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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북한 여행단 모집세계 무대에서 가장 숨겨져 있는 북한으로의 여행단이 최근 홍콩에서 소수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를 주관하는 사람은 이미 북한에 수 차례 방문한 적 있는 리포춘 유나이티드 월드 컬리지의 교사이자 축구 코치인 로니 민젠스이다. 지난 6년간 수 차례 북한을 방문해 이미 홍콩에서 15번의 여행단을 이끌고 간 적 있는 민젠스는 올 여름에는 처음으로 북한 군 야영지에서 캠프를 하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젠스는 "요즘에는 누구나 다 하는 여행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거의 가본적이 없는 곳에 가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2008년 한국 여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적 있는 금강산으로 홍콩 주재 서양인들이 여행을 다녀온 적 있다. 이 여행에 참가했던 케세이 퍼시픽의 한 직원은 “그 사고 이후에도 한국 사람들 여럿이 다녀왔고 모두 살아 왔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을 찾는 서양 관광객들은 그 수가 조금씩 늘어서 베이징 주재 고려 관광에 따르면 6년 전 총 2천 명이었던 관광객이 지난해에는 연간 6천 명 수준이 됐다. 고려 관광은 1990년대 이후 북한으로의 외국인 여행을 알선하는 국영회사이다. 중국 관광객은 연간 수 만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과 강한 외교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국적자들은 북한 여행시 다소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는다. 최근 북한은 스키장 완공을 맞아 스키 관광 및 골프 관광을 적극 주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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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축구 '버밍엄시티' 홍콩인 구단주 영카싱 물러나영국 축구 클럽 버밍햄 시티를 인수했던 홍콩 비지니스맨 영 카싱이 구단의 운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영카싱은 지난 2009년 버밍햄 시티를 사들였지만 2011년부터 홍콩 법원에서 7억 2천 3백만 달러의 돈세탁 혐의 관련 재판을 받느라 출국 정지가 되는 등 곤란을 겪어왔었다. 버밍햄 시티 인터내셔날 홀딩스는 지난 4일자로 구단주 영카싱이 “그의 다른 개인적인 일에 전념하기 위해” 직위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캐이먼 아일랜드에 사업 등록이 되어 있는 버밍햄 시티 인터내셔날 홀딩스 측은 운영 이사진과 영카싱 사이에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18세의 나이로 이사진으로 등록됐던 영카싱의 아들에 대한 언급은 이번 발표에 없었다. 영카싱을 대신해서 역시 홍콩 시민인 처싱과 마시우청이 각각 구단 회장과 부회장에 취임했다. 이발사로 시작해 부동산을 주업종으로 큰 돈을 번 자수성가 재벌인 영카싱은 지난 2009년 부채에 허덕이던 버밍햄 시티를 7억 3천 1백만 홍콩 달러에 인수하면서 거금을 투자해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겠다는 장밋빛 계획을 내놓았었다. 그러나 곧바로 2011년 버밍햄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축출됐고 축구 구단 인수와 관련된 이 돈이 돈세탁이 된 것이라는 혐의를 받게 돼 영카싱은 홍콩에서 기소를 당했다. 이후 영카싱의 자산은 동결됐고 홍콩을 떠나는 것도 금지됐다. 돈세탁 혐의에 대한 판결은 이달 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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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탁구스타 출신이 축구협회장 당선중국의 탁구 스타 출신이 중국축구협회 주석(회장)에 취임해 중국 축구를 이끌게 됐다. 신화통신은 21일 중국축구협회 주석에 차이전화(蔡振華·53·사진)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차관급)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신임 차이 주석은 당선 소감으로 “중국 축구에 많은 무거운 과제들이 놓여 있고 시간은 제한돼 있다”며 결의와 자신감, 인내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축구를 제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식 은메달과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탁구 스타였던 그가 중국 축구를 이끌게 됐다는 점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그의 강한 지도력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이 주석은 1991~2004년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신화통신은 중국 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을 휩쓰는 데 초석을 다진 인물이라고 그를 평가했다. 