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화] 홍콩에서 상영되는 우리영화집으로...(The Way Home) ]]1]] 7살짜리 도시 손자와 77세 시골 외할머니의 생활을 그린 영화 ‘집으로(감독 이정향, 주연 김을분, 유승호, 튜브 픽쳐스제작, 2002년)’가 홍콩에서 상영된다. 지난 12일부터 3일간 맛뵈기로 상영되었던 ‘집으로’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홍콩 전역 Boradway 체인 영화관과 UA 사틴 등에서 상연될 예정이다. ▶ 언제 : 9월 19일(목)부터 ▶ 어디서 : Broadway Winsor(Causeway Bay), Broadway Olympic City 등에서는 광동어 더빙이며, Broadway Cinematheque (Yau Ma tei)에서는 한국어 원음에 중국어와 영어 자막으로 처리된다. 유령 (Phantom the Submarine) ]]2]] 핵잠수함을 무대로 한 드릴러 영화 ‘유령(감독 민병천, 주연 최민수, 정우성, 우노필름 제작, 1999년)‘이 상영된다. 최민수가 잠수함의 부선장으로 정우성이 미사일 유니트의 담당자로 분해 열연한다. 상영시간 120분, 한국어 원음에 영어와 중국어 자막처리 된다. ▶ 언제: 9월 13일부터 ▶ 어디서 : Cine-Art House, Sun Hung Kai Centre Wanchai
-
[만다린한마디 광동어두마디] (5) 밥은 먹었어? 食口左飯未[아]?일상에서 안녕하세요?라는 말 외에 대신할 인사말이 많다. 우리나라서와 마찬가지로 중화권에서도 사람이 만나면 식사하셨어요? 어디가세요? 날씨 좋지요? 등으로 인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같은 층에 사는 사람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을 때 말 않고 있기에는 좀 어색하다, 이럴 때 나눌 적당한 말로 무엇이 있을까? 안녕하세요?에 해당하는 말은 광동어와 만다린 모두 [니]好[마]라고 표기하고 발음은 각각 ‘네이호오마 ni hao ma’라고 한다. 조금 사이가 익숙해지면, [니]好!라고 하루 중 어느 때건 인사로 쓰일 수 있는데, 조석을 구분해서 인사하자면 아침에 만났을 때 좋은 아침!의 뜻으로 만다린 早zao, 광동어로는 早晨조우산 이라고 하며, 저녁엔 헤어지면서 안녕히 주무세요 晩安wan an, 早口[두]조우타우(일찍 쉬세요)라고 한다. 주말을 즐겁게 보내세요!는 週末快樂 zhou mo kui le, 짜우뭇파이록 이라고 건낸다. 홍콩사람들은 어디 곳에서 만나건 어디가세요?去邊[아]허이빈아?, 외출하세요?行(去)街[하]항(허이)까이야?, 출근하세요?返工[아]판공아?...라고 묻는다. 반찬의 뜻은 만다린으로 菜cai라고, 광동어로는 言送쏭 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장 보러가요(=반찬 사러간다)의 뜻으로 만다린으로 上街買菜shang jie mai cai 광동어로는 ‘去街買言送허이까이마이쏭’이라고 한다. 또 친한 사람끼리 만났다면 밥 먹었니?의 뜻의 食左飯未?쎅조판메이야? 만다린으로 吃飯了沒有Chi fan le mei you 이라는 말도 자주한다. 광저우에서 광동어를 배울 때, 수업시간에 막 그 말을 배웠는데 아닌 게 아니라 어디서나 조금 친한 중국사람은 밥 먹었냐라는 질문을 자주해왔다. 하지만 밥 먹었어요 ‘食口左口拉섹조라’ 라는 말만 배우고 아직 안 먹었다는 말을 몰라 배가 고픈데도 그저 밥 먹었다!고했던 기억이 난다. 아직 안 먹었다는 말은 광동어 重未食종메이섹, 만다린 還沒吃飯hai mei chi fan이라고 하거나, 간단히 ‘아직’의 뜻인 ‘未[아]메이야’라고만 해도 된다. ‘未메이’나 ‘還沒hai mei’는 어떤 일이 아직 되지 않았거나, 어떤 곳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거나 할 때도 편하게 쓸 수 있다. 