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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채널K뉴스 (2023-3-19일자)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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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3-21 (화)◆ 마스크 명령이 해제된 후 어린이의 상기도 감염 사례가 증가 추세. 아이들의 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가족들에 의해 전염됨. 집에서도 손 씻기를 반드시 생활화 추천. ◆ 20일 오전 9시경 KMB 290A 버스가 쩡관오에서 츈완 웨스트역으로 가던 중 청샹로 부근에서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아 승객 77명 중 47명이 병원으로 이송. ◆ 정부는 18개 지정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선불전화카드 실명등록 지원서비스를 이달 31일까지 운영한다고 안내. 핸드폰 실명제가 지난달 24일 전면 시행 후 현재까지 1200만개 번호가 실명 등록 완료. ◆ 올해 1~2월 절도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으며, 가게 절도와 기타 절도 사건이 크게 늘었음. 경찰은 도난 사건의 증가가 사회의 정상화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하지만 본토 통관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분석. ◆ HSBC는 국경 재개 이후 급증하는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주 토요일부터 3개 지점에서 주 7일 시범 운영을 시작. 주말 특근 시간에 미팅을 잡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 HSBC 산하 전자지갑 페이미는 사용자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낮춰 60만 명에 가까운 현지 청소년이 이 플랫폼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 최근 몇 년 동안 이민 러시가 심화되어 홍콩 인구는 3년 연속 감소. 2022년 말 홍콩의 인구는 약 733.32만명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음. 전년 동기대비 약 6.83명 0.9% 감소. ◆ HSBC는 국경 전명 재개 이후 서비스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계열 3개 지점이 이번 주 토요일부터 주말 추가 영업시간대에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주 7일 영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 ◆ 2022년 홍콩 경제는 수출입 무역, 도소매 무역이 최악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 작년 전체 GDP는 2021년과 비교하면 3.5% 감소. ◆ 2021년 밀수 단속 중 보트 충돌사고로 숨진 여성 해양경찰을 조롱한 전직 경찰관이 월요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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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스크 의무 해제 후 어린이 RSV·수족구병 증가홍콩이 이달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후 어린이들 사이에서 급성 호흡기감염증 중 하나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과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명보 등 홍콩 언론이 19일 전했다. 명보는 "일부 전문가들이 경고했듯 '마스크 후 파동'이 점차 대두하고 있다"며 "지난 1일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후 최근 몇주간 병원과 지역사회에서 RSV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튄문병원 영유아 병동에서는 RSV 집단감염이 발생해 그중 전날 현재 생후 11일 된 아기와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위중한 상태이다. 호흡 곤란으로 우유를 먹을 수 없고 산소 호흡기를 달아야 한다. 한 개인병원 소아과 의사도 RSV 감염 환자가 최근 몇배 급증했으며 그중 한 아이는 열흘간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패트릭 입 교수는 전날 라디오 방송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어린이들이 다른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코로나19보다 치명적인 RSV가 입원 병동과 지역사회에서 발병하고 있다. RSV는 대개 신생아 등 매우 어린 아이들이 감염되며 특히 선천성 심장 결함 등을 안고 태어난 미숙아가 위험하다"고 말했다. 입 교수는 또한 마스크 의무 해제 후 최근 많은 학교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아이들이 호흡곤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킬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족구병이 주로 침과 점액을 통해 전파하므로 어린이들이 손을 철저하게 씻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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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3-20 (월)◆ 마스크를 벗은 뒤 각종 감염병이 돌아오면서 코로나19도 작은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작년초 5차 확산과 같은 대규모 반등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 앞으로 매년 한 차례씩 코로나19 백신 강화제를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올해 안에 융합바이러스 백신이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 ◆ 본토와 국경 재개후 광선강 고속철도도 정상 회복 중. 중국은 4월 1일부터 푸젠성과 홍콩을 오가는 열차를 잇달아 운행할 예정이라고 보도. ◆ 이민국은 18일 중국 본토 방문객이 102,458명에 달해 국경 재개 이후 처음으로 하루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 ◆ 공륜회 조사결과, 응답자의 60%가 해당 산업의 인력 부족을 꼽았고 약 50%가 인력 부족의 원인을 '낮은 노동력과 낮은 복지'라고 답변. 약 40%는 응답자들은 근무조건이 열악하다고 생각. ◆ 혁신산업국은 "정부는 구글과 긴밀히 소통하며 여러 차례 교섭해왔다"며 "구글은 국제적으로 유명 인터넷 검색 공급업체로서 올바른 인터넷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 ◆ 홍콩학술 및 교학교류협회가 실시한 '홍콩인의 해외유학 또는 근무의향' 조사결과, 70% 이상이 해외진학 및 해외근무를 고려했다고 응답. 주요 원인은 생활 스트레스, 정치 환경이라고 답변. ◆ 타이포의 한 여행사에서 최소 10 명이 항공권과 여행 패키지 구입으로 약 100만 홍콩달러 피해를 입어.. 7명이 신고했지만 체포된 사람 없어.. ◆ 백설공주, 신데렐라, 스파이더맨 등 디즈니 캐릭터로 분장한 약 18,000명의 주자들이 디즈니랜드 10km 경기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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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3-18 (토)◆ 목요일 늦은밤 구룡과 신계 일부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전압 강하가 발생해 엘리베이터가 갇힌 사고 140여건과 화재 경보 벨이 울리는 사고가 다수 발생했음. ◆ 여행개발국은 홍콩이 전면 정상화됨에 따라 올해 연간 방문객은 약 2580만 명으로 2017~2019년 평균 여행객 수의 약 46%로 추정. 하반기 성장이 빨라지면 연말에는 전염병 이전의 60%까지 회복 예상. ◆ 싱가포르 항공은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홍콩에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덴파사르(발리) 및 아시아, 호주, 유럽 등 40개 이상 항공편 요금을 할인 판매. ◆ 웡타이신의 Morse Park 수영장이 다음주 22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장함. 다음주 실내수영장 개장, 4월 16일 실외수영장 개장. ◆ 인구통계부는 2022년 4분기 홍콩 현지 주민 총소득이 7,744억 홍콩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 해당분기 시장 가격의GDP는 7,389억 홍콩달러로 1.9% 하락 추산. ◆ 세관은 지난 3주 동안 119건의 밀수 사건을 적발했으며 1억 7천만 홍콩달러의 세금과 함께 2억 5천만 홍콩달러 상당의 불법 담배를 압수. ◆ 다음 중국전국체전은 2025년에 광둥, 홍콩, 마카오에서 개최하며 홍콩은 8개 종목 경기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음. (펜싱, 윈드서핑, 트랙 사이클, 축구, 골프, 7인제 럭비, 비치발리볼, 핸드볼) ◆ 새생명정신재활협회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분의 1이 전신 및 정신 건강 척도에서 65점 이하로 낮은 점수를 받음. 