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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4-4-18 (목)✅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전망이 대폭 상향 조정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글로벌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은 3.2%로 상향 조정. ✅ 노동절을 앞두고 여행산업협의회는 홍콩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전년대비 약 30% 늘어난 80만명으로 추산. 5월 1일 첫번째 해상 불꽃놀이 시작, 11일 첫 드론쇼 걔최 예정. ✅ 모건스탠리는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약 50개의 투자은행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며, 이 중 최소 80%는 홍콩과 중국에서 감축될 것이라고 알려져. ✅ 홍콩건설산업연맹 조사결과, 응답에 참여한 노동자 75%는 최근 착공 공사가 없거나 작업량이 충분하지 않으며, 28%는 주 1~3일만 근무 중. 올해 고용상황이 작년보다 나쁘다며 외국인근로자 수입에 부정적. ✅ 환경생태국은 2024~25년 쓰레기 부과금 안내 및 홍보에 대한 예상 지출이 약 3,320만 홍콩달러로 재활용률을 2022년 32%에서 2035년 55%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임. ✅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총 821명의 정부 레저시설 이용객이 결석했고, 이 중 18명은 90일간 유료시설 이용 정지됨. ✅ 지난해 14,800명 이상이 중앙 장기 기증 등록 목록에서 등록을 취소... 이는 지난 5년 중 가장 많은 수치이며 2022년 약 1,000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임. ✅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국은 4월 23일을 '홍콩 국가 독서의 날'로 지정. 청소년의 70%가 독서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 의료보건국은 수요 감소로 인해 올해 2월 현재 약 28만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폐기함. 현재 총 295만 도즈의 재고가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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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기고] 홍콩 자본투자비자제도(CIES) 개편 의의와 주요 내용홍콩정부는 지역 경제 성장 촉진 그리고 외국인 투자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New Capital Investment Entrant Scheme(이하 ‘CIES제도’)라는 자본투자이민제도를 개편해 새롭게 도입했다. CIES제도는 외국 투자자들이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일정 기간 유지하면 홍콩에서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홍콩의 CIES제도는 다른 국가∙지역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투자 기반 이민 프로그램과 달리 홍콩에서 실질적 사업의 운영, 설립 또는 가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되므로 특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CIES제도의 혜택으로 투자이민 허가를 받은 신청인은 자신의 배우자 그리고 미성년자 자녀와 홍콩에서 함께 거주할 수 있다. 투자이민 자격이 유지되면 2~3년 단위로 거주권이 연장돼 7년 이상 거주 후에는 본인 및 동반가족이 홍콩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홍콩 거주기간 동안 배우자는 홍콩에서 취업 활동을 할 수 있고 자녀는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제도와 개편 제도 비교 CIES는 본래 2003년도부터 실시돼 2015년 1월에 잠정 중단 됐으나, 2024년 3월 부로 신청 접수를 재개했는데 다음과 같은 주요 개편사항이 있다. 1. 보유자산: 기존 제도의 경우, 신청 전 2년간 최소 1000만 홍콩달러(약 128만 미국 달러) 또는 그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했던 반면, 개편 제도에서는 금액이 상향 조정돼 신청인은 최소 3000만 홍콩달러(약 385만 미국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2. 투자금액: 최소 투자금액이 1000만 홍콩달러(약 128만 미국 달러)에서 3000만 홍콩달러 (약385만 미국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3. 투자유형: 기존 제도는 투자허용상품 · 자산으로 홍콩달러로 발행되던 주식 또는 채권, 한도가 없는 예금 그리고 주거용 및 비주거용 부동산 등을 포함한 반면, 개편 제도의 경우 홍콩달러뿐만 아니라 위안화로 발행되는 주식 및 채권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확장했다. 다만, 예금의 경우 홍콩달러 최대 300만 홍콩달러(약 38만 미국 달러) 한도 내에서, 그리고 거주용 부동산을 제외한 비주거용 부동산에만 투자할 수 있다는 제한이 생겼다. 4. 의무투자: 기존 제도의 경우, 신청인은 1000만 홍콩달러(약 128만 미국 달러) 전액을 본인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었다. 개편 제도에는 새로운 의무투자 조건이 추가됐는데, 신청인의 최소투자금액인 3000만 홍콩달러(약 385만 미국 달러)의 10%인 300만 홍콩달러(약 38만 미국 달러)를 홍콩투자공사(Hong Kong Investment Corporation Limited)가 운영하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신청 및 허가요건 CIES제도의 주요 신청 · 허가요건은 다음과 같다. 1. 자격요건: 만 18세 외국인(타 국가 · 지역의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국적자, 마카오 시민 및 대만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자 포함)은 CIES의 신청 대상에 해당한다. 국적에 따른 별도의 요건은 없으며, 모든 국적자는 신청 가능하다. 단, 아프가니스탄, 쿠바 또는 북한 국적자의 신청은 받고 있지 않는다. 2. 최소자산: 신청인은 신청일 기준 2년 전부터 최소 3000만 홍콩달러(약 385만 미국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여기서 순자산은 신청인 본인이 단독으로 보유한 자산을 의미하며, 부부간 또는 타인과 공동명의로 보유 중인 자산은 총보유 자산 산정 시 포함하지 않는다. 3. 최소투자: 신청인은 2024년 3월 1일 이후에 투자허용자산 · 상품에 최소 3000만 홍콩달러(약 385만 미국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그 중, 10%인 300만 홍콩달러(약 38만 미국 달러)는 정부가 지정한 기금에 투자해야 한다. 이는 의무사항이며, 해당 포트 폴리오는 홍콩의 혁신 및 기술 산업을 비롯해 핵심 산업군의 발전 및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홍콩과 연관이 있는 기업 및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2700만 홍콩달러(약 346만 미국 달러)는 CIES 투자허용상품 · 자산 범위 내에서 신청인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투자할 수 있다. 4. 투자유치: 신청인은 최소 7년 동안 투자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7년 동안 투자자산을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신청인은 언제든지 투자자산을 매각하거나 다른 투자상품으로 구성을 변경할 수 있으나, 매각금을 투자허용상품 · 자산에 재투자해야 한다. 7년 후 투자상품 · 자산은 모두 해지 · 매각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능하나, CIES 제도 하에 홍콩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해진 7년 동안 투자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5. 범죄기록: 신청인은 부정적인 이민기록이 없어야 하고 일반적인 이민 및 보안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비록 그 의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없으나, 과거 홍콩에 입국을 거부당한 적이 있거나 비자 신청 반려 또는 체류조건을 위반한 경우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6. 부양 능력: 신청인은 CIES 제도의 투자와는 독립적으로 본인 및 부양가족의 생계를 충분히 영위할 수 있음을 주거비, 생활비, 학비 등 재정적인 측면에서 입증해야 한다. 또한 생계를 위해 CIES 제도 하에 투자한 상품 · 자산으로부터 발생한 수익이나 홍콩 내 직장, 사업, 공적 지원 등 제삼자로부터 취득한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투자허용상품 · 자산 1. 주식: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홍콩달러 또는 위안화로 발행되는 기업의 주식은 CIES 제도의 투자허용상품 · 제도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홍콩달러로 발행되는 기업의 주식에 한했으나, 개편 제도에서는 그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의 코스닥/코스피 시장과 같이 홍콩 주식시장 또한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들이 포함되는 Main Board와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GEM(Growth Enterprise Market)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CIES제도 하에 인정되는 주식은 위의 두 장에서 발행되는 홍콩달러 또는 위안화로 발행된 모든 주식을 포함한다. 2. 채권: CIES 제도가 투자상품으로 인정하고 있는 채권의 종류는 두 가지가 있는데, ① 홍콩증권거래소에 등록된 회사채 또는 국채와 ② 홍콩증권거래소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홍콩정부, 국영기업,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가 발행 또는 보증하는 전환사채를 비롯한 지방채 및 회사채를 포함한다. 두 채권 종류 모두 홍콩 달러 또는 위안화로 발행돼야 한다. 3. 예금: 홍콩금융관리국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은행에 예금을 예치하는 경우, 예금증서도 CIES 제도의 투자허용상품 · 자산에 해당한다. 다만 기존 제도와 달리 개편 제도의 경우, 총투자액의 10%인 300만 홍콩달러(약 38만 미국 달러)가 부과된다. 최소 예치 기간은 12개월이며 예금은 단독 명의의 계좌에 예치돼야 한다. 예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은 언제든 출금하는 것이 가능하다. 4. 부동산: 기존 제도와 달리 개편 제도에서는 주거용 부동산은 투자허용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부동산 자산은 비주거용으로 한정되며, 사무실, 공장용지, 비주거용 부동산의 주차장이 포함된다. 1000만 홍콩달러(약 128만 미국 달러) 한도가 있으며 1000만 홍콩달러(약 128만 미국 달러) 이상의 비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도 가능하나 CIES 제도 목적으로 매입한 경우 1000만 홍콩달러(약 128만 미국 달러)에 한해 인정된다. 5. 기타: 홍콩금융관리국의 인허가를 받은 금융기관이 홍콩달러 또는 위안화로 발행한 후순위채권, 집합투자상품, 일정 요건을 갖춘 LP펀드도 투자대상에 포함된다. 단, LP펀드 및 일부 집합투자상품은 1000만 홍콩달러(약 128만 미국 달러) 투자 한도가 있다. 홍콩 정부는 2024년 3월부터 신규 자본투자 비자에 대한 신청 접수가 재개된 이후 CIES 비자제도가 다양한 해외투자자 및 전문 기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청 재개 1개월 새 InvestHK에 수십 건의 신청서 및 1600여 건의 문의가 접수됐다 고 발표했다. 또한 국제 영향력을 갖춘 글로벌 자산관리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향후에도 여러 비즈니스 협회, 패밀리 오피스 및 전문기관 등에 CIES 비자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신청인 본인이 선호하는 투자방향 및 각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구성해야 할 것이다. CIES제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나 신청방법은 담당 정부기관인 InvestHK(www.investhk.gov.hk/en/) 또는 전문가와 상담해 필요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 해당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 공식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위 내용은 해당 법률 분야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위해 참고용으로 제공하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은 법률의견이 아님을 고지드리며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해서도 안 됩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하실 경우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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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왜 미국 상위권 대학들이 갑자기 SAT점수를 요구할까?우수한 학생 선발 및 선발과정의 간소화 목적 옵셔널 대학이 여전히 많을 것 SAT/ACT 시험에 대한 비판적 여론 여전히 강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학생들이 SAT ACT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자 많은 대학들이 시험을 볼 수 없는 학생들은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 그 대학들이 무려 1900여개가 됐다. 더 나아가 UC 계열 9개 대학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들은 시험 점수를 안보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썼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일부 대학에서 다시 SAT-ACT점수 제출을 부활하기 시작했다. MIT에 이어 예일, 브라운, 다트머스대학이 새로 점수를 내는 정책으로 바꿨고, 최근 하버드, 칼텍이 여기에 동참을 했다. 그런데 팬데믹 이전 SAT 시험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꾸준했다. SAT 시험이 가난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막는다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경제적 불평등: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은 SAT 시험 준비를 위해 고액의 사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가난한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갖기 어렵다. 