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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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31 (월)✅ 홍콩 여자 럭비 팀은 일요일 홍콩 세븐스에서 아시아 라이벌 카자흐스탄을 45-5로 완파하고, 첫 멜로즈 클레이모어에서 우승. 남자 팀은 중국을 38-5로 누르고 우승. ✅ 세븐스의 3일차이자 마지막 날에는 38,000명 이상의 관중이 모였으며, 3일간 총 방문객 수는 110,000명 기록. 업그레이드된 카이탁 경기장에 선수, 관중 모두 만족해. ✅ 의무연금기금 관리국(MPFA)은 중개인이 하는 콜드콜에 대한 규정을 제정하고, 시민들에게 MPF 상품을 판매한다고 주장하는 콜드콜 전화를 즉시 끊으라고 경고. ✅ 재정서비스 및 재무부 장관인 크리스토퍼 후이칭위는 복잡한 지정학적 긴장이 홍콩의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면서 홍콩에 도입되는 패밀리 오피스의 수가 단시간 내에 3,000개 이상으로 증가 예상. ✅ 홍콩 정부가 파견한 51명으로 구성된 수색구조대가 미얀마에 도착하여, 규모 7.7의 지진 이후 복구 작업을 위해 수도인 네피도로 갔고, 해당 지역에 약 9톤의 구호품도 전달. ✅ 도쿠시마의 한 유명 박물관에서 100엔(약 HK$5.2) 자판기에 크기가 흡사한 5홍콩센트 동전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경고를 발표. 홍콩과 일본 모두에서 온라인에서 격렬한 논쟁 발생. ✅ 일요일에 토콰완 비행제한 구역에서 드론을 조종한 혐의로 60세 남성이 체포.. 3일 연속 단속 중 불법 드론 운항 혐의로 세 번째 체포 기록. 허가 없이 드론을 조종한 사람은 최대 10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2년의 징역 가능. ✅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지수가 토요일 29일 팬미팅 이벤트를 앞두고 코즈웨이 베이(하이산 플레이스)를 깜짝 방문해 팬들을 기쁘게 해.. ✅ 학생 상담 기관인 호크야우 클럽의 설문 조사 결과, 홍콩 중등교육학위(HKDSE) 시험 응시자의 80% 이상이 시험이 다가오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쳐 있다고 응답. ✅ 금요일 밤 타이쿠싱의 시티플라자 (2기) 쇼핑몰에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 한 남자가 사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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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구조 '시간과의 싸움'…장비·의료품 부족에 눈물미얀마에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파묻힌 사람을 구조하고 부상자를 살리기 위해 현지 구조 인력들과 주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구조 장비·의료품·병원 시설이 매우 부족해 구조에 실패하거나 구조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골든타임'이 계속 흘러가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심각한 의료품 부족과 교통·통신 문제로 강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인도적 지원이 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OCHA는 구급 키트·필수 의약품·혈액·마취제 등 심각한 의료품 부족으로 대응 노력이 방해받고 있다면서 현지 병원 등 의료 시설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거나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통신·인터넷이 끊기고 도로가 부서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의사소통과 현지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 OCHA는 "재난 발생 후 첫 72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 시간 동안 대응이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랜 내전과 강진 피해로 절단기 등 구조 장비가 거의 없어 많은 사람이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필사적으로 파헤치는 상황이다 이번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거의 초토화된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의 외곽에서 한 구조대원은 무너진 건물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장비가 필요하지만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영국 BBC 방송에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맨손으로 (잔해를) 파내면서 사람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시신들을 수습하고 잔해 아래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내려면 이걸로는 부족하다"며 "사람들이 '도와줘요, 도와줘요'하고 울부짖는다. 정말 희망이 없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날 구조대는 만달레이의 12층 아파트 단지가 붕괴한 잔해에서 약 30시간 만에 30세 여성을 구조했지만, 90명 이상이 여전히 그곳에 매몰돼 있다고 적십자사가 전했다. 미얀마 수도 네피도 지역의 한 구조대원도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사람들이 갇혀서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구조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각국이 구조용 장비와 의료품 등 물자 긴급 지원에 나섰지만, 현지 공항·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상당 부분 파괴돼 현장에 도착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러시아는 건물 잔해 속 수색을 위한 내시경·음향탐지장치, 레이더·열화상 장비 등을 구조대와 함께 보냈으며, 중국·홍콩도 구조대와 절단기·생명 감지 장비·발전기 등 구조 장비를 파견했다. 하지만 만달레이 공항은 활주로가 부서졌고 네피도 공항도 관제탑이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져 비행기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다. 공항이 정상 운영되는 남부 양곤에서 육로로 지진 현장까지 접근하려고 해도 도로 곳곳이 부서지거나 뒤틀어져 평소 차로 약 8시간 걸리는 양곤∼만달레이 구간을 가는 데 2배가량의 시간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벽돌 벽에 몸 절반이 깔렸다가 간신히 살아난 만달레이의 한 25세 남성은 아직 갇혀 있는 할머니와 삼촌 2명을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건물 더미를 미친 듯이 파헤쳤다. 그는 로이터 통신에 "잔해가 너무 많고 구조팀이 아무도 안 온다"면서 통곡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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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동산 침체에…블랙록, 상하이 빌딩 34% 할인해 매각중국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상하이에 있는 오피스 빌딩을 매입가의 3분의 2 수준에 팔기로 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블랙록은 상하이에 보유한 마지막 부동산 자산인 트리니티플레이스 빌딩을 9억위안(약 1천821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이는 블랙록이 2017년 이 27층짜리 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지불했던 가격보다 34% 낮은 가격이라고 SCMP는 전했다. 블랙록은 앞서 지난달 대출금 미상환으로 상하이 푸둥 루자쭈이 금융무역구에 있는 오피스 빌딩 두 곳을 스탠다드차타드에 몰수당하기도 했다. 2018년 해당 오피스 빌딩을 매입하면서 7억8천만위안(1천578억원)의 대출을 받았던 블랙록은 매입 가격에서 30%를 할인한 가격에 오피스 타워를 매물로 내놨으나 매각에 실패했다. 이 빌딩들은 매입가 대비 40% 낮은 가격에 부실자산 전문 업체 DCL 인베스트먼트에 팔릴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 부동산 업계에 한파가 이어지면서 블랙록뿐만 아니라 여러 투자자들이 중국 내 부동산을 매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중국 부동산을 순매도했으며, 매입규모는 59억달러(8조6천800억원)로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부동산 컨설팅기업 세빌스의 테드 리 북중국 자본시장 책임자는 "2017∼2018년 중국의 상업용 부동산, 특히 오피스 빌딩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발했다. 이런 자산은 현재 임대료 하락과 낮은 입주율로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자산의 전체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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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29 (토)✅ MTR측은 올해 요금 동결 결정. 정부가 발표한 최신 통계와 기존 요금 조정 메커니즘에 따라 올해에는 요금 조정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 ✅ CK 허치슨 홀딩스가 파나마 항구 자산 매각을 연기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처음 예상과 달리 다음 주에는 어떠한 합의도 마무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목요일 오후 침사추이에서 터키 사업가를 표적으로 강도를 시도한 4명이 체포 어제 경찰에 체포됨. 27세 사업가는 가상화폐 구매위해 500만 유로 소유중이었음. ✅ 세관은 홍콩국제공항에서 화요일에 1억 1,000만 홍콩달러 상당(약 145kg)의 의심스러운 대규모 금괴 밀수 사건을 적발. ✅ 금요일 이른 아침, 틴수이와이 주택 단지에서 두 마리의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추락해 1마리 사망.. 동물 학대 혐의로 34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됨. ✅ 정부는 공공 임대 주택의 심각한 임대 남용에 대한 새로운 범죄 도입, 용의자의 개인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 부여, 허위 진술, 정보 제공 거부 및 불법 양도 범죄에 대한 기소 기간 연장하기로 결정. ✅ 주말에는 비가 몇 군데 내릴 것으로 예상. 최저 기온은 도심에서 15~16도 정도로 예상되며, 신계에서는 섭씨 2도 정도 더 낮을 것으로 예상. ✅ 3일간의 홍콩 세븐스 럭비 토너먼트가 금요일 새로 개장한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시작. 