여기에 더해 Chat GPT zero처럼 인공지능을 이용해 에세이를 썼는지를 가려내는 도구를 확보하고 있다. 아마 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은 발전을 거듭해 내년쯤이면 이런 문제의 답도 깔끔하게 내 놓을지 모른다. 학생만의 개성과 자기 성찰이 결여된 채 인공지능이 쓰는 AI에세이는 아직까지는 입학사정관에게 감동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학 에세이를 쓰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위험하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런 유혹을 과감히 떨쳐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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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칭찬하기(1)<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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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안마<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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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홍콩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간다! 사이버포트 VS 사이언스 파크공원과 첨단 기지의 조화 홍콩 IT 및 과학 기술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두 곳이 있다. 홍콩섬 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사이버포트(Cyberport)와 신계 타이포에 자리잡은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다. 두 지역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이버포트는 홍콩대에서 가깝고 사이언스 파크는 중문대에 인접해 있다. 가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하다. 시내 외곽의 바닷가에 위치해 조용하며 인공 호수를 끼고 있는 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식당 및 분위기 좋은 카페도 들어서 있고 건물 로비에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늘은 홍콩의 첨단 산업을 이끌어 갈 사이버포트와 사이언스 파크를 만나 보자. 1천 9개의 스타트업 및 IT 기업이 모여있는 사이버포트 10만 평방미터 면적 위에 4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이버포트는 2002년과 2004년에 걸쳐 차례로 문을 열었다. 홍콩 정부가 전체 지분을 보유한 홍콩사이버포트관리유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약 1천 9백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 국가에서 스타트업 회사와 디지털 과학 기술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IT 첨단 산업의 인재 배양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버포트의 탄생 배경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홍콩의 행정장관이었던 퉁치화는 시정보고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 기술 산업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함을 언급한다. 다음해에 정부는 3개의 재단을 성립하여 자금을 끌어 모으며 사이버포트가 건설되기까지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게 된다. 제1기에서 4기까지의 건물 외에 주변에는 호텔 및 상가들도 들어섰다. 5성급인 르 메르디앙(Le Meridien) 호텔이 2004년 문을 열었고, 극장과 식당을 보유한 쇼핑몰도 사이버포트와 연결되어 있다. 2천 8백 세대를 보유한 주변의 고급 주택가 벨 에어(Bel-Air)도 각각 2004년과 2008년에 걸쳐 선보인다. 나는 독특한 디자인의 아파트 벨 에어를 처음 봤을 때 시선을 떼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정말 ‘사이버’가 연상되는 건축물이었던 것이다. 벨 에어는 홍콩사이버포트유한회사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사이버포트는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다. 종종 찾는 제3의 공간(집과 일터 외에 휴식 및 여가 생활을 위한 곳)으로, 홍콩에서 연을 날리기 좋은 곳으로 칼럼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컴퓨터를 들고 혼자 오는 사람들이 많아 카페는 조용하고, 바다를 끼고 널찍하게 펼쳐져 있는 잔디 공원 또한 매력적이다. 사이버포트에 가려면 홍콩섬 코스웨이 베이 소고 백화점 뒤에서 출발하는 미니버스 69X를 탄다. 타이쿠싱 인근 쿼리 베이 포티스 센터(Fortis Centre)앞에서는 69번이 다닌다. 두 버스 모두 사이버포트가 종착지이다. 거대한 첨단 산업 공단 사이언스 파크 33만 평방미터의 면적을 보유한 사이언스 파크에는 중국의 레노보와 TCL사를 포함한 약 1천2백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거나 연구중인 인력은 1만 1천여명에 달한다. 사이언스 파크가 설립된 연도가 2001년이니 사이버포트와 역사가 비슷하다. 그럼 두 곳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이버포트에는 주로 과학 기술 및 정보 산업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의 앱 기술 개발과 그래픽 디자인이 해당된다. 이에 비해 사이언스 파크는 더 포괄적이다. IT와 정보 통신 외에 4대 과학 기술 분야가 관련되어 있다. 사이언스 파크는 기업 지원 및 글로벌 인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리적 여건상 중국대륙의 기업체들과 교류도 용이하다. 중국 선전까지 20분 거리이다. 나의 경우 사이버포트는 종종 방문했지만 사이언스 파크는 이번 주말을 이용해 처음 찾아가 보았다. MTR 대학역 바로 옆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에서 272K를 타면 5분만에 도착한다. 사이언스 파크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는데, 첨단 산업 공단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스트 에비뉴와 웨스트 에비뉴로 나뉘어지며 22동까지 들어서 있다. 무엇보다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단지 내부가 인상적이다. 내가 방문한 토요일 오후에는 가족 단위로 놀러온 사람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온 시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내부에는 식당과 카페, 바들도 들어서 있다. 