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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홍콩 임플란트 시장 동향시장 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 기관 Statista에 따르면 홍콩의 임플란트 수술을 포함한 치과 수술용 기기의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2748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치과 수술용 기기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9.2%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 4648만 미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홍콩대 치과대학(HKU Dentistry)에서 진행한 홍콩 노인 구강 건강 개선 프로젝트(Empowering a non-governmental organization(NGO) to develop a sustainable model of community-based outreach to improve the older adults’ oral health in Hong Kong)에 따르면, 90%의 노인 인구가 충치를 가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은 잇몸 질병을 앓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는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 손 움직임의 불편함, 다른 만성 질환 등이 지목됐다. 홍콩 통계청이 2023년 발표한 인구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홍콩 인구*의 20%를 차지하며, 2046년에는 이 비율이 36%까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어 홍콩 내 구강 건강에 대한 서비스와 치료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외국 국적의 가사 도우미 제외 홍콩 정부는 홍콩 시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1980년 9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 및 치과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School Dental Care Service)를 운영해 왔으며, 2020년 기준으로 전체 초등학생의 96%가 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말 홍콩 시민의 구강 건강에 대한 정책, 서비스 제공 계획 등을 검토하기 위해 구강 건강 및 치아 관리 실무(Working Group on Oral Health and Dental Care)을 설립했으며, 2023년 시정연설에서는 향후 2년 동안 13~17세 청소년에 대한 개인 치과 검진 서비스 비용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치과 서비스 제공, 노인층을 위한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구강 건강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홍콩 내 치과 서비스 및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초 ‘2024년 치과의사 등록(수정)조례 초안’(the Dentists Registration (Amendment) Bill 2024)을 통해 해외 치과 전문 인력 유치, 현지 대학 치과 졸업생과 해외 치과 의사의 임상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턴십 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정책을 제안했다. 홍콩 정부의 이러한 행보를 미루어 볼 때, 향후 임플란트 수술을 비롯한 모든 치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동향 홍콩 임플란트 시장에는 주로 수입 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며 한국, 스웨덴, 스위스 등의 다양한 제품이 존재한다. 특히 한국의Osstem 제품은 다른 수입 임플란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이 선호되고 있다. 홍콩에서 임플란트 수술비용은 치과 유형, 임플란트의 재질 및 브랜드에 따라 크게 다르며, 한 개당 9800홍콩 달러부터 4만 홍콩 달러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홍콩 내 임플란트 수술의 가격은 일반 시민들에게 부담스러운 편이기 때문에, 홍콩 대비 30~50%의 가격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중국 선전에서 수술을 받고 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CKJ(愛康健), Maiya(麥芽) 등 중국 치과들은 홍콩 연예인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광둥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홍콩 시민 대상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홍콩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사점 2023년 홍콩의 임플란트(HS 902129) 수입 규모는 약 5681만 달러로, 스웨덴, 중국 본토, 독일, 미국, 스위스에 이어 한국이 전체 수입액의 4.3%를 차지하며 6대 수입국에 속한다. 홍콩에서는 인구 고령화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치과 서비스의 부족, 높은 치과 치료 비용 등의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품질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치과 서비스 및 수술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홍콩 정부에서도 치과 전문 인력 유치, 특정 연령층 대상 치과 서비스 제공 등 치과 관련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바, 이러한 수요를 포착해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기업들 역시 홍콩 시장 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한편, 최근 중국 선전에서 치과 진료 및 수술을 받는 홍콩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고려해 홍콩을 비롯해 홍콩과 인접한 중국 선전, 광저우 등 지역까지 진출을 확대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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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홍콩 무알코올 음료 시장 동향시장 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 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23년 홍콩 무알콜 음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약 24억2600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무알콜 음료의 유통 채널은 크게 on-trade*와 off-trade**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23년 전체 시장 규모에서 백화점, 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과 같은 off-trade 채널(77.4%) 을 통한 매출액이 레스토랑, 호텔, 바, 클럽 등을 통한 on-trade 채널(22.6%)을 크게 앞섰다. *주: on-trade는 레스토랑, 호텔, 바 등 소비자들이 직접 해당 장소에서 제품을 소비하는 유통 채널을 의미함 **주: off-trade는 백화점, 마트 등 해당 장소에서 제품을 직접 소비하기보다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유통 채널을 의미함 2023년 무알콜 음료(off-trade) 시장 규모는 약 18억7700만 미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7억7100만 미 달러에서 6% 증가했다. 무알콜 음료 가운데 RTD 차 음료(27.1%)가 생수(31.