웅장한 이벤트를 보려는 많은 수의 지역 관중과 관광객이 몰려.. ✅ 중국 최대의 택배 회사인 SF 홀딩은 작년에 1,017억 위안(1,088억 홍콩 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23.5% 증가한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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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28 (금)✅ 경찰은 6월 15일부터 과태료 고지서를 전자 연락처가 확인된 차량 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발송함.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신용 카드, FPS 등 온라인 결제 가능. 차량 소유자의 약 20% 해당. ✅ 이민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홍콩 영주권자가 스마트 신분증을 이용해 e-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연령 제한이 (11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아진다고 발표. ✅ 병원 관리국(HA)은 1월 말 현재 정규 의사의 이직률이 전년 대비 5.4%에서 5%로 떨어졌으며 현재 정규 의사의 총 수가 7,204명이라고 확인. 간호 직원의 경우 1월 말까지 이직률은 7.2%, 정규 간호사 수는 29,513명 기록. ✅ 토지부에서 새롭게 확장한 3D 시각화 지도에는 홍콩섬, 신계 남서부, 신계 동부 지역에 있는 고가도로, 육교, 지하철을 비롯해 약 122,000개의 건물과 3,300개의 인프라 시설이 포함. 3d.map.gov.hk ✅ 4월 6일에 스마트 조명 엑스포와 춘계 조명 박람회가 개최 예정. 약 1,000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하여 녹색 미래를 위한 스마트 조명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 ✅ 홍콩의 겨울 독감 시즌은 끝났다고 홍콩보건센터가 발표. 하지만 올해 여름에 독감 시즌이 발생할 가능성이 50%라고 여전히 경고. ✅ 경찰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학교 1~4학년 학생의 60% 이상이 온라인 그루밍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음. 성적 메시지나 누드사진 요청, 성적 착취 위험도 있어. ✅ 정부는 작년 3월 갱신된 자본 투자 이민 제도가 홍콩에 270억 홍콩달러 상당의 투자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 신청자의 최소 투자 금액은 기존의 3배인 3,000만 홍콩달러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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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토요일부터 다시 기온 뚝↓ 최고 17도 예상홍콩은 이번 주말에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의 최고 기온 28도에서 토요일에는 17도까지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홍콩 천문국의 9일 날씨 예보에 따르면, 한파가 금요일 늦은 시간부터 토요일 이른 시간까지 해안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예보관은 북동계절풍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까지 해안 지방의 날씨가 시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요일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소나기가 내리며, 기온은 20도에서 28도 사이로 예상된다. 일요일에는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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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딸 '폭력적으로 흔들어' 죽인 42세 아빠 종신형 선고26일 고등법원 판사인 안나 라이 유엔키는 2020년에 자신의 3세 딸을 폭력적으로 흔들어 죽인 혐의로 남성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유죄를 인정했다. 42세의 남성, 라우 카이핑은 2020년 5월부터 7월 18일 사이에 딸을 고의로 폭행하고, 7월 29일에 그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그의 딸, 레웅 나스제가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딸은 폭력적인 흔들림으로 인한 급성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 과정에서 라이 판사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변호인의 관대한 처벌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홍콩 아동권리위원회는 나스제에게 가해진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대우에 분노를 표하며, 정부에 아동 보호를 소홀히 한 방관자에게 처벌할 수 있는 새로운 범죄를 도입하고, 체벌을 완전히 금지하며, 아동 권리에 관한 유엔 협약을 홍콩의 국내법에 통합할 것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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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업체 해외진출 가속…삼성·LG와 고급시장서 경쟁"중국 가전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일본 업체들이 장악한 고급가전 시장에서도 경쟁을 벌이는 상황을 중국 경제매체가 집중 조명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26일 '중국 가전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란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내달 열리는 캔톤페어(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를 앞두고 가전 업체들이 수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남부 광둥성 중산시의 한 가전 기업 관계자는 "최근 수년 새 업계가 모두 '해외 진출'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히 느껴진다"며 "이전에는 대형 브랜드나 돼야 해외 진출을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2·3선 업체도 다들 해외 진출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만이 아니라 자기 브랜드로 수출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가전 업체들의 해외 진출 추세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가전제품 수출액은 2019년 700억달러(약 102조원) 수준에서 작년 1천124억달러(약 165조원)로 60%가량 증가했다. 중국 내수 가전 시장이 수년 동안 8천억∼9천억위안(약 162조∼182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수출의 성장세는 더 두드러진다. 저우난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 가전분회 비서장은 TCL·하이센스·하이얼 등을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이 기술 업그레이드와 제품 혁신으로 최근 삼성전자·LG전자와 같은 한국 업체나 다이킨 등 일본 업체와 함께 하이엔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뱌오 TCL 부총재는 글로벌 텔레비전 시장에서 상위 4대 브랜드가 70∼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들려면 '가성비' 시장만이 아니라 중급·고급 시장에서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해외 주류 텔레비전 크기가 55인치, 일부 고급 브랜드는 65인치 정도인데 TCL은 QD-미니LED 기술과 스크린 기술 혁신으로 이 크기를 75인치, 85인치, 115인치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TCL은 '하이엔드 제품'이라는 인식을 세계 시장에 심어주기 위해 미국프로풋볼(NFL) 등 해외 스포츠 투자에도 적극적이라고 장 부총재는 덧붙였다. TCL이 지금까지 맺은 스포츠 지식재산권 협력은 40건이 넘는다. 중국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브랜드 투자는 중국 업체를 크게 뛰어넘는 데다 다년간 쌓은 브랜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여러 다국적 전시회에서 삼성은 전시장 전체를 채우고 전시 역시 무척 세련됐다"고 했다. 하이얼은 품질 경쟁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유럽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에너지 절약·녹색 제품 수요를 파악하고 프로젝트 30여건 및 100여 차례의 테스트로 작년 유럽 시장에 X11 세탁기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유럽에서 에너지 등급 A급보다 60% 더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다 냄새를 방지하는 12시간 지속 환풍 기능이 있어 프랑스·폴란드·이탈리아·스페인 등 여러 고급 시장에서 10%대 점유율을 빠르게 차지했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한 중국 가전 업체 임원은 "현재 회사는 주된 경쟁 상대로 삼성과 LG를 겨냥하고 있다"며 "우리의 대응 전략은 충실한 중저급 시장을 기반으로 고급 시장에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가전 업체 메이디(美的·Midea)는 여러 유명 해외 브랜드의 OEM 생산을 도맡다 자체 브랜드 생산(OBM) 방식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룬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말까지 세계 30여개국에 있는 지사를 더 확충하고 30억위안(약 6천억원) 규모의 OBM 펀드를 조성해 브랜드 홍보와 스포츠 경기 광고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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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 개막전 세계적으로 미술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아트 바젤 홍콩'이 26일 VIP 사전 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 아트바젤 홍콩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42개 국가와 지역에서 24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 중 23개 갤러리는 새로 아트바젤 홍콩에 참여한다. 참가 갤러리 중 절반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갤러리로, 한국에서는 한국에 지점이 있는 외국계 갤러리를 포함해 20개가 참여한다. 아트페어의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Galleries)에는 아라리오 갤러리와 갤러리 바톤, 학고재, 조현화랑,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우손갤러리 등 9개가 부스를 열고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작가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인사이츠'(Insights) 섹션에는 제이슨함 갤러리가 김정욱 작가와 함께 참여한다. 