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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홍콩 즉석식품 시장동향시장 규모 및 경쟁 동향 Statista에 따르면, 홍콩 즉석식품의 소매 판매량은 2020년 2억 740만kg에서 2025년 2억 2060만kg으로 연평균 1.2% 증가했다. 향후에도 동일한 증가율을 유지하며 2030년에는 2억 3410만kg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다양한 국가 즉석식품의 진입, 건강 지향형 제품군 확대,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에 따라 즉석식품 소비층은 효율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학생을 넘어, 건강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와 고령층까지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홍콩 즉석식품 시장은 그동안 eateast, Ho e Sik 등 현지 브랜드가 주도해 왔으며, 이들은 주로 냉동 전자레인지용 즉석식품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해외 브랜드들도 잇따라 진입하며 시장이 점차 다변화되는 양상이다. 과거 홍콩 브랜드들은 카레 소고기 브리스킷 덮밥, 토마토 소스 돼지고기 볶음밥 등 홍콩식 메뉴를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해 왔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차별화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eateast는 백미 대신 저칼로리의 잘게 다진 콜리플라워 라이스와 단백질·식이섬유가 풍부한 퀴노아를 활용한 ‘Quinoa and Cauliflower Rice’ 전자레인지 도시락을 출시해, 채식 지향 소비자와 다이어트 인구에게 가볍고 영양가 높은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Ho e Sik은 2024년 4월 동남아 대표 소스인 락사와 닭고기를 활용한 전자레인지 파스타 ‘Stir Noodle with Chicken Laksa Sauce’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동남아 현지 요리를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일부 즉석식품은 냉동 보관이 불필요하며 다양한 방식으 로 조리가 가능하다. 대만 브랜드 master mi의 ‘Sergestid Shrimp Rice’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 끓는 물, 전기밥솥 등으로 조리할 수 있어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외식 브랜드도 즉석식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Haidilao)는 ‘Self-Heating Beef Hot Pot Spicy Flavour’를 포함한 자가발열 훠궈 시리즈를 출시했다. ‘불이나 전기 없이 개봉 즉시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을 앞세운 이 제품은, 발열 팩에 물을 부으면 화학 반응으로 자동 발열해 상단의 식재료를 데우는 방식이다. 또한 상온 포장으로 냉장 보관이 필요 없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맛과 조리·보관 방식의 제품 외에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Hong Kong Economic Journal)에 따르면, 한국 푸드테크·헬스케어 브랜드 MEDI.SOLA는 2026년 4월 홍콩에 진출해 당뇨·암 환자 등 특정 건강 이슈를 가진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기능성 즉석 밀키트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Diabetes Care Grilled Pork Rice’는 저지방·저당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관리와 공복 혈당 안정에 도움을 주는 메디컬 그레이드(medical-grade) 즉석식품으로 평가된다. 홍콩의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인용 연화식(soft food)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KEWPIE는 일본개호식품협의회(Japan Care Food Conference)의 UDF(Universal Design Food) 기준에 따라 부드러움 정도를 단계별로 조정한 즉석 연화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일례로 ‘Chicken Burdock Porridge’는 UDF 2등급으로, 재료를 잘게 썰어 잇몸으로도 쉽게 씹을 수 있도록 했다.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어, 노인 돌봄 종사자가 적은 시간으로도 연화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통구조 홍콩 즉석식품은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채널로는 편의점, 슈퍼마켓, 즉석식품 전문점이 있으며,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각 채널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와 필요를 충족시키며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1. 편의점 Circle K, 7-Eleven 등 편의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긴 영업시간 덕분에 빠른 식사를 원하는 즉석식품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편의점은 다양한 브랜드의 즉석식품뿐 아니라 자체 PB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편의점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7-Eleven은 2026년 5월 홍콩의 중국 윈난식 쌀국수(米線) 전문점 TamJai SamGor와 협업해 크로스오버 즉석식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7-Eleven의 PB 브랜드 ‘7-Select’와 TamJai SamGor의 대표 메뉴를 결합한 것으로, 매운 소스를 곁들인 냉채면, 매콤 닭다리 등이 출시되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2. 슈퍼마켓 Wellcome, ParknShop 등 대형 슈퍼마켓은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의 밀키트, 스낵, 디저트 등을 폭넓게 갖춰 즉석식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 매장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비교하며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슈퍼마켓 역시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ParknShop은 2023년 4월부터 홍콩의 테이크아웃 딤섬 전문점 Bao Dim Sin Seng과 협업해 즉석 덮밥, 딤섬,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홍콩의 정통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 즉석식품 전문점 eateast와 같은 즉석식품 브랜드는 편의점·슈퍼마켓 납품 외에도 홍콩 전역에 자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ateast 직영 매장에서는 편의점·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폭넓은 자사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대용량 전자레인지 도시락, 즉석 채소팩, 홍콩식 디저트 등도 판매한다. 일본, 폴란드 등 해외 브랜드의 즉석식품도 함께 취급하며, 일부 매장은 전자레인지와 좌석을 갖춰 즉석에서 데워 매장 내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 전자상거래 플랫폼 즉석식품은 장기 보관이 가능해 홍콩 소비자들은 필요 시점에 대비해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출이 어려운 태풍 시즌에 수요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HKTVmall과 같은 종합 온라인몰은 다양한 즉석식품을 대용량 패키지로 판매하고 가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핵심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 HKTVmall 외에도 EASY66, Culture Homes 등 노인용 제품 전문 온라인몰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연화식 즉석식품을 다루고 있다. 