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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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2-9 (토)✅ 경찰은 12월 중순부터 새로운 대규모 교통안전단속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임의로 길을 건너는 보행자는 언제든지 벌금 2000달러를 부과받을 수 있음. 사복 경찰 단속 주의. ✅ 홍콩관광청은 관광객들에게 100위안 식사권을 제공할 계획이며 홍콩 시민들에게도 확대돼 오후 6시 이후 '품질 관광 서비스' 프로그램에 따라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 ✅ 피치의 글로벌 국가 및 초국가 등급 평가 책임자는 홍콩의 신용 등급을 "AA-"로 유지되고 있으며, 본토의 "A+" 등급보다 한 단계 높고, 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며, 현재 즉각적인 하향 조정 압력은 없다고 밝힘. ✅ 피델리티 조사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자신의 재정, 건강, 근로 조건에 대해 만족하지만 동시에 경제, 인플레이션, 생활비 등의 요인으로 어느 정도 압박을 받고 있었음. ✅ 주하이시는 지난달 강주아오 대교 관광 시범 운영을 발표하고 15일부터 시범 운영이 시작될 예정. 1인당 HK$298이며 할인기간 HK$220 적용. ✅ 의무위생국은 입법회에 현지에서 훈련받지 않은 간호사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는 초안을 제출했으며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시험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며 고용기간은 3년 동안 제한. ✅ 병원당국은 겨울 독감 성수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인력을 늘리고 병상을 추가 개설. 초과근무위한 특별 보수 제공. ✅ 호주 CPA 설문조사결과, 응답 기업의 54%는 내년 급여 인상을, 11%는 10% 이상의 급여 인상을, 30%는 5% 미만의 급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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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2-8 (금)✅ 문화체육관광국은 국가의 발전과 지난 수년간의 위대한 업적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역사박물관 옆에 특별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입법회에 문서를 제출. ✅ 홍콩대 윈궉용 교수 등 4명이 기고문을 통해 정부는 아픈 입국 관광객을 엄격하게 검사해야 하며, 유행병이 아닌 기간에도 열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비강 검사가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 ✅ 정부는 여러 교통법규를 추가로 개정하기로 결정하여 고정벌금통지서를 차량 소유자에게 전자적으로 발송할 수 있으며, 고지서가 반드시 차체에 부착할 필요가 없어질 듯. ✅ 공인회계사협회는 내년도 경제·사업전망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 이상이 부동산시장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30% 가까이는 기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 HSBC는 2024년부터 정규직 출산휴가를 16주에서 20주로 늘리고, 남편 출산 휴가도 10일에서 40일로 확대.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업계가 2024년 전 세계 항공 여객 수송량이 사상 최대인 47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 ✅ 올해 교사의 행복 지수는 평균 4.33점(10점 만점)으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교사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학교 행정 업무이며, 노조 측은 교사의 심신 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 ✅ 홍콩금융관리국 산하 금융연구소 조사결과, 홍콩에 인재 부족의 원인을 인구통계학적 변화(91%)와 업계의 매력감소(93%)라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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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2-7 (목)✅ 올해 11월까지 초·중·고등학생 자살 의심 사례는 31건으로 지난 5년간 매년 14~25건보다 많았는데, 이는 코로나19와 정상화로 학생들이 더 큰 도전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추정됨. ✅ 지난해 병원당국에서 18세 미만 환자 약 1,810명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는 10대 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통계는 없어 청소년에 대한 정신 건강 지원 및 치료 강화 제기. ✅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에 이어 HSBC홀딩스가 홍콩 인력 감축했다고 함. 블룸버그는 홍콩의 M&A 활동이 부족해 HSBC가 중화권 상업은행 부문의 감원을 시작했으며 현재 최소 4명의 뱅커가 이직했다고 전했음. ✅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홍콩 브랜드 및 제품 박람회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오후 10시까지, 나머지 날은 오후 9시 매일 오후 7시 이후 무료입장 가능. ✅ 찬모포 재무장관은 "금융서비스와 혁신기술은 홍콩의 중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발전엔진"이라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인재 유치와 더 많은 토지 및 주택 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홍콩의 등급을 'Aa3'으로 확정했지만,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음. 이는 중국의 등급 전망과 일치함. ✅ 학생 능력에 대한 새로운 국제 평가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전염병 이후 홍콩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크게 저하되었음. 중문대는 홍콩이 전반적으로 여전히 최고 수준에 속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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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2023년 홍콩 시정연설을 통해 본 향후 정책 방향(2)중국 경제 발전 전략에 따른 홍콩 내 8개 허브센터 강화 홍콩 정부는 중국 정부의 <제14차 5개년 계획(Fourteenth Five-year Plan)>*에 맞추어 금융, 물류, 무역 등과 관련된 8대 허 브센터를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홍콩의 8대 허 브센터에는 국제 혁신기술 센터, 동서양 문화 예술 교류 센터, 국 제 무역 센터, 국제 금융 센터, 지역 지재권 무역 센터, 국제 물류 센터, 국제 항공 허브,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법률 및 분쟁 해결 서비스 센터가 있다. 홍콩 정부는 이번 8대 허브센터 강화를 통해 홍콩이 강점을 갖고 있는 금융, 물류, 예술, 무역 등의 분야에 대 한 전문성을 높이고 글로벌 센터로서의 홍콩의 지위를 강화하겠 다는 계획이다. 주*: 5개년 계획(Five-year Plan)은 중국 정부가 5년마다 발표 하는 경제 발전 계획으로 현재 14차 계획을 진행 중임. 국제 I&T 센터 ㅇ 혁신형 신규 산업* 발전 사무소(Industrialisation De- velopment Office) 설립 ㅇ 2024년 홍콩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연구개발원 설립 ㅇ 사이버포트(Cyberport) 슈퍼컴퓨터 센터(AI) 설립 가속화 ㅇ 홍콩 혁신기술처(ITC)의 ‘산학연계 1+계획(Research, Academic and Industry Sectors One-Plus Scheme)’을 통한 스타트업 R&D 상품화 지원 ㅇ 100억 달러 규모의 혁신 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 (New Industrialisation Acceleration Scheme) 수립 주: 혁신형 신규 산업이란 인공지능 및 디지털화, 그린테크 등 미래형 혁신기술과 관련된 산업 활동을 의미 동서양의 국제문화 예술 교류 센터 ㅇ 민간 자본 유치 및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해 43억 홍콩 달 러를 투자해 ‘영화발전기금(Film Development Fund)’ 과 ‘창의지유계획(CreateSmart Initiative)’ 설립 ㅇ 문화창의산업개발청(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Development Agency) 설립 ㅇ 문화 교류를 위한 지원금 매년 5000만 홍콩 달러에서 7000만 홍콩 달러로 40% 인상 ㅇ 홍콩 패션 디자인 위크(Hong Kong Fashion Design Week) 기획 등 국제 무역 센터 ㅇ 글로벌 경제 및 무역 네트워크 확장 - 중국 본토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 탐색 - 일대일로(一带一路) 회원국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사무 소 추가 설립 ㅇ 컨벤션 및 전시산업 발전 촉진 ㅇ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 - 전자상거래 업무 진출 지원 - 수출 시의 신용 보험 가액 인상 - 홍콩 금융관리국 공공데이터를 활용, 보다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 -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국제 금융 센터 ㅇ 주식시장 경쟁력 강화 - 주식 양도 인지세 인하 (0.13% → 0.1%) - 홍콩거래소(HKEX) 시장 데이터 제공 수수료 인하 ㅇ 역외 RMB 시장 강화 ㅇ GBA 금융 협력 강화 ㅇ 홍콩의 녹색 및 지속 가능한 금융 발전 촉진 지역 지재권 무역 센터 ㅇ 디지털 환경(AI 등)의 지재권 법적 체제 강화 ㅇ 특허 법인세율 인하 제도인 ‘특허박스(Patent Box)’ 제도 도입(16.5% → 5%) 국제 물류 센터 ㅇ 고부가가치 해양 서비스 개발 촉진 ㅇ 해상 운송 세금 인센티브 시행 등 현지 해양 네트워크 확장 ㅇ 국제 해사중재 기능 강화 국제 항공 허브 ㅇ 자율 교통 시스템 도입 ㅇ 광동성 주하이(珠海) 공항의 항공 네트워크 활용, 복합 여객 서비스 제공 ㅇ 기내 수하물 검사 간소화 시스템 시행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법률 및 분쟁 해결 서비스 센터 ㅇ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기업들의 홍콩 분 쟁 중재 서비스 활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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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선거공고 - 제53대 한인회장단 및 상임감사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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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휴대전화로 민원 확인' 재외동포청 알림톡 서비스 개시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도 본인 휴대전화를 통해 영사 민원 처리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6일부터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재외공관 영사 민원 접수 시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하면 단계별 민원 처리 현황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 우선 국적 및 가족 관계 신고 민원이 대상이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양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알림톡 이외에도 라인, 왓츠앱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SNS) 채널 추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연식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장은 "그동안 민원 처리 상태 확인을 위해 원거리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메일로 문의하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외동포들이 내국민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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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한인 단체 내년 추진사업 지원 신청하세요"재외동포청은 한인회·한인상공회 등 재외동포 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사업에 대한 지원 신청을 오는 12월 8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교류 증진·권익 신장 활동을 비롯해 재외동포 문화·차세대·경제·조사연구·언론 단체 활동, 공공외교 활동, 코리아타운 활성화, 한글학교 교사 연수, 한글학교 맞춤형 지원, 해외 입양 동포 지원, 전통문화 용품 지원 등이 해당한다. 코리안넷(www.korean.net)의 '온라인 지원신청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재외동포청은 2024년 2월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여부와 규모 등을 해당 단체에 통보한다. 동포단체를 위한 실질적인 기대효과와 사업의 효율성, 과거 사업 시행의 충실도 등을 고려해 지원을 결정한다.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50% 이내다. 재외공관을 통하지 않은 사업, 분규 중인 단체의 사업, 영리 목적 또는 지원요청액이 미화 1천500달러 미만의 사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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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이 무지개포차, 참치회세트로 인기몰이완차이에 새로 개업한 무지개포차(Rainbow Poch)가 신선한 참치 모듬회 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지개포차의 강승현 셰프는 한식, 중식, 일식을 모두 다룰 수 있는 베테랑 주방장 출신으로 참치 세트 2종을 야심차게 내놓았다. 3~4인이 즐길 수 있는 구름세트는 참다랑어 적신, 눈다랑어 뱃살, 눈다랑어 속살, 황다랑어 뱃살, 황새치 등살이 맛갈나게 제공된다. 시그니처 메뉴인 5~6인을 위한 무지개세트는 구름세트를 기본으로 하여 참다랑어 오도로, 참다랑어 배꼽살 등이 푸짐하게 추가된다. 참치회 위에는 화려한 '금' 가루가 뿌려져 있어 핸드폰으로 사진 찍기에 분주해진다. 보기에도 싱싱한 회는 차갑고 신선하게 맛볼 수 있게 플레이팅 되어 있었다. 