특히 바닷가에 위치한 바 앞으로 파란 바다와 하늘이 멋지게 펼쳐져 있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인공 호수 주변의 식당들은 최고의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건물들을 지나다 카페와 음식점들이 나란히 입점해 있는 17동에 들어섰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한국 식당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로비에 놓인 푹신한 소파와 긴 테이블에는 음식을 주문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편하게 앉아 쉴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말이 되어 홍콩 시내의 쇼핑몰이라면 어디에나 북적이는 인파가 없어 좋았다. IT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약속하고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사이버포트와 사이언스 파크. 건전한 경쟁과 상생을 통해 홍콩의 과학 기술을 선도해 나갈 쌍두마차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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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07 (수)✅ 홍콩총상회는 올해 홍콩의 연간 경제 전망을 당초 추정치인 3.8%에서 4.2%로 상향 조정해 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3.5~5.5%를 약간 밑돌았음. ✅ 부동산 재벌 렁샤우키는 홍콩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일부 인재 프로그램은 고위직 인재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중하위 인력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급 노동자들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 ✅ 1분기에 다양한 이유로 MPF를 인출한 총 청구 건수가 약 54,000건으로 전분기대비 2% 증가했음. 홍콩을 영구 출국 사유로 MPF를 인출한 청구 건수는 6700건이며 전분기대비 4% 감소. 전년대비 11% 감소. ✅ 집행위원회는 공무원 임금인상을 승인하고 중하위직 공무원 4.65%, 고위직 2.87% 인상하기로 결정. ✅ 의학회의 전염병 자문 위원회 공동 의장은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홍콩의 인구 노화와 함께 두 배로 증가하여 심각한 의료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감염과 관련 합병증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 ✅ 보건보호센터는 올 1분기에 96건의 추가 에이즈 감염 사례를 접수했으며 이 중 남성이 87명을 차지했음. 새로운 전체 사례 중 약 60%가 동성 또는 양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고 약 20%가 이성 접촉을 통해 감염됨. ✅ 정부는 'Glory To Hong Kong' 노래와 관련된 4가지 불법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법원에 금지 명령과 임시 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청문 날짜는 미정임. ✅ 경찰은 장기기증 등록 취소와 관련해 컴퓨터 부정사용 혐의로 남성 4명을 구속했음. 존 리 행정장관은 정부는 장기 기증이라는 숭고한 이념을 훼손하려는 계획을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 ✅ 세관은 2일과 5일 콰이충 세관 청사 화물 검사장에서 두 건의 밀수 의심 사건을 적발, 총 11.6톤의 미완성 담배가 압수. 추정 시가액은 5,200만 홍콩달러가 넘고, 과세 가치는 약 3,500만 홍콩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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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끝났는데'…잡힐 줄 모르는 홍콩 사무실 공실률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업 부동산이 몰린 홍콩에서 '공실' 현상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부동산업체 컬리어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홍콩의 A등급 사무실 공실률은 15%에 육박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 세배 높았다. 이는 뉴욕 맨해튼(12.5%)과 싱가포르(4.6%) 등을 뛰어넘는 수치다. 홍콩 재벌 리카싱이 소유한 청쿵(CK)센터는 약 25%가 비어있고, 길 건너편에 리카싱이 새로 지은 건물은 빅토리아항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함에도 세입자 한 명을 구하는 데 그쳤다. 일상 회복으로 홍콩의 소매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유독 사무용 부동산 공실률이 낮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은 중국 경제의 둔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중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그간 홍콩 빌딩을 채웠던 서방 은행들이 공간 규모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이 빈틈을 메울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기업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약 5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는 7% 감축을 검토 중이다. JP모건은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30명을 해고했고, 도이체방크와 스탠다드차타드, BNP파리바 등 다른 금융사들도 사무실을 줄여 비용을 낮추고 있다. 물류기업 페덱스는 아태 본부를 싱가포르로 옮겼다. 틱톡(TikTok) 운영사인 바이트댄스나 페트로차이나 등이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넘어오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 올해 1분기 홍콩 사무실 임차에서 차지한 비중은 11%에 그쳐 2017∼2019년 평균 15%에 못 미쳤다고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 CBRE그룹은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구매 부문에서 중국 기업들의 비중도 코로나19 대유행 전 19%에서 올해 1분기 8%로 떨어졌다. 이 와중에 CK자산이나 헨더슨개발 등 부동산 업체들은 계속해서 고층 빌딩을 짓고 있어 공급 과잉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가격도 계속 내려가는 추세다. 올해 3월 홍콩의 프리미엄 오피스 가격은 정점을 찍었던 2018년에 비해 26% 낮은 수준이다. 