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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합니다 - 홍콩우리교회 서현 목사2021년, 한국의 한 투자회사 광고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친구, 모두가 ‘아니오’라고 할 때 ‘예’라고 할 수 있는 친구, 그 친구가 좋다.” 다수의 의견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판단으로 소신 있게 투자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신념만으로는 시스템과 조직의 거대한 힘을 이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역사적 사례가 2차 대전 당시의 유대인 학살 사건입니다. 역사가 크리스토퍼 R. 브라우닝은 그의 저서 《아주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이 비극적인 과정을 깊이 있게 연구했습니다. 1942년 7월 13일, 원래 평범했던 사람들이 강제로 예비 경찰대대에 징집되었습니다. 101 예비 경찰대대에 모인 이들은 군인이 아니라 중년의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전쟁터에 나가는 대신 유대인 학살 임무를 맡게 됩니다. “노동력 있는 유대인 남자들은 노동수용소로 이송하고, 여자와 노인, 어린이는 현장에서 사살해야 한다. 이 임무를 감당하기 어렵겠다고 느끼는 대원은 앞으로 나오라” 여러분이 만일 그 자리에 있었다면, 임무를 면제받기 위해 과연 앞으로 나섰을까요? 아니면 그 잔혹한 행위에 동참했을까요? 저자는 이들이 잔혹한 학살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몇 단계로 구별하여 기록합니다. 첫째, 대대 결성 직후 바로 학살 임무를 받자, 이들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어린이와 여자에게 총을 쏘는 일을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겠습니까? 둘째, 첫 학살 작전에서 그들은 1,500명의 민간인을 죽였습니다. 그로 인해 대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환청과 환각에 시달립니다. 셋째, 그 결과 직접 사람을 죽이는 일 대신, 사람을 죽이는 장소로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들은 자신이 손에 직접 피를 묻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덜어냅니다. 하지만 그 일 역시 분명히 학살에 동참하는 행위였습니다. 넷째, 불과 몇 달 후 이들은 무감각한 학살자로 변신합니다. 다섯째, 결국 대부분의 대원이 학살을 무덤덤한 일상으로 받아들입니다. 심지어 학살 자체를 즐기는 사람마저 생겨났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은 거대한 권위에 복종하며 자신의 죄책감을 덜었습니다. 또한, 학살 임무에서 자발적으로 빠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끝내 빠지지 못했습니다. “내가 빠지면 사나이답지 못하다고 동료들이 놀려댈 것 아닌가? 그것은 수치다.”라며 임무에 참여했습니다. 조직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동료들에게 비난을 받느니 차라리 임무에 참여해 여자와 어린이를 죽이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버린 것입니다. 저자는 사회·구조적 요인이 문제의 근본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101 예비 경찰대대 대원들이 당시의 조건 아래서 학살자가 될 수 있었다면, 오늘날 유사한 조건이 주어질 때 어떤 집단이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저자는 동시에, 그 지옥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학살 참여를 끝까지 거부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분명히 기록합니다. 학살에 참여한 사람들이 평범했던 것처럼, 학살을 거부한 이들도 지극히 평범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나약해서 차마 그 임무를 감당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자신들이 ‘선’이라고 이야기하면 동료들이 ‘악’이 되기 때문에, 그저 이기적인 목적으로 임무를 피했을 뿐이라며 몸을 낮추었습니다. 비겁해 보일지라도, 그들에게는 동료들에게서 고립될 두려움을 이겨낼 진짜 ‘용기’가 있었던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들이 아니라, 환경의 거대한 압박을 이겨낸 사람들입니다. 소수지만 이런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죄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인류의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성경도 우리가 어떤 공동체 속에서,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지 돌아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를 무너뜨리는 환경의 압박과 잘못된 영향력 앞에서는 과감히 “아니오”라고 말하며 돌아설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속아 헤매지 마십시오.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면 좋은 생활 방식을 망쳐 버립니다!” (고린도전서 15:33, 새한글성경) 우리에게는 나쁜 영향력과 어울리지 않을 용기, 잘못된 흐름 속에서 바른 소리를 낼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는 건강한 모임 안으로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모임이 좋은 모임일까요? 여러분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응원하며, 함께 울고 함께 웃어주는 모임입니다. 언제 가도 기쁘게 환영하며 맞이해 주는 따뜻한 공동체입니다. 홍콩우리교회는 여러분과 이처럼 좋은 관계를 맺으며, 낯설고 치열한 홍콩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기를 원합니다. 매주 일요일,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세상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 있게 용기를 내며 담대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오겹살과 소금김밥의 만남! 삼삼뼈국, 이색 신메뉴로 홍콩 교민 입맛 유혹홍콩 교민들과 현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삼삼뼈국’이 다가오는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신메뉴 2종을 전격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한국 전통의 맛에 트렌디한 조리법과 이색적인 조합을 더해, 홍콩 내 한식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쫄깃함과 아삭함의 환상 퍼포먼스, '오겹살 한 상 세트'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오겹살 한 상 세트’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오겹살을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종합 선물 세트다. 식감의 극대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 오겹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살렸다. 느끼함 잡는 3종 김치: 고기의 기름진 맛을 완벽하게 보완해 줄 묵은지, 파김치, 콩나물 파절이가 함께 제공되어 마지막 한 점까지 개운하게 즐길 수 있다. 색다른 ‘삼합’의 재미: 특히 이번 메뉴의 백미는 함께 나오는 담백한 ‘소금김밥’이다. 고기와 김치, 그리고 소금김밥을 한입에 곁들여 먹는 이색적인 삼합의 재미는 오직 삼삼뼈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별미다. 프리미엄 기술이 빚어낸 부드러움, '가브리살 수비드' 두 번째 신메뉴인 ‘가브리살 수비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리미엄 조리법을 도입해 고기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공 저온 조리법: 장시간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과학적인 조리 방식을 통해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가브리살의 육즙을 고스란히 가두었다. 차원이 다른 촉촉함: 일반적인 구이 방식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극상의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웰빙 메뉴다. 삼삼뼈국 최우진 매니저는 “이번 신메뉴는 익숙한 고기 메뉴를 한층 더 특별하고 품격 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이게 됐다”라며, “가족 외식은 물론 동료들과의 회식, 술자리 안주로도 안성맞춤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삼뼈국은 철저한 위생 관리와 변함없는 손맛으로 홍콩 내 대표 한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홍콩한국국제학교, ‘PHB 장학금 수여식’ 개최…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 박희봉 HKD Global 회장, KIS 장학생 5명에게 총 10만 홍콩달러 지급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송병근)는 지난 6월 2일, 노스포인트(North Point)에 위치한 HKD Global 본사에서 ‘PHB 장학금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10년 이상 KIS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장학 후원을 이어온 박희봉 HKD Global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박 회장은 장학생들과 직접 만나 따뜻한 격려를 나누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자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이날 박희봉 회장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수십 년간 제조 기업을 이끌며 ‘품질 최우선’을 가치로 삼아온 경영 철학과 성공 비결을 들려주었다. 또한 영상 자료를 통해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까지의 생생한 기업 연혁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특히 박 회장은 학생들과의 환담을 통해 나눔의 실천과 사회 환원의 가치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미래의 인재들이 멋지게 성장하여, 훗날 사회에 다시 베푸는 선순환의 주역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당부와 격려를 전했다. 올해 PHB 장학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 2026년도 PHB 장학생 선발 명단 (총 5명) 한국과정: 12학년 권호준, 12학년 박소정, 11학년 서영훈 국제과정: Y11 Tsang Pak Hei, Y11 Yau Ming Yan 선발된 5명의 장학생에게는 1인당 2만 홍콩달러씩, 총 10만 홍콩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KIS 송병근 교장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수상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공식 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박희봉 회장이 주최한 중식 만찬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훈훈하게 일정을 마무리했다. -
[홍콩한인] U&I 코리아 태권도 창립 10주년 기념 승급심사 성료지난 14일 일요일, 홍콩 웡척항(黃竹坑)에 자리한 U&I 코리아 태권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 승급심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에 참가한수련생 300여 명과 이를 응원하러 온 가족까지 1,000명이넘는 인파가 모였다. 특히 22명의 학생이 검은 띠(1품·1단)에 도전하며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검은띠 심사에서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심사를 마친 학생들이 그동안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지지해준부모님께 직접 쓴 손편지를 전하며 감사 인사를 올렸다. 행사의 열기를끌어올린 것은 사범진 5명과 학생 22명, 모두 27명이 함께 꾸민 시범 무대였다. 회전 격파부터 도약 발차기, 고공 격파, 아크로바틱 동작에 이르기까지 고난도 기술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객석을 압도했고, ‘소다팝’ 태권댄스와 태권도 군무,전원이 호흡을 맞춘 연합동작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무대에 어린 수련생들의눈이 반짝였다. 이날 가장눈길을 끈 것은 무대 위 화려한 발차기가 아니라, 그 무대를 함께 만든 사람들이었다. 행사를 후원한 기업 — ZURU, AMS, Liz & Tori,BUTCHER.HK, Rome by AIA — 은 모두 U&I코리아 태권도에서 수련하는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행사의 사회 역시 외부 진행자가 아닌, 도장의 성인부 수련생이 맡았다. U&I 태권도 측은후원도 진행도 모두 U&I 공동체 안에서 이뤄졌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U&I는 2016년 한 곳의 작은 도장으로 출발해 현재 700여 명의 수련생이활동하는 도장으로 성장했다. 10년간 거쳐간 학생은 3,000명이넘고, 배출한 검은 띠는 250명 이상이다. 웡척항의 두 개 지점에 더해 오는 6월 말 코즈웨이베이 윈저하우스에세 번째 지점을 연다. -