신진 작가의 개인전으로 꾸며지는 '디스커버리즈' (Discoveries) 섹션에서는 P21이 신민 작가를, 휘슬 갤러리가 이해민선 작가를 선보인다. 신민 작가는 올해 디스커버리즈 섹션 참가 작가를 대상으로 한 'MGM 디스커버리즈 아트 프라이즈'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다. 아트바젤 편집팀은 '놓쳐서는 안 될 8개 작품' 중 하나로 신민 작가의 작품을 꼽기도 했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서 대형 설치작품 18점을 소개하는 '인카운터스'(Encounters) 섹션에서는 갤러리바톤이 영국 작가 리암 길릭을, 휘슬갤러리가 허지예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제갤러리는 갤러리 부스 내에서 특정 주제로 미니 개인전을 여는 '캐비닛'(Kabinett) 섹터에도 참여해 김윤신 작가의 회화와 판화, 조각 15점과 아카이브 자료들을 전시한다. 스위스계 갤러리 하우저앤워스는 최근 소속 계약을 맺은 이불 작가의 '아나그램' 조각과 회화 '퍼듀' 시리즈 작품을 소개했다. 아라리오 갤러리 역시 최근 함께 하게 된 옥승철 작가의 작품을 이번 아트페어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 글래드스톤은 하반기 홍콩 엠플러스(M+) 미술관에서 개인전이 예정된 로버트 라우셴버그와 중국 베이징의 UCCA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아니카 이 등 대형 미술관 개인전이 열리는 작가들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올해 아트바젤의 메인 포스터 3점 중 1점은 김수자 작가가 보따리를 실은 트럭을 타고 2천727km를 이동하는 여정을 담은 비디오 퍼포먼스 작품 '떠도는 도시들: 보따리 트럭 2727킬로미터'의 이미지가 사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트바젤 행사에 맞춰 홍콩에서는 세계 3대 경매사의 경매가 진행되고 대형 전시들도 개막한다. 특히 크리스티 홍콩은 28일 열리는 20세기 및 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 '검은 피카소'로 불렸던 장미셸 바스키아(1960∼1988)의 1984년 작 '토요일 밤'(Sabado por la Noche)을 추정가 9천500만∼1억2천500만 홍콩달러(약 179억∼236억원)에 경매한다. 국내 경매사 서울옥션도 28일 서울 경매에 앞서 대표 출품작들을 이날까지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전시한다. 또 최영욱, 장마리아 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했다. 홍콩 엠플러스(M+) 미술관에서는 파블로 피카소 전시가 개막했다. 프랑스 파리의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품 60여점과 M+미술관이 소장한 20세기 초∼동시대 아시아·아시아계 작가 30명의 작품 130여점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다. 한국 작가로는 양혜규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피카소 작품으로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1951년 작 '한국에서의 학살'(Massacre in Korea)이 눈에 띈다. 2008년 '아트 HK'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열리고 있는 아트바젤 홍콩은 매년 8만여명이 방문하고 1조원 규모가 거래되는 대형 미술 행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규모가 축소되고 파행을 겪다가 지난해부터 예년 규모를 회복했다. 지난해 아트바젤 홍콩은 전 세계 미술계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던 터라 올해 행사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시작했다. VIP를 대상으로 한 개막일 프리뷰 행사는 입장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정도로 행사장이 북적이는 가운데 중국인 컬렉터들이 눈에 많이 띄는 등 아시아권 컬렉터들이 주류를 이루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주최 측은 아트 바젤 홍콩이 단순히 미술계 관계자들만 참여하는 행사가 아닌 일반 대중들도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앤젤 쓰양-러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는 이날 개막 기자회견에서 "2023년은 아트바젤 홍콩이 팬데믹 이후 재개된 해였고 (예년 규모를 회복한) 2024년에는 다시 동양과 서양을 이었다"면서 "올해는 단순히 작품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넘어 창의적인 기회를 위한 교차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아트바젤 홍콩은 27일까지 프리뷰를 진행한 뒤 28∼30일 일반에 공개된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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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27 (목)✅ 홍콩은 이번 주말에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의 최고 기온 28도에서 토요일에는 17도까지 급격히 떨어질 전망. ✅ 아트 바젤 홍콩 2025는 28~30일까지 42개국과 지역의 240개 세계적 갤러리를 선보이며,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제공. 아트센트럴은 26~30일 Central Harbourfront에서 개최. ✅ 수요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되는 7.5m 높이의 인상적인 강철 랍스터 조각상이 K11 MUSEA 해변길에 설치되어 많은 관광객 시선 사로잡아.. 예술전시 기간 맞춰 전시. ✅ 홍콩 세븐스는 3일간의 토너먼트가 처음으로 새로운 카이탁 경기장에서 개최하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39,000명의 역대 최대 관중을 예상. ✅ 홍콩주택협회는 다음 달 1,604개의 공공아파트에 대한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시장 가격보다 30% 저렴하고, 아파트 한 채의 가격은 최소 230만 홍콩달러에 책정될 예정. ✅ 2020년에 3살 딸을 잔혹하게 흔들어 살해한 42세 남성에게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유죄 판결을 내린 후 안나 라이 고등법원 판사가 종신형을 선고했음. 딸은 급성 뇌출혈로 사망. ✅ 보건부 장관 로충마우는 공공 의료 서비스 요금 조정으로 인해 민간 부문의 비용이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 사립병원 비용보다 상당히 낮기 때문이라며. ✅ 홍콩은 최근 여행 및 문화 잡지인 타임아웃(Time Out)에 의해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로 선정되어, 19개 도시 중 1위를 차지. 홍콩 시민들은 대중교통 시스템에 거의 완벽한 98%의 만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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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2025년 홍콩 선박 MRO 산업 정보(1)가. 산업 특성 산업 환경 홍콩은 세계 10대 상품 무역지 중의 하나로, 효율적인 항만 시스템과 선주, 화주, 무역업체, 해운 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기반으로 국제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홍콩 해사처가 UNCTAD(유엔 무역개발협의회)의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홍콩은 상하이, 싱가포르, 광저우, 부산 등에 이은 세계 10위의 물동량을 기록 중인 항구 도시이자 리베리아와 파남, 마셜 제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선박 등록국이다. 2024년 6월 기준 홍콩 선박등록부(HKSR)에는 총 2345척, 총 1억3200만 GT(Gross Ton)의 선박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나. 산업 수급 현황 선박 산업 현황 홍콩은 높은 선박 등록 수만큼 활발한 서비스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홍콩 등록 선박의 국제 운영 소득에 대해서는 이 익세가 면제되며, 영국 및 네덜란드 등과는 이중과세 방지 협정(DTA)도 체결돼 있다. 이처럼 낮은 세율과 강력한 제도적 환경 덕분에 홍콩은 중국은 물론 외국 선주들에게 선호되는 등록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하에 2022년 900개였던 해운 관련 기업 수는 2023년 1242개로 증가했으며, 홍콩에서는 선박 관리, 선박 중개, 선박 금융, 해운보험 및 해상 법률 서비스 등 폭넓은 전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① 선박 중개 (Ship Broking) 2022년 말 기준 홍콩에는 50개의 선박 중개사가 운영되고 있다. 선박 중개사는 화물주에게는 적절한 선박을, 선박주에게는 유리한 운송 요금 협상을 제공하는 선박 용선 및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② 선박 관리 (Ship Management) 선박 관리 회사들은 다량의 선박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만큼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유지보수, 연료, 보험, 승무원 고용 부문의 비용적 효율성을 확보하고, 기술, 선원 관리, 해운법 및 환경규제 준수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다수의 선주들도 선박 관리를 제3자 선박 관리 회사에 위탁하는 추세이며, 선박 MRO 사업 또한 이러한 선박 관리 회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③ 해상 보험 (Marine Insurance) 홍콩은 국제 보호 및 배상 보험(Protection & Indemnity, P&I)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주요 P&I 클럽 13개 중 12개가 홍콩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약 80개의 해운 보험 회사가 설치돼 있다. 해운 보험은 선체 및 기계 보험과 화물 보험으로 나뉘며, 선체보험은 선박의 손상 및 기계 고장을, 화물 보험은 선박 내 화물의 손실 또는 손상을 보장한다. ④ 선박 금융 (Ship Finance) 2024년 6월 기준 홍콩 금융관리국(HKMA) 통계에 따르면, 해운업 관련 대출과 금융 지원 규모는 약 883억 홍콩달러(약 16조 4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홍콩 내 총 대출의 1.2%를 차지할 만큼 홍콩의 선박 금융 서비스 수요가 큰 편이다. ⑤ 해상 법률 서비스 (Maritime Legal Services) 홍콩은 영국 해상법을 채택한 사법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해운 관련 국제 중재지로도 인정받고 있다. 홍콩 국제중재센터 (HKIAC)는 2022년 총 500건의 새로운 중재 사건을 처리했으며, 이 중 16%가 해운 분쟁이었다. 홍콩은 선박 금융, 선박 건조 계약, 선박 매매 및 해상 사고 등 다양한 법률 이슈에 대한 폭넓은 해상 법률 서비스 자문 수요가 존재한다. 