시사점 홍콩 즉석식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으며, 다양한 국가의 제품이 진입해 각기 다른 소비자층을 겨냥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 기준 주요 수입국은 중국 본토, 미국, 독일이며, 한국은 10위에 머물렀나 수입액이 크게 증가하며 홍콩 내 한국산 즉석식품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홍콩 시장은 현지 브랜드가 주도해 왔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맛과 간편한 조리 방식, 특정 건강 니즈를 충족하는 해외 브랜드들이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즉석식품은 영양 가치가 높은 메디컬 그레이드 원료를 활용해 시장 다양성을 한층 강화하며, 소비자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 슈퍼마켓, 즉석식품 전문점이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고, 편의성을 추구하거나 대량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이 점차 중요한 유통 경로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홍콩 즉석식품 시장의 성장세와 한국산 제품의 입지 확대를 면밀히 주시하며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건강과 영양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간편하고 다양한 조리 방식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여, 홍콩 소비자의 ‘건강 지향·편의성 선호’ 트렌드에 부응해야 한다. 아울러 현지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의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활용한다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홍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나의 홍콩 스타 목격담! 그들의 상시 출몰 장소는?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홍콩에 20여 년을 거주하며 현지 연예인을 목격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한국에 살며 영화에서나 보던 스타들을 홍콩에 와서 직접 보게될 줄이야! 나의 짜릿한 경험들을 공유해 본다. 1. 주윤발 나의 주윤발 목격담은 예전 칼럼 ‘명암이 갈린 홍콩 최고 스타, 성룡VS주윤발’에서 언급된 바 있다. 내가 살던 타이쿠싱 해안 공원에서였다.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맞은편에서 천천히 걸어 오고 있는 그의 모습은 바바리 코트를 걸쳤던 영웅본색의 주윤발이었다. 2주 연속 월요일 오후 5시가 좀 넘은 시간에 그와 마주쳤지만, 용기가 없어 사진 촬영 요청 할 수 없었다. 70대의 나이에 군살 없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당시 우리 학원에서도 그를 봤다는 수강생들의 목격담이 화제가 되었다. 2. 양조위 어느 평일 오후. 코스웨이베이 리가든 로비를 가로질러 걷고 있었다. 소탈한 차림의 남자가 배낭 가방을 맨 채 나와 마주쳤다. 순간! 보고야 말았다, 그의 얼굴을. 양!조!위! 키170 될까말까한 크지 않은 신장에 너무나 소탈한 동네 아저씨 그 자체였다. 내가 홍콩에 거주하며 만났던 현지 스타들의 특징이 있다. 특별히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지인들도 스타를 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반응인 듯하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는 홍콩인들의 특징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양조위가 그렇게 맨얼굴의 동네 아저씨 차림으로 시내를 활보하고 다닐 줄은 몰랐다. 3. 임달화 모델 출신 임달화는 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홍콩 영화에 주연급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주로 경찰아니면 조폭이다. 나의 학원 생활은 2008년 JEI(재능교육)에서 시작되었다. JEI는 당시 코스웨이베이에서 규모가 큰 학원으로 운영 중이었다. 어느 날 훤칠하고 눈에 익은 남자가 카운터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임달화였다. 그는 유명 모델 아내인 기기 사이에서 어린 딸 하나를 두고 있었다. 딸을 그 학원에 보낸 것이었다. 얼마 후, 임달화는 개인 교습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며 5천불을 투척하고 갔다. 당시 한국영화 ‘도둑들’ 출연을 준비 중이었던 것이다. JEI에서는 나에게 수업을 부탁했지만, 그가 원하는 시간대와 안 맞아 눈물을 머금고 다른 교사에게 넘겼다. 그렇게 나는 홍콩 영화 엑스트라로 나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4. 곽부성 정확히 누구를 마중하기 위해 홍콩 공항에 갔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확실히 기억하는 것은, 어느 평일에 출국장으로 나오는 곽부성을 몇 미터 앞에서 봤다는 사실이다. 검은색 선글라스와 캐주얼 차림으로 홀로 나오는 순간. 누군가 그를 향해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잠시 멈추며 포즈를 취해주었다. 사진이 몇 장 찍히고는 다시 자신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당시 곽부성에 대한 인상은 ‘키가 170cm만 넘었어도..’였다. 5. 장백지 장백지를 목격한 것은 나의 주재원 생활 때였다. 다른 스타들을 길이나 공공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과는 달리 장백지는 우리 사무소가 있던 코스웨이베이의 자페 로드에서 영화 촬영 중이었다. 키는 약 160cm의 작은 체구였으나 얼굴은 화면에서 보던 그대로 작고 예뻤다. 당시는 홍콩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던 진관희 스캔들이 터지기 직전으로 장백지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였다. 그의 영화 촬영 장면은 얼마 후 역시 코스웨이베이에서 한 번 더 목격되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촬영 중이었던 영화는 ‘최애여인구물광(내가 사랑하는 여인은 쇼핑광)’으로 2005년 개봉되었다. 6. 알란 탐 40대 이하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알란 탐을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80년대, 그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대단했다. 영화 ‘지존무상’에서 보여준 유덕화와의 우정은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를 본 것은 선전의 로후였다. 홍콩에서 열차를 타고 종착역 로후에 도착한 나는 차를 갈아타고 선전 시내로 향하려던 순간이었다. 골프 가방을 앞에 놓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의 얼굴이 차 창 밖을 통해 내 시선에 들어왔다. 오래 전, 나는 구룡의 서라벌 식당에서 한국인 지배인에게 중국어 개인 과외를 한 적이 있다. 그녀는 알란 탐의 광팬이었는데 어느 날 그가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더란다. 그녀가 엄청난 팬이라 말하니 알란 탐이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고. 7. 여문락, 오언조 홍콩 영화의 젊은 피라 각광 받던 여문락과 오언조. 그들도 이제 어느덧 40줄에 접어들었을 것이다. 여문락은 ‘무간도 2’에서 청년 시절 양조위 역을, 오언조는 성룡 주연의 ‘뉴 폴리스 스토리’에서 악역으로 나왔던 배우다. 여문락과 마주친 것은 내가 코스웨이베이의 HKU SPACE에서 한국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어느 날 밤이었다. 그러고 보면 연예인 상시 출몰지는 코스웨이베이가 아닌가 싶다. 오언조는 틴하우 역 근처에서 잠시 뭔가를 사기 위해 봉고차에서 내리던 순간 내 시선에 포착되었다. 위에서 마주쳤던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당시 오언조는 메이크업을 한 상태였다. 앞으로 얼마나 더 홍콩에서 살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스타를 우연히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 연예인 만나는 게 뭔 대수냐 싶겠지만 이 또한 홍콩 생활의 소소한 재미와 이야깃거리 아니겠는가. 주윤발 봤다는 얘기는 지인들과 중국어 수업 때 30번 이상은 한 거 같다. -
