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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芭蕾風靡世界】정발레스튜디오(JB Studio and Company)在港開幕 引進韓國精英芭蕾教育系統Park Da-Jung and Kim Eun-sil Master 韓國仙和藝術中學及高中(Sunhwa Arts Middle & High School)精英芭蕾教育系統正式引入香港北角!專門 provide 專業芭蕾培訓的「정발레스튜디오(JB Studio and Company)」隆重開幕。 最近,韓國舞者在巴黎歌劇院芭蕾舞團、馬林斯基芭蕾舞團、美國芭蕾舞劇院等世界頂尖舞團表現出色。隨著今次 Studio 開幕,預計香港本地學生亦能親身體驗世界級的「K-芭蕾」教育。 Park Da-Jung 院長 정발레스튜디오(JB Studio and Company)朴多貞(Park Da-Jung)院長表示:「我們以韓國名門藝術中學和高中的課程為基礎,懷著將嚴格而系統化的芭蕾教育帶到香港的明確願景而成立 Studio。」她補充道:「憑藉豐富的舞台演出經驗,以及在幕後指導和訓練學生的心得,很榮幸能夠與香港芭蕾舞界分享我們的專業知識。」 Studio 的核心課程以正統瓦岡諾瓦教學法(Authentic Vaganova Method)為基礎。課程採用注重人體解剖學及精確肌肉運用的科學教學法,幫助學生在避免受傷的情況下,打好正確 turn-out 和 Core(核心肌肉)平衡的基礎。此外,Studio 提供從體型矯正到精細 pointe shoe(足尖鞋)訓練的循序漸進路線圖,並將古典芭蕾與現代舞結合,為學生進入海外名門芭蕾學校及專業芭蕾舞團作好系統化準備。 JB Studio and Company 更有金恩實(Kim Eun-sil)導師加盟。Kim Eun-sil 是香港芭蕾舞團的高級單人舞者(Senior Soloist),曾師承朴多貞院長,並先後在仙和藝術中學及高中,以及德國約翰·克蘭科學校(John Cranko School)深造,其後曾在烏拉圭國家芭蕾舞團(Ballet Nacional del Sodre)大放異彩。 JB Studio and Company 清晰區分興趣班與專業舞者培訓班,為以國際大賽獲獎或前往名門學校留學為目標的學生,提供 1:1 針對性矯正與高密度的反饋(Feedback)。課程按 7 歲或以上學生的年齡及能力細分,設有基礎班、Pre-Intensive 班、Intensive 班及個人專攻課等。 朴多貞院長表示:「我們不單止停留在芭蕾教育,更希望透過多元化的項目(Project)和舞台演出,向中西文化薈萃的香港推廣韓國芭蕾的魅力。」她還補充:「我想以不同方式證明藝術擁有的無限影響力。對於即將在香港展開、豐富又有趣的藝術之旅,我感到非常期待。」 【Park Da-Jung 院長主要履歷】 仙和藝術高(Sunhwa Arts High School)畢業 梨花女子大學畢業(主修芭蕾) 前 Universal Ballet 舞團成員 前 Julia Ballet Academy 副院長(首爾,Universal Ballet 旗下) 持有俄羅斯 Vaganova Method 1~6 級正教師資格 【Studio 位置及查詢】 地址:6/F, 228 Electric Road, North Point, Hong Kong WhatsApp:+852 7074 2216 網站:jbstudiohk.com Instagram:@jbstudio_hk -
[홍콩한인] 세계 무대 누비는 ‘K-발레’ 비결 홍콩서 연다… 정발레스튜디오 개원박다정 원장과 김은실 홍콩 발레단 수석 무용수 홍콩 노스포인트(North Point)에 한국의 체계적인 예중·예고 엘리트 발레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정발레스튜디오(JB Studio and Company)가 새롭게 문을 연다. 최근 파리 오페라 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 한국 무용수들이 맹활약하는 가운데, 이번 스튜디오 개원은 홍콩 현지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K-발레 교육 인프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발레스튜디오 박다정(Park Da-jung) 원장 정발레스튜디오 박다정(Park Da-jung) 원장은 "한국 명문 예체능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홍콩에 엄격하고 체계적인 발레 교육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스튜디오를 설립했다"며 "무대 공연 경험과 무대 뒤 학생 지도 및 훈련 전반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 발레 커뮤니티에 전문성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의 핵심 커리큘럼은 정통 바가노바 메서드(Authentic Vaganova)를 바탕으로 한다. 인체 해부학 및 정확한 근육 사용에 중점을 둔 과학적 지도법을 적용해 부상 없이 바른 턴아웃과 코어 밸런스를 다지도록 돕는다. 또한 체형 교정부터 정교한 토슈즈(Pointe) 워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을 제공하며, 클래식 발레와 컨템포러리 댄스를 결합해 해외 명문 발레학교 및 프로 발레단 입단을 체계적으로 대비시킨다. 정발레스튜디오에는 박다정 원장으로부터 사사받고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독일 존 크랑코 스쿨(John Cranko School)을 거쳐 우루과이 국립발레단(Ballet Nacional del Sodre)에서 활약한 바 있는 김은실(Kim Eun-sil) 홍콩 발레단 수석 무용수(Senior Soloist)가 마스터로 참여한다. 정발레스튜디오는 취미 클래스와 전문 무용수 양성 과정을 명확히 구분하여, 국제 콩쿠르 입상이나 명문 유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1:1 맞춤 교정과 고밀도 피드백을 제공한다. 수업은 7세 이상 연령 및 역량에 맞춰 기초반부터 사전 집중반, 집중반, 개인 레슨 등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박다정 원장은 "단지 발레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프로젝트와 무대 공연을 통해 다문화가 어우러진 홍콩에 한국 발레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예술이 가진 무한한 영향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 홍콩에서 펼쳐갈 다채롭고 흥미로운 예술적 여정이 벌써부터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다정 원장 주요 이력]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발레 전공) 유니버설 발레단 단원 활동 줄리아 발레아카데미 전 부원장 (서울, 유니버설 발레단 산하) 러시아 바가노바 교수법(Vaganova Method) 1~6단계 정교사 자격 보유 [학원 위치 및 문의] 주소: 6/F, 228 Electric Road, North Point, Hong Kong WhatsApp: +852 7074 2216 웹사이트: jbstudiohk.com 인스타그램: @jbstudio_hk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사진 정발레스튜디오 제공 -
