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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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5-31 (토)✅ 홍콩 정부는 6월 30일 시행될 1만명 인력 유치위한 새로운 취업비자를 발표. 심각한 인력 부족에 직면한 8개 주요 직종: 간호사, 항공기 정비사, IT전문가, 엘레레이터 에스컬레이터 기술자, 전기 기술자 등. 연령제한 35세에서 40세 이하로 상향 조정. ✅ 중국은 금요일 홍콩에 국제중재기구를 설립하는 협약에 서명. 베이징은 이 협약이 국제사법재판소와 동등한 수준이고 홍콩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 ✅ 홍콩 보건센터는 홍콩의 코로나19 활동이 정점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려면 한두 달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 ✅ 홍콩 정부는 현 회계연도(2025-2026)의 첫 달에 189억 홍콩달러의 재정 적자를 보고. 4월 한 달 동안 정부 지출이 634억 홍콩달러, 수입이 385억 홍콩달러 기록. ✅ 홍콩 민간주택 가격이 지난달 8년 반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고 수요일에 공식 발표. 4월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35% 상승했지만, 1년 전보다 7.7% 하락. ✅ 크리스 탕 보안장관은 홍콩 전체 마약 사건 수가 약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4개월 동안 스페이스 오일 마약과 관련된 범죄가 10배나 급증했다고 경고.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금요일 밤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중국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3-1 승리를 거둠. ✅ 목요일 저녁, 군통선(Kwun Tong Line) MTR 열차의 창문이 갑자기 깨져 승객들이 깜짝 놀랐지만 부상자는 없었음.. 파손된 객차의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네티즌들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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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취업시장 먹구름…무역전쟁 악재에 대졸자 1천200만명 쏟아져심각한 청년 취업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중국에서 올여름 1천200만여 명의 대학 졸업생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노동시장 상황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채용이 더 감소하면서 중국 본토와 홍콩 청년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중국의 4월 도시지역 16∼24세(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은 15.8%로 전달(16.5%)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올여름에는 역대 최대인 1천222만 명의 신규 졸업생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실업률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여름이 졸업 시즌이다. 중국 북부지역의 한 명문대학에서 해양공학을 전공한 대학원생인 오원차오는 "좋은 기업이나 권위 있는 연구소에 취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많은 석사 과정 학생들이 박사 진학, 공무원 시험 응시, 유학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중문대에서 마케팅 전공 석사학위를 받은 제스로 천은 지난해부터 중국 인터넷과 소비재 회사에 수십통의 이력서를 보냈으나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 결국 졸업을 미뤘다. 그는 "일용 소비재들이 더는 잘 팔리지 않는 것 같다"면서 "사람들이 소비에 대해 신중해지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중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로 여겨지는 국유은행들도 올해 신입 채용을 대폭 축소했다. 중국 농업은행은 올해 4천53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1만4천557명) 대비 68.9%가 줄어든 수준이다. 중국 공상은행은 4천506명(전년 대비 47% 감소), 건설은행은 3천567명(전년 대비 34.8% 감소)를 올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중국 전문가 왕단은 "공공부문도 확실히 몸을 사리고 있으며, 지금 중국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한 취업난이 아니라 일자리의 질 자체가 하락하는 문제"라면서 "소프트웨어와 산업 디자인 등 일부 첨단 분야를 제외하면 고소득 업종에서는 채용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금융, IT, 심지어 공학 전공자들조차 취업을 못 해 대학원 진학이나 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90일간 유예된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가 40∼65%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경우, 최대 700만개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치솟기 시작해 내수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현재까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공공정책 컨설팅업체 안바운드의 애널리스트 천리는 "올여름 취업 시장은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안 좋을 것"이라며 "졸업생 대부분이 인공지능(AI)에 의해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전통산업에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청년들의 생활 수준이 하락할 수 있고, 이는 불안감과 우울증 증가, 가족 갈등 심화, 사회 안전성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1990년∼2000년대에 겪은 최악의 취업난을 중국도 경제구조 전환에 따라 겪게 되는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일본의 고용시장은 인구 감소와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로 최근 들어 개선됐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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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수산물 수입 재개 절차 합의…日 "韓에도 요구할 것"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절차에 양국 정부가 합의했다. 30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과 중국 세관당국은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관련 수입 재개 절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국 측은 조만간 수출입에 필요한 일본 업체의 시설 등록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등록 대상은 오염수 방류 전부터 수입 규제 대상 지역인 후쿠시마현, 니가타현 등 10개 광역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37개 도도부현(광역 지자체)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어민 단체는 "큰 진전"이라며 환영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대중 수산물 수출 재개에 큰 고비"라며 수출 재개 시점은 "예단해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도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28일 중국은 약속에 응해(應約·상대방의 요청에 응했다는 의미) 베이징에서 일본과 일본 수산품 안전 문제에 관해 새로운 기술 교류를 했고, 실질적 진전을 얻었다"며 "올해 들어 양국은 여러 차례 기술 교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작년 9월 중국이 추가적인 국제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확인할 경우 점진적으로 수입을 재개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국 간 핵심 현안 중 하나였던 중국의 수산물 금수 조치가 해결로 가닥을 잡으면서 역시 수입 금지를 해온 한국 관련 상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홍콩,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해서도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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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주도 분쟁조정기구 홍콩에 설립 "글로벌사우스 발언권 높이자"중국이 주도하는 국제 분쟁 조정 기구인 '국제중재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ation·IOMed)가 30일 홍콩에서 설립됐다. 