[홍콩뉴스] "다국적 기업 돈줄 잡는다" 홍콩, 파격적 세제 혜택 담은 '기업 자금관리 센터' 액션플랜 전격 발표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 홍콩 재무장관이 6월 9일 '기업 자금관리 센터 포럼'에서 다국적 기업 자금관리 센터(CTC)의 주요 기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외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의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은 '홍콩 기업 자금관리 센터 발전 촉진을 위한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재무국(Financial Services and the Treasury Bureau, FSTB), 국세청(Inland Revenue Department, IRD), 홍콩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ary Authority, HKMA), 홍콩투자청(Invest Hong Kong, InvestHK)이 공동으로 수립한 이 액션플랜은 다국적 기업의 홍콩 내 CTC 설립을 유도하고, 기존 CTC의 운영 규모를 확대하여 홍콩의 종합적인 금융 생태계를 완벽히 활용하도록 하는 두 가지 주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액션플랜은 전 세계 다국적 기업이 자금 관리, 자산 배분 및 위험 관리를 홍콩으로 집중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4T'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제 개편(Tax revamp): 정부는 기업 자금관리 활동에 적용되는 기존 세제 혜택 제도를 개편하고 더 경쟁력 있는 계층별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 기존 혜택 제도를 정교화하고 사전 승인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조치 등이 포함된다. 승인된 CTC와 그 계열사들은 더 유리한 세제 혜택, 높은 세정 확실성 및 향상된 규제 준수 유연성을 누리게 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대중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입법회에 법률 개정안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세 조약(Tax agreements): 정부는 현재까지 57개 경제권과 이중과세방지협정(CDTA)을 체결했으며, 특히 일대일로(Belt and Road) 연선 경제권과의 교류에 초점을 맞춰 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다. 이는 홍콩 기반 기업들이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때 더 큰 세정 확실성을 제공하고 이중과세를 방지해 줄 것이다. 표적 홍보(Targeted promotion): 정부는 중국 본토와 아시아 기업, 특히 신경제 부문 기업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선제적인 방식으로 표적 시장 홍보를 전개할 것이다. 인재 및 소통(Talent and dialogue): 정부는 업계와 협력하여 전문 인재 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시장 교육과 전문성 개발을 통해 부문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고품질 인재 풀을 구축할 것이다. 동시에 업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여 시장의 맥박을 완전히 파악하고 업계에 더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후이 장관은 포럼 연설에서 홍콩이 세계 최대의 교차 국경 자산 관리 센터로 성장했으며, 세계 최대의 역외 위안화 비즈니스 허브였다고 언급했다. 국제 기준과 잘 부합하는 성숙하고 견고한 금융 시장 시스템을 바탕으로 홍콩은 오랫동안 본토 및 해외 기업 모두에게 포괄적인 금융 및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후이 장관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만연한 가운데, 홍콩은 다국적 기업에 바위처럼 단단하고 안전하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라며 "기업들이 다가올 기회를 포착하고 외자 유치 및 해외 진출에서 홍콩이 가진 독특한 우위를 활용하여 자본과 비즈니스 운영 관리를 홍콩으로 통합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 강국이 되려는 우리 국가의 추진력을 배경으로, 홍콩 내 CTC 발전을 부양하려는 우리의 움직임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이행을 지원하고 국가의 고수준 대외 개방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우리 노력의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
[홍콩뉴스] "우버 드디어 제도권으로?" 홍콩 정부, 차량 호출 면허 1만장 발급 추진홍콩 정부는 지역 대중교통 생태계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차량 호출 산업을 규제하기 위해 10,000장의 차량 호출 차량 면허를 발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최근 입법회(Legislative Council) 소위원회 회의에서 교통 당국 관계자들은 요금 규제, 운전자 운행 기준, 알고리즘 공정성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를 다루었으며,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최저 요금 부과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다. 메이블 찬(Mable Chan) 교통물류국 장관은 관련 입법 소위원회에서 정부가 균형 잡힌 대중교통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엄격한 쿼터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운드테이블(Roundtable) 소속의 마크 종호풍 의원이 차량 호출 서비스에 기존 택시 미터기와 일치하는 최저 요금을 설정하자는 제안을 한 것에 대해, 찬 장관은 그러한 조치가 시장 간섭에 해당하며 소비자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찬 장관은 중국이나 해외 당국이 플랫폼 수수료율을 제한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덧붙이며, 교통처장이 시장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면허 조건을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공유 경제에 대한 우려 해결 제안된 규제안은 파트타임 운전자들의 미래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켰다. 홍콩구룡노동조합연맹(Federation of Hong Kong and Kowloon Labour Unions)의 차우 시우충 의원은 정부의 최소 운행 요구 사항이 너무 높게 설정되어 시장을 전업 운전자로 사실상 제한함으로써 공유 경제의 원래 개념을 파괴할 잠재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찬 장관은 운행 기준이 경직된 일별 또는 주별 기준이 아니라, 운전자의 1년 전체 완료 주문 총수를 바탕으로 계산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찬 장관은 장기 투병이나 필요한 차량 수리 등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당국이 재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의원들에게 확언했다. 이외에도 차량 소유주가 수개월 연속으로 활동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해당 차량 호출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에게 적시에 안내를 보낼 계획이다. 알고리즘 공정성 모니터링 플랫폼이 호출을 배차하는 방식의 투명성도 회의 중 주요 토론 주제였다. 선거위원회(Election Committee) 선거구의 에이드리언 페드로 호 의원은 정부가 특정 운전자에게 수익성이 높은 주문이 불공정하게 분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호출 업체에 알고리즘을 공개하도록 요구할 것인지 문의했다. 찬 장관은 플랫폼 주문 분배의 일차적 고려 사항은 항상 대중의 이동 편의와 필요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처가 플랫폼의 주문 할당 방식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운영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업체 측에 배차 메커니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뉴스] 7월 1일 '공짜' 배드민턴·수영장·박물관까지 홍콩 전역이 무료 무대홍콩 레저문화서비스부서(LCSD)는 홍콩 특별행정구 성립 29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수요일) 배드민턴장, 수영장, 박물관 등 다양한 유료 레저 및 문화 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 조치에 포함되는 시설은 다음과 같다. 