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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의 창] 국회서 재외선거 개선 토론회…우편·전자투표 방안 모색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외선거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외국민의 실질적 참정권 보장을 위한 우편·전자투표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토론회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직전 대선에서 투표가 가능한 18세 이상의 재외선거권자는 197만4천375명으로 이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이는 20만5천268명으로 투표율은 10.4%에 불과했다. 이는 재외선거가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전 세계 118개국에 223개 투표소를 운영해온 탓이다. 대선과 총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국민 유권자는 거주국에서 한국 공관이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때로는 비행기를 타고 오거나 자동차로 10시간 이상을 운전해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것과 달리 현지에서는 평일이라 생업을 포기하고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점도 투표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4년 총선에서 실시된 재외선거에서 이 같은 불편함이 터져 나오자 동포사회는 지속해서 우편 또는 전자투표 도입을 촉구해왔다. 특히 최근 대륙별 한인회연합회와 세계한인총연합회 등 한인 단체들은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신성한 권리인 참정권이 낡은 제도와 거리상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며 개선 요구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선거 관련 단체 및 유권자 등이 참석하며 동포사회 단체 및 관계자 등은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윤종빈 정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유성진 이화여대 스크랜튼 학부 교수와 문은영 건국대 시민정치연구소 연구교수가 각각 '주요 OECD 국가의 재외선거 우편투표 운영과 현황 사례', '에스토니아 사례를 통해 본 재외선거에 전자투표 도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패널 토론에는 강호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팀장, 이정진 국회 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가한다. 김경협 청장은 "참정권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므로 재외국민이 주권자로서 불편 없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재외선거의 실질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협약) -
홍콩, 내부자거래 수사로 증권사·헤지펀드 압수수색…8명 체포홍콩 규제당국이 내부자 거래와 부패 사건 수사로 주요 증권사와 헤지펀드를 압수수색하고 관계자 8명을 체포했다. 13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싱가포르 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홍콩 반부패 수사 기구인 염정공서(廉政公署·ICAC)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증권사 2곳과 헤지펀드 1곳이 연루된 내부자 거래·부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염정공서와 증권선물위원회는 공동수사를 통해 금융기업 고위 임원 등의 뇌물수수·내부자 거래 의혹을 수사 중이며, 그 일환으로 10∼11일 관련 기업 사무실과 개인 자택 등 총 14곳을 압수수색하고 임원과 중개인 등 총 8명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해당 기업과 체포된 개인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소식통들은 씨티증권의 홍콩 자회사와 중국 주요 증권사인 궈타이쥔안 인터네셔널 홀딩스, 헤지펀드인 인피니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조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궈타이쥔안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염정공서·증권선물위원회가 자사 홍콩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직원 1명을 구금했다고 확인했다. 씨티증권도 전날 공시에서 두 기관이 자회사 홍콩 사무실 수색해 일부 문서를 압수하고 직원 1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일부 정권사 고위 임원이 헤지펀드 측으로부터 400만홍콩달러(약 8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고 홍콩증시 상장사들의 주식배정 관련 비공개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헤지펀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공매도에 나서 3억1천500만홍콩달러(59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블룸버그와 연합조보는 이번 사건이 2017년 이후 홍콩 반부패·증권규제 당국이 진행한 최대 규모 금융권 단속이라고 전했다. 당시에는 당국이 8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기업 임원 3명을 체포했다. 이번 내부자 거래 단속은 최근 홍콩의 기업공개(IPO) 시장 활황과 맞물려 이뤄졌다. 지난해 홍콩증시에서는 전년도 대비 68% 증가한 119개 기업의 IPO가 진행됐다. IPO 조달 금액은 2천858억 홍콩달러(약 54조원)로 225% 급증하며 2019년 이후 6년만에 글로벌 1위 자리를 되찾았다. IPO 시장 확대로 증권사들의 상장 주관 업무 등 관련 거래도 크게 늘어난 가운데 홍콩 규제당국은 부실한 IPO 신청서를 제출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당국은 최근에는 헤지펀드인 세간티캐피털매니지먼트의 내부자거래 의혹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 금융업계 전문가인 윌슨 찬 홍콩성시대 겸임교수는 "당국의 이번 공동수사는 홍콩이 주식배정이나 신규상장과 관련해 내부자 거래를 비롯한 부정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SCMP에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
수요저널 E-Book 2026년 3월 11일자 (26-10-1515호) -
홍콩뉴스 2026-3-14 (토) 홍콩수요저널✅ 경쟁위, 유가 폭등 속 주요 정유회사들과 회담 홍콩 경쟁위원회는 금요일 주요 석유 회사 대표들과 만나 유가 상승 속에서 차량 연료 가격 및 관련 할인에 대한 투명성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홍콩의 연료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홍콩 내 5대 정유 회사의 휘발유 소매 가격은 현재 리터당 30홍콩달러를 넘어섰다. 가격 변동에 대응하여 경쟁위원회는 칼텍스, 에쏘,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 주요 연료 공급업체 대표들과 회의를 열어 최근 홍콩 내 연료 가격 변동 상황을 더 잘 파악했다. 위원회는 또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내 차량 연료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 조례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감독기관은 정유 회사들에게 휘발유 가격과 할인 등 관련 프로모션 정보의 투명성을 높여 운전자와 소비자들이 가격 구조를 더 잘 이해하고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그레이터 베이 항공, 유류할증료를 거의 두 배로 인상 그레이터 베이 항공(Greater Bay Airlines)은 금요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때문에 3월 18일부터 중국 본토 이외 지역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를 거의 두 배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몰디브행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는 284홍콩달러에서 541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기타 모든 목적지행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는 142홍콩달러에서 290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중국 본토를 오가는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는 변동 없이 유지된다. 그레이터 베이 항공은 유가 변동에 따라 기존 규정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 3월 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 골드만삭스는 금요일, 이란 전쟁과 중동 에너지 기반 시설 피해, 호르무즈 해협의 혼란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지속됨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이 3월 평균 배럴당 100달러 이상, 4월에는 85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렌트유 선물은 현재 배럴당 100.1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약 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요일에는 가격이 배럴당 119.50달러까지 치솟아 2022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 가격이 연말에 점차 하락하여 배럴당 70달러 초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는 더 높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연말에는 더 높은 수준으로 마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티웨이항공, 3월 29일부터 홍콩 노선 스케줄 전면 개편 티웨이항공(T'way Air)이 오는 3월 29일부터 홍콩-인천 노선의 운항 시간을 기존 야간 시간대에서 주간 시간대로 변경하고, 부산 노선의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노선 재편에 나선다. 가장 큰 변화는 홍콩-인천 노선의 주간 시간대 전환이다. 기존 야간에 출발하던 일정에서 벗어나, 홍콩 출발 시간은 오후 1시 15분으로 조정되며 인천 국제공항에는 오후 6시 5분에 도착한다. 한국에서 홍콩으로 오는 항공편은 인천에서 오전 8시 45분에 출발해 홍콩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에어버스 A330-300 중대형 기종이 매일 투입된다. 이 기종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12석과 넓은 기내 공간을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으로 구성되어 승객들에게 더욱 안락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김해)-홍콩 노선의 스케줄도 새롭게 바뀐다. 기존 아침 출발 위주였던 일정에서 저녁 시간대로 변경되어 직장인 등 심야 시간대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부산 출발 시간은 저녁 9시 50분이며 홍콩 도착 시간은 밤 12시 15분이다. 홍콩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새벽 1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행된다. 부산-홍콩 노선은 보잉 B737-800 기종(이코노미 189석)으로 매일 운행되어 영남권 승객들의 홍콩 방문을 지원한다. ✅ 일요일 자전거 행사로 구룡 신계 교통 통제 경찰은 수천 명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올해 'Cycle for Millions' 행사에 참가함에 따라 일요일 새벽에 구룡과 신계 서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요일 오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경주 코스는 칭샤 고속도로, 남완 터널, 팅카우 다리, 스톤커터스 다리의 주요 구간이 포함된다. 약 4,000명의 사이클리스트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행사 당일 오전 1시부터 도로 통제가 단계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향을 받는 구간은 팅까우 다리를 경유하여 구룡 방향으로 향하는 칭롱 고속도로와 라이치콕과 란타우 연결로 사이의 칭샤 고속도로 양방향이다. 칭롱 고속도로 타이람 터널 출구 부근 구룡 방면에서도 교통 통제가 시행되어 팅카우대교 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툰문로 진입로를 이용해 구룡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 또한 팅카우대교 진입이 금지된다. 한편, 칭마대교에서 란타우 연결로를 통해 구룡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이글스 네스트 터널에서 구룡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은 칭샤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없다. ✅ 홍콩, 새로운 1차 의료 네트워크 만성 질환 관리 제도 통합 홍콩 보건의료위원회는 지역사회 기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만성 질환 관리 사업을 통합한 새로운 1차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즉시 운영에 들어가는 이 네트워크는 초기 5년간 약 70만 명의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정부의 만성질환 공동관리 시범 사업과 B형 간염 공동관리 사업을 통합하여 점진적으로 더 많은 만성질환과 추가 의료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흔한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위해 2023년 만성질환 공동관리 시범 사업을 처음 도입했다. 보건 당국은 이 사업이 시행 이후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말 현재 시범 사업에 21만 3천 명이 등록하여 목표인 20만 명을 당초 계획보다 약 10개월 앞당겼다. 약 12만 3천 명의 참가자가 건강 검진을 완료했다. 당국은 이 제도가 약 9,000건의 심장 질환 발병과 약 10,000명의 사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우 비용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정부는 이 제도를 정규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 세관, 50만 달러 상당의 가짜 아동복 4,300점 압수, 부부 체포 홍콩 세관은 온라인 메시지 그룹을 통해 위조 아동복을 판매한 혐의로 한 부부를 체포했으며, 툰문에 있는 한 창고에서 약 50만 홍콩달러 상당의 위조품 4,300여 점을 압수했다. 이번 체포는 한 시민이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그룹을 통해 위조 의류가 판매되고 있다고 제보하면서 이뤄졌다. 세관에 따르면 저작권상표조사국 직원들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튄문(Tuen Mun)의 한 공업용 건물에서 위조품 보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고를 발견했다. 화요일(3월 10일) 정오경 해당 장소를 급습하여 온라인 그룹 관리자로 추정되는 30세 여성을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주로 아동복으로 추정되는 위조품 약 4,300점이 압수되었으며, 그 시가는 약 50만 홍콩달러 규모였다. 추가 조사 끝에 세관 직원들은 다음 날 튄문에서 41세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해당 여성의 남편으로, 창고를 임대하고 위조 상품 대금 수령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었다. 세관 저작권 및 상표권 일반 조사팀 대변인은 앞서 한 시민으로부터 가짜 의류가 인스턴트 메시징 그룹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세관은 이 부부가 가족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으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게시물을 올려 그룹을 홍보하고 회원을 모집한 후 메시지 그룹 내에서 위조품을 판매했다고 보고 있다. 그런 다음 택배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위조품을 배송했다. ✅ 홍콩, 의무적 아동 학대 신고 시행 후 아동 학대 의심 사례 66건 접수 홍콩의 아동학대 의무 신고법 시행 이후 2월 말까지 정부에 접수된 심각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총 66건으로, 아동 70명이 연루되었다고 크리스 선 노동복지부 장관이 밝혔다. 아동 학대 의무 신고 조례는 올해 1월 20일부터 시행됐다. 지금까지 접수된 신고 대부분이 신체적 학대와 관련된 것이었다. 순 장관은 또한 신고 건수가 사회복지 분야에서 가장 많았지만, 의료 전문가와 교사들에 의해서도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당초 법 시행 직후 신고 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관은 예상보다 순조로운 시행은 정부가 법령 발효 전에 광범위한 준비 작업을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준비 작업 덕분에 전문가들이 관련 절차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메커니즘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MTR, 비관리직 직원 임금 1.6% 인상 총 3.84%로 조정 MTR 코퍼레이션은 금요일에 대부분의 비관리직 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률이 1.6%에서 3.84%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인상률인 1.8%에서 5.4%보다 낮은 수치이다. 회사는 사업 실적 및 기타 요인에 따라 보너스가 지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MTR은 이번 급여 조정은 회사 실적, 경제 환경, 시장 상황 및 직원들의 기여도를 신중하게 고려한 후, 확립된 급여 검토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임금 조정과 관련하여 직원 대표, 노동조합 및 직원들의 의견과 요청을 경청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철도노조연합에 따르면, 성과 평가에서 3등급(기대치를 충족하는 성과)을 받은 직원들은 3.2%의 임금 인상을 받게 되며, 이는 전체 직원의 약 55%에 해당한다. -