감정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촉구. ◆ 캐나다는 17일부터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에서 오는 여행객이 출발하기 전에 코로나19 음성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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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권거래소, 위안화 창구 신청…이중통화 거래 준비홍콩 증권거래소는 15일 새롭게 선보일 홍콩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거래 시스템의 일환으로 홍콩 상장 주식을 위안화로 거래할 수 있는 창구 설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홍콩 증권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이중통화 거래 시스템 아래 위안화 거래 창구의 설립으로 투자자들은 거래 통화 선택권을 얻고 홍콩달러와 위안화로 상장된 주식 간 원활한 교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안화 거래 창구의 설립은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를 더욱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위안화 표시 홍콩 주식의 거래 개시일과 거래 조건 등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홍콩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12월 홍콩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거래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 증시 상장 주식을 거래하려면 거래 시스템에서 위안화를 홍콩달러로 변화한 후 거래가 진행된다. 이중통화 거래 시스템이 개시되면 이러한 절차 없이 위안화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돼 환율 리스크를 피할 수 있어 중국 본토 자금이 홍콩 증시에 더 활발히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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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장관 고문단 구성…각계 인사 34명 위촉홍콩이 각계인사 34명으로 행정장관 고문단을 구성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중화권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 리 행정장관이 주석을 맡은 이 고문단에는 홍콩 당국자들과 홍콩 최고 부호인 리카싱 청쿵(CK) 그룹 창업자의 장남이자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을 지낸 빅터 리 등 홍콩의 재계 인사, 학계 인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임기가 2025년 6월까지인 이들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원칙 아래에 홍콩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행정장관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홍콩 당국은 "홍콩은 코로나19 진정에 따라 일상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고, 세계와 국가(중국)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써 국제무대에 복귀하고 있다"며 "고문단 구성이 시기적절하고 중요하다"고 밝혔다. 존 리 행정장관은 "고문단 구성원들은 각 분야의 뛰어난 리더들"이라며 "홍콩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견해와 지혜로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적임자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의 질적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 혁신과 창업, 글로벌 협력 등 3대 분야로 나뉘어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문단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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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취업 일타강사 (1부) 서은진 전 홍콩대학교 취업지원센터 매니저 출연주홍콩총영사관은 홍콩 내 커리어전문가 서은진 매니저(전 홍콩대 취업지원센터 소속) 초빙하여 홍콩 취업의 △전반적인 준비 프로세스, △이력서 작성법, △ 인턴쉽, △ 면접 요령 등 홍콩 취업에 필요한 조언과 경험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홍콩취업 일타강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업로드됩니다. 홍콩 취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취업준비생분들의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사회 홍지영 아나운서 (홍콩 채널K뉴스) 제작 홍콩수요저널 연출 손정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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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3-17 (금)◆ 공항관리국은 16일 새벽 정기 시스템 검사중 문제가 발견되어 남쪽 출국장 A~E 구간의 체크인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발표. ◆ 대만구 항공은 4월 28일 일본 오사카행 신규 노선을 추가하고 발표하고 서울(인천) 노선도 4월 24일부터 주 4일(월,화, 목, 토)로 증편한다고 발표. ◆ 항공평가사 스카이트랙스(Skytrax)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23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으며 홍콩국제공항은 지난해 20위에서 33위로 하락. ◆ 홍콩 실업률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3.4%에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3.3%로 소폭 감소. ◆ 노동국은 다음 주 화요일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다른 고용주를 찾기 위해 미리 계약을 해지하는 이직 문제를 해결할 계획. ◆ 아시아관광교류센터는 상반기에 홍콩으로 오는 중국 본토 여행객이 1,280만 명에 달해 전염병 발생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 지난달 홍콩 방문 여행객이 전염병 발생 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관광업의 회복세가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음. 관광객 대응능력 부족으로 회복 속도에 저해.. ◆ 청소년단체 조사결과,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53.4%, 공격 대상이 되어본 청소년은 18.1%, 반면 49.6%는 괴롭힘을 당한 사람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랐다고 답변. ◆ 입법회 조사결과 뉴월드퍼스트 버스회사가 최악의 실적 기록. 지난 3년간 사고율과 결근율이 평균보다 높았고, 2021년 사고율은 100만 km당 6.37건 발생해 업계 평균인 2.87건을 훨씬 초과했음. ◆ 어제부터 모든 학생은 등교전 신속항원검사 및 체온 검사가 취소되어 간편해 졌지만 초등학교는 당분간 열탐지 등 전염병 예방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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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3-16 (목)◆ 정부는 핵산검사 수요가 크게 줄자 22일부터 센트럴, 코즈웨이베이, 야마테이, 샤틴, 윈롱 등 5개 지역사회진단센터와 검사소만 유지하고, 나머지 16개 검사장은 운영 중단함. ◆ 지난달 홍콩의 여행객 수는 146만 명으로 전월 대비 약 2배 증가.. 2020년 2월 전염병 발생 이후 처음으로 월간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 이는 전염병 발생 전 월간 여행객의 약 30% 수준임. ◆ 정부 대변인은 5개 버스회사의 요금인상 신청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인상률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면 인상률을 낮추도록 조언 또는 거부할 것이라고 발표. ◆ 레저문화서비스국은 임차인과 기관이 예약 시 진술을 요구하여, 어떤 형태로든 예약된 시설을 양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도록 요구하는 조건을 연구하고 있음. 