[학생 취재기] ‘정확한 재현’에서 ‘진정한 예술’로… 르네 플레밍의 무대에서 답을 찾다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Renée Fleming)은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이다. 5회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차치하더라도, 독보적인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력은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플레밍은 단순히 고전 아리아에 머무르는성악가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음악적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살아있는 거장'이다. 작년 10월 홍콩 필하모닉(HK Phil)과의 협연으로 홍콩 문화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 르네 플레밍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특히 이번 무대는 그녀의 그래미상 수상 앨범인 《Voice of Nature: The Anthropocene》을 바탕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이 촬영한 아마존 열대우림을 통해 경이로운 대자연 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지며 시청각을 동시에 압도하는 멀티미디어 콘서트로 꾸며졌다. 무엇보다 이날 공연에서의 레퍼토리는 정말 경이로웠다. 하이든의 <Te Deum>이나 모차르트의<Laud ate Dominum> 같은 정통 클래식에서는 플레밍의 완벽한 벨칸토 기반 테크닉이 빛을 발했다. 또한 평소 관심 있던 푸치니의 아리아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라는 아리아를 직접 듣게 되어 감격스러웠다. 이 아리아는 20대 초반의 젊은 딸 '라우레타'가 아버지에게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애원하는 노래이다. 이 곡을 소화는 데에 정말 정교하고 풍부한 감성을 가져야한다. 플레밍은 리릭 소프라노 특유의 풍성한 울림을 바탕으로 라우레타를 '깊은 감정을 지닌 성숙한 여인'에 가깝게 표현했다. 공기를 살짝 섞은 듯한 미성(mezza voce)을 사용하지만, 소리의 내면에 단단한 호흡의 압력이 받쳐주고 있어 울림의 깊이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플레밍은 음과 음 사이를 자르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강물처럼 연결하는 레가토 테크닉이 매우 정교하다. 특히 이 곡에서 감정이 고조될 때 음을 부드럽게 미끄러지 듯연결하는 '포르타멘토'를 감각적으로 사용하여, 아버지에 대한 애원 속에 숨겨진 드라마틱한 열망을 아주 고급스럽고 풍부하게 표현했다. 소리의 풍성함 자체로 관객을 압도했다. 그러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난해하고 복잡한 현대 음악과 크로스오버 곡들을 소화해 낸순간이었다. 현대 음악은 고전 클래식에 비해 리듬이 불규칙하고 선율의 직관성이 떨어져 소프라노들에게 가장 까다로운 도전으로 꼽힌다. 하지만 플레밍은니코 뮬리(Nico Muhly)의 <Endless Space>와 같은 곡들을 자신만의 탄탄한 보컬 테크닉으로 완벽하게 해석해 냈다. 특히 아이슬란드 출신의 전위적인 팝 아티스트 뷔욕(Björk)의 현대적 트랙 <All is Full of Love>를 재해석하고, 성악가의고전 발성의 오랜 관습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비브라토를 극도로 절제한 직선적인 소리(straight tone)로 곡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려냈다. 그러면서도 고음역에서는 성악가 특유의 풍부한 두성 배음을 가볍게 얹어 마이크 너머로 천상(ethereal)의 울림을 전했다. 장르에 맞춰 자신의소리를 완벽하게 개조하고 디자인하는 그녀의 모습은, 음악의 해석에 대한 고민에 부딪혀 고민하던 성악 입시생인 나에게 '진정한 음악적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내려주었다. 이날 홍콩 공연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거대한 음악적 영감이자 동기로 다가왔다. 성악 입시생들과 같이 종종 고득점을 받기 위한 ‘정확한 음정’, ‘단단한 고음’, '악보의 기계적 재현' 등 테크닉적인 성취에만 함몰되기 쉬웠다. 입시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나만의 소리’가 무엇인지 길을 잃고 지쳐갈 때쯤 마주한 르네 플레밍의 무대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녀가 보여준 무대는 단순한 가창이 아닌 예술 그 자체였다. 고전의 안락함에 안주하지 않고, 현대의 낯선 곡조차 완벽히 자신의 색깔과 테크닉으로 소화해 내는 플레밍의 모습은 진정한 아티스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곡의 본질에 맞춰 소리를 섬세하게 디자인하는 그녀의 탐구 정신은, 지친 입시 생활 속에서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순수한 열정을 다시 깨우기에충분했다. 입시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금, 르네 플레밍이라는 거대한 이정표를 마주한 것은 축복이다. 그녀가 남긴 영감의 궤적을 가슴에 품고,이제 악보 너머의 진정한 음악을 노래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내일을 기대해 본다. 글/사진 박주얼 학생기자(KIS 학생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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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월드컵 시청 (1)<푸통화> -
범죄로 들끓던 선전, 어떻게 치안 천국이 되었나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20여 년 전 주재원 시절 셀 수 없이 넘나들던 선전과 지금의 선전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변화가 크다. 많은 부분에 발전을 가져왔는데, 특히 내가 주목하는 것은 치안이다. 당시 선전은 말 그대로 범죄도시였다. 로후에 가면 사람들은 대부분 가방을 앞에 메고 다녔다. 나 역시 로후에서 택시를 기다리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가방 안에 있는 지갑을 털린 적이 있다. 선전 방문 관련 홍콩인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자주 가는 사람과 평생 한 번도 안 가 본 사람이다. 전자는 물가도 싸고 안전한 선전에 매력을 느낀다. 반대로 평생 선전 땅을 밟지 않은 사람들은 안 좋은 인식, 특히 치안 불안이라는 염려가 지금까지도 뇌리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불과 20년 만에 선전의 치안은 어떻게 환골탈태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 의문을 해결해 보자. 당국의 의지와 IT 기술의 뒷받침 아래 높아진 안전도 선전시가 안전해진 요인은 견고한 치안 유지 제도와 IT 기술 기반 치안, 그리고 다방면의 사회 참여를 활용한 체계적인 거버넌스 접근 방식 덕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선전 치안 개선의 배경에는 IT 발전의 공헌을 빼놓을 수 없다. 선전은 중국의 대표적 IT 도시이다. 메신저(위챗)와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게임 산업을 이끄는 중국의 대표적 글로벌 빅테크 기업 텐센트, 세계 1위의 통신 장비 업체이자 주요 스마트폰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화웨이,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 비야디(BYD), 그리고 글로벌 드론 제조사 DJI 모두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에 걸맞게 선전시는 치안에서도 범죄 방지 시스템을 IT의 힘을 빌려 정비해 놓았다. 인공지능(AI), 드론 및 기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치안 모델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선전시에는 약 190만 개 이상의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상하이, 베이징, 충칭, 광저우에 이어 전국 5위 수준이다. 사실 도심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절도 및 흉악 사건도 CCTV 아래에서는 극적인 범죄율 감소를 목격할 수 있다. 선전시 공안국은 도보 순찰, 차량 순찰, 오토바이 순찰, 영상 순찰, 공중 및 해상 순찰을 통합한 포괄적 5대 순찰 및 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중 AI 기반 지능형 순찰은 사건 발생 후 추적에서 사건 발생 전 사전 예방으로 전환되었다. 대규모 AI 모델 도입으로 24시간 내내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갈등 및 분쟁에 대한 조기 경보를 제공하여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AI 기반 지능형 순찰 시스템을 통해 ‘문제 발생 전 감지, 발생 전 예방’을 실현하여 24시간 내내 이상 징후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구 밀집 지역에는 2,199대의 ‘원클릭 경보’ 장치를 설치, 경보 대응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중계 비행 및 다중 드론 제어 기능 개발을 통해 경찰 드론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24대의 다기능 순찰 로봇을 배치하여 의심스러운 물품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식별함으로써 인력 순찰의 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IT의 힘에만 의존한 것은 아니다. 선제적 치안 활동으로 경찰력 가시성 및 대응 속도를 향상시켰다. 선전시는 거리 경찰력 순시, 기동 대기 방식을 도입하여 2024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1만 5천 명 이상의 순찰 경찰관을 배치했다. 상급 기관의 지원을 받는 순찰 인력은 두 배 이상 증가하여 거리 사건 발생 시 3분 이내 대응이 가능하게 시스템화하였다. 선전 공안당국은 특히 통신 사기, 도박, 마약, 절도 등 시민들의 우려가 큰 범죄에 주목하여 강력한 단속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작년 선전의 지하철에서 목격한 일이다. 당시 곤봉을 차고 있는 공안이 지하철을 타고 칸칸을 돌며 순시하고 있었다. 공공 기관에서의 안전도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학교, 병원, 상업 지구 등에서 맞춤형 예방 및 통제 모델을 추진하여 경찰력을 광범위하게 배치하고 시민들의 안전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선전의 치안은 이제 중국 내에서도 최고 수준! 오늘날의 선전시는 4년 연속으로 공공 안전 만족도와 경찰 업무 만족도에서 광동성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도시 내 범죄 및 공공 안전 사건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조직범죄 관련 경찰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62.7% 감소했고, 통신사기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내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43.9% 감소했고, 차량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0.4명으로 떨어졌다. 현재 난산구와 바오안구 등에서는 범죄 및 공공 치안 사건 발생 건수가 각각 10년 및 8년 연속 감소 중이다. 사회 안전 단일 지표(범죄율 + 비상 관리)는 전국 1위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발표한 '공안청서' 자료에 따르면, 세부 사회 안전 지표에서 선전시는 전국 1위, 베이징시는 2위를 차지했다. 선전시의 높은 도시화율, 탄탄한 치안 시설, 그리고 고숙련 인력 비율이 사회 안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 당국의 자체적 노력 및 IT 발전에 힘입어 선전의 치안은 극적으로 변모되었다. 덕분에 오늘날 선전을 향하는 우리 교민들의 발걸음도 더욱 가벼워졌다. -
[홍콩뉴스] "아이스티 3만 잔 팔아야 월세 겨우 낸다"… '초저가' 중국 브랜드의 눈물중국의 아이스크림 및 차 프랜차이즈인 미쉐 빙서(Mixue Ice Cream & Tea)가 침사추이 네이던 로드 지점과 위엔롱 매장을 폐점하면서, 이 브랜드의 초저가 가격 모델이 홍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중국 본토와 홍콩 소셜 미디어(SNS)에서 논쟁이 촉발됐다. 알파 하우스(Alpha House) 1층에 위치한 네이던 로드 지점은 이미 간판이 철거되었고 내부 장비는 검은 천으로 덮여 있으며 입구에는 임대 안내문이 붙었다. 싱타오 헤드라인에 따르면, 이 613평방피트 규모의 매장은 월 임대료가 28만 8,000홍콩달러(약 5,472만 원)로 책정되어 있어, 매장이 임대료를 충당하기 위해서만 매달 9홍콩달러(약 1,710원)짜리 신선한 아이스티를 대략 32,000잔씩 판매해야 했던 것을 의미한다. 이번 두 곳의 폐점은 앞서 섹문(Shek Mun, 石門)의 킹스 윙 플라자 1(Kings Wing Plaza 1) 지점이 문을 닫은 데 이은 것으로, 홍콩 내 총 폐점 수는 최소 세 곳으로 늘어났다. 중국 본토에서 '밀크티 업계의 핀둬둬'로 불리는 미쉐 빙서는 2023년 12월 홍콩에 진출해 첫해에 약 300미터 거리를 두고 위치한 몽콕의 두 매장을 포함해 9개 매장으로 확장했다. 온라인 반응은 신속했다. 일부 중국 방문객들은 폐점 직전까지 매장이 붐비는 것처럼 보였다며 폐점 소식에 놀라움을 표시한 반면, 홍콩 내 중국 학생들은 저렴한 선택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누적 사용자들은 제품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며 음료에서 신선한 과일 맛보다는 농축액 맛이 났다고 지적했다. 다른 이들은 이번 폐점의 원인을 홍콩의 높은 운영 비용으로 돌렸으며, 한 네티즌은 "낮은 마진, 높은 임대료, 높은 인건비는 막다른 길이다"라고 표현했다. -
[홍콩뉴스] 30분에서 단 5분으로' 황강 검문소, 마침내 홍콩 관할권 편입 초읽기 돌입새롭게 재개발된 황강 검문소(Huanggang Port)에 대한 홍콩의 관할권을 허용하는 법안 초안이 다음 주 화요일에 소집될 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NPC) 상무위원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입법 회의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Beijing)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다. 재개발된 황강 검문소는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간소화된 '협력 검사 및 합동 통관' 모델을 도입하게 된다. 이러한 일지양검(한 곳에서 출입국 심사를 모두 처리하는 방식) 배치를 통해 여객의 국경 통과 시간은 기존 약 30분에서 단 5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검문소 본관 건물은 완공되었으며, 통관 장비는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선전과 홍콩을 연결하는 유일한 24시간 육로 국경 통과 시설인 황강 검문소는 업그레이드 이후 하루 평균 20만 명의 여객 통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최대 수용 능력은 30만 명에 달한다. 앞서 크리스 탕 보안국 장관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일지양검 배치'를 승인한 후, 당국이 개장일을 확정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진행될 홍콩 현지의 입법 절차를 고려하면, 소식통들은 이 간소화된 통관 서비스가 이르면 7월 말에 첫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 의제에는 홍콩 및 마카오 변호사가 웨강아오 대만구(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 내 9개 본토 도시에서 법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시범 사업의 최신 업데이트를 포함하여, 기타 홍콩 관련 사안들도 다뤄질 예정이다. -
