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대 홍콩한인회 임시 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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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대 홍콩한인회 임시 임원회

오는 3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 41대 한인회 임원진 회의가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한인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새 회장에 당선된 이순정씨, 부회장에 당선된 변호영, 김진만씨를 비롯한 22명의 임원진들과 한인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될 99년도 결산 및 2000년 예산이 검토되었으며, 한인회의 가장 큰 사업인 한국학원 운영의 발전적인 방안들이 교환되었다. 3월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이순정씨는 이제 한인회가 모름지기 한국인들만을 상대로 움직이는 단체가 아니라 홍콩과 국제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일로 나아갈 때라고 소견 발표를 했다. 열린음악회 등과 같은 대형 행사들을 기획하여 홍콩인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한인회의 2000년도 과제중의 하나라고 밝히면서 이순정씨는 이 모든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 동포들끼리의 단결과 참여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기획이사에 선임된 신홍우씨는 우리 동포들의 참여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사업들이 구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임원진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물어서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안건에 대해 부회장에 당선된 김진만씨는 다음 임원회부터는 정식으로 표결에 부쳐 일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응했다. 감사에 선임된 이상일씨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한글정관과 영문정관의 일원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고, 한인회 사무국장으로부터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답을 들었다. 이 날 임시 회의에서는 올해 중에 있을 야유회 날자와 행사에 대해 진지한 의견들이 교환되었으며 IMF 시기를 지혜롭게 넘긴 현 이성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보다 지혜롭게 한인회를 운영해 나가자는 중지를 모았다. 임시 회의를 마친 후에는 새로 선임된 임원진들의 친교를 위해 간단한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3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한인회 임원진들이 새 힘으로 정진할 수 있도록 우리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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