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홍콩 소비자들이 차(茶) 기반 음료를 무척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홍콩의 무알콜 음료(off-trade) 시장은 2024년 약 18억7800 만 미달러의 시장 규모에서 12.2% 성장해 2028년 약 21억 미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스포츠 음료(+30.6%), RTD 커 피(+20%), RTD 차 음료(+17.6%)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3년 홍콩의 무알콜 음료(HS220299) 품목의 전체 수입 규 모는 약 3억2700만 미 달러로 전년 대비 16.9% 상승했다. 주요 수입국(지역) 가운데 중국 본토가 약 1억3000만 미 달러의 수입 액으로 전체 수입액의 39.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12.5%)과 독일(8.9%)이 그 뒤를 이었다. 2022년 대비 2023 년에는 네덜란드의 수입액 증가율이 93.7%로 가장 높았으며, 독 일(+80.5%), 인도네시아(+57.8%)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의 수입액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의 경우 2023년에는 약 1588만 미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해 전년 1318만 미 달러 대비 20.5% 증가했으며, 전체 무알콜 음료 수입국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홍콩 내 한국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확산됨에 따라 식료품점에서도 식혜, 차, 과일 주스, 탄산음료 등 한국 음료수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경쟁 동향 홍콩 전체 무알콜 음료 시장에는 다양한 현지 브랜드들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레몬티, 우롱차 등 차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적이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소용량으로 개별 포장된 음료가 묶음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제로 슈가, 저당(low sugar) 음료 등도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유통구조 Statista에 따르면, 2023년 홍콩의 무알콜 음료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85.2%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14.8%)보다 훨씬 더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는 Wellcome, ParknShop, City Super 등 슈퍼마켓 과 세븐일레븐, Circle K 등과 같은 편의점이 있다. 코로나19의 영 향으로 2020년 온라인 채널의 점유율(10.7%)은 두 자릿수를 넘 어섰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8년에는 19.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채널 중에서도 데스크톱 PC를 통한 음료 구입 비중은 2018년 59.7%에서 2028년 39%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휴대폰을 통한 음료 구입 비중은 2017년 40.3%에서 2028년 61%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율 및 인증 HS 코드 220299의 관세율은 0%이다. 인증의 경우,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 술, 담배, 탄화수소계 유류, 메틸알코올 등 4가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한 무알콜 음료는 일반 소비재로 분류돼 수입 및 판매전 자체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는 규정이 없다. 그러나 ‘식품 및 의약품(성분 및 라벨) 규제’ (Cap. 132W Food and Drugs (Composition and Labelling) Regulations)에 따라 사전 포장된 식료품에는 다음과 같은 7가지 정보를 필수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또한 영양 성분 라벨에는 단백질, 총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 방, 탄수화물, 당류, 나트륨 등 7가지 주요 영양 성분이 반드시 명시돼야 하며 모든 정보는 중문 또는 영문, 혹은 두 언어를 혼용해 표기해야 한다. 사전 포장된 식료품에 저당, 무당(No Sugar) 등을 나타내는 문구 또는 라벨을 표시하려면 아래와 같은 조건을 부합해야 한다. 한편, 홍콩 식품환경위생처(Food and Environmental Hy- giene Department)는 수입된 식료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출국에서 발급한 위생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다. 시사점 2023년 홍콩의 무알콜 음료(HS 220299) 수입 규모는 약 3억 2700만 미달러로, 중국 본토, 일본, 독일, 대만을 이어 한국이 전체 수입액의 4.9%를 차지하며 5대 수입국에 속한다. 홍콩은 동서양 문화가 혼용된 지역으로서 차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이러한 점은 무알콜 음료 시장에도 크게 반영돼 차 기반 음료가 2023년도 전체 무알콜 음료 시장의 27.1%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과일 맛이 첨가된 레몬티, 포도 우롱차, 망고 녹차 등의 음료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으며 과일 주스와 탄산음료 역시 꾸준한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배차(雪 梨茶, 설리차), 하고초(夏枯草)와 같이 해독 기능이 있거나 기침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는 아시안 특산 음료와 운동 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음료 역시 홍콩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되고 있다. 홍콩의 소비자들이 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의 off-trade 채 널을 통해 음료를 구입한다는 점을 고려해 우리 기업은 Well- come, ParknShop, 세븐 일레븐 등과 같은 유통망 진출을 통한 홍콩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ltas, ParknShop, HKTVmall, Statista, 식품안전센터(Centre for Food Safety)],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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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마카오 식품시장 진출하기 A to Z동서양 문화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미식의 도시, 마카오 마카오는 국제적인 미식의 도시로 한국 식품이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한 매력적인 시장이다. 친숙한 스트릿푸드부터 다양한 형태의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최고급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외식 문화를 자랑하는 마카오는 2024년 16개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며 다시금 미식의 도시임을 증명했다. 