다만, 증가하는 항만 서비스 수요와는 반대로 현지 해기사 인력 수급은 원활치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최대 해운 관련 NGO중 하나인 발틱국제해사협의회(BIMCO)에 따르면 현재 해운 업계는 세계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2026년에는 약 9만 명의 해기사가 부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 또한 해운 산업에 대한 인식과 인건비 경쟁력 부족 등으로 인력 부족, 고령화 등의 어려움이 오랜 기간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 부처인 홍콩해사처 또한 부처 내 해운산업 경험이 필요한 보직의 약 20%가 정원 미달을 겪는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MRO 산업 현황 홍콩의 MRO 시장 규모는 구체적인 통계치가 공개돼 있지 않다. 다만, 홍콩은 전 세계 4위의 선박 등록국으로 등록 선박의 총톤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유지보수 수요는 매우 클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최근 선박 MRO 시장이 커져가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인 선박 노후화 문제는 홍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후 선박은 선령(선박의 연령) 15~20년 이상의 선박을 지칭하는데, 현재 전 세계 선종 전반에서 노후 선박의 비중이 적게는 20%, 높게는 70%까지 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과 공급망 이슈도 노후 선박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홍콩의 선령 문제도 심각하다. 2018년 홍콩 운수물류국이 홍콩입법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홍콩에 등록된 여객선의 평균 선령은 이미 24년, 화물선의 평균 선령은 20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선박 사고도 잦은 편이다. 홍콩 수역 내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매년 200~300여 건(원양사고 미포함)으로 유럽해양 안전국에서 발표한 EU 회원국 선박의 2024년 전체 사고 건수가 2676건임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숫자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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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내 죄를 내가 스스로 인정해야 하는 건가? (도로운전)결론부터 말하자면 철수의 전략이 틀린 것은 아니다.적어도 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오히려 훌륭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철수와 같은 창의적인 발상을 해 본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생각되지만,이를 행동으로 옮긴 대표적인 사례는 2007년에 발생한 미국 국적 기자출신 Richard Ethan Latker씨의 유사 사건을 들 수 있다. Latker씨는 철수와 같은 생각으로 인권법 (Hong Kong Bills of Rights Art. 11)에서 보장하는 피고의 묵비권을 내세워 경찰 측의 운전자 신분 정보 제출 요구에 불응하였다.사건은 재판에 회부되었고 검찰은 도로교통법 (Road Traffic Ordinance Cap. 374)제63조에 의거 특정 사건에 있어서 입증책임을 피고 측에 전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경찰이 차주인 Latker씨에게 당시 운전자의 신상정보를 요구한 것은 정당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하지만 1심 법원은 경찰의 요구는 자료 요청 대상자의 묵비권을 보장하는 인권법에 어긋난다며 Latker씨가 경찰의 요구에 불응한 것은 무죄라며 Latker씨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그러나 곧이어 진행된 항소심에서는 상반된 판결이 나왔다. 2심 법원은 인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묵비권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공익의 문제와 결부된 경우,필요에 따라 제한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과 함께 원심을 파기하고 1심 법원으로 사건을 환송하였다.하급법원인 재심 법원은 결국 상위법원의 해석과 다르지 않게 Larker씨의 패소를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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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마땅히 ~해야 하다 ‘应该’<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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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법정 고적에 등재된 구찬육병원, 광복사는 어떤 곳?홍콩의 고적문물자문위원회는 이달 13일에 회의를 열어 새로 법정 고적에 등재될 역사적 유산을 심의했다. 이날 선정된 두 곳은 홍콩섬에 위치한 사이잉푼의 구찬육(舊贊育)병원 본관, 셩완의 광복사(廣福祠)이다. 최초의 중국인 전용 산부인과 구찬육병원 위원회의 양와이싱은 “구찬육병원이 법정 고적에 등재된 이후 주변의 관련 건축물들은 새로운 역사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2009년, 이 건물은 홍콩 1급 역사 건축물로 지정된 바 있다. 런던 선교사회에서1922년 건립하였으니 103년의 역사를 보유한 건물이다. 붉은 벽돌과 경석(화강암의 일종)으로 지어진 외관이 특징이다. 현재는 지역 사회 센터로 용도 변경되었다. 또한 비정부 기관으로서 여전히 공공 의료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찬육병원이 세워진 사이잉푼 일대는 예전에 중국인들이 밀집해 거주하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식 건축물들이 거리를 채운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구찬육병원도 이중의 하나이다. 이 병원은 중국인을 위한 최초의 산부인과라는 역사적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당시 홍콩의 의료 및 위생 수준을 끌어올린 기여도 역시 높다. 문물위원회의 윤시우반은 “중국 전통 사회에서는 출산된 아기를 받아주는 간호사의 전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찬육병원은 최초로 이 분야의 전문 훈련이 진행된, 홍콩 특유의 중국과 서양 문화 혼합의 일면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영어를 못 하는 여성이 사회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구찬육병원은 지하실을 보유한 4층 건물이다. 대칭 구조로 건설된 내부 설계를 기초로 최소한의 보수 공사만을 거쳤다. 이 병동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에 설치된 나선형 계단이다. 이후 시멘트로 방화용 계단이 가설되는 등 용도에 맞게 다소 변경되었지만, 원 상태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939년에는 본관의 양쪽으로 기숙사가 추가로 건립되었다. 나중에 지어졌음에도 원래 있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스러운 외관을 갖췄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양호한 보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구찬육병원 설립 당시에는 단지 28개의 침상만이 갖춰져 있었다. 이후 늘어나는 출생아를 수용할 수 없게되자, 1955년 인근 지역으로 이전하게 된다. 홍콩인들 중에 찬육병원 출생자가 적지 않은데, 5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났다면 신병동에서 생명을 얻은 셈이다. 위치 : 36 Western Street, Sai Ying Pun 동화병원의 탄생을 이끈 광복사 새로 법정 고적에 등재된 또하나는 광복사이다. 셩완의 태평산에 세워졌다. 169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예전에는 광복의사(廣福義祠), 백성사(百姓祠)라 불렸다. 현재는 동화삼원이 관리하고 있다. ‘홍콩의 역사 연구는 광복사에서부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사적 의미도 깊다. 2024년 1급 역사 건축물로 지정되었다. 1895년에 세워졌지만 광복사 건립에 대한 건의는 18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업가였던 탐초이와 13명의 중화권 엘리트들에 의해 제안되었다. 19세기 중반, 홍콩은 중국인들에게 떠오르는 기회의 땅이었다.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중화권 사람들이 홍콩으로 건너온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객사한 백성들 또한 적지 않았다. 타향에서 죽은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광복사에 위패를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 이것이 광복사 설립의 목적이었다. 그리고 가족이나 친척이 방문하면 위패를 가지고 고향에 돌아갔다. 이후 광복사는 갈 곳 없는 사람, 환자, 노인, 과부 등을 대거 수용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의료 활동도 진행되었다. 건립된 초창기에는 지역 사회 봉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문제는 최악의 위생 상태였다. 내부의 위생 환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한때 죽은 사람의 관이 21개나 보관되었고, 그 중에는 5년 동안이나 방치된 시체도 있었다. 최악의 위생 상태와 충격적인 모습을 한 광복사는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이는 최초의 중국인 전용 병원인 동화의원을 탄생시킨 직접적 계기로 작용했다. 결국 광복사는 정부의 명령에 의해 1869년 문을 닫았다. 난민과 환자들을 품었던 수용소는 2017년 리노베이션 당시 철거되었다. 광복사는 높은 단 위에 지어졌다. 위층은 사당, 아래층은 제사를 지내는 단상으로 건설되었다. 삼진양원식(三進兩院式)으로 설계되었는데, 3개의 건물과 중간에 2개의 마당이 들어선 구조이다. 삼진양원식은 사찰로는 홍콩에서 보기 드문 양식이다. 2017년 목재 기둥을 바꾸는 등의 내부 수리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위치: 40 Tai Ping Shan Street, Sheung Wan 오늘 소개한 두 곳은 근접 거리에 있다. 셩완의 유명한 사찰인 만불사를 포함시켜 홍콩 역사 유적 여행 코스로 함께 둘러볼 만하다. < 참고자료 > https://www.hk01.com/ 18區新聞/60217789/舊贊育醫院-103年歷史紅磚主樓-首間華人產科醫院擬納法定古蹟 https://www.aab.gov.hk/filemanager/aab/tc/content_4/202403_1092_En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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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현 목사의 생명의말씀] 당신은 누구십니까?이런 동요가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 나~는~ 000 / 그 이름 아름답구나~” 서로 소개하며 친해지기 위해 불렀던 노래지만, 사실 깊이 있는 질문입니다. 