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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닭도리탕] 60년 전통의 한국 최고의 닭도리탕 홍콩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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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콘돔시장 중국 (下)세계 4위 콘돔시장 중국 (下) - 변화하는 성의식, 지속적인 시장 성장 --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 성장과 한‧중 FTA 타결, 한국 수출기업에도 기회될 것 - □ 중국 유명 콘돔 브랜드 ○ 콘돔업계시장분석보고(避孕套行业市场调查分析报告)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콘돔 브랜드 듀렉스(durex)와 일본유명 콘돔 브랜드 오카모토(okamoto)가 시장 점유율 1, 2위로 해외 브랜드가 약 5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함. 순위 브랜드 사진 특징 시장 점유율 1 杜蕾斯 durex - 듀렉스(DUREX)의 브랜드 명칭은 내구(DUrability)의 DU, 안전성(Reliability)의 R, 우수성(EXcellence)을 나타내는 EX의 합성어로 1929년부터 콘돔을 생산해 현재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브랜드 약 40% 2 冈本 okamoto - 1934년부터 시작해 약 80년의 역사를 지니며 콘돔 및 천연 고무, 합성 플라스틱 관련 전문업체임. ‘일본 콘돔업체의 대부’로 불림 약 13% 3 倍力乐 - 倍力乐는 계림항보건강용품유한회사(桂林恒保健康用品有限公司)와 미국과의 합작투자로만들어진 브랜드로 천연고무 용품을 전문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 약 8% 4 杰士邦 JISSBON - 전 세계적인 콘돔 브랜드며 콘돔 업계의 선도기업 약 5% 5 多乐士 Donless - 多乐士(DONLESS)는 중국 유명 콘돔 브랜드로 중국어로 '즐거움을 향유하는 남녀'(多享 快乐的男士与女士)라는 뜻을 가짐. 약 4% □ 제품 수출 인증관련 ○ 중국 국가질량총국(AQSIQ),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국가인증관리위원회는 2013년 5월 23일 연합공고로 8종 의료기기 제품에 대해 강제성 상품인증관리제도(CCC)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명시함. ○ 8종의 의료기기제품은 의료용 X선 진단설비, 혈액투석장치, 중공섬유 투석기, 혈액 정화장치의 체외순환장치, 인공심폐기, 심전계, 이식형 인공 심장박동기, 콘돔 등임. - 동시에과 에 근거해 국가인증관리 위원회는 상기 범위제품의 강제성상품인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음. □ 시사점 ○ 중국 온라인 마케팅의 핵심 온라인 메신저, SNS를 공략하라 - 중국의 온라인 메신저 이용자 수는 2013년 기준 약 5억3000만 명이며 SNS 이용자 수는 약 4억3000만 명임. - 중국의 온라인 메신저와 SNS는 여론 형성부터 정보의 확대 재생산까지 중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침. - 다국적 콘돔 제조기업 듀렉스(DUREX)는 2011년 중국 전역이 베이징의 ‘폭우’로 떠들썩 했을 때, 자사의 웨이보(微博)에 콘돔을 운동화에 씌워 ‘방수 신발’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함. - 성적인 코드가 들어간 제품을 유머러스하게 홍보해 웨이보 검색순위 1등과 코멘트 7000개 등의 성과를 거두며 콘돔 2장이라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큰 광고효과를 얻음. - 이와 같이 자칫 기피될 수 있는 성적인 요소를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풀어나가는 전략이 필요함. ○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과 한‧중 FTA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대중국 의료기기 수출입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의료기기시장이 오는 2018년 약 404억 달러(4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이러한 중국시장의 성장에 따라 한국 의료기기 수출 규모도 점점 증가해 작년에는 4500만 달러(476 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함. -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주로 수출 비중이 크고 성장률이 높은 15개 품목을 선정했으며 이 중 콘돔이 포함됨. - 한‧중 FTA 타결로 인해 중국과의 교역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중국 의료기기시장의 성장은 국내 콘돔 수출업체에도 기회가 될 수 있음. 