실내 레저 시설: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농구장, 넷볼장, 배구장, 스쿼시장, 탁구대, 미국식 당구대, 영국식 당구대, 스포츠 클라이밍 벽, 외바퀴 잔디 볼링장, 골프 시설, 체력단련실, 활동실, 자전거 트랙 및 무용실 실외 레저 시설: 테니스장, 테니스 연습장, 외바퀴 잔디 볼링장, 타격 연습장, 양궁장* 및 골프 시설(캠프 시설, 스포츠 경기장, 인조 및 천연 잔디 축구장 제외) 공공 수영장: 완차이 수영장(Wan Chai Swimming Pool, 灣仔游泳池) 제외 수상 스포츠 센터: 창힝 수상 스포츠 센터(Chong Hing Water Sports Centre, 創興水上活動中心)의 레크리에이션 카약, 페달 보트, 삼판선, 컬러 보트는 캠프 이용객에 한해 무료 이용 가능 시민들은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레저 서비스 예약 시스템인 '스마트플레이(SmartPLAY)'를 통해 개인 사용자로서 추첨 신청을 할 수 있다. 각 신청서에는 최대 3개의 이용 시간대 선택을 포함할 수 있다. 신청 내용을 변경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6월 20일 오후 11시 59분 마감 시간 전까지 스마트플레이에서 수정할 수 있다. 컴퓨터 추첨 결과는 6월 23일에 발표되며, 당첨자는 스마트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안내받는다. 추첨을 통해 무료 세션을 배정받지 못했거나 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잔여 세션은 6월 25일부터 스마트플레이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추첨이나 선착순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된 신청자에게는 단 한 번의 무료 세션만 배정된다. 레저문화서비스署는 시설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당첨자들이 제시간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든 이용자는 레저문화서비스署 웹사이트에 명시된 '레저문화서비스 레저 및 스포츠 시설 이용 조건'(예약 세션 이용 중 미입장/불참 처벌 규정 포함)을 준수해야 한다. 당첨자가 예약된 세션을 제시간에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이용 조건에 규정된 조치가 적용된다. 문의 사항은 전화 2414 5555번으로 연락하거나 전용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공공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사전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시민들은 각 수영장 세션이 시작되기 전에 수영장 입구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면 된다. 무료 입장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7월 1일에는 레저문화서비스署 산하의 모든 박물관과 예술 공간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홍콩 우주박물관(Hong Kong Space Museum)의 우주극장도 천체 쇼 '선저우 13호 - 우주 여행'을 총 8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한다. 시민들은 6월 16일 오전 10시부터 6월 17일 오후 8시까지 도시 컴퓨터 티켓팅 시스템인 'URBTIX'를 통해 추첨 신청을 할 수 있다. 각 신청서에는 티켓 2매가 포함된 1개 세션이 적용된다. 중복 신청자는 추첨 자격이 무효 처리된다. 컴퓨터 추첨 당첨자는 6월 25일 이메일로 전자 티켓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홍콩 우주박물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홍콩뉴스] 홍콩, 반려견 동반 식당 1,000곳 선정 추첨 시작홍콩 식품환경위생서(FEHD)는 식당 내 반려견 출입 허용 신청에 대한 쿼터를 배정하기 위해 오는 금요일(6월 12일) 추첨을 실시한다. 식품환경위생서 대변인은 "5월 18일부터 6월 8일 사이에 식당들로부터 반려견 출입 허용 신청을 받았으며, 총 2,205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라며 "새로운 조치를 신중하고 질서 있게 이행하기 위해 1단계 신청에서는 1,000개 이하의 식당으로 쿼터를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식품환경위생서 대변인은 이어 "중복 신청, 자진 철회 및 부적격 판정 신청(유효한 식당 면허가 없거나 주로 훠궈/바비큐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 포함)을 제외한 후, 부서는 남은 1,615건의 유효한 신청서를 대상으로 쿼터를 배정하기 위한 추첨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첨은 6월 12일 오전 10시 구룡 라이치콕(Lai Chi Kok, 荔枝角) 라이완로(Lai Wan Road, 荔灣道) 19호에 위치한 라이치콕 정부 청사(Lai Chi Kok Government Offices, 荔枝角政府合署)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입법회 식품안전환경위생패널 위원장인 찬하이얀 의원이 참석해 추첨을 주관할 예정이다. 추첨 과정은 식품환경위생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되며, 과정과 결과 모두 당일 식품환경위생서 전용 웹페이지에 업로드된다. -
홍콩뉴스 2026-6-10 (수) 홍콩수요저널✅ "다국적 기업 돈줄 잡는다" 홍콩, 파격적 세제 혜택 담은 '기업 자금관리 센터' 액션플랜 전격 발표 크리스토퍼 후이(Christopher Hui) 홍콩 재무장관이 6월 9일 '기업 자금관리 센터 포럼'에서 다국적 기업 자금관리 센터(CTC)의 주요 기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외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의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은 '홍콩 기업 자금관리 센터 발전 촉진을 위한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재무국(Financial Services and the Treasury Bureau, FSTB), 국세청(Inland Revenue Department, IRD), 홍콩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ary Authority, HKMA), 홍콩투자청(Invest Hong Kong, InvestHK)이 공동으로 수립한 이 액션플랜은 다국적 기업의 홍콩 내 CTC 설립을 유도하고, 기존 CTC의 운영 규모를 확대하여 홍콩의 종합적인 금융 생태계를 완벽히 활용하도록 하는 두 가지 주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액션플랜은 전 세계 다국적 기업이 자금 관리, 자산 배분 및 위험 관리를 홍콩으로 집중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4T'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제 개편(Tax revamp): 정부는 기업 자금관리 활동에 적용되는 기존 세제 혜택 제도를 개편하고 더 경쟁력 있는 계층별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 기존 혜택 제도를 정교화하고 사전 승인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조치 등이 포함된다. 승인된 CTC와 그 계열사들은 더 유리한 세제 혜택, 높은 세정 확실성 및 향상된 규제 준수 유연성을 누리게 된다. 정부는 올해 안에 대중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입법회에 법률 개정안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세 조약(Tax agreements): 정부는 현재까지 57개 경제권과 이중과세방지협정(CDTA)을 체결했으며, 특히 일대일로(Belt and Road) 연선 경제권과의 교류에 초점을 맞춰 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다. 이는 홍콩 기반 기업들이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때 더 큰 세정 확실성을 제공하고 이중과세를 방지해 줄 것이다. 표적 홍보(Targeted promotion): 정부는 중국 본토와 아시아 기업, 특히 신경제 부문 기업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선제적인 방식으로 표적 시장 홍보를 전개할 것이다. 인재 및 소통(Talent and dialogue): 정부는 업계와 협력하여 전문 인재 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시장 교육과 전문성 개발을 통해 부문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고품질 인재 풀을 구축할 것이다. 