모두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에 답을 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 친구가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오십이 넘은 나는,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떻게 살 것인가? … 떠나는 것에도 남아 있는 것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찮게 여기지도 말고. 그저 감사히, 순간순간을 진실되게 살아보자고 생각해본다” 어릴 때는 이름만 말하면 됩니다. 성장할수록, 이름에 여러가지를 덧붙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말하며 소개합니다. 무엇인가 많이 붙이는 사람일수록, 직업과 위치로 자신을 드러내려 합니다. 이름을 듣는 사람이 잘 모르니, 자신을 알리려고 계속 덧붙이죠. 덧붙인 결과, 오히려 더 초라해집니다. 제가 예전에 받은 명함이 생각납니다. 한 면 전체가 그분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00회장. 00총무. 00대표… 단체 이름은 그럴 듯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고작 몇 명 모이는 모임이었습니다. 정영진의 “시대유감”이라는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삼성의 창업자 이병철 회장 명함 내용입니다. “삼성. 이병철” 회사 이름과 본인 이름만 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유명하고 성공한 사람일수록 덧붙일 말이 필요 없습니다.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이름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이런 사람이 되기를 꿈꿉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니 자꾸 덧붙이죠. 덧붙이다보니, 오히려 자기가 누구인지 잊게 되는 모순을 경험합니다. 자신을 알리려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것이 정말 그 자신일까요? 인터넷에는 멋진 이야기를 쓰는데, 만나보니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립니다. 실제와 보여주는 모습이 다릅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에 우리는 쉽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잘못된 대답을 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른 채 살아갑니다. 내가 누구인지 감추며 살아갑니다. 해외 생활을 하면 이 질문에 답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한국과 다른 언어, 환경 속에서 정체성을 찾기 힘듭니다. 그런 사람이 성경에도 나옵니다. 출애굽기라는 성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노예로 태어난 모세를 이집트의 공주가 양자로 삼아, 이집트 왕자로 살아갑니다. 그는 성장하며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깨닫습니다. 민족을 구하겠다고 이집트 사람을 죽입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살인범이 되어 광야로 도망갑니다. 그는 혼란스럽습니다. 이스라엘 노예인가? 이집트 왕자인가? 그 때,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라고 하십니다. 믿을 수 없는 말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면 ‘하나님이 누구길래 그런 말을 하는가?’라고 물어볼 겁니다.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제가 뭐라고 말하면 좋겠습니까?” 다른 사람들 핑계를 댔지만, 결국 이 질문은 하나님에게 하는 질문임과 동시에 모세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출3:14) 히브리어로 “야훼”입니다. 자음만 있는 히브리어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모음을 붙여 읽어 “여호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야훼”가 맞는 발음이라고 연구가 되어 여호와로는 잘 읽지 않습니다. “나는 나다”로도 번역할 수 있는 이 대답은 해석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쉽게 보면, 더 설명할 필요도 없지요. 대기업 회장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 굳이 설명하실 이유도 없습니다. 그저 “나는 나다”로 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도 우리를 꾸미는 많은 것들을 치우고, 이렇게 대답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 저는 저예요. 제가 하는 일도. 제가 속해 있는 곳도. 모두 저를 어떻게 하지는 못해요. 저는 하나님이 만드신 존재 그대로예요.” 이렇게 대답할 때, 어느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름만 대고 놀던 어린아이처럼 말이지요. 모세는 이집트의 왕자도, 목동도 아니고 그저 모세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한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알고, 그는 수많은 사람을 이끌어내는 일을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여러분은 누구십니까?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을 덮고 있는 것을 걷어내고, 여러분의 존재 그대로 받아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큰 회사 회장님도, 초등학생도, 함께 어울려 윷놀이를 하고 밥을 먹고 교제를 나눕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이 모임에 여러분도 함께 하시며 자유를 누리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있는 모습 그대로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우리교회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이번 한 주도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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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의 레이어’ 김근태, 김덕용, 김현식, 우종택, 최영욱, 하태임 그룹전솔루나 파인아트는 3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그룹전 ‘한국미의 레이어’를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여섯 명의 작가, 김근태, 김덕용, 김현식, 우종택, 최영욱, 하태임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안현정 박사의 저서 『 한국미의 레이어 』 를 기반으로 한국미의 정체성과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 미술의 흐름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이다. 솔루나 파인아트 최미리내 대표는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예술 작품을 통해 한국미의 다층적인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한국 미학과 문화의 핵심 주제인 삶의 철학, 장인 정신, 자연과 인간의 조화 등을 반영하는 다채로운 예술적 표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근태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활용하여 사물의 물질적 속성을 끈질기게 탐구한다. 그는 유화물감에 석분(돌가루)을 접착제와 섞어 캔버스 위에 부은 후, 질료의 상태를 주시하며 상하좌우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서 그림을 완성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물감을 작가의 의도로부터 해방시키고, 그것에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유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김덕용 작가는 세밀하고 정교한 고려 나전 기법을 활용하여 숲의 근원인 나무와 바다를 벗어난 자개를 주재료로 삼아 작업하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옮겼다. '차경'은 '경치를 빌린다'라는 뜻으로, 전통 시대의 실내 디자인에서 건물의 창과 문을 액자처럼 활용하여 바깥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현식 작가는 회화의 평면과 에폭시 레진의 물성을 연구하며, 추상적인 페인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엄청난 무게와 두께를 가진 평면 조각 작업을 완성했다. 그는 굳히고 긁거나 새기는 입체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평면 속에 색이나 형태를 이용하여 깊고 아득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 우종택 작가의 작품은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맥락을 가미한 현대적인 수묵화이다. 먹, 숯 가루, 송진 덩어리, 백토를 혼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용묵법을 만들어 냈다. 자신의 몸을 붓처럼 사용하는 몰입형 표현법을 통해, 대담하고 강력한 붓질로 기운생동하는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전시기간: 2025년 3월 20일 - 5월17일 솔루나 파인아트 GF, 52 Sai Street, Sheung Wan, Hong Kong 문의 및 연락: angie@solunafi neart.com +852 2955 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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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체육회, 유형철 총영사 초청 오찬지난 24일 월요일 주홍콩총영사관의 유형철 총영사는 한승희 홍콩한인체육회장과 신임 임원단들을 만나 홍콩 한인들의 체육활동 현황을 자세히 듣고, 체육을 통해 홍콩 한인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테니스와 골프 등에 관심이 많지만 시간내기가 쉽지 않아 자주 못하고 있지만, 해외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틈틈히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승희 체육회장은 매년 전국체전에 홍콩 한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의 직간접적인 후원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총영사관 측은 올해 10월 한국문화제에 국기원 소속 시범단을 초청할 계획이며 태권도 관련 행사를 위해 홍콩한인체육회와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나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회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 대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체력장 또는 체육대회 형식으로 개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체육회는 가을에는 여러 행사가 많이 몰려 있는 만큼 여름 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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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콩한인여성금융인 모임 창립 1주년 맞아지난 20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홍콩한인 여성 금융인 모임이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이날 유형철 총영사는 홍콩 한인 여성 금융인 모임이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 은행, 증권, 자산운용, 대체투자, 보험 등 각 분과별 간사를 두고 분기별 전체 정기모임 및 각종 소모임 등 매우 체계적으로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체계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보다 유용하고 다양한 교류의 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재홍콩 한인청년금융인 모임 도 발족 예정이라면서, 우리 한인 청년금융인들이 홍콩 금융시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여성금융인 모임 회원들이 멘토로서 많은 성원을 해주기를 부탁했다. 