자료원: 博思数据, 百度文库, 中国报告大厅, 网易女人论坛, 避孕套行业市场调查分析报告, KB경영연구소,http://blog.naver.com/lbizblog KOTRA 광저우 무역관 수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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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콘돔시장 중국 (上)세계 4위 콘돔시장 중국 (上) - 변화하는 성의식, 지속적인 시장 성장 -- 중국의 의료기기 시장 성장과 한‧중 FTA 타결, 한국 수출기업에도 기회될 것 - □ 중국의 콘돔시장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콘돔시장 - 중국의 도시화가 진전되고 이로 인해 인민들의 소득, 교육, 여가시간이 크게 늘어 나면서 콘돔 사용량이 증가함. - 중국 망역여인논단(网易女人论坛)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중국의 콘돔 연생산량은 71억 개에 달하며 지난 10년간 중국의 콘돔 생산량은 12억 개에서 47억 개로 급격히 증가함. - 중국의 콘돔 생산 및 판매는 전 세계 4위로 시장성장률은 매년 15%에 달하며 잠재성은 약 100억 위안 이상임. □ 시장 성장요인 분석 ○ 개방화된 성 의식 - 최근 젊은이들의 성 의식이 개방화되면서 콘돔 판매가 급증함. - 중국 성인용품 판매업체 대표 원징펑(文经风)은 "대학생과 젊은 부부, 노인을 중심으로 콘돔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체 콘돔 사용량이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힘. ○ 에이즈 퇴치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 - 2012년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国家卫生和计划生育委员会)는 국내 첫 HIV 감염을 확인한 1985년 이래 HIV감염 또는 에이즈 발병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이 49만7000명이며 지금까지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30년간 15만4000명에 달한다고 공표함. - 중국 정부는 에이즈 등 성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콘돔 사용을 권장하며 지역마다 콘돔을 무료로 배포함. - 실제로 계림(桂林)라텍스공장에서 생산되는 30%의 콘돔은 정부에 무료 배포용으로 납품되며 2012년 중국정부가 구입한 콘돔은 13억5000만 개에 달함. - 또한 중국 국무원은 2006년 3월1일부터 에이즈 예방 치료조례(艾滋病防治条例)를 정식으로 시행하며 콘돔을 구비하지 않은 여관 등 유흥업소들에 500위안 이상 5000위안 이하의 벌금을 부과함. ○ 중국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 - 콘돔은 콘택트렌즈, 바늘, 침 등과 함께 의료기기 중 의료용 소모품으로 분류됨. - 중국은 정부의 투자로 병원 3만 개 가량을 건설할 예정 - 병원이 새로 신설되면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며 또한 의료기기 산업을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지정해 국가에서 지원정책을 강화할 예정 □ 수출입 시장동향 ○ 중국의 연도별 콘돔 수출입 규모 - 중국은 약 300개 기업이 콘돔을 생산하며 50개 이상의 생산라인을 보유함. - 연간 생산력은 50억 개에 다다르며, 1000여 개의 브랜드가 있음. - 중국 국내시장 판매수량 및 수출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 러시아 및 아프리카 등의 국가임. ○ 2011~2013 중국의 국가별 콘돔 수입액 중국의 국가별 콘돔 수입액 HS Code: 401410 기준 (단위: 천만 달러)순위 국가 2011 2012 2013 세계 39,553 48,427 133,2971 말레이시아 13,363 14,302 86,2672 태국 15.051 21,873 25,2483 일본 10,915 11,804 19,9784 인도 0 0 1,5235 한국 136 138 1616 중국 0 34 607 미국 84 60 52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2013년 중국은 14개 국가로부터 약 1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액수의 콘돔을 수입했으며 이 수치는 전년대비 약 3배나 증가한 수치임. - 14개의 대중국 콘돔 수출국 중 말레이시아가 약 86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태국, 인도, 일본이 그 뒤를 이음. - 한국은 대중국 콘돔 수출국 5위를 차지하며 최근 3년간 수출 상위권을 고수함. □ 지역별 소비 특징 ○ 중국의 성별, 도시별 콘돔 소비량과 특징 지역 연간 사용량(개) 특징 구이저우성 (贵州省) 3.6억 - 구이저우성의 인구밀도는 높지 않으며 산림이 많은 지형의 특징 상 살림살이가 여유롭지 못함. - 산아제한계획 시작 당시 구이저우성의 정책 호응도가 가장 높았으며 콘돔의 보급률 또한 높음. - 모 대학에서는 자동 콘돔 판매기를 설치했으며 귀양대학(贵阳学院) 신입생 환영회에서 콘돔을 입학 선물로 배포 광시성 (广西省) 3.9억 - 광시지역의 성(性)산업 발전은 광동성의 영향을 받았으며 주로 제품 생산에 주력함. -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최 당시 중국의 콘돔 수출량은 1억 개를 넘었으며, 수출 제품 대부분은 계림유교공장(桂林乳胶厂)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광시지역의 발전된 콘돔산업은 문화 관습의 영향을 받음. - 한 예로 모 중학생은 핸드폰에 콘돔을 걸어 일명 '콘돔 핸드폰 장식'을 해 화제가 됨. 