동시에 업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여 시장의 맥박을 완전히 파악하고 업계에 더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후이 장관은 포럼 연설에서 홍콩이 세계 최대의 교차 국경 자산 관리 센터로 성장했으며, 세계 최대의 역외 위안화 비즈니스 허브였다고 언급했다. 국제 기준과 잘 부합하는 성숙하고 견고한 금융 시장 시스템을 바탕으로 홍콩은 오랫동안 본토 및 해외 기업 모두에게 포괄적인 금융 및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후이 장관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만연한 가운데, 홍콩은 다국적 기업에 바위처럼 단단하고 안전하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라며 "기업들이 다가올 기회를 포착하고 외자 유치 및 해외 진출에서 홍콩이 가진 독특한 우위를 활용하여 자본과 비즈니스 운영 관리를 홍콩으로 통합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 강국이 되려는 우리 국가의 추진력을 배경으로, 홍콩 내 CTC 발전을 부양하려는 우리의 움직임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이행을 지원하고 국가의 고수준 대외 개방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우리 노력의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 "우버 드디어 제도권으로?" 홍콩 정부, 차량 호출 면허 1만장 발급 추진 홍콩 정부는 지역 대중교통 생태계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차량 호출 산업을 규제하기 위해 10,000장의 차량 호출 차량 면허를 발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최근 입법회(Legislative Council) 소위원회 회의에서 교통 당국 관계자들은 요금 규제, 운전자 운행 기준, 알고리즘 공정성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를 다루었으며,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최저 요금 부과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다. 메이블 찬(Mable Chan) 교통물류국 장관은 관련 입법 소위원회에서 정부가 균형 잡힌 대중교통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엄격한 쿼터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운드테이블(Roundtable) 소속의 마크 종호풍 의원이 차량 호출 서비스에 기존 택시 미터기와 일치하는 최저 요금을 설정하자는 제안을 한 것에 대해, 찬 장관은 그러한 조치가 시장 간섭에 해당하며 소비자 선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찬 장관은 중국이나 해외 당국이 플랫폼 수수료율을 제한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덧붙이며, 교통처장이 시장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면허 조건을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공유 경제에 대한 우려 해결 제안된 규제안은 파트타임 운전자들의 미래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켰다. 홍콩구룡노동조합연맹(Federation of Hong Kong and Kowloon Labour Unions)의 차우 시우충 의원은 정부의 최소 운행 요구 사항이 너무 높게 설정되어 시장을 전업 운전자로 사실상 제한함으로써 공유 경제의 원래 개념을 파괴할 잠재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찬 장관은 운행 기준이 경직된 일별 또는 주별 기준이 아니라, 운전자의 1년 전체 완료 주문 총수를 바탕으로 계산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찬 장관은 장기 투병이나 필요한 차량 수리 등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당국이 재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의원들에게 확언했다. 이외에도 차량 소유주가 수개월 연속으로 활동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해당 차량 호출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에게 적시에 안내를 보낼 계획이다. 알고리즘 공정성 모니터링 플랫폼이 호출을 배차하는 방식의 투명성도 회의 중 주요 토론 주제였다. 선거위원회(Election Committee) 선거구의 에이드리언 페드로 호 의원은 정부가 특정 운전자에게 수익성이 높은 주문이 불공정하게 분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호출 업체에 알고리즘을 공개하도록 요구할 것인지 문의했다. 찬 장관은 플랫폼 주문 분배의 일차적 고려 사항은 항상 대중의 이동 편의와 필요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처가 플랫폼의 주문 할당 방식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운영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업체 측에 배차 메커니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홍콩 정부, 비상 대비태세 돌입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의 에볼라 출혈열 발생에 대응해 홍콩 위생방호센터(CHP) 산하 감염통제과학위원회(SCIC)가 6월 8일 회의를 소집하고 에볼라 전파 위험성 검토 및 개인보호장비(PPE) 권고 사항을 재확인했다. 이는 홍콩 내에서 에볼라 의심 또는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을 감염으로부터 포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회의에서 위원회는 에볼라 발생의 최근 동향, 전파 방식 및 위험성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와 기타 보건 당국이 발행한 감염 통제 지침을 검토했다.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위원회는 의료진과 관련 직원의 에볼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인력을 위한 개인보호장비 권고 사항을 확정했다. 이 권고 사항은 의료 환경(입원 환자 돌봄, 병원 또는 클리닉의 환자 접수 및 분류 포함)과 지역사회 환경(국경 통제소의 건강 선별 검사, 환자 및 밀접 접촉자 이송, 격리 시설 근무, 역학 조사 수행, 지역사회 환경 청소 및 소독, 폐기물 처리 포함)을 모두 포괄한다. 한편, 위원회는 권고 사항을 통해 개인보호장비의 올바른 사용도 중요하지만, 시의적절하고 적절한 손 위생, 환경의 철저한 청소 및 소독, 올바른 폐기물 처리와 같은 다른 조치들도 감염 및 전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위생방호센터 소장인 에드윈 추이(Dr Edwin Tsui) 박사는 "에볼라는 심각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의 혈액, 분비물, 장기 또는 기타 체액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인간 집단에 유입된다. 인간 간 전파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혈액, 분비물, 장기 또는 기타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상처 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과 이러한 체액에 오염된 환경과의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에볼라는 호흡기 질환이 아니며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지만, 에볼라 환자의 60% 이상이 구토와 설사를 경험하므로 전염성 비말이 생성될 수 있다. 이러한 환자들은 에어로졸을 발생시키는 의료 시술을 받을 수도 있다. 질환의 치사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추이 소장은 현재 에볼라의 위험이 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를 포함한 아프리카 발생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의 공중 보건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홍콩에서 에볼라 확진 사례가 기록된 적은 없지만, 국제 도시로서 홍콩은 평시에도 항상 경각심을 유지하고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 왔다. ✅ 7월 1일 '공짜' 배드민턴·수영장·박물관까지 홍콩 전역이 무료 무대 홍콩 레저문화서비스부서(LCSD)는 홍콩 특별행정구 성립 29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수요일) 배드민턴장, 수영장, 박물관 등 다양한 유료 레저 및 문화 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 조치에 포함되는 시설은 다음과 같다. 