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동정] KIS 발전기금위, 한마음장터서 6만불 모금지난 10월 4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된 홍콩한인회 주최 '한마음 장터' 행사에서 KIS 발전기금 모금위원회(위원장 박병원)은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여, 아래와 같이 모금하였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교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한인회 행사에서 모금된 금액은, (1)조상열 : HKD3,000 (2)이황복 : HKD3,000 (3)김범석 : HKD3,000 (4)문익생 : HKD50,000 5)류명자 : HKD1,000(cash) 총액 TOTAL HKD60,000이며, 2014년 KIS 발전기금 누적 총액은 10월 현재 HKD778,000(약정금 HKD100,000 포함)입니다.
-
주홍콩총영사관 2014 국경일 행사 개최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조용천)은 지난 8일 수요일 저녁 7시 홍콩섬에 위치한 콘나드 호텔에서 홍콩정부 캐리람(Carrie Lam) 정무사장과 티모시 폭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 등 홍콩 정부 및 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국경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합창단의 애국가와 중국 국가가 마친 뒤 조용천 총영사는 축사에 앞서 행정장관 선거법 반대시위로 홍콩 시내가 마비될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준 캐리 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 홍콩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하게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조용천 총영사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7월 한국 방한시 서울대학교 연설에서 한중 국민간의 우정을 표현하기 위해 인용했던 허균의 시(詩) 구절‘간담매상조, 빙호영한월(肝膽每相照, 氷壺映寒月, 간과 쓸개를 꺼내어 서로를 비추니, 항아리의 얼음 한 조각을 차디찬 달이 비추는듯 하다)’을 직접 부통화로 다시 읽으며 소개하기도 했다. 홍콩 정부의 캐리 람 정무사장는 홍콩의 경제 무역 파트너인 한국과 장기적으로 이어온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경제 무역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사회분야에서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공연을 마친‘ 이 마에스트리(I MAESTRI)’가 무대에 올라 ‘오 솔레미오’, 중국 전통곡 ‘모리화(茉利化)’, 아리랑 등을 불러 한국 남성 오페라의 굵고도 부드러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이어 주해 태권도 팀이 품세와 격파로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홍콩 정치, 경제 주요인사와 각국 외교관, 최영우 한인회장과 김범수 상공회장, 주요 한인사회 단체장, 주재원대표 등 40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한인회, 한마음장터 ‘선물은 대박 웃음꽃 함박’홍콩한인회(회장 최영우)는 지난 4일 사이완호에 위치한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한인의 날을 맞아 2014 한마음장터를 개최해 많은 한인들과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보냈다. 12시 개막무대에는 최영우 한인회장과 조용천 주홍콩총영사, 사이완호 구의원인 알렉스 푸 의원, 김범석 한인상공회 사무총장, 장은명 KIS이사장, 김옥희 코윈담당관, 김미리 여성회장, 서재철 한국국제학교장, 우종필 체육회장, 장자회 연임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신관 뒷마당에 모든 부스를 설치하고 무대도 신관 인조잔디에 마련했다. 전날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 행사 진행에 어려움은 큰 없었다. 토요학교 자모회(PTA), 여성회, 코윈, 체육회, 실버스타, 효성, 적십자한인여성봉사회, 한인교회,동신교회, 엘림교회, 제일교회, 순복음교회,한인성당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부스에서 각종 먹거리로 입맛을 돋우며 흥을 더했다. 작년 민속씨름대회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팔씨름대회로 개최됐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했다. 남자부는 대부분 30~40대의 건장한 아빠들이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참가했고, 여자부는 고교생, 대학생, 50대 주부까지 다양하게 출전했다. 팔씨름 전용 스탠드까지 확실하게 준비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씨름대회 못지 않게긴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오후부터 시작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홍콩 교민인 서완식 씨가 사회를 맡아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과 넌센스퀴즈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행운권 추첨에는 홍콩-서울 왕복 항공권이 7매나 준비되었고,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삼성 갤럭시 S5 핸드폰과 노트4 등이 상품으로 후원되어 관객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 참가자들은일단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고급커피셋트나 후라이팬이라도 받아갈 수 있을 정도로 선물이 푸짐하게 넘쳤다.