공공시설 이용권 투기 매매 방지. ◆ Manpower Group은 2분기 고용전망 조사결과, 고용주는 2 분기 직원 수 증가를 낙관하고 있음. 홍콩의 상위 5개 인재 부족 분야는 IT, 엔지니어링, 판매 촉진, 위험 관리, 지속 가능한 개발 및 환경 기능. ◆ 회계재무보고국은 2023~24년도 예산을 약 7704만 홍콩달러의 영업적자 예상. 시장상황의 불확실성, 연내 첫 6개월간 신규등록비용 면제 등으로 회계국의 징수수입이 예상보다 낮기 때문임. ◆ 아이스하키 팀장은 최근 국제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국가가 잘못 연주된 것에 대해 홍콩스포츠연맹이 추궁하자 결국 사과. ◆ 콰이펑 한 주택에서 도둑이 들어 63세 여성 집주인 귀가 중 도적의 습격을 받아 사망.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처리하고 남성을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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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년 3·1절 기념식서 "대한독립만세!"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수요일 주홍콩총영사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콩한인회를 비롯해, 홍콩한인상공회, 민주평통 홍콩지회, 홍콩한인여성회, 코윈 홍콩지부, 홍콩한인체육회 등 주요 한인단체 인사를 포함한 우리 동포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개회사, 독립선언문 낭독, 국민의례, 대통령 경축사(총영사 대독), 3·1절 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3·1절 독립 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축사 내용 중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안보와 경제 등의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말하고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문제 등 양국의 민감함 현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부끄럽고 비통하다'는 입장인 반면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승자라며 미래지향적인 한인 협력관계를 유지했다고 반박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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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100트레블, 한인 여행업계 에듀투어 개최홍콩 현지투어(인바운드) 전문 업체인 홍콩100트래블이 관광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일부 초빙하여 에듀투어를 진행했다. 새로운 관광상품 트랜드와 관광지 안내의 노하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여행업계 종사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콩 방역조치가 완전 해제된 상황이라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관광객의 입장으로 소풍을 나가는 설레임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반응들이었다. 홍콩 여행업계는 홍콩시위를 포함하면 거의 4년동안 침체기를 겪어왔다. 여행관련 종사자들은 방역해제 후 회복을 기대하면서 웜업의 시간을 통하여 자신감도 회복하고 홍콩의 새로운 변화도 느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홍콩100트래블에서는 28인승 차량과 가이드('홍콩신짱')를 제공하고 저녁식사는 홍콩한인체육회(재홍콩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했다. 피크트램 및 대중교통 비용은 참여자들이 각자 지불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한인 업체들과 단체, 참가자 등 모두 예상보다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자, 홍콩100트래블은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추가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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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고문 “코로나19 팬데믹 끝나… 백신 정기접종 검토”홍콩 정부 코로나19 고문인 데이비드 후이 박사는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며 "보건 당국은 이달 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기 접종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후이 박사는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홍콩 정부가 계절성 독감 백신 접종 정책과 유사한 코로나19 백신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다만 접종 간격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WHO는 오는 20∼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회의를 한다. 후이 박사는 "WHO가 해당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정기 접종 여부에 대한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홍콩 보건 당국이 세부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아마도 12개월에 한 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콩은 2020년 초부터 중국과 함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12월 중국이 갑작스럽게 '제로 코로나'를 포기하고 방역을 완화하자 덩달아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방역 규정인 마스크 착용 의무마저 지난 1일 폐지하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다만 홍콩 시민 대다수는 여전히 감염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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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스 은폐' 폭로 의사 장옌융 별세…"중국, 부고까지 검열"2003년 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은폐 사실을 폭로해 '중국의 양심'으로 불렸던 의사 장옌융이 지난 11일 91세로 별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장옌융은 자신이 수십년간 재직했던 인민해방군 301병원에서 폐렴과 다른 질환으로 숨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의 사인이 코로나19와 관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족은 그가 지난 1월 베이징에 코로나19가 퍼져나갔을 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사스는 2002년 말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여행에서 감염된 후 베트남과 홍콩으로 이동하면서 호텔 투숙객과 의료진에게 전파했고, 이후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 미국 등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하지만 당시 세계 각국은 중국의 철저한 보도 통제로 사스라는 전염병이 퍼지는 것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상한 괴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지만 중국 당국은 장옌융이 2003년 4월 미국 '타임'을 통해 사스 실태를 폭로한 이후에야 현실을 공개했다. 장옌융은 외신을 접촉하기 전 현지 봉황TV와 중국중앙TV(CCTV)에 자신이 파악한 사스 실태에 대한 서한을 보냈지만 무시당했다. 