로이터·AP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에서 열린 IOMed 설립 협약식에서 중국을 비롯한 32개국이 서명했다. 서명국에는 알제리, 벨라루스, 세르비아, 쿠바, 베네수엘라, 콩고, 케냐,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들이 포함됐다. 이 중 대다수가 아프리카 국가이고 여러 국가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IOMed는 국가와 국가, 국가와 개인, 민간 국제기구 등 사이의 분쟁을 조정하는 국제기구로 설립됐다. 홍콩에 본부를 두며 이르면 올해 말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IOMed 설립은 최근 수년 사이 중재외교 보폭을 넓혀온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자기구를 통해 영향력을 키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IOMed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사법재판소(ICJ)나 국제 상설중재재판소(PCA)와 동등한 위상을 지니기를 바라고 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이날 서명식에서 "중국은 그동안 대화와 협상으로 각국이 갈등을 해결하도록 중국의 지혜를 제공해 왔다"면서 "IOMed의 탄생은 '네가 이기면 내가 진다'는 제로섬 사고방식을 뛰어넘어 국제분쟁의 우호적 해결을 촉진하고 더 조화로운 국제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주임은 이어 "자주적이고 유연하고,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조정 규칙과 메커니즘을 수립"해 "국제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공정하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국제 거버넌스에서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중국은 또한 IOMed 설립으로 홍콩을 '글로벌 중재의 수도'로 육성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모범사례로 내세우겠다는 계획이다. 홍콩에 정부 간 국제기구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2022부터 약 20개국과 5차례에 걸친 집중 협상 끝에 IOMed가 설립됐다면서 홍콩이 "우호적이고 유연하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중재 서비스 제공을 지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 법률·분쟁 해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2020년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 사법 시스템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상황에서 IOMed 설립으로 국제 비즈니스 중심으로서의 명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IOMed를 통해 자국 관련 국제 분쟁을 더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 의도도 감지된다. 앞서 2016년 국제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광범위한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부정하는 판결을 했지만,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영유권을 고집하며 필리핀 등 인근 국가와 마찰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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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PDF 2025년 5월 28일자 (25-21-14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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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한국식당] 60년동안 이어온 한국의 맛과 멋 -오늘도 아리랑에서~아리랑(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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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족발] 침사추이점, 코즈웨이베이점-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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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5-30 (금)✅ 드래곤보트 축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이민국은 약 320만 명의 승객이 주말 휴가를 위해 홍콩을 통과할 것으로 추산. 육로로 273만명 통과 예상.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년 만에 홍콩을 방문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미지근.. 금요일에 열리는 홍콩 선발팀과의 친선 경기 티켓 약 1만 장이 아직 팔리지 않은 상태임. 맨유의 부진한 시즌 성적 불만탓.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경기는 맨유 유니폼을 비롯한 관련 상품 판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현지 소매업체들은 이번 시즌 유니폼 수요가 20~30% 감소했다고 전해.. ✅ 보건부가 유방암 검진 시범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를 시작함에 따라, 유방암 위험이 높은 35세에서 74세 사이의 여성은 6월 10일부터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음.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운영하는 홍콩섬, 구룡, 신계 지역의 7개 장소. ✅ 존 리 행정장관은 입법회 질의응답 세션에서 올해 1분기에 영국, 호주,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본토, 대만 등에서 650명의 인플루언서를 초대하여, 홍콩 홍보 위해 강력히 지원하고 있다고 발언. ✅ 존 리 행정장관은 북부 대도시 개발에 대해 여전히 "불안"하다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업계에 촉구. ✅ 왕이 외교부장은 목요일 오후 홍콩에 도착하여 오늘 열리는 국제중재기구 설립 협약 서명식에 참석 예정. 국제중재기구 설립으로 홍콩의 세계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 홍콩 신분증을 소지한 60세 베트남 남성이 목요일 새벽 몽콕에서 경찰이 운행하는 개인 차량에 치여 사망. 프린스 에드워드 로드 웨스트 교차로 근처의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건넜다고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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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5-29 (목)✅ 입법부는 3차 심의를 거쳐 항공 여객 출국세(개정)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에 따라 10월부터 승객 1인당 세금이 120홍콩달러에서 200홍콩달러로 인상될 예정. ✅ UBS는 중미 무역 갈등 완화와 금융 시장 활성화를 이유로 올해 홍콩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상향 조정. ✅ 금융 서비스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조사에 따르면, 홍콩 기업의 절반 가량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광고 및 마케팅 홍보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 ✅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 없는 상해 휴가로 사용한 병가 일수가 2023년에는 120만 일, 2024년에는 110만 일에 달했는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결근이 여전히 만연했던 2022년에 기록된 90만 일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임. 