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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 “징그러운 파충류? 사실 순둥이랍니다”… 홍콩 오션파크 파충류 전시관 개장

기사입력 2026.08.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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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그러운 파충류 사실 순둥이랍니다… 홍콩 오션파크 파충류 전시관 개장.png


    오션파크가 20여 종의 다양한 파충류를 만날 수 있는 신규 전시관 ‘파충류 지대(Reptile Territory)’를 새롭게 선보이며 동물들의 순한 반전 매력을 공개한다.


    새롭게 마련된 전시 공간은 전 세계의 다채로운 파충류를 한자리에 모았으며, 사육사의 해설 및 먹이 주기 시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오션파크의 웡윙홍 동물 운영 및 보전 총괄 큐레이터는 전시된 동물 중 일부가 농수산자연관리부에 의해 압류된 후 파크의 보호를 받게 된 개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동물인 멸종위기종 코뿔소이구아나와 푸른혀도마뱀은 화려하고 강렬한 외형과 달리 매우 온순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웡 큐레이터는 수컷 코뿔소이구아나가 구애 행동의 일환으로 머리를 흔들기도 하며, 푸른혀도마뱀은 하악질과 특유의 푸른색 혀를 이용해 천적을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구조 당시 건강 상태가 제각각이었던 동물들은 파크의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거쳐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징그러운 파충류 사실 순둥이랍니다… 홍콩 오션파크 파충류 전시관 개장2.png


    파울로 퐁킨이 오션파크 이사회 의장은 안내판과 직원 해설 등 다양한 교육적 요소를 통해 방문객들이 파충류의 서식지와 습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전시가 자연과의 공존을 고민하고, 반려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이국적 희귀 동물의 분양을 신중히 결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키 람킨밍 농수산자연관리부 장관은 파충류가 생태계와 먹이사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특한 외모 때문에 보전 노력에서 소외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람 장관은 서식지 파괴와 불법 야생동물 거래로 위기에 처한 파충류에 대해, 관람객들이 근거리 관찰을 통해 편견을 깨고 과학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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