임대료도 4년 전에 비해 29% 하락했다. CBRE그룹의 에디 쿽은 "가격 하락이 느릴지는 모르지만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홍콩 상업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아 장기 침체로 접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부동산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의 로잔나 탕은 "현금 부자나 지역의 '큰손'들은 이렇게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자산을 당장 사들여야겠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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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6 (화)✅ S&P 글로벌은 5월 홍콩 구매관리자지수가 4월보다 1.8 하락한 50.6을 기록했다고 발표. 방역 규제 완화와 소비자 쿠폰 지급, 관광 활동 등으로 기업들의 5월 신규 거래가 더 많았지만 전체 주문과 신규 수출 주문 증가폭은 전월 대비 감소했음. ✅ 폴 찬 재정사장은 "1분기 2.7% 성장으로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당국은 예산안에서 올해 연간 3.5~5.5% 성장을 예상했다"며 "주변 환경에 큰 변화가 없다면 높은 증가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 삼수이포에서 파키스탄계 여성이 어린 딸 3명을 살해한 뒤 전화로 "남편이 여자 3명을 죽였다"고 거짓 신고해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 3명의 여아를 급히 병원으로 보내 응급처치를 했지만 사망. ✅ 홍콩 오피스 빌딩의 전체 공실률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 A급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거의 15%로 2019년의 3배 이상으로 싱가포르의 4.6%를 훨씬 넘어섬. ✅ 일부 노조는 정부가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노동 문제를 해결한다면 현지 항공업 직원의 고용과 급여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숙련된 노동자와 전문 인력을 대량으로 잃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경고. ✅ 정부의 '고급 인재 패스계획'은 작년 말부터 올해 4월 말까지 26,870만 건의 신청을 받고 17,041명이 승인, 10,367명이 비자/입국허가 받음. ✅ 금융관리국에 따르면 최근 신용카드 고객의 보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은행협회와 일련의 소비자 보호 조치를 확정하고, 7가지 주요 조치 등을 이번 달에 공포할 예정. ✅ 홍콩은 7년 넘게 전자수표를 시행했지만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 지난해 월평균 발행량은 약 32,000장으로 기존 종이수표의 1%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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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5 (월)◆5개 버스 회사들은 이달 18일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며 택시와 녹색 미니버스도 요금 인상을 제안했음. 아직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많은 대중교통회사들이 요금인상 신청할 듯. ◆찬만포 재무사관은 소비자 바우처 프로그램과 "Happy Hong Kong" 캠페인이 홍콩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공고히 하기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 1분기 강한 반등 이후 4월 소비 성장률은 소폭 둔화됨. ◆크리스 쑨 노동복지국장은 홍콩의 노동인구가 2018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당국이 외국인 노동력 수입을 촉진할 때 무엇보다도 현지 노동자들이 고용에 우선 순위를 갖도록 하기 위해 신중할 것이라고 발언. ◆궉긴언 중문대 공중보건 의료대학 조교수는 시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다며 혼합 면역력이 생겨 해외여행 중에 신종 변종 바이러스를 만나도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 ◆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은 응답자의 약 10%만이 4차 접종을 고려 중이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원하는 응답자는 10% 미만임. 3년 동안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올겨울 상당히 우려된다고.. ◆아이판 홍 홍콩대 내과 교수는 최근 정점에 이른 코로나19가 다음달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겠지만 향후 수년간 6개월마다 작은 정점을 보일 것이라며 건강한 시민들은 코로나19 백신 강화제를 더 이상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 ◆세계 최고 항공사 2위에 오른 카타르항공의 악바르 알 베이커 사장은 투자대비 수익이 낮다며 장거리 항공기에 일등석 좌석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음. ◆천안문 사태 34주년을 앞두고 경찰이 활동가와 예술가 등 8명을 구금. 운동가 콴춘퐁과 라우카이는 촛불집회 장소 근처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24시간가량 단식 선언하고 체포됨. ◆지난 금요일 다이아몬드 힐 쇼핑몰에서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39세의 남자는 정신병 병력이 있다 경찰 발표. ????채널K뉴스 6월 4일 풀영상 https://youtu.be/VhKGR4cVY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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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채널K뉴스 (2023-6-4일자)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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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23년 5월 31일자 (23-21-1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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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중국 상하이 테슬라공장서 "최고 품질 자동차" 자찬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상하이 공장을 방문해 품질을 칭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테슬라의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상하이 공장에서 직원들과 만나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여기서 생산하는 자동차가 가장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취된 