정갈하게 제공되는 소스에 찍어 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졌다. 회가 나오기 전에 미리 즐겁게 해주는 요리는 바로 미소해물냉채이다. 부드러운 오징어가 들어 있어 야채와 함께 새콤달콤한 맛을 느끼게 한다. 고급스럽게 익혀진 은행꼬치와 치즈가 잔뜩 들어 있는 스팸콘치즈는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최근 고급 해산물로 인정 받고 있는 감태가 해물파전 한 쪽면에 붙어 있어 더 깊은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참치회를 어느덧 다 먹다보면 잘생긴 꽃게 한마리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꽃게홍합알탕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깊은 해산물 맛이 잘 어울어져 소주의 잔을 더욱 채우게 한다. 무지개포차는 한국에서 최근 유행하는 무지개맥주의 홍콩버전이다. 알록달록한 피처 맥주잔이 드라이 아이스와 LED 색상으로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한다. 매장 천장은 무지개 우산이 가득하다. 젊은 감각과 센스로 홀을 재미있게 꾸몄다. 강승현 셰프는 "완차이가 기업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어서 점심 손님은 현재 풀 상태이다. 저녁에는 고급 참치회세트를 준비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무지개포차 (Rainbow Pocha) Sun Hey Mansion G/F, Hennessy Rd 68-76, Wan C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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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요식업협회, 리갈라 스카이시티호텔 김르네 총지배인에 감사패 전달홍콩한인요식업회(회장 이종석)는 올해 초 한인 요식업체들을 위해 테이크아웃용 런치박스 15만개를 협회에 기증해준 김르네(Renee Y. Kim) 리갈라 스카이시티호텔 총지배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종석 요식업협회장은 지난달 22일 김르네 총지배인을 만나 "팬데믹과 방역규제로 인해 중소 규모의 한인 요식업들이 어려운 경영을 하고 있던 시기에 테이크아웃용 식기류를 기증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콩 국제공항과 이어있는 5성급 리갈라 스카이시티호텔(Regala Skycity Hotel)은 팬데믹 기간 격리호텔로 지정되면서 테이크아웃용 식기류를 대거 구입했다가 일반 객실로 전환하면서 남아있던 식기류 25만개 중 홍콩한인요식업회에 15만개(약 14만 홍콩달러 해당)를 기증했다. 호텔측은 또한 고아원과 자선단체에도 식기류 10만개를 전달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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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태권도협회 무광영어학교 태권도 시범공연 참여홍콩한인태권도협회 시범단이 11월 28일 오전 쿤통소재 무광영어학교(慕光英文書院| Mu Kuang English School)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축제 개막식과 개교 69주년 행사에서 시범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NRG 태권도, 쌍용관 태권도, U&I 태권도 소속 사범들이 참여했다. 재학생 약 8백명 규모의 무광영어학교는 홍콩에서 한국어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한 첫번째 학교이다. 현재 한국요리교실 및 K댄스경연, 한국국제학교와의 교류방문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무광영어학교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는 이영호 문화원장과 이종석 상공회부회장(한인요식업협회장)이 작년에 이어 참석했고,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문선옥 지사장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한 내외빈들과 학부모, 학생들까지 400여명의 개막행사 참석자들은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공연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별도의 장소에 준비된 전통놀이 부스마다 학생들의 체험열기가 이어졌다. 홍콩한인태권도협회는 NRG, 쌍용관, 경희, U&I, TNT, 연세리더 태권도 등 6개 태권도장 및 22명 한인 사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제공 : 무광영어학교, 홍콩한인태권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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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제 태풍 강타 해도 문 연다…내년 7월부터 실시홍콩 증시가 내년부터는 태풍이 강타해도 문을 닫지 않고 운영될 전망이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날 홍콩 증권거래소(HKEX)는 내년 7월부터 악천후에도 증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HKEX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악천후 시 모든 운영은 원격으로 진행될 것이며 물리적 창구를 통한 서비스는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맞춰 은행업계도 관련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은 내년 1월 26일까지 새로운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7월 태풍 시즌부터 새로운 운영 방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 해 평균 6개의 태풍을 경험하는 홍콩에서는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으며 버스와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네 차례 증시가 문을 닫았으며, 2018년 이래 11회 휴장했다고 홍콩 증권거래소 윌프레드 이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밝혔다. 블룸버그는 "세계 4대 증시인 홍콩은 글로벌 금융 허브 중 이례적으로 악천후에 취약한 곳"이라며 "태풍과 호우 경보 등급에 따라 각기 다른 규정을 적용받았던 홍콩 증시의 복잡한 운영 규정이 이제 막을 내리게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 속 홍콩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가 4년 연속 곤두박질하는 가운데 중국 본토의 압력도 작용해 규정 변화가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가 휴장하면 중국 증시와 연계된 거래도 모두 중단되기 때문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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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출국' 홍콩 민주활동가 "안돌아갈 것"…中 "처벌받아야"경찰에 정기적으로 출두한다는 조건으로 출국을 허가받은 홍콩 민주화 운동가가 공개적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콩과 중국은 법치에 대한 도전이라며 처벌을 경고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민주화 운동의 얼굴로 꼽히며 '민주 여신'이라 불린 아그네스 차우(周庭•27)는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은 지 3개월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래는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두하기 위해 이달 말 홍콩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홍콩 상황, 나의 안전과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아마 평생 (홍콩으로) 안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이날 일본 도쿄TV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에 망명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차우가 공개 발언을 한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그는 2019년 반정부 시위 도중 불법 집회 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7개월간 복역하다 2021년 6월 석방됐다. 그는 투옥 직전인 2020년 8월에는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등과 함께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도 체포된 바 있다. 다만 당시 기소는 되지 않았고 경찰은 그의 여권을 압수했다. 경찰은 그가 징역을 마치고 석방된 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경찰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차우는 올해 토론토에 있는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은 후에야 경찰이 중국 선전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여권 반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월 5명의 경찰관과 함께 선전으로 가 중국 개방에 관한 애국적 전시회와 기술기업 텐센트 본사를 방문했으며, 이는 자신에게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중국 기술 발전의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려는 목적의 여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차우는 중국 본토 여행 도중 매우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또 이후 본토의 위대한 발전을 이해할 수 있게 여행을 마련해 준 경찰에 감사를 표하는 서한을 작성하도록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차우는 캐나다로 유학 올 때 홍콩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왔지만 돌아갈 경우 경찰이 자신의 이동에 또 다른 조건을 내걸까 두려워 캐나다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하기 싫은 일을 강제로 하고 싶지 않고 강제로 중국 본토에 가고 싶지 않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설사 내가 안전하다고 해도 내 몸과 마음은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두려움 없는 자유의 가치를 깨달았다"며 "이제 더 이상 체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마침내 하고 싶은 말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불안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토로했다. 차우는 현재 복역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2011년 결성한 학생운동 단체 '학민사조'(學民思潮)는 이듬해 홍콩 정부가 친중국적 내용의 국민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12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대 운동을 주도, 그 도입 계획을 철회시켰다. 이후 학민사조는 2014년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벌인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주도했고, 차우는 '학민여신'(學民女神)으로 불렸다. 차우와 웡은 2016년에는 네이선 로와 함께 '데모시스토당'을 결성했다. 이들은 2019년 홍콩 시위 때 국제사회에 연대를 호소하는 활동을 해 중국의 눈 밖에 났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차우는 일본에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민주 여신'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데모시스토당은 홍콩보안법 시행 직전 해산했고, 로는 영국으로 망명했다. 홍콩 경찰은 지난 7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로 등 8명의 해외 체류 민주 진영 인사에 대해 1인당 100만홍콩달러(약 1억7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는 이날 성명에서 차우의 행동이 무책임하고 공개적으로 법치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평생 도망자 딱지를 붙인 채 살지 말라고 촉구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차우에 관한 질의에 "홍콩에서 누구도 초법적 특권을 누리지 않으며 모든 범죄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우의 행동은 무책임하며 법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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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서 "광복홍콩 시대혁명" 셔츠 입었더니…선동혐의 기소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시행 3년이 넘어서면서 반정부 목소리가 사라진 가운데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時代革命)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홍콩 공항에서 체포돼 선동죄로 기소됐다. 30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27일 26세 남성이 홍콩 국제공항에서 선동적인 옷을 입었다는 혐의로 체포돼 29일 기소됐다. 홍콩 정부는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 담당 부서인 국가안전처가 '선동적인 의도로 행동하고 선동적인 깃발과 출판물을 소유한 혐의' 등으로 해당 남성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HKFP는 소식통을 인용해 추카이푼이라는 남성이 공항 탑승구 근처에서 체포됐으며 당시 그는 '광복홍콩 시대혁명', '홍콩 독립이 유일한 출구'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같은 문구가 적힌 깃발 3개 등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광복홍콩 시대혁명'은 2019년 홍콩을 휩쓴 반정부 시위 당시의 대표 구호다. 2020년 6월 국가보안법 시행 후 홍콩 정부는 '광복홍콩 시대혁명'이 친독립적, 분리주의적, 전복적이기 때문에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고 밝혔다. 홍콩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별개인 선동죄는 영국 식민지 시절 만들어졌으나 수십년간 사문화됐다가 국가보안법 시행 후 다시 살아났다. 