또한, 과거 포르투갈 지배의 영향과 중국 본토로부터 중화권의 영향을 모두 받은 마카오는 문화적 다양성을 지녀 음식 산업에서도 동서양을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아시안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퓨전 요리 및 디저트, 동양적 요소를 추가해 새롭게 해석한 서양 주류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 미식의 도시 마카오는 우리 기업들에 한국 식품의 시장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식품의 마카오 진출을 위해 마카오 식품 시장의 특징, 수입 제도, 유통망 진출 등 식품 시장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관광 산업과 함께 되살아나고 있는 마카오 식품 시장 마카오 식품 시장과 관광 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마카오는 인구 68만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2023년 기준 282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88억 미 달러*를 소비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마카오 관광 산업의 회복은 요식업계 활성화 및 식품 수요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주*: 카지노 관련 지출을 제외한 관광객 지출 마카오 통계청(DSEC)의 2023년 관광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소비 구조는 쇼핑(48.3%), 숙박 (25.6%), 식사(18.9%), 운송(4.0%), 기타(3.2%)로 구성돼 있으며 쇼핑 가운데 식품 쇼핑(11.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광객 소비에서 식사 및 식품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30.2%를 차지한다는 것은 마카오 식품 시장과 관광 산업의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한편, 마카오 통계청이 실시한 요식업 및 소매업에 대한 경기 조사 결과, 2023년의 업계 경기는 2022년에 비해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설문에 응한 요식업체들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3.4%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특히 2023년 12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카오의 양식 및 중식 식당의 매출액이 각각 106.4%, 104.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88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4%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85.7% 수준으로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크게 위축되었던 마카오 관광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마카오 요식업계 및 식품 시장에도 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식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마카오 마카오는 서비스 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식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기준 마카오 식품 수입 총액은 약 6342억 미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마카오 전체 수입액의 15.7% 로서 주요 수입 품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 마카오 주요 수입 품목에는 식품(15.7%), 의류·신발 (10.6%), 귀금속(10.5%), 뷰티·퍼스널케어 제품(8.9%), 가방·시계(7.6%), 건축 자재(1.8%) 등이 있음. 마카오로 수출되는 주요 한국 식품에는 베이커리류, 농산가공품, 인삼류, 음료, 소스류, 면류, 스낵류 등이 있다. 마카오 시장 규모상 한국에서 마카오로 식품을 직수출하는 경우보다는 홍콩·마카오를 모두 관할하는 홍콩의 수입·유통업체를 통해 한국에서 홍콩으로 수입돼 마카오에 유통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마카오에서 식품 유통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마카오에 식품을 수출하려면 마카오의 유통 채널, 주로 판매되는 식품군, 현지 선호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시장 조사가 필수적이다. 마카오의 주요 슈퍼마켓에서는 육류, 채소, 과일과 같은 신선 식재료부터 샴푸, 화장품, 휴지와 같은 생필품 그리고 선풍기, 냄비 등의 가전 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도시인 만큼 한국 제품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다. 마카오에서 슈퍼마켓 및 식당을 운영 중인 바이어 K사와의 인터뷰 내용 KOTRA 홍콩 무역관은 마카오의 식품 시장 현황 및 유통 방식을 조사하기 위해 마카오에서 슈퍼마켓 및 식당을 운영 중인 바이어 K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마카오에서는 주로 어떻게 식품이 유통되나요? A1. 마카오는 시장 규모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품은 홍콩과 마카오 시장을 동시에 관할하는 홍콩의 수입·유통업체를 통해 들여옵니다. 현지 슈퍼마켓과 식당 대부분 홍콩의 유통업체를 통해 식품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Q2. 마카오의 현지 슈퍼마켓에서는 어떤 종류의 한국 식품을 찾아볼 수 있나요? A2. 한국산 식품으로는 소스류, 김자반, 음료, 과자, 김치 등의 가공식품이 주로 취급되고 있으며 채소나 육류 등 신선 식재료의 경우 한국산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 마카오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한식당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고 한국 식재료를 사용한 아시안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호텔 식당들도 있어 마카오 시장 내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3. 마카오 식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A3. 마카오의 소비자들은 트렌드에 민감하며 품질을 가격 경쟁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카오에서 한국 식품의 선택지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한국산 디저트나 막걸리와 같은 기호식품 시장에 진출할 경우 충분히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사점 마카오는 홍콩과 유사한 자유무역항으로 주류, 담배를 제외한 일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간단한 화물 수출입절차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마카오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 미식의 도시로서 우리 기업들에 한국 식품의 시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홍콩과 마카오는 2017년 10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을 체결해 무관세 정책과 무역 통관 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상호 이득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1월에는 협력 및 상호지원 협정(CCA)*과 인증된 경제 운영자(AEO)의 상호 인증 협정(MRA)**을 맺어 양측 간 비즈니스 및 무역 투자 활동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 CCA협정은 세관 간 정보 교환을 증진시키고 협력을 강화하여 세관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는 협정을 의미함. **주: AEO MRA는 체결된 국가들의 인증 절차를 상호 인정하며 우선 통관, 통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보안 및 규정 준수 강화, 국제 신용도 향상 등의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함. 