케네스 폭 입법의원은 공무원의 병가 남용 우려 제기. ✅ 정부는 토요일 31일 타이람 터널 운영을 인수하면 즉시 통행료 인하를 시행할 예정이며, 시스템 통행을 위해 터널이 2시간 동안 폐쇄됨. 개인 차량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혼잡 시간대에 HK$45, 일반 시간대에는 HK$30, 비혼잡 시간대에는 HK$18을 부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HK$18 부과. ✅ "홍콩 차량 북행 여행" 제도에 참여하는 신청자는 여행 예약에 대한 예정된 시간대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질 경우 입국 거부, 예약 자격 정지 또는 심지어 면허 취소된다고 경고.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목요일 밤 홍콩에 도착해 3일간의 방문을 진행하며, 중요한 국제 행사에 참석하고 존 리 행정장관과 만찬을 가질 예정. ✅ 노동복지부 장관인 크리스 썬은 정부가 올해 식품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의 권리와 혜택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률 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 ✅ 결혼식 장식 회사 "PS 웨딩 & 이벤트 데코레이션"가 예상치 못하게 문을 닫으면서 100쌍 이상의 커플이 곤경에 처했고, 이로 인해 100만 홍콩달러가 넘는 손실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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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2025년 홍콩 선물 및 기념품 전시회’ 참관기(1)전시회 개요 ‘2025 홍콩 선물 및 기념품 전시회(2025 Hong Kong Gifts & Premium Fair, 이하 2025 HKGPF)’가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 까지 총 4일간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HKCEC)에서 개최됐다. HKGPF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선물용품 전문 전시회 중의 하나로,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선물용품, 라이프스타일 선물용품,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진 선물용품 등을 바이어에게 선보이는 행사라 할 수 있다. 1986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HKGPF는 다양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에 맞춘 테마별 전시 공간을 기획해 바이어들의 변화하는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왔다. HKGPF는 4월 말에 개최되는 HKTDC의 7개 주요 전시회 시리즈의 하나로 일종의 Show in Show 개념으로 진행됐다. 해당 전시회 시리즈의 경우 선물용품 외에도 가정용품(houseware), 패션, 라이선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소비재 등 여러 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도모했다. 2025년은 HKGPF가 40회째 맞이하는 뜻깊은 한 해로서, 이를 기념해 올해의 선물용품 전시회의 테마는 ‘Celebrating Four Decades of Wonder’로 선정됐다. 이러한 테마 아래 올해 선물용품 전시회에서는 그간의 역사와 시대 변화에 맞춰 변모해 온 흐름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빈티지 제품을 통해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첨단 기술이 결합된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선물용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회 현장 스케치 2025 HKGPF에는 25개 국가 및 지역으로부터 3570개의 기업이 참가업체로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의 1995개 참가 기업 수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중국 본토, 대만, 한국, 인도를 포함한 12개의 국가관이 마련됐으며, 전시면적은 총 5만 ㎡에 달했다. 전시회 주최기관인 HKTDC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31개 국가및 지역에서 약 3만 6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시회는 총 4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됐으며, 전시장 별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Hall 1에는 HKGPF의 대표적인 두 개의 전시 구역이 마련됐다. ‘Deluxe Gift Ideas’ Zone에서는 뛰어난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선물이 전시됐으며, 대표적인 품목군으로는 가죽 카드 홀더, 주얼리, 유리 제품 등이 포함됐다. ‘Hall of Fine Designs’ Zone에서는 홍콩의 Red A와 Camel Vacuum Flask, 일본의 YASHICA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뛰어난 작품을 소개하며, 글로벌한 디자인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코너가마련됐다. 또한, 홍콩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미니 전시 시리즈 중 하나인 ‘DesignInspire In Motion Branding and Design’ Zone도 함께 마련됐다. 이 구역에서는 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 디지털 아트, 창의적인 사진 및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통해 홍콩 디자인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Hall 3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에코 가방, 대나무 데스크 트레이, 생분해성 스크럽 스펀지 등 친환경 선물용품을 전시하는 ‘Green Living’ Zone이 마련됐다. 또한, 온도 조절 스마트 머그컵, 스마트 목마사지기, 휴대용 열전사 프린터 등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소개하는 ‘Tech Gifts’ Zone도 포함됐다. 이 홀에는 다양한 국가관이 마련됐으며, 특히 한국관도 위치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한국관에는 KOTRA 홍보부스를 포함 총 6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5개의 참가 업체가 창의적인 고품질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한국관이 운영되고 KOTRA 단독(과거에는 무역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운영)으로 운영돼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시회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Grand Hall에서는 장식용 선물, 명절 상품, 장난감 및 유아용 제품, 여행용품 및 가방 등 세 가지 주요 유형의 제품을 선보이는 소형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난징(南京), 산시(陝西), 양저우(揚州) 등 중국 본토의 여러 도시별 전시관도 포함돼 중국 내 다양한 지역의 최신 선물용 아이템들이 소개됐다. Hall 5에서는 광고 및 기업용 선물, 문구류를 전시하는 부스들이 운영됐다. 특히 Hong Kong Smart Design Awards 2025의 수상작을 최초로 공개하며, 홍콩 브랜드의 창의성을 강조했다. 