[홍콩뉴스] 신황강항 원스톱 통관 시대… “검문소 두 번 안 거친다”재건축된 황강 포트(Huanggang Port)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조만간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철도 연결편에서 출입국 심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줄을 두 번 설 필요도 없어진다. 장기간 기다려온 24시간 간이 통관 검문소가 목요일, 홍콩과 선전 양측이 출입국 관리 시설의 공동 배치(Co-location)를 위한 협정에 서명하면서 개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크리스 탕 핑컹 보안국 장관과 선전시의 로황하오 부시장은 정부 총공서에서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별도의 협정에 따라 홍콩 정부는 상징적인 연간 임대료 1,000위안(약 20만 원)에 2047년 6월 30일까지 홍콩 포트 구역(Hong Kong Port Area)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홍콩 포트 구역은 금요일 자정부터 특별행정구 관할권에 포함되지만, 이것이 검문소가 즉시 여객에게 개방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홍콩과 광둥성 당국은 시스템 테스트, 운영 시뮬레이션, 긴급 대응 훈련을 완료하고 시설과 통관 절차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음을 확인한 후 공식 개장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식 가동되면 재건축된 황강 포트는 홍콩과 선전을 잇는 가장 중요한 24시간 여객 육상 검문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초기 설계 용량은 하루 20만 명의 여객 통행이며, 향후 MTR 북부링크 스퍼라인(Northern Link Spur Line)이 개통되면 약 3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철도는 선전의 다층 검문소 건물과 직접 연결되어 국경 간 교통 네트워크에 포트를 더욱 밀접하게 통합하게 된다. 자동화 통로는 세 세트의 게이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게이트는 여행 서류를 읽고 통로 이용 자격을 확인하며, 두 번째 게이트는 지문 및 얼굴 이미지와 같은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세 번째 게이트에서 최종 통관 절차를 완료한다. 이러한 개편을 통해 기존 록마차우-황강(Lok Ma Chau-Huanggang) 검문소에서 약 30분 소요되던 전체 통관 시간이 약 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검사 장비와 정보 공유 메커니즘도 세관 및 보건 방역 절차에 적용되어, 당국은 반복적인 검사를 줄이는 동시에 국경 안보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홍콩뉴스] 한국-홍콩 경찰, 국경 넘어선 범죄 소탕 위해 ‘손잡았다’한국 경찰청(KNPA)과 홍콩 경찰처(Hong Kong Police Force)가 국경 간 범죄 대응과 전문 훈련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얏밍 홍콩 경찰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기간에 체결되었다. 홍콩 대표단은 7월 28일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대학을 방문해 최신 경찰 교육, 리더십 개발, 전문 교육 현황을 둘러보고 인재 양성과 현대적 치안 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7월 29일에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만나 공동 치안 현안을 논의하고,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담은 MOU에 정식 서명했다. 이번 협력 체계는 마약 밀매, 인신매매, 사이버 범죄, 자금 세탁 등 초국가적 범죄를 겨냥한 공동 작전을 포함하며, 정보 교류와 역량 강화, 전문 훈련을 촉진할 예정이다. 홍콩 경찰처는 이번 협약이 신종 범죄 추세에 대응하려는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치안 강화와 범죄 소탕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네트워크 활용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의 치안 협력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단은 한국의 치안 발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사이버범죄수사대를 방문해 기술 범죄 및 신종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을 살펴보았다. 양측은 혁신 기술을 활용해 치안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경험을 공유했다. -