실내 레저 시설: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농구장, 넷볼장, 배구장, 스쿼시장, 탁구대, 미국식 당구대, 영국식 당구대, 스포츠 클라이밍 벽, 외바퀴 잔디 볼링장, 골프 시설, 체력단련실, 활동실, 자전거 트랙 및 무용실 실외 레저 시설: 테니스장, 테니스 연습장, 외바퀴 잔디 볼링장, 타격 연습장, 양궁장* 및 골프 시설(캠프 시설, 스포츠 경기장, 인조 및 천연 잔디 축구장 제외) 공공 수영장: 완차이 수영장(Wan Chai Swimming Pool, 灣仔游泳池) 제외 수상 스포츠 센터: 창힝 수상 스포츠 센터(Chong Hing Water Sports Centre, 創興水上活動中心)의 레크리에이션 카약, 페달 보트, 삼판선, 컬러 보트는 캠프 이용객에 한해 무료 이용 가능 시민들은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레저 서비스 예약 시스템인 '스마트플레이(SmartPLAY)'를 통해 개인 사용자로서 추첨 신청을 할 수 있다. 각 신청서에는 최대 3개의 이용 시간대 선택을 포함할 수 있다. 신청 내용을 변경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6월 20일 오후 11시 59분 마감 시간 전까지 스마트플레이에서 수정할 수 있다. 컴퓨터 추첨 결과는 6월 23일에 발표되며, 당첨자는 스마트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안내받는다. 추첨을 통해 무료 세션을 배정받지 못했거나 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잔여 세션은 6월 25일부터 스마트플레이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추첨이나 선착순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된 신청자에게는 단 한 번의 무료 세션만 배정된다. 레저문화서비스署는 시설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당첨자들이 제시간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든 이용자는 레저문화서비스署 웹사이트에 명시된 '레저문화서비스 레저 및 스포츠 시설 이용 조건'(예약 세션 이용 중 미입장/불참 처벌 규정 포함)을 준수해야 한다. 당첨자가 예약된 세션을 제시간에 이용하지 않을 경우, 이용 조건에 규정된 조치가 적용된다. 문의 사항은 전화 2414 5555번으로 연락하거나 전용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공공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사전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시민들은 각 수영장 세션이 시작되기 전에 수영장 입구에서 줄을 서서 대기하면 된다. 무료 입장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7월 1일에는 레저문화서비스署 산하의 모든 박물관과 예술 공간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홍콩 우주박물관(Hong Kong Space Museum)의 우주극장도 천체 쇼 '선저우 13호 - 우주 여행'을 총 8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한다. 시민들은 6월 16일 오전 10시부터 6월 17일 오후 8시까지 도시 컴퓨터 티켓팅 시스템인 'URBTIX'를 통해 추첨 신청을 할 수 있다. 각 신청서에는 티켓 2매가 포함된 1개 세션이 적용된다. 중복 신청자는 추첨 자격이 무효 처리된다. 컴퓨터 추첨 당첨자는 6월 25일 이메일로 전자 티켓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홍콩 우주박물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홍콩 공무원 급여 2% 인상안 확정... 시장 추세 반영해 전 직급 일괄 인상 홍콩 공무원사무국(CSB)은 상위, 중위, 하위 급여 구간 및 고위 간부급(Directorate) 공무원의 급여를 2026년 4월 1일부로 소급 적용하여 2026-27년도에 2% 일괄 인상하는 급여 조정안을 6월 9일 4개 공무원 중앙자문위원회 직원 측에 제안했다. 공무원사무국 대변인은 "홍콩 경제는 지난 한 해 동안 완만한 생활비 상승과 함께 시장 전반의 임금 상승 추세에 힘입어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정부의 재정 상황도 2025-26년도에 개선되었다"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향후 발전과 지정학적 상황 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 재정을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경제 전망, 지난 한 해 동안의 생계비 상승, 정부의 전반적인 재정 상황 및 신중한 재정 관리 원칙, 모든 급여 구간의 긍정적인 순임금 동향 지표, 직원 측의 요구 사항, 공무원 사기 등 모든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균형을 맞춘 끝에 행정장관 행정회의(CE in Council)는 전 직급에 걸쳐 2%의 동일한 비율로 급여를 인상하는 제안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행정회의가 이번 급여 제안에 대한 직원 측의 의견을 검토하고 2026-27년도 공무원 급여 조정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 후, 정부는 가능한 한 빨리 입법회 재무위원회에 급여 조정 제안서를 제출해 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 반려견 동반 식당 1,000곳 선정 추첨 시작 홍콩 식품환경위생서(FEHD)는 식당 내 반려견 출입 허용 신청에 대한 쿼터를 배정하기 위해 오는 금요일(6월 12일) 추첨을 실시한다. 식품환경위생서 대변인은 "5월 18일부터 6월 8일 사이에 식당들로부터 반려견 출입 허용 신청을 받았으며, 총 2,205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라며 "새로운 조치를 신중하고 질서 있게 이행하기 위해 1단계 신청에서는 1,000개 이하의 식당으로 쿼터를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식품환경위생서 대변인은 이어 "중복 신청, 자진 철회 및 부적격 판정 신청(유효한 식당 면허가 없거나 주로 훠궈/바비큐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 포함)을 제외한 후, 부서는 남은 1,615건의 유효한 신청서를 대상으로 쿼터를 배정하기 위한 추첨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첨은 6월 12일 오전 10시 구룡 라이치콕(Lai Chi Kok, 荔枝角) 라이완로(Lai Wan Road, 荔灣道) 19호에 위치한 라이치콕 정부 청사(Lai Chi Kok Government Offices, 荔枝角政府合署)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입법회 식품안전환경위생패널 위원장인 찬하이얀 의원이 참석해 추첨을 주관할 예정이다. 추첨 과정은 식품환경위생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되며, 과정과 결과 모두 당일 식품환경위생서 전용 웹페이지에 업로드된다. ✅ "헌혈 한 번에 3명 살린다" 홍콩 보건장관, 혈액 부족에 직접 팔 걷어붙여 로충모(Lo Chung-mau) 홍콩 보건국 장관이 6월 9일 정부총청사(Central Government Offices)에서 홍콩 적십자사가 주최한 헌혈 운동에 참여해 헌혈을 통한 생명 구하기에 확고한 지지를 보여주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민들이 대대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콩 적십자사 수혈서비스(BTS)는 오는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정부총청사에서 이동식 헌혈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부 직원들이 편리하게 헌혈할 수 있도록 했다. 로 장관은 "헌혈은 뜻깊은 행동이며, 모든 헌혈은 소중한 생명의 선물이다. 혈액은 대체할 수 없고 유통기한도 제한되어 있다"라며 "BTS는 홍콩 전역의 모든 병원에서 임상 수혈에 필요한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650유닛의 혈액을 채취해야 한다. 현재 혈액 재고가 낮은 수준으로 고갈된 상태다. 더 많은 시민이 헌혈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헌혈 한 번이 세 명의 생명을 살린다. 