중국 축구는 지난해 6월15일 태국에 1-5로 대패하는 등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당시 시진핑 국가주석은 “경기 결과를 용인할 수 없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 원인을 파악하라”고 체육총국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 주석도 “그날은 중국 축구에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중국 축구의 개혁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연달아 실패한 중국이 그의 취임을 계기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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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포츠웨어시장, 핫 트렌드는? 上□ 홍콩 스포츠용품시장의 특징 ○ 홍콩, 스포츠에 관심 점점 높아져 - 2010년 기준 미니축구장, 야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조깅 코스, 수영장 등 약 2500개의 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최근에는 Physical, California Fitness, Fitness First, PURE 등 헬스클럽 체인을 이용하는 회원도 꾸준히 늘고 있음. - 홍콩은 다양한 스포츠 행사의 도시로 드래곤 보트 카니발, 빅토리아 하버 수영 대회 등을 매년 개최함. ‘스탠다드 차티드 마라톤 대회’는 홍콩 내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 이 대회는 1997년부터 개최돼 17년째에 이르고 있음. 2012년, 2013년 참가 인원은 각각 7만 명, 7만2000명에 이르렀으며 홍콩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로 스포츠용품 관련 시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 홍콩에서 최후 가공한 제품의 수출 증가 - 홍콩을 경유한 스포츠용품 수출량은 꾸준한 증가 추세. 리복(Reebok),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엄브로(Umbro), 팀버랜드(Timberland), 퀵실버(Quicksilver) 등의 업체가 OEM/ODM으로 홍콩을 통한 수출량을 늘리고 있음. - 2012년 상반기 홍콩의 스포츠용품 수출은 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집중됐으며 각각 총 수출량의 29.0%, 27.5%를 차지함. - 홍콩의 스포츠용품 수출량 증가의 주 요인으로는 재료 공급의 용이함을 들 수 있음. 홍콩은 세계적인 패션 유통시장으로 고품질의 섬유, 원단, 지퍼, 라벨 등의 조달이 쉽고 비용이 낮아 스포츠용품 제조 역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 □ 홍콩 스포츠웨어 트렌드 ○ 스포츠웨어도 이제 패스트 패션 - 기존 젊은 남성 위주였던 스포츠용품시장의 소비자층이 아동·청소년·여성의 스포츠 활동 증가로 다양해지고 있음. - 특히, 젊은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음. 야외에서 또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 시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위한 트렌디하고 유행에 따라 빠른 교체가 가능한 스포츠웨어가 인기를 누리고 있음. - 홍콩 내 유명 SPA 브랜드인 H&M, Cotton On, Forever 21 등은 매장 내 스포츠웨어 판매 코너를 따로 만들어 나이키(NIKE), 아디다스(Adidas), 리복(Reebok) 등의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임. Forever 21 스포츠웨어 가격 조사표 (단위: 홍콩 달러) 제품 가격 요가팬츠 98~179 바지 99 스포츠 브라 109 운동화 219 자료원: 코트라 홍콩 무역관 - 몸에 딱 붙는 카프리 팬츠, 가볍게 걷기 운동할 때 착용하기 좋은 쇼츠, 스포츠 브라 등 여러 가지 운동 환경에 알맞은 실용적인 디자인과 생기발랄한 색감의 제품들을 취급함. - 가격 대비 디자인, 실용성이 높아 10~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음. 한 홍콩 소비자는 “운동복은 한번 입고 세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든 오래 입기는 힘들다. 그래서 가격대가 낮으면서 디자인도 좋은 SPA브랜드의 스포츠웨어를 자주 구매하는 편”이라며 선호 이유를 밝힘. 홍콩 Forever 21 스포츠웨어 판매 코너 자료원: 직접 촬영 ○ 구매력이 높은 중년 여성층을 공략한 고급 스포츠웨어 수요 증가 - 현재 대부분의 홍콩 여성 수요층은 저가와 중가 수요층으로 볼 수 있으며 중국 여성 관광객들과 홍콩 직장여성들은 고가 의류 수요층으로 분류될 수 있음. - 구매력이 높은 이들은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날 경우 고가 제품이라도 구매의사가 높으며 고급 소재를 사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함. - 특히 중년 여성들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몸매를 탄탄하게 가꾸어 주는 요가 및 필라테스가 인기가 좋은데 이에 따른 고급 요가 의류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 캐나다 요가복 브랜드인 룰루레몬(lululemon)은 다른 경쟁업체보다 옷값이 비싸지만, 콩이나 대나무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웰빙 유기농 소재를 쓰고 색상과 디자인 또한 다양해 구매력이 높은 홍콩 중년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로 유명함. 룰루레몬 요가복 가격 조사표 (단위: 홍콩 달러) 제품 가격 요가팬츠 880~1080 바지 520~620 스포츠 브라 450~620 요가 매트 520~720 자료원: 코트라 홍콩 무역관 직접 조사 - 현재 룰루레몬(lululemon)은 홍콩 내 3개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코즈웨이베이점은 곧 오픈할 예정임. 