것이 정말 많다고 느낀다"며 "여러분이 해낸 놀라운 업적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해온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친다"며 "사실 이것은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 공장의 젊은 직원들은 머스크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머스크는 이에 화답해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도 "수년간에 걸쳐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온 훌륭한 업적에 대해 축하한다"며 상하이 공장에서 수백명의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게시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머스크의 중국 방문 일정이 마무리됐다는 소식과 함께 그가 상하이 공장을 떠나기 직전에 모델3 세단의 개량형 버전 시제품을 봤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이에 관한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모델3 시제품은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아직 출시되지는 않은 상태다. WSJ은 테슬라 모델3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수년간 개선되지 않으면서 중국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또 머스크가 이번 중국 방문 첫날 베이징의 한 고급 식당에서 세계 최고 배터리업체 CATL(닝더스다이·寧德時代)의 쩡위췬 회장과 16코스 만찬을 함께하면서 잠재적인 배터리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와 쩡 회장의 만남이 알려지면서 미국 내 합작 공장 설립에 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WSJ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 구체적인 계획은 합의되지 않았다. WSJ은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 이뤄진 머스크의 이번 중국 방문은 테슬라가 전기차 분야의 선두가 되는 것을 도와준 중국과 테슬라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 중국 부총리와 각료 3명, 상하이시 일인자와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환대를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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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너무 올라…"美소비자들 쇠고기 내려놓고 해산물 집는다"가뭄과 비용 상승으로 농가들이 소 사육을 줄이면서 미국 내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농업 전문 은행 라보뱅크는 쇠고기 분쇄육이 2020년 이후 20% 상승했으며, 수요가 많은 올해 여름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파운드(약 454g)당 평균 가격은 5.33달러에 달하고, 내년에는 15~25센트(약 200~330원)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분쇄육뿐 아니라 전체 쇠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미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한 햄버거와 스테이크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들은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대체재로 눈을 돌리거나 쇠고기 구매 횟수를 줄이고 있다.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슈퍼마켓 체인 페스티벌푸드의 켄 위커 신선식품 부문 수석부사장은 "많은 소비자가 가격이 비싼 소갈빗살보다 등심을 사고 있다"면서 "일부는 스테이크나 분쇄육보다 해산물을 더 많이 산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건 목축업자들이 몇 년 동안 이어진 가뭄과 높은 비용 때문에 소를 덜 사육해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뭄은 네브래스카와 오클라호마, 텍사스주 등 목축업이 발달한 곳에서 특히 심하다. 텍사스에서 암소 200여 마리를 키우는 리사 로버츠 씨는 "가축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내 소유지 근처 우물과 개울은 아직 마르지 않았지만, 많은 이웃이 나처럼 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소를 키우는 데 필요한 연료와 사료, 농기구, 심지어 은행 이자마저 치솟았다. 네브래스카 지역의 농장주 라이언 스트롬버거 씨는 "2014년에는 소 한 마리당 500~600달러(약 65만~79만 원)를 벌었는데, 올해 초 마리당 이윤이 20달러로 떨어졌고 그나마 최근 약 80달러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사육되는 소는 근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내 쇠고기 생산량은 1979년 이후 연간 최대 감소 폭인 20억 파운드 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슈퍼마켓들은 가격이 더 오르면 개별포장된 고기의 양을 줄여 눈속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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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3년여만에 코로나19 대응 수준 가장 낮은 '경계'로홍콩 정부는 30일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년여만에 '긴급'에서 '경계'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홍콩 정부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전염병 자문단을 해체하고,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의 일일 발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데이터를 매주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질병 대응은 '경계'-'엄중'-'긴급'의 3단계로 구분된다. 대응 수준이 가장 낮은 '경계' 단계로 내려감에 따라 코로나19는 앞으로 일반 호흡기 질환처럼 다뤄지게 된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했다. 홍콩 정부는 중국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직후인 2020년 1월 4일 코로나19에 대해 '엄중' 대응 수위를 발동했으며, 홍콩에서 첫 감염자가 나오자 1월 25일 이를 최고 등급인 '긴급'으로 격상했다. 