조영득 관장, 미얀마 태권도연맹 초청으로 설 연휴 품새 수련 봉사미얀마 태권도연맹(Myanmar Taekwondo Federation)의 초청으로 YD 태권도 조영득 관장이 지난 설 기간 동안 미얀마를 방문해 국가대표 코치들과 선수들을 위한 코칭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지난 1월 미얀마 태권도연맹은 국제적 수준에 부응하고 미얀마 전국 코치와 선수들의 기술적 역량 그리고 품새 숙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홍콩에서 YD 태권도 코리아를 운영 중인 조영득 관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조영득 관장은 홍창기, 유병우 사범과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난 설 연휴인 2월 17일~18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미얀마 전국에서 모집된 지도자와 선수들 이틀 동안 품새를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20대 시절 한국 국가대표시범단으로 활동했던 조영득 관장은 오랫만에 태권도를 통해 해외 봉사를 나오면서 큰 보람과 기쁨 그리고 미얀마 사범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86명의 교육생들이 너무나도 열정적으로 배우려는 의지가 강했고 습득 능력도 뛰어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얀마 현지 도장에도 방문해 어린이와 청소년 수련생들을 지도할 때는 감동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흰띠 어린이들도 자세와 태도 실력이 검은띠 못지 않게 훌륭했다. 수련생들을 보니 가르친 사범님들의 실력과 인성이 느껴졌다면서 제자는 스승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학생이 대단하니 스승도 대단해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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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3-13 (금) 홍콩수요저널✅ 캐세이·HK익스프레스 유류비 인상… 한국 노선은 '천만다행' 홍콩의 국적기인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오는 수요일 18일부터 여객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이번 조정이 기설정된 할증료 매커니즘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 장거리 노선 할증료 1,000홍콩달러 돌파 개정된 요율에 따르면, 단거리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기존 142홍콩달러에서 290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중거리 노선은 264홍콩달러에서 541홍콩달러로, 장거리 노선은 569홍콩달러에서 1,164홍콩달러로 두 배 가까이 크게 오른다. 캐세이퍼시픽은 유류할증료 수준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항공유 가격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K익스프레스도 동참… 한국·일본 노선은 동결 저가 항공사인 HK익스프레스 역시 유류할증료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홍콩 및 중국 본토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유류할증료가 기존 140홍콩달러에서 290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주요 지역별 세부 인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 대만 - 홍콩: 570대만달러(약 140홍콩달러) → 1,170대만달러(약 288홍콩달러) 태국 - 홍콩: 570바트(약 140홍콩달러) → 1,170바트(약 287홍콩달러) 베트남 - 홍콩: 18미국달러(약 140홍콩달러) → 37.1미국달러(약 289홍콩달러) 말레이시아 - 홍콩: 80링깃(약 159홍콩달러) → 150링깃(약 298홍콩달러) 다만, 한국과 홍콩, 일본과 홍콩, 그리고 필리핀과 홍콩을 잇는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이번 인상안에서 제외되어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 ✅ 지하철보다 부동산이 효자? MTR, 순이익 줄었지만 '배당금' 사수 홍콩의 철도 운영사인 MTR 공사(MTR Corporation)는 2025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6.9% 감소한 147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말 배당금은 주당 89홍콩센트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투자 부동산의 공정가치 변동을 제외한 기본 이익(Underlying profit) 역시 4.2% 감소한 167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본업인 철도·본토 사업 부진… 부동산 개발이 실적 방어 특히 반복 사업(Recurrent businesses) 수익이 56억 홍콩달러로 21.6% 급감하며 전체 실적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는 감가상각비 증가, 홍콩 내 미상각 임대료 감면액의 일회성 상각, 그리고 중국 본토 사업의 기여도 하락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부동산 개발 수익은 111억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전체 이익의 상당 부분을 지탱했다. 매출 7.6% 감소… 본토 및 해외 철도 부문 직격탄 지난해 총 매출은 555억 홍콩달러로 7.6%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홍콩 운송 부문: 매출 236억 홍콩달러 (2.5% 증가) 본토 및 해외 철도·부동산 관리: 매출 207억 홍콩달러 (18.8% 급감) 홍콩 부동산 임대 및 관리: 매출 51억 홍콩달러 (5.8% 감소) 현지 역사 내 상업 부문: 매출 53억 홍콩달러 (전년 수준 유지) 이용객 수는 소폭 증가… 효율성 개선 노력 지난해 홍콩 내 철도 및 버스 이용객 수는 총 19억 6,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0.3% 소폭 증가했다. 감가상각 및 가변 연간 납부금(Variable annual payment) 차감 전 현지 운송 부문의 영업이익은 79억 홍콩달러로 2.7% 성장하며 소폭의 효율성 개선을 보였다. MTR 측은 국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철도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부동산 개발과 연계한 수익 구조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본토 큰손 실버층, "홍콩 브랜드라면 기꺼이 더 내겠다"… 30조 위안 실버시장 흔드는 홍콩 파워 중국 본토의 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며 이른바 '실버 경제(Silver Economy)'가 황금기를 맞이한 가운데, 본토의 노년층 소비자들이 홍콩 브랜드와 서비스에 대해 압도적인 신뢰와 지불 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실버 경제 규모는 현재 7조 위안 수준에서 오는 2035년에는 30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본토 주요 도시의 부유층 및 중산층 노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월평균 지출액은 7,000위안(약 13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 노년층의 소비력은 이를 훨씬 상회했다. 이들은 단순한 생계 유지를 넘어 개인의 행복과 제품의 품질,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홍콩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선호도다. 응답자의 61%가 지난 1년 사이 건강식품, 사치품, 미용 제품 등 홍콩 브랜드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특히 설문 대상자의 75% 이상은 홍콩의 상품과 서비스가 '정품'이며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기꺼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분야에서도 홍콩의 위상은 견고했다. 응답자의 54%가 지난 1년 동안 홍콩의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주요 이용 항목으로는 미용 및 퍼스널 케어(25%), 홍콩·마카오·대만 여행(22%), 금융 및 자산 관리 서비스(20%) 등이 꼽혔다. 향후 12개월간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로는 건강 및 웰빙 관련 서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홍콩무역발전국의 윙 추 연구 부국장은 "본토 실버 시장은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국장은 홍콩 기업들이 본토 1, 2선 도시의 고소득 노년층을 집중 공략해야 하며, 특히 노년층이 중시하는 '오프라인 매장 경험'과 '구전 마케팅'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홍콩무역발전국은 아시아 글로벌 건강 서밋(Asia Summit on Global Health) 및 홍콩 국제 의료 및 헬스케어 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Medical and Healthcare Fair) 등 주요 국제 행사에서 실버 경제 테마를 강화하여, 홍콩 기업들이 본토의 거대 실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홍콩 첫 '5개년 개발 계획' 연내 수립… 국가 발전 전략과 전격 보조 존 리 행정장관은 국가의 제15차 5개년 계획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홍콩 역사상 최초의 '5개년 개발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행정장관의 이번 발표는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회의가 제15차 5개년 계획 요강을 승인하며 막을 내린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국가 발전 틀 통합… "홍콩의 경쟁력 강화할 것" 존 리 행정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콩이 국가 발전 틀에 통합되고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중앙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제15차 5개년 계획이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을 강화하고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粵港澳大灣區) 발전을 심화하는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특구 정부를 이끌어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확언했다. 그는 자신의 지시에 따라 구성된 준비팀이 이제 수립팀으로 전환되었으며, 올해 안에 홍콩의 5개년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작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기획안 작성은 헌법 및 본토 사무국(Constitutional and Mainland Affairs Bureau)이 주도하고 각국 국장들이 전원 참여하며, 행정장관이 직접 감독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립될 계획은 '거시적이고 전략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띠며, 향후 5년간 홍콩의 발전 비전, 핵심 목표, 중점 분야 및 주요 이니셔티브를 담은 공동 행동 청사진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행정장관은 혁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인프라 분야에서 국가의 세계적인 리더십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가 산업 생태계와 통합함으로써 신흥 산업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북부 메트로폴리스 가속화 및 인재 허브 조성 아울러 정부는 '북부 메트로폴리스(Northern Metropolis, 北部都會區)' 개발을 가속화하여 홍콩이 중국의 'AI+' 행동 계획에 통합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홍콩의 기존 우위 산업들을 강화할 방침이다. 존 리 행정장관은 제15차 5개년 계획이 홍콩 내 상품 거래 생태계 및 고부가가치 공급망 서비스 센터 구축, 그리고 국제적인 고위급 인재 허브 조성을 특별히 지원하고 있다며, 홍콩을 새로운 경제 성장 엔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15만 5천 홍콩달러 떼먹으려다 쇠고랑"… 뇌물로 수수료 깎으려던 부동산 매도인들 덜미 아파트 매매 수수료 15만 5,000홍콩달러를 아끼기 위해 중개인에게 뒷돈을 건네며 유혹한 매도인들이 홍콩 염정공서(ICAC)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다. 홍콩 염정공서(ICAC)는 부동산 중개인에게 수수료 면제 대가로 3만 홍콩달러의 뇌물을 제안한 혐의로 렁키밍(Leung Kee-ming, 48세)과 체와이링(Tse Wai-ling, 34세)을 기소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현재 보석 상태인 이들은 오는 13일 서구룡 치안법원에서 본격적인 재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약속한 1% 수수료 대신 '뒷거래' 제안 사건의 발단은 렁 씨가 란타우 섬 소재의 아파트를 팔기 위해 대형 부동산 중개업체인 센타라인과 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계약 조건은 매매 성사 시 거래액의 1%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것이었다. 담당 중개인의 노력 끝에 1,550만 홍콩달러를 제시한 매수자가 나타났고, 계약대로라면 매도인은 약 15만 5,000홍콩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수료 지불이 아까웠던 두 피고인은 가계약서 작성 하루 전인 12월 23일, 중개인에게 은밀한 제안을 던졌다. 회사에 내야 할 수수료 15만 5,000달러를 면제해 주는 대가로 중개인 개인에게 3만 홍콩달러를 챙겨주겠다고 꼬드긴 것이다. 달콤한 뒷돈의 유혹이 있었지만, 해당 중개인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중개인은 사건 당일 즉시 소속 회사에 이 사실을 보고했고, 회사의 신고를 받은 염정공서(ICAC)가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들의 '꼼수'는 결국 범죄 혐의로 돌아왔다. ✅ 토콰완 도심 한복판 '비밀 주유소' 적발 홍콩 도심의 일반 상가 건물에서 무허가 불법 주유소가 운영되다 당국에 적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소방처(FSD)는 최근 도심 내 불법 연료 판매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제보를 당부했다. 홍콩 소방처는 지난 수요일 11일 저녁 7시경, 경찰로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해 토콰완(To Kwa Wan, 土瓜灣) 이풍 빌딩(Yee Fung Building) D구역의 한 점포를 급습했다.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점포 내부에는 대형 기름 탱크와 주유 건(fuel gun) 등 전문 주유 설비가 갖춰져 있었으며, 당국은 현장에서 휘발유 850리터를 전량 압수했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불법 연료를 판매한 혐의로 한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위험물 조례 및 소방 설비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특히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다수의 차량 번호가 기록된 거래 장부를 확보했다. 소방처(FSD) 관계자는 "해당 장부를 토대로 이곳에서 불법 주유를 한 차량 소유주들을 추적 중이며, 이들에 대한 추가 기소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 점포의 주인인 응(Ng) 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응 씨는 "세입자가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겠다고 해서 한 달 전 점포를 임대해 주었을 뿐"이라며 "세입자가 연락이 닿지 않아 소방처에서 나에게 직접 연락이 오기 전까지는 불법 주유소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소방처는 주거 밀집 지역 내 상가에서 대량의 휘발유를 무단 저장하고 판매하는 행위는 대형 화재 및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향후 도심 내 유사 불법 시설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쿤통 헬스장서 100만 홍콩달러 상당 롤렉스 도난 이번 주 초 홍콩 쿤통의 한 유명 헬스장 사물함에서 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9천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월요일 9일 오후, 쿤통 매뉴라이프 플레이스에 위치한 '퓨어 피트니스(Pure Fitness)' 지점에서 발생했다. 도난당한 모델은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116506 모델로, 일명 ‘아이스 블루 데이토나’로 불리는 희귀 모델이다. 