[홍콩뉴스] "무료 AI 비서가 MPF 투자 돕는다" 홍콩 정부, 챗봇 전격 도입홍콩 강제퇴직연금(MPF) 관리국은 화요일 투자 교육 웹사이트를 통해 MPF 가입자들에게 실시간 맞춤형 투자 지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인 'MPF 투자 교육 AI 어시스턴트(MPF Investment Education AI Assistant)'를 출시했다. 강제퇴직연금 관리국은 가입자들이 MPF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은퇴 계획 모바일 앱 등 다른 MPF 투자 교육 도구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AI 어시스턴트는 근거 기반의 맞춤형 답변을 통해 이용자의 구체적인 문의에 대해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도구는 복잡한 MPF 투자 개념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화형 언어로 번역해 준다. 각 답변에는 관련 공식 정보 소스 링크와 시각적 보조 자료가 포함되어 이용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 어시스턴트는 다양한 상황별로 자주 묻는 질문(FAQ)을 제안하여 사용자가 관련 주제를 단계적으로 이해하고 MPF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제퇴직연금 관리국 대변인은 AI 어시스턴트가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정보만을 제공할 뿐, 어떠한 투자 자문도 제공하지 않으며 특정 MPF 제도나 펀드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인 가입자에 대한 MPF 투자 상품의 적합성 여부도 평가하지 않는다. 가입자들은 MPF 투자 결정을 내릴 때 본인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능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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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판돈만 '600억' 육박..월드컵 노린 도박 조직, 경찰 총출동에 결국 덜미홍콩 경찰 조직범죄삼합회조사과(OCTB)는 불법 도박을 겨냥한 사흘간의 작전을 통해 판돈 3억 2,000만 홍콩달러(약 608억 원)를 차단하고 150명을 체포했다.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600명의 경관을 투입한 이번 작전은 콰이충(Kwai Chung, 葵涌), 칭이(Tsing Yi, 青衣), 사틴(Sha Tin, 沙田), 쿤통(Kwun Tong, 觀塘), 구룡성(Kowloon City, 九龍城) 전역에 위치한 8개의 공업용 빌딩 단지를 급습했다. 급습 과정에서 경관들은 도박 자금 결제 처리 센터 4곳, 홍보 및 행정 허브 3곳, 도박꾼을 모집하고 '차명 계좌'를 수집하는 데 사용된 장소 1곳을 해체했다. 당국은 또한 현금 100만 홍콩달러(약 1억 9,000만 원), 400만 홍콩달러(약 7억 6,000만 원) 상당의 귀중품, 그리고 대량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18세에서 75세 사이인 체포된 이들에는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 센터 직원, 차명 계좌 개설자, 온라인 도박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중 18명은 삼합회 배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사 결과, 이 조직은 공업용 빌딩에서 24시간 센터를 운영하며 지난해 7월부터 차명 은행 계좌를 이용해 3억 2,000만 홍콩달러(약 608억 원)의 도박 자금을 처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표적이 된 8개 장소는 카지노 게임, 축구, 경마 및 기타 스포츠를 포함하여 홍콩 도박꾼들에게 맞춤화된 다양한 베팅 옵션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범죄삼합회조사과의 황위파이 책임경관에 따르면, 홍콩의 불법 도박 활동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으며, 현지 조직들은 해외 베팅 플랫폼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조직은 여러 플랫폼에서 도박꾼들이 계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할인, 신용 베팅,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박꾼들이 베팅을 하거나 계정을 충전할 때 이익을 챙겼다. 황위파이 책임경관은 조직들이 차명 계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주로 불법 도박장 등에서 빚을 지고 있거나 빠른 현금을 찾는 도박꾼들을 모집해 계좌 개설자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면허가 없는 도박업자에게 베팅을 하는 경우 최고 9개월의 징역형과 5만 홍콩달러(약 950억 원이 아닌 95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반면, 불법 도박업자는 유죄 판결 시 최고 7년의 징역형과 500만 홍콩달러(약 9억 5,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홍콩뉴스] 장백지, 전 매니저 상대 계약 위반 소송서 극적 승소홍콩 배우 장백지(Cecilia Cheung)가 전 매니저 유육흥(Yu Yuk-hing)과 AEG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제기한 고등법원 소송에서 승소하며 법정 비용 지급 판결을 받아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원고 측은 장백지가 약 4,276만 홍콩달러(한화 약 81억 2,440만 원)의 영화 출연료를 선급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6개의 영화 프로젝트를 이행하지 않아 2011년에 체결한 전속 글로벌 매니지먼트 계약과 2012년 영화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원고 측은 최소 1,276만 홍콩달러(한화 약 24억 2,44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장백지 측 변호인은 해당 매니지먼트 계약서가 위조되었고 그녀의 서명 역시 위조되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문제가 된 대금 지급에 대해서도 당시 그녀의 비서가 처리한 사안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장백지 측의 손을 들어주며 소송 비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홍콩뉴스] 단 3일간 660만 명 대이동… 단오절 연휴 홍콩·마카오 국경 '인산인해' 예고중국 정부는 단오절 연휴 기간 동안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하는 여객 이동이 하루 평균 220만 건에 달하고, 단일 기준 최고치는 235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이민관리국(National Immigration Administration)은 광둥성, 홍콩, 마카오 전역에서 열리는 용선 축제(Dragon boat races)와 대규모 행사들이 국경을 넘는 여행 및 고향 방문과 맞물리면서, 연휴 기간 홍콩 및 마카오 인근 육로 항구의 여객 트래픽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전(Shenzhen)의 로우(Lo Wu)는 하루 평균 260만 건의 여객 이동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푸티엔(Futian)과 선전만(Shenzhen Bay)은 각각 일일 240만 건과 20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관리국은 전국의 국경 검사 당국에 여객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통제 지점별 트래픽 동향을 분석하여 피크 시간대에 대한 경보를 적시에 발령하도록 지시했다. 당국은 연휴 기간 동안 여행객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통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뉴스] AI 시대의 도전, 홍콩 최초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전문 아카데미 출범홍콩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감시 기구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보호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홍콩 국제 데이터 프라이버시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화요일에 이번 아카데미의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공공 강연, 워크숍, 포럼 등을 제공하여 프라이버시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홍콩이 고도화된 국제 인재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훈련 플랫폼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아카데미의 출범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이루어졌다. 에이다 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30년 전 설립 당시 연간 약 250건에 불과했던 민원 접수 건수가 현재는 약 5,000건으로 2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규정 위반에 대한 시정 조치 역시 연간 81건에서 약 800건으로 늘어나 프라이버시 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설립 초기에는 프라이버시가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이제는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출범식은 이날 오전 구룡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으며, AI가 글로벌 프라이버시 보호 및 국가 프라이버시 보호 프레임워크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서밋'도 함께 개최되었다. 정 위원장은 행사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기업과 기관들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수 여부 점검을 시행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간하는 한편, 다양한 설명회와 워크숍을 조직해 왔다고 말했다. -
[홍콩뉴스] 샤바오룽, 홍콩 북부 메트로폴리스·경량공공주택 전격 시찰중국 중앙정부의 샤바오룽(Xia Baolong)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주임이 화요일 오전 홍콩에 도착해 위엔롱(Yuen Long, 元朗)의 훙수이키우(Hung Shui Kiu, 洪水橋) 및 경량공공주택(Light Public Housing) 프로젝트를 시찰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일정은 홍콩의 국가 제15차 5개년 계획 연계 및 북부 메트로폴리스(Northern Metropolis) 발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1박 2일 방문의 일환이다. 선전만(Shenzhen Bay)을 통해 국경을 넘은 샤 감독은 오전 시간 동안 차량을 이용해 북부 메트로폴리스 내 여러 개발 구역을 둘러봤다. 그는 존 리 행정장관과 저우지(Zhou Ji) 중앙인민정부 주홍콩연락판공실(연락판공실) 부총리 등 관료들과 동행하여 먼저 훙수이키우/하춘 신개발구(Hung Shui Kiu/Ha Tsuen New Development Area) 커뮤니티 연락 센터를 방문한 후, 계획 중인 대학 도시(University Town) 예정지를 시찰했다. 약 30분간 머문 후, 시찰단은 위엔롱 요우폭로(Yau Pok Road, 攸壆路)에 위치한 경량공공주택 프로젝트로 이동했으며, 위니 호(Winnie Ho Wing-yin) 주택국 장관이 현장에서 샤 주임을 안내했다. 호 주택국 장관은 커뮤니티 센터 투어를 이끌며 주택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1년 전 입주한 주민을 찾아가 만났다. 또한 호 장관은 경량공공주택에 적용된 조립식 모듈러 건축 공법에 대해 브리핑하며, 건축 자재가 주하이(Zhuhai, 珠海), 혜주(Huizhou, 惠州), 강문(Jiangmen, 江門) 등 광둥·홍콩·마카오 발전계획 도시 전역의 공장에서 제조되었다고 밝혔다. 호 장관은 이 지역의 대규모 공장과 기계화 시설의 지원을 바탕으로 홍콩이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나은 여건을 갖추게 되었으며, 홍콩과 더 넓은 광둥·홍콩·마카오 발전계획 지역의 결합된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샤바오룽 주임은 홍콩의 첫 번째 5개년 계획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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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6-17 (수) 홍콩수요저널✅ "아이스티 3만 잔 팔아야 월세 겨우 낸다"… '초저가' 중국 브랜드의 눈물 중국의 아이스크림 및 차 프랜차이즈인 미쉐 빙서(Mixue Ice Cream & Tea)가 침사추이 네이던 로드 지점과 위엔롱 매장을 폐점하면서, 이 브랜드의 초저가 가격 모델이 홍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중국 본토와 홍콩 소셜 미디어(SNS)에서 논쟁이 촉발됐다. 알파 하우스(Alpha House) 1층에 위치한 네이던 로드 지점은 이미 간판이 철거되었고 내부 장비는 검은 천으로 덮여 있으며 입구에는 임대 안내문이 붙었다. 싱타오 헤드라인에 따르면, 이 613평방피트 규모의 매장은 월 임대료가 28만 8,000홍콩달러(약 5,472만 원)로 책정되어 있어, 매장이 임대료를 충당하기 위해서만 매달 9홍콩달러(약 1,710원)짜리 신선한 아이스티를 대략 32,000잔씩 판매해야 했던 것을 의미한다. 이번 두 곳의 폐점은 앞서 섹문(Shek Mun, 石門)의 킹스 윙 플라자 1(Kings Wing Plaza 1) 지점이 문을 닫은 데 이은 것으로, 홍콩 내 총 폐점 수는 최소 세 곳으로 늘어났다. 중국 본토에서 '밀크티 업계의 핀둬둬'로 불리는 미쉐 빙서는 2023년 12월 홍콩에 진출해 첫해에 약 300미터 거리를 두고 위치한 몽콕의 두 매장을 포함해 9개 매장으로 확장했다. 온라인 반응은 신속했다. 