이후 중국과 함께 '제로 코로나'를 유지해온 홍콩은 입국자에 대한 최대 21일간의 호텔 격리 등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1년 말까지만 해도 누적 감염자 수가 1만2천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전염성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의료 체계 붕괴 위험에까지 이르렀다. 결국 경제 악화와 외국인 엑소더스에 직면한 홍콩은 지난해 9월 말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를 폐지했고, 12월 말에는 입국자에 대한 검사 등 다른 방역 지침도 대부분 해제하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올해 3월 1일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폐지했다. 인구 약 730만명의 홍콩은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290만4천여명, 관련 누적 사망자 1만3천819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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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톈안먼 시위 34주년'에 경비 강화…"경찰 5천명 배치"홍콩 경찰이 오는 4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주말인 3∼4일 경찰관 5천명을 거리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SCMP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 이전까지 톈안먼 시위 희생자 추모 촛불 집회가 열렸던 빅토리아 파크 주변의 경비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빅토리아 파크 인근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불심검문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한 정부 청사나 중국 정부의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 같은 고위험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대테러 부대를 포함한 경찰 인력이 이르면 3일부터 민감한 장소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경찰이 대규모 군중의 모임을 막고 수상한 자에 대한 검문을 포함해 '초기 개입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2019년의 혼란이 반복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이 4일에 사람들의 모임을 독려하는 온라인 게시글을 감시하는 등 위험 평가를 진행 중이라 그에 따라 경찰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1989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유혈 진압하자 홍콩에서는 이듬해부터 매년 6월 4일 저녁이면 빅토리아 파크에서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2019년 반정부 시위가 거세게 벌어진 후 홍콩 경찰은 2020년 코로나19를 이유로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추모 집회를 불허했다. 그럼에도 당시 2만명의 시민이 빅토리아 파크로 와서 촛불을 들어 올리자 경찰은 이후 해당 집회에 참석했던 26명의 야권 지도자를 불법 집회 가담 혐의로 체포·기소했다. 이후 경찰은 2021년과 지난해 6월 4일에는 빅토리아 파크를 아예 봉쇄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또한 주면 검문검색을 강화하며 인근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제한했다. 올해는 빅토리아 파크의 절반이 유지 보수 공사 중이며, 나머지 절반에 대해서는 한 친중 단체가 3∼5일 쇼핑 행사를 하겠다며 일찌감치 선점했다. 이런 가운데 한 홍콩 공동구매플랫폼이 4일 계획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비공개 상영회가 지난달 31일 영화관 측의 상영 철회로 갑자기 취소됐다. 앞서 해당 상영회가 알려지자 해당 극장의 소셜미디어에는 "마침내 6월 4일을 추모할 공간이 생겼다", "꽃과 촛불을 들고 가자"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고 이에 영화관이 만일의 문제를 우려해 상영을 취소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크리스 탕 홍콩 보안국장은 "며칠 내 '매우 특별한 때'를 이용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려는 자들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한 시도에 대해 단호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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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3 (토)◆홍콩정부는 지난 화요일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긴급'에서 '경계'로 낮췄지만 최근 한 주(5월 21~27일) 동안 양성 판정 건수는 3,498건으로 전주 대비 2% 소폭 증가했음. 중증/사망 사례는 236건으로 전주 229건에서 소폭 증가. ◆지난 3월 발표된 MTR 요금 2.3% 인상이 6월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요금의 90% 이상이 40센트 이하로 인상될 예정. ◆이번 주 광화병원의 새로운 응급실이 열었고, 응급실 환자 수가 평일 약 300명에서 400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음. 대부분이 비응급 환자여서 일부 환자는 장기간 대기해야 할 가능성이 있음. ◆2023년도 타임스 고등교육 세계 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중문대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해 83위를 차지. 링난대는 작년 201~300위에서 올해 101~200위로, 침례대는 작년 401~600위에서 올해 201~300위로 상승. ◆건설노동자 80% 이상이 외국인 노동력 수입에 반대하는 가운데 건설노조는 노동복지국장에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보완적 수입노동계획'에 따라 시행하고 현지 근로자의 고용급여 혜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 ◆홍콩의 모든 업종에 일손이 부족 심각...작년 항공업 이직률이 약 16% 기록. 제3활주로 개장 후 여객량 증가해 항공운송산업 운영에 타격...업계에서는 이에 상응하는 인력 충원이 시급함. ◆유명 항공 전문 리뷰 사이트 AirlineRatings.com 은 '2023년 세계 최고 항공사 25위'를 발표했는데, 에어뉴질랜드가 카타르항공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싱가포르항공이 5위, 캐세이퍼시픽이 9위 기록. 본토 항공은 순위에서 빠졌음. ◆지난달 홍콩이 예년보다 비가 적게 내렸으며 총 강수량은 182.8mm로 평균보다 약 37% 적었음. 