최대 징역 2년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전날 홍콩에서는 야권 인사 47명이 기소된 최대 규모 국가보안법 재판의 마지막 심리가 시작됐다. 마지막 심리는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선고는 잠정적으로 3∼4개월 후에 나올 것이라고 법원은 밝혔다. 홍콩 검찰은 앞서 2021년 2월 28일 전직 야당 의원과 활동가 등 민주파 인사 47명을 국가보안법상 국가정권 전복 혐의로 기소했다. 그중 34명이 기소 당시부터 1천일 넘게 보석이 불허된 채 구금된 동안 31명은 유죄를 인정했고 그중 4명은 검찰 측 증인이 됐다. 16명만이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홍콩 야권은 2020년 9월로 예정됐던 입법회(의회) 선거를 앞두고 그해 7월 야권 후보를 뽑는 예비 선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야권을 결집, 입법회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다. 2019년 홍콩을 뒤흔든 반정부 시위의 여세를 몰아 진행된 해당 예비 선거는 약 60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홍콩 검찰은 해당 선거가 불법이며 입법회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 홍콩 정부를 마비시키고 행정 수반을 낙마시키려는 목적으로 잘 조직된 정부 전복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예비 선거 이후 홍콩 정부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입법회 선거를 전격 연기했고, 그 사이 중국은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홍콩의 선거제를 전면적으로 손봤다. 결국 홍콩 입법회 선거는 예정보다 15개월 후인 2021년 12월에 열렸고, 바뀐 선거법으로 홍콩 민주 진영이 아무도 출마하지 않은 가운데 투표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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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필수 어휘 150 (7)<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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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의원선거] "친중 후보 일색에 무관심"…역대 가장 조용한 선거"아무도 정치 얘기 안 해요." 무역업계 종사하는 30대 A씨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하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A씨는 "구의원 선거에 아무도 관심 없다. 중국이 정한 사람들만 출마했는데 누가 투표하러 가겠나"라며 "우리 부모님도 투표 안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에는 우리가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며 "투표해도 달라지는 게 없지 않나. 누가 출마했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 엄마가 중국 선전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2019년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을 때 의견 충돌이 있었다"며 "나는 시위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시위에 나가는 것을 엄마가 싫어하셔서 몇 번 부딪힌 뒤부터는 집에서 부모님과 정치 얘기를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부모님이 친중도 아니다. 부모님도 나처럼 지난번 입법회(의회) 때도 투표를 안 했고 이번에도 안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국회의원 선거와 시의원•구의원 선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확연히 다르니 으레 홍콩도 그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직전인 2019년 홍콩 구의원 선거 당시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아는 이들에게는 이번 구의원 선거를 목전에 둔 지금 홍콩의 분위기는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다. 그 사이 무소불위의 국가보안법이 발효됐고, '애국자'에게만 출마 자격이 주어지면서 2021년 12월 입법회 선거에 이어 이번 구의회 선거에도 '친중'이라는 같은 색깔의 후보들만 출마할 수 있게 되면서 벌어진 상황이다. 민주 진영 없이 홍콩 구의회 선거가 치러지는 것은 1985년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많은 홍콩인이 투표로 정치를,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상실해버린 것으로 보인다. 역시 30대로 관광업에 종사하는 B씨는 "구의원 선거 전날 나는 부산에 놀러 간다"며 웃었다. B씨는 "구의원 선거 얘기는 아무도 안 한다"며 "나는 선거가 언제인지도 몰랐지만 부산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어차피 선거 날 홍콩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출마한 데다 이번에는 토론도 없고 캠페인도 거의 없다"며 "선거철이면 출근길 지하철역에서 벌어지는 유세도 이번에는 못 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모님은 나보다 더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프리프레스(HKFP)는 이번 구의원 선거에 대해 "캠페인도 반응도 조용하다"며 투표할 뜻이 없다는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해당 보도에서도 발언이 인용된 홍콩 시민들의 이름은 가명 처리됐다. 이제 정치 이슈에서 실명을 밝히는 홍콩인은 거의 찾을 수 없게 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애국자만 출마하도록 바뀐 후 처음 치러지는 구의원 선거에 대한 주민의 무관심 속 출마자 약 5명 중 3명꼴로 지역구를 위한 특별한 공약 없이 모호하고 일반적인 슬로건만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측통들과 일부 정치인들은 이번 구의원 선거의 투표율이 20% 정도로 낮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전했다. 교사로 일하다 퇴직한 50대 C씨는 "내가 중국과 가까운 신계 지역에 사는데 이번에 구의원 선거구를 통합하면서 선거구가 아주 커졌다"며 "그런데 투표소가 우리 집에서 도보로 2시간 거리에 있다. 어처구니가 없다"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C씨는 "행정장관과 관리들이 투표하라고 독려하던데 투표소는 정작 예전보다 줄었고 집에서 멀어졌다"며 "투표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멀리 떨어진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며 "홍콩 정부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말로는 투표하라고 하면서 사실은 투표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2019년 구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등 범민주 진영이 71.2%의 투표율 속 전체 선출직 452석 중 392석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제 홍콩 구의회는 선거도 하기 전에 자동으로 친중 진영으로 채워지게 됐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고 국가보안법 이후 '침묵' 모드가 된 홍콩인들은 그렇다면 요즘 무엇에 관심이 있을까. A씨는 "요즘은 어디로 여행 가면 좋을까, 월급은 오를까 같은 얘기만 한다"며 "중국은 싫지만 그냥 받아들이는 거다.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내 주변에도 소셜미디어에 비판적 글을 올리는 친구들이 있지만 정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홍콩은 그냥 중국의 하나의 도시로 변할 것이다. 어쩌겠나"라고 덧붙였다. B씨도 "이제는 여행과 경제 얘기 뿐"이라면서 "코로나19가 지나고 나면 경제가 좋아질 줄 알았는데 안 좋으니 언제까지 이럴까 다들 걱정한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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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대규모 분쟁조정 예고…금감원, 배상기준안 마련할듯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대규모 금융 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기준안 마련을 검토 중이다. 내년 초부터 H지수 ELS 만기 도래 및 손실 확정이 본격화될 경우 신속한 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이어 H지수 ELS에서도 수조원대 원금 손실 우려가 나오자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은행권 고위험 상품 취급 제한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금감원, 대표 사례에 대한 배상기준안 마련 검토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및 불완전판매가 인정됐을 경우 배상비율 기준안을 만들어 금융사와 소비자 간 분쟁에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에서 대표 민원 사례에 대한 배상비율 기준안을 만들면 이를 근거로 해 금융회사들이 자율 조정에 나서는 방식이다. H지수 ELS 분쟁조정에 대해 배상기준안 방식이 적용될 경우 파생결합펀드(DLF)•사모펀드 사태 이후 두 번째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쟁조정은 본래 일대일로 단건 처리가 원칙이지만 사모펀드 분쟁 당시 현실적인 여건상 처음으로 배상기준안 방식을 채택한 바 있다"며 "ELS 관련 현장점검 결과를 기다리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워낙 덩치가 큰 사안"이라며 "현실적으로 사모펀드 때처럼 배상기준안을 만드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기준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42건으로, 일반 민원으로 접수된 건까지 포함할 경우 규모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ELS 재가입•고령 투자 등 쟁점될 듯 금감원은 앞선 DLF•라임•옵티머스 불완전판매와 관련해서는 손해액의 40~80%를 배상하도록 했다. 적합성 원칙과 설명 의무 위반, 부당권유 등에 따른 기본 배상비율을 정한 뒤 투자자의 자기 책임 사유를 투자자별로 가감 조정해 최종 배상비율을 내놓는다. 은행권 H지수 ELS에 가입한 투자자 중에는 고령 투자자와 재가입자가 많다는 게 쟁점이 될 수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고위험•고난도 상품이 다른 곳도 아닌 은행 창구에서 고령자들에게 특정 시기에 몰려서 판매됐다는 것만으로 적합성 원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의구심을 품어볼 수 있다"면서 "설명 여부를 떠나서 권유 자체가 적정했는지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DLF 배상비율 기준안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에는 5%포인트(p), 80세 이상은 10%p가 가산돼 배상비율이 정해졌다. 반대로 금융투자상품 거래 경험이 많거나 거래금액이 크다면 은행의 책임 감경 사유가 된다. ELS 가입자 상당수가 이번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 연달아 가입해온 재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사태와 달리 ELS는 공모형이고 워낙 오랜 기간 대중적으로 판매된 상품이라 불완전판매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한 관계자는 "판례에서는 두 번째 가입한 경우 설명 의무가 상당히 완화된다"며 "두 번 이상 가입한 신청인에게는 불리한 요소로 감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이후 은행들이 녹취 및 자필서명 등을 강화했기 때문에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고 있다. ◇ 제도 개선도 뒤따라야…판매 제한•한도 축소 등 거론 금융당국 수장들이 연일 ELS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은행에서 ELS 같은 고위험 상품을 대규모로 취급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KB국민은행에 대한 현장 점검 기한을 지난 1일로 예정했다가 이번 주까지로 연장했다. 다른 은행권 서면 점검 결과에 따라 추가 점검할 부분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원금 손실 우려가 큰 펀드나 파생상품 자체에 대한 판매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H지수 ELS 같은 상품을 모든 은행 창구에서 팔 수 있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는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보장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판매 허들을 높이거나 파생상품 한도 축소 등 다양한 방안은 논의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KB국민은행을 포함한 5대 시중은행에서는 H지수 연계 ELS 판매가 모두 중단됐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ELS 불완전판매 논란과 관련해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조치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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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2024학년도 대학 수능시험 성적 발표 이후 생각해 보는 미국 독일 대학 유학24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시험 결과가 12월 8일에 나온다. 이미 학생들은 수능 직후 가 채점을 통해 자신의 수능 점수를 대략 파악하고 있지만 공식 점수를 받게 되면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매년 대학 수학 능력시험을 보고 새롭게 해외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매년 꽤 있다. 이들은 대체로 두 그룹이다. 1) 한 그룹은 수능 시험 결과 기대 이하 점수를 받은 학생들로 가고 싶은 국내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경우다. 2) 수능 시험 결과에 관계없이 평소에 가고 싶었던 해외 유학을 가겠다는 학생들이 있다. 유학 대상국으로 미국이 가장 많다. 학비 조달이 어려운 경우 독일을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다. 오늘은 이 두가지 진로를 놓고 생각을 해 보자. 미국은 고등학교 내신과 토플만 있으면 가능하다. 독일 대학의 경우 수능 성적과 영어 공인 성적으로 갈 수 있다. 