이로 인해 경제적 격차가 시험 성적에 반영될 수 있다. 2. 시험 준비 자원 접근성: SAT 시험 준비를 위한 교재, 온라인 자료, 모의고사 등의 자원 접근성도 경제적 여건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는 가난한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3. 시험 내용과 문화적 편향성: SAT 시험 문항이 중상류층 백인 문화에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사회경제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4. 시험 성적과 대학 진학 기회: SAT 성적이 낮으면 상위권 대학 진학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 이는 가난한 학생들의 사회 경제적 지위 상승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문제 인식 하에 많은 대학들이 SAT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전환하거나 폐지하는 추세였다. 거기에 코로나가 한 몫을 한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경제적 배경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대학들은 다양성 확보를 위해 사회경제적 약자를 배려하는 입시 정책을 도입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버드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갑자기 기존 정책을 뒤집고,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하라고 입장을 바꿨다. 왜 그럴까? 1. 우수한 학생 선발: 기본적으로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는 속성을 갖고 있다. GPA는 학교 내에서 자의적으로 줄 수 있지만 SAT는 연간 200만명이다. 이들 학생들 속에서 점수 분포로 어느 위치에 있는 학생인지 파악할 수 있고, 이런 우수한 학생을 뽑고 싶어하는 것이 대학이다. 2. 선발과정의 간소화: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로 정책을 바꾸자 시험 점수가 낮은 학생들조차 대거 지원을 해서 상위권 대학들의 지원자 수가 사상 최대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제한된 입학 사정관으로 이들 학생들을 모두 검토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대학들은 학업능력이 낮은 학생들을 걸러낼 목적으로 SA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렇게 되면 SAT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아예 처음부터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입시 업무가 대폭 줄어들 것이다. 3. 공정성 확보: 표준화 시험은 모든 지원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므로, 학교별 성적 체계 차이나 주관적 평가로 인한 불공정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4. 대학 평가 및 순위: 대학 평가 기관들은 신입생의 SAT/ACT 점수를 대학 순위 평가에 반영하기도 한다. 유에스 뉴스 월드 리포트는 이번 연도 대학 평가에서는 이 요소를 제외했지만 과거에는 이를 랭킹에 반영했고, 이제 다시 반영할 수 있다. 5. 전통과 명성 유지: 오랜 기간 SAT/ACT 점수를 활용해 온 상위권 대학들은 이를 통해 엄격한 학생 선발 기준을 유지하고, 대학의 전통과 명성을 지켜나가고자 한다. 일부 상위권 대학들이 다시 SAT/ACT 점수 부활에 나서지만 여전히 한계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유지하려는 대학들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위권 대학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SAT/ACT점수가 상위권 대학 합격의 결정적 요소가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 상위권 대학들은 결코 학교 성적이나 SAT/ACT점수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지 않는다. 에세이-추천서-액티비티 등 비학업적 요소들이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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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철물점 중국어(1)<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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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3대 헤리티지 트레일을 찾아서 – 3. 롱욕타우등씨 가문의 역사적 흔적, 롱욕타우의 판링 롱육타우(龍躍頭, Lung Yeuk Tau) 헤리티지 트레일은 신계 판링(Fanling)에 위치한다. 첫 번째 칼럼에서 소개했던 윈롱 핑샨과 마찬가지로 등(鄧)씨 일가와 관련이 있다. 본적이 지앙시성(江西省)인 등씨 가문은 송나라 황실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남송(1127~1279년) 초 조정은 몽고가 세운 원나라의 침략으로 남하하게 된다. 이때 황실의 공주가 윈롱 깜틴의 등유급과 혼인을 맺는다.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장남의 후손들이 원나라 말(1279~1368년)에 롱육타우로 이주를 한다. 오늘 방문한 곳이 그 후손들이 번성하여 터전을 이룬 흔적들이었다. 이들은 롱육타우에서 대를 이으며 5위6촌(5圍6村)을 이루며 살았다. ‘위’는 지난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성곽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을 가리킨다. 롱육타우 헤리티지 트레일은 약 2.6km에 달한다. 약 10곳의 유적을 둘러보는 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헤리티지 트레일의 유적들은 주변에 각각 흩어져 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재미가 쏠쏠하다. 5위 6촌, 이곳은 성인가 마을인가 어드미럴티에서 이스트 레일 라인을 타고 약 30분 후, 판링(Fan Ling)역에서 내렸다. C 출구로 나가면 바로 미니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56C를 타고 두 번째 정거장인 시우항췬(Xiu Hang Tsuen) 역에서 내려 트레일을 시작한다. 미니버스가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승차 후 10분 정도 소요된다. 시우항췬에 내리면 건너편에 성곽촌인 산와이(San Wai)가 위치한다. 롱육타우 지역의 특징은 성곽촌이 많다는 점이다. 궁금증과 함께 산와이에 들어가 봤다. 약 5미터 높이의 성처럼 쌓은 담벼락 안에 집 몇십 채가 거주하고 있었다. 성벽 안은 가로세로 약 100미터 정도의 길이로서, 이 안에 살고 있는 이웃끼리는 비밀이란 게 없을 듯했다. 다음 코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시골길을 따라 10여분 걷다 보니 커다란 도로가 나온다. 그리고 길 건너편에 마을 입구를 암시하는 커다란 문이 ‘龍躍頭(롱육타우)’라는 현판을 달고 우뚝 서 있었다. 본격적인 트레일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 마을 안으로 들어와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성곽촌 마왓와이(Ma Wat Wai)였다. 청나라 건륭 황제 기간(1736~1795년)에 지어졌다. 성곽 안에는 주택들이 가지런하게 정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곽의 많은 부분들이 파손되어 남아있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숭겸당(嵩謙堂)이다. 1903년에 세워진 교회로 3급 역사 건축물로 지정되어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가 마침 일요일 오전이어서인지 2층에서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 듯했다. 백 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교회의 기능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몇 미터 떨어진 곳에는 1927년에 지어진 숭겸당의 신축 건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셱로(Shek Lo, 石㿖)는 원래 세번째 목적지였는데, 찾아 헤매다 결국 발걸음을 돌렸다. 산을 등지고 지어진 서양식 주택으로 1925년에 건축된 곳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지금은 개인 사유지로 대외적으로 개방을 하지 않는단다.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찾아 다니는 유적지 유적지 보물찾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스티커를 받는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텐데’하는 생각도 해 본다. 중간에 서양 여행객들의 호기심 어린 표정도 마주할 수 있었다. 어느덧 내 발걸음은 로와이(Lao Wai, 老圍)앞에 다다랐다. 로와이는 등씨 가문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성곽 마을이다. 안에는 우물터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성벽 중간중간에는 안에서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작은 구멍이 나 있다. 롱육타우에는 이렇게 곳곳에 와이췬(圍村), 즉 성곽 마을이 산재해 있다. 예전에 얼마나 많은 도적떼들에 시달렸으면 마을 주민들이 담벼락을 성처럼 쌓았을까 생각해 본다. 너무 외곽이라 이렇게라도 치외법권에 노출된 자신의 가솔들을 보호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탕충링홀(Tang Chung Ling Ancestral Hall, 松嶺鄧公祠)과 틴하우 템플(天后宮)이었다. 두 유적지는 나란히 위치해 있다. 탕충링홀은 탕씨 가문의 선조인 탕충링을 기리기 위해 16세기 초에 건립되었다. 내부에는 3개의 사당이 위치해 있어 웅장하고도 고풍스러운 인상을 준다. 1997년 법정 고적으로 지정되었다. 그 옆에 자리 잡은 틴하우 템플에는 가장 오래된 종이 보존되어 있다. 두 개의 종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1695년에 제작되었다. 마지막 방문지는 통콕와이(Tung kok Wai, 東閣圍)로 역시 성곽 마을이다.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만큼 성곽의 보존 상태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 홍콩의 헤리티지 트레일을 마쳤다. 세 트레일 코스 중 핑샨과 롱육타우는 등씨 가문에 관한 역사를 간직한 곳이었다. 앞으로 홍콩에서 등씨 성의 누군가를 만난다면 유적지에 대한 얘기부터 꺼낼 것 같다. < 참고 자료 > https://hk.news.yahoo.com/行山路線-粉嶺-郊遊-龍躍頭-文物徑-交通-014926152.html?guccount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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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칼국수] 침사추이점, 원롱점, 4월말 완차이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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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흥교회] 함께함이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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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임시총회 및 명예의 전당 현판식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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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맛] 한국에서 온 봄 -미나리, 두릅, 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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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한식당 새출발에 홍콩 한인 VIP 가득... '인맥 부자' 이종석 대표홍콩한인요식업회 회장이자 한식당 '한맛'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석 대표가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전통 한식당 '한아름'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지난 9일 홍콩 내 많은 한인들과 VIP 지인들 120여명을 초대해 오픈 파티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 봄 인수 결정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이종석 대표는 빠른 시간 내에 인테리어를 단행하고 베테랑 직원들을 보충했다. 한인요식업회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쌓아온 넓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발휘하여 한아름 식당을 품위있는 프리미엄급 식당의 모습으로 갖추었다. 이종석 대표는 일반적인 오픈식과 차별화하여 그의 화려한 인맥에게 기쁨을 나누고,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하던 예술 문화에 기여하는 축제의 날로 정했다. 그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의 유형철 총영사 부부를 비롯해 홍콩한인회, 한인상공회, 한인 단체, 기업 단체장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총영사 부부, 페루 총영사 부부, 부루나이 총영사, 일본문화원장, 홍콩정부관계자, 라마섬 환경단체 라이프정글 회장단, 홍콩국민배우 에디 콴 부부 등, 실로 예상치 못한 황금 인맥을 자랑하며 파티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평소 성악을 즐겨하는 이종석 대표는 "한아름과 한맛은 한국과 홍콩의 문화교류의 공간 확장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한류 전파를 넘어 홍콩의 현재와 미래의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하여 한 차원 높은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HKGNA 미셸 김 대표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다음날 한아름에서 첫 번째 문화행사로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참석한 최휘 시인의 시집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제공했다. 이날 한아름 한국식당의 오픈식은 그동안 그 어떤 한인단체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단체와 기관들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지만, 모두들 한국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동일했다. 