그는 '타임'에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만 최소 60명이 사스로 치료를 받았고 그중 7명이 사망했는데 베이징 당국은 겨우 10여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분노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폭로로 국내외적으로 궁지에 몰린 중국 정부는 베이징 시장과 위생부장을 파면했으며 4월 20일 현재 300명 이상이 사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400명은 감염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초 공식 발표보다 10배나 많은 규모였다. 당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직접 나서 '사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 세계 각국과의 공조 체제가 이뤄지면서 사스 확산은 비로소 잡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홍콩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약 8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후였다. 사스 은폐 폭로 당시 이미 71세로 외과 주임 의사 자리에서 물러났던 장옌융은 본토 언론과 지식인들 사이에서 영웅이 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언론 인터뷰에 거의 응하지 않으며 자신은 충성스러운 공산당원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던 그는 이듬해 2월 당 지도부에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탄압을 비판하는 서한을 보낸 후 고초를 겪기 시작했다. 그는 톈안먼 시위의 재평가를 요구했다가 7주간 구금됐으며 구금 기간 매일 자아비판문을 작성하고 세뇌교육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관영 매체가 찬양하던 영웅에서 언급하면 안되는 '금지 인물'로 전락했다. 10개월간 가택연금에 처한 그는 2004년 8월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당국이 필리핀 시상식 참석을 불허하면서 그의 딸이 대리 수상했다. SCMP는 "장옌융의 부고와 애도를 표하는 대부분의 게시물이 지난 이틀간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엄격히 검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03년 5월 중국 관영 매체에 "의사로서 사실에 진실한 것은 기본 요건이며 그것은 내가 진실을 말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 2013년 SCMP 기자가 참석한 한 비공개 포럼에서는 "중국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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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소비상품권 효과 낮아질 듯"외식업계 베테랑은 정부가 지급하는 소비상품권이 생필품을 사는 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레스토랑이 최신 상품권 혜택을 이전만큼 많이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적격 거주자가 4월 16일부터 3,000홍콩달러 전자 소비상품권을, 7월 16일부터 2,000홍콩달러 상품권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요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홍콩 레스토랑 및 관련 무역 연맹(Hong Kong Federation of Restaurants and Related Trades) 회장 사이먼 웡카워(Simon Wong Ka-wo)는 소비상품권이 케이터링 산업에 약 60억 홍콩달러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 케이터링 산업의 20%정도이다. 그는 예상 수치가 여전히 이전 소비상품권 라운드의 25%(1차)에서 30%(2차)보다 낮다고 말했다. 웡카워 회장은 사람들이 더 많이 여행하고 현지에서 덜 지출하기 때문에 외식업계 매출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홍콩으로 들어오는 본토 여행자의 수가 여전히 전염병 이전 수준보다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정부가 부활절 전에 한 번에 5,000홍콩달러를 모두 지급한다면 사람들이 현금을 더 많이 쓸 의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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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광선강 고속철도 재개 후 매출 50% 증가”관광업계는 2월부터 여행 산업이 점차 회복된 후 수요가 급증하자 중국 본토를 오가는 홍콩 고속철도에 더 많은 여행을 추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한 홍콩 여행사의 찬치화 대표는 화요일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속철도 운행 재개 이후 사업 수입이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찬 대표는 "홍콩 사람들이 항상 수요가 많았던 중국 본토의 차오산 시로 가는 단체 여행 노선을 재개했다"며 이미 10개 이상의 단체가 이달 말까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속철도 좌석 수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토요일 자오칭(Zhaoqing), 차오산(Chaoshan), 산터우(Santou)와 같은 광동성의 더 많은 고속철도 목적지가 승객을 위한 여행을 시작했고, 뒤이어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한 광동성 외부 지역으로의 다른 장거리 여행이 빠르면 4월 1일 전면 재개될 예정이다. 찬 대표는 "홍콩에서 출발하는 기차표를 사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고, 수요가 많지만 돌아오는 기차표는 항상 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활절 휴가 기간 동안 더 많은 여행 단체가 예상하고 광시성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이 전염병 이전 수준의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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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회사들 요금인상 요청, 금주 입법회 심의홍콩의 버스 회사들이 요금 인상을 신청했다. KMB와 Long Win Bus는 각각 9.5%와 8.5%의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Citybus와 New World First Bus는 대부분의 노선에서 2홍콩달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인상 소식은 버스 회사들이 작년에 제출한 신청서의 세부 사항을 교통물류국이 공개하면서 나왔는데, 현재 버스 회사들은 10~2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티버스는 또한 'B', 'E', 'R', 'S', 'N' 노선을 포함한 정기 및 야간 서비스 요금을 23% 인상하고 에어버스 요금을 50% 인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New Lantao Bus의 경우, 버스 회사는 9.8%의 요금 인상을 신청했다. 이번 주 금요일 입법회에서 교통임금 인상이 승인될 경우 이미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부담을 지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비 문제를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KMB, 롱윈버스, 시티버스, 뉴월드퍼스트버스 등 가맹 4개사는 요금을 5.8~12%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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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8개 공립대서 중국 본토 교수 4년간 35% 늘어홍콩 8개 공립대에서 지난 4년간 중국 본토 출신 교수가 35% 증가한 반면 홍콩 현지 출신 교수는 14% 줄어들었다고 홍콩 명보가 13일 보도했다. '홍콩의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육계에서도 눈에 띄는 인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명보는 대학 당국의 교원 국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8개 공립대에서 중국 본토 출신 교수가 2017-2018학년도 1천175명에서 2021-2022학년도 1천592명으로 4년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홍콩 출신 교수는 2천3명에서 1천722명으로 감소했다. 