일부 중국 방문객들은 폐점 직전까지 매장이 붐비는 것처럼 보였다며 폐점 소식에 놀라움을 표시한 반면, 홍콩 내 중국 학생들은 저렴한 선택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누적 사용자들은 제품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며 음료에서 신선한 과일 맛보다는 농축액 맛이 났다고 지적했다. 다른 이들은 이번 폐점의 원인을 홍콩의 높은 운영 비용으로 돌렸으며, 한 네티즌은 "낮은 마진, 높은 임대료, 높은 인건비는 막다른 길이다"라고 표현했다. ✅ '30분에서 단 5분으로' 황강 검문소, 마침내 홍콩 관할권 편입 초읽기 돌입 새롭게 재개발된 황강 검문소(Huanggang Port)에 대한 홍콩의 관할권을 허용하는 법안 초안이 다음 주 화요일에 소집될 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NPC) 상무위원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입법 회의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Beijing)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다. 재개발된 황강 검문소는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간소화된 '협력 검사 및 합동 통관' 모델을 도입하게 된다. 이러한 일지양검(한 곳에서 출입국 심사를 모두 처리하는 방식) 배치를 통해 여객의 국경 통과 시간은 기존 약 30분에서 단 5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검문소 본관 건물은 완공되었으며, 통관 장비는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선전과 홍콩을 연결하는 유일한 24시간 육로 국경 통과 시설인 황강 검문소는 업그레이드 이후 하루 평균 20만 명의 여객 통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최대 수용 능력은 30만 명에 달한다. 앞서 크리스 탕 보안국 장관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일지양검 배치'를 승인한 후, 당국이 개장일을 확정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진행될 홍콩 현지의 입법 절차를 고려하면, 소식통들은 이 간소화된 통관 서비스가 이르면 7월 말에 첫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 의제에는 홍콩 및 마카오 변호사가 웨강아오 대만구(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 내 9개 본토 도시에서 법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시범 사업의 최신 업데이트를 포함하여, 기타 홍콩 관련 사안들도 다뤄질 예정이다. ✅ "무료 AI 비서가 MPF 투자 돕는다" 홍콩 정부, 챗봇 전격 도입 홍콩 강제퇴직연금(MPF) 관리국은 화요일 투자 교육 웹사이트를 통해 MPF 가입자들에게 실시간 맞춤형 투자 지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인 'MPF 투자 교육 AI 어시스턴트(MPF Investment Education AI Assistant)'를 출시했다. 강제퇴직연금 관리국은 가입자들이 MPF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은퇴 계획 모바일 앱 등 다른 MPF 투자 교육 도구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AI 어시스턴트는 근거 기반의 맞춤형 답변을 통해 이용자의 구체적인 문의에 대해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도구는 복잡한 MPF 투자 개념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화형 언어로 번역해 준다. 각 답변에는 관련 공식 정보 소스 링크와 시각적 보조 자료가 포함되어 이용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I 어시스턴트는 다양한 상황별로 자주 묻는 질문(FAQ)을 제안하여 사용자가 관련 주제를 단계적으로 이해하고 MPF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제퇴직연금 관리국 대변인은 AI 어시스턴트가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정보만을 제공할 뿐, 어떠한 투자 자문도 제공하지 않으며 특정 MPF 제도나 펀드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인 가입자에 대한 MPF 투자 상품의 적합성 여부도 평가하지 않는다. 가입자들은 MPF 투자 결정을 내릴 때 본인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능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판돈만 '600억' 육박..월드컵 노린 도박 조직, 경찰 총출동에 결국 덜미 홍콩 경찰 조직범죄삼합회조사과(OCTB)는 불법 도박을 겨냥한 사흘간의 작전을 통해 판돈 3억 2,000만 홍콩달러(약 608억 원)를 차단하고 150명을 체포했다.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600명의 경관을 투입한 이번 작전은 콰이충(Kwai Chung, 葵涌), 칭이(Tsing Yi, 青衣), 사틴(Sha Tin, 沙田), 쿤통(Kwun Tong, 觀塘), 구룡성(Kowloon City, 九龍城) 전역에 위치한 8개의 공업용 빌딩 단지를 급습했다. 급습 과정에서 경관들은 도박 자금 결제 처리 센터 4곳, 홍보 및 행정 허브 3곳, 도박꾼을 모집하고 '차명 계좌'를 수집하는 데 사용된 장소 1곳을 해체했다. 당국은 또한 현금 100만 홍콩달러(약 1억 9,000만 원), 400만 홍콩달러(약 7억 6,000만 원) 상당의 귀중품, 그리고 대량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18세에서 75세 사이인 체포된 이들에는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 센터 직원, 차명 계좌 개설자, 온라인 도박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중 18명은 삼합회 배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조사 결과, 이 조직은 공업용 빌딩에서 24시간 센터를 운영하며 지난해 7월부터 차명 은행 계좌를 이용해 3억 2,000만 홍콩달러(약 608억 원)의 도박 자금을 처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표적이 된 8개 장소는 카지노 게임, 축구, 경마 및 기타 스포츠를 포함하여 홍콩 도박꾼들에게 맞춤화된 다양한 베팅 옵션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범죄삼합회조사과의 황위파이 책임경관에 따르면, 홍콩의 불법 도박 활동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으며, 현지 조직들은 해외 베팅 플랫폼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조직은 여러 플랫폼에서 도박꾼들이 계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할인, 신용 베팅,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박꾼들이 베팅을 하거나 계정을 충전할 때 이익을 챙겼다. 황위파이 책임경관은 조직들이 차명 계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주로 불법 도박장 등에서 빚을 지고 있거나 빠른 현금을 찾는 도박꾼들을 모집해 계좌 개설자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면허가 없는 도박업자에게 베팅을 하는 경우 최고 9개월의 징역형과 5만 홍콩달러(약 950억 원이 아닌 95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반면, 불법 도박업자는 유죄 판결 시 최고 7년의 징역형과 500만 홍콩달러(약 9억 5,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단 3일간 660만 명 대이동… 단오절 연휴 홍콩·마카오 국경 '인산인해' 예고 중국 정부는 단오절 연휴 기간 동안 출입국 관리소를 통과하는 여객 이동이 하루 평균 220만 건에 달하고, 단일 기준 최고치는 235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이민관리국(National Immigration Administration)은 광둥성, 홍콩, 마카오 전역에서 열리는 용선 축제(Dragon boat races)와 대규모 행사들이 국경을 넘는 여행 및 고향 방문과 맞물리면서, 연휴 기간 홍콩 및 마카오 인근 육로 항구의 여객 트래픽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전(Shenzhen)의 로우(Lo Wu)는 하루 평균 260만 건의 여객 이동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푸티엔(Futian)과 선전만(Shenzhen Bay)은 각각 일일 240만 건과 20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관리국은 전국의 국경 검사 당국에 여객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통제 지점별 트래픽 동향을 분석하여 피크 시간대에 대한 경보를 적시에 발령하도록 지시했다. 당국은 연휴 기간 동안 여행객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통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백지, 전 매니저 상대 계약 위반 소송서 극적 승소 홍콩 배우 장백지(Cecilia Cheung)가 전 매니저 유육흥(Yu Yuk-hing)과 AEG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제기한 고등법원 소송에서 승소하며 법정 비용 지급 판결을 받아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원고 측은 장백지가 약 4,276만 홍콩달러(한화 약 81억 2,440만 원)의 영화 출연료를 선급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6개의 영화 프로젝트를 이행하지 않아 2011년에 체결한 전속 글로벌 매니지먼트 계약과 2012년 영화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원고 측은 최소 1,276만 홍콩달러(한화 약 24억 2,44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장백지 측 변호인은 해당 매니지먼트 계약서가 위조되었고 그녀의 서명 역시 위조되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문제가 된 대금 지급에 대해서도 당시 그녀의 비서가 처리한 사안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법원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장백지 측의 손을 들어주며 소송 비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AI 시대의 도전, 홍콩 최초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전문 아카데미 출범 홍콩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감시 기구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보호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홍콩 국제 데이터 프라이버시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화요일에 이번 아카데미의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공공 강연, 워크숍, 포럼 등을 제공하여 프라이버시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홍콩이 고도화된 국제 인재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훈련 플랫폼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아카데미의 출범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이루어졌다. 에이다 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30년 전 설립 당시 연간 약 250건에 불과했던 민원 접수 건수가 현재는 약 5,000건으로 20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규정 위반에 대한 시정 조치 역시 연간 81건에서 약 800건으로 늘어나 프라이버시 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설립 초기에는 프라이버시가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이제는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출범식은 이날 오전 구룡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으며, AI가 글로벌 프라이버시 보호 및 국가 프라이버시 보호 프레임워크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서밋'도 함께 개최되었다. 정 위원장은 행사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기업과 기관들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수 여부 점검을 시행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간하는 한편, 다양한 설명회와 워크숍을 조직해 왔다고 말했다. ✅ 샤바오룽, 홍콩 북부 메트로폴리스·경량공공주택 전격 시찰 중국 중앙정부의 샤바오룽(Xia Baolong)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주임이 화요일 오전 홍콩에 도착해 위엔롱(Yuen Long, 元朗)의 훙수이키우(Hung Shui Kiu, 洪水橋) 및 경량공공주택(Light Public Housing) 프로젝트를 시찰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일정은 홍콩의 국가 제15차 5개년 계획 연계 및 북부 메트로폴리스(Northern Metropolis) 발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1박 2일 방문의 일환이다. 선전만(Shenzhen Bay)을 통해 국경을 넘은 샤 감독은 오전 시간 동안 차량을 이용해 북부 메트로폴리스 내 여러 개발 구역을 둘러봤다. 그는 존 리 행정장관과 저우지(Zhou Ji) 중앙인민정부 주홍콩연락판공실(연락판공실) 부총리 등 관료들과 동행하여 먼저 훙수이키우/하춘 신개발구(Hung Shui Kiu/Ha Tsuen New Development Area) 커뮤니티 연락 센터를 방문한 후, 계획 중인 대학 도시(University Town) 예정지를 시찰했다. 약 30분간 머문 후, 시찰단은 위엔롱 요우폭로(Yau Pok Road, 攸壆路)에 위치한 경량공공주택 프로젝트로 이동했으며, 위니 호(Winnie Ho Wing-yin) 주택국 장관이 현장에서 샤 주임을 안내했다. 호 주택국 장관은 커뮤니티 센터 투어를 이끌며 주택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1년 전 입주한 주민을 찾아가 만났다. 또한 호 장관은 경량공공주택에 적용된 조립식 모듈러 건축 공법에 대해 브리핑하며, 건축 자재가 주하이(Zhuhai, 珠海), 혜주(Huizhou, 惠州), 강문(Jiangmen, 江門) 등 광둥·홍콩·마카오 발전계획 도시 전역의 공장에서 제조되었다고 밝혔다. 호 장관은 이 지역의 대규모 공장과 기계화 시설의 지원을 바탕으로 홍콩이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나은 여건을 갖추게 되었으며, 홍콩과 더 넓은 광둥·홍콩·마카오 발전계획 지역의 결합된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샤바오룽 주임은 홍콩의 첫 번째 5개년 계획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
