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홍콩에 있습니다”라고 장소를 말할 수도 있고, “인생에서 이정도 길을 걸어왔습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질문은 장소와 존재 둘 다 포함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알리아 보질로바라는 사람은 “탄성인간”이라는 책에서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의 네 가지 특징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의도적으로 앞 글자를 모아 ABCD로 설명합니다. 그것은 1) 인식...
글 홍콩우리교회 서 현 목사 우리는 모두 친절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친절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시간이라는 조건입니다. 이것은 심리 실험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1970년,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자 존 달리와 대니얼 뱃슨은 한 가지 실험을 합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착한 마음에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라는 실험입니다. 소위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불리는 비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실험입니다. 이 비유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이라고 해도 한 번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누가복음 1...
글 홍콩우리교회 서 현 목사 2025년이 되었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어제와 오늘은 특별히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내 키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커진 것도 아닙니다. 세상이 천지개벽하지도 않았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먼 외국에 와 있지도 않습니다. 똑같이 해가 뜹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도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새해”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무엇이 달라졌기에 새해라고 할까요? 그저 날짜가 바뀌었다고 새해일까요? 눈에 보이는 것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