푸젠성 (福建省) 4.1억 - 샤먼시(厦门)에서는 각종 상점에서 콘돔을 구매할 수 있으며 사람들은 콘돔에 대해 상당히 수용적임. 베이징시 (北京) 4.5억 - 평소 베이징의 콘돔 사용량은 낮지 않으나 각종 체육 행사가 있을 경우 사용량은 절정에 달함. - 올림픽경기 당시 올림픽 선수촌에 10만 개의 콘돔을 배포 - 북경은 중국의 수도인 만큼 에이즈 발병율을 낮추기 위해 북경위생계획위원회(北京卫计委)는 시민들에게 ‘콘돔을 사용하라’고 권고함. 상하이시 (上海) 4.7억 - 과거 콘돔은 일종의 수입품으로 중국 대외무역의 심장인 상하이에 최초로 보급됐음. -1995년 상하이의 콘돔 사용률은 10%를 넘어섰으며 2012년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2.4%의 사람들이 콘돔을 사용하겠다고 밝힘. 후베이성 (湖北省) 7억 - 2005년부터 후베이성은 모든 유흥업소에 콘돔 판매 정책을 실시함. - 다른 지역이 혼전순결에 대해 교육할 당시 후베이성은 콘돔 사용을 교육함. 광저우 (广州) 9.7억 - 광둥성은 외지인 비율이 높아 성매매가 활발해 콘돔 사용량이 많은 도시임. - 같은 성에 있는 둥관시(东莞市)는 중국 최대규모의 성매매 도시였으나 중국 정부는 최근 강력하게 성매매 단속을 시행함. 장쑤성 (江苏省) 12.2억 - 장쑤성은 북경을 제외한 고등학교가 가장 많으며 학생의 대입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는 지역임. 대학가에서 사용되는 콘돔량이 특히 많으며 그 원인은 학생들이 성인이 된 후 금기시됐던 성에 대한 행동이 갑자기 표출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됨.자료원: 扬子晚报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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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이이조포어(以鳥捕魚) 일본의 역사에서 보면 실권자는 바뀌어도 국왕은 바뀌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텐노”(천황)라고 부르는 국왕의 실권이 있든 없든, 황실에는 오랜 전통이 있다. 그래서인지 황실과 관련되는 것은 역사가 오래되어도 별로 변한 것이 없는 것을 발견한다. 그중에도 “우카이”(鵜飼)라는 것이 있다. 우카이의 “우”(鵜)는 가마우지라는 검은 오리를 통해 민물생선 “아유”(鮎)를 잡는 것이다. 아유는 우리말로 銀魚(색깔이 은색) 또는 年魚(수명이 1년)라고 부른다. 고기를 잡는 방법이 수십 가지라면 그중 하나가 우카이라고 생각된다. 일본에서 우카이가 시작된 것은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곳곳에 우카이라는 방법으로 은어를 잡아 식생활의 일부로 제공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어업방법이 개발됨에 따라 “우”를 키워야하는 특별수고 때문에 우카이는 점차 사라지고 말았는지 모른다. 일본 내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은 대부분 관광용으로 알려져 있다. “나가라”강의 名物 그러나 나고야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기후현의 나가라(長良)강의 우카이는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 여기서 잡은 은어는 천황에게 진상하는 것으로 전통이 있다. 지금은 천황이 東京에 살지만 明治유신전까지는 京都에서 거의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기후현의 나가라강은 京都에서 멀지 않는 곳이다. 일본의 동서를 가로막고 있는 北알프스의 눈 녹은 물이 모여 흘러내리므로 물이 맑고 투명하여 깨끗한 은어가 살기에 적합하다. 그 깨끗한 은어를 “우”를 이용해서 잡아서 황실에 공납해 왔던 것이다. 일본에서도 기후시의 나가라강의 우카이는 가장 유명하다. 옛날에는 오다노부나가(織田信長), 도꾸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 등 권력자가 관람하였고, 최근에는 영국의 황태자, 찰리 채플린 등도 관람하였다고 한다. 일본 외무성이 외국사절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곳의 하나로 되어있다. 우카이는 주로 밤에 한다. 낮에는 넓은 강에 은어가 흩어져 있으므로 우가 은어를 찾아 나서기가 어렵다. 따라서 밤에 횃불을 켜서 불빛을 보고 은어가 모이게 한다. 은어가 모여들면 우가 잠수하여 은어를 물게 되고 삼키기 전에 어부의 빠른 손동작으로 은어를 내뱉게 한다. 우를 다루는 어부를 “우시오”(鵜匠)라고 부른다. 우는 우시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 된다. 우는 7-8마리가 목과 가슴으로 특수한 줄로 우시오의 손가락과 연결되어 있다. 우시오는 누구나 하는 것이 아니다. 황실의 임명을 받은 특수한 직종의 관리이다. 지금은 황실과 관련되는 궁내성의 관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시오가 입고 있는 검은색의 복장은 1000여 년 전 헤이안(平安)시대의 복장이라고 한다. 에보시(烏帽子)라는 까마귀 모습의 모자를 쓰고 있으며, 하반신이 물에 젖지 않기 위해 짚으로 만든 코시미노라는 스커트를 두르고, 발에는 아시나카(足半)라는 반 짚신을 신어 작업 중에 미끄럼을 방지한다. 우카이는 이러한 우시오를 도와주는 배 젓는 두 사람 즉, 나카노리, 도모노리 등 모두 3인이 한조가 되어 움직인다. 카가리라는 횃불이 배에 장치되어 있는데 마츠와리키(松割木) 즉 소나무장작을 태운다. “우”와 “우시오” 우시오는 세습직이다. 대대로 어릴 때부터 우시오인 아버지로부터 직접 배운다. 