[홍콩뉴스] "홍콩인 3명에 외국인 1명" 홍콩, 외노자 수입 대폭 조인다… '3:1 비율' 제한홍콩 당국이 요식업계를 시작으로 새로운 2단계 승인 제도를 도입하고 현지인 대 외지인 근로자 비율을 3대 1로 강화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 수입 규정을 강화한다. 노동처(Labour Department)는 올해 초 노동복지국(Labour and Welfare Bureau)이 완료한 '강화된 보충노동계획(Enhanced Supplementary Labour Scheme, ESLS)'에 대한 검토에 따라 월요일(6월 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조치를 발표했다. 규정을 위반한 고용주에 대한 행정적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 새로운 규칙은 16일부터 시행된다. 새로운 2단계 제도에 따라 식음료 부문 등 특정 업종의 고용주는 외국인 근로자 1명을 고용하기 전에 반드시 현지 근로자 3명을 먼저 채용해야 한다. ESLS는 여러 산업 전반에 걸친 현지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2023년에 시작됐다. 그러나 고용주들이 현지 근로자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 노동력을 이용하고 있다는 불만이 자주 제기되어 왔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는 해당 직무의 현지 중간 임금 이상을 받아야 하며, 기업의 구조조정이 발생할 경우 수입 근로자를 우선 감원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또한 고용주는 사전에 현지 채용을 실시해야 하며, 자격을 갖춘 현지 지원자의 채용을 부당하게 거부하는 것은 해당 계획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된다. 노동처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1,0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287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홍콩 정부는 정책을 점검하며 점진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지난해 시정보고(Policy Address)에서는 웨이터나 초급 요리사 등 요식업계의 특정 직무에 대한 의무적 현지 채용 기간을 4주에서 6주로 연장한 바 있다. 아울러 기존의 2대 1 현지인 대 외지인 근로자 비율은 이제 회사의 전체 인력이 아닌 특정 직무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
[홍콩뉴스] 악천후로 홍콩 서구룡역발 고속철도 노선 무더기 취소홍콩 서구룡역과 중국 본토를 오가는 고속철도 노선 여러 편이 악천후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MTR 공사가 발표했다. 홍콩 서구룡역에서 출발하는 편 중 영향을 받은 노선은 산터우(Shantou)행 G6574, G6578, G6392편, 자오칭둥(Zhaoqing East)행 G6580편, 그리고 광저우난(Guangzhou South)행 G6518, G6520, G6538, G6528, G6530, G6582, G6584편이다. 홍콩 서구룡역으로 들어오는 취소 노선에는 산터우발 G6573, G6577, G6389편과 광저우난발 G6517, G6519, G6521, G6527, G6529, G6533, G6581, G6583편이 포함된다. MTR 측은 승객들에게 중국 철도 고객서비스 센터 공식 웹사이트(12306), 고속철도 웹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홍콩 서구룡역 현장에 마련된 안내 스크린을 통해 최신 운행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홍콩뉴스] 중국 기업 5곳, 월요일 홍콩 공모주 청약 흥행… 일반 공모 물량 초과 달성15일 월요일, 중국 기업 5곳의 일반 청약(Retail Tranches) 물량이 모두 초과 청약되었다. 특히 다중분광 AI 기술 전문 기업인 심천 HQVT 테크놀로지(Shenzhen HQVT Technology)는 39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243억 홍콩달러의 마진 대출을 유치했다. 이 AI 기업은 총 8,520만 주의 H주를 발행하여 6억 1,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주당 7.2홍콩달러로 책정되었다. 최소 거래 단위(Board Lot)인 500주당 청약 진입 비용(최소 청약 금액)은 3,636.3홍콩달러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심천 시니어 테크놀로지 머티리얼(Shenzhen Senior Technology Material)은 1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4억 8,000만 홍콩달러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1억 5,000만 주의 H주를 발행해 최대 13억 4,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500주 단위당 청약 비용은 4,535.3홍콩달러이다. 임상 단계의 중국 바이오 제약 회사인 HJ 사이언스(HJ Science)는 17.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0억 3,000만 홍콩달러의 마진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1,360만 주의 H주를 발행하여 11억 1,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0주 단위당 청약 비용은 8,262.5홍콩달러이다. 중국의 첨단 로봇 공학 기업인 상하이 시어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Seer Intelligent Technology)는 1.7 대 1로 초과 청약되며 1억 4,000만 홍콩달러를 모았다. 이 회사는 1,050만 주의 H주를 발행해 10억 7,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50주 단위당 청약 비용은 5,131.2홍콩달러이다. 혁신 바이오 제약 기업인 섬서 미콧 제약 테크놀로지(Shaanxi Micot Pharmaceutical Technology)는 일반 공모 물량의 0.42배(전체 공모 규모 대비 배수 기준) 초과 청약되어 5,100만 홍콩달러의 마진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5,800만 주의 H주를 발행해 12억 2,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200주 단위당 청약 비용은 4,242.4홍콩달러이다. 각 기업의 홍콩 증시 데뷔(상장)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심천 HQVT 테크놀로지는 6월 22일에 상장할 예정이며, 심천 시니어 테크놀로지 머티리얼과 HJ 사이언스는 6월 23일, 상하이 시어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와 섬서 미콧 제약 테크놀로지는 6월 24일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
[홍콩뉴스] 카페 드 코랄, 순이익 29.5% 감소한 1억 6,400만 홍콩달러 기록홍콩의 패스트푸드 체인 카페 드 코랄(Cafe de Coral)은 홍콩과 중국 본토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로 인해 지난 3월 마감된 회계연도 기준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9.5% 감소한 1억 6,4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20% 인상된 주당 30홍콩센트로 주겠다고 선언했다. 이 발표 이후 회사의 주가는 한때 15% 급등하며 4.57홍콩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카페 드 코랄은 현재 주가가 회사의 내재 가치와 사업 전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최대 총 5,000만 홍콩달러 규모로 장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회사의 장기적인 사업 및 성장 전망에 대한 이사회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며, 회사에 이익이 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사의 매출은 4.5% 감소한 81억 8,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0.9%포인트 하락한 9.5%에 그쳤는데, 이는 주로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홍콩 시장은 주민들의 해외 소비가 일상화되고 홍콩을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 다만 회사 측은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하반기 들어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순이익은 상반기 대비 151% 급증했으며, 2024~2025 회계연도 동기 대비로도 32.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인해 연료, 비료 및 기타 주요 원자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이것이 지역 및 현지 공급망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본토 시장이 여전히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남을 것이며, 홍콩에서는 캐주얼 다이닝(일반 대중 식당)과 단체 급식(기관 케이터링) 사업을 계속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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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공사 끝나고 코피에 아토피 악화까지"… 홍콩 초등학교서 학생 수십 명 집단 이상 증세홍콩 야우마테이(Yau Ma Tei, 油麻地)에 위치한 보량국 카몽스 탄시우린 초등학교(Po Leung Kuk Camões Tan Siu Lin Primary School)에서 학생 수십 명이 피부 자극, 코피, 아토피 증상 악화 등을 호소했으며, 학부모들은 이러한 증상이 지난달 말 학교에서 진행된 보수 공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홍콩 교육국이 확인했다. photo by The Standard 교육국은 학교 측에 연락을 취했으며, 해당 공사가 5월 말에 완료되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옥상 방수 공사는 날씨가 허용되는 대로 즉시 진행되어야 했으며, 정부가 승인한 표준 건축 자재를 사용했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시험 기간 동안 일부 학급을 다른 교실로 이동시키고, 학교 간호사를 추가로 고용했으며, 전문 공기질 측정 기관에 의뢰해 교내를 점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교육국은 학교 측에 향후 모든 공사를 진행하기 전에 위험 평가를 실시할 것을 상기시켰다. 학교 측은 앞으로 있을 프로젝트에 대해 계획과 감독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
[홍콩뉴스] 홍콩 아이돌 '미러' 콘서트 추락 사고 댄서에게 629만 홍콩달러 지급 명령홍콩 지방법원은 지난 2022년 인기 보이밴드 미러(MIRROR)의 콘서트 도중 무대 대형 스크린이 추락해 중상을 입은 댄서 모 리카이인(Mo Li Kai-yin)에게 전 고용주가 약 629만 홍콩달러(한화 약 11억 9,510만 원)의 직원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방법원의 필리스 로 라이핑(Phyllis Loh Lai-ping) 판사는 전 고용주인 스튜디오단즈(Studiodanz Company Limited)가 책임 성립 여부를 다투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이미 리(Li) 씨의 손을 들어준 바 있으며, 이번 재판에서는 최종 손해배상액 산정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photo by The Standard 원래 재판에서 증언할 예정이었던 리 씨의 아버지는 지난 4월에 사망했다. 법원은 사고 이후 리 씨의 부상 정도와 일상적인 돌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그의 서면 진술서를 댄서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재개할 수 없다는 증거로 채택했다. 리 씨 본인은 재판 중 화상을 통해 증언하며 사고 전 월평균 수입이 약 63,000 홍콩달러(한화 약 1,197만 원)였으며, 급여는 수표, 은행 송금 및 일부 현금으로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로 판사는 판결문에서 올해 31세인 이 댄서가 영구적인 장애를 입어 근로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통계적 기대수명이 53년인 리 씨의 상태는 평생의 돌봄을 필요로 하며, 현재는 3명의 도우미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튜디오단즈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계산된 이자를 포함해 총 629만 홍콩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로 판사는 사고 전 20,000 홍콩달러에서 100,000 홍콩달러(한화 약 380만 원 ~ 1,900만 원) 사이를 오가던 리 씨의 불규칙한 월 수입을 고려해 공휴일 차감 없이 임시 근로 능력 상실 보상 기간을 36개월로 연장했으며, 이 금액은 197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7,430만 원)에 달한다. 다른 보상 항목으로는 현재 법정 월 상한선인 35,600 홍콩달러(한화 약 676만 원)를 기준으로 8년간 계산한 영구적 완전 근로 능력 상실 보상금 341만 홍콩달러(한화 약 6억 4,790만 원), 향후 돌봄 비용에 대한 법정 최고 한도인 640,000 홍콩달러(한화 약 1억 2,160만 원) 이상, 그리고 848일간의 입원 기간 동안 하루 최대 300 홍콩달러(한화 약 5만 7,000원)로 제한된 병원 비용 250,000 홍콩달러(한화 약 4,750만 원) 이상이 포함된다. 스튜디오단즈는 리 씨의 소송 비용도 전액 부담해야 한다. -