주말에는 판매 진열대를 치우고 요가클래스를 여는 등 독특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끎. - 룰루레몬 관계자는 “룰루레몬 요가복은 착용감이 좋고 디자인도 훌륭하며 땀 흡수도 잘돼 요가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함. 고객층은 대부분 중년 여성들이며 단골이 많은 편”이라고 함. 홍콩 룰루레몬 매장 내 전경 자료원: 구글 ○ 두꺼운 아웃도어 재킷, 패딩보다는 기능성 갖춘 얇고 가벼운 운동복이 인기 - 홍콩은 3월부터 12월 중순까지 20℃ 이상으로 여름이 아주 길고 겨울 동안에도 대부분 1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함. - 최근 하이킹이나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날씨 여건상 두껍고 비싼 아웃도어 재킷의 수요는 적은 편임. - 따라서 얇은 바람막이나 가벼운 운동복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수영복의 경우 2012년 10%의 성장세를 이룰 만큼 판매가 두드러짐. - 이는 여름이 길어 야외 수영장 또는 가까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인구가 많고 해변 파티, 야외 바비큐, 보트 파티는 많은 홍콩 사람이 즐기는 야외 활동이기 때문임. 수영복을 스포츠웨어보다는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저렴하고 패셔너블한 투피스 개념의 수영복 수요가 늘고 있음. - 수영복 위에 걸치는 톱, 짧은 방수 바지 등도 인기가 높음. □ 추가 참고 사항 ○ 온라인 쇼핑 증가 - 홍콩인들은 상품 구매 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있고 온라인 구매를 하더라도 나라 면적이 작은 특성상 일반적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중간 지역에서 만나 직접 물건을 확인하며 전달해줌. - 택배 시스템을 잘 이용하지 않으며 위와 같은 배송방법을 선호하기에 인터넷 쇼핑이 한국만큼 발달하지 않았음. - 하지만 최근 타오바오(www.taobao.com)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운동화, 운동복, 요가매트 등 스포츠용품 구매가 증가함. - 타오바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실제로 최대 66~70%까지 가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홍콩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자인 및 사이즈 확인 후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음. ○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성공 열쇠 - 스포츠용품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홍콩 바이어는 제품 선택 시 브랜드 인지도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음. - 해외 유명 제품은 장기간에 걸친 브랜드 스토리와 고정 수요층에 힘입어 홍콩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음. - 2012년 기준 홍콩 스포츠용품시장은 아디다스가 22.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여 선도하고 있으며 나이키는 17.8%를 기록하여 그 뒤를 이음. 스케쳐스, 푸마, 필라는 각각 8%, 7.7%, 7.5%를 차지해 해외 유명 브랜드가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음(Euromonitor). - 유명 브랜드들도 홍콩 내 인지도를 쌓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구가하고 있는데 특히, 나이키는 홍콩 내 대학생들을 상대로 University Nike Icon이라는 1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 - 프로그램 참가 대학생들을 상대로 다양한 Nike 주최 행사를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교 스포츠 행사 후원 등을 꾸준히 하는 등 홍콩 내 젊은 소비자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음. University Nike Icon 홈페이지 자료원 https://www.nike.com.hk/uni2013/ 자료원: 코트라 홍콩 무역관, 유로모니터, HKT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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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동 30%, 아버지보다 유덕화가 롤모델홍콩 아동 3명 중 1명꼴로 자신의 아버지보다는 홍콩 배우 유덕화를 자신의 롤모델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창업자였던 스티브 잡스보다는 자신의 아버지를 더 존경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가 된다. 어머니들의 경우, 처지는 이보다 더 처량하다. 튠문의 타운 플라자가 6~18세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콩 배우 유덕화는 주어진 24개 선택 이름 중에 응답자의 1/3이 첫번째로 꼽는 압도적인 우상으로 등극했다. 2위는 24.6%의 지지를 받은 페이스 북 창업자 마크 주거버그, 3위는 21.4%의 자기 아버지, 4위는 18.3%의 표를 얻은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 5위는 13.6%가 답한 자기 어머니이다. 그 외에 나머지 10위권 안에 드는 사람들은 NBA 농구 선수 제레미 린, 축구선수 호나우도, 홍콩 싸이클 선수 리와이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인이며 10위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이다. 