치밀한 범행… 현금 2만 달러 두고 시계만 챙겨 피해 남성(49세)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3시 11분경 헬스장에 도착해 남성 탈의실로 향했다. 그는 시계를 풀어 배낭 안쪽 비밀 칸에 숨긴 뒤, 가방을 사물함에 넣고 잠금장치를 확인했다. 당시 배낭 안에는 현금 약 2만 홍콩달러가 든 지갑도 함께 들어 있었다. 약 2시간 동안 운동을 마친 뒤 오후 5시 30분경 탈의실로 돌아온 그는 소지품이 뒤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배낭 속 비밀 칸에 있던 롤렉스 시계만 사라졌으며, 현금이 든 지갑은 건드리지 않은 상태였다. "비밀번호 훔쳐봤나"… 옆에 서 있던 남성 의심 피해자는 즉시 헬스장 직원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오후 6시경 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탈의실 내부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탈의실 입구 주변의 영상들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피해 남성은 사물함을 이용할 당시 자신의 뒤에 한 남성이 서 있었던 것을 기억해 냈으며, 그가 사물함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훔쳐보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시계 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이번에 도난당한 '아이스 블루 데이토나' 모델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모델로, 시장 가격이 최소 68만 홍콩달러에서 상태에 따라 100만 홍콩달러 이상을 호가한다. ✅ 2026 세계 최고의 도시 홍콩 15위 선정… 상하이 아시아 1위 영국의 도시 가이드 타임아웃(Time Out)이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의 도시(World’s Best Cities)’ 순위에서 홍콩이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상하이는 전체 2위에 오르며 아시아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1일 발표된 이번 연례 순위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해당 조사는 전 세계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의 여행 매력도와 거주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타임아웃 측은 24,000명의 현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100명 이상의 전문가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여행객에게는 흥미로운 경험을, 현지인에게는 환영받는 분위기를 제공하는 도시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멜버른, 유럽 도시 제치고 세계 1위 등극 올해 1위의 영예는 유럽 도시가 아닌 남반구 호주의 멜버른(Melbourne)에 돌아갔다. 멜버른은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포뮬러 원(F1) 호주 그랑프리, 호주식 축구 및 크리켓 등 주요 스포츠 행사의 개최지로 잘 알려져 있다. 상하이 아시아 최고 순위 2위… 서울은 9위에 이름 올려 상하이는 역사적 매력과 현대적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는 평과 함께 전체 2위에 올랐다. 다양한 지역에 카페, 레스토랑, 바가 포진해 있으며, 50개국 이상의 여행객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상하이 거주자의 88%는 외식 물가가 저렴하다고 답했으며, 90%는 커피와 영화표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느꼈다. 또한 78%는 도시 내 자전거 주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역사적 특성과 현대적 에너지가 결합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가 차지했다. 에든버러는 벚꽃 공원과 중세풍의 자갈길, 독립 부티크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특히 8월의 예술 축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외 10위권 내에는 런던과 뉴욕이 이름을 올렸으며 케이프타운, 멕시코시티, 방콕에 이어 서울이 9위, 도쿄가 10위를 기록했다. 홍콩은 전체 15위를 기록하며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의 다른 주요 대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메트로폴리스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 논란 끝 '본선행 열차' 탑승! 홍콩 남녀 축구, 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확정 홍콩 남녀 축구 대표팀이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Aichi-Nagoya)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공식 획득했다. 홍콩축구협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양 팀의 참가 승인을 최종 확인받았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홍콩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어제 OCA로부터 홍콩 남녀 대표팀의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가 승인되었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대표팀은 계획된 일정대로 대회 준비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앞서 제기되었던 홍콩 축구의 아시안게임 출전 불투명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최근 아시안게임 참가 자격 기준이 AFC U23 아시안컵 및 AFC 여자 아시안컵 성적과 연계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자칫 홍콩 팀이 배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현지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홍콩 남자 축구팀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4강)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어, 이번 출전 확정 소식은 더욱 반갑게 다가오고 있다. 에릭 폭 홍콩축구협회 의장은 이번 OCA의 결정을 적극 환영했다. 폭 의장은 그동안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왔음을 밝히며, "남녀 팀 모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
[KIS] 중앙대, 가천대, 동국대 입학설명회 -
홍콩뉴스 2026-3-12 (목) 홍콩수요저널✅ '3배 싸게' 홍콩 운전자들, 국내 유가 폭등으로 국경을 넘어 연료 구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지만, 홍콩 운전자들에게는 국경을 넘어 중국 본토에서 주유하는 것이 여전히 훨씬 저렴하다. 비록 중국 본토에서 주유 대기 시간이 길어져도 홍콩보다 1/3 정도이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 당국이 3월 9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소매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수요가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여러 본토 도시의 운전자들이 추가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주유소로 몰려들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95옥탄(고급유)과 98옥탄(최고급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각각 0.55위안과 0.58위안 인상됐다. 샤오홍슈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는 광저우 황푸의 주유소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을 담은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는 운전자들이 유가가 더 오르기 전에 주유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운전자는 황푸의 한 주유소에서 92옥탄 휘발유가 이미 품절되어 운전자들이 더 비싼 95옥탄 휘발유로 갈아타야 했다고 전했다. 일부 주유소는 연료가 완전히 바닥났으며, 다음 날까지는 연료가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의 한 운전자는 이번 조정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상이라며, 주유소에 들어가는 데만 거의 30분이 걸린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의 유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홍콩·중국자동차협회 명예 종신 회장인 링고 리유푸이는 홍콩 운전자들이 국경 너머에서 주유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더 자주 주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휘발유 가격은 여전히 훨씬 비싸다"면서, 국경 너머의 연료 가격이 홍콩 가격의 약 3분의 1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주유를 위해 매주 국경을 넘나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호르무즈 해협 선박 침몰, 유가 4% 이상 상승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에 대한 새로운 공격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되면서, 수요일 유가는 4% 이상 상승했으며, 분석가들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상 최대 규모 석유 비축량 방출 제안이 이러한 우려를 완화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오후 1시 30분(미국 동부시간, 17시 30분 GMT) 기준 배럴당 3.88달러(4.4%) 상승한 91.6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38달러(4.1%) 상승한 86.83달러에 거래됐다. 수요일 해양 안보 및 위험 관리 업체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3척이 추가로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란과의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 지역에서 피격된 선박은 최소 14척으로 늘어났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부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좁은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이 거의 중단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수출이 차단되고 국제 유가가 2022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 툰문 지역 화물트럭 4대 디젤 연료 도난 툰문에 주차된 중형 화물차 4대의 연료가 밤새 완전히 빠진 채 발견됐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액은 약 3만 홍콩달러로 추산된다. 수요일 오전 8시경, 왕팟 거리에 주차해 둔 차량의 연료 탱크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한 운전자로부터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인근에 주차된 다른 중형 트럭 3대도 표적이 된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차량의 연료 탱크 두 곳에서 디젤 1,400리터가 도난당했고, 다른 트럭 한 대에서도 두 탱크 모두에서 1,400리터가 사라졌다. 세 번째 트럭은 오른쪽 연료 탱크에서 약 450리터의 연료가 빼돌려진 상태였고, 네 번째 차량은 연료가 완전히 빠져나간 채 오른쪽 연료 탱크 뚜껑이 열려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국은 도난당한 디젤 연료의 총 가치가 3만 홍콩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하며, 암시장에서 되팔기 위해 빼돌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절도 사건으로 분류하고 후속 조치를 위해 툰문 지역 수사팀에 이관했다. ✅ 홍콩대 북부 대규모 캠퍼스 자금마련 위해 채권발행 검토 홍콩대학교(HKU) 총장 장샹은 수요일 언론 오찬에서 북부 메트로폴리스 캠퍼스 타운(NMUT) 부지 매입을 통해 캠퍼스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홍수이큐/하춘 신개발 지역에 대학들이 새 캠퍼스를 건설할 수 있도록 세 곳의 부지를 지정하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장 총장은 홍콩대 학생 수가 지난 5년간 20% 급증하여 추가 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홍콩대 행정재정 체리 링 부총장은 홍콩대학교가 이미 해당 계획에 대한 내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녀는 정부 대출에는 이자 부담이 따를 가능성이 높으며, NMUT 캠퍼스의 규모에 따라 대학 측에서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 발행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세관, 해상에서 불법 휘발유 압수 홍콩 세관은 월요일 툰문 해역에서 실시한 검문 중 시가 약 3만 8천 홍콩달러에 달하는 불법 휘발유 약 1,260리터를 압수하고 75세 남성을 체포했다. 월요일 오후 홍콩 북서부 해역 해상 순찰 중 세관 직원들이 두 척의 삼판(소형 어선)에 의해 예인되고 있던 의심스러운 어선을 발견하고 검문했다. 세 척의 선박을 수색한 결과, 출처를 알 수 없는 약 7,600 홍콩달러 상당의 불법 연료가 발견됐다. 75세의 어선 선장은 관세 부과 대상 품목 조례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불법 휘발유의 수입, 거래, 소지, 판매 또는 구매에 관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되며, 유죄 판결 시 최대 100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세관, 불법 담배 밀매 조직 적발..4,900만 달러 상당 홍콩 세관은 비행기 승객을 이용한 불법 담배 밀수를 단속하기 위한 9일간의 작전 끝에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 담배 밀수 조직을 적발했다. 경찰은 약 4,900만 홍콩달러 상당의 불법 담배 1,090만 개비를 압수했는데, 이는 3,600만 홍콩달러의 관세 수입에 해당한다. 또한 입국 승객, 운반책, 창고 운영자 등 30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12명에게 기소장을 발부했다. 세관은 강화된 단속 이후 밀수업자들이 해상 및 육로 경로에서 항공편 승객을 이용한 소량의 담배 반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세관은 캄보디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를 경유하여 단속을 피하려는 우회 경로를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들을 검거했다. 3월 4일부터 10일 사이에 승객 관련 밀수 사건 8건을 적발하여 110만 홍콩달러 상당의 불법 담배 약 24만 개비를 압수하고 외국인 남성 8명을 체포했다. 세관 직원들은 또한 수요일(3월 11일)에 미신고 담배를 소지한 혐의로 29세에서 63세 사이의 입국 승객 10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 대부분은 현지인이 아닌 여행객이었으며, 그들의 짐에는 불법 담배만 들어 있었고 개인 소지품은 없었다. 한편, 세관 직원들은 콰이퐁, 툰문, 산틴에 있는 창고 5곳을 급습하여 약 4,600만 홍콩달러 상당의 불법 담배 1,010만 개비를 압수하고 33세에서 66세 사이의 12명을 체포했다. ✅ 홍콩 규제당국, 씨틱 홍콩 자회사 조사 착수 홍콩 증권 규제 당국이 최근 주식 매매 거래 처리와 관련하여 중국 증권사 시틱증권의 홍콩 지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이 수요일에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화요일 베이징에 본사를 둔 시틱증권의 해외 자회사인 CLSA의 홍콩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으며, 시틱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하여 홍콩 당국이 시틱증권의 현지 지사와 궈타이쥔난인터내셔널의 사무실을 급습했다고 처음 보도했다. 당국은 화요일 두 회사의 주식 자본 시장 부서를 급습하고 최소 한 명의 고위 임원을 심문하기 위해 연행했다고 발표했다. ✅ 소비자위, 메이데이 쇼 취소 관련 111건 불만 접수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카이탁 스포츠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만 밴드 메이데이의 첫 공연 취소와 관련하여 111건의 불만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위원회는 수요일 오후 5시 현재 접수된 피해액이 약 29만 6천 홍콩달러에 달하며, 개인별 최고 피해액은 8천 홍콩달러라고 밝혔다. 메이데이는 앞서 3월 24일, 25일, 27일, 28일에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후 3월 24일 첫 공연을 취소하고 데뷔 기념일인 3월 29일 공연을 추가했는데, 이는 팬들의 불만을 샀다. 접수된 불만 사항 중 42건은 홍콩 현지 소비자가 제기했고, 69건은 타 지역 소비자, 대부분 중국 본토 소비자가 제기했다. 위원회는 지역 주민들의 주요 불만 사항은 주최측이 다른 공연 티켓 구매 또는 교환에 대한 우선권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타 지역 주민들은 주최측이 여행 및 숙박 비용을 보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주말 기온 '싸늘' 다음주 다시 올라 홍콩은 오늘 뚜렷한 일교차가 예상되며, 주말에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다가 다음 주에는 점차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천문대는 건조한 북동 계절풍의 영향으로 중국 남부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며, 홍콩의 기온은 최저 17도에서 최고 24도 사이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문대의 지역 예보에 따르면, 셩수이는 더욱 큰 기온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밤에는 기온이 15도까지 떨어졌다가 낮에는 27도까지 올라 12도의 기온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요일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강력한 몬순의 영향으로 광둥성 해안 지역에 선선한 날씨가 찾아올 예정이다. 천문대의 9일 예보에 따르면 금요일과 토요일 기온은 16도에서 21도 사이로 예상되며, 일일 기온 차이는 약 5도 정도로 좁혀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몬순이 점차 누그러짐에 따라 다음 주 초부터 주중까지 이 지역의 기온이 상승하여 3월 20일경에는 약 25도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셩수이와 타쿠링 같은 북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수 있다. -