다른 국적의 교수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중국 본토 출신 교수가 전체 교수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4%에서 32%로 증가했고, 홍콩 출신 교수는 41.5%에서 34.6%로 떨어졌다. 8개 공립대 중 2019년 반정부 시위가 가장 격렬하게 일어났던 홍콩이공대에서는 홍콩 출신 교수가 506명에서 380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 기간 중국 본토 출신 교수는 154명에서 297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홍콩중문대 프란시스 리 교수는 명보에 "최근 몇 년간 사회환경 변화로 많은 해외 및 홍콩 학자들이 홍콩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홍콩 독립'과 같은 일부 민감한 문제는 홍콩에서 연구하기 어려울 것이며 향후 연구 분야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모든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배경의 학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교수 국적 비율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컸는지 여부는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홍콩중문대 이반 초이 정치행정학 선임 강사는 "홍콩인 교수의 수와 비율이 감소한 것은 최근 많은 학자가 홍콩을 떠났음을 반영한다"며 "그들은 대체로 사회적 분위기에 실망하고 현재의 정치 환경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실수로 '레드 라인'을 넘어설까 걱정한다. 또 홍콩에 오는 것을 우려하는 외국 학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명보는 일각에서는 많은 본토 학자가 홍콩을 일할 곳으로만 여기고 현지 사회에 대해 거의 연구하지 않는다면서 홍콩 학자들의 이탈이 계속되면 홍콩 연구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 제정 후 홍콩 사회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교수들이 잇따라 교단을 떠나거나 체포·기소됐다. 대표적으로 2014년 장기 도심 점거 민주화시위인 우산혁명을 주도했던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 공동 대표이자, 2020년 7월 열린 야권의 입법회(의회) 의원 예비선거를 주도한 베니 타이 전 홍콩대 법대 교수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정치학자 브라이언 퐁 홍콩교육대 부교수는 친중 매체가 그를 '친독립 세력'이라 공격한 후 학교를 떠났고, 2021년에는 홍콩대 정치학자 조셉 찬 교수가 현재의 정치적 분위기 속에서 더는 예전처럼 자유롭게 발언할 수 없음을 느낀다며 사직을 발표했다. 그사이 홍콩의 11개 모든 대학은 졸업하기 위해서는 국가안보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대학뿐만 아니라 홍콩 초중고 교사들도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대거 교단을 떠난 가운데 지난달 홍콩 당국은 중국 본토 교육과정을 채택한 첫 국제학교의 설립을 허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 정부가 지난해 12월 말 개시한 고급 인재 유치 프로그램의 지원자 3분의 2는 중국 본토인으로 집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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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임산부 원정 출산도운 '가짜 남편' 징역형27세의 현지 홍콩 남성이 15,000홍콩달러의 댓가를 받고 가짜 결혼을 통해 홍콩에서 중국 본토 임산부의 출산을 도운 혐의로 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퐁(Fong) 모 씨는 지난 금요일 사틴치안법정(Shatin Magistrates' Courts)에 출두하여 한 건의 사기 공모와 다른 한 건의 사기 공모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에 따르면 피고인은 2019년 11월 중국 본토에서 임산부로부터 15,000홍콩달러를 받고 혼인신고를 했다. 그 후 여성은 출산을 위해 홍콩 사립병원에서 출산 예약 확인 증명서를 받았다. 해당 본토 출산모는 2020년 6월 출산을 위해 남성과 함께 홍콩에 입국하려 했지만 이민국에 의해 입국 금지됐다. 이민국은 방문 목적에 대한 조사에서 그녀의 결혼 관계를 의심했다. 해당 여성은 법무부 조사 후 홍콩 입국이 거부됐으며, 남성은 이후 홍콩 경찰에 체포됐다. 법정에서 피고인은 두 가지 혐의 각각에 대해 징역 12개월을 선고받았고 형량은 동시에 집행될 예정이다. 이민국 대변인은 관련된 다른 용의자 및 유사한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사기 공모는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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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2022년 홍콩 경제무역 동향(1)최근 홍콩 정부는 2022년 홍콩 경제 성장률을 -3.5%로 확정 발표했다. 교역규모도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한국의 對홍콩 수출도 26.2% 감소하며 무역흑자 규모도 전년대비 94억 달러 줄었다. 그러나 2023년 홍콩 경제는 점차 회복될 전망으로 중계무역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서 위상 회복이 기대된다. 2022년 홍콩 경제 실적 지난 2023년 2월 22일 홍콩 정부는 2023-2024 예산안과 함께 2022년 홍콩 경제 동향 통계치를 발표했다. 확정된 2022년 홍콩 경제 성장률은 -3.5%로, 2019년 -1.7%, 2020년 -6.5% 이은 최근 4년 내 세 번째 마이너스 성장이다. 2021년 6.4% 경제 성장률을 보였던 홍콩 경제는 코로나19 5차 대유행으로 내수 소비가 감소하며 2022년 1분기 -3.9%의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 2분기에 상황이 다소 개선됐으나 2022년 3~4분기 대외 경제 환경 악화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연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정부 예상치인 -3.2%보다 낮은 -3.5%를 기록했다. 홍콩 정부는 2022년 홍콩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육로(트럭)를 이용한 물류 애로를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5차 대유행으로 인한 내수 및 금융 시장 부진도 역성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2022년 물가상승률(CPI)은 2021년 1.6%보다 높은 1.9%로 나타났다. 2022년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각했던 상황에서도 홍콩 달러가 미국 달러와 연계된 연계환율제도(Linked Exchange Rate System, US$ 1 = HK$ 7.5~7.85)를 운영하고 있어 홍콩은 완만한 물가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홍콩의 대외무역 2022년 홍콩의 총 교역액은 1조 2,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 총수출과 총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8.7%와 7.2% 감소했다. 총수출과 총수입을 합한 총교역액은 2021년에는 전년대비 25.3%로 반등했으나, 2022년 다시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수출 부진에 대해 홍콩 정부는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세계 경기 위축과 코로나 방역 정책에 따른 홍콩-중국 본토 간 육상 이동 제한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참고로 2022년 전체 수출 중 재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8.6%에 달하는 등 홍콩은 대표적인 중계무역 거점 기능을 하고 있다. 2022년 홍콩의 상위 10대 교역국 및 품목 홍콩의 전체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중국 본토로서 금액 기준 2022년 전체 수출의 56%, 수입의 42%를 차지했다. 10대 수출 대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수출의 82%, 수입의 87%를 차지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대비 중국 본토와 일본으로의 수출은 각각 12.9%와 13.8% 감소했다. 반면, 인도, 베트남, 대만으로의 수출은 각각 29%, 8.9%, 7.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전년 대비 중국 본토, 한국, 일본으로의 수입이 각각 14.6%, 10.7%, 10.4%로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22.3%, 7.4%, 6.1% 증가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체 교역 규모가 감소하는 가운데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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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양의 홍콩 부동산] 디스커버리 베이, 홍콩 주택 구하기[디스커리베이 지도] 디스커버리 베이 (이하 "DB" 혹은 "디비" 라 명칭) 이곳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공기 청정 주거지역이라는 메리트로 많은 분들이 찾으십니다. 