홍콩 청소년 우상 순위 11~20위권 역시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 중국 최초 우주인 등이 차지했다. 놀랍게도 공동 16위에는 홍콩 배우 주윤발, 성룡, TVB의 유명 프로그램 호스트와 함께 한국의 다이어트 전도사인 정다연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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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 출신 홍콩 재벌, 축구 왕국 야심이발사에서 자수성가해 재벌이 됐고 영국 버밍험씨티 축구팀을 사들인 사업가 영카싱(Yeung Ka-sing)이 중국에 50개 축구 학교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영카싱은 중국의 1자녀 정책이 앞으로 축구 학교의 기회를 무궁무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이며, 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영국의 축구 팀에 손을 뻗치게 됐다고 말했다. 영은 자신이 설립한 축구학교 출신 중국 아이들이 훗날 버밍험씨티 축구팀에 진출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카싱은 영국 축구팀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7억 2천만 홍콩 달러를 돈세탁한 혐의와 관련해 현재 홍콩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원래 이발사였던 영카싱은 2000년도 이전에 고급 미용실로 번 돈을 서남 아시아 여러 곳과 홍콩의 부동산에 투자해 1억 달러 이상의 부를 쌓게 됐다. 영은 지난 2008년 킹스톤 파이낸스에서 1억 4천만 홍콩 달러를 빌리고 시장에서 투자 자금을 모금해 영국 버밍험씨티의 지분 29.9%를 확보했다. 이후 자신의 회사 그랜드톱 인터내셔날을 통해 버밍험씨티의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불거진 영카싱의 돈세탁 관련 혐의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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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 대학생 축구리그 정식 출범홍콩 한인 유학생들의 축구 리그가 창설됐다. 지난 9월 28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1회 홍콩 한인대학생 축구 리그가 펼쳐졌다. 홍콩 한인 대학생 축구 리그는 홍콩대, 홍콩중문대, 홍콩과기대, 홍콩시립대(시티대), 홍콩이공대(香港理工大學) 등 5개 학교가 참가한다. ▲ 각 학교 축구부 주장 (왼쪽 상단 한국 유니폼부터 시계방향으로 과기대 축구부 대표 한승수, 홍콩대축구부 대표 이형석, 중문대축구부 대표 전상민, 시립대 축구부 대표, 배대완) ▲ 홍콩한인학생회 회장단 (왼쪽부터 중문대회장 우동균, 과기대회장 김종규, 홍콩대회장 김주희, 시립대회장 김정연) 경기방식은 풀리그를 펼친 뒤 상위 3개 팀이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경기를 치뤄 내년 4월 부활절 연휴기간에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28일 개막전에는 이공대를 제외한 4개 대학이 첫 시합을 가졌고 응원단과 선수를 포함해 25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열띈 경기를 가졌다. 홍콩대와 중문대는 3대3 무승부를, 과기대와 시립대는 3대0의 승패를 기록했다. 현재 홍콩에는 홍콩대 230명, 과기대 230명, 중문대 200명, 시립대 100명, 이공대 60명 등 총 820명의 대학생들이 유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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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마추어 축구 팀, 북한에서 친선 경기홍콩의 아마추어 축구 팀이 지난 주 북한을 방문해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북한 축구 대표팀과 북한 땅에서 경기를 한 첫 외국 아마추어팀이다. 완차이 스파르탄 팀은 북한 축구 대표팀을 맞아 전반전은 2:0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후반전에서 5점을 내주고 졌다. 완차이 스파르탄의 선수 리차드 코울리는 “전반 첫 20분에 우리가 두 골을 넣었지만 이후 곧바로 그들이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는 역시 프로인 그 쪽 선수들을 체력적인 면에서 우리가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리고 북한 선수들의 실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홍콩 아마추어 팀은 지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이 홍콩을 방문했을 때도 친선경기를 했던 팀으로 이번 북한과의 경기가 “평양에서 하는 맨유와의 경기”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북한 팀의 기술이 좋았다고 평했다. 고려 여행사가 주관한 이번 친선 경기를 위해 홍콩에서는 11명의 선수와 선수 중 두 명의 여자 친구 두 명이 북한을 방문했다. 고려 여행사 측은 2003년부터 외국 팀을 초청해 축구 친선 경기를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 경기는 북한이 해마다 대규모 매스게임을 펼치는 5-1경기장 뒤에 위치한 국립 축구장에서 펼쳐졌으며 이 자리에는 영국 영사관 직원 몇 명과 소수의 외국인 관광객, 응원객들이 참석해 경기를 지켜봤다. 