홍콩의 한인 '마당발'이자 사람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종석 대표의 인품과 인덕이 그대로 드러나는 날이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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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칼국수 2호점 윈롱 오픈...3호점 완차이 4월말 예정작년 12월 침사추이에 오픈하자마자 대박을 터뜨린 부자칼국수가 15일 윈롱(hop 6, G/F, Ho Shun King Building, No. 3 Fung Yau Street South, Yuen Long, N.T.)에 2호점을 정식 오픈했다. 칼국수와 만두를 주요 메뉴로 내세워 술 판매 없이 빠른 회전율로만 승부를 걸었던 부자칼국수는 비교적 조용한 쌀람도 골목길에서 손님들을 줄세우며 인기몰이를 일으켰다. 홍콩섬과 신계지역에서도 부자칼국수를 맛보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다른 한국식당에서도 칼국수 매출이 함께 늘어나는 효과를 일으키기도 했다. 부자칼국수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권동현 사장은 이가치킨을 오랫동안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계산하여 기획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전부터 치킨 이외의 한식을 개발하기 위해 센트럴키친을 츈완에 완성하고, 매장 5개 지점과 배달전문 12개 지점에서 여러가지 한식 메뉴 반응을 살피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2023년 겨울 이가치킨 침사추이 1호점 옆에 작은 매장이 임대시장에 나오자 칼국수 전문 매장으로 낙점하고 면전문 지인과 함께 신속하게 칼국수 전문점을 준비했다. 정식 오픈하기도 전에 많은 사람들이 칼국수 전문점에 큰 기대를 걸었고 오픈날부터 지금까지도 점심 때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권동현 사장은 메뉴와 레시피, 홀판매, 배송판매, 인력조달 등에서 여러가지 자신감을 확인한 뒤 홍콩의 지역별 매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올해까지 부자칼국수는 5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삼았다. 2호점은 윈롱역 부근의 먹자골목인 펑야우 스트리트에 자리를 잡았다. 11일 지인들을 위한 시식회 날에도 많은 손님들이 관심을 보이며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윈롱점은 침사추이점보다 훨씬 넓은 공간과 넓직한 4인용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3호점은 4월말 완차이 이가치킨 옆에 오픈할 예정이다. 권동현 사장은 올해말까지 총 5곳의 부자칼국수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4호점과 5호점 담당자도 이미 내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인이 운영해온 이가치킨에서 실력과 인성을 확인한 사람들을 우선으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투자하여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1013년 홍콩에서 한국 치킨의 붐을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했었던 그는 칼국수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새로운 한식 메뉴로 홍콩에서 한식의 지평을 넓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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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갈라 콘서트 '더 스타즈' 홍콩서 성공적 개최한국 뮤지컬 갈라 콘서트 ‘더 스타즈(The Stars)’가 13일부터 이틀간 주말동안 홍콩 서구룡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 위치한 프리스페이스(Freespace)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홍콩의 신생 기획사인 스텔라 브라이트앤코(Stella Bright & Co. Ltd, 대표 김샛별)가 한국과 홍콩 공연예술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했다. 13일 첫 무대는 신주협이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OST로 유명한 '명왕성'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는 이어 뮤지컬 '쉬위니 토드'의 'Not While I'm Around'로 진심어린 목소리를 들려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홍나현, 신재범, 최연우, 김다현, 민선예, 이주광 등이 무대에 서 한국 뮤지컬의 대표적인 인기곡들을 열창했다. 이날 미스사이공, 맨 오브 라만차, 알라딘, 인어공주, 여신님이 보고계셔, 배니싱 등 국내외 뮤지컬 작품 곡을 한국어 및 영어로 공연했다. 대형 배경 스크린 영상과 LED 조명, 연무 등으로 뮤지컬 분위기를 조성했는데 한국의 실제 무대와 모든 배역들이 등장한다면 얼마나 더 멋지고 웅장할지 기대감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공연 후반에는 홍콩 뮤지컬을 대표하는 라우 칭섬 엘리(Law Ching Sum Ellie), 아우영 프레디(Au Yeung Freddy), 렁 테런스(Leung Terrence)가 특별 출연했다. 이날 음악감독 다미로는 한국의 작품을 홍콩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정말 뜻깊고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다음에는 실제 공연을 개최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 후 배우들은 한인들을 포함한 팬들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으로 보답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샛별 스텔라 브라이트앤코 대표는 “공연 관람을 통해 한국 뮤지컬 작품과 배우들의 우수함에 한국 교민은 물론 현지 관객들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홍콩 공연 관계자들이 뮤지컬을 통해 한국과 홍콩의 공연예술 교류가 더 활발해 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홍콩 뮤지컬 인사들과 함께 더 다양한 교류와 작업을 이어가길 약속했다. 글 손정호 편집장 사진 손정호 편집장, 스텔라 브라이트 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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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 학비 새학기부터 약 5% 인상...월 평균 HKD600~700 올라8월 새 학년도에 18,00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ESF (English Schools Foundation) 수업료가 평균 4.8% 인상되며, 일부 학교는 최대 4.99% 인상될 예정이다. 월요일 저녁 ESF가 학부모들에게 보낸 메일에 따르면, 벨린다 그리어(Belinda Greer) 최고 경영자는 홍콩에서 18,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인 22개 학교를 운영하는 재단이 여전히 "도시의 다른 국제학교에 비해 등록금 수준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재단이 특히 인공 지능 분야의 급속한 기술 발전, 기후 변화로 인한 도전,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의 본질을 고려할 때 미래에 "많은 알려지지 않은 것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학교가 "적응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2024-2025학년도에는 Y1~6학년 학생의 연간 수업료가 126,200홍콩달러에서 132,500홍콩달러로 4.99% 인상된다. 매달 630홍콩달러가 인상되는 셈이다. Y7~9학년 학생의 경우 연간 수업료가 167,100홍콩달러에서 173,900홍콩달러로 4.07% 인상되며 매달 680홍콩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10학년과 11학년 학생들은 연간 학비가 145,400홍콩달러에서 152,200홍콩달러로 4.68% 인상되고 월 680홍콩달러를 더 내야 한다. Y12학년과 13학년 학생의 경우, 연간 수업료가 152,900홍콩달러에서 160,100홍콩달러로 4.71% 인상되며 월 720홍콩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그리어 최고경영자는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및 활동 비용과 같은 항목에 대한 비용이 전체 비용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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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관광객 방문 40% 증가홍콩은 3월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40% 증가한 340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총 1,123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이다. 관광청이 발표한 예비 수치에 따르면 분기 대비 5% 증가를 기로했다.. 3월 방문객 340만 명 중 중국 본토 방문객은 24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본토 이외의 방문객 수는 934,500명으로 전년 대비 92.1%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 방문객 수 586만명에 비해 올해 3월 방문객 수는 246만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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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6층짜리 주거용 건물서 화재…5명 사망·35명 부상홍콩의 대형 주거용 건물에서 1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고 홍콩 매체와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홍콩 카오룽반도 조던로드(佐敦道)의 16층짜리 건물인'뉴럭키하우스' 1층 체육관에서 이날 오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지시간 오전 7시 53분께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오전 9시를 전후해 큰불은 잡혔으나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40여명이 공공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하며 최소 6명이 중태여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뉴럭키하우스는 1964년에 지어진 지상 16층짜리 낡은 건물로 2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피해자 구조와 부상자 치료와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으며, 철저한 화재 원인 조사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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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의원들, 게스트하우스 화재 안전법 검토 촉구최근 조던 뉴 럭키 하우스에서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입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입법의원들은 게스트하우스 및 화재 안전과 관련된 법률 검토를 긴급히 요구하고 있다. 입법의원 3명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콩 개선과 진보를 위한 민주동맹(DAB) 의원 빈센트 청(Vincent Cheng Wing-shun)은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야우침몽(Yau Tsim Mong) 지역의 오래된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은 현재 허가를 부여할 때 게스트하우스의 내부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공공장소를 포함한 건물의 전반적인 안전 상황을 고려하는 것은 소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 의원은 이러한 감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숙박 조례에 명시된 요구 사항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마이클 티엔(Michael Tien Puk-sun) 의원은 현행 소방조례를 “이빨 없는 호랑이”라고 비판했다. 티엔 의원은 "화재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의 기존 처벌은 너무 관대하여 최대 25,000홍콩달러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그는 위반을 억제하는 데 이러한 벌금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가 주택 소유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 전에 화재 안전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소방 조례를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한 2~3개의 방화문만 설치해도 100,000홍콩달러에 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정을 준수하는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상당한 비용에 주목했다. 건축, 측량, 계획 및 조경 부문을 대표하는 입법의원 토이 체(Tony Tse Wai-chuen)는 오래된 건물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도시 재생 당국이 직면한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는 보다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이러한 노력에 민간 부문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방청이 실시한 조사 결과, 뉴럭키하우스의 화재 안전 시스템이 사고 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들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고, 게스트하우스와 화재안전에 관한 법규를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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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포르투갈국적자에 5년형…中보안법 유죄 첫 이중국적자홍콩에서 중국이 제정한 보안법에 따라 처음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중국적자가 나왔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홍콩 법원은 이날 포르투갈 국적을 보유한 홍콩 남성 조셉 존(41)에게 "역사를 왜곡하고 중국을 악마화했으며, 외국에 홍콩과 중국을 정치적 또는 폭력적인 방법으로 파괴할 것을 호소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존은 지금은 해체된 영국 기반 홍콩독립당 위원장이자 당의 6개 온라인 플랫폼 관리자로 활동했다. 