[홍콩뉴스] 예약 분쟁 및 시설 문제로 호텔 관련 소비자 불만 34% 급증소비자위원회(Consumer Council)는 지난해 숙박 서비스와 관련해 총 1,048건의 불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주로 예약 플랫폼상의 정확하지 않은 객실 예약 정보 및 불분명한 책임 소재로 인한 분쟁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져, 올해 1~5월 동안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건 급증한 466건의 피해 사례가 기록됐다. 한 여행자는 노동절 연휴 기간에 예약 플랫폼을 통해 침사추이에 위치한 한 게스트하우스의 개인 사물함이 구비된 6인실 여성 도미토리룸을 예약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했을 때, 투숙객은 사물함도 없는 인근 노후 건물 내의 3인실 여성 객실로 임의 변경되어 안내받았다. 직원은 연휴 동안 객실이 만실이라 다른 방이 없다고 설명했다. 예약 플랫폼 측은 처음에는 제공된 숙박 시설이 원래 예약 세부 사항과 일치한다며 환불을 거부했다. 소비자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후에야 플랫폼 측은 20% 환불을 제안했고,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민원인이 현지의 한 5성급 호텔에 2박 동안 머물기 위해 20,000 홍콩달러를 들여 스위트룸 2개를 예약했다. 하지만 투숙 첫날 새벽, 욕실의 천장 보드가 내려앉으며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다. 투숙객은 다음 날 아침 호텔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보수 작업자들이 도착해 수리를 진행했다. 그러나 정비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고여 있던 물이 아래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민원인은 예약 플랫폼을 통해 항의했고, 플랫폼 측은 호텔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호텔 직원은 후속 조치를 위해 엉뚱하게도 옆방에 묵고 있던 민원인의 동행인에게 전화를 거는 실수를 저질렀다. 호텔 측은 나중에서야 사과의 의미로 샴페인 한 병을 제공했다. 소비자위원회의 경위 문의에 대해 호텔 측은 민원인에게 설명과 보상을 제공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사건들과 관련해 소비자위원회는 호텔과 예약 플랫폼 양측 모두에 모든 숙박 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되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원래 예약된 객실이나 객실 유형을 제공할 수 없는 경우, 양측은 투숙객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유연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콩뉴스] 소비자위원회, 2025년 인형 뽑기 불만 신고 138건 접수… 전년 대비 1.8배 급증소비자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형 뽑기 기계와 관련해 총 138건의 불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1~5월 동안에만 소비자위원회에 벌써 36건의 불만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례에서는 인형 뽑기 기계 내부에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기계 가장자리에는 빈 장난감 포장 상자들이 놓여 있었다. 민원인은 이 상자 안에 장난감이 들어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약 200홍콩달러를 들여 40여 차례 시도한 끝에 상자 하나를 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나중에 확인해 보니 해당 상자는 내용물이 없는 빈 상자였다. 기계 소유주는 이 상자들이 단순한 장식용 배경 소품일 뿐 상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상자를 장난감으로 교환해 주기를 거부했다. 민원인은 기계 내부 디스플레이가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판단해 소비자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했고, 결과적으로 게임 비용 전액을 환불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 한 민원인은 오락실에서 인형 뽑기 게임을 15회 이용했다. 민원인은 집게가 인형을 제대로 들어 올렸을 때는 꼭대기(상단)에 도달하자마자 자동으로 인형을 놓아버리는 반면, 인형을 잡지 못했을 때는 배출구까지 이동한 후에야 집게가 풀리는 현상을 발견했다. 민원인은 기계가 소비자에게 불리하도록 의도적으로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오락실 업체는 이 사건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했으며, 여러 번 실패한 고객을 직원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주지시키고, 게임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민원인에게는 '1+1(한 판 이용 시 한 판 무료)' 게임 쿠폰 5장을 제공했다. 소비자위원회는 운영업체들을 대상으로 요금, 규칙, 게임 방식 등의 정보를 기계 위나 눈에 잘 띄는 곳에 명확히 표시하고, 지나치게 어렵거나 불합리한 설정을 지양할 것을 촉구했다. 소비자들에게도 게임을 하기 전에 기계 규칙과 상품 설명을 꼼꼼히 읽어볼 것을 권고했다. 만약 기계 작동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게임을 중단하고 직원에게 연락해 후속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장 운영자가 구역 내에 설치된 기계에 대한 면허(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정부의 인형 뽑기 기계 규제 법안 개정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알레이나 섬 소비자위원회 사무총장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섬 사무총장은 위원회가 홈·청년사무국(Home and Youth Affairs Bureau)에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히며, "이번 규제가 업계의 표준을 정립하고, 장소 대여업자와 기계 소유주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위원회는 일정 금액 이상을 쓰면 상품을 무조건 획득할 수 있는 '확정형 당첨 메커니즘'의 도입도 제안했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정부와 업계 간의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홍콩뉴스] 지난 주말 오션파크 인파 폭발로 전성기 시절 회상오션파크가 지난 주말 이례적인 관람객 급증을 기록한 가운데, 방문객들이 대중교통 연결편, 동물 전시관, 레스토랑 및 공원 내 시설의 긴 대기 줄을 촬영한 사진과 목격담을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고 나섰다. 토요일(6월 13일)부터 온라인에 유포된 게시물들에 따르면 애드미럴티(Admiralty)역의 남부섬선(South Island Line) 지하철역부터 공원 입구, 그리고 테마파크 내부의 어트랙션에 이르기까지 관람 여정 곳곳에서 엄청난 인파가 목격되었다. photo by The Standard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토로했고, 다른 이들은 입장한 후 공원 내부가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했다고 묘사했다. 평소 대기 시간이 짧은 편인 '남극 탐험(South Pole Spectacular)'이나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Giant Panda Adventure)' 같은 동물 전시관조차도 약 20~30분의 대기 줄이 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내 이동 수단도 과부하가 걸렸다. 일부 방문객들은 케이블카에 워낙 긴 줄이 늘어선 탓에 "올라가는 것보다 (산 아래로) 내려오는 게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당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을 통해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최대 3시간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레스토랑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방문객은 대기 번호표 395번을 받았는데, 당시 레스토랑에서는 아직 160번대 고객들이 식사하고 있었다며 황당해했다. 이처럼 북새통을 이룬 모습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작스러운 인파 몰림의 원인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앞서 비정부기구(NGO)와 학교, 기타 단체 등에서 배포한 무료 입장권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이들 티켓 중 상당수가 6월 말에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들은 최근 많은 학생이 시험을 마친 직후여서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티켓 소지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았다. 레드판다 '태산(Tai Shan)'의 18번째 생일과 팬 이벤트가 겹친 것도 관람객 유치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물론 모든 방문객이 이번 경험에 만족한 것은 아니었다. 일각에서는 인파 관리(인원 통제) 조치를 비판하며, 당일 이용권을 구매한 유료 관람객이나 연간 이용권 소지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무료 티켓 배포 일정을 더 잘 관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 방문객은 공원 측이 날짜별로 관람객 흐름을 균형 있게 조절할 수 있도록 무료 티켓의 유효 기간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오션파크 팬들은 활기찬 분위기가 되살아난 것을 반겼다. 많은 네티즌이 이번 인파를 보며 수십 년 전 공원이 가장 붐볐던 전성기를 떠올렸으며, 한 네티즌은 "이게 바로 내가 알던 예전의 오션파크다"라고 향수를 표했다. 또 다른 이들은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이 공원 측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익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한 네티즌은 이번 인파가 "오션파크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공원이 텅 비어 썰렁한 것보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훨씬 낫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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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6-16 (화) 홍콩수요저널✅ "홍콩인 3명에 외국인 1명" 홍콩, 외노자 수입 대폭 조인다… '3:1 비율' 제한 홍콩 당국이 요식업계를 시작으로 새로운 2단계 승인 제도를 도입하고 현지인 대 외지인 근로자 비율을 3대 1로 강화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 수입 규정을 강화한다. 노동처(Labour Department)는 올해 초 노동복지국(Labour and Welfare Bureau)이 완료한 '향상된 보충노동계획(Enhanced Supplementary Labour Scheme, ESLS)'에 대한 검토에 따라 월요일(6월 15일) 브리핑에서 관련 조치를 발표했다. 규정을 위반한 고용주에 대한 행정적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 새로운 규칙은 16일부터 시행된다. 새로운 2단계 제도에 따라 식음료 부문 등 특정 업종의 고용주는 외국인 근로자 1명을 고용하기 전에 반드시 현지 근로자 3명을 먼저 채용해야 한다. ESLS는 여러 산업 전반에 걸친 현지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2023년에 시작됐다. 그러나 고용주들이 현지 근로자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 노동력을 이용하고 있다는 불만이 자주 제기되어 왔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는 해당 직무의 현지 중간 임금 이상을 받아야 하며, 기업의 구조조정이 발생할 경우 수입 근로자를 우선 감원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또한 고용주는 사전에 현지 채용을 실시해야 하며, 자격을 갖춘 현지 지원자의 채용을 부당하게 거부하는 것은 해당 계획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된다. 노동처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1,0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287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홍콩 정부는 정책을 점검하며 점진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지난해 시정보고(Policy Address)에서는 웨이터나 초급 요리사 등 요식업계의 특정 직무에 대한 의무적 현지 채용 기간을 4주에서 6주로 연장한 바 있다. 아울러 기존의 2대 1 현지인 대 외지인 근로자 비율은 이제 회사의 전체 인력이 아닌 특정 직무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 악천후로 홍콩 서구룡역발 고속철도 노선 무더기 취소 홍콩 서구룡역과 중국 본토를 오가는 고속철도 노선 여러 편이 악천후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MTR 공사가 발표했다. 홍콩 서구룡역에서 출발하는 편 중 영향을 받은 노선은 산터우(Shantou)행 G6574, G6578, G6392편, 자오칭둥(Zhaoqing East)행 G6580편, 그리고 광저우난(Guangzhou South)행 G6518, G6520, G6538, G6528, G6530, G6582, G6584편이다. 홍콩 서구룡역으로 들어오는 취소 노선에는 산터우발 G6573, G6577, G6389편과 광저우난발 G6517, G6519, G6521, G6527, G6529, G6533, G6581, G6583편이 포함된다. MTR 측은 승객들에게 중국 철도 고객서비스 센터 공식 웹사이트(12306), 고속철도 웹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홍콩 서구룡역 현장에 마련된 안내 스크린을 통해 최신 운행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중국 기업 5곳, 월요일 홍콩 공모주 청약 흥행… 일반 공모 물량 초과 달성 15일 월요일, 중국 기업 5곳의 일반 청약(Retail Tranches) 물량이 모두 초과 청약되었다. 특히 다중분광 AI 기술 전문 기업인 심천 HQVT 테크놀로지(Shenzhen HQVT Technology)는 39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243억 홍콩달러의 마진 대출을 유치했다. 이 AI 기업은 총 8,520만 주의 H주를 발행하여 6억 1,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주당 7.2홍콩달러로 책정되었다. 