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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이학균 교민담당 영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참석 교민들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엄숙하게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천성환 총영사 대리(부총영사)가 대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대화를 요청하고 일본에 미래지향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2·3 불법계엄 사태를 극복한 ‘빛의 혁명’을 3·1혁명부터 이어진 시민 저항 역사의 연장선상으로 호명하며 이에 기초한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년을 맞은 한국을 앞으로 이끌 변화의 방향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3·1 혁명,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면면히 이어진 시민혁명의 역사를 언급하며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다”며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모두 함께 지켜내자”고 말했다.



이어 광복절 노래를 다 함께 제창한 뒤, 최영우 고문(홍콩한인회 제48대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이 힘차게 울려퍼졌다. 총영사 대리를 맡고 있는 천성환 부총영사는 교민분들께서 신임 총영사님 부임이 언제쯤일지 궁금하고 기대하실텐데 한국 외교부에서 최대한 빨리 임명할 것이고, 다가오는 국경절, 한국 문화의달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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