홍콩 법원에 따르면 이 정당 강령에는 '중국의 홍콩 불법 점거 선언', '영국과 미국에 홍콩 파병 요청' 등이 포함됐다. 또 온라인 플랫폼 게시물에는 외국군 개입 청원과 홍콩을 위한 군대 건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이 들어있으며, 홍콩 검찰은 이를 '분리주의'로 규정했다. 2022년 11월 기소된 뒤 16개월 넘게 보석이 거부된 존은 지난 2월 자신의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중국이 제정한 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홍콩에서는 현재까지 290여명이 체포되고 174명이 기소됐으며, 112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중국은 홍콩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2020년 홍콩보안법을 제정했으며, 지난달 홍콩은 이를 보완하는 성격의 국가보안법 시행에 들어갔다. 두 개의 안보 관련 법안이 홍콩인들을 옥죄는 상황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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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홍콩 증권·규제당국이 15일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하비스트(Harvest) 펀드운용, 보세라 자산운용·해시키캐피털의 합작 기관은 이날 각각 별도 성명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콩은 지난 1월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시장이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은 독일, 캐나다 등보다 승인은 늦었지만, 워낙 파급력이 커 글로벌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미국의 11개 ETF는 현재까지 약 590억달러(약 81조7천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이 가운데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유입된 자금만 단 석달 만에 150억달러에 달했다. 홍콩은 가상자산 기관들의 허브 자리를 놓고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발표했다. 홍콩에서 비트코인은 물론 이더리움의 현물 ETF까지 출시됨으로써 홍콩은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의 가상자산 허브로서의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콩 당국의 현물 ETF 승인 소식이 알려진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4.3%, 6.1%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중국계 코인인 온톨로지가스와 온톨로지는 전날 대비 각각 20%대와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승인 조치로 중국계 기관 투자자의 자금을 포함해 대규모 자금이 홍콩 시장에 유입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파급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중국 당국은 2021년 9월 자금세탁과 화폐 유출,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 영향 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등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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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수들 中선수에 먼저 가라는 듯 손짓…中마라톤 승부 조작?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중국 선수에게 우승을 양보한 듯한 모습이 포착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뉴스위크 등 외신들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중국 허제 선수가 1시간3분4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 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허제 선수는 지난달 우시에서 열린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6분57초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허제 선수가 하프 마라톤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중국 반체제 인사 리잉이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 '리 선생님은 네 선생님이 아니다'에 올린 영상을 보면 의아한 점이 상당수 포착된다. 우선 앞서 달리던 케냐 선수 로버트 키터와 윌리 응낭가트,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는 결승선을 앞두고 허제 선수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다. 이 가운데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 선수에게 손짓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선수 3명은 나란히 허제 선수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허제 선수가 우승을 위해 질주했지만, 외국인 선수들은 경쟁하고 싶어 하는 것 같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다른 네티즌은 "승부 조작을 신고하려면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국 공산당 최고 사정기구)로 가야 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관변 논객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조차 웨이보(微博·중국판 X)를 통해 "사람들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번 일의 파장은 이미 하프 마라톤 자체를 넘어 확장됐다"고 말했다. 응낭가트 선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친구라서 허제가 우승하게 했다"면서도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고 금전적 보상도 없었다"고 말했다. 키터와 비킬라는 SCMP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대회를 주최한 베이징 체육국은 진상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베이징 당국은 미국 NBC뉴스에 "엄청난 관심을 받은 이번 사안의 조사 결과는 즉시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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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750만 홍콩서 이혼소송은 2만건…외도·양육갈등 주원인"홍콩에서 이혼하려는 부부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홍콩 가정법원에 접수된 이혼소송 건수는 2만621건으로 2022년(1만6천513건)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이는 연간 이혼소송 건수 기준으로 2만2천74건을 기록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홍콩 인구가 750만명 안팎임을 감안할 때 이혼소송 건수는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상당히 많은 셈이다. 이혼소송 전문 변호사인 조슬린 차오는 SCMP에 "최근 5년간 경향을 보면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사이에 이혼을 신청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도와 자녀 양육 과정에서의 갈등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이처럼 이혼 신청자가 몰리면서 소송 제기부터 심리까지 평균 대기 시간은 짧게는 50여일에서 길게는 80여일이 소요된다. 홍콩 입법회(의회) 의원인 피터 쿤 호밍 홍콩 성공회교회 목사는 이혼소송에 긴 시일이 걸리면서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며 "받은 전화의 대부분은 10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혼소송이 늘어나는 것은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겪고 있는 홍콩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0.8%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홍콩에서는 전년 대비 2% 늘어난 신생아 3만3천200명이 태어나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차오 변호사는 "이혼 건수가 많은 것은 정부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홍콩 사회에 확실히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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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만난 마잉주 "라이칭더, '하나의 중국' 인정하길"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 뒤 귀국해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 수용을 요구해 시선을 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연합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1일 방중했던 대만 내 친중 세력인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의 마 전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만 내에선 지난 10일 시진핑-마잉주 회동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각자 편의대로 한다는 '92공식' 수용에 의기투합했고, 이를 바탕으로 마 전 총통이 라이 당선인에게 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 전 총통은 라이 당선인에게 "대만 독립을 추구하지 않아야 하며 양안이 92공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를 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양안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 주석이 올리브 가지를 내밀었다고 믿는다"면서 "라이 당선인이 대만 국민을 염두에 두고 시 주석에게 실용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런 메시지는 내달 20일 공식 취임할 라이 당선인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한다면, 시 주석이 대만과의 화해도 모색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의 차이잉원 총통이 2016년과 2020년 연이어 당선되자 8년째 양안 당국 간 교류를 중단해온 시 주석이 그 후계자인 같은 당의 라이 당선인에게 태세 전환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 수용은 불가하다고 강조해온 라이 당선인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대만언론의 반응이다. 마 전 총통의 제안에 대해 라이 당선인은 아예 반응하지 않았다. 민진당은 그런 제안이 대만 국민의 견해를 반영하지 않으며 양안 대화와 상호 작용은 "어느 쪽도 다른 쪽에 종속되지 않는 평등과 존엄에 기초해야 한다"는 말로 사실상 수용을 거부했다고 연합보가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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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주요도시 신규주택 가격 0.3% ↓…"10개월 연속 하락세"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5.3%를 기록하며 경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체한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한 70대 주요도시 3월 주택 가격 현황 자료를 인용,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10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월 70대 주요도시 신규(신축) 주택 가격은 지난 2월에 비해 0.3% 하락했다. 2월에도 전월 대비 0.4% 떨어졌다. SCMP는 "중국 주요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가 계속됐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3월 신규 주택 가격은 2.7% 하락해 2월(-1.9%)에 비해 낙폭을 더 키웠다. 국가통계국이 조사한 70대 도시 가운데 57개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이 떨어졌다. 2월의 경우엔 59개 도시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4대 일선(一線)도시 가운데 상하이만 전월보다 0.5% 올랐고, 광저우와 선전은 0.7%와 0.4% 각각 하락했다. 베이징은 전달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3월 기존(중고) 주택 시장은 신규 주택 시장보다도 상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70개 도시 중 69곳에서 기존주택 가격이 하락해 2월(68곳)보다 한 곳이 더 늘었다. SCMP는 이번 통계를 근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를 지원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려는 정부의 조치만으로는 침체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자금난에 허덕이는 부동산 업체들을 지원하고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는 등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 여기에다 최근 몇 달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는 계약금 비율 인하 같은 주택 구매 촉진 정책까지 발표됐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는 국가통계국의 다른 공식 자료에서도 드러난다. 