[코트라정보] 글로벌 금 거래 허브로 도약하는 홍콩 - 2편홍콩, 상하이 금거래소와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2026년 1월 26일 열린 아시안금융포럼(AFF)에서 홍콩 금융재정부(FSTB)와 상하이금거래소간 금 거래 활성화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협정에는 홍콩 정부가 100% 지분을 가진 Hong Kong Precious Metals Central Clearing Company Limited(홍콩 귀금속 중앙청산회사)*의 지배구조에 SGE가 참여하고, 물리적 인프라·시장 연계 등 두 개의 큰 축에서 공동으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Hong Kong Precious Metals Central Clearing Company Limited(홍콩 귀금속 중앙 청산회사) : 금·귀금속 중앙청산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홍콩 정부 100% 소유 공기업으로, 정부·언론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금 중앙청산 시스템은 2026년 중 시범운영(trial operations)을 시작할 예정임. 홍콩은 최근 몇 년간 금 현물 거래가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장외(OTC) 양자 결제 비중이 높아 결제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동시에 중국은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이지만, 중국 본토 금 시장(SGE)은 폐쇄적 구조로 글로벌 투자자의 직접 접근이 제한돼 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홍콩 시장 인프라 고도화 목적과 중국 정부의 글로벌 금 가격·수요 측면에서 영향력 확대라는 이 두 가지 목적이 만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홍콩은 SGE와 국제 시장을 잇는 유일한 교량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기관·투자자가 위안화 표시 금 거래와 본토 수요에 접근할 수 있는 채널로 부상하게 됐다. 상하이금거래소(Shanghai Gold Exchange, SGE)는 중국 내 유일한 국가급 금·귀금속 현물 거래소이자, 위안화(RMB) 기반 실물 금 가격과 거래를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다. 거래는 대부분 실제 인도(physical delivery)를 전제로 해 선물, 옵션, OTC 스왑 등 파생상품·계약 거래 비중이 큰 런던(LBMA), 뉴욕(COMEX) 선물시장과 달리, 중국 내 실물 수급을 직접 반영하는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25년 9월에는 홍콩 내 SGE가 인정하는 첫 해외 오프쇼어 금 보관고를 개설하며, 위안화 표시 실물 금 거래를 중국 국경 밖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상하이금거래소(SGE)가 인정하는 오프쇼어 금 보관고를 홍콩에 둔 것은, 중국 온쇼어 금 시장과 글로벌 투자 자금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교두보를 만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SGE가 인증한 홍콩 보관고에 있는 금은, 상하이금거래소의 인도·청산 시스템 안에서 '공식 인도 가능 물량'으로 취급된다. 즉, 거래소 참가자가 상하이에서 계약을 체결하고도 실제 인도 장소를 홍콩으로 선택할 수 있어, 홍콩 창고가 사실상 상하이의 해외 인도창 역할을 하는 것이며, 해외 은행·펀드·귀금속 딜러는 중국 본토에 계좌를 열지 않고도, 홍콩 보관고를 활용해서 SGE 기준·규격의 금을 보관·인수·인도할 수 있다. 시사점 상하이금거래소(SGE)의 가격·수급 체계와 홍콩의 글로벌 유동성이 결합되면서, 기존 런던·뉴욕 중심의 글로벌 금 시장에 ‘중국 본토-홍콩’을 잇는 새로운 아시아 축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상하이금거래소(SGE)가 인증한 홍콩 오프쇼어 금 저장소와 홍콩의 금융 기능*이 결합되면, 홍콩은 단순한 재수출지를 넘어 ‘금의 저장·인도·대금청산’ 기능이 통합된 아시아 핵심 금융 인프라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중국 온쇼어 금 시장(SGE)과 글로벌 투자 수요 및 가격 신호가 홍콩을 통해 투명하게 연결되면, 글로벌 금 가격과 수급 분석에서 ‘홍콩 경유 물량’ 등 홍콩 관련 지표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안화 표시 금 거래 및 청산 기능이 홍콩에서 확대될 경우, 기존의 달러 중심 금 거래 통화 구조가 다극화되고, 역외 위안화와 금을 연계한 ETF나 파생상품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 홍콩의 금 거래 금융 기능: 거래된 금의 대금 결제(통화 청산),금의 실제 이동 및 인도 기록 관리, 관련 금융 상품(ETF·선물 등)의 결제 처리 등을 의미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한국 금융기관·투자자는 홍콩을 통해 SGE 규격의 위안화 표시 실물 금에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원화–달러–위안화 간 복합 헤지 전략과 아시아 시간대 금 거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또 한국의 정련·물류·보관·핀테크 기업 등도 홍콩 금 중앙청산·보관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파생하는 시스템 구축, 리스크 관리, IT 솔루션, 특수물류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이처럼 한국은 홍콩의 금 허브 전략을 단순 참고 수준이 아니라, 제도·인프라·시장 구조 차원에서 벤치마킹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은 홍콩의 금 허브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적·평가하면서, 필요시 공동 프로젝트·정보 교류 채널을 구축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코트라정보] 글로벌 금 거래 허브로 도약하는 홍콩 - 1편홍콩이 국제 금 거래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 정책연설에서 금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상품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홍콩을 국제 금 거래센터(international gold trading centre)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던 홍콩 정부는 2026년 1월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금융포럼(AFF)에서 상하이와의 금 거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상품 거래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달러 자산 의존도 감소를 위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금, 은 등 대체 자산으로 시선을 돌리는 가운데, 홍콩은 중앙 청산 시스템 등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유동성과 신뢰성을 강화하여 국제 금 거래센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안전 자산 투자수요 확대와 홍콩의 재도약 세계금협회(WFC)의 2025년 ‘금 수요 동향 보고서(Gold demand trends)’에 따르면 2025년은 글로벌 금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한 해였다. 금 수요는 처음으로 5,000톤을 돌파했고, 금 가격은 연중 53회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평균 온스당 3,431달러(+44% y/y)를 기록했다. 그 결과 금 시장 총 가치는 전년 대비 45% 급증한 미화 5,550억 달러에 달했다. 글로벌 금 수요의 세부 요인을 분석하면 ‘투자’ 부문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고,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 또한 863톤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안전 자산 및 포트폴리오 분산 목적의 투자 수요가 지속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 가격과 미 달러(USD) 가격을 비교해 보면, 2026년 1월 26일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5,075.6달러로, 1년 전 대비 약 85% 상승한 반면, 미 달러 가격은 97.13 수준으로 약 9.51% 하락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안전자산 선호, 강한 투자 수요(ETF·골드바 매입 증가) 등이 겹치면서 금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한 반면, 달러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시사한다. 글로벌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는 최근 홍콩은 ‘금’ 자원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상품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금 거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홍콩금거래소 장탁헤이(Cheung Tak-hei) 회장은 현지 매체 Wen Wei Po와의 인터뷰에서 “홍콩 국제금거래센터 개발을 위해 홍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 중”이며, 2026년 2분기까지 금 거래를 위한 중앙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시에 홍콩 금 거래소는 홍콩 내 1000톤 규모의 금 보관 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과거 홍콩은 수십 년간 국제 금 거래 중심지 역할을 이어왔지만 지난 10년간 싱가포르와 두바이 등지로 일부 글로벌 금 거래 물량이 이동되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실물 귀금속 자산관리 컨설팅사 J. Rotbart&Co의 매니징 파트너 조슈아 로트바트(Joshua Rotbart)는 Yahoo finace 인터뷰에서 “싱가포르는 지난 12년 동안 금고 부지 제공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자국 내 금 산업을 강화해 온 반면, 홍콩의 금 시장은 2019년 중반 이후 사회적 불안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하락세를 겪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실제 싱가포르는 The Reserve, Le Freeport 등 초대형 민간 금고 시설과 함께, 은행·금고, 물류·보험·보안, 규제까지 묶은 풀패키지 자산 관리 인프라를 구축해왔고, 두바이는 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DMCC) 및 Dubai Gold & Commodities Exchange(DGCX) 등 기관을 통해 정련소, 인증, 거래소, 중앙청산, VAT 제도 등을 묶은 금 자산 관리 생태계를 만들며, 아시아·아프리카 물량을 흡수했다. 이와 대비되게 홍콩은 기존에도 홍콩국제공항 금고 등 저장 인프라는 있었지만, 저장량(Capacity)이 150톤 수준으로 제한되고, 파생상품·중앙청산 구조 등 거래 시스템 연계가 부족하여 전반적인 생태계 구축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로벌 금 수요 동향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 특히 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금의 글로벌 총 수요는 3,682.5톤으로 전년(4,363.5톤) 대비 크게 감소해 근 10년 구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후 회복 국면에 접어들며 귀금속 소비·투자 및 중앙은행 수요가 모두 강화되면서 팬데믹 이전 평균(약 4,365톤)을 크게 웃도는 확장 국면이 형성됐다. 특히 2024~2025년 기간에는 글로벌 물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 등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2025년 1~3분기 기준 금 투자 수요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중앙은행·기관의 금 보유 연간 수요 역시 2022~2024년 기간 동안 팬데믹 이전(2016~2019년) 평균(약 509톤)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하여 달러·국채 의존도 축소, 외환보유액 다변화,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준비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도 중앙은행과 ETF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 상황에서 금을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활용함에 따라 수요가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 세계 금 생산 및 수요 최대 국가 중국과 글로벌 시장 연결 역할 SPDR Gold Shares(GLD) 운용사인 State street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 보유량이 증가하며 글로벌 금 투자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했다. 세계 금협회(World Gold Council)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전 세계 금 수요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의 세계 수요 점유율은 2020년에는 APAC 지역의 점유율이 39%로 크게 감소했다가 2025년 중반부터 전세계 수요의 69% 비중을 차지하며 2010~2019년 평균 63% 비중을 크게 넘어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세계 주요 귀금속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는 글로벌 금 수요 증가의 핵심국가였다. World Gold Council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세계 금 수요 국가 중 중국은 총 591톤으로 1위, 뒤이어 인도는 462톤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금 생산량에 있어서도 세계 1위 국가다. Statista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금 생산량은 약 3,300톤으로 이 중 상위 3개 생산국은 중국, 러시아, 호주 순이었으며, 중국은 2024년 생산량 약 380톤 규모로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금 거래 중심지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0월 시정 연설(Policy Address)을 통해 홍콩을 세계적인 금 거래 중심지(International Gold Trading Centre)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금 저장 시설 확충, 인프라 개선, 금 거래 및 소유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 규제 강화 등 목표가 포함됐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본토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글로벌 금 시장에서 홍콩의 전략적 역할을 공고히 하는 것이다. Global Trade Atlas의 비통화용 금(HS 7108) 기준 세계 주요 수출입 국가 통계를 보면, 2020~2025년 누적 수출액 기준으로 홍콩은 스위스,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을 기록했다. 또 홍콩의 금 수입액은 2020년 189억 달러에서 2024년 655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해, 동 기간 인도·싱가포르 못지 않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금 투자 수요 확산과 더불어, 홍콩이 중국 본토 수요와 글로벌 공급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재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2020~2025년 기간 홍콩은 수출(1,995억 달러)과 수입(2,113억 달러) 규모가 동시에 큰 ‘양방향 허브’라는 특징이 두드러 진다. 스위스·영국이 전통적인 정련·금융 허브, 중국·인도가 대규모 최종 수요지라면, 홍콩은 그 중간에서 물리적 금과 금융 거래가 만나는 교차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23~2024년 홍콩의 금 수출입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은,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금 거래 중심지 목표에 맞게 시장 기능이 복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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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필수 어휘 300 (64)<푸통화> -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연동문<푸통화> <광동어> -