많은 수상작은 홍콩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고 있었으며, 특히 에그 타르트 침대, 접이식 마작 테이블 세트 등 홍콩 특유의 디자인 제품을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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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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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코로나 재유행최근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21일 SCMP에 따르면 홍콩에선 지난 한 달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에 달했으며, 소아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대륙에서도 3월에 비해 4월 감염자 수가 급증하였는데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인구 이동과 접촉이 증가하면서 전파 속도가 빨라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에서 오랫동안 백신 접종을 강제하였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나서 회복된 경력이 있어 면역력이 있으니 예전같이 치명적인 유행은 없을 것이라 전망합니다. 험난했던 코로나 판데믹을 지나 이미 전세계가 코로나와 공존하는 뉴노멀 시대를 선언한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특성상 변이가 쉽게 일어나며, 감염되고 나면 아직도 독감의 일종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을 수는 있습니다. 이 시기에 맞추어 다시금 코로나에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코로나 증상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에 비해 고통스러운 증상을 일으킵니다. 사람에 따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심한 몸살, 근육통 등으로 며칠간 앓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위장관에 반응하여 심한 복통이나 설사 등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대개 평소 감기와는 다른 반응을 스스로 감지하게 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약사 본인도 수년 전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하루 4끼 이상 고기 반찬을 채워먹으며 운동했지만, 코로나에 걸리니 입맛이 없어 하루 3끼 미음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허리 근육통이 너무 심해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화장실을 가는 것도 힘겨웠습니다. 코로나에 쓰는 약물 코로나에 걸렸더라도 사용하는 약물은 일반적으로 감기 증상을 줄여주는 증상완화제를 쓰게 됩니다. 해열제, 진통제, 기침약, 가래약, 콧물약 등을 사용합니다. 2차 세균 감염이 있다면 항생제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의료진에 판단에 따라 병원에서는 코로나에 직접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ritonavir, molnupinavir 등을 처방해 주기도 합니다. 해당 약물들은 반드시 병의원 진료를 통해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예방이 최우선 감기든 코로나든 안 걸리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특히나 본인 또는 같이 사는 가족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기저질환이 있다면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파가 밀집한 출퇴근 교통수단 등 위험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늘 알코올 소독제를 지참하며 호흡기와 손 위생을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면역 보조 영양제 섭취는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질환에 걸리더라도 좀더 수월하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영양제 1. 비타민C :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면역 세포가 감염에 대응할 때 생성하는 활성산소를 중화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며, 다른 항산화제의 재활성화를 돕습니다. 또한 면역세포에 고농도로 축적되어 병원체 사멸과 면역 반응의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2. 비타민D : 최근 비타민D는 칼슘 흡수 및 뼈 건강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기능, 항암효과, 우울증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D는 과도한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호흡기 질환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아연 : 아연은 각종 세포의 기본 활성에 필수적입니다. 또한 항산화제로 작용해 세포손상과 염증을 줄이고, 면역 세포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4. 프로폴리스 : 프로폴리스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페놀화합물이 풍부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합니다. 이는 감기, 기관지염, 구내염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손상을 줄이고, 간 및 심장 보호 효과도 보고되어 면역 체계 전반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5.유산균 : 평소 장이 좋지 않은 경우는 유산균 섭취를 통해 장 건강을 끌어올리면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유산균은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내 환경을 개선, 장벽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면역 체계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장 점막에서 IgA 항체를 증가시켜 병원균의 침입을 막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홍콩약사 #코로나 #면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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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현 목사의 생명의말씀] 핑계의 자리를 떠나십시오우리는 살면서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어떤 사람은 새로운 일이 주어질 때, “네” 하고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주어진 일마다 핑계댑니다. 그런 사람은 주어진 기회도 놓칩니다.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러분 주위에도 혹시 그런 사람이 있지는 않습니까? 핑계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봤습니다. “잘못한 일에 대하여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구차한 변명” 구약성경의 창세기 3:10에 인류 첫 핑계가 등장합니다.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셨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이 질문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냐?”라는 뜻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벗었기에 두려워서 숨었습니다”입니다. 이것은 핑계요, 변명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처음부터 벗고 있었지만 부끄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2:25은 일부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성경은, 핑계는 죄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5:1-9에는 38년 동안 아픈 사람을 고쳐주시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베데스다’라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의 뜻은 ‘은혜의 집’ 입니다. 어떤 병이든 낫게 하는 연못이었기 때문입니다. 연못의 물이 가끔 움직일 때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천사가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이 움직일 때 누구든, 먼저 들어가면 어떤 병이든 낫는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못 주위에 많은 환자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이 소문이 진짜였을까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것이 인용된 소문임을 표시합니다. 