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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화의 한글표기를 바로잡습니다1)홍콩시내 주요 지명의 한글 표기 횡공(香港), 까오롱(九龍), 싼가이(新界), 윈렁(元朗), 뒨문(屯門) 상소이(上水), 싸아틴(沙田), 로우(羅湖), 썸전(深 ), 께이창(공항) 찜싸쬬이(尖沙咀), 조돈(佐敦) 야우마데이(油 地), 웡곡(旺角) 타이지(太子), 썸소이포(深水土步), 창싸완(長沙灣), 라이지곡( 枝角) 라이 깽( 景), 과이총(葵涌), 쥔쌕산(鑽石山), 과이행(葵興) 따이워하오(大窩口), 췬완( 灣), 쭝완(中環), 완자이(灣仔) 통로완(銅 灣), 빡곡(北角), 타이구(太古), 틴하오(天后), 짝위총( 魚涌) 마온산(馬鞍山), 레이돈도오(彌敦道), 조돈도오(佐敦道), 파오토이산( 台山) 상완(上環), 까오롱 완(九龍灣), 까오롱 쌩(九龍城), 윙 따이 신(黃大仙) 록락도오(洛亮道), 채액랍곡(赤臘角), 훼이께이창(飛場), 매이후(美孚) 따이혹 짬(大學站), 뿩후람(薄扶林), 쌕낌매이(石 尾), 따이곡쬬이(大角咀) 香港私立能仁學院韓國語學科主任 文學博士 金光錫 敎授 提供 電 24023129 Fax 2402-3194 (기술적인 문제로 한자표현이 안되는게 몇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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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대 홍콩한인회 임시 임원회오는 3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 41대 한인회 임원진 회의가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한인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새 회장에 당선된 이순정씨, 부회장에 당선된 변호영, 김진만씨를 비롯한 22명의 임원진들과 한인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될 99년도 결산 및 2000년 예산이 검토되었으며, 한인회의 가장 큰 사업인 한국학원 운영의 발전적인 방안들이 교환되었다. 3월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이순정씨는 이제 한인회가 모름지기 한국인들만을 상대로 움직이는 단체가 아니라 홍콩과 국제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일로 나아갈 때라고 소견 발표를 했다. 열린음악회 등과 같은 대형 행사들을 기획하여 홍콩인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한인회의 2000년도 과제중의 하나라고 밝히면서 이순정씨는 이 모든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 동포들끼리의 단결과 참여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기획이사에 선임된 신홍우씨는 우리 동포들의 참여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사업들이 구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임원진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물어서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안건에 대해 부회장에 당선된 김진만씨는 다음 임원회부터는 정식으로 표결에 부쳐 일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응했다. 감사에 선임된 이상일씨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한글정관과 영문정관의 일원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고, 한인회 사무국장으로부터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답을 들었다. 이 날 임시 회의에서는 올해 중에 있을 야유회 날자와 행사에 대해 진지한 의견들이 교환되었으며 IMF 시기를 지혜롭게 넘긴 현 이성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보다 지혜롭게 한인회를 운영해 나가자는 중지를 모았다. 임시 회의를 마친 후에는 새로 선임된 임원진들의 친교를 위해 간단한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3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한인회 임원진들이 새 힘으로 정진할 수 있도록 우리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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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견화가 조환 개인전, 홍콩 Fringe Club에서 개최『인간희망선언』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중견 한국화가인 조환 화백이 홍콩에서 개인전을 8월 4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외신기자클럽 옆 Fringe Clun(2 Lower Albert Rd.) Agfa 화랑이다. 조환 화백은 86년 대한민국 국전 대상 수상 화가로 후소회 및 동아일보 미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90년대 초부터 미국에서 다년간 활동하였으며, 97년 귀국 후 성균관대 및 경희대에 출강하고 있다. 8월 4일부터 10일까지 12:00 - 22:00 오픈 이번에 선보이는 주제는 부산 자갈치 시장의 어부 및 상인동 서민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애환을 생동감 있는 세밀한 화필로 묘사된 다수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한 인물을 통하여 전 생애의 비밀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작품을 통해 애호가들은 조환 화백만의 독특한 맛을 듬뿍 느끼게 될 것이다. 