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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식품 튠문점 오픈… 지역 특성 맞춰 ‘소액, 낱개’ 판매로 전환

기사입력 2021.12.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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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식품 튠문점 오픈… 지역 특성 맞춰 ‘소액, 낱개’ 판매로 전환.jpg

     

    신세계식품이 침사초이, 홍콩섬을 벗어나 튠문에도 정식 개업하면서 신계 지역 첫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신세계식품은 12월 15일 툰문 K-POINT(錦薈坊) 쇼핑몰에서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  


    신응균 사장은 튠문점은 홍콩의 주요한 지구에 배치된 위성매장으로써 일부 식품을 생산할 수도 있는 기능을 갖춘 곳이다. 홍콩섬에서 원스탑 한국 음식&식품 전문점 확장 모델로 센트럴 지점이 자리 잡았고, 신계 지역에서는 튠문 지점이 최초의 확장 모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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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신세계식품에서는 신계까지 진출할 계획은 없었지만 홍콩 소비자들의 관심과 시장의 수요에 따라 이제 튠문이나 사틴, 정관오 등에도 자연스럽게 개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튠문 매장의 특징은 기존 신세계식품 매장에서 판매하던 제품들 중에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 라인업을 바꾸었다. 지역 특성이 중국에서 온 거주자들이 많고 비교적 비용에 민감한 세대가 많아 최대한 가성비 우수 제품으로 디스플레이를 완전 교체했다. 


    신응균 사장은 일주일 전 소프트 오픈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바구니를 분석해보니 시내 지점이나 홍콩섬 매장과는 다른 제품들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 과감하게 제품 구성을 새로 싸고 낱개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판매 품목을 바꾸었다고 전했다. 


    1회 구매력이 시내 거주자들 만큼 크지는 않지만 거주 인구가 매우 많기 때문에 알뜰한 시장 바구니를 겨냥하면 또 다른 판매 전략이 생길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신계 지역을 상징하는 튠문 지점에서의 판매 전략이 윈롱이나 다른 신계 지역의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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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식품은 올해는 센트럴지점, 김치백화점(침사초이), 콰이충 센트럴키친, 노스포인트지점, 노스포인트확장(바디앤샵), 튠문지점까지 총 6번의 오픈식을 가졌다. 신응균 사장은 작년에는 성장했다면 올해는 확장하는 해였다고 한마디로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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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사장은 지금까지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왔는데 튠문지점 개업을 시점으로 일종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테스트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 개장 준비 중인 쩡관오매장은 노스포인트와 비슷하게 5,800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한다. 

    튠문 매장 입구에는 한국식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신세계마트 한글 간판을 대형으로 제작해 눈에 띄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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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업을 축하하며 다양한 제품들의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셰프앤테이스트 제주1++등급 한우 시리즈가 108~298홍콩달러, 제주삼겹살 588홍콩달러, 해초미인 미역국수, JS국민학교 떡볶이 59홍콩달러, 농심블랙새우깡 16홍콩달러 등 다양한 제품이 할인 판매 중이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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