[홍콩뉴스] "전 세계 AI 열풍에 홍콩만 쏙 빠졌다?"… 항셍지수 상반기 10.7% 급락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에도 불구하고 홍콩 증시는 침체된 소비 심리와 독특한 시장 구조 탓에 수혜를 거의 누리지 못한 채 올해 상반기 항셍지수가 10.7% 하락했다.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목요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증시는 주요 해외 시장과 달리 지수 구성이 다변화되어 있고 글로벌 상승세를 이끈 대형 반도체 종목이 없어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26년 상반기 동안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 고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글로벌 주요 증시는 AI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가 각각 8.9%, 3.2% 상승했다. 반면 홍콩의 항셍테크지수와 항셍중국기업지수(H주)는 각각 18.9%, 15.2% 급락했다. 다만 홍콩 증시의 유동성은 높게 유지되어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30억 홍콩달러(약 52조 9,210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3,191억 홍콩달러(약 59조 6,717억 원)로 월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고서는 활발한 거래가 기술 테마 중심의 상장지수상품(ETP) 성장에 힘입은 것이며, ETP의 일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32.1% 늘어난 484억 홍콩달러(약 9조 508억 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신규상장(IPO) 시장에서는 상반기 동안 83개 기업이 상장해 2,088억 홍콩달러(약 39조 456억 원)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68억 홍콩달러(약 53조 6,316억 원)보다는 줄었으나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인플레이션과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주요 증시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으며,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조정 위험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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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3대 발권은행' HSBC·BOCHK·스탠다드차타드, 홍콩 최저대출금리 동결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홍콩의 주요 은행들도 최저대출금리(우대금리)를 일제히 동결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중국은행 홍콩법인(BOCHK)은 최저대출금리를 5%로 유지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홍콩법인 역시 금리를 5.25%로 유지했다. 이들 3개 현지 시중은행의 홍콩달러 예금에 대한 저축금리도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홍콩의 3대 발권은행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2025년 10월로, 당시 12.5bp(0.125%p)를 인하한 바 있다. -
[홍콩날씨] "속도 270km/h 슈퍼태풍 '돌핀' 상륙 준비… 역사적 최강 기록 경신하나"미국 5등급 허리케인에 맞먹는 시속 270km/h의 폭풍우를 동반한 슈퍼태풍 '돌핀(Dolphin)'이 태평양 수역에서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며 역대 최강급 태풍으로 발달하고 있다. 홍콩 천문대(HKO)의 기상 예측 블록에 따르면, 수치 예보 모델과 인공지능(AI) 기상 예측 모델 모두 태풍 돌핀이 매우 높은 수온과 약한 상층 기류 분산 등 유리한 환경 조건 속에서 세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961년 슈퍼태풍 '낸시(Nancy)'와 1979년 '팁(Tip)'이 기록했던 최대 풍속 305km/h 수준에 도달하거나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천문대는 컴퓨터 모델의 초기 예측 결과에는 일정한 오차가 존재하며 예보 기간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태풍 돌핀의 최종 세력은 태풍의 구조가 잘 유지되는지, 그리고 건조한 공기의 침투나 눈벽 교체 주기와 같은 방해 요인을 만나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기상예보관들은 위성 및 레이더 관측 데이터와 함께 기존 전통 모델 및 AI 모델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태풍 이름인 '돌핀'은 홍콩이 제출한 명칭으로, 홍콩 수역에 서식하는 마스코트이자 보호종인 Chinese white dolphin에서 유래했다. -