전시회 개관 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8월 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리셉션도 같은 화랑에서 있을 예정인 바, 관심있는 분들은 참석하여 조환 화백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리셉션 참석 희망자는 총영사관 성창기 공보관(2529-4141)에게 미리 연락할 수 있다. 8월 4일 오후 6시 - 8시 리셉션에서 조환 화백을 직접 만날 수 있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뉴욕에서 조각을 공부한 조환 화백이 최근 남긴 개인 노트가 우리의 시선을 끈다. " 미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두 단어가 있다. '혼동 과 우유부단함' 이 그것이다. 자신만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내게 있어 미국생활은 나의 모든 감각을 압도하는 것이었으며, 전선줄이 타 들어가는 것과 같은 혼돈 속으로 나를 몰아넣는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서 나는 스스로를 관망하면서 전통적인 한국화를 고집했다. 그것은 내게 유일한 하늘이었으며 안식처였다. 나는 지금 모국에 돌아와 있다. 긴 긴 여행을 마치고 자신의 들판으로 돌아온 농부의 심정이다. 나는 땅에 무릎을 꿇고 흙냄새를 맡는다. 그러자 얼굴 하나 가득 미소가 번진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다." (영문을 번역한 것이므로 필자의 한글 원본과 다를 수 있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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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동신교회 홈페이지 개설침사츄이에 있는 홍콩동신교회(담임목사 김성준)가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교회 안희갑 성도가 관리하고 있는 홈페이지에 가면, 교회 소개와 기관소개, 예배 안내 및 담임 목사의 설교모음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인터넷 선교학회와 한글성경, 광동어배우기, 홍콩관광청 등이 링크되어 있어 웹서핑을 도와준다. 주소는 http://home.natvigator.com/∼dongshin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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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 공모 안내5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하여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이 재외동포들의 문예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재능있는 작가를 발굴, 문단등용문을 제공하기 위하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와 공동으로 시,수필,꽁트부문에 걸쳐 '제1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을 공모하오니 재외동포 여러분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1) 공모부분 - 시 : 3편 이상 (분량자유) - 수필: 2편 이상 (200자 원고지 15매 또는 A4 용지 2장 내외) - 꽁트: 1편 이상(200자원고지 20매 또는 A4 용지 3장 내외) * 미발표 한글작품에 한하며, 워드작성시 글자 크기 11point, 줄간격 150으로 할 것 2) 응모자격 - 시민권자, 영주권자, 이에 준하는 장기체류자격 소지자 또는 기타 자격으로 해외에서 7년이상 장기체류하고 있는 자로 18세 이상의 재외동포 - 입상 경력자, 신인 및 기성작가 모두 응모 가능 * 단,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기존회원 제외 3) 작품내용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점(소재 및 내용 자유) 4) 보낼 곳 - 우편번호 137-072,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2동 1376-1, 외교센타 6층 재외동포재단 문화팀 - E-Mail : rhasoo@okf.or.kr (한글로 작성할 것) 5) 접수마감 - 99.7.31 (마감 당일까지의 도착 분에 한함) 6) 수상작 발표 - 9월중순(개별통보) 7) 시상 대상 1명, 우수상 2명(대상작 이외 장르별 각 1명), 가작 9명(장르별 각3명)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표창 -국제펜클럽 회원자격 부여 및 재외동포재단 명예 통신원 위촉 -모국문화견학(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 한함, 11월초 예정) -소정의 고료지급 8) 기타 -원고 끝에 응모자 성명, 주소, 연락처(전화, 팩스, E-Mail 등), 응모부분, 거주지 체류자격(시민권, 영주권, 기타) 및 체류기간 등 명기 -우편접수인 경우, 겉봉에 '제1회 재외동포문학상 응모원고'라고 표기 -접수작품은 반환치 않으며 저작권은 재외동포재단에 귀속 9) 문의 재외동포재단홈페이지(http://www.orf.or.kr) 또는 재외동포재단 문화팀 (Tel: 82-2-3463-6265, Fax: 82-2-3463-3999, E-Mail: rhasoo@ok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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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출생한 혼인중의 자의 성의 이름표기 및 호적기재 절차 등에 관한 지침1.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자와 신고시기 가. 모 기타 출생 신고의무자(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부를 포함한다.) 나. 출생신고를 할 수 있음은 당연하나, 외국인 부가 외국에서 행한 출생신고도 신고적격자에 준하여 이를 수리한다. 다. 출생신고는 외국인 부가 이미 출생신고를 하여 부의 성(姓)을 따라 부의 가에 입적되어 있는 경우에도 이를 할 수 있다. 2.입적할 가 가. 외국인 부와 한국인 모 사이에 출생한 혼인중의 자는 출생과 동시에 한국국적을 취득하게 되므로, 출생신고에 의하여 모의 가에 입적한다.(국적법 제2조 제1항 제1호, 민법 제781조 제1항 단서) 나. 