이런 뜻이었어? 영어 브랜드의 중국어 작명 사례들2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지난 칼럼에서는 영어 브랜드의 중국어 작명법 중 두 가지 유형을 소개했다. 의미 없이 영어의 발음을 최대한 살려 만들거나, 발음과는 별개로 의미를 부여하여 만든 유형이었다. 사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발음과 의미를 모두 살린 브랜드이다. 유형 3 : 발음과 의미를 살린 중국어 브랜드 이 유형의 대표적 사례로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가구가락’, 즉 코카콜라이다. 한자로 ‘可口可樂’인데 해석하면 ‘입이 즐겁다’는 뜻이다. 표준 중국어인 보통화로는 ‘커커우 컬러’로 발음된다. 지난주 칼럼에서 펩시콜라는 광동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표를 광동어 발음과 가까운 ‘백사(百事:, 광동어 발음 ‘빡시’)’로 정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하나 ‘커커우 컬러’인 중국어명과 달리, ‘허허우허럭’으로 표현되는 광동어는 발음면에서 유사성이 떨어진다. 사실 코카콜라가 중화권에 등장한 시기는 펩시콜라가 처음 홍콩에 들어온 1981년보다 훨씬 이전이었다. 홍콩은 1915년, 중국 본토(상하이)는 1927년의 일이다. 그리고 중국어 브랜드명인 가구가락(可口可樂)이 붙여진 것은 1920년대 말이다. 결국 코카콜라는 이미 중국대륙에 진출하며 표준 중국어 발음에 보다 충실하게 지어진 사례라 할 수 있다. 홍콩 시장은 대형 할인마트의 무덤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임대료는 엄청나고, 시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작으니 대형 할인마트로서는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한때 홍콩에도 이 업계 중 하나가 진출한 적이 있다. 바로 까르푸이다. 1996년에서 2000년까지의 짧은 시기였다. 까르푸의 중국어 브랜드명은 ‘家樂福’이다. ‘가정에 즐거움과 복을 안겨준다’는 뜻이다. 먹거리와 생활 용품을 제공하는 소매 유통업계로서 좋은 네이밍이라 할 수 있다. 발음해 보면 ‘찌아러푸(보통화), ‘까럭폭(광동어)’로 ‘까르푸’와 매우 유사하다. 이케아의 중국어명도 절묘하다. 일반적으로 원래의 영어 브랜드를 간판에 내거는 홍콩의 경우, 이케아는 이례적으로 영문 ‘IKEA’와 중국어 브랜드명인 ‘宜家’가 나란히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표준 중국어 발음은 ‘이지아’, 광동어는 ‘이가’이다. 여기서 ‘宜’는 적합하다, 알맞다, 어울리다’는 의미를 지닌다. 뒤에 ‘집 가(家)’가 붙었으니 ‘집에 어울리는, 집에 알맞은’의 뜻으로 해석된다. 발음도 ‘이케아’와 비슷하여 소리와 뜻을 다 잡았다. 홍콩 간판에 당당하게 ‘宜家’가 걸린 것은 중화권 사람들에게 직관적인 의미 전달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칼럼에서 우리 학원 유튜브 댓글에 달린 BMW와 벤츠 중국어 발음 문의를 언급한 바 있다. BMW는 소개했으니 이제 벤츠의 중국어 브랜드를 알아 본다. 중국대륙에서는 ‘奔驰’, 홍콩에서는 ‘平治’로 각기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奔驰’를 보통화로 읽으면 ‘뻔츠’이다. 발음이 벤츠와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奔驰’ 두 글자의 뜻도 ‘내달리다’, ‘질주하다’이니 절묘하다. 홍콩에서의 상표명인 ‘平治’는 광동어로 ‘팽지’라 발음한다. 소리의 유사성은 보통화에 비해 떨어지지만, 속도보다는 안정감과 품격에 초점을 맞춰 이에 맞는 한자를 골라 썼다. 중국대륙의 서브웨이 간판에는 ‘赛百味’라는 상표가 붙어 있다. ‘싸이바이웨이’로 읽히니 발음의 연관성을 갖췄다. 뜻은 감탄스럽다. ‘赛’가 겨루다라는 의미이므로 ‘백가지 맛을 겨루다’가 되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다양한 맛으로 먹는다는 서브웨이 본연의 특징에 이 이름보다 더 부합하는 것이 있을까 싶다. 유형 4 : 한국 기업의 중국어 네이밍은? 한국의 대기업 이름은 보면 원래 한자로 뜻을 지니고 있거나 영문 약자로 되어 있어 굳이 중국어 이름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삼성은 ‘三星’이라는 고유의 한자로 표현되며 보통화와 광동어에서 각각 ‘싼싱’과 ‘쌈생’으로 발음된다. 현대(現代)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LG, SK, CJ는 알파벳 약자인 바 부르기 쉬워 그대로 쓴다. 그런데 이와 관련, 곤란함을 겪은 업체도 있다. 동양제과의 사례이다. 자사의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 최고의 히트 상품 중 하나였다. 참고로 동양제과는 오리온이라는 브랜드도 함께 써 오다가 2003년 오리온으로 사명을 통일했다. 문제가 된 것은 ‘동양’이라는 한자 때문이다. 중국어 단어에서의 ‘東洋(동양)’은 일본을 가리킨다. 따라서 중국 진출 시 ‘동양’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好丽友(하오리요우)’라는 이름을 지어 달았다. 좋은 친구라는 의미로, 발음도 오리온과 어느정도 유사하다. 필자에게 한국 브랜드 중 최고의 중국어 네이밍 하나만 꼽으라면 ‘이마트’를 언급할 것이다. 지금은 철수하였지만, 이마트는 1997년에 입점하여 중국내 최대 26개 매장까지 확장하여 성과를 냈었다. 이마트는 중국에서 ‘易买得’라는 상표를 달았다. 해석하면 ‘쉽게 사서 얻는다’이다. 발음도 ‘이마이더’니까 ‘이마트’와의 유사성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 학원명인 ‘진솔’은 한자 브랜드 없이 영문인 ‘Jinsol’로 표기하고 있다. 한자로는 ‘眞率’이지만 중국어에는 없는 단어이다. 그럼 왜 진솔이냐고? 별 고민 없이 지었다. 다름아닌 아들 이름이 ‘진솔’인데, 진솔이가 진솔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역사도 있다. -
전쟁이 남기는 깊은 상처 - 홍콩우리교회 서 현 목사“두만강 푸른물에 / 노젓는 뱃사공을 / 볼수는 없었지만 /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 건 / 우리 아버지 레파토리 그 중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 십팔번이기 때문에 / 고향 생각 나실때면 /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 / 눈물로 지새우시던 / 내 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 죽기전에 /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 좋겠구나 라구요~ (강산에 노래 ‘라구요’ 가사 중) 저는 강산에 씨의 ‘라구요’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의 이 가사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저의 아버지와 닮았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소주를 필요로 하시지는 않고, 눈물로 지새우시지도 않았습니다. 술로 달랠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있었고, 눈물로는 표현할 수 없는 큰 슬픔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북이라고 해도 38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셨던 할아버지는, 정세가 수상함을 느끼고 38선 이남으로 가족을 데리고 내려올 준비를 하셨습니다. 7남매 중 장남인 아버지만 데리고 서울 쪽에 정착할 곳을 찾던 중,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한두 달이면 준비할 수 있겠지 생각하고 잠깐 내려오셨던 두 분은, 그 이후로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 저는 사실 잘 모릅니다. 할아버지는 제가 어릴 때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살아오신 이야기를 많이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말로 할 수 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고, 이야기를 할 수록 잊고 있던 상처가 떠오르셨을 것입니다. 이산가족찾기 방송이 시작되었을 때, 저는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도 신청하셔서 가족을 찾아보시면 어때요?” 아버지는 쓸쓸한 얼굴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찾아도 내가 뭘 도와줄 형편이 돼야지. 아마 모두 이 세상을 떠났을 거다.” 명절이 되어 사람들이 모두 고향에 가고, 서울이 텅텅 비었다는 뉴스를 보시면서 아버지는 언제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렇게 떠난 사람들, 다시 서울로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 길이 시원하고 좋네” 고향에 갈 수 없는 그리움과 부러움, 서러움을 꾹꾹 담아 던지신 한 마디였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전쟁을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란 저는 전쟁의 상처가 얼마나 깊고 오래 가는지 배웠습니다. 얼마 전, 중동에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란이 공격당했습니다. 피해를 입었으니, 보복합니다. 계속되는 보복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습니다. 사람들은 전쟁의 원인과 이유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과 분석을 합니다. 발사된 미사일을 최신 무기로 요격했다고 합니다. 드론이 공격하는 시대가 되었답니다. 인공지능이 도입된 최초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영화로 보던 폭발 장면이 현실에 일어나는 장면이 신기하다는 듯, SNS를 통해 공유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떨어지는 주식의 가격. 급등하는 유가 등 돈에 관련된 뉴스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전쟁 속,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소식은 거의 찾아보기 어럽습니다. 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불편하기에 보여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전쟁의 소식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중동 전쟁 이외에도, 세계 곳곳은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전쟁이 그친 시간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어디서든 크고 작은 전쟁이 지속되어 왔고, 지금도 계속됩니다. 대한민국도 종전이 아니라 휴전 상태지만, 우리는 마치 종전처럼 느끼며 살아갑니다.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모두가 패자일 뿐입니다. 전쟁을 하면 군인이 죽습니다. 무고한 시민이 죽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특히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약한 존재들이 먼저 위험에 노출됩니다. 살아남은 사람도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를 잃은 어머니의 울음.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 다시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 비참함 속에서 하루하루 목숨을 이어가야 하는 난민들. 이 모든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깊이 슬퍼하십니다.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전쟁이 일어나고, 왜 무고한 사람들이 생명을 잃습니까?” 하나님을 원망하며 따지는 사람들의 모습 자체가 그 이유를 답해줍니다. 전쟁과 그로 인해 무고한 사람이 생명을 잃는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 지은 이후,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그 이후에는 집단으로 전쟁하며 사람을 죽입니다. 죄가 점점 심각해집니다. 심각해지고, 그 끝은 전쟁으로 인한 대량 학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전쟁이 그칠 것을 기대하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구약성경 이사야 2장 4절입니다. 하나님이 민족들 사이에서 판가름하시고, 많은 백성들의 분쟁을 조정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칼을 조각내어 쟁기 날로 만들고, 자신들의 창을 조각내어 낫으로 만들 것입니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에게 칼을 겨누지 않고,전투 훈련도 더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이사야2:4, 새한글성경) 홍콩우리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모든 전쟁이 끝나고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그리고 더 이상 전쟁으로 생명을 잃는 사람들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모두 종교에 관계 없이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한 주도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
[홍콩경제칼럼] 호르무즈가 막힌 날, 계약서가 무기가 되었다 - 박완기 홍콩법정변호사호르무즈가 막힌 날, 계약서가 무기가 되었다 2월 28일 오전, 미국과 이스라엘은 ‘에픽 퓨리’ 작전으로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동시다발 타격했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즉각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선언했다. “호르무즈를 지나는 모든 선박을 불태우겠다.” EIA 기준으로 원유•콘덴세이트•석유제품을 합산하면 하루 약 2,000만 배럴, 원유•콘덴세이트만 집계해도 약 1,420만 배럴이 통과하는 좁은 수로가 사실상 막힌 것이다.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7%에 달하는 물량이다. “파이프라인으로 우회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론은 숫자 앞에 무너진다. UAE의 ADCOP 파이프라인은 하루 150만 배럴, 사우디의 페트롤라인은 하루 500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을 뿐이다. 이마저도 이미 사용 중인 물량을 빼면 여유 용량은 약 350만 배럴에 불과하다. 우회로는 있되, 대체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3월 6일 기준 배럴당 92.69달러까지 치솟았고 유럽 천연가스 선물(TTF)은 40% 넘게 폭등하며 €65/MWh를 돌파해 2023년 에너지 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일절 연휴를 보내고 복귀한 한국 시장은 냉혹했다. 코스피 7.24% 급락, 원•달러 환율 1,466원 돌파, 외국인 순매도 5.17조 원. 단 하루 만의 기록이다. 이틀 뒤에는 코스피가 12.06% 폭락하며 지수 산출 46년 역사상 최대 일일 하락을 기록했다. P&I 보험 클럽들은 3월 5일부터 호르무즈 통항 선박에 대한 전쟁위험 보험을 철회했고 보험료는 12배 이상 폭등했다. 선박이 항해할 능력이 있어도 보험이 없으면 어떤 항만도 입항을 허가하지 않는다. 보험 철회는 곧 항로의 소멸이다. 물리적 봉쇄가 아니라 보험의 소멸이 사실상의 봉쇄를 완성한 셈이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약 70%가 중동에서 온다. 그 중동산 원유의 95%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하지만 충격은 원유에서 끝나지 않는다. 한국은 세계 3위 LNG 수입국이며 그 수입량의 약 15%를 카타르에서 조달한다. 중동 전체로 넓히면 LNG 수입의 약 20%다. 카타르 LNG 역시 호르무즈를 경유한다. 발전소와 도시가스, 석유화학까지 에너지 공급망의 두 줄기가 동시에 같은 병목에서 막힌다. 비축유는 민간 포함 약 208일분이 있지만 계속 비축유만 사용할 수도 없다. 한국국제무역협회(KITA) 분석에 따르면 운임은 최대 80% 상승이 전망되고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이미 1,489.19포인트로 11.71% 급등했다. 유가 10% 상승 시 국내 기업 원가가 0.38% 오르고 수출이 0.39% 줄어든다는 KITA 산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분석에 운임•보험료 폭등분까지 더하면 실제 충격은 훨씬 가파르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단순한 유가 급등으로만 읽으면 본질을 놓친다. 1월 베네수엘라 마두로 생포에 이어 이란 하메네이 제거까지 미국은 중국에 에너지를 공급하던 반미 대리국 지도부를 연달아 물리적으로 타격하는 ‘참수 전략’을 노골화했다. 중국은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흡수하는 사실상의 유일한 대량 구매자다. 베네수엘라산 원유 역시 중국이 최대 수입국이다. 마두로 체포 직후 “중•러와 관계를 끊고 미국에만 석유를 팔라”는 압박이 베네수엘라에 가해진 것은 이 전략의 본질을 드러낸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한 관세 압박도 강화했다. 1월 27일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2월 20일 연방대법원이 IEEPA 기반 관세를 위헌으로 결정한 뒤에도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10% 관세를 즉시 부과하며 한국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호르무즈 봉쇄가 에너지 공급을 틀어막는 동안 관세 체계의 잇따른 교체는 수출의 출구마저 불확실하게 만든다. 에너지 타격과 수출 타격이 동시에 한국을 압박하는 이중 구조다. 중동 에너지 공급망의 목을 조르면서 동맹국에게도 예외 없이 관세를 무기화하는 미국의 전략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상 리스크가 사실상 하나의 압력으로 수렴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뜻한다. 