후계자 될 만한 아이는 배에 같이 태우고 우카이를 눈으로 보게 한다. 우시오의 기술은 우의 목에 감아 놓은 실을 조정하여 우가 잠수하여 잡은 은어를 삼키지 않고 토하게 한다. 줄을 너무 잡아당겨 목 졸리게 되면 우가 죽게 된다. 우시오와 우를 연결하는 줄은 “타나와”(手縄)라는 특수한 줄이다. 일본에서 가장 고급으로 치는 히노키(檜)라는 나무의 목질부를 섬유로 꼬아 만든 작은 줄이다. 우시오는 우가 위급할 때는 줄을 꼰 방향과 반대로 돌리면 줄이 스스로 끊어지게 되어 우의 목을 풀어주게 하여 우의 생명을 구하기도 한다. 우는 검은 털을 하고 있어 오리보다는 큰 까마귀 같은 인상을 주는데 본래는 바닷가에 사는 새라고 한다. 바다의 생선을 잡아먹는 우를 잡아 우카이로 길들인 것이라고 한다. 우는 대한해협의 쓰시마근처 또는 태평양 연안에 사는 생후 2-3년생의 바다의 새를 생포하여 2년간 훈련시켜 10년간 우카이에 이용한다고 한다. 우가 생포되어 우카이를 하면서부터 알을 낳지 못하므로 매년 새로이 생포한 새로 충당한다. 따라서 우는 특별히 보호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우카이는 여름한철 은어가 자라기 시작해야 가능하므로 겨울에는 우가 우리 속에서 운동도 못하고 지낸다고 한다. 우시오는 겨울에는 생선을 구해다 먹이고 배설물을 청소하여 깨끗하게 해준다고 한다. 우가 가장 기뻐하는 것은 자신의 배설물을 청소할 때라고 한다. 본래 바다의 절벽 등에서 살아 배설물이 쌓이는 것을 보지 못한 우로서는 배설물이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지 모른다. 또한, 우는 양반의 새라고 불리울 정도로 장유유서 즉, 나이의 서열이 분명하다고 한다. 뱃머리에 앉아있는 것도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있는 새가 가장 나이가 많다고 한다. “우카이” 經濟 언젠가 중국의 계림(桂林)에서 우카이를 본 적이 있다. 계림에 가면 우가 매우 크다. 뱃사람들은 우를 친구처럼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보았다. 이것을 보면 우카이는 본래 중국의 남부에서 시작하여 한반도를 건너와서 일본으로 전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300여 년 전에 당시 항해술로는 중국과 일본이 직접 교류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는 우카이 어업을 들어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경제교과서에는 “우카이”라는 말이 있다. 이른바 “우카이 경제”다. 우리나라 경제는 한때 일본의 우카이 경제라고 주장한 경제학자도 있었다. 말하자면 우리경제는 “우”이고 일본경제는 “우시오”라는 뜻이다. 우리가 열심히 잠수하여 은어를 잡아도 우시오가 줄을 당기면 삼키지 못하고 토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재주는 곰이 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 우리경제가 고도성장기에 일본의 기술, 자본재에 의존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른다. 일본과 국교정상화한지 38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일본과는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우카이 경제와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한여름의 風物詩 우가 잡은 은어는 천연은어로 값이 매우 비싸다. 여름에 나가라강의 주변에는 은어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은어를 날 것으로 먹지 않고 구워서 먹는다. 보통 대나무가지에 은어를 아래위로 꿰어서 화롯불의 재에 비스듬히 꽂아 익혀 먹는다. 소금을 뿌려서 구워 먹으므로 소금구이가 된다. 은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내장도 모두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6월의 은어는 아직 어리므로 뼈도 부드러워 먹기 좋지만 7월이 지나면 뼈가 단단해져서 그냥 먹기가 어렵게 된다고 한다. 기후성(岐阜城)을 돌아 흐르는 나가라강의 맑은 물속에 노니는 은어(아유)를 잡아 구워먹으면 무더운 일본의 여름도 저만큼 달아나고 한여름 낭만의 풍물시 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 들 것이다. 유주열 (수요저널 칼럼니스트) yuzuyou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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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광동성의 명산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 공원[[1]] [[2[[단하산 (丹霞山) 단하사는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어깨를 겨루며 중국의 레드스톤 공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붉은 색 사력암질로 형성되었고 적색 절벽과 벼랑이 아름답다. 산들이 높지 않고 진입로와 전망대가 잘 닦여져 있어 도보는 물론 차량이나 케이블 k 등으로 남녀노소 쉽게 둘러볼 수 있어 더욱 좋다. 단하산 풍경명승구는 호남, 강서, 광동 3개성 접경지대에 위치해있으며 소관시 동북쪽으로 54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찾아가는 길 광주에서 기차를 타고 샤오관(韶關)으로 간다. 