마카오의 시장 규모 특성상, 홍콩의 수입·유통업체를 거쳐 마카오로 식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은 마카오 수입 제도 및 유통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홍콩을 거쳐 마카오 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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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홍콩 Global Talent Summit 행사 참관기(2)STEM 등 혁신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유치에 있어 GBA 도시들과의 협업 강조 행사 둘째 날에는 GBA 지역 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2017년부터 홍콩, 마카오 및 중국 광동성 내 9개 도시들은 대만구(Greater Bay Area, GBA)를 형성해 경제, 교육, 교통, 인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뿐만 아니라 대만구를 지역 인재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콩과 인근 광동성 내 9개 주요 도시는 물리적으로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재 수요, 공급 측면에서 분야별로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는 데 장점이 있다. 연사로 참가한 혁신 기업 Matrix-Sense Technology Group의 Wiva Wei이사는 홍콩의 혁신 및 기술 분야는 주로 금융기술과 바이오테크 중심으로 발달해 있어 STEM 분야는 인재 부족을 겪고 있는데 GBA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인재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GBA 지역 내 주요 도시 중 하나인 광저우에만 80여개의 대학교, 100만 명 이상의 과학 분야 재학생들이 학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히 인재를 육성,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GBA 과학 인재들의 홍콩 유입을 위한 홍콩 정부의 노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홍콩 정부는 과학 인재 유치를 위해 2018년 기술 인재 비자(Technology Talent Admission Scheme)를 처음 도입하였으며 비자 승인 건수는 2018년 24건에서 2023년 130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23년 130건 승인 건 중 114건(87.7%)이 중국 본토 인재로 나타나 GBA 지역을 포함한 중국 본토 과학 인재들이 홍콩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홍콩 사이언스파크 인사담당자 Fanny Wong은 GBA 지역은 혁신분야 인재가 풍부하고 기대 급여가 홍콩 인재보다 낮아 앞으로도 많은 GBA 지역 내 인재들이 홍콩으로 유입돼 홍콩 혁신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비자 제도 외에 홍콩 정부가 최근 청년발전기금(Youth Development Fund) 및 GBA혁신기술청년기업가지원금(Youth Innovation Entrepreneurship funding schemes) 제도를 도입해 GBA 지역 내 혁신 과학기술 분야 인재의 과학 연구 또는 창업을 지원하는 등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패널 토론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홍콩 소재 글로벌 기업들, 금융 및 IT 분야에 대한 글로벌 인재 채용 수요 여전 이틀 간의 행사 기간 세미나 장 바로 맞은편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금융, 전문 서비스, 교육, 정부 분야 등 분야별 현지 기업 100여 개 사가 기업별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들에게 최신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HSBC, Standard Chartered, pwc 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과 PageGroup, Hudson, Randstad 등 유명 글로벌 헤드헌터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일자리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과 헤드헌터 기업 대부분은 글로벌 인재 채용에 있어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 구사 언어의 경우에도 최근 중국어(만다린) 구사 가능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또 다른 한편으로 해외 인재 채용에 있어서는 중국어 구사 능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상황도 확인됐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 응한 HSBC 채용 담당자는 HSBC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여러 직무에서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직무 별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광둥어를 포함한 중국어를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영어 구사가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근무가 가능한 환경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 기업 중 하나인 DBS 담당자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를 채용 중에 있으며, 글로벌 인재 채용에 있어서 중국어 구사 능력은 이점으로 작용할 수는 있으나 필수 요소는 아니며 채용 당락에 있어서는 분야별 경력 등 직무에 대한 전문성 및 적합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헤드헌터 기업인 PageGroup, randstard, 홍콩 최대 채용사이트인 JobsDB 등 총 16개의 헤드헌터 기업이 참가했는데, 참가 기업 모두가 글로벌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금융/은행, 법률 등 전문 서비스, IT 분야에서의 글로벌 인재 채용 수요가 두드려졌다. 헤드헌터 기업 ConnectedGroup사 채용 담당자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채용 수요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금융, IT, 법률 분야에서의 채용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해당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에 대해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사점 작년 홍콩 정부가 발족한 인재 유치기관 HKTE에서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Global Talent Summit 행사는 향후에도 인재유치관련 전문 행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틀 동안 진행된 세미나와 현장 패널 토론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인재 유치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특별히 첨단과학분야 인재 확보에 있어서 대만구(Great Bay Area) 내 도시들과의 밀접한 협업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총 1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 커리어 엑스포에는 1만여 명의 구직자가 현장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인재 채용에 대한 현지 기업, 구직자 모두 관심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홍콩 정부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TechTAS 비자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지난 2023년부터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세계 상위 184대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라면 2년 동안 홍콩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TTPS(Top Talent pass scheme) 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을 확대해 추진 중이다. 