이 거시적 충격 앞에서 국제분쟁 사건을 주로 다루는 변호사의 눈에는 이미 다른 전장이 보인다. 원자재 공급사가 납품을 지연하거나 가격을 올리면서 가장 먼저 꺼내 드는 방패는 계약서상의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항이다. 하지만 영미법계 중재 판정부의 시각은 냉혹하다. ICC 중재 사례에서 단독 중재인은 정부의 수출 금지 조치를 불가항력의 근거로 내세운 피신청인에 대해 그 조치가 관보에 공식 게재되지 않은 비공식 행정 서한에 불과했다는 이유로 불가항력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다른 사건에서는 시장 가격 하락이 예견 가능했다는 이유로 불가항력을 부정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영국 법원 역시 락다운을 불가항력으로 인정하는 데 극도로 인색했다. 핵심 요건은 일관되다. 당사자가 합리적으로 예견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IEEPA에서 무역법 122조로의 관세 법적 근거 교체, 베네수엘라 침공, 이란 공습은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상수’가 되었다. 호르무즈 봉쇄로 인한 운임•보험료 폭등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재난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기본 원가(Cost of Doing Business)’로 취급될 공산이 크다. 계약의 호흡도 바뀌어야 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유가•운임 지표에 연동된 가격 조정 기제를 계약서 안에 심어두는 일이다. 고정 단가가 아니라 시장 현실을 반영하는 살아있는 조항이어야 한다. 다음으로 단순한 불가항력 조항을 넘어 비용이 일정 임계치를 초과할 경우 협상 의무를 발동시키는 하드십(hardship) 조항을 구체화해야 한다. 이번 위기가 가르치는 가장 근본적인 교훈은 바로 출구의 설계다. 에너지 가격이나 공급선이 급변하더라도 손실 없이 빠져나올 수 있는 정교한 종료 조항(Exit Clause)이 5년•10년짜리 장기 계약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법적 근거가 수시로 바뀌고 에너지 공급국의 지도자가 언제 제거될지 모르는 시대에 고정된 장기 계약은 안전판이 아니라 거대한 리스크 덩어리다. 결국 2026년의 진짜 적은 유가 자체가 아니다. 208일의 비축유가 제공하는 단기 완충 뒤에 남는 것은 70%의 중동 의존이라는 구조적 취약성이고 면책받지 못할 계약서를 들고 파트너와 벌이는 내부의 소송전이다. 호르무즈가 다시 열리더라도 이번 위기가 드러낸 에너지 안보의 사각지대와 계약의 맹점은 사라지지 않는다. 지정학이 경제를 집어삼킨 시대, 나침반과 계약서를 동시에 쥔 자만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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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장 넘어 홍콩의 일상을 읽다… 학생의 시선으로 빚어낼 생생한 리포트 쓰고 싶어” KIS 학생기자단 박소정 양"우리 학교의 소식은 물론,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홍콩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공동체에 깊은 관심을 두고, 그 안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이 있다. 홍콩이라는 낯선 타국 땅에서 한인 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매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려는 야무진 포부를 가진 주인공, 홍콩한국국제학교(KIS) 12학년 박소정 양이다. 홍콩 한인 사회의 대표 매체인 수요저널은 오랜 시간 교민들에게 정치, 경제부터 각종 행사 소식까지 전달하며 없어서는 안 될 정보 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모든 소식을 모국어인 한국어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민들에게는 단순한 신문 이상의 친밀한 유대감을 선사하는 매체이기도 하다. 소정 양에게 수요저널은 이제 독자로서의 의미를 넘어, 자신의 꿈을 펼칠 소중한 무대가 되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홍콩한국국제학교 기자단 동아리가 수요저널과 손을 잡고 학교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학생들이 체감하는 홍콩의 이모저모를 교민사회에 생생하게 알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소정 양은 “홍콩 교민들께 수요저널이라는 소중한 플랫폼을 통해 우리 학교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더불어 우리가 직접 쓴 기사를 통해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홍콩 사회의 다채로운 상황들을 더 널리 알릴 기회가 생긴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학교 내 활동들이 지면을 통해 소개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정보를 제공해 왔다면, 앞으로 소정 양이 그려낼 기사의 지평은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소정 양은 기록의 힘을 믿으며, 홍콩에서 자라나는 한국 학생들만이 포착할 수 있는 독특한 시선으로 현지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취재할 예정이다. 학교 소식에만 머물지 않고 홍콩의 문화, 사회적 현상 등을 학생의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기사에 담겠다는 계획이다. 수요저널이 소정 양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딱딱한 뉴스뿐만 아니라 교민들의 삶에 녹아있는 다양한 생활 콘텐츠 덕분이기도 하다. 특히 신문 뒷면에 실리는 ‘좋은 노래 추천’ 코너나 발음 기호까지 친절하게 표기된 ‘광둥어 배우기’ 코너는 소정 양이 기사를 작성할 때 독자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소정 양은 취재를 나갈 때마다 '기자'라는 책임감을 가슴에 새긴다. 자신이 쓴 기사 한 줄이 누군가에게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홍콩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창이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12학년이라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정 양은 기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셜 미디어와 교육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학생 기자'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교민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로서, 그리고 홍콩의 일상을 청소년의 감성으로 리포트하는 관찰자로서 박소정 학생이 전해올 '홍콩발(發) 따뜻하고 참신한 소식'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글/사진 박주얼 학생기자 (KIS 학생기자단) -
홍콩한국국제학교-대한테니스협회, ‘글로벌 테니스 인재 육성’ 위해 MOU 협약홍콩한국국제학교가 대한민국 테니스의 본산인 대한테니스협회(KTA)와 손을 잡고, 홍콩 현지 학생들을 위한 본격적인 테니스 육성 프로젝트에 나선다. 지난 3월 6일(금),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과 임원진은 홍콩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하여 테니스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IS 학생들이 테니스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인격을 연마하고, 나아가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원홍 회장 일행은 협약식에 앞서 학교 내 테니스장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주 회장은 “홍콩의 중심에서 우리 아이들이 테니스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테니스 용품 후원은 물론 전문 강사 소개 등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KIS 문익생 이사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주신 대한테니스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송병근 한국과정 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내에 활기찬 테니스 붐을 조성할 것”이라며, “소질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는 것은 물론, 모든 학생이 생활 체육으로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S는 학교 차원에서 테니스팀 구성과 운영을 주도하고, 대한테니스협회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홍콩 내 한인 사회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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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가장 잘 아는 세무 전문가, 예술가로 돌아오다 - 정해인 개인전 -
[홍콩뉴스] 홍콩 우울증 및 불안 지수 역대 최고치 기록... 설문조사 결과최근 홍콩정신건강협회(Mental Health Association of Hong Kong)와 홍콩중문대학교(CUHK) 사회복지학과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홍콩 주민들의 우울증과 불안 점수가 각각 평균 7.27점과 5.9점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에 거리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18세에서 75세 사이의 개인 2,65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수준인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이 이전 조사에 비해 18% 증가했다. 한편, '심각한' 불안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수는 40% 급증했다. 특히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청년층이 가장 심각한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고서는 전자 기기의 과도한 사용과 정신 건강 문제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절반은 압박감에 직면했을 때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지 않거나 구하는 것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일상생활이 너무 바쁘다는 점이 꼽혔다. 연구진은 최근 몇 년 사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 인공지능(AI)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관찰했다. 디지털 상호작용에 대한 이러한 의존이 적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지연시켜 잠재적으로 장기적인 정신 건강 결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번 연구는 정부가 전자 제품의 건강한 사용에 관한 교육을 장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취침 전 한 시간 동안 화면을 보지 않는 등 '디지털 휴식'을 취하고,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재건하며, 정서적 지지를 위해 인터넷에 의존하는 것을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과 동료를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신건강 응급처치(Mental Health First Aid)를 중등 이후 교육 기관의 필수 과목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교육국(Education Bureau)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정신 건강 교육을 확대하고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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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쩡관오서 등산객 공격하던 멧돼지, 계단서 굴러 떨어져 추락사지난 6일 오전 쩡관오(Tseung Kwan O, 將軍澳)에서 한 여성 등산객을 공격하던 멧돼지가 마을 주민들의 제지와 도주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추락사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오전 11시 56분경 틴차우 로드(Tin Chau Road, 田洲路) 인근 공중화장실 근처에서 발생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여성이 해당 구역을 지나가던 중 몸길이 약 1m의 멧돼지가 갑자기 달려들어 그녀의 다리를 물었다. 멧돼지가 다리를 문 채 놓아주지 않자 여성이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인근 마을 주민들이 현장으로 달려왔다. 여러 명의 주민이 나무 막대기를 휘둘러 멧돼지를 쫓아냈으며, 마침내 멧돼지가 여성을 풀어주도록 유도했다. 이후 도망치던 멧돼지는 발을 헛디뎌 약 30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졌으며, 피를 토한 뒤 현장에서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57세의 피해 여성 또한 멧돼지가 다리를 놓아준 직후 인근 경사면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부상당한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게 했다. -
[홍콩뉴스] K-pop 중년 여성팬, 스레드 무료 나눔 사기에 20만 홍콩달러 피해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에서 K-pop 포토카드를 무료로 나눔한다는 사기꾼의 말에 속은 중년의 K-pop 팬이 약 20만 홍콩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꾼은 스레드에 자신이 더 이상 좋아하던 한국 아이돌 스타에게 관심이 없어졌다며, 이른바 '팬덤 은퇴(retiring from the fandom)'의 일환으로 소장하고 있던 포토카드 컬렉션을 무료로 나누어 주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관심 있는 팬들에게는 배송비만 지불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50세의 한 여성은 이 제안을 믿고 게시자에게 개인 메시지로 연락을 취했다. 사기꾼은 그녀에게 위조된 웹사이트 링크를 보낸 뒤, 배송지 정보 입력과 배송비 결제를 요구했다. 피해자가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시도하자 화면에 '오류' 메시지가 떴다. 이에 대해 사기꾼에게 문의하자, 사기꾼은 "온라인 뱅킹 인증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후 사기꾼은 이 여성에게 이른바 '본인 인증 과정'이라며 온라인 뱅킹 계좌에 로그인하도록 단계별로 지시했다. 그녀는 사기꾼의 안내에 따라 인증 절차라고 믿고 일련의 숫자를 입력했다. 속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시를 따랐던 이 여성은 이후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약 20만 홍콩달러의 저축액이 세 차례의 '신속결제 시스템(FPS)' 거래를 통해 사기꾼이 관리하는 계좌로 이체된 사실을 발견했다. 범인은 직후 잠적했으며, 두 사람 사이의 대화 기록 또한 모두 삭제되었다. 경찰은 금요일 안티스캠 플랫폼인 '사이버디펜더(CyberDefender)'를 통해 경보를 발령하고, 너무 조건이 좋은 온라인 제안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료 나눔을 주장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스캐미터(Scameter)' 검색 도구나 앱을 사용하여 잠재적인 사기 위험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
[홍콩뉴스] 홍콩고궁박물관-KMB, 이집트 전시 기념 '파라오 고양이 버스' 운행홍콩고궁박물관(Hong Kong Palace Museum)과 구룡버스(Kowloon Motor Bus, KMB)는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10대의 특별 테마 'KMB 파라오 고양이 버스(KMB Pharaoh Cat Buses)'를 서보였다. 이 버스들은 7일부터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를 지나는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했으며, 대중에게 박물관의 블록버스터 특별 전시인 "고대 이집트의 공개: 이집트 박물관의 보물들(Ancient Egypt Unveiled: Treasures from Egyptian Museums)"을 접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파라오 고양이'와 'KMB Boy'의 장난기 가득한 이미지로 꾸며진 10대의 한정판 버스는 한 달 동안 오픈탑 버스 노선인 HK1, 반려동물 버스 투어(Pet Bus Tour), W4 노선, 그리고 296D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승객들은 피라미드, 푸른 하마, 스핑크스, 고대 상형문자 등 문화적 상징물이 담긴 테마 데칼과 좌석 등받이 장식으로 꾸며진 내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몰입감 넘치고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홍콩고궁박물관과 이집트 유물최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고대 이집트의 공개: 이집트 박물관의 보물들" 전시는 홍콩에서 개최된 고대 이집트 유물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가장 포괄적이며, 가장 오랫동안 진행되는 전시이다. -