통계국은 이날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4.6%)를 상회하는 5.3%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도 1분기 부동산 개발투자는 9.5% 하락했다는 통계도 함께 공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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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홍콩 ELS 손실 2명에 첫 자율배상우리은행은 16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에 대한 첫 배상금을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H지수 ELS 계좌 40건 가운데 10건에 대해 이날 오전까지 배상 비율 동의를 얻었고, 그중 2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번 만기 도래는 우리은행이 판매한 H지수 ELS 중 처음으로, 손실률이 46.41%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고객별 배상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는 19일에는 추가로 8건에 대한 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H지수 ELS 판매 잔액이 약 415억원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른 자율 배상을 결정했다. 은행 관계자는 "ELS 투자 손실에 따른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배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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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4-4-17 (수)✅ 국제공항협의회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 국제공항은 지난해 총 화물량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화물 공항으로 선정. 올해 처리 물량이 430만 톤 기록. ✅ 보건부는 다양한 정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180만 회 이상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투여했고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증가한 수치임. ✅ 일부 학자들은 소비를 위해 중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추세에 맞춰 앞으로 홍콩의 상품 가격도 인하될 것이라고 분석.. 작년 슈퍼마켓 제품의 평균 판매가가 전년대비 1.9% 증가했음. ✅ 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무역개발위원회가 Greater Bay Area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 분기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비즈니스 환경 지수는 작년 4분기 50에서 43.3으로 급격히 악화되었음. ✅ 올해 1분기 홍콩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약 1,123만명을 기록. 3월 홍콩 방문 관광객 수는 약 340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40% 증가. ✅ HKSH 병원 조사결과, 응답자 75% 이상(주로 여성)이 지난 한 달간 통증(어깨, 목, 허리)을 느꼈고, 응답자의 30% 이상이 통증의 원인을 모른다고 답변. ✅ 홍콩대 자살예방연구센터 류광선 부소장은 홍콩 노인의 약 10%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사회적 범위를 넓히는 것이 정신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 ✅ 홍콩 정부는 8개 정부 지원대학의 비현지생 입학 정원을 20%(3000명)에서 40%로 최대 6000명까지 허용. 현재 3개 대학이 비현지 출신의 입학율 20% 초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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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4-4-16 (월)✅ 8월에 시작하는 새 학년도에 18,00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ESF 학교 수업료가 평균 4.8%, 일부 경우 최대 4.99% 인상될 예정. ✅ 소비자협의회 조사결과, 지난해 대형마트 3개 상품의 총 평균판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해 전년(2.1%)보다 소폭 감소.. 같은 기간 종합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소폭 낮은 수준. ✅ 정부는 3월 15일까지 10,271건의 신생아 장려금(HKD20,000) 신청이 접수됐으며 9,677명에게 총 1억9,400만 홍콩달러의 장려금이 지급됐음. ✅ PwC에 따르면, 전 세계 개인 명품 시장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평균 복합 성장률 6%로 2025년에는 4,640억 달러, 2030년에는 6,06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홍콩 인구가 이민 물결로 인해 감소하는 가운데 교육국은 초등학생 및 중등학생 인구가 향후 5년 내에 올해 49,600명에서 31,500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정. ✅ 홍콩 증권 규제 당국은 첫 번째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 이는 대중적인 암호화폐를 주류 투자 도구로 받아들이는 아시아 최초의 도시가 되기 위한 이정표. ✅ 한 조사에 따르면 대입시험 DSE 응시자의 20% 이상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65%는 시험 준비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육류 밀수나 규제 식품 수입 건수는 1057건으로 전염병 발생 전 수준과 비슷... 올해 첫 3개월 동안 관련 사례가 400건에 달했고, 4월 상반기에는 소폭 증가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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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홍콩-인천 매일 2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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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4-4-15 (월)✅ 홍콩의 겨울 독감 최고 상태가는 계속되고 있음. 지난해 여름 독감 최고조부터 현재까지, 최소 37명의 어린이 중증 사례가 기록됐으며 이 중 29명은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음. ✅ 홍콩대 관얏화 교수는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률은 70% 미만이고, 6개월~6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률이 마카오보다 낮다며 비강 스프레이 인플루엔자 백신 제안. ✅ 출시된 지 6년밖에 되지 않은 은행간 이체 시스템인 FPS가 3월 말 기준 총 계좌 등록 건수는 1418만7400건이며 1분기에만 58만3800건 이상 급증. ✅ 폴 찬 재무장관은 디지털경제개발위원회가 5개 주요 분야를 다루는 12가지 핵심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했다며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고 혁신과 기술의 발전이 더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올 것이라고 발언. ✅ 정부는 인터넷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신계 및 외딴 섬의 235개 마을을 대상으로 광섬유 네트워크를 외딴 지역의 농촌 지역으로 확장하고 160개 마을이 광섬유 네트워크 구축중. ✅ 파리 올림픽의 7월말 개최를 앞두고 케빈 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홍콩 대표팀이 총 15개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지만 예년보다 선수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 ✅ 천문대는 계속되는 고기압과 남풍의 영향으로 앞으로 1~2일 동안 광둥성 해안 지역의 날씨가 전반적으로 화창하고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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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4-4-12 (금)✅ 국제 고등교육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QS)가 최근 발표한 '2024 과목별 세계 대학 순위'에는 홍콩 대학 9개, 총 204개 학과가 순위에 올랐으며, 전체 과목 순위는 전보다 27% 상승했음. ✅ 2024년 인지세(개정) 조례안'이 10일 통과되었음. 중문대 홍콩아시아태평양연구소 조사결과, 40% 이상이 주택 부동산의 SSD, 구매자 인지세, 신규 주택 인지세 전면 철폐를 지지해. ✅ 2023년 홍콩서 발생한 모든 디지털 거래 중 6.6%가 의심스러운 사기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의심스러운 디지털 사기 거래율 5%보다 32% 더 높은 수치임. ✅ 홍콩의 민간항공 조종사 인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홍콩국제항공아카데미와 홍콩 메트로폴리탄 대학교가 협력하여 조종사 훈련을 포함한 홍콩 최초의 경영학 학사 프로그램을 개설. ✅ 중소기업소득 현재동향지수는 2월 수축구간 43.9에서 3월 45.5로 상승했고, 다음달 사업소득 전망동향지수는 48.0으로 증가 예상. ✅ 국경 없는 기자회(RSF) 비엘라코브스카 대표가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구금되어 심문을 받고 거주하던 대만으로 추방됐다고 주장. ✅ 조던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당한 후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Henry 야마테이 커뮤니티 센터의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음. ✅ 최근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스마트시티 지수에서 홍콩은 세계 142개 도시 중 20위로 기록. (지난해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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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4-4-11 (목)✅ 홍콩대는 올해 1분기 홍콩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2.2%포인트 낮은 수준. 홍콩의 성장률은 높은 금리로 인해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서 이번 분기에 1.7%로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 ✅ 오는 21일(일) '시네마 데이 2024'를 개최하여 63개 극장의 입장료는 30홍콩달러 파격할인. 70편 이상의 영화를 할인 가격에 감상 가능. ✅ 로충마우 보건부 장관은 수요일 국경을 넘는 구급차 서비스 시험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 현재 국경사이 두 대의 구급차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을 제거. ✅ 교통물류국은 당국이 좌측 운전 차량(중국산 차량)의 등록을 완화할 것인지 한 입법의원이 질문하자, 홍콩의 좌측 통행을 본토와 미국이 채택한 우측 통행으로 바꿀 계획이 없다고 우회적으로 답변해. ✅ 공항당국은 연내 3개 활주로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수용능력이 늘어나면서 어떻게 인력을 늘리고 항공사를 홍콩으로 유치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음. ✅ 조던 로드(Jordan Road)의 와펑(Wah Fung) 빌딩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음. 오전 8시쯤 화재가 발생해 오전 10시 30분쯤 대부분 진화. ✅ 홍콩 국제공항은 인근 지역 공항보다 요금이 비싸 홍콩 항공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에 정부측은 전 세계 약 50개 주요 국제공항 중 중간 수준이라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대응. ✅ 경찰은 지난 금요일 침사추이 중고품 매장에서 약 180만 홍콩달러 상당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핸드백 14개를 훔친 사건과 관련된 3명을 체포하고 60만 홍콩달러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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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뼈국, 첫 해외진출로 홍콩 1호점 개업한국에서 '삼삼한 뼈국물'로 유명한 삼삼뼈국이 첫 해외 진출을 홍콩에서 시작하며 침사추이(SHOP A, G/F, NO. 55, Kimberley Rd, Tsim Sha Tsui)에 문을 열었다. 맑은 뼈국물에 푸짐한 미나리가 돋보이는 삼삼뼈국은 대학로를 시작해 전국에서 지점을 운영하는 감자탕 프렌차이즈점이다. 삼삼뼈국은 삼삼하다는 맛의 표현과 하루 3번 300근의 고기를 삶아서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진 감자탕 브랜드이다. 오랜 외식프랜차이즈 경험과 차별화된 노하우를 앞세워 '세상에 없던 감자탕'을 추구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매운 맛의 붉은 감자탕이 일반적이지만, 삼삼뼈국은 한우사골의 맑은 국물에 미나리를 곁들인 맑은감자탕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주요 메뉴로는 한우사골을 베이스로 한 맑은(미나리)감자탕, 전통적인 매운 맛의 얼큰감자탕이 대자, 중자, 소자로 3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국물에는 뼈, 빵, 칼국수, 라면사리, 묵은지짜글이(밥) 등을 추가로 선택해 풍푸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 또한 삼삼트리플리조또, 삼삼파스타, 삼삼볶음밥 등 젋고 모던한 입맛에 맞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삼삼구이 BBQ로 삼겹살, 목살, 세프추천 포크벨리 등 구이류도 맛볼 수 있다. 점심 손님을 위해 1인분 뼈국도 맑은 국물과 얼큰한 맛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며, 큼지막한 만둣국과 면을 좋아할 경우엔 칼국수로 추천한다. 삼삼뼈국 최우진 지점장은 "정말 좋은 고기 재료를 찾아서 깊은 맛으로 푹 우려냈다. 