여러분의 기여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데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요일 14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이 자리를 빌려 헌신적인 모든 헌혈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의 이타적인 기여 덕분에 수많은 환자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정부는 오랫동안 헌혈 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 다양한 정부 부처가 정기적으로 헌혈 운동을 조직하고 있으며, 정부총청사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는 헌혈을 통한 생명 구하기에 대한 정부의 지지를 보여주는 핵심 행사다. 정부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혈을 계속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영양제 싸게 팔아요" 노인들 등친 가짜 계좌 사기단, 결국 덜미 홍콩 경찰은 건강 보조식품 업체를 위장막으로 삼아 은퇴자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최소 41명을 속여 가상은행 차명 계좌를 개설하게 하고, 약 1,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9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세탁한 범죄 조직의 핵심 조직원 6명을 체포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호라이만 쩡관오 지구 부지휘관은 화요일에 해당 조직이 청샤완(Cheung Sha Wan, 長沙灣)에서 건강 보조식품 매장을 운영했으며, 직원들이 고령의 쇼핑객을 겨냥해 독점 제품 할인이나 현금 보상을 제공하며 회원 등록을 하도록 유인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이 관심을 보이면, 회원 자격 활성화를 완료한다는 구실로 이들을 쿤통(Kwun Tong, 觀塘)에 있는 한 산업 빌딩 단위로 데려갔다. 조직원들은 피해자들을 속여 홍콩 신분증과 주소 증명서를 제출하게 하고 사진을 촬영하도록 요청했으며, 피해자들은 이를 일반적인 회원 신청에 필요한 절차로 믿었다. 실제로 경찰은 용의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상은행의 생체 인식 안면 인증을 통과하고 그 자리에서 차명 계좌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이 조직은 또한 기존 피해자들에게 친구나 친척을 성공적으로 소개할 때마다 약 2,000홍콩달러(한화 약 38만 원)의 추가 추천 보상금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한 고령의 피해자가 가족들과 할인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던 중, 가족들이 피해자의 개인 정보가 도용되었을 수 있다고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수사 끝에 경찰은 월요일 여러 장소를 기습 단속하여 43세에서 71세 사이의 남성 4명과 여성 2명으로 구성된 핵심 조직원 6명을 체포했다. 해당 조직은 약 6개월 동안 운영되었다. 용의자들은 일선 건강 제품 판매, 계좌 개설 신청 처리, 운영 장소 임대 및 관리 등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가상은행들이 고액 거래 시 정기적인 안면 인식 업데이트를 요구하며 보안을 강화함에 따라, 조직이 안면 생체 인식을 재인증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주기적으로 다시 만나도록 속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불법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으며 가능한 상류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불편한 성공담' 앞에서 홍콩 한인 역사를 되묻다홍콩은 여전히 기회의 땅, 그러나 한인 사회는 '움츠림'을 넘어설 때 손정호 편집장 홍콩한인상공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책자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상공회는 김범수 명예회장을 편집위원장으로 초빙했고, 저를 포함한 실무진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하였습니다. 한인 비즈니스맨들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은 정말 의미 있고 감동을 주는 시간입니다. 1970년대 세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아시아의 용(龍)' 홍콩은 동서양이 집중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표어로, 홍콩을 아태지역 본부로 낙점하고 전폭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70년대 홍콩 한인들은 급변하는 성장 환경 속에서 한인상공회를 출범하여 똘똘 뭉치며 힘을 모았습니다. 그 결과, 홍콩 한인은 겨우 1.5만~2만 명에 불과하지만 다른 나라 재외동포들이 부러워할 만한 우리만의 단체, 기관, 학교, 기업, 문화 단체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한인사회를 가보면 홍콩 한인사회가 얼마나 탄탄한지 알게 됩니다. 1976년부터 2006년까지 기록한 '홍콩한인상공회 30년사'는 2006년 발행되었는데, 30년 동안의 한인 비즈니스 역사와 회고, 발자취, 주요 사업들을 잘 정리했었습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50주년 책자는 2006년 이후부터 2026년까지의 20년을 책자와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20년은 우리가 알고 있던 홍콩의 역사 중 가장 역동적이고 변화가 큰 근 현대사일 것 같습니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홍콩 우산 혁명, 광선강 고속철도 개통, 강주아오 대교 개통, 송환법 반대 시위, "국가보안법" 시행, 코로나19 등 커다란 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홍콩에서 한인들의 비즈니스 분야도 급변하는 시기였습니다. 전통적인 수출 분야였던 무역, 섬유, 장난감, 전자, 가전 등에서 물류, 금융, 한류, 문화, 뷰티, 요식업, 교육 등으로 변화해왔습니다. 예전에는 무역 중심이었기 때문에, '세계의 바이어'를 두고 선의의 경쟁이 펼쳤습니다. 때로는 협동도 하고 노하우도 공유할 정도였습니다. 홍콩에 새로 정착한 뉴페이스들은 먼저 정착하여 자리 잡은 베테랑 선배들에게 배우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배우려고 자신을 낮추었기에 한인들의 모임이 활발하고 단단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세계와 중국은 스스로 문을 활짝 열었고, 중국의 관문이었던 홍콩의 지역 장점이 대폭 줄었습니다. 최근 20년 동안은 현지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필요해졌습니다. '중국과 홍콩 현지 고객'을 두고 경쟁을 하기에 훨씬 더 치열해졌습니다. 우리 한인 사회도 배움의 자세보다는 뺏기지 않으려고 움츠리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입니다. 오랜 시간 세계 경제가 저성장으로 지속되고 팬데믹을 겪으면서 더욱 거리가 멀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요식업계에서는 'BBQ', '치맥', '지역 음식' 등 몇 차례 붐이 지나갔습니다. 많은 분의 성공과 실패담이 우리 곁을 스쳐 갔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요식업 전문가들이 한국과 해외에서 홍콩으로 투자하여 새로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의 한인들이 해왔던 방법이 아니라, 본인들이 갖고 있는 경영 방법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몇몇은 홍콩의 한식 시장을 단기 투자로 금방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거나, 본인들이 현재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자랑하듯 거침없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성공담 공유가 아니라 새로운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한 목적이 다분해 보입니다. 심지어 한인들을 '영업하기에 불편한 대상'으로 폄훼하고 홍콩 고객에만 집중한다고 하니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홍콩은 그동안 많은 한인과 한상기업들이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홍콩 현지 시장을 개척해 왔습니다. 작은 골목부터 홍콩 금융 중심지 센트럴까지 우리 한인들은 여러 사업의 형태로 성장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성공은 선배들의 실패를 바탕으로 성장한 것은 아닐는지요. 우리는 매년 영사관과 한인회, 상공회는 함께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한인들의 삶을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어서, 고향 사람이어서, 같은 한인이어서 서로 힘이 되려고 합니다. 한인들에게 친숙한 아리랑, 서라벌, 신세계식품, 한국국제학교, 수요저널 등은 그렇게 한인들이 오가며 30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홍콩은 여전히 기회의 땅입니다. 누구든 도전할 수 있고 우리 한국인이 새롭게 정착하기를 환영하는 마음입니다. 다만, 우리 한인 사회를 기록하는 입장에서, 한인상공회 50주년의 역사를 기록하는 입장에서 되돌아봅니다. 우리는 미래의 한인 후손들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남기겠습니까. 미래의 한인들과 함께 웃을 만한 이야기를 오늘 만들고 계십니까. 우리 아이들이 존경할 그런 분들을 더 많이 만나 뵙고 싶습니다. 더 많이 기록하고 싶습니다. -
