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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하 코윈 KOWIN) 홍콩지부가 홍콩수요저널과 함께 공동주최한 제4회 코윈가족사진공모전이 지난 19일 접수를 마감하고 22일 월요일 오후 4시 홍콩한인회사무실에서 최종 심사를 마쳤다.
약 한달의 접수기간 동안 총 189점의 작품이 응모되어 입선10점, 장려 3점, 가작 2점, 우수2점, 최우수 3점 등 총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최우수작 3점 중에서 1점이 선택되는데, 10월 4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하는 한마음장터 행사장에서 관람객의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최우수작이자 대상 후보에 오른 3개의 작품은 34번 박진우 님의‘돌사진 그 후’, 121번 이종옥 님의 ‘함께여서 행복한 우리가족’, 160번 한승연 님의 ‘남매, 자매, 형제가 다 되는 이 조합,네 마리 한데 모아 찍기가 쉽지 않구나’가 최종 선발됐다.
‘돌사진 그 후’는 6명의 초등학생 아이들이 각각 자신의 돌사진을 배경으로 앉아 건강하게 자란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영상미적인 부분보다 사진의 특성과 시간적 의미를 잘 살린 작품이다.
대상 후보 3점의 작품들은 모두 아시아나 홍콩-한국 왕복권 1장의 티켓이 주어지며, 대상(총영사상)은 성심한의원에서5000달러 상당의 보약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가족부문 최우수상-한인회장상은 실버스타 고급 찻잔셋트가 부상으로, 아기부문 최우수상-코윈담당관상은 화장품 세트가 부상으로더 주어진다.
가족부문 우수상(민주평통 지회장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159번 박소연 님의 ‘엄마, 늘 불러도 그리운 단어’가 선정됐다.
아기부문 우수상(홍콩한국교회협의회장상)은107번 장희진 님의 ‘새침떼기’에게 돌아갔다.
참가 작품들이 어린 아이와 화목한 가정의 사랑이 대부분소재를 이룬 가운데 한 작품은 암선고 후 장례식까지의 투병모습을 담은 흑백사진도 시선을 끌었다.
방병훈 님이 응모한작품은 자신의 아버지가 암 진단 받고 창밖을 내다보는 장면에서부터 병상에서 가족셀카, 마지막 입맞춤, 장례식 사진까지 담아 추가로 보내왔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한 프레임에 담아 특별히 포토스토리로 인정하여 가족사진 부문 장려상(체육회장상)으로 선정했다.
입선 이상으로 선정된 20개의 작품은 10월 4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펼쳐질 한인회 주최 ‘한마음장터’ 행사장에 대형 인화되어 전시되며 시상식 후 상품 및 작품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전달한다.
코윈 가족사진전은 (한국정부) 여성가족부의 출산장려 캠페인에 동참하고 홍콩 한인들의 가족 중심의 삶을 권장하기위해 201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홍콩한인회 행사와 더불어온 교민이 참여하는 연레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글 손정호 편집장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