미국 대학에는 현재 약 1백만명의 해외 유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학생은 통계에 따라 다르지만 약 5만명 정도다. 미국 대학 유학에 가장 큰 걸림돌은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유학은 많은 비용이 든다고 생각을 한다. 맞다. 주립대학은 연간 5-8천만원, 사립대학은 연간 1억을 상회한다. 하지만 중산층 이하라면 미국 대학을 저렴하게 다닐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사립대학에서 국제학생들에게 주는 재정보조/장학금(Need based Financial aid)를 받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한국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필자가 개설한 ‘이강렬 박사의 행복한 유학’이나 블로그 ‘미래교육연구소 공식 블로그’에 이와 관련한 많은 정보들이 올라가 있다. 물론 학비 조달 능력이 있다면 한국인들이 잘 아는 명문 주립대학에 갈 수 있다. 미국 대학 지원은 비교적 간단하다. 미국 상위권 대학들은 종합평가(Holistic)를 하지만 상당수 대학들은 내신과 토플만 있으면 된다. 물론 에세이와 추천서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내신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성적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많은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명문 주립대학은 내신 등급이 1-2등급이어야 한다. 그래도 괜찮은 대학들은 4-5등급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꼭 필수적인 준비 요소는 영어공인성적이다. 한국 학생이 미국대학에서 공부를 하려면 최소한의 영어 능력은 필요하다. 토플이나 아이엘츠 성적을 확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플은 80점 이상, 아이엘츠는 6.0 혹은 6.5다. 그러나 조금 낮은 수준의 영어 공인성적을 갖고 있어도 가능하다. 앞서 설명을 했듯이 미국 대학 학비가 만만치 않다. 경제적 어려움이 없는 가정의 학생이라면 사립이건 주립이건 선택에 제한이 없지만 중산층 이하로 학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다음의 두가지 길을 선택하면 된다. 1) 미국 사립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아서 간다. 2) 미국 주립대학 가운데 학비가 저렴한 대학을 찾아서 지원을 한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 두 가지 방법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면 된다. 물론 부모님의 소득이 충분하다면 대학을 찾는 범위가 훨씬 더 넓어진다.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요소를 준비해야 한다. 1. 대학 지원서, 2. 고교 성적표, 3. 공통원서와 대학이 제시하는 에세이, 4. 카운슬러 & 교과목 교사 추천서, 5. 은행 잔고 증명서, 6. 영어 공인성적(토플/아이엘츠/듀오링고)이다. 사립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으려면 대학이 요구하는 별도의 재정보조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미국 대학의 2024학년도 얼리지원 마감은 벌써 끝났다. 이제 정시/레귤러 지원만 남았다. 지원 시기는 1월 1일부터 늦게는 5월까지도 원서를 받는다. 얼마든지 시간이 있다. 영어 공인성적을 만드는 작업을 지금 시작해도 늦지는 않다. 일부 유학원들이 CC(커뮤니티 칼리지)나 패스웨이 등으로 학생들을 안내하지만 추천하고 싶은 길은 아니다. 정말 미국 유학을 가겠다면 4년제 대학으로 곧바로 진학을 하라. 미국 대학 유학이 어렵고 먼 길인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떠난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미래교육연구소 같은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독일 대학 유학은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다. 가장 먼저 학비가 비싼 미국과 달리 독일 공립대학은 국제학생들에게도 학비를 받지 않는 대학이 많다. 독일 대학에 가려면 독일어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데 영어로 학위 전과정을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독일은 수학연한이 3년이다. 취업에서도 미국보다 더 용이하다. 이런 독일 대학으로 유학을 가려면 지원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면 다음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1) 수능 각 영역에서 5등급 이하가 없을 것 2) 수능 전 영역 합계 평균 4.4 등급이하 3) 영어 토플 혹은 아이엘츠 점수를 확보할 것 등이다. 독일 대학은 매년 10월에 개강을 한다. 지원은 7월 중순까지 하면 된다. 영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도 영어 공인성적을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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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자연과 예술의 조화, 사이쿵 아트 페스티벌지금 사이쿵에서는 아트 페스티벌(西貢海藝術節, Sai Kung Hoi Art Festival)’이 열리고 있다. 11월 15일 시작하여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예술제의 특징은 사이쿵 인근 4개의 섬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임틴차이(Yim Tin Tsai), 샤프 아일랜드(Sharp Island), 카우사이차우(Kau Sai Chau), 그리고 하이 아일랜드(High Island)이다. 홍콩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인 사이쿵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근래에 예술과 인문학적 색채를 입히고 있다. 사이쿵 아트 페스티벌은 2022년부터 3년간 펼쳐지는 문화 행사 프로젝트다. ‘조이 어게인, 스토리 (Joy again, Stories)’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홍콩내외의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작품들은 설치 미술과 조형 예술품들이다. 작년에 임틴차이와 샤프 아일랜드에서 열린 행사가 올해는 4개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예술 작품들은 각 도서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그 지역의 인문, 생태적 이야기를 들려 준다. 행사장 4곳을 방문하여 예술 작품 감상과 함께 섬 투어를 병행해 보자. 1. 임틴차이 사이쿵 타운에서 배로 20분 거리에 있다. 면적 0.31 제곱킬로미터의 작은 섬이다. 임틴차이는 객가인과 천주교 문화가 융합된 곳으로, 2019년부터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 중이다. 객가인인 진씨 가문은 300년간 이곳에 생활 터전을 가꿔 왔다. 시초는 선조인 찬망닥이다. 그는 중국 선전에서 이주해 와서 이엔티엔차이 부락을 형성하였다. 주민들은 염전과 어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지명 이름인 ‘임틴차이’에서 ‘임틴’은 염전을 뜻한다. 일찍이 약 200여명 정도가 이 섬에 거주하였다. 1864년, 이탈리아의 볼론테리 신부와 올리고 신부가 임틴차이에 도착하여 선교 사업을 펼쳤다. 10년 후 이 섬의 모든 주민들이 천주교도가 되었고, 마을에 성당과 학교를 세웠다. 지금도 성당과 학교는 이 섬의 상징물로 남아있다. 임틴차이에는 9 점의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중 8점이 야외, 1점이 실내에 위치한다. 그리고 관람객이 참석하는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객가인 문화 체험 탐방, 예술의 길 탐방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행사일이 정해져 있어 참가를 원할 시 미리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2. 샤프 아일랜드 사이쿵 타운에서 배를 타면15분만에 도달한다. 길이 약 2500미터, 폭은 약 500미터의 면적이다. ‘샤프’라는 이름처럼 섬의 형태가 길고 날카롭다. 화산의 분출로 형성된 섬의 특성상 농사가 어려운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샤프 아일랜드에는 임틴차이에서 이주해 온 진씨의 한 일가만이 거주했었다. 관광지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썰물로 바닷물이 빠지면 주변의 키우타우라는 섬과 육로로 연결된다.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에 담아가는 명소이다. 또하나는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파인애플 번 바위’이다. 암석의 모양이 마치 홍콩의 대표적 빵인 파인애플 번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 세번째는 홍콩의 아름다운 해변을 나열할 때 빠지지 않는 합문 베이 비치이다. 샤프 아일랜드에서는 ‘태양 아래의 달 그림자’, ‘바다는 말한다’, ‘그랜드 파인애플 투’'의 조형물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하이킹 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어 산과 바다, 예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 패키지 투어로 손색없다. 3. 카우사이차우 카우사이차우는 사이쿵 인근에서 가장 큰 섬이다. 또한 홍콩 유일의 퍼블릭 골프 코스가 들어선 곳으로 유명하다. 1950년대에는 300~400명이 거주하였다. 이후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 현재 이 섬을 지키고 있는 인구는 10여명에 불과하다. 카우사이차우도 주로 객가인들이 거주하여 왔다. 주민들은 어업에 종사하였고, 섬에는 선박을 정비하고 어망을 비롯한 어획 도구들을 수리하는 기지가 있었다. 이번의 아트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예술품 역시 이와 관련이 있다. ‘파도를 엮는 정자’, ‘항해’, ‘새벽에 보는 하늘의 색’이라는 이름의 설치 미술을 만나볼 수 있다. ‘파도를 엮는 정자’는 그물 형태의 재료를 사용하여 카우사이차우의 어업 역사를 담아냈다. ‘항해’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거대하고 아름다운 돛의 모양을 형상화하였다. 4. 하이 아일랜드 이 섬의 영문 이름인 ‘하이 아일랜드(High Island)’는 말 그대로 하이쿵 인근의 도서 중 가장 높기 때문에 붙여졌다. 고도가 해발 278미터이다. 하지만 중국어 표기는 ‘糧船灣(양선만)’인데, 예전에 수많은 배들이 양식을 실어 날랐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하이 아이랜드에는 ‘바다에게(Dear Sea)’, ‘율동적 노선(rhythmic LANE)’, ‘6분의 1’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었다. 틴하우 템플은 2021년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니 같이 둘러봐도 좋다. 두 섬에서 최소한 조형물 하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예술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skhartsfestival.hk/en에서 확인 가능하다. 본 예술제의 정보를 제공한 진솔학원 만다린반 수강생 김경희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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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2-6 (수)✅ S&P 글로벌 홍콩 구매관리자 지수가 11월에 50.1을 기록하며 10월보다 1.2 증가하고 4개월 간의 하락세를 마감. 이는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이 비록 개선되지 않더라도 안정적이 되었음을 반영. ✅ DBS 이코노미스트는 홍콩 경제가 올해 3.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내년에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 내년 성장률은 약 2%로 둔화되어 내년 하반기에 상당한 회복을 보일 것이며, 2025년에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이스라엘 상황 전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현재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홍콩과 텔아비브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 ✅ 관광청은 이번주 토요일 오후 8시 서구룡문화지구 예술공원 산책로 인근 해상에서 '겨울 빅토리아 항구 수중 불꽃놀이'를 개최. 오후 9시에는 1,200대 드론 공연 예정. ✅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 단속 1단계 조치는 내년 4월 시행되며, 1단계에서는 빨대, 칼, 포크 등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를 음식점에서 판매·제공하는 것이 금지됨. ✅ Qualtrics의 조사결과, 홍콩 소비자는 상품과 서비스 구매시 가격보다 고객 서비스를 중요하게 판단해. 구매요인 순위 : 제품 및 서비스 품질 53%, 고객서비스 51%, 편리한 디지털 경험 35%, 가격 32%, 사회공헌 30% 순. ✅ 홍콩 최초의 '인공지능 슈퍼컴퓨팅 센터'가 Cyberport에 내년말 설치되어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5년부터 2026년초에 완료될 예정. ✅ 이민국은 아직 새 스마트 id카드를 교체하지 않은 사람이 약 36만명이라며 교체 신청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 사무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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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 마이클 오웬 홍콩에서 스페셜 매치 개최축구 전설 폴 스콜스와 마이클 오웬이 이끄는 시범경기가 다음 달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폴 스콜스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유명한 스트라이커이자 잉글랜드 팀 동료인 마이클 오웬과 협력하여 다가오는 축구 레전드 경기 세트에서 각자의 팀을 이끌고 승리를 위해 경쟁할 예정입니다. 스페셜 매치는 1월 20일에 개최된다. 주최사 메이아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따르면 포르투갈 레전드 루이스 피구, 아스날 스타 로베르 피레스, 질베르투 실바, 잉글랜드 윙어 스티브 맥마나만도 라인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레슬리 산토스, 이킨워, 렁낭얀 등 국내 축구 스타들도 대거 출전한다. 13명의 국제 축구 전설들과 10명의 홍콩 현지 슈퍼스타, 5명의 유명 축구 팬으로 구성된 명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시범 경기를 치루게 된다. 