또한 홍콩 현지 기업들 또한 법률, 전문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에 대해 상당히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해외취업을 고려 중인 우리 청년들은 이를 적극 활용 할 필요가 있다. 자료: Global Talent Summit,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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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홍콩 Global Talent Summit 행사 참관기(1)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지역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글로벌 탤런트 서밋 행사(Global Talent Summit)’가 2024년 5월 7~8일 이틀간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됐다. 홍콩 인재 유치기관인 Hong Kong Talent Engage(HKTE)에서 글로벌 인재 유치라는 큰 주제로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인재 유치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하는 공개토론회와 세미나가 마련됐다. 아울러 세미나장 바로 맞은편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100여 개의 기업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구직자에게 최신 채용 트렌드,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커리어 커넥트 엑스포(Career Connect Expo)’도 함께 진행되었다. John Lee 홍콩 행정장관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왕샤오핑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장관급)과 홍콩 MTR사 제이콥 캄 착-푸이 CEO를 포함한 정부 관계자, 비즈니스 리더, 학계 인사 등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인재 유치 방안, GBA* 지역 내 상호 협력을 통한 인재 허브 구축 등을 주제로 발표 및 논의를 이어 나갔다. * 주: GBA란 Great Bay Area 의 줄임말로, 홍콩, 마카오 및 광동성 내 주요 도시 9개를 의미함 양일간의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및 기업 인사담당자를 포함한 5000여 명의 청중이 참가하였으며 특별히 정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GBA 지역 사절단 100여 명 또한 자리에 함께했다. 글로벌 인재 유치 확대를 위한 논의 행사 1일 차인 5월 7일에는 홍콩의 인재 허브 육성 방안에 대한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미국 Cam-bridge University David Cardwell 교수, 홍콩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CityU) Alfred 교수, Linkedin아시아 태평양 지역 Pion Ang CEO가 토론 연사로 참가해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Cardwell 교수는 홍콩 내 조기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Cardwell 교수는 홍콩은 지역 내 5개 대학이 세계 대학 순위 100위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한 대학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지만 글로벌 인재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초등 교육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시대별로 주목을 받는 특정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보다는 다방면의 분야를 아우르는(Encompassing) 통합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를 통해 홍콩 내부에서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자녀가 있는 해외 우수 인재들을 홍콩으로 끌어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허브로서 홍콩이 갖고 있는 장점과 긍정적 이미지를 더욱 체계적으로 브랜딩(Brand) 함으로써 세계 인재들을 끌어모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Alfred 교수는 자신이 유학 시절 일화를 공유하며, 홍콩의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 시스템이 해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느꼈으며 홍콩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장점을 더 널리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중국 본토와 달리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충분히 소통하며 생활할 수 있으며, 전 세계 각국에서 온 고급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점 등 홍콩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강조해 세계 인재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AI 등 과학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인재들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강조한 의견도 있었다. Pion Ang CEO는 AI 등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76%의 직업들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직업보다는 개인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 내부적으로 체계적인 인재 개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AI 등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기업 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재는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업과 대학들이 AI 활용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인재 개발 교육 시스템을 재편함으로써 기존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홍콩의 글로벌 인재 허브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의견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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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 바라본 2024년 홍콩 고용 시장 트렌드와 전망(2)4) 이직도 기대보다 쉽지 않고 이직 시 기대 급여도 하향 이직의 경우, 이직을 희망하는 비율 대비 실제 이직하는 비율이 낮게 나타나며, 홍콩에서 이직하는 것이 구직자들이 기대한 것보다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43%였으나 실제로 이직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로 나타나는 등 기대와 현실 간의 큰 격차가 존재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직급이 낮을수록 두드러졌는데, 직급이 낮을수록 2023년 이직에 성공했다고 답한 비율 또한 직전 연도 대비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직이 어려워지면서 이직 시 받기 희망하는 급여 인상률 또한 줄어들었다. 