숙제 다 했니 作完工課未[아]조윈공포메이야? ...未[하]메이야(아직요)...등등. 중국어로 일주일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요일에 해당하는 ‘星期xing qi, 셍케이’ 혹은 ‘禮拜li bai, 라이바이’에다 월부터 일요일까지 순서대로 숫자를 붙이면 된다. 월요일 星期一, 화요일星期二...토요일星期六, 그럼 일요일은? 星期七이 아니고 星期, 禮拜日 xing qi li bai ri, 셍케이 라이바이얏이 되며 만다린으로는 星期, 禮拜天 tian이라고도 한다. 만다린은 월요일과 일요일이 발음상 혼돈이 없지만, 광동어는 一과 日이 같이 ‘얏’으로 발음되어 염려가 되는데, 一의 발음은 높게, 日은 낮게 해야 한다. 광동어는 총 9개 성조로 말이 나뉘어서 어찌 보면 만다린의 4성보다 두 배나 많으니 더 노래하는 기분이 되는 듯하겠다. 누가 오늘저녁 한 턱 낼께 今晩我請?食飯!(깜만어쳉네이섹판)라고 하면 대답은? 太好口拉타이호우라~
-
홍콩에서 상영될 우리영화 '집으로...'(The Way Home)[[1]] 살짜리 영악한 도시 손자와 77세 시골 외할머니의 며칠간의 생활을 그린 영화 ‘집으로(감독 이정향, 주연 김을분, 유승호, 튜브 픽쳐스제작, 2002년)’가 홍콩에 온다. 지난 4월 한국에서 개봉된 후 올해의 블럭버스터로 떠오르면서 김을분 할머니 신드롬과 홈페이지까지 등장하는 등 진기록을 낳았다. 2002년 대종상에서 최우수영화상, 극본상, 제작상을 휩쓸었다. ▶ 언제 : 9월 12일(목)부터 ▶ 어디서 : Broadway Winsor(Causeway Bay), Broadway Olympic City - 광동어 더빙 Broadway Cinematheque (Yau Ma tei) - 한국어 원음에 중국어와 영어 자막
-
수업시간 광동어 사용금지 제의지난 27일 홍콩입법국의 에릭 리씨는 RTHK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콩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업시간 중 광동어 사용을 금하고 보통화와 영어만을 사용할 것을 제의했다. 리씨는 "홍콩의 인력들이 제한된 홍콩시장에서만 머물 것이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일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씨는 "홍콩 시장은 규모가 작고 성숙된 시장이다. 현존하는 사업자들만으로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산업분야에서 이미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 홍콩학생들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어학능력이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리씨는 또 "중국본토의 경우 방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은 없다. 보통화 교육이 정착된 지 이미 10년이 넘었으며 우리의 다음 세대가 생존하기 위해서 대세를 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