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상품과 행운권 추첨때문에 전반적인 진행 시간이 느슨해지기도 했었다.카페테리아에서는 홍콩한인여성회 주관으로 한식경연대회 본선이 열려 참가자들의 열띤 요리경쟁이 있었다. 코윈가족사진 시상식에서는 현장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돌사진 그후’의 주인공 박진우 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대상 후보였던 한승연 씨의 ‘남매, 자매, 형제가 다 되는 이 조합…’은 최우수상(한인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이종옥 씨의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가족’은 최우수상(코윈담당관)상을 수상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모든 한인들이 본관 앞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마음 줄다리기에참여해 남아있는 모든 힘을 쏟아 부었다. 줄다리기에 참여한 한인들에게도 모두 선물을 나눠주며 마지막까지 선물을 아끼지 않았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
코윈 가족사진 大賞은 누구에게?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 KOWIN) 홍콩지부가 홍콩수요저널과 함께 공동주최한 제4회 코윈가족사진공모전이 지난 19일 접수를 마감하고 22일 월요일 오후 4시 홍콩한인회사무실에서 최종 심사를 마쳤다. 약 한달의 접수기간 동안 총 189점의 작품이 응모되어 입선10점, 장려 3점, 가작 2점, 우수2점, 최우수 3점 등 총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최우수작 3점 중에서 1점이 선택되는데, 10월 4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하는 한마음장터 행사장에서 관람객의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최우수작이자 대상 후보에 오른 3개의 작품은 34번 박진우 님의‘돌사진 그 후’, 121번 이종옥 님의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가족’, 160번 한승연 님의 ‘남매, 자매, 형제가 다 되는 이 조합,네 마리 한데 모아 찍기가 쉽지 않구나’가 최종 선발됐다. ‘돌사진 그 후’는 6명의 초등학생 아이들이 각각 자신의 돌사진을 배경으로 앉아 건강하게 자란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영상미적인 부분보다 사진의 특성과 시간적 의미를 잘 살린 작품이다. 대상 후보 3점의 작품들은 모두 아시아나 홍콩-한국 왕복권 1장의 티켓이 주어지며, 대상(총영사상)은 성심한의원에서5000달러 상당의 보약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가족부문 최우수상-한인회장상은 실버스타 고급 찻잔셋트가 부상으로, 아기부문 최우수상-코윈담당관상은 화장품 세트가 부상으로더 주어진다. 가족부문 우수상(민주평통 지회장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159번 박소연 님의 ‘엄마, 늘 불러도 그리운 단어’가 선정됐다. 아기부문 우수상(홍콩한국교회협의회장상)은107번 장희진 님의 ‘새침떼기’에게 돌아갔다. 참가 작품들이 어린 아이와 화목한 가정의 사랑이 대부분소재를 이룬 가운데 한 작품은 암선고 후 장례식까지의 투병모습을 담은 흑백사진도 시선을 끌었다. 방병훈 님이 응모한작품은 자신의 아버지가 암 진단 받고 창밖을 내다보는 장면에서부터 병상에서 가족셀카, 마지막 입맞춤, 장례식 사진까지 담아 추가로 보내왔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한 프레임에 담아 특별히 포토스토리로 인정하여 가족사진 부문 장려상(체육회장상)으로 선정했다. 입선 이상으로 선정된 20개의 작품은 10월 4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펼쳐질 한인회 주최 ‘한마음장터’ 행사장에 대형 인화되어 전시되며 시상식 후 상품 및 작품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전달한다. 코윈 가족사진전은 (한국정부) 여성가족부의 출산장려 캠페인에 동참하고 홍콩 한인들의 가족 중심의 삶을 권장하기위해 201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홍콩한인회 행사와 더불어온 교민이 참여하는 연레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글 손정호 편집장
-