실제로 낫는 것이 아니라, 그런 소문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먼저 물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몇 가지 조건을 생각해봅니다. 1) 스스로 움직일 정도로 덜 아픈 사람 2) 연못 바로 옆, 좋은 자리를 잡고 내어주지 않을만한 권세나 배경이 있는 사람 3) 물이 움직일 때, 옮겨줄 수 있는 도우미를 많이, 상시 고용할 수 있는 사람이겠죠. “은혜의 집”이라는 “베데스다”는 이름은 그럴듯해도, 돈과 권력과 어느 정도의 건강을 가진 사람이 병 나을 확률이 높은 장소였습니다. 진짜 은혜가 아니지요. 예수님은 이 현장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38년 동안 낫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환자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여러분이 이 질문을 들었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네!”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상한 답을 합니다. “예수님, 저를 연못에 넣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가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먼저 갑니다.” 그는 자신이 낫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핑계를 댑니다. 우리는 왜 핑계를 댈까요? 개인적으로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1) 자기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 2)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주하고 싶어서 3) 미래가 어떤지 그리지 않아서 이 환자는 “낫기 원하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오랜 시간, 여러번 실망하고 절망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떤 일을 하다 실패하고 실망하면 두려움에 빠집니다. 그것이 반복되고 오래되면 자기 방어기제가 작동합니다. 탓과 변명으로 자신을 변호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취직을 못하는 건,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회사들의 무능함 때문이야’, ‘내가 결혼하지 못하는 건, 우리집 배경이 좋지 않아서야’, ‘내가 지금 이 모습인 건, 부모님이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아서야’ 등 여러 핑계를 댑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요5:8) 그의 변명은 길었지만, 예수님은 듣지 않으십니다. 그저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그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일어났을 때, 그의 병이 나았습니다. 38년이나 된 길고 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의외로 쉽게 해결됩니다. 길게 핑계 댈 필요 없습니다. 일어나 걸어가면 됩니다. 우리는 여러 핑계를 대며 변화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움직이고 행동하면 생각보다 훨씬 쉽게 문제가 해결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걱정만 하기보다는, 일어나서 움직이면 새 일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원리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 가운데도 핑계를 대며 스스로 합리화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한 일은 의외로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돕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예수님의 원리를 경험해보시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홍콩에 살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하며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을 예수님과 저와 우리교회 성도들이 함께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이번 한 주도 주님의 은혜와 도움이 임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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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5년 아무거나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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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선전이 처음이세요? 저랑 함께 떠나요~ (1)홍콩인들과 교민들의 놀이터가 선전 노동절과 부처님오신날의 징검다리 연휴가 끝난 후 우리 학원의 중국어 수업 시간. 수강생들에게 휴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봤다. 다소 놀랄만한 대답이 돌아왔는데, 반 5명 중 4명이 선전을 다녀왔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방문지다. 다녀온 곳이 모두 다 달랐던 것이다. 이제 홍콩 현지인들 및 교민들에게 선전행은 대세가 되었다. 교민 채팅방의 내용들을 봐도 이에 대한 문의 및 경험 공유가 부쩍 많아졌다. 물론 예전에도 홍콩-선전을 왕래하는 이들의 수는 적지 않았다. 그러나 고속철이 뚫리며 시간적 거리가 더욱 가까워졌다. 최근 선전의 발전 또한 눈부시다. 한국인들에게는 중국 방문 무비자 혜택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선전행을 더욱 부채질했다. 필자가 처음 홍콩에 달을 디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선전’하면 불안한 치안이 먼저 떠올랐다. 하나 이제는 선전이 홍콩보다 더 안전하다는 말이 들릴 정도다.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세계적 물가 수준의 홍콩에 비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다. 특히 식당의 경우는 홍콩의 반값 수준이다. 이에 비해 서비스는 몸에 확 와닿을 정도로 친절하다. 이러니 홍콩인들과 교민들은 주말이 되면 북상(北上)하게 되었고, 홍콩의 식당 및 상점들은 울상이다. 위에서 언급한 우리 학원의 입문반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어반 수업 때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화제는 선전 여행이다. 하나 중국어를 가르치는 필자의 경우 마지막으로 선전을 다녀온 것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먼 과거사가 되었다. 주재원 시절에는 거의 매일 간 적도 있을 정도의 익숙한 선전이었는데, 학원을 운영하며 다닐 일이 없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주말, 선전에 출장을 다녀오기로 결심하였다. 남들이 놀러 가는 코스를 나는 현지 시찰의 성격으로 둘러보고 오자는 것이었다. 고속철로 15분, 엎어지면 코닿는 선전 가는 길은 고속철, 올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구룡역에 도착한 후 엘리멘트 쇼핑몰로 연결되어 있는 서구룡 고속철 역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구룡역에서 출발하여 다다르는 선전의 역은 두 곳이다. 푸티엔역과 선전북역이다. 푸티엔역은 선전을 대표하는 중심가이고 선전북역은 말 그대로 선전의 북쪽 지역이다. 터미널에 도착하면 길게 늘어선 창구의 위편에 중국 각지로 연결되는 목적지 및 운행 시간 전광판이 펼쳐져 있다. 왼쪽 전광판 및 그 아래 창구는 장거리 노선, 오른쪽은 단거리 노선이다. 전광판에 나열된 도시 이름들을 보니 순간 가벼운 흥분이 일렁거렸다. 베이징, 충칭, 상하이, 쿤밍, 난징, 시아먼.. 중국의 대표적 도시와 수많은 관광지까지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다. 비자도 없으니, 한국의 KTX를 타고 국내 여행 다녀오듯 말이다. 홍콩에서 2400km거리의 그 먼 베이징까지도 8~10시간이면 다다른다. 작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선전행 운행 시간을 확인했다. 푸티엔역으로 가는 표는 2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선전북역은 한 시간 후 운행되는 열차편이 있었다. 