감자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맛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리조또와 파스타 등 퓨전의 맛도 계속 추가하여 다양하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삼뼈국은 머니투데이 '2023 대한민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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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뼈국 TST점] 4월 10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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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계림닭도리탕] 침샤츄이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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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홍콩 2024/25 재정 예산안 둘러보기(3)질적 성장 노력 강화 1) 친환경 미래 지향 사업 추진 최근 세계 트렌드에 맞춰 홍콩 정부는 친환경 미래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서도 녹색 금융, 운송, 교통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녹색 미래와 관련된 산업을 발 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였다. 2) 혁신기술 산업 육성 홍콩 정부는 혁신기술 산업이 ‘high-quality development’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혁신기술 산업 발전을 가속화 하기 위해 올해 안에 AI 슈퍼컴퓨팅 센터와 홍콩 마이크로전자 연 구개발원을 설립하고 대학교 및 연구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 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건강 기술 분야 육성 및 GBA지역 발전을 위해 홍콩-선전 혁신기술 파크 (HSITP) 내 Innolife 헬스테크 허브 설립, 생명건강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대상 2억 홍콩 달러(약 2564만 미 달러) 규모의 지원계획 등이 발표됐다. 이밖에도 Web 3.0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이버포트(Cyberport)을 중심으로 한 기술 보유기업 지원, 안정적인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라이선스 제도 운영,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점 홍콩 정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대외적 경제 여건의 여파로부터 홍콩 경제가 온전히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 밝혔다. 향후 3년간 2025~2028년 실질 기준으로 연평균 경제 성장률 3.2%, 연평균 소비자 물가지수 2.5%에 도달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2025/26~2028/29 회계연도 기간 중 흑자 재정으로의 전 환을 전망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생명공학 기술, 인공 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 신에너지 기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업 유치와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관련 내용이 크게 강조된 만큼 홍콩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기업들은 홍콩 정부의 다양한 기업 유치 정책을 참고해 진출 계획을 세워 볼 필요가 있다. 또한 Top Talent Pass Scheme(TTPS), New Capital Investment Entrant Scheme(New CIES) 등 고급 인력 및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비자 정책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홍콩 취업 및 투자 진출 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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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샌드플라이샌드플라이는 등에모기속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생긴 것은 꼭 파리를 닮았으며, 모기와 비슷한 흡혈곤충입니다. 모기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침을 꽂아 피를 빨아먹지만, 샌드플라이는 피부를 물어뜯어 상처를 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샌드플라이는 모기처럼 암컷만이 알을 낳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흡혈을 합니다. 수컷은 과일이나 식물의 즙을 먹는 것도 모기와 닮았습니다. 갓 성충이 된 암컷 샌드플라이는 주로 새벽과 낮 사이에 활동하며, 땅거미가 질 때 활동량이 많아집니다. 그렇다고 밤에 물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샌드플라이는 주로 해안가에서 출몰합니다. 그래서 여름 휴가철 피서객이나 낚시꾼들이 주로 공격을 당합니다. 또 풀숲이나 산속 등 습한 곳이라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캠핑장에서도 샌드플라이에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비행 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100~150m 내외에서만 활동할 정도로 활동반경이 좁습니다. 기본처치법 샌드플라이에게 물리면 상처가 감염돼 덧나기 쉽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처음에는 물린 곳이 별로 가렵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벌에 쏘인 것처럼 상처 부위가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그렇다고 상처를 긁다보면 흉터가 분화구처럼 변해 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긁지 않으면 보통 3일이면 증상이 나아집니다. 샌드플라이에게 물렸을 경우 뜨거운 물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마사지하여 응급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독성이 단백질로 되어있어 45도 이상으로 마사지하면 붓기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샌드플라이에게 물렸을 때 긁지 않아야 벌레에게 뜯긴 상처가 덧나지 않고 빠르게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려움을 억제할 수 있는 알러지약(항히스타민제)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Chlorpheniramine maleate, cetirizine, loratadine 등 다양한 알러지약이 있습니다. 알러지약은 경우에 따라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하거나 기계 작동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르는 약으로는 흔히 쓰는 피부 진정, 항알러지약이 있고 천연성분으로 된 연고류도 시중에 많습니다. 홍콩에서 가장 흔히 찾은 제품은 mopiko죠. 붓고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가벼운 스테로이드 연고인 hydrocortisone 연고 정도를 권장하며, 상처가 크고 진물이 나는 경우는 스테로이드 연고보다는 상처 연고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이 최우선 야생진드기처럼 긴팔과 긴바지, 양말을 착용해 최대한 맨살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샌드플라이의 공격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적을 알고 대비하여 즐거운 야외활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홍콩약사 #샌드플라이 #알러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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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GED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 갈 수 있을까?학생들 가운데는 정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 학생들이 4년제 혹은 2년제 대학에 가고자 한다면 고등학교 자격이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이 자격을 입증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GED(General Educational Development)다. GED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시행되는 고등학교 학력인정 시험이다. 정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았지만, GED 시험에 합격하면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시험 결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GED 시험은 영어(Reasoning Through Language Arts), 사회(Social Studies), 과학(Science), 수학(Mathematical Reasoning) 네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과목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즉 합격 점수는 200점 만점에 145점이다. 165점을 받으면 우수학생, 185점이상이면 매우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 받는다. GED 자격증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대학마다 입학 조건이 다를 수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GED 성적만으로 입학을 허가하기도 하지만, 상위권 대학일수록 GED 외에 SAT 또는 ACT 성적, 에세이, 추천서 등 추가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GED 자격증만으로 미국 대학 진학에 큰 문제는 없지만,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 요건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GED 성적이 높을수록 대학 입학에 유리할 수 있으므로, 시험 준비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GED는 만 18세 이상의 학생이 볼 수 있다. 예외를 요청하려면 16세 이상이어야 한다. 18세 미만이 이 시험을 보려면 시험을 치르기 전에 연령 예외 면제 양식을 작성하고 부모 또는 보호자의 서명을 받은 후 이메일(help@ged.com)로 보내야 한다. 시험전에 최소 145점 이상의 GED ready 모의고사를 통해 통과를 해야 시험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이 시험의 비용은 과목당 80달러다. 4과목을 봐야 하니 총비용은 320달러다. 국제학생들의 경우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다음에 유념해야 한다. 한과목 영역에 처음 합격하지 못한 경우 대기 시간은 없다. 한 시험 과목에 3회 응시한 후 60일을 기다려야 같은 과목에 재응시할 수 있다. 합격한 과목에 다시 응시를 하려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요청 받으려면 재응시 이유에 대해 간한 설명을 GED본부에 보내야 한다. GED자격증의 명칭은 ‘컬럼비아 특별구 고등학교 동등학력 졸업장(the District of Columbia High School Equivalency Diploma)’이다. 그렇다면 GED 자격증만으로 하버드대학 등 아이비리그 대학, 즉 경쟁이 치열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 GED로 지원했다고 불리한 것은 없다. 문제는 학생이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를 했느냐다. GED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라 준비가 부족해서다. 하버드대학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대학 중 하나로,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하버드대학교의 입학 요건은 다음과 같이 매우 까다롭다: 1. 높은 SAT 또는 ACT 점수 2. 우수한 고등학교 성적(GPA) 3. 인상적인 에세이 4. 강력한 추천서 5. 인성을 포함한 특별하고 의미있는 과외활동에서의 두각 GED 자격증은 일반적인 고등학교 졸업장에 해당하지만, 하버드대학교와 같은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위에 언급된 요소들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하지만 GED 자격증과 함께 뛰어난 SAT/ACT 성적, 인상적인 에세이와 추천서, 그리고 학업 이외의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경력 등이 있다면 하버드대학교 입학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다만 에모리 대학처럼 GED학생을 받아주지 않는 대학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GED를 인정 안하는 대학은 극히 일부이니 두려움을 갖지 말고 자신있게 준비해 꿈을 이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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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필수 어휘 150 (16)<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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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계림닭도리탕, 침사추이에 2호점 개업가정식 닭도리탕 전문점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종로계림닭도리탕이 2호점을 침사초이(LG/F, 46-48 Kimberley Road, Tung Wui Building, TST)에 열었다. 2023년 3월 코즈웨이베이점에 1호점을 문을 연 종로계림닭도리탕은 기존 홍콩에서 유행했던 치맥, 오븐구이 치킨과 차별화하여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종로계림닭도리탕은 마늘의 맛과 향이 가득한 '마늘닭도리탕' 전문점이다. 싱싱하고 큼지막한 닭고기에 다양한 토핑을 내맘대로 넣어먹을 수 있다. 라면사리, 우동사리, 칼국수사리, 떡, 치즈떡, 고구마떡, 새송이버섯, 감자, 대파 등을 선택해서 넣을 수 있다. 얼큰한 국물과 함께 먹고나면 볶음밥이나 치즈볶음밥을 선택해 비벼 먹을 수 있다. 작년 코로나 시기에도 코즈웨이베이 1호점에서 많은 단골이 생겨나면서 구룡반도에도 2호점 매장 개업을 추진했다. 2호점은 침사추이 한인 식당들이 많이 몰려 있는 깜바리도(LG/F, Tung Wui Building 46-48 Kimberley Road, TST)에 자리를 잡았다. 1호점과 동일한 컨셉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유지했으며 10인용 룸이 마련됐다. 닭도리탕 메뉴 외에는 숯불돼지구이, 무뼈닭발, 매운낙지볶음, 떡볶이, 날치알주먹밥, 김말이, 순살치킨, 닭껍질튀김, 오징어튀김 등 다양한 사이드 요리도 마련되어 있다. 종로계림 닭도리탕은 1965년 종로 3가의 좁은 골목에서 '계림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60년 가까이 마늘을 듬뿍 넣은 닭도리탕 한가지 메뉴만 고집하며 오랜 시간 동안 단골이 생겨났다고 한다. 종로계림 닭도리탕은 일반적인 국물이 적은 닭도리탕과 달리 국물이 많고 사리를 넣어 먹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국물은 마치 닭계장처럼 진하고 고소하다. 닭고기가 익기 전에 기다리는 동안 떡볶이를 건저 먹으며 식욕을 달랠 수 있다. 반찬은 시원한 콩나물과 잘 익은 깍두기가 제공된다. 닭은 싱싱한 생닭 대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소자 2인분은 1마리, 중자 3인분은 1.5마리, 대자 4인분은 2마리를 사용한다. 