최소 거래 단위(Board Lot)인 500주당 청약 진입 비용(최소 청약 금액)은 3,636.3홍콩달러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심천 시니어 테크놀로지 머티리얼(Shenzhen Senior Technology Material)은 1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4억 8,000만 홍콩달러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1억 5,000만 주의 H주를 발행해 최대 13억 4,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500주 단위당 청약 비용은 4,535.3홍콩달러이다. 임상 단계의 중국 바이오 제약 회사인 HJ 사이언스(HJ Science)는 17.2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0억 3,000만 홍콩달러의 마진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1,360만 주의 H주를 발행하여 11억 1,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0주 단위당 청약 비용은 8,262.5홍콩달러이다. 중국의 첨단 로봇 공학 기업인 상하이 시어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Shanghai Seer Intelligent Technology)는 1.7 대 1로 초과 청약되며 1억 4,000만 홍콩달러를 모았다. 이 회사는 1,050만 주의 H주를 발행해 10억 7,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50주 단위당 청약 비용은 5,131.2홍콩달러이다. 혁신 바이오 제약 기업인 섬서 미콧 제약 테크놀로지(Shaanxi Micot Pharmaceutical Technology)는 일반 공모 물량의 0.42배(전체 공모 규모 대비 배수 기준) 초과 청약되어 5,100만 홍콩달러의 마진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5,800만 주의 H주를 발행해 12억 2,00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200주 단위당 청약 비용은 4,242.4홍콩달러이다. 각 기업의 홍콩 증시 데뷔(상장)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심천 HQVT 테크놀로지는 6월 22일에 상장할 예정이며, 심천 시니어 테크놀로지 머티리얼과 HJ 사이언스는 6월 23일, 상하이 시어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와 섬서 미콧 제약 테크놀로지는 6월 24일에 각각 상장될 예정이다. ✅ 카페 드 코랄, 순이익 29.5% 감소한 1억 6,400만 홍콩달러 기록 홍콩의 패스트푸드 체인 카페 드 코랄(Cafe de Coral)은 홍콩과 중국 본토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로 인해 지난 3월 마감된 회계연도 기준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9.5% 감소한 1억 6,4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20% 인상된 주당 30홍콩센트로 주겠다고 선언했다. 이 발표 이후 회사의 주가는 한때 15% 급등하며 4.57홍콩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카페 드 코랄은 현재 주가가 회사의 내재 가치와 사업 전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최대 총 5,000만 홍콩달러 규모로 장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회사의 장기적인 사업 및 성장 전망에 대한 이사회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며, 회사에 이익이 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사의 매출은 4.5% 감소한 81억 8,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0.9%포인트 하락한 9.5%에 그쳤는데, 이는 주로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홍콩 시장은 주민들의 해외 소비가 일상화되고 홍콩을 찾는 방문객들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더욱 큰 타격을 입었다. 다만 회사 측은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하반기 들어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순이익은 상반기 대비 151% 급증했으며, 2024~2025 회계연도 동기 대비로도 32.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인해 연료, 비료 및 기타 주요 원자재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이것이 지역 및 현지 공급망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본토 시장이 여전히 핵심 성장 동력으로 남을 것이며, 홍콩에서는 캐주얼 다이닝(일반 대중 식당)과 단체 급식(기관 케이터링) 사업을 계속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공사 끝나고 코피에 아토피 악화까지"… 홍콩 초등학교서 학생 수십 명 집단 이상 증세 홍콩 야우마테이(Yau Ma Tei, 油麻地)에 위치한 보량국 카몽스 탄시우린 초등학교(Po Leung Kuk Camões Tan Siu Lin Primary School)에서 학생 수십 명이 피부 자극, 코피, 아토피 증상 악화 등을 호소했으며, 학부모들은 이러한 증상이 지난달 말 학교에서 진행된 보수 공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홍콩 교육국이 확인했다. 교육국은 학교 측에 연락을 취했으며, 해당 공사가 5월 말에 완료되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옥상 방수 공사는 날씨가 허용되는 대로 즉시 진행되어야 했으며, 정부가 승인한 표준 건축 자재를 사용했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시험 기간 동안 일부 학급을 다른 교실로 이동시키고, 학교 간호사를 추가로 고용했으며, 전문 공기질 측정 기관에 의뢰해 교내를 점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교육국은 학교 측에 향후 모든 공사를 진행하기 전에 위험 평가를 실시할 것을 상기시켰다. 학교 측은 앞으로 있을 프로젝트에 대해 계획과 감독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 홍콩 아이돌 '미러' 콘서트 추락 사고 댄서에게 629만 홍콩달러 지급 명령 홍콩 지방법원은 지난 2022년 인기 보이밴드 미러(MIRROR)의 콘서트 도중 무대 대형 스크린이 추락해 중상을 입은 댄서 모 리카이인(Mo Li Kai-yin)에게 전 고용주가 약 629만 홍콩달러(한화 약 11억 9,510만 원)의 직원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방법원의 필리스 로 라이핑(Phyllis Loh Lai-ping) 판사는 전 고용주인 스튜디오단즈(Studiodanz Company Limited)가 책임 성립 여부를 다투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이미 리(Li) 씨의 손을 들어준 바 있으며, 이번 재판에서는 최종 손해배상액 산정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원래 재판에서 증언할 예정이었던 리 씨의 아버지는 지난 4월에 사망했다. 법원은 사고 이후 리 씨의 부상 정도와 일상적인 돌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그의 서면 진술서를 댄서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재개할 수 없다는 증거로 채택했다. 리 씨 본인은 재판 중 화상을 통해 증언하며 사고 전 월평균 수입이 약 63,000 홍콩달러(한화 약 1,197만 원)였으며, 급여는 수표, 은행 송금 및 일부 현금으로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로 판사는 판결문에서 올해 31세인 이 댄서가 영구적인 장애를 입어 근로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통계적 기대수명이 53년인 리 씨의 상태는 평생의 돌봄을 필요로 하며, 현재는 3명의 도우미가 필요한 상황이다. 스튜디오단즈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계산된 이자를 포함해 총 629만 홍콩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로 판사는 사고 전 20,000 홍콩달러에서 100,000 홍콩달러(한화 약 380만 원 ~ 1,900만 원) 사이를 오가던 리 씨의 불규칙한 월 수입을 고려해 공휴일 차감 없이 임시 근로 능력 상실 보상 기간을 36개월로 연장했으며, 이 금액은 197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7,430만 원)에 달한다. 다른 보상 항목으로는 현재 법정 월 상한선인 35,600 홍콩달러(한화 약 676만 원)를 기준으로 8년간 계산한 영구적 완전 근로 능력 상실 보상금 341만 홍콩달러(한화 약 6억 4,790만 원), 향후 돌봄 비용에 대한 법정 최고 한도인 640,000 홍콩달러(한화 약 1억 2,160만 원) 이상, 그리고 848일간의 입원 기간 동안 하루 최대 300 홍콩달러(한화 약 5만 7,000원)로 제한된 병원 비용 250,000 홍콩달러(한화 약 4,750만 원) 이상이 포함된다. 스튜디오단즈는 리 씨의 소송 비용도 전액 부담해야 한다. ✅ 예약 분쟁 및 시설 문제로 호텔 관련 소비자 불만 34% 급증 소비자위원회(Consumer Council)는 지난해 숙박 서비스와 관련해 총 1,048건의 불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주로 예약 플랫폼상의 정확하지 않은 객실 예약 정보 및 불분명한 책임 소재로 인한 분쟁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져, 올해 1~5월 동안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건 급증한 466건의 피해 사례가 기록됐다. 한 여행자는 노동절 연휴 기간에 예약 플랫폼을 통해 침사추이에 위치한 한 게스트하우스의 개인 사물함이 구비된 6인실 여성 도미토리룸을 예약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했을 때, 투숙객은 사물함도 없는 인근 노후 건물 내의 3인실 여성 객실로 임의 변경되어 안내받았다. 직원은 연휴 동안 객실이 만실이라 다른 방이 없다고 설명했다. 예약 플랫폼 측은 처음에는 제공된 숙박 시설이 원래 예약 세부 사항과 일치한다며 환불을 거부했다. 소비자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후에야 플랫폼 측은 20% 환불을 제안했고,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민원인이 현지의 한 5성급 호텔에 2박 동안 머물기 위해 20,000 홍콩달러를 들여 스위트룸 2개를 예약했다. 하지만 투숙 첫날 새벽, 욕실의 천장 보드가 내려앉으며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다. 투숙객은 다음 날 아침 호텔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보수 작업자들이 도착해 수리를 진행했다. 그러나 정비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고여 있던 물이 아래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민원인은 예약 플랫폼을 통해 항의했고, 플랫폼 측은 호텔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호텔 직원은 후속 조치를 위해 엉뚱하게도 옆방에 묵고 있던 민원인의 동행인에게 전화를 거는 실수를 저질렀다. 호텔 측은 나중에서야 사과의 의미로 샴페인 한 병을 제공했다. 소비자위원회의 경위 문의에 대해 호텔 측은 민원인에게 설명과 보상을 제공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사건들과 관련해 소비자위원회는 호텔과 예약 플랫폼 양측 모두에 모든 숙박 정보가 정확하게 제공되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원래 예약된 객실이나 객실 유형을 제공할 수 없는 경우, 양측은 투숙객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유연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비자위원회, 2025년 인형 뽑기 불만 신고 138건 접수… 전년 대비 1.8배 급증 소비자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형 뽑기 기계와 관련해 총 138건의 불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대비 1.8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1~5월 동안에만 소비자위원회에 벌써 36건의 불만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례에서는 인형 뽑기 기계 내부에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기계 가장자리에는 빈 장난감 포장 상자들이 놓여 있었다. 민원인은 이 상자 안에 장난감이 들어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약 200홍콩달러를 들여 40여 차례 시도한 끝에 상자 하나를 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나중에 확인해 보니 해당 상자는 내용물이 없는 빈 상자였다. 기계 소유주는 이 상자들이 단순한 장식용 배경 소품일 뿐 상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상자를 장난감으로 교환해 주기를 거부했다. 민원인은 기계 내부 디스플레이가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판단해 소비자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했고, 결과적으로 게임 비용 전액을 환불받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 한 민원인은 오락실에서 인형 뽑기 게임을 15회 이용했다. 민원인은 집게가 인형을 제대로 들어 올렸을 때는 꼭대기(상단)에 도달하자마자 자동으로 인형을 놓아버리는 반면, 인형을 잡지 못했을 때는 배출구까지 이동한 후에야 집게가 풀리는 현상을 발견했다. 민원인은 기계가 소비자에게 불리하도록 의도적으로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오락실 업체는 이 사건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했으며, 여러 번 실패한 고객을 직원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주지시키고, 게임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민원인에게는 '1+1(한 판 이용 시 한 판 무료)' 게임 쿠폰 5장을 제공했다. 소비자위원회는 운영업체들을 대상으로 요금, 규칙, 게임 방식 등의 정보를 기계 위나 눈에 잘 띄는 곳에 명확히 표시하고, 지나치게 어렵거나 불합리한 설정을 지양할 것을 촉구했다. 소비자들에게도 게임을 하기 전에 기계 규칙과 상품 설명을 꼼꼼히 읽어볼 것을 권고했다. 