나는 선전북역으로 가서 택시를 탄 후 바로 푸티엔에 가기로 결정했다. 옥토퍼스로 81달러를 지불한 후 표 한 장을 구입했다. 원하는 시간에 가고자 한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난주 칼럼에서 고속철로 중국 전역을 여행하는 남광우 씨 가족에 대한 인터뷰를 게재하였다. 남씨는 트립닷컴이나 앱 Railway12306을 이용해 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입출국 수속은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서구룡역에서 출국 수속은 물론 중국 입국 수속까지 이루어지니 편리하다. 출국 수속 후 짐 검사를 거쳐 바로 입국 수속으로 연결된다. 이때 입국 카드를 써서 여권과 함께 제시한다. 외국인은 오른쪽에 가서 줄을 선다. 입국 카드도 그곳에 있다. 이후 고속철은 예정 시간인 11:15에 정확히 출발하였다. 기차는 그로부터 불과 15분 후 나를 선전북역에 내려놓았다. 15분이면 우리 학원이 위치한 노스포인트에서 구룡의 침사추이에 가는 시간보다 가깝다! 나와서 바로 우측에 위치한 버스터미널 건물 내부를 통과하였다. 택시 승차장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손님들은 없었고 택시는 길게 대기 중이었다. 선전을 포함한 중국에서는 이제 현금이 많이 쓰이지 않는다. 주로 알리페이나 위챗을 이용한 휴대전화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나는 선전에 가기 전 홍콩에서 알리페이를 내려 받았다. 그리고 홍콩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연동시켰다. 알리페이 설치 시 여권으로 신분 인증을 하는 절차도 거쳤다. 택시를 탄 후 혹시 몰라 기사에게 현금도 받는지 물어보았다. 받기는 하는데 잔돈이 없단다. 일단 출발~ 택시는 거의 20분 소요되어 내가 가고자 하는 푸티엔의 대형 쇼핑몰 코코파크에 도착했다. 택시비 미터기에 RMB45이 찍혔다. 택시 기사는 코팅된 QR코드판을 내밀었다. 앞쪽에는 알리페이, 뒤쪽에는 위챗 QR코드이다. 나는 휴대전화의 알리페이 왼쪽 상단에 있는 스캔 버튼을 누른 후 스캔하였다. 그러자 택시비 금액 입력창으로 전환되었다. 금액 ‘45’를 입력하니 다음 단계로 홍콩의 인터넷뱅킹 6자리 비밀번호 입력창이 뜬다. 비밀번호를 누르면 결제 성공! 택시에서 내리자 앞에 떡하니 들어선 코코파크가 시야에 들어온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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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한식전문 - 침사추이점, 센트럴점, 툰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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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 최고령 99세 홍태임 권사 백수연 감사예배 가져지난 24일 토요일 홍콩 한인 역사상 최고령 생일 잔치가 열렸다. 올해 백수연(白壽宴)을 맞은 홍태임 권사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99세를 맞은 홍태임 권사는 홍콩우리교회 박봉철 장로의 모친으로 슬하에 3남 2녀의 자녀들을 두고 있다. 오전 11시 홍콩우리교회 본당에서 '홍태임 권사 백수감사예배'가 열렸다. 가족 측은 어머님의 건강과 마음이 편하시도록 가까운 교회 사람들만 초청해 축하 자리를 열였다고 양해 인사를 전했다. 1부 예배는 서현 목사님의 인도로 진행되어 김정순 권사가 축복기도를 전했다. 가족들과 지인들은 홍태임 권사가 한 평생 가족 중심, 교회 중심, 성도 중심으로 살아오신 것을 회상하며 기쁨과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에서 박봉철 장로는 어릴 적 어려운 가정에서도 새벽기도를 나가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직접 보며 본인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새벽기도를 나가 지금에 이르렀다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태임 권사는 휠체어를 의지해 다소 불편한 몸이었지만 성도들에게 지금까지 이런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전했다. 가족들은 참석자들과 축하 지인들을 모두 한참 식당으로 초대해 연회를 이어갔다. 한편, 박봉철 장로(72세, 캔자스 모디피케이션 센터 회장)은 홍태임 권사의 셋째이자 차남이다. 박 장로는 대한항공 홍콩지점 화물업무 주재원으로 근무하다 어머니께서 홍콩에 더 살고 싶다는 말씀을 듣고 퇴직을 결심했고, 코차이나 물류 그룹을 1994년에 설립해 성장 발전시킨 입지전 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작년 박봉철 장로는 항공기 개조 전문 기업인 캔자스 모디피케이션 센터를 인수해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에어프리미아, 하이에어 등 국내 항공사에도 큰 손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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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한국문화원,‘K-Food Master Chef in Hong Kong 2025’ 한식경연대회 성료한국의 ‘장’과 ‘한우’를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 홍콩 시민들 큰 호응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은 지난 24일(토), 홍콩 International Culinary Institute에서 열린 ‘K-Food Master Chef in Hong Kong 2025’ 한식 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인 ‘장’(간장, 된장, 고추장)과 ‘한우’를 주재료로 활용한 요리 경연으로, 홍콩 시민들과 한국 음식문화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월, 한국의 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 식재료를 홍콩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고, 한국과 홍콩 간의 문화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특히, 문화원은 한우 총수출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홍콩의 전략적 중요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와 협력하여, 한우를 필수 재료로 지정함으로써 경연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에게 고품질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였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인은 일반인, 대학생, 전문셰프 등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엄정한 평가와 치열한 경쟁 끝에 광동식 튀김면에 세 가지 장과 참기름을 첨가한 소스, 그리고 한우를 접목한 요리를 선보인 오웬 라우(Owen Lau) 씨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요리 강사이자 SNS 요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Lau씨는, “지금까지 많은 힘이 되어주신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광동 요리에 한식 재료를 더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며 “그 의미 있는 요리로 우승까지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0홍콩달러(약 90만 원)와 한우 세트, 그리고 10월 한국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의 아마추어 셰프대회 본선에 홍콩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외에도 김치와 토마토에 간장과 고추장 그리고 쌀식초를 섞어 만든 소스를 활용한 채끝살 스테이크 요리와 사골 곰탕에 한우와 고추장을 넣어 만든 탕위안(광동식 디저트 요리)을 선보인 2등과 3등 수상자에게도 각각 4,000홍콩달러(약 70만 원)와 3,000홍콩달러(약 50만원)의 상금과 한우 세트가 주어졌다. 