2022년 이직 시 평균 23%의 급여 인상을 기대했던 것에 반해 2023년에는 직전 연도보다 6%p 감소한 평균 17%의 급여 인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직이 활발했던 코로나19 시기가 지나고 고용시장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구직자들이 낮은 수준의 급여 인상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에도 이직수요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2023년 상황을 고려할 때 실제 이직은 쉽지 않아 보인다. 2024년 응답자의 49%가 적극적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직급별로는 대리 이하 직급에서의 이직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전문 서비스, 혁신과학기술 분야 종사자의 이직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공공부문, 부동산 종사자의 이직 의사는 낮게 나타났다. 이직 시 희망하는 급여 인상률 또한 2023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 이상의 급여 인상을 기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 54%에서 2024년 46%로 8%p 감소했으며, 20% 이하의 급여 인상을 기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 41%에서 2024년 54%로 13%p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금융서비스, 부동산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 복리후생 수준에 대한 취업자들의 기대는 증가 취업자들이 회사로부터 제공받고 있는 복리후생의 경우 2021년 평균 3.3개에서 2022년 3.88개, 2023년 4.06개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제공받고 있는 대표적인 복리후생으로는 취업자 본인의료보험 제공(87%), 추가 MPF 적립(59%), 가족 의료보험 제공(53%), 유연근무(46%), 생명보험(39%), 주택지원(27%)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반면 취업자들이 추가로 제공받기를 원하는 복리후생으로는, 본인 및 가족 구성원을 위한 의료 혜택(84%)이 가장 높았으며, 유연근무(78%), 추가 MPF 적립(56%), 주택지원(53%) 순이었다. 유연근무의 경우 회사에서 제공받고 있다는 답한 응답자 비율은 46%인데 반해 해당 복지를 제공 받기를 희망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78%로 현실과 기대 간에 상당한 격차가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취업자들이 유연 근무 방식에 익숙해진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 대만구(Greater Bay Area, GBA) 지역으로 이직(이전) 의향 높아 대만구(GBA)*로의 이직 또는 직장 내 이전 의향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73%가 직장 내 혹은 이직 시 대만구 (GBA) 지역으로 이전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대만구에서 일하고자 하는 주요 동기로는 더 나은 경력 및 업계 전망(69%), 더 높은 소득(63%), 더 넓은 업무에 노출될 기회(57%)를 꼽았다. *주: 대만구(Greater Bay Area, GBA)란 홍콩, 마카오, 광저우, 선전, 주하이, 포산, 중산, 둥관, 후이저우, 장먼, 자오칭 등 중국 광둥성(广东省) 내 9개 도시로 구성된 지역을 의미함 GBA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으로는 혁신과학기술, 금융서비스 등이 꼽혔다. 실제로 For-tune 500대 기업을 포함해 많은 수의 AI, 핀테크, 반도체 등 혁신분야 기업들과 글로벌 금융 기관이 GBA 지역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 이를 뒷받침한다. 시사점 올해 3월에 발표된 이번 보고서에서는 2024년 홍콩 고용시장내 채용 인원, 급여, 복리후생, 이직 등 다양한 세부 주제에 대한 전망을 다루었다. 혁신 기술 분야 및 소비재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높은 급여 인상률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간 활발했던 높은 이직률도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즉, 이직도 기대보다 쉽지 않고 이직 시 기대되는 급여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취업자들의 복리 후생 수준에 대한 기대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추세는 GBA 지역으로의 이직이나 이전 의향이 높아지는 추세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홍콩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우리 기업이 경영 관리 시 참고할 만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 내용 중 우리 청년들이 눈여겨볼 점 중에 하나는 홍콩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홍콩의 많은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인데, 2023년 홍콩 기업 열 곳 중 세 곳이 해외 인재를 채용했다고 답할 정도이다. 홍콩 정부 또한 세계 상위 184대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라면 2년 동안 홍콩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TTPS(Top Talent pass scheme) 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우리 청년들의 홍콩 취업 지원을 위해 홍콩 무역관에서는 오는 5월 10일(금) ‘홍콩 취업 웨비나’ 행사를 개최해, 홍콩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을 위해 2024년 홍콩 취업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영문 이력서(CV) 작성 및 면접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에서 이미 취업한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세무 멘토링 또한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링크(https://url.kr/eg8v6d)를 통해 오는 5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홍콩 내 채용 공고는 월드잡플러스(https://www.worldjob.or.kr)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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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 바라본 2024년 홍콩 고용 시장 트렌드와 전망(1)홍콩 고용시장 현황 지난 2024년 4월 18일 홍콩 인구통계국(C&SD)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3월 홍콩 실업률(Unemployment rate)은 3.0%로, 직전 주기인 2023년 12월~2024년 2월 대비 0.1%p 증가했다. 불완전고용률(Underemployment rate)* 또한 직전 주기 대비 0.1%p 증가한 1.0%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산업 전반에서 실업률이 소폭 증가했으며, 소매, 숙박, 외식, 전문 서비스 부문에서의 실업률 증가가 비교적 뚜렷했다. 홍콩 노동복지부는 향후 홍콩 경제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노동시장은 단기적으로 (초과수요가 존재하는) 타이트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 주: 불완전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이란, 비자발적 파트타임 등 더 일하고자 하는 의사 능력이 있음에도 노동시간이 짧은 경우를 의미 KPMG 홍콩, 2024년 홍콩 우수 인재 고용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인 KPMG의 홍콩 사무소는 글로벌 인재들이 활동하고 있는 홍콩의 우수 인력 고용시장 동향에 대한 Hong Kong Executive Salary Outlook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하에서 2024년 3월에 발표된 해당 보고서 내용을 살펴본다. 