첫 5개월 동안의 누적 강수량은 350.4mm로 평균보다 약 41% 적어 건조한 날씨였음. ◆의학회는 성인 예방접종 공교육 프로그램 출범식을 열고 성인에게 코로나19,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포진 백신, HPV, 백일해 등 6가지 백신을 연령과 신체 상태에 따라 접종할 것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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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2 (금)◆국제통화기금(IMF)은 주요 국제금융센터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인정한다는 평가보고서를 발표. 홍콩이 강력한 제도적 틀, 풍부한 자본과 유동성, 금융 규제 수준이 매우 높고 연계환율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 ◆네덜란드 예술가 호프만이 만든 거대한 고무오리 2마리가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홍콩 빅토리아 하버에 전시될 예정. 6월 10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약 2주간 전시. ◆홍콩대 호파렁 교수는 학교에서 건강한 아이들이 증상이 없으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마스크를 벗는 것이 가능한 한 빨리 학생들 사이의 사회적 관계를 확립하도록 돕는다고 조언. ◆경쟁위원회는 온라인 배달 플랫폼인 푸드판다와 딜리버루가 제휴 레스토랑에 제한 조항을 부과한 것을 발견하고 개선 명령.제휴 레스토랑이 플랫폼 밖에서 저렴하게 판매하지 못하게 했으며, 새로운 플랫폼의 시장 진입을 방해했음. ◆존 리 행정장관은 현지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고 여행객이 다시 홍콩을 방문하면서 홍콩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 1분기 경제가 전년동기대비 2.7% 반등했고, 전 분기대비 5.3% 반등. ◆2023년 4월 소매 판매 잠정 추정액은 347억 홍콩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0% 증가했음. 보석 및 시계 판매가 75% 급증한데 따른 효과임. 2023년 3월 소매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0.8% 증가. ◆한 정당이 홍콩 여성의 출산 의향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25%가 출산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답변. 일부 입법의원들은 신생아 수당을 설정하고 출산율 증대위해 아동 의료 바우처 추가 지원 제안. ◆프라이버시 사무국에서 타오바오, Carosell, HKTVmall 등 10개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검사한 결과 모두 사용자의 위치 추적, 열람 기록 등이 있으며 약관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업무 파트너 등 제3자에게 이전하겠다고 밝힌 경우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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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야구, 홍콩 꺾고 아시안컵서 두 번째 동메달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역대 두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홍콩 사이초완 야구장에서 끝난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14-4, 5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2017년 초대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5위에 머물렀고 4년 만에 열린 3회 대회에서 아시아 3위를 되찾았다. 전날 한국을 15-5로 물리친 세계랭킹 2위 대만은 세계 1위 일본과 3회 연속 결승에서 격돌한다.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18-2로 대파한 홍콩을 이틀 만에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한국은 상대가 실책 6개로 자멸한 틈을 놓치지 않고 시종 몰아붙였다. 1회 주은정의 희생플라이, 박주아의 적시타, 홍콩의 실책을 묶어 3득점 한 한국은 2회에도 안수지의 좌전 안타, 밀어내기 볼넷, 실책, 희생플라이를 엮어 4득점, 7-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회에도 2점을 보탠 한국은 4회 적시타 2개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추가해 12-3으로 격차를 벌려 승패를 갈랐다. 안수지(좌익수·3타수 2안타 2타점)와 양서진(우익수·2타수 2안타 3타점) 테이블 세터가 펄펄 날았고, 3번 지명 타자 주은정(4타점)과 4번 타자 유격수 박주아(2타점)가 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인 슈퍼라운드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격인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해 1차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일본에서 여자야구월드컵 그룹 예선을 치르겠다는 2차 목표는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여자야구월드컵은 올해 8월 캐나다에서 A그룹 예선, 9월 일본에서 B그룹 예선을 각각 치러 예선을 통과한 6개 나라가 내년 캐나다 선더베이에 모여 결선 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야구월드컵 B그룹 개최국인 일본이 자동 출전권을 얻었고, 아시안컵 슈퍼라운드 진출국인 한국, 홍콩, 대만이 추가로 여자야구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일본과 대만이 9월 일본에서 B그룹 예선을 치르고, 우리나라와 홍콩은 캐나다로 건너가 A그룹 일정을 소화한다. A그룹에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호주가 배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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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1 (목)◆1일부터 여러 항공사에서 유류할증료를 조정하여 항공권 가격이 내려갈 전망. 장거리 노선은 편도 HK$200~700 인하, 단거리 노선은 HK$40 이상 인하 예상. ◆유치원 1,030곳의 60%인 620여곳이 9월부터 교육청에 등록금 인상을 신청. 학생수 감소에 재정적 어려움, 직원 감원 분위기.