홍콩 한인 여성 금융인 모임은 2024년 3월 21일 창립이래 회원수가 약 두 배 가량 증가하여 2025년 3월 기준으로 총 6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활동은 △홍콩에서 활약 중인 시니어 한인 여성 금융인 커뮤니티 구성 및 교류 증진, △ 업계 인사이트 습득 및 커리어 계발 도모, △홍콩 금융시장에서 한인 여성금융인의 위상 제고, △멘토멘티 프로그램 및 자원봉사 등 사회 공헌활동 도모, △서울 및 주요 글로벌 금융도시의 금융단체와의 연계 등 활동 추진 중이다. 홍콩 한인 여성 금융인 모임 운영위원회는 향후에도 회원 모집 및 관리, 각종 활성화 프로그램 개최 등을 통해 모임을 확장시키고 결속을 더욱 강화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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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홍콩한인여성회 정기총회 개최, 황지영 회장 취임지난주 19일 홍콩한인여성회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여성회 임원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최화숙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총회에는 특별히 유형철 총영사가 참석해 그간 여성회의 선한 영향력과 노고를 치하하고, 그 동안 수고한 류치하 여성회장에게 감사장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홍콩한인여성회 10, 11대 회장을 역임한 류치하 회장은 4년의 임기 동안 함께 해준 여성회 회원과 임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기도 하였다. 업무보고로 건강 세미나, 가죽 공예, 바자회, 요리강좌, 공연 및 전시회 특별 관람, Pink Together, 한마음장터, 샌디베이 자선행사 등 2024년 여성회의 다양하고 유익했던 행사와 활동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회계 결산 보고가 진행된 후 2025년도 활동 계획에 대해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제12대 회장선거가 이어졌으며, 전원 찬성으로 황지영 신임회장이 선출되었다. 함께 수고해 줄 회장단(최화숙, 김미현, 최미리내 부회장)도 새로이 꾸려졌다. 여성회는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여성들을 위해 활약할 한인여성회의 새로운 행보를 응원하고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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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26 (수)✅ 내년부터 공공병원의 사고 및 응급 진료 요금이 400홍콩달러로 인상되고, 중증 및 응급 환자는 면제되며, 입원 비용은 1일 기준 300홍콩달러, 전문 외래 진료소 비용은 방문당 250홍콩달러가 될 예정. ✅ 샤우케이완에서 신호를 무시한 보행자들이 화요일 아침 각각 2,000홍콩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음. 경찰은 올해 첫 번째 홍콩 전역에서 교통 위반 단속 시작. ✅ MTR이 5월부터 두 달간 주말과 공휴일에 반려견과 반려묘를 경전철에 태울 수 있는 시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화요일 발표. 1인당 1마리, 소형 반려견 또는 반려묘 동반 가능. ✅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에서 홍콩의 콜먼 웡이 아담 월튼에게 32강에서 패배했지만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음. ✅ 홍콩 아트 센트럴이 오늘부터 30일까지 센트럴 항구 앞에서 100여개 갤러리와 500여명 예술가들의 참여로 개최. ✅ 주택청 보조주택 위원장인 클레레사 웡 피웨이우는 부유한 공공주택 세입자를 겨냥한 개정 정책으로 인해 수백 채의 아파트가 압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 ✅ 홍콩 예방 치과학협회 조사결과, 홍콩인의 치아 침식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0% 이상이 증상을 보였지만, 많은 이들이 이 상태와 원인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음. ✅ 월요일 저녁, 웡타이신 정부 초등학교 입구 근처에서 5살 소년이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발견되어 경찰이 어머니를 아동 방치 혐의로 체포. ✅ 경찰은 사우마우핑 우체국에서 발생한 또 다른 우편함 방화 용의자를 수색 중. 지난 3개월 사이에 두 번째 사건임. 우체통 안에서 담배꽁초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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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응급 서비스 요금 내년 HK$400로 인상, 연간 HK$10,000 상한선 도입공공병원에서의 사고 및 응급 서비스 요금이 내년부터 180홍콩달러에서 400홍콩달러로 120% 이상 인상된다. 중증 및 응급 환자는 면제된다. 보건부 차관인 토마스 찬청칭은 이번 개혁이 약 30억 홍콩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액 공공 의료 서비스에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찬 차관은 개혁의 목표가 시민들이 의료 이용 패턴을 변화시켜 고비용 서비스 대신 1차 진료에 더 의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국 대변인은 화요일, 당국이 2028년과 2030년에 두 차례의 추가 개혁을 시행하여 90%의 목표 자금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표준 약제 요금이 인상되며, 전문 외래 진료소에서의 약제 요금이 20홍콩달러로 상승한다. 환자는 방문당 최대 4주 분량의 약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최대 16주에서 줄어든 것이다. 이로 인해 동일한 양의 약제 비용이 15홍콩달러에서 80홍콩달러로 급증한다. 가족 의학 외래 서비스에서는 약제당 5홍콩달러의 요금이 부과되며, 일반 외래 서비스 요금은 150홍콩달러로 인상된다. 보건부 장관인 로충마우는 개혁을 위한 다섯 가지 주요 원칙을 제시하며, 정부 지원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면서 “적정 사용자 공동 부담” 및 “경증 질환 공동 부담” 개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금이 상향 및 하향 조정될 것이며, 90%의 높은 자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공의 부담을 고려하여 개혁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5년 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의 첫 단계는 2026년에 시행되며, 이후 요금 수준에 대한 검토는 매 2년마다 기존 메커니즘에 따라 이루어진다. 비긴급 방사선 및 병리 진단에 대한 공동 부담 모델 도입 HA는 비긴급 방사선 및 병리 진단에 대해 서비스별 공동 부담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며, 고급 서비스에 대해서는 50홍콩달러에서 500홍콩달러의 요금을 부과하고 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유지할 계획이다. 공공병원에서는 연간 10,000홍콩달러의 요금 상한선을 도입하며, HA는 자비로 지급되는 약제 및 장비를 제외한 초과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 변화는 약 7만 명의 중증 환자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비 면제 메커니즘은 공공 주택 신청 기준에 맞춰 신청 자격과 자산 제한을 완화하며, 가족 정의를 수정하고 자격 있는 인원을 30만 명에서 140만 명으로 늘린다. 또한, 안전망 기준이 중산층 가정을 포함하도록 확대된다. 비긴급 응급실 환자에 대한 400홍콩달러 요금과 관련하여 HA 클러스터 서비스 이사인 사이먼 탕 유항은 면제 환자와 비면제 환자 간의 구분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생명 징후에 따라 전문적인 판단을 통해 환자를 분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탕 이사는 새로운 응급실 요금은 개인 클리닉 요금과 비교할 수 없으며, 공공병원 응급실 요금에는 모든 상담 및 약제 비용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로 장관은 서구 국가들의 응급실 요금이 천 달러를 넘는 것과 비교할 때, “홍콩이 400홍콩달러로 인상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이는 응급 서비스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병원 관리국의 최고경영자인 토니 고 팟싱은 홍콩에서 5만 명의 중증 환자가 자비로 약제를 구매해야 하며, 2천 명이 연간 10만 홍콩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일부는 100만 홍콩달러를 초과해 비용 때문에 치료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민들이 합리적인 공동 부담을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자금 구조를 개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경증 질환 치료가 저렴한 반면 중증 질환 치료가 비싼 현재의 상황을 뒤집는 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기술 브리핑에서 개혁의 기본 원칙이 외래 서비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자금률을 유지하고 입원 서비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자금률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10,000홍콩달러의 상한선이 환자들이 공공병원에서 특정 비용이 누적되어 “부담”을 느낄 때 의료 사회 서비스에 능동적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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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무단 횡단보도 단속 강화 HK$2000 벌금샤우케이완에서 신호를 무시한 보행자들이 화요일 아침 각각 2,000홍콩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올해 첫 번째 전역 교통 위반 단속을 시작했다. 