샤오관에서 버스를 타고 40분 소요(관광버스 요금 10~15위안). www.dxs.org.cn [[3]] 백운산(白云山) 광동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고 불리는 산이다. 30여 개의 봉우리로 조성되어 있으며, 산에 올라가면 광저우 전 시내의 모습과 주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국가 4A급 풍경구이며 국가중점 풍경명승지이기도 하다. 특히 도시내에 위치해 있어 가족을 위한 주말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이다. www.baiyunshan.com.cn 찾아가는 길 : 광저우역에서 백운산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많다. [[4]] [[5]] 조경성호 肇慶星湖 산(山)은 계림(桂林)에 비할 수 있고 물(水)은 서호(西湖)와 견줄 수 있는 조경성호 풍경명승구는 중국 100대 명승지 중 하나다. 광동성(廣東省) 조경시(肇慶市) 북쪽에 있으며 칠성암(七星岩)과 정호산(鼎湖山) 두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호수물이 거울같이 맑고 푸르른 산에 뭇새들이 날아다니고 고목이 울창하여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칠성암은 7개의 석회암 산봉우리로 구성되었으며 북두칠성(北斗七星)처럼 호수 수면에 널려 있다. 칠성암은 방파제가 구불구불 뻗어 있고 아치형 석교들이 서로 이어지고 산수가 융합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칠성암은 카스트르지대에 속하며 용동, 종류석, 지하하천 등 경관을 이루고 있다. 정호산(鼎湖山)은 영남(嶺南) 4대 명산의 하나이다. 산은 식물피복이 잘 되어 있고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 있어 세계적으로 같은 위도에 처한 지역들이 보편적으로 가뭄이 많은 현상보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라고 불리운다. 정호(鼎湖), 삼보(三寶), 봉래(鳳來), 청사(靑獅), 백상(白象 ) 등 10여 개 산봉우리들이 우뚝 솟아있고 흩날리는 폭포와 맑은 샘물, 흐르는 개울물들이 산속에서 몽롱하게 그 모습을 나타낸다. 정호산에는 명승고적이 많다. 정호의 유승패방(幽勝牌坊), 백운사,(白云寺), 을강정, 차화각(茶花閣), 욕불지(浴佛池), 비응대(飛鷹臺) 등 명승지가 있으며 이 중에 경운사(慶云寺)는 영남 4대 명찰 중의 하나다. 찾아가는 길 ; 먼저 선전 西역에서 기차를 타고 자오칭(肇慶)역에서 하차 후 택시를 타면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6]] ]]7]]서초산 (西樵山) 광동성 불산시 남해구 서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광저우시와는 45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광저우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기암절벽이 비경을 이루는 곳으로 국가급 풍경명승구, 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돼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산 정상에 모셔져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좌불청동관음상. 이 관음상은 높이만도 61.9미터에 달한다. 또 이곳은 무슬의 1대 종사 황비홍의 고향으로도 유명하다. 찾아가는 길 : 먼저 로후 기차역 2층 매표창구에 서초산으로 가는 직통 기차가 있는지 물어 본 후, 없다면 불산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불산역에 도착한 후 서초산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된다. [[8]] [[9]] 라부산(羅浮山) 라부산(羅浮山)은 광동성 혜주(惠州)시 경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광주에서 60km,동관시에서 45km 떨어져 있다. 중국도교십대명산 중의 하나로 산세가 웅위하며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천혜의 피서지이다. 동진(東晉)의 갈홍(葛洪)이 선술(仙術)을 터득한 곳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산속에는 10여 개의 도관(道觀)이 있다. 국가급 중점 여행지로 지정돼있으며 이곳의 해돋이는 태산에서 보는 것 못지않게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찾아가는 길 : 로후 버스종점에서 혜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혜주시 버스종점에서 하차, 그곳에 바로 라부산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약 1시간반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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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예와 마오타이의 ‘맞짱’[[1]]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중국 최고의 명주 우량예(五粮液)와 마오타이(茅台)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들 2종의 술은 중국에서 최고의 명주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증권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왕궈춘(王國春) 우량예그룹 회장은 지난 3일 주주총회에 참석, 주주들을 향해 최근 마오타이의 광고내용을 문제 삼으며 도덕성 시비를 제기했다. 