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 첫 달인 4월에 적자 348억 홍콩달러를 기록했고, 재정준비금은 지난달 말 8000억 홍콩달러로 떨어졌다고 발표. ◆NWFB는 오는 7월 1일 10년간 신규 시내버스 및 신계버스 인터넷 프랜차이즈로 통합될 예정. City Bus는 C자형 화살촉과 노란색 바탕을 형상화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며 신형버스에 순차적으로 입힐 예정. ◆5개 버스회사의 요금인상이 승인됐지만 NWFB와 City Bus는 여전히 운영 압박에 직면해 있고, 이후에도 요금 인상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됨. ◆데이빗 호이 중문대 교수는 이제 코로나19는 풍토병으로 인식되고 전문가 자문위원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백신 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망설임이라고 지적. ◆환경생태국 쮀진완 국장은 정부는 동물학대방지조례를 개정해 물고기를 방류하거나 애완동물을 유기해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것은 가혹행위이며 범죄에 해당한다고 경고. ◆재정국 크리스토퍼 호이 국장은 홍콩의 흡연자 비율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정부의 담배세 수입은 19/20년도 약 70억 홍콩달러에서 21/22년도 약 79억 홍콩달러로 증가했고 불법 담배 단속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 ◆경찰은 연말에 'HKSOS'라는 조난구조 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 산행 중 사고를 당하면 당사자 또는 지정된 비상연락인이 신고할 수 있으며, 경찰이 위치추적 등 자료를 통해 실종자 위치를 파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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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이주 73주년 기념 문화원사진전 시상식 개최홍콩한인회는 작년 문화원과 함께 개최했던 사진전의 최종 시상식을 30일 오전 11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대상은 '1980년 12월 우카이샤 교민야유회' 작품이 선정됐으며, 변호영 전 한인회장이 골키퍼로 활약할 당시의 사진이 인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역사 부문에서는 1998년 해군 대청호가 홍콩을 방문하여 사열하는 사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문화 부문에서는 2006년 월드컵 빅토리아 공원 응원전이 선정됐다. 홍콩의 마지막 총독인 패튼 총독이 홍콩국제학교 개교식에 방문한 사진, 대장금 주인공 이영애가 홍콩을 방문한 모습, 1984년 전국체전 홍콩대표 선수단 사진 등도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한인회와 함께 사진전을 개최하면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처음 기획단계에서는 언론에서 큰 각광을 받을지는 상상도 못했는데 막상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면서 홍콩 한인 사회의 역사가 세계적으로 의미 있다는 반증이라고 평했다. 조성건 한인회장은 "대한민국이 역사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홍콩 한인사회가 함께했다는 것을 사진으로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사진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이영호 문화원장님과 실무관님, 한인회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상식 막바지에 유형철 신임 총영사가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지난주 홍콩으로 부임한 뒤 30일 11시 30분 홍콩한인회를 내방하고 조성건 회장과 박민제 부회장과 함께 사무실과 사진전 등을 둘러보며 분위기가 너무 좋고 한인사회를 잘 이끌고 계신 것 같다며 첫인상을 전했다. 사진전은 알지 못하고 방문했지만 환대해주시는 한인분들과 의미있는 사진전 개최를 잠시 보면서 느낌이 참 좋고 동포 한인사회를 위해 총영사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조성건 한인회장, 신성철 상공회장, 류치하 여성회장, 최성희 코윈 담당관, 이병권 토요학교장, 신용훈 홍콩한인체육회 장, 수요저널을 비롯한 한인신문사 대표 등을 만나 첫인사를 나누고 주요단체장들과 식사자리를 함께 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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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조영득 태권도장배 홍콩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최YD태권도가 주최하는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28일 일요일 홍함 라구나 쇼핑몰에서 개최됐다. 타이쿠, 홍함, 정관오, 퉁청, 사틴 등 각 지역 도장에 소속된 선수들이 홍함으로 모여 품새, 겨루기, 격파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합을 벌였다. 코로나19 시기동안 단체모임 방역 규제에 따라 한국 태권도장들이 정상 수업을 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YD태권도 소속 학생들은 그동안 닦은 기량을 부모님 앞에서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기와 홍기를 심판이 어떤 선수에게 승기를 올리느냐에 따라 참가 선수들의 표정에서 희비가 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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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홍콩지회 “2023 통일골든벨 대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 지난 5월 27일 제4회 ‘통일골든벨’ 대회를 실시했다. 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68명의 학생이 참가하였고 교사 및 학부모, 자문위원등 약 9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홍콩한국토요학교(학교장 이병권)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57명이 특별활동 시간을 할애하여 이번 골든벨 행사에 참여했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반도 정세 및 평화·통일을 향한 정부의 부단한 노력 등이 포함된 이번 골든벨 문제 및 문제에 포함된 많은 용어들이 생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사전에 예상문제집을 충실히 공부하여 마지막까지 우열을 정하기 힘든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우수상에는 차아인 학생, 우수상에는 최예은, 남예린, 최예주 학생, 그리고 장려상에는 천유진, 박이안, 민준기, 김예서 및 조성찬 학생이 수상했다. 장기자랑으로 행사를 더욱 멋있게 장식해 준 손건우, 이지원 및 권민재 학생이 장기자랑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홍콩한인여성회 및 코윈 홍콩지부 등 한인단체에서 격려금을 지원했으며 단체장 및 임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국제학교 신원식 교장과 이병권 홍콩한국토요학교장이 참석해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유인정 교사와 김지영 교사가 예상 문제집을 만들었으며, 토요학교 중고등부 교사들이 함께 학생들 지도했다. 이날 이종석 위원과 김정선 간사의 깔끔한 사회로 부드럽게 진행됐다. 