[홍콩뉴스] 중국 자본 규제 칼바람에 홍콩으로 내달리는 본토 투자자들중국 당국이 기습적으로 미등록 교차 국경 증권 거래를 단속하면서 자산을 지키려는 중국 투자자들이 홍콩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으며, 약 540억 미국달러(한화 약 82조 9,008억 원) 규모의 자산이 걸린 이번 조치로 본토 유동성이 요동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지난 5월 말 교차 국경 투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발표하고, 중국 투자자들의 홍콩 등 해외 주식 매수를 불법적으로 도운 온라인 브로커(증권사) 3곳을 처벌했다. 이번 단속은 중국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역외 시장인 홍콩에 대한 투자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홍콩은 다양한 금융 상품과 외화 접근의 용이성 덕분에 인기를 끌어왔다. 카이위안 증권(Kaiyuan Securities)에 따르면, 기술주 상승과 높은 수익률에 이끌려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및 홍콩 주식 등 역외 금융 자산 규모는 약 540억 미국달러(한화 약 82조 9,00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중국 방문객들은 제재를 받은 온라인 증권사에서 홍콩 중심의 소형 증권사로 자산을 옮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며, 홍콩 내 은행들의 강화된 고객 실사 규정을 맞추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그중 한 명인 중국의 은퇴한 공무원은 지난주 홍콩 구룡역에서 고속열차를 내린 직후 홍콩 증권사인 유스마트(uSmart)의 모바일 앱을 이용해 새 거래 계좌 개설을 시도했다. 이 퇴직 공무원은 앞서 홍콩에 도착한 친구가 현지 증권사에 새 계좌를 개설하고, 5월 말 규제 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증권사 중 하나인 푸투(Futu)에서 자산을 이전하는 것을 보고 이번 홍콩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재를 받은 온라인 증권사 3곳인 푸투, 타이거(Tiger), 롱브릿지(Longbridge)는 본토 영업 허가 없이 중국에서 영업을 유치한 혐의로 당국에 적발됐다. 중국 본토 증권사는 역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반면 홍콩 라이선스를 보유한 증권사는 본토 방문객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다.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 퇴직 공무원은 "은행과 증권 계좌를 한 번에 모두 개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요일 웨스트까우룽(West Kowloon, 西九龍)에 있는 홍콩 증권사 유스마트와 치프 증권(Chief Securities) 지점에는 계좌를 개설하려는 30여 명의 본토 방문객으로 붐볐으며, 일부는 중국 남부 도시인 구이양(Gui Yang, 貴陽)에서 오기도 했다. 단속 이후 하루 평균 수십 명의 방문객의 계좌 개설을 도운 한 증권사 직원은 영향을 받은 본토 투자자들을 가리켜 "요즘 이곳으로 오는 '푸투 난민'이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본토의 일부 소액 저축자들도 중국 당국의 자본 유출 통제 조치 속에서 강화된 고객 배경 조사를 받기 위해 HSBC(0005) 등 중국 내 영업망을 둔 은행의 홍콩 지점으로 몰려들었다. 예를 들어 HSBC는 투자 계좌 개설을 원하는 본토 고객에게 자금이 중국이 아닌 해외에서 조달되었음을 확인하는 선언서에 서명하도록 요구했다고 지난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된 바 있다. 노무라(Nomura)의 팅 루(Ting Lu)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단속의 의도 중 일부는 중국인들이 자국 내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이 저축 자금을 중국의 하이테크 부문, 특히 중국과 미국 간의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부문으로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콩뉴스] '中차량 홍콩행' 광둥성 9개 도시 전역으로 문 활짝, 쿼터도 2배 확대홍콩 정부가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광둥성 차량의 홍콩 행(Southbound Travel) 제도를 대폭 확대하여 일일 입국 쿼터를 두 배로 늘리고, 오는 7월 말까지 대상 지역을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내 본토 9개 도시 전역으로 확장한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당국은 홍콩 도심으로 진입하는 본토 차량의 일일 쿼터가 기존 100대에서 200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선전(Shenzhen, 深圳), 포산(Foshan, 佛山), 동관(Dongguan, 東莞), 후이저우(Huizhou, 惠州), 자오칭(Zhaoqing, 肇慶)이 허용 출발 도시 목록에 새로 추가된다. 차량당 최대 체류 기간은 3일로 제한되지만, 당국은 국경 통제소 주차장에 새로운 '파크 앤 라이드(Park and Ride)' 서비스를 도입해 교차 국경 운전자들에게 더 많은 이동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향후 몇 주 동안 계획된 단계에 따라 진행된다. 오는 6월 15일부터 새로 추가된 도시의 운전자들은 강주아오 대교 홍콩 포트(Hong Kong-Zhuhai-Macao Bridge Hong Kong Port, 香港-珠海-澳門大橋香港口岸)에 마련된 기존의 자동화 '파크 앤 플라이(Park and Fly)'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 7월 25일에는 더 광범위한 출시가 이어지며, 이들 차량은 새로 두 배로 늘어난 쿼터에 따라 도심으로 직접 운전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같은 날 '파크 앤 라이드' 서비스도 지정된 중국 9개 도시 전체의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앞으로 양국 정부는 다가오는 단계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7년 1분기까지 이 제도를 광둥성 내 21개 도시 전체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확대는 홍콩 운전자를 위한 북향 이동(Northbound Travel) 제도와 병행하여 2025년 말에 출범한 이 프로그램이 6개월간의 초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따른 것이다. 도입 이후 수요가 급증했으며, 정부 수치에 따르면 5월 말까지 도심 진입을 위해 승인된 신청 건수는 약 8,400건, 예약된 운행 건수는 6,700건에 달했다. 최근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에는 예약 요청이 일일 한도를 최대 3배까지 초과하기도 했다. 한편, 포트의 '파크 앤 플라이' 서비스는 8,600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유치했고 4,000건 이상의 주차 예약을 처리했다. 메이블 찬 운수물류국 장관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앙정부와 광둥성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찬 장관은 상호 호혜적인 자가운전 방식이 대만구 내에서 새로운 연결성 패턴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언급했다. 찬 장관은 행정부가 안전하고 간소화된 이번 확대를 활용해 본토의 고소비 관광객과 가족 단위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는 홍콩 경제를 자극하고 교차 국경 통합을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