[코윈 사진전] 19일 마감, 代償은 전시현장에서 결정홍콩 코윈&코위너(지회장 윤덕란, 담당관 김옥희)는 홍콩수요저널과 함께 제4회 가족사랑 사진공모전 마감을 1주일 연장하여 19일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방학기간동안 고국을 다녀온학부모들까지 많은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감기한을 연장한 것이다.수요저널 홈페이지에서 접수된 응모작은 16일 화요일 정오현재 123점이 마감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심사는 손정호 편집장과 코윈 임원들이 22일 월요일 오후 4시 홍콩한인회 사무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수요저널 24일자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25일에는 수요저널 홈페이지에 비공개로접수된 모든 작품이 공개로 전환된다.입선 이상으로 선정된작품은 10월 4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하는 홍콩한인회(회장 최영우) 주최 ‘2014한마음 장터’ 행사에 맞춰 함께 전시된다.유아사진 부문과 가족사진 부문 두가지로 시상이 주어지며,각 부문 최우수상 1점씩과 심사위원이 선정한 최우수사진을 1점, 총 3점의 작품 중에서 대상을 10월 4일 전시 현장에서 관람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관람객들은 1인당 1개의 스티커를 발부받아 마음에 드는 사진에 붙이면 되고, 마감시간까지 가장 많이 스티커가 붙은 작품이 대상으로 최종 결정된다.대상(총영사상)에게 주어지는 부상은 아시아나 홍콩-한국 왕복항공권(1매)과 성심한의원이 제공하는 5000달러 상당의 보약(녹용, 장뇌삼 포함)이 전달된다. 최우수상은 아시아나 홍콩-한국 왕복항공권과 실버스타 고급 찻잔셋트 또는 화장품셋트가 전달된다.입선 이상으로 선정된 모든 작품은 대형 사진으로 인화돼한국국제학교 외벽에 전시되며 행사 후 참여자들에게 선물로지급된다.1.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상:아시아나 홍콩-한국 왕복항공권 1매, 성심한의원 보약(녹용, 장뇌삼 포함. 5000 불 상당)2. 홍콩한인회장상:아시아나 홍콩-한국 왕복항공권 1매, 실버스타 고급 찻잔세트3. 민주평통 홍콩지회장상:실버스타 고급 찻잔제품 , 화장품 세트, 서라벌 쿠폰4. 홍콩한인상공회장상 :미궁 365 좌훈 테라피 10회 쿠폰(3000불 상당)5. 옥타 OCTA 지회장상 : 진주목걸이, 서라벌 쿠폰6. 재외동포신문 : 진주목걸이, 실버스타 고급 커피잔세트7. 홍콩한인체육회장상 : 실버스타 고급 커피잔 세트, 서라벌 쿠폰8. 홍법원상 : 실버스타 고급 커피잔 세트, 서라벌 쿠폰9. 홍콩한국교회협의회상 : 아시아나 홍콩-한국 왕복항공권 1매10. 코윈 홍콩 담당관상 : 아시아나 홍콩-한국 왕복항공권 1매,화장품 세트
-
한인여성회, ‘Taste of Korea 2014-한식요리경연대회’ 개최홍콩한인여성회와 홍콩의유명 쇼핑몰 타임스퀘어가 공동주관하는 ‘Taste of Korea2014 – 한식요리경연대회’가오는 10월 25~26일 타임스퀘어 오픈광장에서 개최된다.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의적극적인 후원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한식의 세계화, 한식의현지화’라는 취지 하에 예선, 본선, 결승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8월18일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결승이 열리는 10월26일까지 총 2개월에 걸쳐 펼쳐지게 된다.홍콩에서는 처음으로 한인뿐 아니라 홍콩인을 포함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경연대회가 개최되는 것으로 한식을 사랑하는 만 18세 이상의 홍콩아이디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의 맛(Taste of Korea)’라는 주제로 가장 자신있는 한국의 맛, 자신이 이해하는 한국의 맛을 자유롭게 자랑하면 된다.우선 9월 19일 전까지 1인 솔로팀 혹은 2인1조팀을 구성하여 ‘한국의 맛’을 담은 자신만의 레시피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예선은 심사위원이 제출한 레시피들을 심사하여 본선진출자를 선정하게 되며, 10월 4일 홍콩한국국제학교(KIS)에서 열리는 한마음장터에서 본선을 치루게 된다.본선에서는 예선시 제출한 레시피를 직접 현장에서 시연하여 심사를 받게되고당일 오후에 결승진출자가 선발된다. 결승은 10월 25~26일 이틀에 걸쳐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오픈광장에서펼쳐진다. 결승은 당일 현장에서 깜짝 공개되는 재료를 주재료로 하여 제한된 시간 안에 ‘한국의 맛’을 잘 표현해낸 요리를완성하면 된다.본 행사의 심사기준은 완성도, 메뉴의 창의성, 난이도, 맛을기준으로 채점이 매겨질 것이며, 결승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의약선요리 명인 1호, 비빔밥 장인 1호, 김치명인 5호 등 다양한타이틀의 요리명인 윤희숙 교수와 홍콩 요리사협회장, 그리고 홍콩한인요식업협회장을 위촉할 예정이다. 최종 결선에 든 참가자에게는 삼성제품 구매쿠폰(총 10만불 상당), 홍콩-서울왕복항공권, 한국 화장품세트, 한식당 쿠폰 등의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식요리경연대회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홍콩한인여성회 웹사이트(http://www.hkkwa.org)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전화나 이메일 문의도 가능하다. (2907-6182 /tasteofkorea.kwahk@gmail.com)
-
[동정] 한국국제학교 기부금 전달홍콩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모금위원회는 지난 4월 9일 KIS이사회를 마치고 김운영 한인회 부회장이 학교 발전에 써 달라며 최영우 이사장과 박병원 위원장에게 5만달러를 기부한 소식을 뒤늦게 전해왔다. 또 이달 13일에는 홍콩앨림교회(담임목사 조윤태)에서도 학교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이선민 사무장이 서재철 교장을 만나 2만달러를 전달했다. 한국국제학교는 작년 신관 건물 증축공사를 마쳤으며, 올해는 구관 건물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가 1천만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다. KIS 구관은 1994년 준공되었고, 현재 국제부 학생들이 구관을 사용하고 있다. 구관 건물 개보수 공사는 올해 10월 완공예정이다.