그는 주총에서 "마오타이는 역사가 깊은 술인데 최근 갑자기 한 교수가 나타나 마오타이가 간을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니 의심스럽기 짝이 없다"라고 말문을 연 뒤 "마오타이가 간을 보호해준다는 광고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시정부 등의 주요 인사들도 나왔으나 왕 회장은 마오타이에 대한 발언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왕 회장은 이미 60살을 넘었지만 정정한 목소리와 태도로 주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간을 보호해준다는 마오타이의 광고가 사회적 책임을 완전히 외면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의 유명 건강식품인) 산둥성(山東省)의 검은 식초를 파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하고 "마오타이를 마시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주고 간암을 예방해준다는 것은 전혀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왕 회장은 자신이 보기에 간을 보호해준다는 마오타이의 광고가 마치 건강식품을 팔기 위한 광고나 다름없다고 강조하고 "많은 건강식품들은 떠들썩하게 선전하지만 대부분은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마오타이의 산도가 다른 술의 3~4배로 높다고 광고되고 있는데 높은 산도가 좋다면 산둥성 검은 식초의 산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수백 위안짜리 마오타이보다는 수십 위안의 산둥성 식초를 사는 게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오타이는 유황, 단백질 등의 함량이 높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들 물질의 함량은 (중국 계림의 유명한 관광지) 리장(리(水+離>江)이 제일 높다"면서 "마오타이가 술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물보다 유황, 단백질 등의 함량이 높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왕 회장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우량예는 한번 숙성시키면 20만여t의 술을 만들 수 있지만 진정한 우량예는 그중 20~30%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마오타이는 숙성한 술을 모두 제품으로 만들고 있으니 우량예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량예는 5가지 곡식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공기와 토양에서 유익한 미생물이 생성된다"고 밝히고 "마오타이가 간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면 우량예는 간을 더 잘 보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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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저가항공 완만한 성장세홍콩에서도 저가항공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북미에서와 같은 성공은 거두고 있지 못하다. 항공업관련 전문 분석가인 짐 웡은 "홍콩시민들은 가격에 앞서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아직 저가항공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만한 곡선을 보이고 있지만 어쨌든 저가항공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방콕에어웨이와 오리엔트타이는 방콕, 푸켓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베류에어와 제트스타 아시아는 싱가폴 노선을 서비스하고 있다. 홍콩의 3번째 항공사인 CR 에어웨이는 해남도 노선을 매일 운행하고 있으며 중국본토의 지난, 나닝 및 필리핀의 휴양지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계림과 쿤밍노선을 추가하게 된다. 저가항공사들은 다양한 가격의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나 한 가지 공통점은 주력항공사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홍콩-산야 노선의 경우 드래곤에어는 홍콩달러 3,450 불에 판매하고 있는 반면, CR 에어웨이의 가격은 약 1,723불 정도이다. 이외에 홍콩익스프레스 에어웨이, 오아시스 홍콩 에어라인 등의 저가 항공사가 중국본토로의 운항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