이 경기는 3쿼터씩 30분씩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월 7일 목요일 주최측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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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2-5 (화)✅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의사들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하도록 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 ✅ 가정의 람윙호 박사는 홍콩에서 지난 8월부터 상기도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어린이들이 많이 감염되고 있다고 지적. 12월부터 모임과 공휴일도 많고, 날씨도 추워져 감염 환자 폭증 경고. ✅ 패트릭 입 홍콩대 의대 아동청소년과학과 임상교수는 올 겨울 홍콩의 인플루엔자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2월까지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 ✅ 관광청 청딩이 사무총장은 홍콩으로 돌아온 관광객들이 더 이상 사치품에 열광하지 않아 소매 소비가 감소하지만 이것이 홍콩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주장. ✅ 찬모포 재무장관은 올해 회계연도 총 적자가 1000억 홍콩달러를 약간 넘을 것으로 예상했고, 다음 회계연도에도 적자가 불가피할 수 있고, 부동산 시장 변화에는 사회적 화합이 필요하다고 발언. ✅ 유방암은 홍콩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1994년 이래로 여성 암 1위 차지. 여성 14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 홍콩 전체 인구의 HIV 감염률이 약 0.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신규 감염 건수는 지난 7년 동안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며, 정부는 각계각층의 에이즈 예방 및 치료 사업을 계속 지원할 것. ✅ 농림수산보호부는 올해 홍콩 산호초 조사 결과, 산호초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종 다양성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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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2-4 (월)✅ 중국 본토의 여러 지역에서 호흡기 질환 발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홍콩도 본토와의 빈번한 교류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중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 로총마우 보건국장은 "현재 독감과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명절이 다가오면서 독감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며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호소했음. ✅ 공공병원에 피부과 의사가 부족한 가운데 보건부 조사결과 '신종 중증 피부 질환' 발생 비율은 지난해 약 12%에서 올해 첫 9개월 동안 약 14.6%로 증가했음. ✅ 올해 9월 30일 현재 사회보건서비스 피부과 의사 32개 자리에 29명만 배치돼 전체 공석률은 9.4%에 달함. 작년 29명 의사가 약 32,696건 치료 맡아.. ✅ 앞으로 9일 중 6일은 비가 올 예정. 7일에는 홍콩의 일교차가 매우 큼. 신계 북부에 3개 구역의 최저 기온이 15도 또는 그 이하로 예보. ✅ 청빙렁 전 교통부 장관은 홍콩의 펀더멘털은 변함이 없으며 국제행사가 재개됐지만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 글로벌 경제가 연초 전망보다 나빠 홍콩은 추가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 ✅ 중국동방항공의 홍콩행 비행기가 일요일 상하이에서 이륙한 직후 기내 전체가 심하게 흔들려 샤먼으로 회항했는데, 엔진 고장 때문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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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2-2 (토)✅ 홍콩 소매업은 본토 관광객 수와 구매력이 아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음. 관광 패턴의 변화와 심천 쇼핑몰 활성화로 홍콩 소매업의 회복 속도가 여전히 느림. ✅ 지난달 총 소매판매는 338억 홍콩달러로 전년대비 5.6% 증가했지만 9월보다 7.4%포인트 감소해 4개월 연속 부진. 연말 시즌도 조심스럽고 내년 상반기 매출도 부진 예상. ✅ 대형 회계회사 딜로이트는 일부 직원들에게 최소 15일의 무급 휴가를 요구하고, 거부시 권고사직 조치한다고 알려짐. 관리 컨설팅, 재무 컨설팅, 리스크 컨설팅 부서 등. ✅ 주택국은 9월 말 현재 공공주택 대기시간이 일반 신청자는 5.6년으로 지난 분기의 5.3년보다 증가했고, 노인 1인 신청자의 평균 대기시간은 3.9년으로 작년 8월 수준만큼 회복됨. ✅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2023/24년 백신 계획을 통해 144만 회 이상의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이 접종됐으며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음. 노인, 어린이 접종자 크게 늘어. ✅ 정부는 최근 초등학생의 자살 문제를 고려하여 내년 1월까지 홍콩의 모든 중등학교에서 학교 기반의 3단계 비상 대응 메커니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 ✅ 병원당국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HA Go'에서 예약접수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앱을 통해 6개 진료과의 서비스를 예약 가능해짐. 현재 220만명 등록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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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2-1 (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높은 부채 수준과 금리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소폭 둔화되겠지만, 경기침체 위험은 줄어들었다고 강조.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2.9%에서 2.7%로 둔화됐다가 2025년 3%로 반등 예상. ✅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싱가포르와 취리히가 뉴욕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로 올랐고, 홍콩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5위를 차지했음. ✅ 2023년 3분기 홍콩 노동력은 383만4300명으로 전분기보다 3만1900명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만6200명 증가. ✅ 정부는 10월 말 현재 금년도 첫 7개월 동안 1,729억 홍콩달러의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급여세, 이윤세 등 주요 세입이 대부분 회계연도 후반에 징수되기 때문. ✅ 정부는 총 약 10만개의 차세대 XBB 변이주 mRNA 백신이 홍콩에 도착했다고 발표. XBB 백신의 현지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부는 고위험군을 배치하여 접종할 예정. ✅ 옥토퍼스는 초기 1세대 Octopus 교체 계획을 발표하고 2002년 이후 발행된 Octopus를 발행 연도를 기준으로 매달 일괄 교체하는 "표준 교체 프로그램"을 시작. ✅ 시티버스는 첫 2층 수소버스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운행. 40개 입석과 79개 좌석을 갖추고 초기에는 구룡구 내 노선을 운행할 것이라고 발표. ✅ 2024년 홍콩 꽃전시회가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빅토리아 파크에서 개최 예정. 현장에는 음료 부스와 인스턴트 식품 부스가 복원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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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1-30 (목)✅ 중문대 의대는 아동, 청소년, 노인의 정신건강 상태 조사결과, 아동 및 청소년의 25%가 지난 1년간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잉행동, 불안, 우울증 등. ✅ 올해 상반기 전체 버스의 휴무율이 2.7%라고 밝혔는데, 그 중 뉴월드퍼스트버스는 4.5%로 가장 높았음. KMB는 2.6%, 홍콩섬 및 하버넘는 노선의 시티버스는 2.4%, 롱윈버스는 2.1% 기록. ✅ 노동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2022~23년 경상 지출을 1% 줄이겠지만 대중에 대한 사회 서비스 제공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자원 배분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 ✅ 소방처는 12월 1일부터 응시자의 안경 착용 허용, 체력검사 항목 수정 횟수, 항목 시한 연장, '경사 턱걸이' 도입 등 입사 시력 및 체력검사 요건을 조정했음. ✅ 홍콩을 영원히 떠나는 주민들은 2023년 3분기 MPF 연금 계좌에서 총 22억 1300만 홍콩달러를 인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임. ✅ 한국 질병관리청이 최근 5개 공항의 국제직항노선을 대상으로 콜레라와 장내세균 10종을 검사한 결과, 11.8%의 병원균이 검출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높은 병원균 검출률을 보였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 ✅ 환경생태부 장관은 관련 산업계에서 지금까지 명백한 수입 빈대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입 빈대 문제를 처리할 자신이 있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발언. ✅ 천문국은 북계절풍 영향으로 도시 기온이 금, 토요일에는 최저 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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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23년 11월 29일자 (23-47-13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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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홍콩인 100명과 제2회 ‘오징어 올림픽’ 개최주홍콩한국문화원은 재홍콩 대한체육회(회장 신용훈)와 협력하여 11.26(일) 홍콩섬 완차이에 위치한 Southorn Stadium에서 한국10월문화제“Korea Games : Squid Olympics”를 개최하였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한국 전통 놀이 대회로, 5명씩 60여개팀 300여명이 지원하였으며, 문화원은 20개팀 총100명을 선발하고 게임을 진행하였다. 또한, 문화원은 오징어 올림픽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진행요원을 모집하였으며, 대회의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3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포함하여 100여명이 지원하였고, 그 중 지난 3월 참가 선수들과 한국어 능통자를 중심으로 10여명을 선발하였다. 지난 3월에는 홍콩 현지인 20개팀들이 친구들과 함께 오징어 올림픽에 참여를 하였지만, 이번에는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인들이 오징어 올림픽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서 20개팀중에서 유일한 서양인 팀으로 대회에 참가하였다. 문화원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런닝맨 등 10여종의 다양한 한국의 놀이로 오징어 올림픽을 구성하였다. 참가들에게 오징어 게임 드라마와 같은 재미를 주기 위해 첫 번째 게임으로 참가자 전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선정하였다. 대회 시작 전 몸풀기가 끝나고 바로 첫 경기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되었다. 100명의 참가자들은 갑자기 긴장감을 느꼈고, 술래의 눈을 피해 정해진 시간 내에 결승선을 통과하려고 열심히 뛰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게임은 딱지치기였다. 100명의 참가자들이 동시에 다른 팀의 팀원들과 딱지치기를 진행하였고, 참가자들은 오징어 게임에서 봤던 딱지치기를 생각하며 서로 게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달고나 뽑기에서는 우산모양, 별모양, 삼각형, 원형 등을 무작위로 나눠주었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복불복으로 네가지 모양 중 하나씩을 가져가 뽑았다. 참가자들은 달고나를 뽑기 위해 바늘을 이용하고,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쌍문동 성기훈(이정재 배우)처럼 달고나 뒷부분을 녹이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100여명의 참가자 중에서 10여명 정도만 달고나 뽑기에 성공하였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달고나를 뽑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드라마와 같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의 대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단체 줄다리기였다. 참가자 전체를 청군과 홍군으로 구분하여 5판3승제로 경기를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줄다리기가 생각보다 어렵고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고난도의 게임이었다며 드라마에서 볼 때와 달리 직접 해보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오징어 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들은 오징어 게임에서 봤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한국 전통 게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 드라마에 들어와서 동료들과 함께 참여하는 느낌이었다며, 단체 줄넘기와 줄다리기를 하면서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 예능에서 보던 런닝맨과 판 뒤집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고 한국 예능의 오랜 애청자로서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각 팀이 여러 게임을 통해 얻은 동전을 합산한 결과, 프랑스인 팀 KimCheese가 3등, 홍콩 청년들로 구성된 Ditto 팀과 두부 팀은 각각 2등과 1등을 차지하였다. 