민주평통 홍콩지회 유병훈 지회장은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생들의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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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원, '부처님 오신날' 행사 4년만에 개최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여 홍법원이 5월 27일 토요일 봉축 법요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19여파로 4년만에 개최되는데다 홍콩대 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인도, 티벳, 태국,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스님들이 직접 방문하여 홍법원은 오랫만에 발 디딜 곳 없이 손님들로 가득했다.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독송, 동남아 스님 독경 등 식순에 따라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홍법원은 홍콩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스님들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홍법원 내 장자 어르신 분들께도 건강 축원금을 전달했다. 법문을 전해준 선덕스님은 성철 큰스님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와 같은 ‘직지’를 인용하여 꿈에서 깨어 바로 보고 육근과 육식의 분별없이 그대로 보라는 가르침을 전했다.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기 위해 조성건 홍콩한인회장,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장, 이영호 재홍콩한국문화원장 등이 방문했다. 전 홍콩토요학교 교장으로 봉사했던 문익생 씨는 오랫만에 큰 행사를 개최하여 기쁘고 홍법원을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법원 문의: 신도대표 문익생 +852 9470 9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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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구, 홍콩서 아시안컵 슈퍼라운드 진출·세계선수권 티켓 획득한국 여자야구가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월드컵에서 조 2위를 확보하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내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홍콩 사이초완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복병 필리핀을 9-5로 눌렀다. 이로써 일본에 0-10(콜드게임 패)으로 패하고 인도네시아를 21-3(콜드게임 승)으로 대파한 한국은 조별리그 2승 1패를 올려 일본(2승)에 이어 조 2위를 확보했다. 대회 이틀전 총영사관과 재홍콩대한체육회는 본지와 온라인을 통해 한인들에게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인들의 응원을 요청했다. 일요일 아침부터 경기장을 방문한 한인들은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열렬히 응원하며 우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한국은 B조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둬 일본(3승)에 이어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세계선수권대회 격인 2024 여자야구월드컵 그룹 예선 출전권도 획득했다. 양상문 감독을 필두로 정근우 타격·수비 코치, 이동현 투수 코치, 허일상 배터리 코치 등 프로야구 지도자·선수 출신 코치진은 지난 3월부터 열린 대표팀 주말 훈련 때 두 명의 지도자에게만 할당된 일당을 4등분해 자동차 기름값만 충당하고 재능을 기부해왔다. 홍콩에 도착한지 3일동안 한식을 제대로 접하지 못했다는 말에 재홍콩 대한체육회(홍콩한인체육회) 신용훈 회장과 한승희 부회장은 한형제횟집으로 대표선수단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신용훈 체육회장은 젊은 선수들의 초롱초롱한 눈과 열정적인 표정에서 열의를 느꼈다며 훈련시간과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여자야구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최강야구를 통해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정근우 코치를 비롯해 이동현, 코치, 허일상 코치 등이 한인들과 팬서비스 사진을 찍어주며 훈훈한 시간을 나눴다. 사진 ㅣ 홍콩한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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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교회협 및 중앙교회 한국국제학교에 장학금 기탁홍콩한국국제학교(KIS, 이사장 조성건)는 지난 5월 25일 학교 헤리티지 센터에서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홍콩한국교회협의회(회장 이홍배)로부터 장학금 5만 홍콩달러, 홍콩중앙교회(담임목사 이홍배)로부터 장학금 1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부 받았다. 기부식에는 홍콩한국교회협의회의 이홍배 목사, 최충만 목사(총무, 홍콩한인교회 담임목사) 및 조성용 목사(서기 겸 회계, 홍콩애진교회 담임목사)가 직접 방문했으며 조성건 이사장으로부터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금 기탁행사에서 이홍배 목사는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목사님들이 전원 기쁜 마음으로 십시일반하여 장학금을 모금했다면서 한국국제학교가 더욱 견실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특별히 한국과정 신원식 교장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자신의 성장과 학교 및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과정 학생들을 위해서 장학금이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홍배 목사, 최충만 목사, 조성용 목사를 비롯하여, 조성건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신원식 한국과정교장, 다니엘 힐튼(Mr. Daniel Hilton) 국제과정 Secondary 교감 및 사무처 팀장들이 참석했으며, 한국교회협의회의 기부 취지에 공감하고, 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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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10 (토)
- 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6-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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