이번 단속은 부주의 운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기, 과속,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 운전, 약물 영향을 받으며 운전하기, 신호등, 교통 표지판 및 도로 표시 위반 등 다양한 교통 위반을 대상으로 한다. 오늘 오전 9시부터 평복 경찰관들이 샤우케이완 도로와 싱온 스트리트 교차로 근처에 배치되어 신호를 무시하는 보행자들을 단속했다. 단속에 걸린 사람들 중에는 주로 노인과 외국인 가사 도우미들이 포함되었으며, 한 시간 내에 거의 10명이 단속되었고, 경찰은 위반자의 세부 정보를 기록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일부 노인들은 기자들에게 교통 신호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몇몇은 벌금을 낼 여력이 없다고 호소하며 2,000 홍콩달러의 벌금이 그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올해 1분기, 즉 3월까지 홍콩에서 21건의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와 치명적인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증가했다. 사망자 중 11명은 운전자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5명, 트럭 운전자가 3명이었으며, 나머지는 택시, 개인 자동차 및 공공 서비스 차량의 운전자가 포함되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교통사고로 7명의 보행자가 사망했으며, 그 중 6명은 65세 이상이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도로를 건널 때 교통 신호를 무시하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었으며,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시민들이 여러 차선을 넘거나 난간을 넘는 경우도 있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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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MTR, 5월부터 경전철에 반려동물 탑승 허용홍콩 MTR이 5월부터 두 달간 주말과 공휴일에 반려견과 반려묘를 경전철에 태울 수 있는 시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 사업에 따르면, 각 반려동물 소유자는 한 번의 여행에 소형 반려견이나 반려묘 한 마리만 동반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4월 11일, 국제 반려동물의 날부터 MT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99 홍콩달러의 월간 패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 패스는 한 마리의 반려동물에 대해 주말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소유자는 일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MTR 운영 및 메트로 부문 책임자인 체리스 리유엔링은 이날 프로그램이 점점 더 많은 가정이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게 되면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 책임자는 “홍콩의 주요 대중교통 제공업체로서 다양한 요구를 균형 있게 충족시키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시험은 연장 여부를 고려하기 전에 데이터와 경험을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책임자는 반려동물은 완전히 밀폐된 지정된 반려동물 가방에 담아야 하며, 총 크기는 170센티미터를 초과할 수 없고 한 변의 길이는 130센티미터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유자는 또한 뒷문으로 탑승해야 하며 지정된 객차 구역에 머물러야 한다. 집행 방법에 대한 질문에 리 책임자는 벌칙보다는 교육적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홍콩 동물학대 방지 협회 소속 동물 행동 전문가인 릴리 리앙은 이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소유자들이 여행 전에 반려동물의 화장실을 해결하고 청소 도구를 준비하며, 반려동물 가방 안에 흡수 패드나 수건을 깔아두는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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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 도중 시스템 '먹통'…홍콩 등 6개국서 시험 못 치러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국내외 응시생들이 시험을 아예 치르지 못하거나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내외에서 치러진 제6회 TOPIK 인터넷 기반 시험(IBT) 도중 시스템 문제가 발생했다. TOPIK은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한다. 국내 대학 입학, 졸업, 귀화, 취업, 체류자격 심사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외국인들이 주로 시험을 치른다. 1년에 지필 시험(PBT) 6회, IBT 6회 등 총 12회 치러진다. 이날 시험은 국외 시험장 중에선 총 8개 국가에서 치러졌는데, 루마니아와 파라과이를 제외한 6개 국가(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필리핀) 총 22개 시험장에서 사고가 났다. 시험 도중 컴퓨터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국내 시험장 총 38곳 중 10여 곳에서도 키보드 자판 문제가 생겨 수험생들이 쓰기 시험을 자필로 치르는 불편을 겪었다. 한 국내 응시자는 "한글 입력기능에 오류가 생겨 자필로 종이에 작성해야 했으며 시간도 빼앗기고 집중도 못해 시험을 망쳤다"고 전했다. 이번 TOPIK엔 국내외 3천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수험생들이 4월 13일 예정된 PBT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환불을 원한다면 환불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스템 장애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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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콜먼 웡, 마이애미 오픈에서 당당히 퇴장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에서 홍콩의 콜먼 웡이 아담 월튼에게 32강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웡은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 랭킹 128위인 20세 웡은 세계 랭킹 89위인 월튼과 맞붙었으며, 경기는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2시간 18분 동안 진행된 끝에 7-6, 4-6, 6-4로 월튼이 승리했다. 경기는 웡이 초반에 월튼의 서브를 깨며 9게임에서 5-4로 앞서가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으로 두 게임을 잃어 세트는 6-6 동점이 되었다. 결정적인 타이브레이크에서 웡은 8-6으로 아쉽게 패하며 첫 세트를 7-6으로 잃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웡은 저항력을 보여주며 월튼의 서브를 두 번 깨고 6-4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1세트씩 맞섰다. 결정적인 세트에서 웡은 한때 4-3으로 앞서갔으나, 월튼이 연속으로 세 게임을 이기며 결국 6-4로 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패배로 웡은 3라운드에서 대회를 마감했으며, 지난 10년 간 마이애미 오픈에서 이 단계에 오른 두 번째로 낮은 랭킹의 선수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비록 대회에서 퇴장했지만, 웡의 마이애미 오픈에서의 성과는 그가 테니스 세계에서 성장하는 실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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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트 센트럴, 3월 26~30일 개최홍콩에서 매년 열리는 아트 센트럴이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상징적인 센트럴 항구 앞에서 열리며, 10주년 행사로 개최된다. 아트 페어는 아시아 신진 예술가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아시아 및 그 너머에서 온 10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하며, 현대 미술을 형성하는 500명 이상의 혁신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프로그램인 토크, 설치미술, 비디오 및 퍼포먼스 아트와 함께 올해는 “레전드”라는 새로운 섹션을 도입하여 초기 세대의 선구적이고 덜 알려진 예술가들을 조명한다. 또한, "듀오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도입되어 공유 공간에서 예술가 간의 큐레이터 연결성을 촉진하고, 사진에 특별한 초점을 맞추어 이 방대한 매체의 내러티브를 확장한다. - 날짜: 2025년 3월 26일 ~ 30일 - 장소: 센트럴 항구 앞 - artcentralhongk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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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치아 침식 유행 중… 조사 결과 밝혀져홍콩 예방 치과학 협회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 사이에서 치아 침식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0% 이상이 증상을 보였지만, 많은 이들이 이 상태와 원인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인 90% 이상이 적어도 하나의 치아 침식 증상을 보였다. 이러한 증상에는 치아 크기가 작아지고, 노랗게 변하며, 가장자리가 얇아지는 현상이 포함된다. 이러한 높은 발생률에도 불구하고 치아 침식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부족한 상황이다. 조사에 응답한 사람 중 60%만이 치아 침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며, 30%는 증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약 25%는 치아 침식이 충치와 동일하다고 잘못 알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1,4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하였다. 