오징어 올림픽을 공동 주최한 신용훈 재홍콩 대한체육회 회장은 추억이 깃든 한국 전통놀이문화를 홍콩 현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한인 봉사자들에게는 어릴 때의 추억을, 참가자들에게는 한국문화의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 의미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어릴 적 추억의 놀이를 홍콩에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문화원은 홍콩 현지인들과 한국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홍콩 한인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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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학교 한글날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홍콩한국토요학교 (이하 “토요학교”)는 지난 25일에 한글날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한 조성건 토요학교 이사장은 수상한 학생들을 축하를 하는 한편, 모국어를 잘 구사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힘들지만 졸업할 때까지 모국어 공부에 열심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토요학교는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글짓기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매년 한글날 즈음에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이 제출한 글은 교사들이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다면평가를 한 후 교무회의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 해는 천유진 학생 (고1)의 산문 “흐르는 시간을 돌이켜보며”와 이하나 학생(중3)의 산문 “작은 것들 에서 얻는 기쁨과 위안”이 대상에 선정 되었다. 이 외에도 학교는 초등과정과 중등과정 전반에 걸쳐 최우수상 16편, 우수상 19편, 장려상 37편을 선정하여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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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제7회 국제금융인의 밤 개최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유형철 총영사)은 지난주 23일 목요일 저녁 콘나드 호텔에서 제7회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국제 금융인의 밤 행사는 홍콩내 외국계와 한국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는 한인 금융인, 법률 회계 등 전문직 종사자, 홍콩 내 주요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간의간의 네트워크 장으로 2017년 개최이후 올해 7회째 행사를 개최했다. 금번 행사는 유형철 총영사의 개회사에 이어 KB증권 박수현 팀장이 중국경제 상황을 전했으며, 크래프트 테크놀러지 오기석 대표가 AI와 금융의 미래에 대한 발제를 이어갔다. 유형철 총영사는 개회사에서 "엄격한 코로나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홍콩 진출 국내 금융기관의 지점·법인들중 다수가 글로벌 점포중 영업실적 1위를 기록했다"면서 "국경이 열리자 홍콩 금융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유 총영사는 "홍콩에 있는 한인 국제금융인 분들이 국내에 해법을 전달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행사가 홍콩에서 한국 금융인들이 세대와 출신을 망라한 협력의 장으로, Melting Pot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홍콩한국총영사관은 재홍콩 한인 금융인들 간 네트워크 플랫폼인‘국제 금융인의 밤’행사를 연례행사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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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 '독서주간' 행사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신원식)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독서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에서는 1학기에는 영어선생님들과 영어책을 활용한 ‘BOOK WEEK’, 2학기에는 한국 선생님들과 한국책을 활용한 ‘독서주간’을 매년 개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독서주간’ 행사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독서 축제, 미스터리 리더, 독후화 그리기 대회, 감명 깊게 읽은 책의 문장 쓰기, 원작이 있는 영화감상 등 학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로 진행되었다. 이번 독서주간 행사는 부모님들과 고학년 형님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진행돼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가정에서 책을 다양한 방법으로 읽고 활용하는 모습이 학교 벽면에 사진으로 전시되었으며, 부모님(고학년 형님들)이 아이들(저학년 학생들) 교실에 직접 방문하여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책을 접하는 기회와 선생님이 아닌 다른 부모님과 형님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을 느꼈고, 부모님과 고학년 형님들도 학교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책을 읽어주는 시간 동안만큼은 다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이끌어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홍콩 한국 국제학교에서는 전 학년이 매주 1회 도서관을 방문하여 책을 읽고 대여하는 도서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주간에는 특별히 교사가 미리 책 2권을 선정하고 선정한 책을 학생들이 빌리게 될 경우 선물을 주는 보물찾기 활동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은 평소보다 책을 더 열심히 찾고, 읽고자 하는 등 보물찾기를 위한 열정을 보였다.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독서주간 행사는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다. 독서주간 동안 학생들은 교실에 있는 책 5권을 읽을 경우 팝콘 쿠폰을 얻게 된다. 영화감상 당일 학년별로 3편의 영화 중 1편을 선택하여 팝콘과 함께 즐겁게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 속 독서란 창의 융합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자 문해력을 길러줄 수 있는 힘으로 지속적인 독서교육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홍콩 한국국제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 사고력을 기르는 독서교육 수업을 정규 수업과정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하고 있으며, e-book 과 RAZ-KIDS를 활용한 한국 · 영어 온라인 독서 플랫폼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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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의원선거 최저 투표율 전망 속 당국 순찰·감시 강화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홍콩 구의원 선거가 시민의 무관심 속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당국이 선거 관련 순찰과 감시를 강화했다. 27일 홍콩 공영방송 RTHK와 명보에 따르면 에릭 창 홍콩 정치체제·내륙사무국장은 전날 민영방송 TVB에 출연해 구의원 선거를 겨냥한 공격, 가짜뉴스, 비방, 루머에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감시 특별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창 국장은 "그러한 팀이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 팀은 선거와 관련한 특별한 위험을 고려해 더욱 강력하게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또 홍콩 경찰 수장인 레이먼드 시우 경무처장은 "구의원 선거 당일 각 투표소에 최소 2명의 경찰관을 배치하고 전략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복 경찰관도 배치해 수상한 자가 있는지 감시하고 각 선거구의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홍콩 경찰은 지난 15일 일부 지역에서 시내버스 순찰 활동을 개시했다. 경찰관들은 무장한 채 2인 또는 3인 1조로 시내버스에 탑승, 수상한 자를 발견하면 검문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조사를 위해 버스를 정차시킬 수도 있다. 홍콩에서는 2020년 6월 국가보안법 시행 후 시위와 반대의 목소리가 자취를 감췄지만 당국은 여전히 불순 세력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중요 행사나 기념일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중국이 홍콩 선거법을 대폭 개정한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구의원 선거다. 직전 구의원 선거는 2019년 11월 거센 반정부 시위 물결 속에 역대 가장 높은 71.2%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에 놀란 중국이 이듬해 홍콩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고, 2021년에는 홍콩의 선거제를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개편하면서 홍콩의 모든 공직 선거에는 민주 진영이 참여할 수 없게 돼버렸다. 홍콩 민주 진영은 이번 구의원 선거에 후보를 내려 도전했지만 아무도 출마 자격을 얻지 못했다. 여기에다 지역 유권자가 직접 뽑는 선출직 수도 전체 의석의 95%에서 19%인 88석으로 쪼그라들었다. 4년 전에는 표가 힘을 발휘한다는 희망 속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홍콩 구의원 선거가 이제는 '친중 진영만의 리그'로 전락한 데다 직선출 의석수도 대폭 줄어들면서 선거 유세와 관심 모두 급감했다. 선거제 개편 후 2021년 12월 치러진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는 민주 진영의 보이콧과 시민 무관심 속 역대 최저 투표율(30.2%)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구의원 선거의 투표율이 20% 정도로 그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홍콩 당국은 투표 독려에 팔을 걷어붙이며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 정부 1, 2인자인 존 리 행정장관과 에릭 찬 정무부총리는 나란히 17만 공무원에 투표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구의원 선거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잉그리드 융 홍콩 공무원 사무국장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10여개 퇴직 공무원 단체에 투표 독려 서한을 발송했다고 알리면서 "퇴직 공무원들에게 구의원 선거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시민의 책임을 다할 것을 호소했다. 투표하라"고 썼다. 다만 공무원에 대한 투표 의무화 논란이 일자 전날 창 정치체제·내륙사무국장은 공무원의 투표는 강제가 아니며, 공무원들은 투표 여부를 상관에게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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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홍콩·마카오 '디지털로 1시간 생활권'…통합 박차중국 남부 광둥성과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를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홍콩·마카오의 중국 통합에 더욱 속도가 붙는 동시에 한국, 호주, 브라질, 러시아를 능가하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하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둥성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Greater Bay Area)를 '디지털 베이 에어리어'(Digital Bay Area)로 구축하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는 '웨강아오(粤港澳: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를 뜻한다. 광저우, 선전, 둥관, 후이저우, 주하이, 포산, 중산, 장먼, 자오칭 등 광둥성 9개 주요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사업이다. '웨'는 광둥성, '강'은 홍콩, '아오'는 마카오를 각각 뜻한다. 2019년 중국 정부는 '개혁·개방'의 시발점이자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주장(珠江) 삼각주 지역을 웨강아오 대만구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주변 지역과 일본의 도쿄도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갈로폴리스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광둥성 정부는 이에 더해 웨강아오 대만구를 디지털 기술 중심지로 만들고 홍콩, 마카오와의 디지털 통합을 통해 주민과 자본, 기술이 행정구역 차이를 넘어 제약 없이 막힘없이 흐르게 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다. 광둥성 정부는 광저우와 선전에 '국가 데이터 거래 허브'를 구축하고, 특별구역을 설정해 '역외 데이터 센터'를 지어 크로스보더(cross border) 데이터 교류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이지만 중국 본토와 구분되는 역외 지역으로, 데이터 교류에 엄격한 제한이 있다. 또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은 외국인에 비해 쉽게 중국 본토를 오갈 수 있지만 중국 본토인과는 다른 행정 시스템 적용을 받고 있다. 