게다가 지역/집 선택의 첫 번째 기준인 학교 특히 국제 학교가 2곳이 있어서 한국 분들을 포함한 외국 분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 DBIS : 30년 전통의 학교로 영국의 커리큘럼을 따르고 승인을 받은 학교 (초등부터 중등) ◆ Discovery college : ESF independent school, 2008년 개교. 훌륭한 시설 이번에 문의를 하신 고객은 초등학교 자제분들이 DBIS에 다니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DBIS를 기준으로 잡고, 리스트를 드렸던 2월 말 당시, 가능했던 아파트를 똑같이 소개 드립니다. ▶ North Plaza 근방 아파트 : 장점 : 택시/버스 이용 수월. DBIS까지 버스로 이동, 가장 최근에 지어진 단지. 타 단지에 비해 현대적인 분위기 Chianti : 2006년 완공, High-rise, 5개동, 519세대 Positano : 2014년 완공, Low-rise, 17개동, 102세대 Siena Two : 2003년 완공, Low-rise 18개동, High-rise 4개동, 총 22개동, 757세대 ▶ Ferry Pier 근방 : 장점 : DBIS, Ferry Pier 근접 Seabird Lane : 1982년 완공, 31개동, Low-rise, G 층은 Garden 있음. DBIS/Ferry 근접. DBIS 앞 Seabee Lane : 1988년 완공, 143세대, Low-rise, G 층은 Garden 있음. DBIS/Ferry 근접, DBIS 옆. 조용한 주변 환경 La Costa : 1995년 완공, Low-rise 26개동, High-rise 2개동, Ferry Pier 바로 옆, DBIS 도보로 대략 10분 정도 소요 ▶ Marina Club 옆 : Coastline Villa : 1996년 완공. Low-rise, 총 23개동, 230세대, Marina club 옆의 아름다운 Seaview,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는 보너스! DBIS까지 버스로 이동. 위의 추천 아파트는 학교를 중심으로 교통, 뷰, 가능 아파트 유무 등을 고려하여 제가 뽑은 아주 주관적인 리스트입니다. 다른 디비 아파트 단지도 좋은 환경으로 인해 주거 쾌적도가 높다고 생각하니, 어떤 편견과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Q & A Time (실제 대화 내용은 아니며,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Q&A Time을 만들었습니다.) Q : 홍콩과 디비 지역은 처음입니다. 어느 아파트가 좋을까요? A : 홍콩에 오신 걸 축하드립니다. 고객님의 우선순위에 따라서 결정하시는 게 낫습니다. Q : 아무래도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교 가는데 수월해야 하지 않을까요? A : Seabird Lane이나 Seabee Lane이 DBIS에 아주 가까워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게 수월합니다. DBIS는 초등 3학년까지는 등록된 보호자가 아이를 하교 후에 픽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G 층은 Garden이 있어서 집안에서 아이들의 뛰어놀 공간으로 좋습니다. Q : 그렇군요. 저도 학교 바로 앞인 씨버드나 씨비레인이 편할 것 같습니다. 어떤 아파트가 신축인가요? A : 이해합니다. 한국 분들은 대부분 신축을 선호하십니다. Positano가 뷰잉 리스트 중 제일 신축이고, 전망 또한 좋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각 아파트마다 단독 엘리베이터가 있고,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Positano는 제가 신경 써서 준비한 렌트 매물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바로 옆에 있는 교통도 좋은 위치입니다. Chianti 또한 한국 분들이 좋아하실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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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약속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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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홍콩의 엽기적 사건들, 그리고 흉가 피하기홍콩을 들썩이게 만든 애비 초이 살인 사건 얼마 전 발생한 엽기적 살인 사건으로 홍콩 전체가 떠들썩했다. 홍콩의 20대 여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가 살해돼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사건이다. 살해 혐의로 그녀의 전 시댁 식구들이 줄줄이 기소되었다. 피의자들은 애비의 시신을 토막낸 후 각기 다른 곳에 유기했다. 이중 일부는 경찰이 계속 수색 중인데, 머리 뼈가 요리와 함께 끓여진 탕솥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지난 한 주 우리 학원에서 한국어 수업 중 입에 계속 오르내린 화제도 이 사건이었다. 그리고 비슷한 엽기적 살인을 떠올린 홍콩의 수강생들도 있었다. 이들이 들려준 유사 범죄들은 당시 홍콩 사회를 경악하게 했다는데, 오늘 소개하려는 사건들이다. 한편 끔찍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주택은 흉가라고 하여 홍콩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 기피한다. 우리 교민들이 이주나 주택 매입 시 참고할 만하여 흉가 피하는 방법도 소개하고자 한다. 1. 헬로 키티 살인 사건 1999년 호스티스였던 당시 23세 판만이는 채무 문제로 괴한 3명에게 납치, 감금된다. 그녀는 장시간 감금되어 갖은 고문과 학대, 폭행을 당한다. 납치범들은 대변과 소변을 먹게 하였고 심한 구타를 가하여 피해자는 결국 사망에 이른다. 납치범들은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토막을 낸다. 그리고 머리를 헬로 키티의 인형 안에 꿰매어 넣는 엽기적 행각을 벌인다. 이후 이 흉악 범죄는 ‘헬로 키티 살인’이라 불렸다. 당시 일행 중 한 명인 렁승초는 2022년 출옥하였다. 하지만 10세 소녀를 성추행하여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지금은 다시 감옥에 있다. 헬로 키티 살인 사건은 2001년 ‘인두두부탕(人頭豆腐湯)’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되었다. 2. 비 오는 날의 연쇄 살인 사건 1982년 발생한 이 사건은 우리 나라를 한때 떠들석하게 만든 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 범죄와 닮아있다. 택시 기사였던 람코완은 현상을 위해 사진관에 들러 필름을 맡긴다. 직원이 필름을 현상하던 중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사진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사람의 사지를 분해하는 과정이 찍혀 있던 것이었다. 그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였고 이를 통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피의자가 살해한 여성은 모두 4명이었는데 범죄 수법은 동일했다. 전선으로 목을 졸라 죽인 후 시신을 강간한 다음 분해하였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40장의 사진을 발견하였다. 그 중에는 시신을 강간하는 장면과 사지를 토막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는 감상용으로 사진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비 오는 날의 살인 사건’으로 불리게 된 사연은 범행들이 비가 내리는 심야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람코완은 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 3. 콘힐 시신 실종 사건 우리 학원에서 한국어를 수강 중인 로사 씨는 콘힐에 거주하고 있다. 홍콩섬 동부 타이쿠싱 인근에 위치한 콘힐은 홍콩 10대 주택 중 하나이다. 우리 교민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콘힐 살해 사건은 로사 씨를 통해 알게 되었다. 발생 시점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마킷치는 딸에게 남편을 살해했다고 실토한다. 그러나 그녀의 딸은 아빠의 시신이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들이 시신을 찾아 나선 것은 그로부터 몇 개월 후, 딸의 숙부가 신고를 하게 되면서이다. 그러나 시체는 끝내 종적을 감추었다. 이는 홍콩 최초의 시신 행방불명 살인 사건으로 기록된다. 