대회 당일 약 1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심사가 진행되는 사이에는 관람객을 위해 한우 시식회도 함께 진행되어 현지인들이 한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최재원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한식 경연대회는 미식의 도시인 홍콩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식’을 매개로 홍콩 시민들과 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밝히며, “한국의 우수한 식재료를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현지인들이 한식의 다채로운 맛과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홍콩 간의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홍콩 내에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현지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월 2회 문화원 내 설치된 한식 조리실에서 한식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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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 청년들을 위한 금융권 맞춤형 채용상담회 개최주홍콩총영사관은 코트라 홍콩무역관과 함께 지난 23일(금) 콘래드 홍콩 호텔(7층 Chatham Room)에서 금융권 맞춤형 채용상담회를 개최했다. 주홍콩총영사관 측은 그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홍콩 취업을 지원해왔지만 이번 행사와 같이 구직자가입사를 희망하는 기관과 현장에서 직접 1:1로 채용상담 및 면접을 하는 방식의 ‘맞춤형’ 행사를 개최한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증권, 우리글로벌, 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IBK기업은행,KDB Asia, NH농협은행, Bank of America, CICC, CreditAgricole, Goldman Sachs, Natixis 등 총 12개 금융기관이 참여하였고, 홍콩 소재 주요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본토에서도 상담을 신청하여 참여하는 등 열띤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금번 행사는 입사관련 일반적인 내용의 상담뿐만 아니라, 즉시 채용 수요가 있는 금융기관의 경우 심층 면접이 이루어지는 등 내용 면에서도 알찼다는 것이 참여 금융기관 및구직자들의 전반적인 평가다. 주홍콩총영사관은 금번 금융권 맞춤형 채용상담회에 참여한 금융기관과 구직자들의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보다내실 있는 취업지원 행사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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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 제2터미널 9월 부분 개장 예정홍콩국제공항의 새로운 제2터미널은 올해 9월 단계적 운영을 시작하고, 9월 23일에 버스 대기실을 오픈한 후 내년 3월 초에 전체 출국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항 당국이 발표했다. 129억 홍콩달러 규모의 재건축은 공항의 3개 활주로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승객 수가 팬데믹 이후 계속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홍콩 공항 관리국 최고경영자 비비안 청가페이는 터미널이 기술적으로는 준비되었지만 최적의 조건을 기다리고 있으며, 전체 출발 홀은 설날 교통 성수기 이후, 부활절 이전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비안 청은 올해 공항 이용객이 6,300만~6,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제2터미널이 개장하는 내년에는 7,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 개통 단계에서는 승객이 여전히 자동화된 열차를 타고 터미널 1 게이트로 이동해야 하지만, 터미널 2 내에 있는 새로운 탑승 게이트는 2026년 후반에서 2027년 초 사이에 개통될 예정이다. 비비안 청은 HK Express, Greater Bay Airlines, Hong Kong Airlines 등 일본, 태국, 중국 본토 등으로 가는 지역 노선을 운항하는 10~20개 항공사가 내년 3월부터 터미널 1에서 체크인 업무를 점차적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비안 청은 확장된 터미널에는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와 기타 청소년 대상 서비스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건설될 버스 정류장에는 현재 터미널 1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투어 버스, 국경을 넘나드는 버스, 호텔 셔틀을 위한 41개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출발 홀이 개장하기 전에 당국은 주민들이 새로운 시설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제한이 없는 구역에서 대중 달리기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비비안 청은 공항이 연간 승객 1억 2천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홍콩이 아시아 항공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리의 성장은 단순히 국내 여행객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확장된 항공 노선과 운항 횟수를 통해 대만 지역의 환승 승객을 더 많이 유치하는 데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주행차가 연말까지 시범 운행을 시작하여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통해 공항 도시와 홍콩 항구 간 승객을 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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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행정장관, 정관오 노선 운행 사고 후 MTR 개선 요구존리 행정장관은 지난주 발생한 MTR 정관오선 고장을 "심각한" 것으로 규정하고 철도 운영사 MTR 측의 시스템 관리 및 비상 대응 역량을 즉각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촉구했다. 27일 화요일 행정회의에 앞서 연설한 행정장관은 올해 발생한 세 건의 MTR 사고, 특히 지난 목요일에 5시간 이상 운행이 중단된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장시간의 운행 중단으로 인해 MTR 공사의 비상 상황 처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철도 운영사 MTR에 네 가지 핵심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네트워크 관리, 유지보수 절차, 장비 현대화, 기술 구현, 그리고 지속적인 위험 평가 메커니즘 구축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 전반의 평가를 촉구했다. 둘째, 사고 보고 시스템, 대국민 소통 전략, 전담 대응팀, 인력 자원, 그리고 정기적인 훈련을 포함한 비상 대응 프로토콜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운행 중단 시 비상 대책을 강화하고, 더욱 엄격한 시스템 테스트, 포괄적인 백업 계획, 승객 중심 커뮤니케이션 개선을 요구해 통근자들의 불편을 줄이도록 운영자에게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교통부, 교통물류국, 전기기계서비스부에 인프라 업그레이드, 유지관리 프로그램, 기술 발전, 직원 교육 이니셔티브를 포함하는 MTR의 5개년 개선 계획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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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드래곤보트축제 관광객 320만 명 유치 준비홍콩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이어지는 드래곤보트 축제 연휴 동안 약 320만 명의 승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행객 수의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화요일에 에릭 찬곽기(Eric Chan Kwok-ki) 정무사장(총리격)이 방문객 유입에 대한 준비를 조정하기 위해 부처 간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러한 예측이 발표됐다. 이민국 예측에 따르면, 약 273만 명의 국경 검문소 통과가 육로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토요일 31일에는 약 57만 명의 출국이 이루어져 가장 많은 출국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요일 6월 1일에는 약 54만 건의 입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본토 방문객만 해도 3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해상, 육로, 공항을 통틀어 3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축제에 비해 일일 평균 16% 증가한 수치이다. 