퀴즈로 푸는 홍콩상식 2 (교통수단 편)1. 홍콩의 일반 교통수단 중 요금이 가장 저렴한 것은? a. 지하철(MTR) b. Star Ferry c. 홍콩섬 동서횡단 電車Tram d. Taxi 2. 카우롱에서 로우역(羅湖)까지 잇는 KCR의 안내방송에 사용되는 언어가 아닌 것은? a. 광동어 b. 영어 c. 만다린 d. 상하이어 3. 홍콩 택시의 색상과 운행 지역 연결이 잘 못 연결된 것은? a. 구룡,홍콩섬-빨간색 b. 라마아일랜드-노란색 c. 신계-녹색 d. 란타오섬-하늘색 4. 직불카드 Octopus(八達通)로 요금을 지불할 수 없는 교통수단은? a. 택시 b. 지하철(MTR) c. Star Ferry d. 홍콩섬 동서횡단 電車Tram 5. 8월 18일 개통된 MTR 청꽌오(Tseung Kwan O, 將軍澳)선에는 모두 몇 개의 역이 있을까? a. 10개 b. 9개 c. 7개 d. 5개 정답: 1-b 2-d 3- b 4-a 5-c
-
[만다린한마디 광동어두마디] 무엇으로 배달해 드릴까요? 歡迎 外賣!홍콩만큼 시켜먹는 문화가 발달 한 곳도 없을 성 싶다. 온갖 밥류, 면류, 탕을 1회용 용기에 담아 배달해주며 심지어 밀크티 한잔도 전화만 하면 문 앞까지 가져다 준다. 스치로풀에 담겨진 도시락이 선뜻 내키지는 않겠지만 한창 바쁠 때는 제법 유용하다. 홍콩 현지 통용어인 광동어에 서툴면 전화 한통화로 배달되는 도시락(飯盒 판합)을 시키기 어렵겠는데, 실제로 중국어 중에 만다린만 하는 한 친구가 말이 통하지 않아 전화로 밥도 못시켜 먹겠다고 하소연 하곤 했다. 바디랭귀지도 안되는 전화의 곤란한 점이 크게 부각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음식명과 사무실이나 집주소만 광동어 발음으로 알면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때가 오게 된다. 우선 음식점을 지나갈 때 외판용 종이를 가져와 좋아하는 음식명을 광동어로 익혀둔다. 전화를 음식점에 걸어 ‘어이마이外賣 음꼬이{口吾}該!’ 라고 시작하면, 음식점 주인이나 종업원은 무엇으로 하시게요? - ‘네이유맛예 {너니}要野{사팔뜨기 먀}{口野}’라고 되물을 것이다. 그럴 땐 외워둔 음식명을 댄다. 예를 들어 볶음밥은 왱자우차오판楊州炒飯, 납작국수 소고기 볶음은 꼰차우아우허干炒牛河 카레닭밥은 까레이까이판加厘鷄飯, 혹은 세트메뉴 A, B, C을 선택하고 싶으면 세트메뉴를 뜻하는 광동어인 ‘토우찬套餐 A,B,C...’ 라고 말하면 된다. 보통 세트메뉴에는 음료수도 포함되는데, 음료수는 무엇으로? - 얌맛예 飮?野라고 물으면, 잇, 똥나이차(뜨거운 혹은 찬밀크티), 호록(可樂, 콜라를 중국어로 可口可樂이라 하여 ‘ke kou ke le 호하우호록’이라고 발음하는데, 대부분은 줄여서 可樂 ke le 호록이라고 부른다) 등을 선택하며, 만약에 필요 없으면 ‘음유 {口吾}要’ 라고 말한다. 다음은 주소를 불러줄 차례이다. 광동어로 주소를 외워두면 딜리버리 회사이나, 찾아오려는 영어를 모르는 홍콩사람에게 알려줄 때 편리하니 주위에 현지인에게 물어서 꼭 원음으로 외워두자. 물론 전화번호나 팩스번호도 마찬가지이다. 숫자는 1에서 10까지 yi 얏, er 이, san 쌈, si 쎄이, wu 음, liu 록, qi 찻, ba 빳, jiu 까우, shi 삽 이며 백百은 bai 빡, 천千은 qian 친, 萬은 wan 만, 억億은 yi 익 이라고 각각 발음 한다. 예를 들어 전화번호가 2891-6172 이라면 ‘이빳까우얏 록얏찻이’가 된다. 홍콩 화폐의 단위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원(元)으로 표기하지만, 구두로 할 때는 만(文)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HK$20은 20元이며 ‘이삽만’, 478만원은 ‘세이박찻삽빳만’이라고 말한다. ‘얼마입니까’은 만다린과 광동어로 각각 多少錢 duo shao qian, 幾多錢 게이또친? 이라고 한다. 가장 간단하게 도시락 시키는 방법을 알아봤는데, 광동어가 유창 (流利 liu li 라오레이) 해지면서 이것저것 살을 붙여 나가면 되겠다. 자~ 시켜놓은 밥 이젠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다, 천천히 드셔요 만만섹 慢慢食!