[홍콩뉴스] 로즈우드 호텔, 글로벌 16주 전액 유급 부모휴가 도입로즈우드 호텔 그룹(Rosewood Hotel Group)은 8일, 본사 및 관리 대상 사업장의 자격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6주의 전액 유급 부모휴가(Parental Leave)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정책을 발표했다. 모든 직급의 직원에게 적용되는 이 정책은 올해 1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되었으며, 그룹 측은 이것이 각 지역의 법정 부모휴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지역의 법정 유급 부모휴가가 16주 미만일 경우, 그룹은 그 차액을 보조하여 대상 직원이 휴가 전체 기간 동안 기본 급여 전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로즈우드 호텔 그룹 소피아 청 최고경영자(CEO)는 환대 산업(Hospitality Industry)이 근본적으로 사람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청 CEO는 "이번 새로운 정책은 우리 그룹의 철학을 행동으로 옮기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직원들이 부모가 되는 인생의 중요한 단계에 진입할 때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공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인 조치이며, 회사의 장기적인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룹이 글로벌 확장을 지속함에 따라 직원 지원 기준 역시 발전하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
[홍콩뉴스] 홍콩 청년 85%, "대형 이벤트, 도시 발전에 중요하다" 인식홍콩 현지 청년 싱크탱크의 조사 결과, 홍콩 청년의 85% 이상이 대형 이벤트(mega events)가 도시 발전에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70% 이상은 이러한 행사가 소속감을 강화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올해 상반기에 여러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3월과 4월에 예정된 주요 행사로는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LIV 골프 2026(LIV Golf 2026), 그리고 홍콩 세븐스(Hong Kong Sevens) 럭비 대회가 있다. 홍콩청년단체연합회(Hong Kong Federation of Youth Groups) 산하 청년연구센터가 설립한 싱크탱크 'Youth I.D.E.A.S.'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15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52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2%가 대형 이벤트가 사회 발전에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9.4%는 이러한 행사가 자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74.2%는 행사가 홍콩에 대한 소속감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청년의 82.9%는 관객이나 방문객으로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 중 절반 이상(53.5%)은 티켓, 굿즈, 음식, 숙박 및 교통비로 1,000 홍콩달러에서 2,999 홍콩달러 사이를 지출했으며, 7.5%는 3,000 홍콩달러에서 4,999 홍콩달러 사이를 지출했다. 응답자들이 꼽은 대형 이벤트의 가장 필수적인 기준은 '국제적 명성'(27.3%)이었으며, '대규모 규모'(21.5%)가 그 뒤를 이었다. 홍콩이 '아시아의 이벤트 수도'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청년들의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8점으로 신중한 점수를 보였다. 응답자의 29.8%는 이러한 행사가 홍콩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응답자의 42.3%가 행사 자원봉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또한 약 절반(49.6%)이 이벤트 관련 직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지난 1년 동안의 실제 참여도는 정규직 0.6%, 파트타임 3.1%로 낮게 나타났다. 선수나 출연자로 참여한 비율은 각각 3.7%와 1.5%였다. 해당 싱크탱크의 청년 발전 및 참여 그룹 소집인인 존 푼(John Poon) 의장은 홍콩이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행사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 정보가 파편화되어 있고 통일된 브랜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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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정부, 5개 외곽 페리 노선 요금 12.5% 인상 제안홍콩 교통부(Transport Department)는 썬 페리(Sun Ferry)와 홍콩구룡페리(Hong Kong and Kowloon Ferry)에 6개 주요 외곽 페리 노선의 신규 5년 면허를 부여하고, 다음 달부터 5개 노선의 요금을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5개 노선의 모든 편도 티켓 및 화물 서비스 요금은 12.5% 인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센트럴(Central, 中環)-청차우(Cheung Chau, 長洲) 노선의 경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반 페리의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14.8홍콩달러에서 16.7홍콩달러로, 고속 페리는 29.2홍콩달러에서 32.9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일반 페리 요금이 22홍콩달러에서 24.8홍콩달러로, 고속 페리는 42.3홍콩달러에서 47.6홍콩달러로 오른다. 월간 패스 요금은 8% 인상된 626.8홍콩달러가 된다. 센트럴(Central, 中環)-용슈완(Yung Shue Wan, 榕樹灣) 노선의 평일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22.1홍콩달러에서 24.9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센트럴(Central, 中環)-속쿠완(Sok Kwu Wan, 索罟灣) 노선의 평일 성인 표준 편도 요금은 27.5홍콩달러에서 30.9홍콩달러로 오른다. 반면, 센트럴(Central, 中環)-무이오(Mui Wo, 梅窩) 및 펭차우(Peng Chau, 坪洲) 노선은 전면 고속 페리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실제 요금이 인하된다. 센트럴-무이오 간 평일 성인 편도 요금은 34.1홍콩달러에서 33.5홍콩달러로 1.8% 인하되며, 센트럴-펭차우 간 평일 성인 편도 요금은 36.9홍콩달러에서 31.9홍콩달러로 13% 인하된다. 아일랜드 구의회(Islands District Council)에 제출된 문서에서 운수서는 페리 사업자들이 최근 몇 년간 승객 수 감소와 지속적인 운영 비용 상승에 직면해 있으며,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도서 지역 주민과 사업자의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적정 수준'이자 '최소한'의 인상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운수서는 또한 6개 도서 페리 노선에 대해 2023년 마지막 요금 조정 이후 정부 보조금을 제외할 경우, 썬 페리와 홍콩구룡 페리의 각각 3개 노선이 요금 조정 후 2년간 각각 약 35%와 48%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뉴스 2026-3-11 (수) 홍콩수요저널✅ 홍콩, 휘발유 리터당 32홍콩달러 돌파... 세계에서 가장 비싸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수년간의 감시와 정부의 감독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연료비를 기록 중인 홍콩 운전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월요일(3월 9일) 고급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2.39홍콩달러를 기록하고 경유가 30홍콩달러를 넘어서며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연료비와 주차비 등 홍콩에서 가솔린 차량을 소유하는 데 드는 비용은 오랫동안 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지속적인 고유가 행진으로 인해 정유사 간의 가격 담합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2017년 경쟁위원회 보고서에서는 가격 담합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소비자위원회가 2020년에 가격 비교 플랫폼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정유사들은 홍콩 내 정유 시설의 부재와 수입 가격 외에 토지 입찰부터 물류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제반 비용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실제 운영 비용은 여전히 '영업 비밀'로 부쳐지고 있다. ✅ 홍콩항공, 연료 할증료 최대 150홍콩달러 인상 홍콩항공(Hong Kong Airlines)이 이번 주 목요일(3월 12일)부터 여객 연료 할증료를 인상한다. 편도 기준으로 최대 150홍콩달러가 오를 예정이다. 새로운 조정안에 따라 대만 노선의 할증료는 162홍콩달러에서 182홍콩달러로 인상된다. 일본, 한국, 태국 및 동남아시아 노선은 162홍콩달러에서 212홍콩달러로 오른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몰디브 노선 할증료가 284홍콩달러에서 384홍콩달러로 뛰며, 호주와 캐나다 노선은 589홍콩달러에서 739홍콩달러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당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왕복 항공권 기준으로 300홍콩달러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아직 즉각적인 조정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3월 1일 기준, 홍콩에서 출발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의 연료 할증료는 569홍콩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매월 연료 할증료 수준을 검토하는 기성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러한 검토 과정에서 원유 가격보다는 항공유의 시장 가격 추이를 주로 참고하며, 기타 관련 운영 요소들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홍콩시립대 교수, 부동산 중개인에게 뇌물 건네다 유죄 판결 홍콩시립대학교의 경제금융학부 부교수가 부동산 중개인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화요일(3월 10일) 샤틴 치안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두두(Du Du, 48세) 교수는 미들랜드 부동산 소속 여성 중개인에게 1,000홍콩달러의 뇌물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임대차 계약을 불이행했다는 사실을 부동산 중개업소 측에 숨겨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를 통해 보증금 16,000홍콩달러를 위약금으로 물게 되는 상황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 심리에 따르면, 피고인은 2022년 11월 6일 타이와이(Tai Wai, 大圍)에 위치한 주거용 아파트를 매물로 본 후, 현장에서 집주인과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하며 월세 16,000홍콩달러에 임대하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직후 다른 경로를 통해 같은 단지 내의 다른 아파트를 확인했다. 같은 날 오후, 그는 중개인에게 연락하여 앞서 체결한 임대차 가계약을 취소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을 취소하는 당사자는 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했다. 이에 피고인은 중개인에게 1,000홍콩달러의 뇌물을 제안하며, 자신이 가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사실을 미들랜드 부동산 측에 숨겨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중개인은 뇌물을 거절하고 회사에 보고했으며, 회사는 염정공서(ICAC)의 수사 과정에 전적으로 협조했다. 교수는 중개인이 가계약의 법적 효력에 대해 상기시켜 주지 않았고 당일 보증금을 지급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당시 서명한 서류를 단순한 '의향서'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프리 스 조 판사는 법적 배경이 없는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가계약이 법적 효력을 갖는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계약서 문구에도 세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이 몰수되고 위반 당사자가 중개인에게 손실금 16,000홍콩달러를 즉시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판사는 해당 조항들이 가계약에 따른 양측의 책임과 불이행 시의 결과를 명확히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캐세이퍼시픽, 두바이·리야드 운항 중단 3월 말까지 연장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화요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라 두바이 및 리야드(Riyadh)를 오가는 모든 여객 및 화물편의 운항 중단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 측은 영향을 받은 고객들이 항공편을 재예약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또는 전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유럽 지역의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3월 한 달간 런던 및 취리히 노선의 추가 항공편도 편성될 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두고 상황을 계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맥심즈 팰리스, 몽콕 MOKO에 신규 매장 오픈 맥심즈 그룹(Maxim’s Group)이 몽콕의 MOKO 쇼핑몰에 새로운 맥심즈 팰리스(Maxim’s Palace) 지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그룹의 대표적인 중식 레스토랑인 맥심즈 팰리스는 고전적인 얌차 전통을 재현하고,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더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새로 문을 연 이 레스토랑은 옛 홍콩 얌차 문화의 상징인 수동식 딤섬 카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 최초로 오픈형 로스트 주방을 도입했다. 이곳에서는 바비큐 아기돼지 구이와 거위 구이가 매일 현장에서 신선하게 조리된다. 화요일 열린 개업식에 참석한 버나드 찬 상무경제발전부 차관은 "홍콩 외식 업계가 본토 및 해외 소비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언급하며 홍콩 외식 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 홍콩, 이번 주말 기온 하강... 도심 최저 16도 홍콩에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으나, 이번 주 후반 강한 계절풍이 보충되면서 중국 남부 해안에 영향을 주어 기온이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 토요일 도심 최저 기온은 섭씨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천문대에 따르면, 현재 북동 계절풍이 광둥성 해안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구름 띠가 중국 남부를 뒤덮고 있다. 어제 정오 무렵, 홍콩 내 많은 지역의 기온은 월요일보다 4~6도 낮게 측정되었다. 어제 도심 최저 기온은 약 16도이며, 신계 일부 지역은 15도 안팎을 기록했다. 기상 상태는 대체로 흐리고 초반에는 가끔 가벼운 비가 내리겠으며, 북동풍이 완만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며칠간 중국 남부 상공의 구름 띠는 얇아질 전망이다. 건조한 북동 계절풍의 영향으로 기상 조건은 점차 개선되겠으나 아침 시간대는 여전히 서늘하겠다. 금요일부터 토요일 초반 사이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새로운 계절풍의 유입이 중국 남부 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9일 예보에 따르면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최저 기온은 약 17도, 낮 최고 기온은 약 21도를 유지하겠으나, 목요일에는 최고 24도까지 오를 수 있다. ✅ 50만 홍콩달러 규모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전화 사기 연루 혐의로 체포 저금리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두 건의 전화 사기에 연루되어 총 사기 금액이 약 5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24세 남성이 체포됐다. 대학생이라고 주장한 이 남성은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되어 툰문(Tuen Mun)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고인이 약 800홍콩달러의 대가를 받는 조건으로 법률 사무소 및 금융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사기 조직을 도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61세의 여성 피해자는 지난 일요일(3월 8일), 1월에 은행 직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겠다는 전화를 받았고 선불 예치금을 요구받았다고 신고했다. 사기범의 지시에 따라 이 여성은 지난 금요일(3월 6일) 위엔롱(Yuen Long) MTR역에서 법률 사무소 직원으로 위장한 인물을 만났다. 그녀는 위조된 담보대출 서류에 서명하고 사기범의 은행 계좌로 30만 홍콩달러 이상을 송금했다. 이틀 후, 전화를 건 인물이 약 100만 홍콩달러의 추가 예치금을 요구하자 피해자는 사기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추가 지불을 하는 척하는 사이 현장에서 피고인을 체포했다. 수사관들은 피고인이 지난 금요일 메이푸(Mei Foo) MTR역에서도 동일한 수법을 사용하여 다른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