여행산업청과 관광업계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약 340개의 인바운드 관광단체가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이다. 도시 전역의 주요 관광 명소들은 예상되는 방문객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 인파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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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매업체 3COINS, 홍콩 코즈웨이 베이 매장으로 첫 진출300엔(약 HK$16)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실용적인 품목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소매 체인 3COINS가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에 유포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매장은 현재 하이산 플레이스에서 공사 중이며, 7월 오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매장은 채용 플랫폼에 판매 직원을 위한 구인 공고도 게시했는데, 구체적으로 해당 매장을 "일본 브랜드 3COINS의 홍콩 라이선스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일본 현지 매장보다 가격이 상당히 높을 수 있으며, 이는 홍콩 소비자들에게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일본을 자주 방문할 수 없는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로운 매장이 매력적이고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1994년에 설립된 3COINS는 가정용품, 의류, 디지털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저가 제품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 덕분에 개인 사용과 선물용으로 모두 적합한 상품으로, 다이소 등 전통적인 100엔숍과 차별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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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역대급 코카인 사건으로 두 남성에게 최소 20년 형 선고홍콩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코카인 사건에서 두 청년이 각각 최대 22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2021년에 약 7억 5천만 홍콩달러에 해당하는 537kg 이상의 마약을 압수했다. 피고인 넬슨 리충만(29세)과 루크 유힌(23세)은 코카인 저장소를 관리하고 배달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들은 이전에 마약 밀매 및 거래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27일 화요일 고등법원에서 판결을 내린 윌슨 찬 카순 판사는 이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양형 기준에 따라 30kg 이상의 마약 밀매는 최대 3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찬 판사는 리가 502kg의 코카인을 불법 거래한 혐의로 징역 33년을 선고받았고, 유힌은 35kg의 코카인을 거래하여 징역 30년 3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판사는 또한 마약 밀매 공모에 사용된 다량의 코카인을 고려하여 각각 34년과 31년의 형량을 선고 기준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유죄를 인정한 두 피고인은 형량의 3분의 1 감형을 받았으며, 형량은 동시에 집행될 예정이다. 리는 22년 8개월, 유힌은 20년 8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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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5-28 (수)✅ 정부는 홍콩의 급속히 성장하는 노령 인구의 지출을 늘리기 위해 시행되는 30가지 대책 발표. 노인 식사 할인과 특별히 고안된 소프트밀, 노인 친화적 제품 인증, 기업의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 노인 거주자를 위한 재정 보호 개선도 포함. ✅ 홍콩에 본부를 두게될 국제중재기구(IOM)는 상당한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분쟁 해결에 있어 이 도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존 리 행정장관 발언. 그는 국제중재기구의 지위를 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와 상설중재재판소와 동일시. ✅ 미국 정부가 하버드 대학교의 외국인 학생 입학을 차단하려는 시도하자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고 유치 의사 밝혀. ✅ 화요일 밤, 슈홍역 근처의 파열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긴급 수리 작업으로 인해 툰먼 북부 지역에 대규모 물 공급 중단이 발생. 오늘 아침부터 부분적으로 복구 중. ✅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문국은 오늘 오후부터 목요일까지 폭우와 뇌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 금요일 소나기, 토요일 강풍 예상. ✅ 관광위원회 란타우섬 옹핑 명소인 위즈덤 패스(Wisdom Path)가 다음 주 목요일(6월 5일)부터 보수 공사를 위해 임시 폐쇄된다고 발표. ✅ 홍콩 최대 규모의 코카인 사건으로 두 청년이 각각 22년 8개월, 20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음. 경찰은 2021년에 약 7억 5천만 홍콩 달러 상당의 537kg이 넘는 마약 압수. ✅ 영국의 다국적 자동차 유통업체인 인치케이프는 홍콩에서 전기 자동차 혁명이 본격화되어 도시 내 보급률이 높아졌다고 발표. 3월 현재 홍콩에 등록된 차량의 12.9%가 전기 자동차였으며, 2024년 말 현재 개인 신차 판매량의 11%가 전기 자동차였음. ✅ 패스트푸드 체인점 페어우드는 시장 어려움 속에서 3월말 기준 순이익이 최대 30% 감소.. 주로 현지 주민들의 해외 지출 추세, 지속적인 경기 침체, 홍콩과 중국 본토 모두의 낮은 소비자 심리, 심화된 가격 경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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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토서 홍콩·마카오 기업 영화 제작사 설립 허용중국이 홍콩과 마카오 기업들에 본토 내 영화 제작사 설립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영화국은 전날 '홍콩·마카오 서비스 제공자의 영화제작 투자업무 관리규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바로 시행에 들어간 이 규정은 자격을 갖춘 홍콩과 마카오의 투자자가 중국의 외국인 투자법 등에 따라 본토에 투자해 영화제작사를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홍콩·마카오 기업들은 또한 본토에서 리드 프로듀서로 영화 프로젝트 등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장편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가상현실 등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국가영화국은 "이 규정은 본토와 홍콩·마카오의 영화 협력 교류를 심화하고 홍콩·마카오 기업들이 본토에서 영화 제작사를 설립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영화 시장인 중국은 경제 둔화와 장편영화 수 감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경쟁 등으로 작년 한 해 영화 흥행수입이 전년 대비 22.6% 감소했다. 중국에서 영화업계 매출은 내수 경기의 주요 가늠자 중 하나다. 올해 들어서는 중앙·지방 당국의 춘제(설) 연휴 영화 티켓 구매 보조금 지급과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2'의 흥행 등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는 또한 미중 무역전쟁 속에 내수 부양을 위해 올해를 '중국영화 소비의 해'로 정하고 보조금 지원과 할인 등 영화관람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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