살코기도 크게 썰어 고기를 씹는 입감이 좋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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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영화 관람 (3)<푸통화> <광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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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트롤 갤러리, 《Anonymous Time》 전시 개최홍콩 더 스트롤 갤러리(The Stroll Gallery)가 4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 간 "어나니머스 타임(Anonymous Time)"이라는 제목의 그룹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길우정, 김수연, 정수경 세 명의 한국 여성작가가 참여하며, 각 작가의 뚜렷한 개성이 엿보이는 30점의 회화, 공예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의 제목인 "어나니머스 타임(Anonymous Time)"은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작품에 불어넣은 개별적 경험과 기억을 함의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익숙한 시간과 공간을 새롭게 경험하고, 작가들이 선사하는 특별한 감각에 주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스트롤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관련하여 자세한 정보는 더 스트롤 갤러리 공식 웹사이트(www.thestroll.gallery)와 인스타그램(@thestroll_gallery)을 참조하거나 전시 기간 동안 갤러리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작가 소개] 길우정 (IG Link: @woojungghil / Website: woojungghil.com) 길우정은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회화 작가로, 캠버웰 예술대학과 캠브리지 시각공연예술대학(CSVPA)을 졸업해 현재는 영국왕립예술대학(RCA)에서 회화 석사 과정을 수료 중에 있다. 최근 런던, 베니스, 선전, 베이징 등 유럽과 아시아에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전시와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로 산과 물, 자연의 고요함과 그 속에 내재한 강인한 정신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업을 전개하며, 내면 깊숙이 도달하고자 하는 자기 수행적 작업을 거쳐 이상적이고 편안한 초월적 공간에 대한 작품을 그려낸다. 김수연 (IG Link: @suyeonkim___ / Website: su-yeonkim.com 김수연은 유리를 주재료로 이용하여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드로잉 작업을 하는 한국의 유리작가이다. 홍익대학교에서 도예, 유리과와 판화과를 전공하고, 미국 Southern Illinois University Carbondale 유리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한국도자재단 이천 세라피아 창조공방,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미국 Pilchuck Glass School, Wheaton Arts 등 국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담담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와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정수경 (IG Link: @chung_sukyung / Website: chungsukyung.com) 정수경 작가는 물성에 내재된 예술적 표현에 집중하는 한국의 유리공예 작가이다. 모스크바 산업응용예술대학에서 유리 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왕립예술대학(RCA),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Marchh Gallery 한남, 모노하 한남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한국, 영국, 독일, 체코에서 진행된 다수의 그룹전과 페어에 참가하였다. 주로 색유리 블록을 열로 이어 붙이는 캐스팅 기법을 활용하여 건축의 추상성과 기하학적 구조에 영감을 받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Contact E-mail strollcurator@gmail.com info@thestroll.gallery Phone +852 6366 0717 Address: Unit 504, 5F, Vanta Industrial Centre, Tai Lin Pai Rd, Kwai Chung,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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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3대 헤리티지 트레일을 찾아서 – 2.센트럴&웨스턴오늘 소개하는 센트럴&웨스턴 헤리티지 트레일은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홍콩 고적 & 문헌 사무처는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우리 사무국은 센트럴&웨스턴 헤리티지 트레일을 지정하여 고적과 옛 문물을 연결함으로써 여행객들이 트레일을 하며 관람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도시의 모습이 많이 변모되었지만, 홍콩섬 중서부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들이 적지 않게 보존되어 있다” 센트럴&웨스턴 트레일은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뉜다. 1. 센트럴 구역 – 영국 식민지하의 서구 문물 유적지 이 구역은 1997년 10월 헤리티지 트레일로 지정되었다. 센트럴은 1841년부터 영국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빠르게 발전이 이루어진 곳이다. 이와 함께 많은 서양식 건축물들이 들어섰다. 센트럴 헤리티지 구간에는 40군데의 역사 유적들이 있는데, 그중 일부는 철거되어 흔적들만이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센트럴 지역 내에서도 A, B, C 총 3 코스로 구분된다. 1) A코스: 모두 11개의 유적지를 만나볼 수 있다. 에딘버러 광장에서 시작되어 황후상 광장으로 이어진다. 센트럴의 랜드마크이자 홍콩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바로 그곳이다. 평화 기념비, 구 최고법원(종심법원)을 거쳐 세인트 존스 대성당에서 코스가 끝난다. 바닷가 건너편에서 시작된 트레일이 도심 중심을 향해 종으로 연결되어 있다. 2) B코스: 트레일이 센트럴의 안쪽으로 형성되어 있다. 구 삼군 사령부 관저(차 문물관)에서 시작된다. 홍콩 동식물 공원을 거쳐 피크 트램 입구에 다다르며 코스가 끝난다.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지가 빅토리아 피크인만큼 홍콩을 방문하는 지인이 있다면 함께 주변의 트레일을 돌아보는 일정도 좋을 것 같다. 3) C 코스: 센트럴과 셩완의 접점지에 위치한다. 모두 17곳이 유적으로 지정되었으니 가장 많은 방문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주요 명소로는 정부 청사, 구 빅토리아 감옥, 전 센트럴 경찰서, 구 데어리 팜 빌딩(외국 기자협회 및 프린지 클럽), 더들가 돌계단 및 가스 램프 등을 들 수 있다. 2. 셩완 구역 – 중화권 주민들로 형성된 상권과 거주지 홍콩섬 북부에 위치한 셩완은 중화권 주민들의 상권과 거주지가 형성되었던 곳이다. 손중산은 일찍이 셩완에서 학문을 닦으며 동지들과 신해혁명을 계획, 준비했다. 1997년 7월에 헤리티지 트레일로 지정된 셩완 유적지에는 총 35개 명소의 답사가 가능하다. 센트럴과 인접한 동부 지역A코스와 서부에 위치한 B코스로 나뉜다. 1) A코스: 총 17곳의 유적지 중 시작점은 구 센트럴 소방서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방문지가 센트럴 마켓이다. 돌계단 언덕으로 유명한 포팅거 스트리트는 다음 코스로 이어진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홍콩의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8번 코스인 손중산 기념관은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중국의 봉건 왕조를 무너뜨린 역사적 업적을 주도한 이가 손중산이다. 홍콩 곳곳에는 쑨얏센(손중산의 광동어 이름) 체육관, 쑨얏센 공원 등 그의 이름이 붙은 장소들이 있다. A코스 모두를 다 둘러볼 수 없더라도 손중산 기념관은 방문해 보자. 2) B코스: 18번 코스는 유명한 고적인 문무사원에서 시작된다. 1862년에 지어진 사원으로 지금도 많은 홍콩인들이 기도를 위해 찾는다. 영국 식민지하에 지어진 최초의 사원이기도 하다. 20번 코스는 홍콩 의학 박물관이다. 이어 1894년 패스트 재난 구역 기념비도 거치게 된다. 당시 패스트는 93%의 치명적 치사율에 2550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전염병이다. B코스에서 특이한 점은 헐리우드 로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도로 자체를 보존해야 할 유적으로 지정하였다. 3. 웨스턴 구역 & 피크 노선 – 피크 일대 및 홍콩대 캠퍼스 웨스턴 지구는 크게 세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잉푼, 셱통추이, 그리고 케네디타운이다. 웨스턴 지구의 첫번째 거주자는 병영 내의 군인들이었다. 1850년 이후에는 중국에서 건너온 난민들이 기거하였다. 빅토리아 피크에 주민들이 터를 잡기 시작한 것은1888년 피크 트램이 개통되고 나서이다. 홍콩 총독의 여름 별장도 피크에 지어졌다. 웨스턴 구역과 피크 노선에서는 총 25개 유적지를 만나볼 수 있다. 1) A코스: 빅토리아 피크 일대의 코스들로 연결되어 있다. 옛스러운 느낌을 주는 올드 피크 카페를 포함하여 구 총독 별장 경비소, 스톤 하우스 등이 산재해 있다. 빅토리아 피크는 하이킹 코스로도 훌륭하다. 인근의 유적지를 살펴보며 하이킹을 하는 일정도 좋을 듯하다. 2) B코스: A코스가 산을 끼고 있다면 B코스는 산자락 아래로 이어진다. 본관 건물과 미술 박물관을 비롯해 홍콩 대학교 관련 다섯 곳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중국 단체 여행객들의 방문으로 홍콩대 캠퍼스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그만큼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B코스는 총 18 군데의 유적지를 둘러보며 로판 템플에서 여정이 마무리된다. 위 헤리티지 트레일 노선은 홍콩 고적 & 문헌 사무처 사이트(https://www.amo.gov.hk/en/heritage-trails/index.html)에서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홍콩에 이렇게 많은 유적들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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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출 재도약을 위한 3자 업무협약식 개최지난달 3월 29일 한우 수출 재도약을 위한 신선P&F, 홍콩 갈비타운, (사)전국한우협회 3자 업무혁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홍콩에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기업, 관련 단체에서 한자리에 모여 힘을 합치고 지원하기로 목소리를 모았다. 갈비타운은 이미 한우 해체시범을 홍콩 로컬 미디어에 선보이는등 한우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많은 홍콩 손님들이 갈비타운을 찾아 한우를 즐기고 있고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홍콩총영사관 김승민 영사, 갈비타운 김미향 대표, 한국문화원 최재원 원장, 농림축산정책 봉영근 주무관,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신선P&F 유형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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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요금이 17% 인상 요청에 의견 엇갈려택시업계가 요금 인상을 신청하면서 택시 요금이 최대 17%까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법회에 제출안 인상안에는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28홍콩달러에서 32홍콩달러로 인상하고, 신계(New Territories) 택시의 기본 요금을 23.50홍콩달러에서 28홍콩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란타우(Lantau) 택시는 기본 요금이 22홍콩달러에서 6홍콩달러 오른 28홍콩달러로 인상나는 등 가장 큰 증가폭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출발 2km 이후부터 200m당 요금 인상폭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안된 인상폭은 200m당 20홍콩센트로 시내 택시의 경우 2.10홍콩달러, 신계 택시의 경우 1.90홍콩달러, 란타우 택시의 경우 10센트에서 1.80홍콩달러으로 소폭 인상된다. 업계에서는 또한 대기 시간 동안 요금을 자주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즉, 60초마다 요금이 1홍콩달러씩 증가하는 방식에서 45초마다 1홍콩달러씩 증가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지만 이는 시내 택시에만 적용된다. 또한 트렁크에 넣은 수하물에 대한 추가 요금은 7홍콩달러로 인상되고, 애완동물에 대한 추가 요금은 5홍콩달러에서 7홍콩달러로 인상하자고 제안했다. 운수물류국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후 빨간색과 녹색 택시 수익이 증가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입법회 운수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블루택시는 매출이 2.7% 감소했다. 보고서에는 "2019년과 전년도 사이에 택시 소유자의 운영 비용이 크게 증가한 반면, 택시 임대료는 2019년보다 낮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운수물류국은 "정부는 요금 인상 제안을 고려할 때 입법회 교통위원회와 교통자문위원회의 의견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는 택시 운영의 재정적 생존 가능성 유지와 대중의 수용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업계의 요금 인상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택시 운전사 청 씨는 인상폭이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소유자가 임대료를 인상할 구실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이미 고객이 거의 없어 요금을 인상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인 푼(Poon)은 "팬데믹 이후 사업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운전자의 관점에서 모든 것이 동일하게 유지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주 이용하는 승객인 웡 씨는 잠재적인 요금 인상이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요금 인상이 승인된다면 나는 택시비에게 팁을 주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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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파 입법의원 "쓰레기 종량제 아직 준비돼지 않아...