모의 가가 모의 사망 또는 국적상실 등으로 폐가 또는 무후가가 된 경우에는 그 자의 출생신고서의 기타 사항란에 일가창립의 취지와 원인 및 장소를 기재한 후 그 신고를 하여야 한다. 이 경우 호적공무원은 아래와 같이 신호적을 편제한다. (1) 호적사항란 ○년 ○월 ○일 ○○○출생 및 일가 창립신고 ○년 ○월 ○일 편제(인) (2) 신분사항란 ○시 ○동 ○번지에서 출생(모의본적 ○시 ○동 ○번지 호주 ○○○의 ○) ○년 ○월 ○일 ○○○출생 및 일가창립신고(인) 3. 출생신고서에 기재할 수 있는 사건 본인의 성(姓) 그 자가 부의 가(家)에 외국인 부의 성(姓)을 따라 입적되어 있는 경우이든 아직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부의 가에 기재된 외국식 이름 그대로 또는 새로운 한국식 이름을 기재하여 신고할 수 있다. 4. 출생신고서에 기재할 사건 본인의 이름 가. 부의 가에 외국인 부의 성을 따라 외국식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에도 그 자가 부 또는 모의 어느 성을 사용하든 부의 가에 기재된 외국식 이름 그대로 또는 새로운 한국식 이름을 지개하여 신고할 수 있다. 나. 부의 가에 외국인 부의 성을 따라 외국식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이외의 새로운 외국식 이름을 기재한 신고서는 이를 수리할 수 없다. 다. 호적공무원이 외국인 부의 성을 따르고 한국식 이름을 기재한 신고서나 한국인 모의 성을 따르고 외국식 이름을 기재한 신고서를 접수한 때에는 우선 외국인 부의 성을 따를 경우에는 한국식 이름으로 기재하여 신고하도록 추완최고(권고)하되, 이에 응하지 않을 때에는 그대로 수리하여 기재한다. 라. 부의 가에 외국인 부의 성을 따라 외국식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에 그와 다른 성 또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출생신고서의 기타란에 외국에서 신고된 성명을 기재하여야 한다. 이 경우 호적 공무원은 사건 본인의 신분 사항란에 출생사유를 기재할 때에 출생장소 다음에 괄호하고 외국에서의 성명을 아래와 같이 기재한다. 아 래 ○국 ○시 ○동 ○○번지에서 출생(외국 성명: 존 브라운) ○년 ○월 ○일 ○○○ 신고 동국주재 한국대사 송부(인) 마. 외국식 성 또는 이름을 사용하더라도 신고서와 호적에는 로마자 등이 아닌 그에 대한 한글 발음 또는 한자로 표기하여야 한다. 바. 외국인 부와 성을 따라 외국식 이름으로 기재된 호적을 후에 한국인 모의 성과 한국식 이름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창성절차와 개명절차를 거쳐야지 추완신고 내지 호적정정절차를 통해서는 이를 할 수 없다. 5.출생신고 장소 출생신고는 그 자가 출생한 지역을 관할하는 재외공관이 장에게 하거나 직접 모의 본적지 호적관서의 장에게 우송하거나 귀국하여 제출할 수 있다. 6. 신고시 제출하여야 할 서면 가. 출생신고서에는 의사. 조산사 기타 분만에 관여한 자가 작성한 출생증명서를 첨부하여야 하나, 이에 갈음하여 외국의 권한 있는 기관에서 발행한 그 나라 방식에 의한 출생신고에 대한 증서등본(호적등본 또는 수리증명서 등)을 첨부한 신고서는 이를 수리한다. 나. 자의 출생당시 모가 한국인임을 증명하는 서면(호적등본 등)을 첨부하여야 한다. 7.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시기 개정된 국적법이 시행(1998.6.14자)된 이후에 외국인 부와 한국인 보 사이에 출생한 혼인중의 자는 만 21세가 끝나는 날까지 한국 국적을 선책하지 않으면 한국국적이 상실되므로 만 22세가 넘는 자에 대하 출생신고는 이를 수리할 수 없다. (국적법 제 1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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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카드 안보내기 운동 - 사이버 크리스마스 카드 인기카드 값도 안들고 우편이 늦어지는 일도 없고, 종이를 아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수 있다. 무료로 사이버 카드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를 알아두면 되고 카드를 보내고 싶은 상대방의 이메일 주소만 알면 충분히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한글로 카드를 보낼 수 있는 국내의 무료사이트를 소개한다. http://www.iworld.net/COOL/Card http://www.nownuri.net/cool/card http://bbs.bluewave.co.kr/Xmas http://www.cti.co.kr/postcard/smail.html http://www.cybershop.co.kr/cardcenter/christmas.html http://www.isarang.com/shopping/card/card_home.c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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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 대 왕 임 금 님 이 한 글 을 안 만 들 면 정 말 좋 겠 어 요""세 종 대 왕 임 금 님 이 한 글 을 안 만 들 면 정 말 좋 겠 어 요"다소 충격적인 제목이지만 도저히 있을 수도 없고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은 말을 누가 했을까. 바로 토요학교에 다니며 한글을 어렵게 배우는 저학년 어린 아이들의 볼멘소리다. 해외에서 자녀를 기르는 학부모라면 모두가 동감할 난제중의 난제가 한글 가르치기가 아닌가 싶다. 11일 토요일 오전, 졸업시즌을 맞아 한국국제학교 앞마당에서 토요학교 졸업사진을 촬영하기 모인 자모회 회원들의 이야기가 단순한 아줌마들의 수다는 아니었다."우리 아이는 아직도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수준이에요.""자식이 외국인을 만나서 결혼하는 것까진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손주하고는 한국말로 얘기하고 싶어요.""해외에서 자라니까 문법이나 어법이 틀리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한글을 더디 배우는 것을 관망하는 부모들은 이해할 수 없어요."한글에 대한 학부모입장은 제 각각이지만 그래도 자모회 회원들의 취지는 동일했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어는 제일 잘해야 한다는 것.