-
[만다린한마디 광동어두마디] 무엇으로 배달해 드릴까요? 歡迎 外賣!홍콩만큼 시켜먹는 문화가 발달 한 곳도 없을 성 싶다. 온갖 밥류, 면류, 탕이 스치로풀 용기에 담아 배달해주며 심지어 밀크티 한잔도 전화만 하면 문 앞까지 가져다 준다. 스치로풀에 담겨진 도시락이 선뜻 내키지는 않겠지만 한창 바쁠 때는 제법 유용하다. 현지어 통영어인 광동어에 서툴면 전화 한통화로 배달되는 도시락(飯盒 판합)을 시키기 어렵겠는데, 실제로 중국어 중에 만다린만 하는 한 친구가 말이 통하지 않아 전화로 밥을 못시켜 먹는다고 하소연 하곤 했다. 바디랭귀지도 안되는 전화의 곤란한 점이 부각되는 순간이다. 하지만 음식명과 사무실이나 집주소만 광동어 발음으로 알면 가끔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때가 오게 된다. 우선 음식점에 가게 되면 외판용 종이를 가져와서 좋아하는 음식명을 광동어로 익혀둔다. 전화를 음식점에 걸어 ‘어이마이(外賣) 음꼬이(飮該)!’ 라고 시작하면, 음식점 주인이나 종업원은 무엇으로 하시게요? - ‘네이유맛예(?要 )’라고 되물을 것이다. 그럴 땐 외워둔 음식명을 댄다. 예를 들어 볶음밥은 왱자우차오판(楊州炒飯), 납작국수 소고기 볶음은 꼰차우아우허(干炒牛河) 카레닭밥은 까레이까이판(加厘鷄飯) 등등... 보통 점심은 세트메뉴라서 음료수도 포함되는데, 음료수는 무엇으로? - 얌맛예(飮 ) 라고 물으면, 잇, 똥나이차(뜨거운 혹은 찬밀크티), 호록(可樂, 콜라를 중국어로 可口可樂이라 하여 만다린으로 ke kou ke le라고 발음하는데, 대부분은 줄여서 可樂 ke le, 광동어로는 호록 이라고 부른다) 등을 선택한다. 다음은 주소를 불러줄 차례이다. 광동어로 주소는 외워두면 딜리버리 회사이나, 찾아오려는 사람에게도 알려줄 때도 편리하니 주위에 현지인에게 물어서 꼭 외워두자. 물론 전화번호나 팩스번호도 마찬가지이다. 숫자는 1에서 10까지 순서대로 만다린과 광동어로 발음이 yi 얏, er 이, san 쌈, si 쎄이, wu 음, liu 록, qi 찻, ba 빳, jiu 까우, shi 삽 이다. 또 백百은 bai 빡, 천千은 qian 친, 萬은 wan 만, 억億은 yi 익 이라고 각각 발음 한다. 예를 들어 전화번호가 2891-6172 이라면 ‘이빳까우얏 록얏찻이’가 된다. 홍콩의 돈의 단위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원(元)이지만, 구두로 할때는 만(文)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HK$20은 20元이며 ‘이삽만’이라고 말한다. 478만원은 ‘세이박찻삽팟만’이라고 한다. 얼마 입니까?에 해당하는 만다린은 多少錢 duo shao qian 이며 광동어로는 幾多錢 게이또친? 이라고 한다. 가장 간단하게 도시락 시키는 방법을 알아봤는데, 광동어가 流利 liuli 라오레이 해지면서 살을 붙여 나가면 되겠다. 자~ 시켜놓은 밥 이젠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다, 천천히 드셔요 만만섹 慢慢食!