-
홍콩한국국제학교, 제13회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 대상 수상지난 4월 4일에 민주평통 홍콩지회(회장 강봉환)가 주최한 ‘제13회 청소년 통일백일장’에서 입상했던 학생들이 홍콩한국국제학교를 대표하여 ‘제13회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에 참가해 본선 대상을 수상했다. 6월 10일에는 한국에서 본선 입상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홍콩한국국제학교의 고등 과정 2학년 박정원 학생이 해외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또 초등 6학년 문도영 학생이 편지 부문에서 은상, 초등 6학년 최하은 학생이 그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상은 중등 2학년 김오은(편지), 초등 6학년 김민희(편지), 초등 5학년 하채린(그림), 초등 4학년 최진혁(그림) 학생이 수상했다. 그 외에 고등 3학년 한재환(편지), 고등 3학년 안도윤(그림), 고등 2학년 고연주(편지), 고등 2학년 정민우(그림), 중등 3학년 노연수(편지), 중등 3학년 김은혜(편지), 초등 6학년 양유진(편지), 초등 6학년 이동화(편지), 초등 6학년 김유태(그림), 초등 4학년 이규빈(편지), 초등 4학년 윤주은(그림) 학생이 입선 상을 받게 됐다.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우수지도기관으로 선정되어 단체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초등의 김미영 교사와, 중고등부의 김재환 교사가 우수지도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8월 13일 수요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콩한국국제학교 김재환 교사는 “본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통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
조용천 주홍콩총영사, 직원들과 한국국제학교 발전 기금마련에 동참조용천 총영사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의 직원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을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서재철)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고,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인사들을 저녁 만찬에 초청해 격려했다. 지난 10일 가진 자리에는 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 모금위원회의 박병원 위원장과 서재철 교장, 홍콩한인회 최영우 회장, 김운영 부회장, 원유관 전무이사가 참석해 향후 한국국제학교의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사관에서는 전인석 교민담당 영사, 유병채 홍보담당 영사가 참석해 애로사항에 귀기울였다. 한국학교의 변창석 사무처장은 “2012-2013년 신관 건물 증축공사에 이어, 1994년 준공된KIS 구관 건물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가 1천만달러의 예산으로 올해10월 완공예정으로 진행 중”라고 현황보고를 전했다. 또 커리큘럼 부문에서는 “국제과정은 6월에 작년에 신설한 케임브릿지의 A level 2년 과정을 이수한 YEAR 13 학생의 첫 졸업식이 있었고, 장기적으로는 한국국제학교에 IB Course의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보고했다. 연간 120만달러을 목표로 모금예정인 KIS 발전기금의 모금액이 여러 교민들로부터 6월 말 현재 약 55만달러가 모금되었으며, 7월에 기부하겠다는 약정금을 포함하면 70만달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부금액은 액수에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기부자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조영천 총영사, 최영우 한인회장, 박병원 위원장은 “홍콩에 있는 많은 한인단체와 금융단, 지상사 등에서 KIS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도움을 주면 고맙겠다”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