광둥성 정부는 "디지털화를 통해 대만구의 가치 사슬을 증진하고 기업 간 기술 협력을 촉진하며 공유 데이터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제조 중심지인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의 통합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3조위안(약 2천360조원)으로 한국, 호주, 브라질, 러시아를 능가하는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선전에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전기차업체 비야디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광둥성 정부는 미국의 기술 규제 속 인공지능(AI), 첨단 컴퓨팅 같은 핵심 분야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대만구 내 선두 기업 간 공동의 연구실 구축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콩·마카오 주민과 기업가들이 광둥성 공공 서비스에 전자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 1시간 생활권을 가속하고 경제 활동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효 신분증의 차이로 열차 예매, 병원 예약, 사업 등록 등에서 광둥성 주민과 다른 대우를 받았던 홍콩, 마카오 주민들의 대만구 내 활동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홍콩 입법회(의회) 킹슬리 웡 의원은 SCMP에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조치는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사람, 상품, 서비스의 흐름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중문대 시몬 리 경제학자는 다만 홍콩이 중국에 더욱 통합됨으로써 경제적 고유성을 일부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편리함, 통합성과 동시에 부동산, 임금 등에서 홍콩의 가치가 중국 수준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홍콩과 중국 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홍콩의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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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전, 부동산 시장 살리려 주택 구입 규제 추가 완화중국 선전시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주택 구입 규제를 추가로 완화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선전시는 집값의 최대 80%를 차지했던 두번째 주택 매수 계약금의 비율을 23일부터 40%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해당 규정의 혜택을 받는 '일반주택'(비호화주택)의 정의를 완화해 매매가가 750만위안(약 13억6천만원) 미만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없앴다. 선전시는 중국 1선 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중 두번째 집에 대한 계약금 비율을 낮춘 두번째 도시가 됐다. 앞서 광저우시가 지난 9월 두번째 집에 대한 계약금 비율을 최소 40%로 낮춘 바 있다. 블룸버그는 "선전이 광저우의 조치를 따르면서 이제 관심은 정치적, 금융적으로 훨씬 중요한 베이징과 상하이에 쏠린다"고 짚었다. 이하우스 중국연구개발연구소의 옌웨진 이사는 블룸버그에 "선전의 새로운 규정은 집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큰 집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이라며 "이는 1선 도시의 주택담보대출 정책이 더 완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선전의 한 부동산 중개업체는 이번 규제 완화로 현지에서 800만위안(약 14억5천만원)짜리 집을 살 경우 계약금이 약 320만위안(약 5억8천만원) 낮아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가라앉은 주택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9월 과거 주택을 매수한 적이 있어도 현재 무주택자라면 생애 첫 주택 매수와 동일한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생애 첫 주택 매수자는 계약금 비율이 대폭 낮아지고, 주담대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광저우와 선전은 이에 더해 두번째 주택 매수자에게도 계약금 비율을 대폭 낮춰준 것이다. 이렇게 되면 초기 매수 자금이 줄어들어 부동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당국이 투기를 막기 위해 2020년 하반기 강력한 규제에 나선 이후 큰 타격을 받았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경제난이 가중하고, 국유토지 사용권 매각 감소로 지방정부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하자 당국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10월 중국의 집값이 8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주택 구매 심리는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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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영국 이민' 홍콩인 99% "돌아갈 계획 없다"2021년 이후 영국으로 이주한 홍콩인의 99%가 현지 정착의 어려움 속에도 홍콩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밝힌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싱크탱크 '브리티시 퓨처'(British Future) 산하 '환영홍콩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으로 이주한 2천89명의 홍콩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12일부터 7월10일까지 진행한 설문결과를 담은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환영홍콩위원회는 홍콩인들의 영국 이주를 지원하는 자선 단체다. 이들은 보고서에 대해 "영국으로 새롭게 이주한 홍콩인들에 대한 지금껏 가장 권위적인 연구"라며 "이주한 대부분의 홍콩인이 영국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끼고 있고 99%는 영구 정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국은 2020년 6월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발해 2021년 1월 31일 홍콩의 BNO 여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자국 이민 문호를 확대했다. BNO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영국에서 거주·노동이 가능하다. 영국 정부는 이후 이들에게 정착 지위를 부여한 뒤 다시 12개월 후에 시민권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영국은 1997년 7월 1일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면서 그해 6월 30일 이전에 태어난 홍콩인 340만 명에게 BNO 지위를 부여했다. 이들의 부양가족까지 합치면 모두 540만 명이 영국 시민권 획득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영국 정부는 BNO 비자 프로그램에 18만2천600명의 신청이 접수됐고, 6월까지 그중 97%인 17만6천407명에 대한 승인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BNO 비자를 얻은 후 영국에 도착한 홍콩인은 12만3천800명이라고 밝혔다. 환영홍콩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으로 새로 이주한 홍콩인들은 구직의 어려움 속에 2021년 시작된 영국의 고물가가 겹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하 응답자의 52%만이 일자리를 구했고, 그들 중 47%는 자신의 경륜이나 기술과 직업이 제대로 매치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24%는 급료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5분의 1은 과로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콩인들의 취업에 최대 장애물은 영어 구사 능력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11%만이 자신의 영어 말하기 능력이 "매우 좋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6%는 대졸, 23%는 대학원졸 학력자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인구의 34%만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것과 비교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2021년 이후 영국에 이주한 홍콩인들이 영국 사회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끼고 있고 통합되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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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2023년 홍콩 시정연설을 통해 본 향후 정책 방향(1)2023년 10월 25일 존 리(John Lee) 행정장관은 2022년 7월 취임한 이래 두 번째 시정연설을 발표했다. 이번 시정연설에는 대 부분 출산 장려, 주택, 인프라, 교육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실적과 향후 정책 방향이 담겼으며 주요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인재유치 정책을 강조했다. 이외 사회, 경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핵심 정책 사항이 발표됐다. 저출산 문제 해결책으로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 이번 연설 발표 전부터 현지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정책은 시정 연설에서 발표될 출산 지원 정책들이었다.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홍콩의 합계 출산율은 0.7명 수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에 달하며 사회 내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중 또한 현재 약 20%에서 10년 이내 약 33%로 그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홍콩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새로운 출산 지원 정책들을 제시했다. 해당 정책 중 하나는 ‘Newborn Baby Bonus’ 정책으로, 2023년 10월 25일부터 향후 3년간 태어난 신생아의 적법한 부모(부모 한쪽은 영주권자 보유 필수)에게 2만 홍콩 달러(약 2600미 달러)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외에도 방과 후 보육 프로그램 확대, 신생아 양육 가정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아파트 입주 우선 지원 등 홍콩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이 향후 추진될 계획이다. 인재 확보를 위한 해외 인재 유치 정책 인재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시정연설 내 인재 유치 정책 부분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지난 1년간의 인재 유치 실적에 대해 2022년 말 해외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해 처음 도입한 Top Talent Scheme 비자를 포함해 다양한 인재 유치 정책을 추진한 이래로 올 9월까지 총 10만여 명 대상으로 비자 승인이 이뤄졌으며 이 중 6만 명이 홍콩에 입국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 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홍콩 투자유치기관인 Invest HK을 통해 2023년 9월 기준 300여 개 이상의 해외 기업의 홍콩 진출을 이끌어냈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25% 성장 한 수치라고 밝혔다. 향후 인재 유치를 위해 발표된 정책 내용으로는 기존 시행 중인 Top Talent Pass 제도에 대한 적용 대상 확대를 들 수 있다. 해당 비자는 기존 세계 100대 대학 졸업자 대상으로 지원이 가능했지만 향후 세계 184대 대학까지 확대한다. 또한 자본 투자 비자(Capi- tal Investment Entrant Scheme) 제도의 재도입이 발표됐다. 주식, 펀드, 채권(부동산 제외) 등의 3000만 홍콩 달러(약 385만 미 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홍콩 체류 비자를 발급한다. 이외에도 2022년 해외 인재 유치 온라인 플랫폼인 Hong Kong Talent Engage(HKTE)(https://www.hkengage.gov.hk/ en/jobs/)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10월 홍콩 완차이(Wanchai) 내 해외 인재 유치 전담 HKTE 오피스가 설립돼 향후 보다 체계적인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GBA) 내 협력 계획 이번 시정연설에서는 홍콩과 마카오, 광동성 내 9대 핵심도시를 아우르는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GBA) 지역 내에서의 협력 계획이 담겼다. 특히 홍콩의 강점인 금융, 법률 서비스 분야에서의 홍콩-대만구 도시들과의 협력 증대 계획이 다수 포함돼 동 분야 내에서의 GBA 지역 내 협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존 리 행정장관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웨강아오 대만구’를 무려 48번이나 언급하는 등 GBA 내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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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홍콩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여드름 약안녕하세요. 오늘은 홍콩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여드름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드름은 홍콩에서 광동어로 암총(暗瘡)이라고 불리며, 청춘뾰루지라는 의미의 쳉춘타우(青春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드름의 원인 여드름은 사춘기 2차성징시 호르몬의 변화나 개인의 체질적인 특성으로 인해 피지의 분비가 많아져 분비샘을 막히게 해 염증 유발, 세균 증식 등을 일으키게 되는 피부질환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호르몬의 특성상 외모에 가장 관심이 많은 사춘기나 젊은 시기에 쉽게 나타나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주기도 하지요. 여드름이 진행되기 시작할 때 1차적으로 여드름에 사용하는 약은 피부 주변 환경을 세균증식에 어렵게 개선해주고 살균작용을 하는 연고제입니다. 