이번 보고서는 홍콩에 근무하는 임직원 및 전문직 종사자*(일부 Greater Bay Area 지역 근무자 포함) 11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 이번 설문 조사 참가자는, 연차에 따라 임원급(C-Level) 18%, 부장급(Department Head or equivalent) 28%, 차/과장급(Manager or senior manager) 35%, 대리급 이하(Assistant manager or below) 19%로 구성 1) 혁신기술 분야 및 소비재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완만한 증가세 예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고용 시장 규모의 안정적이고 완만한 증가세가 기대됐다. 특히 조사 임원급 이상 관리자의 80% 이상이 여전히 2024년에도 고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용적으로는 전년 대비 고용 규모 증대를 예상하는 응답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고, 감소를 예상하는 응답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된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산업 분야별로는 혁신과학기술, 소비재 등의 산업 분야 등에서 고용 증가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이들 분야의 경우 고용 증가를 예상하는 응답자의 수도 전년 대비 크게 줄어 고용 증가세는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완만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산업 부문별 고용 규모에 대한 조사 결과의 분석 내용은 아래의 표와 같이 정리가 된다. 직무별로 보면 영업직무나 관리직무는 정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고, 투자 및 인사직무에서는 적게 나타났다. 2) 구직자(candidae-driven) 중심에서 적격 매칭(tal-ent maching) 중심으로 변화 2023년 홍콩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채용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간 지속돼 온 구직자 중심의 고용시장 구조가 변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채용 담당자의 97%가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답했고, 이들 중 63%는 ‘채용이 매우 어렵다(unmanageable)’라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소비재, 부동산 분야의 채용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는데, 두 개 분야에서 ‘채용이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72%와 71%로 산업 부문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임원 이상의 관리자와 HR 담당자의 48%가 중국 본토의 우수 인력을 채용한 반면, 해외 인력(over-seas talent market)을 채용한 응답자는 31%로서 우수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중국 본토 인력으로 보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3) 높은 급여 인상률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낮아져 2023년 기준 전체 응답자의 68%가 급여 인상이 됐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2년의 73%에서 5%p 감소한 수치이다. 인상률 관련해서는 3~5%의 임금 인상을 경험한 응답자가 제일 많았으며 (34%) 이는 전년 대비 6%p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16% 이상 임금 인상을 경험한 응답자는 2022년 19%에서 5%로 감소했다. 2024년 급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78%로, 2023년 74%에서 4%p 증가했다. 즉, 높은 급여 인상률 에 대한 기대는 낮아지고, 5% 이내의 급여 증가율을 기대하는 응답자의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공공 부문 분야 종사자의 급여 인상 전망 비율이89%로 전체 평균(74%)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급여 인상률 전망치로는 3~5%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10~15% 증가(12%), 6~9% 증가(12%), 2% 미만 증가(11%), 16% 이상 증가(7%), 감소(3%)로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2024년 급여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는 비중은 2023년 대비 전 직급에서 감소했으며, 직급이 내려갈수록 이러한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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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중국에서 불기 시작하는 한국 캐릭터 열풍 (2)인기 캐릭터의 성공 비결: 소비자와 소통, 지속적인 마케팅, 저렴한 가격 1. 개발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캐릭터 콘텐츠 창작자들은 방송, 잡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가 아니라 SNS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캐릭터를 홍보해 나갔다. 소비자들은 순수한 비버 ‘루피’를 MZ세대의 희로 애락을 대변할 수 있는 잔망루피로 바꿔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캐릭터의 인기는 소비자들의 손을 거치며 더욱 유명해졌다. 2. 온오프라인 신상품 마케팅 지속 루피와 몰티즈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IP 운영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타 브랜드들과 협업 마케팅을 진행했다. 중국의 SNS 샤오홍슈, 웨이보 등에서는 루피, 몰티즈의 공식 계정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새로운 이모티콘도 매월 출시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협업 마케팅을 함께 강화해 나갔다. 번화가나 백화점 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구점이나 캐릭터 매장에 굿즈 제품을 입점시키거나 밀크티, 커피 브랜드와 협업하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3.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저렴한 가격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으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 입점한 몰티즈 공식 굿즈 스토어에는 숄더백, 열쇠고리 등 49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부분 9000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인형이 10만 원 상당에 판매되는 것과 달리 루피 인형은 타오바오(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5500원에 판매되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시사점 2024년 들어 중국의 IP 라이센스 산업이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국내 캐릭터 기업은 중국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4년 들어 중국의 IP 라이센싱 시장 규모가 1500억 위안(약 28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들어서는 CHIIKAWA, KAPIBARA 등과 같은 캐릭터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모티콘이나 다른 브랜드와 협업한 굿즈를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일상이 되고 있다. 