아내의 살해 동기는 남편의 외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다른 세 명과 결탁하여 남편을 살해하였고 시신을 묶어 솥에 넣는다. 그리고 피가 모두 흘러 나간 후 시신을 토막내 쓰레기장에 유기하였다. 경찰은 끝내 남편의 시체를 찾지 못했고 주택에서의 혈흔 검사 등을 진행했지만 증거 확보에 실패하였다. 결국 범행 당사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이 마무리되었다. 마킷치는 옥살이 대신 정신 이상 판정을 받아 평생 정신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흉가 피하는 방법 로사 씨에 따르면 콘힐 사건이 발생된 집과 아파트 한 동 전체는 흉가로 간주되어 지금도 집값이 낮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이렇게 끔찍한 사건사고가 일어난 주택은 흉가로 분류되어 낮은 시세로 거래되고 있다. 그럼 흉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첫째, 인터넷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검색을 해 보면 흉가 목록을 올려 놓은 웹사이트들이 있다. 예를 들어 ‘홍콩부동산망’에서 ‘www.hkea.com.hk/UHousesServ’로 들어가면 홍콩의 흉가들이 나열되어 있다. 하나 아주 정확하다고 보기는 힘들어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둘째, 은행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모기지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홍콩의 은행권은 흉가 목록을 내부 자료로 갖고 있다. 은행에서 내린 시세 평가가 너무 낮거나 평가 자체를 거부한다면 흉가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들을 정상적인 거래 목록에 올려 놓은 은행들도 없지는 않다. 대신 흉가는 위아래층의 주변 시세도 낮춰 놓았기 때문에 해당 주택들의 경우 은행에서는 높은 이자율이나 적은 대출금을 적용한다. 셋째, 부동산 업체에 물어 보는 방법이다. 부동산대리감독관리국은 중개인이 매입자에게 물건이 흉가인지 여부를 알려줘야 하는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매입자는 구입하려는 주택에서 자살이나 살인 사건이 있었는지를 중개인에게 물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참고 자료: 홍콩수요저널: ‘홍콩 28세 모델 엽기적 토막 살인 사건’ https://www.hksooyo.com /bbs/ board.php?bo_table=news&wr_id=34080 https://www.i-cable.com/有線生活/54714/香港奇案-回顧7大恐怖凶案-兇徒出獄近況-有人/ https://www.hk01.com/電影/871946/蔡天鳳案-香港10大奇案逐個數-康怡花園烹夫案-屍體仍未尋獲 https://www.edigest.hk/樓市/如何識別-凶宅-香港凶宅-查冊-方法-凶宅網-民間智慧-1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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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3-15 (수)◆ 중국이 오늘 15일부터 외국인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함. 하이난 무비자 입국, 상하이 크루즈 무비자 입국, 홍콩 및 마카오 지역 외국인 단체의 광둥성 무비자 입경 등. ◆ 5개 버스 회사가 입법회에 가격 인상 신청. KMB는 9.5%, Long Win 버스는 8.5%, 란타우 버스 회사는 9.8%의 가격 인상을 신청했으며 시티버스는 모든 일일 노선 요금에 2홍콩달러 추가안 제시. ◆ 홍콩항공은 4월 7일부터 주 4회 홍콩-후쿠오카 직항편 개설 발표. 또 4월 17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섬-상하이 홍차오 노선 주 5회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 ◆ 친즈와 여행사 회장은 고속철 운행 재개 후 여행사 매출이 약 50% 증가했으며 현재 운행 횟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운행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 ◆ 마카오는 14일부터 홍콩에서 마카오로 입국하는 사람은 (지난 7일간 대만이나 외국 방문이력이 없으면) 건강코드나 핵산 무감염 보고서 제출없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본토로 갈 수 있게 완화. ◆ MTR 요금 조정 메커니즘 및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MTR 요금 조정 계산 결과는 2.3%로 추산. 2019년부터 연기된 요금인상 폭을 더하면 최소 2.8% 인상 예상 가능. ◆ MTR 사고가 빈발하면서, 사고에 따른 벌금과 수익환급액이 올해 2억6550만 홍콩달러 기록. 이 금액은 승차시 3% 요금 할인 및 6월 요금 조정시 승객에게 환급 예정. 최소 6개월 더 유지될 듯. ◆ 홍콩 국제 용선 경주가 4년 만에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빅토리아 하버에서 다시 개최될 것이라고 관광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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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홍콩서 대규모 오징어올림픽 성황리 개최홍콩인 100명이 참가한 대규모 오징어올림픽이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마침 홍콩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되고 생활체육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열려 참가자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 삼아 작년 가을 11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다. 홍콩한국문화원(이영호 원장)가 주최하고 홍콩한인체육회(신용훈 회장)가 주관하여 홍콩인들을 초청해 한류 문화를 재미있고 즐겁게 전파하는 목적으로 준비했었다. 그러나 서울 이태원 10.29 참사가 갑자기 발생하고 한국 정부가 긴급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연기됐다. 행사에 참가한 홍콩인들은 5인이 한 팀이 되어 총 20개 팀이 참여했다. 모집 공고를 온라인에 알리자 마자 하루만에 정원을 넘어섰고 300명이 넘게 지원했다. 대회를 준비해온 홍콩한인체육회 스탭들은 적절한 인원으로 추스려냈고, 일정이 연기되면서 이탈하는 사람들도 쉽게 충원할 수 있었다. 12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홍콩섬 완차이 사우던 스타디움(Southorn Stadium 修頓場館) 실내체육관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달고나게임,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한국 전통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벗고 주최측이 준비한 오징어올림픽 유니폼을 착용했다. 스탭들은 드라마 속 경비원들을 연상시키는 붉은 유니폼을 착용해 긴장감을 더했다. 첫번째 게임은 100명의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였다. 드라마 속 대형 인형 대신 가로세로 2미터짜리 영희 얼굴을 현수막으로 붙여서 웃음을 더했다. 사회자 한승희 체육회 부회장이 드라마속 '영희' 역할을 했다. 참가자들이 웃음기 없이 너무나 진지하게 참여하자 사회자들이 웃음을 유발하며 긴장을 풀게 했다. 이어진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역시 최선을 다하며 드라마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가 이어갔다. 사회자가 각 게임마다 승자에게 다양한 기념품과 인형을 나눠주면서 승부의 경쟁심이 고조됐다. 1위를 차지한 수퍼패밀리팀은 상금 5,000홍콩달러를 받았으며, 2위팀은 상금 2,000홍콩달러, 3위팀은 1,000홍콩달러가 수여됐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본지 수요저널이 행사 준비 및 미디어 업무를 총괄했으며 서라벌(구룡) 한국식당, 신세계한국식품, 이가치킨, 한국헤어 등이 후원했다. 주홍콩총영사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관광공사, 홍콩100트레블, 한형제횟집, ㄷㅍㅁㅅ 등 주요 한인 업체들도 물심양면 대회를 지원했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예상보다 뜨거운 호응에 깜짝 놀랐다. 한국 문화를 더욱 재밌고 즐겁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총 지휘한 신용훈 체육회장은 "코로나19가 지나가고 즐거운 올림픽으로 생활체육이 회복되어 정말 기쁘다. 