홍콩뉴스 2026-3-10 (화) 홍콩수요저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홍콩의 휘발유 가격도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운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고급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2.39 홍콩달러까지 올랐고, 경유 가격도 리터당 30 홍콩달러를 넘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치솟는 비용 때문에 일상 지출을 줄이거나, 전기차로 전환하거나, 심지어 국경을 넘어 연료를 보충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도일보 기자가 완차이의 한 주유소를 방문했을 때, 한 운전기사 초이 씨는 최근의 가격 급등으로 가계 예산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연료 가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초이 씨는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 리터당 약 29홍콩달러에서 30.59홍콩달러로 급등해 불과 며칠 만에 1.59홍콩달러, 즉 약 5.5% 상승했다고 말했다. 회사 차량을 운전하는 콴 씨는 현재 고용주가 유류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유류비 상승이 결국 자신의 근무 시간이나 복리후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콴 씨는 정부가 치솟는 연료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세금 감면 조치나 연료 상품권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가용 소유주인 웡 씨는 휘발유 가격 급등이 생활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우대 정책을 시행하여 도시의 연료 가격을 안정시키고 궁극적으로 낮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형 화물차 운전기사 황 씨는 연료비가 현재 운행비용의 10~15%를 차지하며, 이는 지난달에 비해 10~20%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 홍콩 교통국은 월요일, 다음 달부터 시행될 택시 내 전자 결제 의무화 규정에 앞서 전체 택시를 포함한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택시에 통합 결제 단말기가 설치되었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모든 택시 운전사는 QR 코드 결제 방식과 QR 코드 외 결제 방식을 포함하여 최소 두 가지의 전자 결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홍콩 택시협의회가 주최한 출범식에서 루이사 펑 교통부 차장은 정부가 운전기사들이 전자 결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 7일부터 4월 4일까지 정부 주차장에 전용 서비스 창구 3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펑 차장은 지난 몇 달 동안 홍보를 강화하고 워크숍을 개최한 결과, 며칠 만에 800명 이상의 운전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 절차는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2018년부터 거래 수수료와 은행 송금 수수료가 면제되었으며 현재로서는 수수료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 전자 결제 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운전기사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등록할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정책이 택시 업계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허치슨 텔레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2,500만 홍콩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적자를 내는 마카오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3 브랜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회사는 지난 1월 마카오 사업부를 1억 1천만 홍콩달러에 매각했으며, 이로 인해 2백만 홍콩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허치슨의 마카오 사업 부문 손실은 지난해 72% 확대되어 4,300만 홍콩달러에 달했지만, 최종 배당금은 5.21 홍콩센트로 변동 없이 유지했다. 회사 측은 이제 더욱 효율적인 구조로 운영되어 홍콩 사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금 보유량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바탕으로 배당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동부는 월요일, 홍콩 유니티 건설 워크메이트 홈 유한회사가 운영하는 건설 안전 교육 과정의 인증을 6개월간, 9월 8일까지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교육 기관이 교육생들에게 시험 문제와 답을 유출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교육 제공업체가 '그린 카드 과정'으로 널리 알려진 필수 기본 안전 교육 과정(건설 현장) 운영 승인 조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위반 사항에는 강사가 시험 전에 교육생들에게 모든 시험 문제와 답을 알려준 것, 시험 후 복습을 실시하지 않은 것, 안전 교육과 관련 없는 활동을 조직한 것 등이 포함된다. 또한 시험 감독관들이 시험 중 교육생의 부정행위를 적발하지 못한 사실도 밝혀졌다. 조사 및 교육기관과 해당 강사의 해명을 검토한 결과, 해당 부서는 이번 사건을 중대하다고 판단하여 6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또한 해당 강사는 해당 기관에서 관련 과목을 가르칠 자격을 박탈당했다. 발급 기관은 그린 카드 18장을 취소했다. 회수되지 않은 카드 7장도 무효화했다. 해당 부서 대변인은 당국이 의무 안전 교육 과정의 질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인 조건을 준수하지 않는 교육기관은 승인이 취소되거나 정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광둥성 멍판리 성장은 "광둥성 차량 남행 허용" 사업이 두 달여 전 시행된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멍 성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연례 양회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이와 같은 발언을 했으며, 해당 회의에서 그는 이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정해진 승인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멍 성장은 말했다. 광동성장은 모든 도시가 6개월 안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국은 상황 전개를 지켜보면서 평가할 것이며, 현재 지역 간 연결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답했다. 프랭크 찬 전 교통주택부 장관은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삶의 질과 안전감을 향상시키는 정책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찬 전 장관은 할당량을 늘릴 여지가 있다고 믿으며, 정부가 이 계획을 계속 추진하는 동안 국민들이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 신민당 소속 주디 찬 입법의원은 완차이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와 관련된 부주의 운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2,000홍콩달러와 한 달간의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찬 의원은 지난 1월 자페(Jaffe) 로드에서 역주행을 한 혐의로 동부 치안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았다. 그녀는 앞서 해당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인정하고 여러 차례 공개 사과를 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찬 씨는 2026년 1월 23일 완차이 자페 로드 인근 플레밍 로드(북쪽 방향)에서 자가용을 부주의하게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피크 트램은 정기적인 로프 유지 보수 작업으로 인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임시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트램 운행이 중단되는 동안에도 피크 타워와 스카이 테라스 428은 평소와 같이 운영된다. 나흘간의 운행 중단 기간 동안 센트럴 페리 선착장과 피크 센트럴 터미널을 연결하는 시티버스 15C번 노선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한편, 시내버스 15번 노선은 방문객들을 위해 노선이 변경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피크 센트럴 터미널을 경유한다. 시내버스 15번과 X15번 노선, 그리고 녹색 미니버스 1번 노선도 승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운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 월요일 저녁, 노스 포인트의 이스트 코스트 보드워크에서 정전이 발생하여 산책로가 완전히 어두워졌고, 방문객들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사용하여 길을 찾아야 했다. 정전은 해질녘쯤 시작되어 프로비던트 센터 인근 산책로 서쪽 구간, 특히 이동식 다리에서 오일 스트리트 출구까지의 구간이 캄캄해졌다. 전력은 오후 10시경에야 복구되었으며, 현장에서는 기술자들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 경찰과 이민국 직원들은 월요일 몽콕에서 불법 이민자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 작전을 통해 14명을 체포했다. 이번 부서 간 합동 작전은 첩보 및 조사에 따라 여러 장소를 급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8세~44세 중국 본토 여성 12명과 외국인 여성 1명이 체류 조건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33세의 현지 남성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
[홍콩뉴스] 홍콩 세관, 세정기 내부에 숨겨진 2억 3천만 홍콩달러 상당 금•은 압수… 역대 최대 규모홍콩 세관은 지난 5일, 일본으로 향하던 약 2억 3,000만 홍콩달러 규모의 금과 은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귀금속 밀수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압수는 지난 3월 2일(월) 홍콩 국제공항에서 실시된 검사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세관 당국은 위험 평가와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일본행 항공 화물 2건을 집중 조사했다. 자외선 세정기 및 다기능 세정기 4,680대가 들어있다고 신고된 138개의 상자를 엑스레이로 스캔한 결과, 세관원들은 신고된 기기들과 일치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밀도 차이를 감지했다. 세밀한 정밀 검사 결과, 세정기 바닥면에 금속판이 접착되어 있었으며, 그 내부에는 금박(gold foil)으로 의심되는 물체 168kg과 은박(silver foil)으로 의심되는 물체 285kg이 박혀 있었다. 당국은 귀금속 시장의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밀수범들이 적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약 2,300만 홍콩달러의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 화물을 두 대의 일본행 항공편에 나누어 실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세정기들은 중국에서 제조되었으며, 두 화물의 발송인은 동일한 회사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홍콩 내 등록 기록이나 온라인 흔적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받고 있다. 한편, 수하인은 스포츠 용품 및 이커머스 물류와 관련된 일본 기업 두 곳으로 확인되었다. 귀금속의 출처와 발송인 및 수취인의 신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 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세관 관계자들은 은닉 수법이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당 가격이 100 홍콩달러 미만인 저가 세정기를 값비싼 항공 화물로 운송한다는 점이 의구심을 샀고, 결국 대규모 밀수 행각이 드러나게 되었다. 세관 당국은 밀수가 심각한 범죄임을 강조하며, 적하 목록에 기재되지 않은 화물을 수입하거나 수출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200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최고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홍콩뉴스] 침사추이 39홍콩달러 캡슐 포드, 도심 속 개인 휴식 공간으로 화제침사추이(Tsim Sha Tsui, 尖沙咀)에서 시간당 39홍콩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는 광고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것이 사실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통해 알려진 이 업체는 침사추이 킴벌리 로드(Kimberley Road, 金巴利道)의 한 지하 공간에 위치한 스마트 포드(smart pods) 광고를 게시했다. 이곳은 TV 시청, 노래방, 회의, 심지어 샤워까지 즐길 수 있는 공유 개인 공간이다. 웹사이트 정보에 따르면, 약 3,000제곱피트 규모의 이 시설은 14개의 스마트 캡슐 포드를 갖추고 있다. 각 포드는 약 68제곱피트 크기로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넓은 소파와 TV 화면, 그리고 리모컨으로 조절되는 불투명 유리가 설치되어 있다.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하 공간은 밝고 깨끗했으며 녹색 테마의 인테리어 덕분에 압박감보다는 편안함이 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 버튼을 누르자 특징적인 불투명 유리가 즉시 작동하여 외부로부터 시선을 완벽히 차단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했다. 샤워 시설 또한 바닥에 머리카락 하나 없을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었으나, 샤워 용품은 제공되지 않아 이용객이 직접 지참해야 한다. 해당 업소는 음식을 따로 판매하지 않지만, 뒷정리를 직접 한다는 조건 하에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현재 별도의 청소비는 부과되지 않으나, 소유주는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매장에서의 '평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의를 주었다. 러브호텔 아닌 건전한 휴식 공간 지향 높은 프라이버시와 샤워 시설이 제공된다는 점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곳이 러브호텔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유주 입(Yip) 사장은 성행위, 흡연, 도박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불법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고 명확히 밝혔다. 포드 내부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용객은 반드시 전화번호를 등록해야 하며 청소 직원이 의심스러운 징후를 보고할 경우 상습 위반자는 이용이 영구 금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Yip) 사장은 젊고 활기차며 현대적이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비전이라며, 학생들이 과외나 공부를 위해 이 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침사추이 요지에서 시간당 39홍콩달러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운영이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에 대해 입 사장은 39홍콩달러는 아직 종료일이 정해지지 않은 프로모션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운영 비용을 낮게 유지하기 위해 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14개 객실 중 약 60%의 점유율을 유지하면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더 많은 고객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향후 추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임을 암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