처방이 필요없이 홍콩 약국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Benzoyl peroxide 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제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데 가장 알려진 브랜드로는 Oxy가 있습니다. <여드름에 1차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benzoyl peroxide> 피부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막힌 구멍을 뚫어주며 살균작용을 합니다. Oxy는 5%, 10% 등 강도가 나뉘어져 있으므로 처음 사용할때는 약한 5%부터 사용하시고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더 높은 강도의 10%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뾰루지용 Oxy cover도 있습니다. 보기싫은 여드름을 가리고 싶다면 패치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많이 찾는 브랜드로는 Mentholatum acne patch가 있습니다. <멘소래담 여드름 패치> 곪았을 때 이미 여드름이 많이 진행되고 곪게 된 경우 여러 종류의 항생제 연고나 로션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홍콩에서 이 단계의 약들은 대개 처방약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구입하기 다소 까다롭습니다. Clindamycin 연고나 액체제제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여드름에 많이 쓰이는 항생제 clindamycin> 여드름 후 흉터가 남았을 때 지독한 여드름이 지나가고 나서는 얼굴에 보기싫은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흉터가 났을때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로 흉터치료제를 사용하면 피부 회복을 도와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로는 Hiruscar post acne gel이 있습니다. <여드름 흉터 연고> 기타 처방약 종종 심한 여드름에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으로 retinoid 계통의 isotretinoin 등의 약이 처방되기도 합니다. 이 계통의 약은 임산부나 가임기 여성에 노출시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어 정부에서도 요주의 약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꼭 처방과 함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류, 천연성분의 연고제류가 있으니 기호와 편의에 따라 자기에 맞는 약이나 보조제를 선택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홍콩약사 #여드름 #暗瘡 #acne #O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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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왜 얼리 디시전 2 지원을 해야 하나?오늘은 얼리 디시전 2 (Early Decision 2)에 대해 알아본다. 이에 앞서 얼리 디시전은 무엇인가? 얼리디시전은 미국대학 입시 지원 방식으로 합격을 하면 등록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지원 시기에 따라 1, 2로 나눈다. 얼리 디시전 1은 조기 전형이다. 즉 일반적인 정시 전형, 레귤러 전형보다 빨리 지원을 하는 형태의 지원 방식이다. 얼리 디시전 2는 빨리 지원하는 전형이 아니라 레귤러에 지원을 하면서 합격을 하면 반드시 등록을 하겠다는 약속 하에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따라서 얼리 디시전 2는 지원 시기보다 합격 후 등록이라는 데 방점이 있다. 최근 많은 미국 대학들이 점점 더 얼리 디시전에서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얼리 디시전 1에서 50% 가까운 학생을 뽑는다. 그리고 얼리 디시전 2에서도 꽤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얼리 디시전 마감일은 보통 11월1일 혹은 15일이다. 반면 얼리 디시전 2 마감일은 레귤러 지원일과 같다. 레귤러 지원 대학 가운데 보통 1개 대학을 얼리 디시전 2로 지원을 한다. 얼리 디시전 2 : ED2)는 학생들이 특정 학교에 대한 로열티를 가질 수 있도록 늦게까지 기다려주는 제도다. 이러한 얼리 디시전 2 마감일은 대부분 1월 초나 중순에 있고 입학 결정은 일반적으로 2월 초에서 중순에 내려진다. 레귤러가 3월 중순에 나오는 것에 비해 한 달 정도 빨리 결정된다. 그렇다면 미국 많은 명문 대학들이 왜 ED2 제도를 채택하고 있을까? 대학들은 합격생 등록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얼리 디시전 2를 채택한 대학들은 바로 합격생 등록율을 높이기 위해 얼리 디시전 2라는 제도를 활용한다. 합격생 등록율은 유에스 뉴스가 내 놓은 대학 순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각 대학들은 합격생 등록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얼리 디시전 2를 활용한다. 대학들은 주로 등록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ED2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는 대학 순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즉 유에스 뉴스가 대학 랭킹을 낼 때 이 요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대학에게 ED2는 ED1에 이어 확실하게 등록할 학생들을 확보하는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한다. 왜 학생들은 얼리 디시전 2로 지원을 할까?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학생들은 가장 가고 싶은 대학에 얼리 디시전으로 지원한 대학에서 거부당했을 경우 두 번째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 확률을 높이고 싶어 한다. 예를 들어, 베이츠 대학은 ED 1과 2 사이클을 통해 신입생의 81%를 선발한다. 그리넬, 피처, 미들베리는 1학년 전체 정원의 65% 이상을 이런 방식으로 입학시킨다. 이들 대학들은 수천 개의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등록을 서약하는 지원자들에게 특별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다. 둘째로, 학생들은 마감일 이후에 제공되는 유연성을 이용하기 위해 ED2로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D2 지원자들은 표준화된 시험 점수를 높이고, 대학 선호도를 확고히 하며, 재정적 필요성을 평가할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ED 2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12학년 1학기에 획득한 높은 성적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도 있는 반면, ED 1 지원자들은 보통 11학년까지의 성적에 근거하여 평가된다. 코네티컷 대학은 그들의 웹사이트에 학생들의 12학년 12월에 치르는 표준화된 시험들이 ED2 과정에서 고려될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말한다. 그렇다면 ED2의 원서 마감은 언제인가? ED2 지원서 마감일은 레귤러 마감일과 같다. 레귤러 지원자들이 합격 통지를 3월 중순경에 받는 데 비해 ED 2 지원자들은 보통 2월 중순에 합격 결정을 받는다. 물론, 정확한 마감일과 정책은 학교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Tulane University의 ED2 원서 마감은 1월 13일까지, NYU는 새해 첫날까지, 라파예트 대학은 1월 15일까지 마감된다. 라파예트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웹사이트에 ED2 옵션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입학을 위해 특별한 고려를 받을 것이라고 겉으로 말한다. 지원 시기를 제외하고, 얼리 디시전 1과 얼리 디시전 2 사이에 다른 점은 무엇일까? 없다. 둘 다 입학 과정에서 잠재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두 가지 계획 모두 구속력이 있으므로, 합격될 경우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ED2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미래교육연구소의 상담이나 컨설팅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대폭 높여보자. 자세한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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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직업 (2)<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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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홍콩에는 동물원, 있다? 없다?동물원이라 부르오리까, 참 애매한 동식물공원 홍콩에는 동물원이 있을까, 없을까? 동물원이라고 부르기 참 애매한 곳이 있긴 하다. 일단 이름은 홍콩 동식물공원(Zoological and Botanical Garden)이라 붙여졌는데, 센트럴에 있다. 40개의 우리 안에 원숭이와 침팬지 등의 포유류 80종, 조류 180종, 거북이 등의 파충류 25종 등 숫자로 보면 꽤 있어 보인다. 하나 막상 가 보면 썰렁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자, 호랑이, 코끼리, 기린 등 동물원의 상징과도 같은 녀석들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빠진 국대 축구팀 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같다. 해양공원도 판다와 바다 서식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테마 파크에 가깝다. 한때 동물원이 운영되었던 시기가 존재하긴 했다. 구룡의 라이치콕에 위치했었는데 아쉽게도 1993년 문을 닫았다. 그럼 우리의 동물 친구들을 보려면 서울 대공원까지 가야 하는 걸까? 홍콩을 벗어나 인근의 광동성으로 눈길을 돌려 보자. 사파리 차를 타고 맹수들 속으로! - 선전 야생동물원 내가 주재원 때였으니 2000년대 중반일 것이다. 친한 한국 이웃 가족과 함께 선전 야생동물원(Shenzhen Safari Park)을 방문한 적이 있다. 정문에 호랑이 한 마리가 사슬에 묶여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난다. 두 가족에 둘러싸여 만사 귀찮다는 표정으로 앉아있던 호랑이의 모습은 희미한 기억과는 대조적으로 사진에는 선명히 남아있다. 문을 연 지 30년도 넘은 선전 야생동물원은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 삼림, 자연 교육장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300여종의 세계 각지 동물들을 보유하였다. 초식 동물구, 야생 동물구, 맹수 동물구, 공연구의 네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흥미를 끄는 곳은 맹수 동물구일 것이다. 서식지를 가로지르며 맹수들을 만나보는 사파리 관광은 인기만점이다. 차를 타고 가면서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공연구에서는 판다, 유인원, 수족관 등을 볼 수 있고, 동물들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동물들의 다양한 공연을 모두 보려면 정문에 표시된 안내 노선을 참고하면 된다. 내부가 꽤 넓기 때문에 관람차가 운행 중이다. 관람차 표를 사서 타고 다니며 방문하고 싶은 곳에 내리면 된다. 그리고 방문 시간은 좀 일찍 잡는 것이 좋다. 많은 동물들이 이른 시간 휴식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야생동물원은 선전시의 남산구에 위치해 있다. 홍콩에서 가려면 버스와 고속철을 타고 가는 방법 중 선택이 가능하다. 버스의 경우 선전 베이에 가는 노선을 이용한다. 홍콩 26개 지역에서 출발하니 거주지와 가까운 곳을 찾아보면 된다. 선전 베이에 도착 후 택시로 20분 거리다. 고속철을 이용한다면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 서구룡역에서 고속철을 타고 18분 이면 선전북역에 다다른다. 하차하여 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탄 후 시리후(Xilihu)역에서 내리면 된다. 성인표는 99원인데, 한 장에 키 120 이하의 아동 한 명을 대동해 들어갈 수 있다. 내부에는 모두 4개의 식당이 운영 중이다. 입이 딱 벌어지는 서커스도 함께! – 침롱 야생동물원 광저우시 인근의 판위(Panyu)에 위치한 침롱 야생동물원(Chimelong Safari Park)은 중국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500여종의 약 2만 마리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민간 기업 동물원이기도 한데, 침롱 그룹은 수상 공원 및 놀이 공원을 함께 운영 중이다. 방문객들은 종합 테마 파크로 함께 즐길 수 있다. 동물원 내부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운행 차량을 이용하는 지역과 도보로 이동하는 지역이다. 이곳에 가면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다. 침롱 국제서커스다. 웅장한 규모로 펼쳐지는 긴장감 만점의 서커스는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다. 서커스 요금은 일반 좌석 입장료 기준 인민폐 450~315위엔이다. 숙소의 경우 침롱 호텔, 침롱 판다 호텔, 침롱 시양장 호텔 중 선택할 수 있다. 동물원 입장표 + 서커스 + 숙박권을 패키지로 구입하면 저렴하다. 홍콩 현지 여행사를 통해 문의나 예매가 가능하다. 교통편은 매우 편리하다. 홍콩에서 동물원의 호텔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구룡 지역은 구룡역의 쇼핑몰 엘레멘트나 침사추이 K11뮤지아 및 하버시티에서, 홍콩섬은 셩완이나 완차이, 코스웨이 베이 타임스퀘어에서 승차한다. 입장료는 홍콩 달러로 성인 332위엔, 학생 255위엔, 키 1미터 이하 아동은 무료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십여 년 전 설 연휴 때 가족과 동물원을 찾은 적이 있다. 당시 내 아들의 키가 간당간당해서 입장 시 직원과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때 뒤에서 줄을 서던 중국 입장객들이 내 편을 들어줬다. “그냥 들여보내 줘라, 설이잖아!” 직원은 등 떠밀리듯 우리를 입장시켰다. 이 기회를 빌어 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지난 주 칼럼에 이어 한번 더 언급하고자 한다. 코로나 시국도 끝난 요즘, 이제 시야를 홍콩 밖의 인근 지역으로 돌려 보자. 갈 만하고 즐길 만한 곳이 지척에 있다. <참고 자료> https://www.kkday.com/zh-hk/blog/63031/shenzhen-safari-park https://www.kkday.com/zh-hk/blog/58453/chimelong-safar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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