토요학교 자모회 회장을 맡아 2년째 봉사중인 박준선 씨는 자모회는 어떻게 참여했냐는 질문에 "도대체 토요학교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해서요"라고 말문을 열였다."아이를 보내기만하던 학부모 입장에서 궁금했던 거에요. 관리가 허술한게 아닐까, 경비지출은 새는게 아닐까 하면서 불평불만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직접 자모회에 참여하면서 들여다보니 이렇게 적은 인원으로 530여명의 학생들을 다 가르치고 있었어요. 정말 수고 많으시구나 생각했죠."자모회 회원들은 단순히 학교운영에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고 아이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게되는 변화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유치부반을 만들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좀 더 쉽게 한글을 배울거라는 의견이 많아서 학교에 건의했는데 올해 유치부에 3개씩이나 반이 생겼어요."자모회 의견이 반영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낄 뿐만 아니라 학교측에서도 더 많은 학생들을 확보하게 일석이조가 된 경우다. 토요한글학교의 문익생 교장은 "교민 자녀 530여명이 공부를 마치고 즐겁게 돌아가는 하교길을 보고 있으면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며 "거의 모든 홍콩 교민 자녀가 등교하는 학교이니만큼 모든 교민분들의 진심어린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전직, 현직 교사들이 대부분인 토요학교 선생님들의 단체사진 차례가 됐다. 몇몇 학생들의 엄마이기도하고 이웃 아줌마이기도한 관계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 우리 손으로 우리 힘으로 일궈가는 홍콩토요학교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홍콩수요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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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토요학교 백일장 수상홍콩한국토요학교(교장 문익생)는 지난 11월27일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김진만 한인회장, 성제환 부회장, 자모회 황보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한글날 기념 백일장 시상식'을 가졌다.한글날 기념 백일장 수상자 명단대상 : 안용진최우수상 : 김지은, 서재현, 이수경, 황희진, 천예림, 박진우, 최윤주, 송유선, 장혜정우수상 : 한 솔, 이효나, 윤예식, 오혜민, 김예린, 이동원, 유은정, 김윤호, 박상진,황호영, 송유진, 김혜안, 채윤주, 김승호장려상 : 윤 솔, 신동식, 이유진, 여정옥, 강수호, 김민서, 송하연, 조선영, 이임경,최현규, 유가람, 류다혜, 임보연, 정윤재, 정성재, 임지언, 윤서경, 이충환, 권기태, 이지민, 조현수, 임지안, 이승연, 하백림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홍콩수요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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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단협의회, 한국국제학교에 300만불 채권기증홍콩주재 한국금융단협의회가 한국국제학교 발전을 위해 홍콩달러 3백만 불의 채권을 학교측에 기증했다. 금융단 대표들은 11월 4일 홍콩 서라벌 식당에서 한국국제학교의 이사장인 김진만 한인회장,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제환 한인회 부회장, 오희석 한국어과정 교장, 총영사관의 김정운 재경관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국제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전달했다.이번에 기증된 채권은 2003년 한국국제학교가 7년만기로 발행한 970만불의 채권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국국제학교는 2003년 신관(현 한국어과정 건물)증축을 앞두고 SARS 발생과 경제한파로 인해 건축재정 마련을 위한 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상당수의 홍콩 주재 지사, 상사, 금융단과 개인들이 채권을 인수해 건축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금융단협의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학명 기업은행 지점장은 "많은 기업인들과 교민들이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데에 함께 동참하고자 저희 금융단도 함께 기부하게 됐다"며 "꼭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는 한국학교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동기를 밝혔다. 성제환 운영위원장은 "너무나 감사하다. 받은 것에 비해 감사를 표시할 기회가 적지만 학교의 발전된 모습을 통해 은혜를 갚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오찬을 함께 하며 나눈 대속에서는 한국어교육과 정체성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한국어교육의 소홀함으로 이미 장성한 자녀들과 한국어로 대화가 어려운 가정이 많으며 한국과 해외취업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진 교민2세들의 현실에 공감했다. 금융단의 지점장들도 '해외에서도 주요고객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어가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영어'라고 지적하며 한국국제학교와 토요한글학교의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