-
케이블 TV, 3년간 FA컵 중계방송권 획득홍콩의 유선방송사인 ‘케이블 TV’가 영국 프로축구 게임인 FA컵 경기의 독점적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태리 A리그의 중계권은 TVB라는 소문대신 pay-TV에게로 돌아갔다. 케이블 TV는 FA컵과의 자세한 계약사항에 대해서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향후 3년간 홍콩에서 경기를 방송할 독점권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확인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토너먼트식 축구경기인 영국 FA컵은 홍콩에서도 인기가 대단히 높다. 지난해 케이블 TV가 중계권을 따지 못한 이래 홍콩사람들은 2시즌이나 경기를 보지 못했고 케이블 TV와 TVB는 마지막 경기라도 방영하기 위해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들과 끝까지 협상해보려고 안간힘을 썼었다. 이번 협상으로 홍콩 축구팬들은 향후 3년간 매 경기를 생생한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됐는데 몇 개 경기만 영어해설로 방송되고 대부분은 광동어로만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케이블 TV를 통해 유럽챔피언 결정전도 라이브로 볼수 있다. 케이블 TV는 파트너인 ESPN과 함께 영국, 이태리, 스페인, 독일을 포함해 주요한 유럽축구경기는 모두 방영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
[앨범소개] 에손찬의 새 앨범 The Line up[[1[[ 잘 생긴 것도, 몸매가 좋은 것도, 목소리가 남다른 것도 아닌데다 가끔 돌발적인 행동으로 가십에 오르내리는 악동이 홍콩팝을 휘젓고 있다 - Eason Chan(陳奕迅)이 바로 그 주인공. 스타가 되기에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이 다분함에도 95년 데뷔한 이래 속성으로 정상에 도달해 ‘행운아’라는 별명이 따라 붙었다. Eason은 발표되는 음반마다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음반도 장기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단순한 행운 요소만이 작용한 것이 아닌 듯하다. 막 발매된 새 앨범 “The Line up"은 작사의 達人 Lin Xi(林夕)와 그와 파트너로 역시 히트곡 제조기인 Keith Chan(陳輝陽)이 5곡을, 엔터테이너 Wyman Wong과 작곡자 Carl Wong이 5곡을 만들어 헌납했다. 몇 달 전 과거 10여 년간 홍콩의 가요와 영화계를 분할 점유해왔던 ‘4대천왕(장학우, 유덕화, 곽부성, 여명)’중 장학우를 제외한 음반은 가치가 없다는 식의 불손한 발언으로 선배연예인들의 미움을 샀었다. 이는 4대천왕의 종말을 고하는 상징적인 ‘사건’이 아니였을까? 실제로 예전과 같은 열광적인 인기는 찾아보기 어렵게 된 천왕들은 노래보다는 각기 영화, 연극, 사업 등에 몰두 하고 있다. 디스코, 재즈, 발라드, 랩까지 훝는 Eason의 새 앨범에서는 明年今日, 人來人往 , 隨意門 등 3곡을 자체 추천곡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오히려 재즈풍의 我有我愛(너니), 발라드 防不勝防, 1874, 랩인 兩名男子가 더 돋보인다. 10곡을 모두 듣고 나면 Eason의 묘한 매력에 빠져 과연 단순히 행운지수만 높았던 가수가 아님을 느끼게 된다. 10곡이 2개의 시디에 나뉘어 있어서 5곡이 끝나면 다른 CD로 바꾸어야 번거로움이 흠이라면 흠이겠다. ▶ 7월 24일 발행/ 광동어 / CD2+VCD1 / Fortress HK$98, yesasia.com US13.99
-
재홍콩 각국 상공회, 인턴제도에 적극 호응[[1[[ 홍콩정부가 졸업생들을 위해 1년짜리 인턴쉽을 요청한 것에 대해 21개 외국계 회사와 홍콩회사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동부장관 스테판 입슈콴과 산업기술부 장관 헨리 탕잉옌은 지난 2일, 경제인들과의 간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정확한 인턴숫자는 정하지 않았으나 일인당 최소 6천 홍콩달러의 월급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턴제도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외국계 상공회는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인도, 덴마크, 이스라엘, 일본, 노르웨이, 이태리, 싱가폴, 한국, 스웨덴, 뉴질랜드, 네덜란드 그리고 프랑스 회사들을 대표하며 이중 영국, 호주, 캐나다 그룹에는 1,550개 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입 장관은 "'한 회사 한 자리'(One company One job)계획은 어떤 강제성도 없지만 각국 상공회 소속 대표들이 홍콩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데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고용을 하는 대신 그들이 정부로부터 어떤 보조를 요구했다고 말다면 이들을 모욕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26일, 홍콩내 5개 그룹도 참가한 홍콩상공회에서는 졸업생들에게 6천 홍콩달러의 임금을 지급하는 1년짜리 인턴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노동부를 통해 인턴채용을 도와주는 등 양측의 계획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상공회 회장은 어제 회의 후 500개 참가회사들이 오는 9,10월에 졸업생들에게 150여개의 직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상공회 회장은 얼마나 많은 직장이 제공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했고, 캐나다 상공회의 중역은 몇 개 회사들은 하나 이상의 일자리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측은 채용을 하는데 있어 언어능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프랑스 회사들은 불어와 영어, 광동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