캐릭터를 직접 제작하는 콘텐츠 기업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분야의 우리 기업도 한국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국의 캐릭터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고 있으나 상업적인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현지 전문 IP 회사와 협력해야 한다. 현지 ACG(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제작기업 TIANJIN DAXING의 매니저 L 씨는 “루피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많은 중국 브랜드들이 한국 캐릭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한국 캐릭터가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 수월해졌다. 한국의 콘텐츠 제작사는 현지에서 온라인 마케팅과 브랜드 라이센싱 경험이 풍부한 IP 라이선싱 업체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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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중국에서 불기 시작하는 한국 캐릭터 열풍 (1)잔망루피, 말티즈&리트리버 등 한국 캐릭터의 인기 점점 높아지는 중 SNS 이모티콘, 소비재 및 요식업 브랜드와의 콜라보 등 활발한 마케팅 진행 중국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캐릭터인 ‘잔망루피’, ‘몰티즈&리트리버’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유행 중인 캐릭터들은 만화나 애니메이션 대신 인터넷 밈(MEME, 유행하는 콘텐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다른 소비재,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의 캐릭터 IP 기업들은 현지 IP 운영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협업 방법을 모색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중국 IP 라이센싱 산업: 시장 규모 26조 원 돌파, 한국 캐릭터 인기 높은 편 중국에서 판매되는 캐릭터 상품의 국적 및 종류가 늘어나면서 중국의 IP 라이센싱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IP 라이센싱이란 캐릭터와 같은 콘텐츠를 상품에 도입해 제조 및 판매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전·부여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재경매체 타이메이티(钛媒体)에 따르면 2023년 들어 중국의 IP 라이센싱 산업 시장 규모는 1401억 위안(약 26조 원)으로 집계되며 지난 2년 동안 연평균 15%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캐릭터인 ‘잔망루피’, ‘몰티즈&리트리버’ 등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의 캐릭터가 중국에서 IP 라이센싱으로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에서 잔망 루피 굿즈는 매월 600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밀크티 브랜드와 협업해 출시 첫날 6만5000장이 판매됐다. 이러한 캐릭터 굿즈 제작, 브랜드 협업(2개 브랜드가 공동으로 제품을 제작함) 마케팅은 모두 IP 라이센싱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만화, 애니메이션의 등장 캐릭터도 IP 라이센싱을 통해 쇼핑몰,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마파크 등에서 굿즈 및 브랜드로 상품화되고 있다. 한국 캐릭터의 성공 비결: MZ세대의 심리를 포착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1. 잔망루피 ’잔망스럽고 사악한 잔망루피’가 인터넷에서 밈으로 유행하며 인기 IP로 중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분홍색 비버인 ‘루피 (LOOPY)’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나오는 주인공 뽀로로의 친구로 2023년 중국에는 ‘잔망루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잔망루피의 원래 모습을 패러디한 ‘직장인 루피’, ‘대학생 루피’는 중국의 SNS 이모티콘으로 중국의 MZ세대 사이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겉으로는 순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불평, 불만을 참고 있는 잔망루피 밈들이 MZ세대의 속마음을 대변하고 있다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잔망루피는 작년 5월 중국의 SNS인 샤오홍슈(小红书)에 공식 계정을 개설해서 올해 4월 말 기준 팔로워수로 47만 명을 기록했으며 ‘스타(女明星) 루피’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잔망루피의 인기는 이모티콘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 굿즈, 브랜드 협업 제품을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 2023년 6월 중국의 밀크티 브랜드인 러러차(乐乐茶)에서 잔망루피와 협업한 수박 과일차(茶)를 출시했는데 출시 당일에만 약 6만5000잔을 판매한 것으로 기록됐다. 잡화 브랜드 미니소(MINISO)에 출시된 루피 인형은 입점 되자마자 고객들이 줄을 서서 ‘스타’ 루피를 구매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루피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 몰티즈&리트리버 한국의 Moonlab Studio에서 디자인한 강아지 캐릭터 ‘몰티즈&리트리버’는 2020년에 출시됐으며 2023년부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몰티즈&리트리버’는 루피와 비슷하게 SNS 이모티콘을 통해 인기가 확산됐다. 깜찍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을 전달하는 이미지로 알려진 ‘몰티즈&리트리버’는 중국의 SNS인 위챗(WECHAT) 이모티콘에서 일평균 사용량이 약1000만 회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MZ세대 사이에서는 ‘몰티즈&리트리버’를 활용해 다양한 속마음을 나타내는 현상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몰티즈&리트리버’ 관련 콘텐츠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총 3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의 유명 10여 개 브랜드들이 MZ세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몰티즈&리트리버’와 협업을 진행했다. 2023년 타오바오 (중국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11.11 쇼핑 축제 기간에 ‘몰티즈&리트리버’의 제품은 캐틱터 굿즈 분야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 했으며 각 제품별로 1만~4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PECHOIN(百雀羚) 화장품, KKV 잡화 매장, 럭인 커피, LaPeche 콘택트렌즈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몰티즈&리트리버’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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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홍콩 취업 웨비나 & 취업자를 위한 세무 멘토링 행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