포기 검토해야"친중 성향의 로만툰 입법의원은 정부가 쓰레기 부담금 제도를 포기하고 대신 경제 발전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 로만툰 의원는 이 계획이 급진 야당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낮은 참여율을 보여주는 시범 운영은 홍콩이 이 계획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전중국귀국화교연합회 부회장이기도한 로만쿤 의원은 신문 기사를 통해 이 계획을 둘러싼 논란이 도시의 전반적인 발전을 가릴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분쟁 해결을 옹호했다. 그는 도시가 정부의 발전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의 관심과 기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동기가 있는 환경 보호 아이디어의 압력을 받아 이전 정부가 처음 제안한 폐기물 부과 계획은 비현실적이고 달성할 수 없는 작업이었다고 주장했다. 로만툰 의원은 “정부가 시범 기간 이후 계획을 연기할지 중단할지 재고할 것을 제안하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에 대한 분쟁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논쟁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고 정부의 발전 노력을 방해하는 것은 사회의 이해와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 중앙 정부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콩 개선과 진보를 위한 민주동맹의 스티븐 호춘인(Steven Ho Chun-yin) 입법의원은 이전에 입법부 내 야당 세력이 이 계획을 지지하라는 압력을 느꼈다고 인정했다. 호 의원은 “야당은 환경보호를 이유로 정부와 입법의원, 국민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정책을 수용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가 준비되면 정부가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홍콩 노동조합연맹의 아론 곽와이경 입법의원은 성급한 비난에 대해 경고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시범 운영 참여가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곽 입법의원은 계획 시행 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제안하며, 이 기간 동안 폐기물 감소를 촉진하기 위해 무료 지정 쓰레기 봉투를 배포하도록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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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2024년 올림픽 중계권 구매 "무료 시청 경제 효과 기대"존 리 행정장관은 정부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중계권을 성공적으로 구매해 시민들이 무료로 경기를 관람하고 홍콩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정기 집행위원회 회의 전 연설에서 정확한 금액 공개를 거부했지만 비용은 이전 토너먼트보다 낮으며 거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공영방송 RTHK 및 3개 TV 방송국(TVB, ViuTV, HOY TV)과 관련 방송 준비에 합의했다. 행정장관은 적절한 시기에 더 많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현재 시장은 TV 방송국이 방송권을 획득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정부가 고려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 무료중계가 가져온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는 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기쁨을 얻었고, 지역 선수들은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자랑스러워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정부는 시너지 효과를 증폭시키고 스포츠를 홍보하며 지역 선수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가열하기 위해 TV 방송국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또 다른 목표는 즐거운 사회 환경을 통해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행정장관은 말했다. 중국 홍콩스포츠연맹&올림픽위원회(SF&OC)는 정부의 2024년 파리올림픽 중계권 구매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SF&OC는 정부의 방송권 제공이 방송사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대중이 올림픽을 무료로 시청하고 국가대표팀과 홍콩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더 큰 편의를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SF&OC는 또한 지역사회의 스포츠 정신을 고양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일련의 홍보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신 경기 일정과 홍콩 대표팀 소식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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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호날두 친선경기 내년 카이탁에서 개최 추진홍콩축구협회(HKFA)가 사이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다른 2~3개 유럽 클럽이 참가하는 친선 토너먼트를 검토하고 있어 홍콩 팬는 가운데은 내년 초 세계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직접 만날 기대감이 높아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홍콩축구협회는 내년 초 홍콩에서 리버풀, 레스터시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크리스탈팰리스 등이 참가하는 2017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형식과 유사한 친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리그 경기 일정의 충돌로 인해 이번에는 참가할 가능성이 낮다. 소식통에 따르면 호날두, 사디오 마네, 오타비오, 아이메릭 라포르테 등 스타가 즐비한 알 나스르 외에 주최 측은 동유럽 국가나 포르투갈 리그의 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번 친선 토너먼트가 새 경기장의 첫 대규모 행사 중 하나로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HKFA가 또 다른 '메시 불참'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은 경기를 개최하기에 완벽한 상태이다. 조니 응 킷종(Johnny Ng Kit-chong) 입법의원은 당국이 더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카이탁의 첫 번째 축구 시범 경기에 EPL 최고의 팀을 초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가 스포츠 공원 인근의 관광 및 경제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어야 하며 당국이 홍콩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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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팬다 전 임원, 횡령혐의로 7년 4개월 징역2016년부터 2017년까지 푸드판다 자회사의 전직 재무이사가 회사로부터 2,280만 홍콩달러를 횡령하고 이를 도박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징역 7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41세의 라우카유(Lau Ka-yiu)는 고등법원에서 두 건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월요일 재판에서 라우씨는 598만 홍콩달러를 반환해 반성을 표시하려 했다. 더글러스 야우탁홍(Douglas Yau Tak-hong) 고등법원 부판사는 선고 과정에서 이 점을 고려했다. 변호인은 라우카유가 축구 베팅 도박에서 결국 중독으로 변했고 손실을 메우기 위해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고 전했다. 라우는 푸드팬다 자회사인 로켓푸드(Rocket Food Ltd)의 회계 관리자였으며 월급 47,000홍콩달러를 받으며 재무 이사로 승진했다. 그는 회사 은행 계좌에서 약 1,800만 홍콩달러를 도박 목적으로 유용했다는 사실을 전무이사에게 고백한 후 2017년 10월 사임했다. 변호사는 "라우는 재무 이사였을 때 고용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았다. 덕분에 그는 두 개의 은행 계좌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게 되었고, 범죄 행위를 은폐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라우는 자신의 개인 계정이 주로 도박에 사용했던 자키클럽(Jockey Club 계정과 연결되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또한 마카오에서 도박을 하여 약 100만 홍콩달러를 잃었다고 말했다. 라우는 도박을 멈추지는 못했지만 16번의 이체를 통해 돈의 일부를 갚겠다는 뜻을 밝혔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법원은 라우씨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회사 계좌에서 개인 은행 계좌로 171건(2,883만 홍콩달러)의 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나중에 개인 계좌에서 회사 계좌로 총 598만 홍콩달러를 16번 이체했다. 라우씨는 2000년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해 2006년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홍콩으로 돌아와 2009년에 KPMG에서 근무했다. 이후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경영 부진으로 2018년에 문을 닫았다. 그는 현재 사이완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관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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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쑨원 기념관' 줄다리기…탐내는 中에 대만 "못 넘겨"중국과 대만이 마카오 소재 쑨원(孫文) 국부기념관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고 대만 자유시보와 홍콩 명보 등 중화권 매체가 9일 보도했다. 이 기념관은 1890년대 쑨원이 외과 의사 시절 살던 주택 터에 그의 아들이 지은 것이다. 국민당 창립자이자 신해혁명을 이끈 쑨원은 일본에 맞서기 위해 국민당-공산당 합작을 이끈 인물로 중국과 대만에서 모두 추앙한다. 이 기념관은 대만 정부가 제3국 기업 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1억4천만 대만달러(약 59억원) 상당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특별행정구인 마카오 정부는 근래 쑨원 국부기념관을 '평가 대상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강제 매각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마카오 정부가 우선 취득권을 갖게 돼 대만 정부는 재산권을 빼앗기게 된다. 이에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의 추타이싼 주임위원(장관급)은 마카오 현지 법률에 근거해 보유 중인 쑨원 국부 기념관이야말로 대만의 귀중한 자산으로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추 주임위원은 우선 마카오 당국의 평가 대상 문화유산 지정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추후 정세 변화에 맞춰 비상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쑨원 국부기념관에서 매년 대만-마카오 문화 예술 교류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대만 홍보의 장(場)으로 활용해왔다. 대만 내에선 마카오 당국의 문화유산 지정 시도를 '대만 지우기'로 여기고 있다. 앞서 마카오 당국은 2019년부터 현지에 주재하는 대만판사처 대만 관리들에게 '하나의 중국' 서약서 서명을 강요해왔으며 재작년부터 서약서 작성을 거부하면 비자 갱신을 거부하는 조처를 해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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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4-4-10 (수)✅ 교통부가 최초로 승인한 택시의 새로운 전자 결제 플랫폼이 출시되었으며 요금에 대한 18가지 전자 결제 옵션을 제공 : 신용카드, FPS, Apple Pay, Google Pay, WeChat Pay 등 지원. ✅ 홍콩 정부는 파리 올림픽에 대한 홍콩 TV 방영권을 구입해 홍콩 시민들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문화체육국은 3개 무료 방송국에 연락하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 ✅ 쓰레기종량제가 일주일 넘게 시범적으로 시행됐는데 현 단계에서는 20~50% 가구만이 참여하고 있음. 일부 정치인들은 보류될지 우려 표시. 정부는 시범운영 후 5~6월 결정 내릴 예정. ✅ 환경보호청은 재활용 시설 수를 늘리고 개방 시간을 연장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할 목표 공개. 현재 약 220개 지점 수를 올해 8월에 약 500개로 늘릴 예정. ✅ 홍콩의 국제금융 중심지가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금융관리국 총재는 "지난 5년간 홍콩의 예금 총액은 매년 증가해 누적 21%, 자산관리 규모는 2019~2022년 사이 20% 증가했다"며 반박. ✅ 지난해 홍콩의 부채비율은 6.1%로 국제통화기금(IMF)이 평가한 190개 국가 중 5번째로 낮았으며 홍콩은 여전히 상당한 차입 여력을 갖고 있다고 입법회 사무국이 연구보고서 발표. ✅ 홍콩의 19만 공무원 중에 공석자는 2만 명에 육박하며, 공석률은 10% 기록. 정책국별로는 교육국의 공석률이 15.6%로 가장 높았고 민간부문은 보건부로 12.9%를 차지했음. ✅ 보건복지부가 2020년과 2022년에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모유수유율이 8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러나 2000년 55%에 비해 여전히 크게 증가한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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