만약 기계 작동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게임을 중단하고 직원에게 연락해 후속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장 운영자가 구역 내에 설치된 기계에 대한 면허(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정부의 인형 뽑기 기계 규제 법안 개정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알레이나 섬 소비자위원회 사무총장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섬 사무총장은 위원회가 홈·청년사무국(Home and Youth Affairs Bureau)에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히며, "이번 규제가 업계의 표준을 정립하고, 장소 대여업자와 기계 소유주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위원회는 일정 금액 이상을 쓰면 상품을 무조건 획득할 수 있는 '확정형 당첨 메커니즘'의 도입도 제안했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정부와 업계 간의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지난 주말 오션파크 인파 폭발로 전성기 시절 회상 오션파크가 지난 주말 이례적인 관람객 급증을 기록한 가운데, 방문객들이 대중교통 연결편, 동물 전시관, 레스토랑 및 공원 내 시설의 긴 대기 줄을 촬영한 사진과 목격담을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고 나섰다. 토요일(6월 13일)부터 온라인에 유포된 게시물들에 따르면 애드미럴티(Admiralty)역의 남부섬선(South Island Line) 지하철역부터 공원 입구, 그리고 테마파크 내부의 어트랙션에 이르기까지 관람 여정 곳곳에서 엄청난 인파가 목격되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토로했고, 다른 이들은 입장한 후 공원 내부가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했다고 묘사했다. 평소 대기 시간이 짧은 편인 '남극 탐험(South Pole Spectacular)'이나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Giant Panda Adventure)' 같은 동물 전시관조차도 약 20~30분의 대기 줄이 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내 이동 수단도 과부하가 걸렸다. 일부 방문객들은 케이블카에 워낙 긴 줄이 늘어선 탓에 "올라가는 것보다 (산 아래로) 내려오는 게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당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을 통해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최대 3시간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레스토랑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방문객은 대기 번호표 395번을 받았는데, 당시 레스토랑에서는 아직 160번대 고객들이 식사하고 있었다며 황당해했다. 이처럼 북새통을 이룬 모습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작스러운 인파 몰림의 원인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앞서 비정부기구(NGO)와 학교, 기타 단체 등에서 배포한 무료 입장권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이들 티켓 중 상당수가 6월 말에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들은 최근 많은 학생이 시험을 마친 직후여서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티켓 소지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았다. 레드판다 '태산(Tai Shan)'의 18번째 생일과 팬 이벤트가 겹친 것도 관람객 유치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물론 모든 방문객이 이번 경험에 만족한 것은 아니었다. 일각에서는 인파 관리(인원 통제) 조치를 비판하며, 당일 이용권을 구매한 유료 관람객이나 연간 이용권 소지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무료 티켓 배포 일정을 더 잘 관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 방문객은 공원 측이 날짜별로 관람객 흐름을 균형 있게 조절할 수 있도록 무료 티켓의 유효 기간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오션파크 팬들은 활기찬 분위기가 되살아난 것을 반겼다. 많은 네티즌이 이번 인파를 보며 수십 년 전 공원이 가장 붐볐던 전성기를 떠올렸으며, 한 네티즌은 "이게 바로 내가 알던 예전의 오션파크다"라고 향수를 표했다. 또 다른 이들은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이 공원 측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익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한 네티즌은 이번 인파가 "오션파크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공원이 텅 비어 썰렁한 것보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훨씬 낫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홍콩뉴스] 홍콩 소아과 전문의, 코로나 백신 서둘러 접종 촉구한 저명한 소아과 전문의가 현재 보유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유효기간이 곧 만료됨에 따라 대중에게 가능한 한 빨리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아시아 소아감염학회 회장인 마이크 관(Mike Kwan) 교수는 백신을 접종한 후 몸에 완전한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2주일이 걸리며, 고위험군은 백신 공급 공백기가 발생하기 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 유효기간과 관련해 그는 6개월에서 11세 사이를 위한 백신은 7월 10일에 만료되고, 12세 이상을 위한 백신은 9월 5일에 만료된다고 언급했다. 관 교수는 상업라디오(Commercial Radio)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올해 말 홍콩에 새로운 변이 백신이 들어오기 전까지 대기하는 동안, 홍콩에 코로나 백신이 전혀 없는 공백기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 노인,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여 아직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마지막 접종 후 6개월 이상이 지난 개인은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 교수는 코로나가 갈수록 흔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많은 사람이 그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여름철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민들은 홍콩을 떠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여름철 인플루엔자(독감) 시즌이 시작되었으므로 대중이 개인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 교수는 최근 재래시장의 닭고기 가판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살배기 아이가 H9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모들에게 자녀가 살아있는 가금류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가금류를 철저히 익혀 먹이도록 당부했다. -
[홍콩뉴스] "조류독감 바이러스 전염성 낮아..." 호흡기 전문의, 과도한 불안 차단한 호흡기 전문의가 일요일에 H9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는 없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발언은 보건 당국이 증상이 경미한 2세 남아와 관련된 해당 조류인플루엔자 균주의 지역 사회 감염 사례를 보고한 이후 나왔다고 RTHK 방송이 보도했다. 홍콩 폐 재단(Hong Kong Lung Foundation)의 부회장이기도 한 데이비드 람(David Lam) 의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사이에서 전파되는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람 부회장은 "전염력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독성, 즉 바이러스의 공격성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물론 인간 독감의 경우—H 계열에는 H1, H3가 포함되는데—이는 조류인플루엔자의 H 독감 계열과 같은 계열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리가 믿는 바는 감염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적절한 독감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람 부회장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3개의 호흡기 의학 단체가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초 1,4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부 사람들은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임산부, 그리고 1년 전에 독감 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피해야 한다고 잘못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천식뿐만 아니라 60세 이상 노인의 4분의 1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람 부회장은 응답자의 거의 30%가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숨이 차기 때문에 더 많이 쉬고 운동을 덜 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환자들에게 신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할 것을 촉구했다. -
[홍콩뉴스] "미국도 절대 포기 안 한다" 존 리 행정장관이 밝힌 홍콩의 '빅 픽처'는?존 리(John Lee) 행정장관은 홍콩이 미국과 유럽 같은 기존 시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존 리 행정장관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홍콩의 발전과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중동 방문과 최근 중앙아시아 방문을 언급하며 홍콩이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 행정장관은 "홍콩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경제 구축을 고려한다면, 다른 곳에서 더 많은 기회와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리 행정장관은 또 다른 시장들과의 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모든 새로운 시장들은 서로를 배척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더 많은 시장을 개척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전통 시장인 유럽, 심지어 미국까지 공고히 하고 있다. 이를 공고히 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겠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공고히 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연결성을 강화해 윈윈(win-win)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장관은 또한 홍콩이 미국을 포함한 그 어떤 시장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우리 비즈니스에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다. 비즈니스 심리를 보면 홍콩에 대해 점점 더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실 미국은 우리를 상대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이 무역 관계를 구축해야 할 모든 이유가 있으며, 나는 이 측면에 대해 긍정적이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존 리 행정장관은 안전과 안정이 홍콩을 국제 비즈니스와 투자자들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로 만든다고 말했다. -
[홍콩뉴스] "GDP 대비 R&D 2.7%까지 끌어올린다" 홍콩 첫 5개년 계획의 핵심 카드는?혁신테크놀로지산업국 쑨둥(Sun Dong) 장관은 홍콩의 첫 번째 5개년 계획에서 북부 메트로폴리스(Northern Metropolis, 北部都會區) 개발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3대 주요 부문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쑨 장관은 홍콩의 향후 청사진이 AI, 생명·보건 기술, 로봇 공학을 우선시할 것이며, 항공우주, 양자, 해양 기술 등 국가의 신흥 분야와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쑨 장관은 5개의 세계적인 대학, 3대 혁신기술(I&T) 단지, 5대 핵심 연구소라는 틀과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홍콩의 혁신기술 생태계가 이제 기본적으로 구축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가의 제15차 5개년 계획이 홍콩이 국제 혁신기술 중심지이자 글로벌 고급 인재의 허브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혁신기술 투자를 늘리고 통계 방법을 조정하여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역 연구개발(R&D) 지출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목표는 이 비율을 현재 1.13%에서 5년 이내에 최소 2.7%로 끌어올려 국가 평균 수준에 맞추는 것이라고 쑨 장관은 말했다. 쑨 장관은 또한 제조업 및 신산업화 관련 산업의 GDP 기여도가 2024년 3.8%에서 2025년에는 4%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AI, 생명·보건 과학,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초점을 맞춘 신설 R&D 연구소 3곳이 올해 말 운영을 시작하고 초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쑨 장관은 북부 메트로폴리스에 글로벌 청년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전 세계의 젊은 인재들이 홍콩에서 연구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환영받는 허브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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