[특별기고] "감사합니다, 손상용 고문님"‘레전드’. 보통 축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에서 그의 업적이나 영향력이 시대적으로 뛰어날 때 레전드라는 별칭을 붙입니다. 지난주 홍콩 한인사회에서 레전드로 감히 비유할 만한 분이 한국 귀국을 결정하셨습니다. 홍콩한인회장(33대, 1984~ 1986년)와 홍콩한인상공회장(2~3대, 1977~1981년), 홍콩한인체육회장(2대), 그리고 한국토요학교와 홍콩한국국제학교 설립에 가장 앞장 섰던 손상용(83) 고문님이 홍콩생활 50여년을 마치고 고향으로 귀국하게 된 것입니다. 3년전 팔순을 맞아 교민 원로들의 존경과 축하를 받으며 기뻐했는데 안타깝게도 최근 건강악화로 인해 한국의 요양원 생활을 결정하셨습니다. 60년대부터 한국 무역수출에 중요한 무역 대상국이었던 홍콩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파견됐었습니다. 60년대 한국의 돼지를 배에 싣고 홍콩으로 온 손상용 고문도 그중의 한 분이셨습니다. 손상용 고문님의 삶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인생’이었습니다. 초대 한인상공회 창립에 힘쓰셨고 신년하례식을 최초 거행했으며 현재 ATV 코리안아워의 시초가 된 RTV의 한국방송도 그의 첫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토요한국학교 설립, 한인체육회 창립, 프로축구단 ‘하이펑(海蜂)’ 단장, 전국체전 첫 참가, 한인어린이 엔젤스야구단 창단 등 한인사회의 밑바탕을 직접 몸으로 부딫히며 만들어 내셨습니다. 홍콩 한인사회의 기관, 행정, 교육, 문화, 체육 분야에서 손상용 고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그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사업 은퇴 후에도 손 고문님은 한국토요학교장을 역임하셨고, 한인회의 교민소식 편집위원으로 오랫동안 집필했으며, 상공회의 상공소식에도 꾸준한 투고로 역사와 한글교육 등에 대한 열의를 보이셨습니다. 팔순이 넘어서도 그는 멋쟁이였습니다. 화이트 자켓을 즐겨 입었고 남에게 의지하는 것은 싫어하셨습니다. 한인사회에서 여러 일이 발생해도 쉽사리 흥분하지도 않았고 쉽게 판단하지도 않았습니다. 한인사회의 주요 요직을 다 거친 ‘레전드’는 자신만의 고집스런 스타일을 유지했고, 어디서나 존재감을 누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홍콩의 웬만한 원로분들도 손 고문님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작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해 보였습니다. 지난 주 구룡 서라벌 식당에서 한인회와 상공회 고문들이 마련한 송별회는 정말 ‘별들의 잔치’였습니다. 역대 상공회장님과 한인회장님들이 참석해 손 고문님과의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손 고문님은 얼마전 본인의 기억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셨는지, 최대한 말 실수를 안하시려고 한참 어린 아래 사람에게도 존대말을 꼬박꼬박 붙이시며 존칭어를 쓰셨습니다. 이날 송별회에서도 오래 전 추억을 함께 하셨던 원로들에게 마저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홍콩에서 좀 사신 분들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를 자랑삼아 말하곤 합니다. 처음 정착한 사람 앞에서 10년 된 사람이 우쭐하기도 하고, 10년 된 사람 앞에서 20년 된 사람이 더 오래전 이야기로 은근히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손 고문님 앞에서는 그 어떤 이야기도 조용한 세월속 흐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치열한 홍콩의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아 1만명 남짓한 한인사회을 이끌고 밀어주신 살아있는 역사이셨습니다. 몇년 전 팔순잔치 때 손 고문님은 한인사회를 향해 ‘살아있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해외로 나와서 이민사회에 오래 있다보니 사람이 그리운 마음에 학연과 지연을 찾게 되는데, 그런 것이 홍콩한인사회에 벽을 만들기도 한다. 좀더 조화로운 한인사회를 위해서는 이런 것을 버리고 더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홍콩 한인사회는 지난 60여년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비해서도 빠지지 않을 만큼 안정된 커뮤니티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손상용 고문님과 같은 열정적이고 강직한, 그리고도 헌신적인 분들의 삶을 통해 한인사회의 초석이 다져졌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고국에서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1932년 1월 25일 일본 고베 출생, 1941년 한국 귀국1950년 학도특기병으로 한국전쟁 참전,현재 국가유공자 지정1953년 군실업팀에서 야구선수로 10년간 활동1963년 천양산업 입사1976년 홍콩한국학원 창립 주도1977~81년 홍콩한인상공회 2대, 3대 회장 역임1979년 홍콩한인선수단장으로 전국체전에 첫 참가1984~1986년 홍콩한인회장 역임1984년 한인리틀야구단 엔젤스 창단, 홍콩리그 참가1985년 한국정규학교(현KIS) 설립위한 모금활동 시작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봉성주자에 동남아 한인대표로 참가수상경력 : 동탑산업훈장, 상공부장관 감사장, 외무부장관 표창장, 대통령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