응답자들이 치아 침식 증상을 경험한 평균 기간은 약 5년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의 45%가 달콤한 음료를 시큼한 음료로 대체하는 습관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설탕이 포함된 음료 대신 레몬 물을 선택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그러나 홍콩대학교 치과대학의 추춘훙 교수는 산성 음료와 음식의 잦은 섭취가 치아 침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산성 음료에 추가된 설탕이 산성 맛을 가려 소비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치아 침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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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3-25 (화)✅ 홍콩 민간항공부 (CAD)는 4월 7일부터 비행 중 휴대용 전자 기기를 충전하거나, 휴대용 전자 기기를 충전하는 데 모바일 배터리 사용을 금지. 좌석 위쪽 수납공간에 보조배터리 보관 금지. ✅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공공 의료 비용이 내년 1월부터 3단계로 시행될 예정이며, 응급실 서비스 단일 요금은 최대 HK$400을 넘지 않으며 중증 및 응급 환자는 면제될 예정. ✅ 28~30일 열릴 홍콩 세븐스에서는 카이탁 경기장의 오픈 캐노피 지붕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레이저 쇼가 펼쳐지며, 광주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Apex가 홍콩을 방문해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 낼 예정. ✅ 홍콩의 테니스 선수 콜먼 웡(ATP 182위)은 최고 랭킹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ATP 마스터스 마이애미 오픈에서 13번 시드 벤 셸턴(ATP 14위)을 물리치는 이변 일으켜. ✅ 최근 중국 본토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무료 배송 프로모션을 도입하면서 홍콩 전역의 셀프 픽업 지점이 과부하 상태에 빠져 시민들은 긴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포장이 엉망되기도.. ✅ 어제 노인 여성이 사이완의 퀸스 로드 웨스트에 있는 금 매장에서 진짜 금화를 판매하겠다며 직원을 속인 뒤 현금 28,000홍콩달러를 받고 손님들 틈에서 달아나.. ✅ 홍콩 세관은 토요일 튄문에서 약 2,500만 홍콩달러 규모의 밀수 의심 품목을 압수. 상스핀, 전자제품, 시가담배 등. ✅ 홍콩국제공항은 작년 12월 33,550대의 항공기 운항을 보고했으며, 일일 총계는 어떤 경우에는 전염병 이전 수준을 넘어섰음. 확장된 터미널 2의 첫 번째 시설은 올해 4분기에 오픈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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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中 샤오미 이어 BYD도 찾았다…전장 광폭 행보글로벌 경영 활동을 재개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 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본사를 방문했다. '사즉생' 메시지 이후 직접 사업 챙기기에 나선 이 회장이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부터 이틀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남부 광둥성 선전에 있는 BYD 본사를 찾았다. BYD 관계자는 이 회장의 선전 본사 방문에 대해 "관련 일정과 만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선전 방문은 현재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BYD 방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나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재계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왕추안푸(王傳福) BYD 회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전장 관련 협력 논의를 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YD 전기차에 삼성전자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나 오디오, 디지털 콕핏 등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이야기가 오갔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22일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하나인 샤오미의 베이징 자동차 공장을 찾아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을 만난 데 이어 또다시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를 방문, 전장 사업 확대 행보에 나선 셈이다. 전장 사업은 이 회장이 낙점한 삼성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이 회장이 선전에서 BYD뿐 아니라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 등 현지 주요 기업들을 연달아 만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선전은 중국 개혁·개방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로, 현재도 BYD를 비롯해 화웨이, 드론업계 선두주자 DJI, 인터넷기업 텐센트 등 주요 테크기업 본사가 있는 산업 중심지다. 삼성의 고객사가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도시기도 하다.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법인과 연구개발(R&D) 센터, 오디오·전장 제품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판매법인도 자리 잡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선전 방문 당시 현지 스마트폰 매장을 방문한 데 이어 왕추안푸 BYD 회장과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비보의 모기업인 BBK의 션웨이 최고경영자(CEO) 등을 잇달아 만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 트럼프 정부가 표적 관세 등을 언급하고 있어 이 회장이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 등을 살펴보는 건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며 "아마 전장 사업을 중심으로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3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재판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이번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팀 쿡 애플 CEO, 혹 탄 브로드컴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올리버 집세 BMW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집결한 중국발전포럼에 2년 만에 참석해 다양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일주일가량 중국에 머물며 글로벌 CEO 및 중국 거래선과 미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중국발전포럼에 참가한 일부 해외 기업 CEO들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한 가운데 이 회장이 이 회동에 참여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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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反외국제재법' 강화…"주권·안전·발전이익 해치면 대응"중국이 미국 등의 제재에 보복하기 위해 만든 '반(反)외국제재법'의 하위법령을 새로 마련해 적용범위와 보복조치 등을 구체화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이날 '반외국제재법의 규정'(이하 규정)을 시행하라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 규정은 중국이 미국 등 서방 제재에 보복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2021년 제정 시행 중인 '반외국제재법'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총 22개조로 돼 있으며 이날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규정은 우선 반외국제재법에 포함된 내용에 더해 중국이 외국 국가, 조직 또는 개인이 중국의 주권, 안전, 발전이익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실시·협조·지원하는 경우에도 이 법에 따라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반외국제재법은 "외국 국가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위반해 각종 구실이나 자국법률에 따라 우리나라를 억제·억압하고, 우리 국민과 조직에 차별적인 제한 조처를 해 우리 내정에 간섭하는 경우 상응하는 조처를 할 권리가 있다"고 정했지만 규정은 보복 대상 '외국제재'의 범위를 넓힌 셈이다. 규정은 또한 반외국제재법상 중국에 차별적 제재를 가하는 데 직·간접으로 참여한 개인·조직에 취할 수 있는 보복 조치를 구체화했다. 반외국제재법에는 중국 내 동산, 부동산과 기타 각종 재산을 봉인·압류·동결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규정은 이 중 '기타 각종 재산'에 현금, 어음, 은행예금, 유가증권, 펀드지분, 주주권리, 지식재산권, 매출채권 등이 포함된다고 명시했다. 규정은 또한 반외국제재법에서 보복 대상 개인·조직이 중국 내에서 금지당하는 '거래, 합작 등 활동'에 교육, 과학기술, 법률서비스, 환경보호, 경제무역, 문화, 관광, 보건, 체육 분야 활동이 포함되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보복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기타 필요한 조치'에 중국 관련 수출입 활동 금지 또는 제한, 중국 내 투자 금지 또는 제한, 관련 품목의 수출 금지,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제공 금지 또는 제한, 관련 직원의 중국 내 근무 허가나 체류자격 취소 또는 제한 등도 포함됐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에 총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이에 일부 품목 맞불 관세 부과와 희귀광물 수출 제한 등으로 대응하며 '무역전쟁 2라운드'에 들어간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새 규정에 대해 "종국이 외국 제재에 대응 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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