한국과 홍콩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문화 행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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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일부터 관광비자 발급 재개중국이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단했던 외국인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4일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외국 주재 중국 비자 발급 기관은 외국인의 모든 중국 입국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은 이어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들은 15일부터 관광비자의 심사 및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하이난 무비자 입국, 상하이 크루즈 무비자 입국, 홍콩 및 마카오 지역 외국인 단체의 광둥성 무비자 입경, 아세안 관광단체의 광시 구이린 무비자 입국 정책의 효력이 회복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사관은 "2020년 3월 28일 전에 발급된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비자는 효력이 회복돼 정상적으로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올해 초까지 '방역 만리장성'을 쌓다시피 했던 중국은 사업과 관련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등으로 외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을 제한했고, 최근까지 관광비자는 발급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외국발 입국자 격리 조치 등을 없앤 중국이 외국 관광객까지 받아들이는 것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세웠던 대외 장벽을 완전히 치우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에는 경제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중국이 자국 내 관광 산업 진흥을 고려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앞서 리창 중국 신임 총리는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달성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정상화는 이런 조치의 하나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월부터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점진적으로 허용키로 했으며, 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와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폐지한 바 있다. 다만 중국은 지난 10일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15일부터 가능한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 + 호텔'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나라 40개국을 추가했는데, 한국을 포함하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달 6일에도 태국·인도네시아 등 20국에 대해 자국민 단체 여행을 허용하면서 한국을 쏙 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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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3-14 (화)◆ 작년 퉁청에서 시범 시행한 신호등 단속시스템의 프라이버시 영향 평가를 완료했으며 2028년 말까지 홍콩의 적절한 교차로에 설치할 계획. 얼굴인식 또는 번호판 인식 기능은 없다고 교통국이 밝힘. ◆ HSBC는 홍콩으로 이주하거나 홍콩 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있는 해외 고객은 모바일 장치를 통해 10분 이내에 홍콩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발표. ◆ 요식업협회 웡가워 회장은 이번 소비상품권 배포가 요식업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 2번의 배포 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 3월부터 요식업 비수기가 시작되어 여행 증가하고 소비력 감소 전망. ◆ 시진핑 국가주석은 홍콩·마카오·대만 부분에서 일국양제와 홍콩인이 홍콩을 통제하는 방침을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하고, 홍콩·마카오 특구의 경제발전, 민생개선, 국가발전 전반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 ◆ 리창 중국 총리는 중앙정부가 홍콩과 마카오의 독특한 장점과 위상을 중시한다면서 홍콩과 마카오가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홍콩과 마카오의 역할과 위상이 약화되지 않고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 ◆ 홍콩여성연맹 조사결과, 응답자 76%가 출산의지가 없다고 답했으며 주요 원인은 돈 부족, 주택 부족, 장시간 노동이라고 답변. 나빠진 경기와 높은 부동산 영향. ◆ 중문대 의대 연구결과, 근시가 없는 4~9세 어린이에게 2년 동안 매일 밤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을 주입하면 근시 발병률을 46.4%까지 효과적으로 감소한다고 주장. ◆ 식품안전센터는 수입 참깨 소스 제품(CeresOranics Hulled Tahini)이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판매 및 식용 중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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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임 시진핑 "홍콩 일국양제 실천 견실히 추진해야"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실천을 견실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회의 폐막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강국 건설의 추진은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 번영·안정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港人治港), 마카오인에 의한 마카오 통치(澳人治澳), 고도자치(高度自治) 방침을 전면적으로 확고하고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를 통치하고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며 민생을 개선할 것"이라며 두 지역이 국가 발전 계획에 더 잘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중국은 1984년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을 통해 홍콩이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로도 2047년까지 50년 동안 고도의 자치와 함께 기존 체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일국양제에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 등 서방과 홍콩 민주 진영 등은 이미 일국양제가 무너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중국이 홍콩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한 후 '홍콩의 중국화' 작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시 주석과 중국 지도부는 일국양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리창 중국 신임 국무원 총리도 전인대 폐막식 직후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앙 정부는 전면적으로 확고하고 정확하게 일국양제 원칙을 실천할 것이며 홍콩과 마카오가 경제 발전, 민생 개선, 국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가의 전체 발전에 통합되도록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어 "홍콩과 마카오의 경제 발전은 다양한 요인으로 최근 몇년간 일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이는 발전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어려움일 뿐"이라며 "금융, 무역, 운송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은 강해지고 굳건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강력한 지원과 함께 홍콩과 마카오의 위상과 역할은 더 강해질 뿐 약해지지 않을 것이며 홍콩과 마카오의 미래는 분명히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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