완차이 스파르탄 측은 경기가 끝난 후 함께 술을 마시자고 북측에 제의했으나 거절당했고 대신 함께 단체 사진은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 축구팀은 지난 1966년 월드컵에서 이태리팀을 1:0으로 물리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나 이후 8강에서 포르투갈에게 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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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브라질 월드컵 여행비용은 사상 최대홍콩에도 축구 팬들이 많다. 내년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을 직접 가서 보려는 사람들이라면 두둑한 호주머니와 긴 휴가를 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사들에 따르면 내년 브라질 월드컵 여행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보다 비용은 두 배 이상, 기간도 최소 2주는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파(Fifa)는 3차례에 걸쳐 세계 각지에서 월드컵 경기 입장권을 판매하는데 그 첫 회차가 20일에 시작돼 오는 10월 10일까지 계속된다. 피파닷컴 웹사이트에 들어가 입장권을 신청하면 되며 가격은 각 조 경기는 미화 90달러, 개막 경기는 미화 220달러이다. 이번에 이어 2차와 3차 입장권 판매는 내년 4월과 7월에 있다. 단체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아직 여행사의 가격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 보아야 한다. 어쨌든 가격은 상당히 비싸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 단체 여행가격은 인당 4만~5만 달러였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의 경우 홍콩에서 두바이나 남아공, 카타르를 거쳐 남아메리카에 이르는데 비행시간만 20시간 이상이 걸린다. 따라서 여행사들은 기왕 장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남아메리카에 간 사람들에게 월드컵과 함께 여행을 묶어서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홍콩에서 약 2천 명이 남아메리카를 찾았고 이들의 여행기간은 평균 19일이었던 것에 미루어 월드컵 단체 여행 가격은 그 이상의 가격과 기간이 될 것으로 여행 업계는 계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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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청소년들 손에 권투 글러브를 끼워 주다누구나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홍콩 Operation Breakthrough(奮進行動)은 특히 그것을 강조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6년 몇 명의 경찰관들이 비행 청소년들을 지도하기 위해 주말 시간을 이용해 범죄에 빠지지 않게 도움을 주는 모임을 시작했다. 주말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단련을 받았다. 이틀간 빡빡한 일정 중 권투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있었고 곧 동아리가 형성됐다. 몇몇 경찰들의 자원봉사로 시작된 모임 Operation Breakthrough는 권투 외에 다른 스포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류궉퀜(28) 선생은 1999년 복싱 지도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많은 변화를 주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류 선생은 권투가 많은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확신했다. 류는 모든 것은 신뢰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경찰관들은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닌 같이 훈련에 동참하고 격려한다고 했다. 실제로 복싱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행 청소년 중 다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극소수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들(10~17세)이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반성을 할 경우 경찰 권한으로 주의 정도의 벌을 줄 수 있다. Operation Breakthrough는 이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단체는 지금까지 수백 명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럭비, 축구, 보트타기, 드래곤 보트 등 여러 가지 스포츠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경찰과의 인연도 계속되고 있다. 복싱 훈련은 타이포에 위치한 신계지역 경찰 본부에서 진행되고 기존에 단체의 도움을 받았던 청소년들이 코치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복싱과 더불어 류 선생은 럭비와 보트타기를 지도하고 있다. 그는 팀 스포츠를 통해 개인의 역할과 더불어 팀워크를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지도하는 동안 청소년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훈련을 바탕으로 Operation Breakthrough는 매년 복싱대회를 개최하며 올해는 오는 8월17일 구룡에 위치한 경찰 체육 본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