[홍콩뉴스] 홍콩 서구룡에 2027년 들어설 최대 공연장 ‘웨스트K 공연예술센터’ 첫 공개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의 최신 문화적 랜드마크가 될 '웨스트K 공연예술센터(WestK Performing Arts Centre)'가 이번 주 티저 영상을 통해 최초로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2027년 개관 예정인 이 센터는 연극과 무용을 위한 전용 공간들로 구성되며, 시취 센터(Xiqu Centre), 프리스페이스(Freespace)에 이어 웨스트K가 운영하는 세 번째 공연장이 될 예정이다. 세 곳의 공연장이 갖추게 될 총 10개 극장, 4,500여 개 좌석은 지역 및 국제 작품 수용 능력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센터의 핵심은 서구룡 문화지구 내 최대 규모인 1,450석의 '그랜드 시어터(Grand Theatre)'다. 대규모 무용, 연극, 뮤지컬 공연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전통 유럽 극장에서 영감을 받은 딥 레드와 브론즈 톤을 사용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유지했다. 그 옆에는 그랜드 시어터와 동일한 크기의 무대를 갖춘 연습 및 공연 공간 '더 홀(The Hall)'이 위치해, 아티스트들이 스튜디오와 무대 간의 적응 과정을 줄이고 본 무대와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600석 규모의 '미디엄 시어터(Medium Theatre)'와 실험적 작업을 위한 270석 규모의 '스튜디오 시어터(Studio Theatre)'가 함께 조성되어, 세 주요 극장의 좌석 수만 총 2,320석에 달한다. 이 센터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홍콩 최초의 무용 전용 공간인 '댄스하우스(Dancehouse)'다. 8개의 무용 및 연습 스튜디오를 갖추어 지역 단체와 독립 아티스트들에게 상시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 웨스트K 공연예술의 폴 탐 시우만 집행이사는 이곳이 "무용 단체와 아티스트들이 집처럼 여길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댄스하우스는 개방형 설계를 도입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이 무용수들의 연습 과정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했으며, 이를 통해 보통 비공개로 진행되는 창작 과정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냈다. 건물은 단순한 공연장의 집합체를 넘어, 아티스트 스퀘어(Artist Square)와 빅토리아 하버 수변을 잇는 중앙 개방 통로를 통해 극장, 로비, 스튜디오, 테라스 등 도시 전체를 연결하도록 설계되었다. 빅토리아 하버 근처에 위치한 덕분에 티켓이 없는 방문객도 자유롭게 오가며 음료를 즐기거나 수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단순한 공연 관람지를 넘어 시민과 아티스트가 일상에서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홍콩뉴스] 홍콩 전체 자살률 6년 만에 최저인데… 10대 청소년은 10년 만에 '최악'홍콩의 2025년 전체 자살 사망자 수가 감소하며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30% 이상 급증해 지난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자선단체 사마리탄 비프렌더스(The Samaritan Befrienders Hong Kong 香港撒瑪利亞防止自殺會)가 인용한 검시관 법원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홍콩의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1,01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전체 자살률은 2024년 15.1명에서 13.57명으로 감소해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19세 이하 연령대의 자살 사망자 수는 2024년 35명에서 2025년 47명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해당 연령대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4.72명으로 올랐으며,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청소년층은 홍콩 전체 연령대 중 유일하게 자살 사망자가 현저히 증가한 집단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마리탄 비프렌더스 산하 자살위기개입센터가 지난해 처리한 상담 건수는 총 1,147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19세 이하 청소년 관련 사건은 228건에 달했다. 해당 상담 사례 중 도움을 요청한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2배 높았다. 청소년 자살위기 사례의 원인으로는 가정 문제가 2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신건강 문제(20.2%)와 인접인인적 관계의 어려움(17.1%)이 뒤를 이었다. 반면 70세 이상 고령층은 자살 사망자 수 257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 21.1명을 기록해 여전히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세부터 69세 사이의 자살률도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40대(40~49세)의 자살률은 27%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마리탄 비프렌더스 측은 홍콩의 자살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세계 연령표준화 추정치인 10만 명당 8.9명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수치는 산출 방식이 달라 단순 직접 비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정부를 향해 현재 운영 중인 3단계 응급 지원 메커니즘 수혜 대상에 자살 예방 단체들을 포함하도록 확대하고, 학생 자살 데이터 수집 체계를 개선하며, 가족 치료 지원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할 것을 촉구했다. -
[홍콩뉴스] 경찰, 콰이충 플라자 '매장 앞 위협' 청소년 패거리 체포콰이충 플라자(Kwai Chung Plaza, 葵涌廣場)에서 수개월 동안 영업을 방해하고 위협을 가하던 청소년 패거리 5명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상인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체포는 쇼핑센터 전역에서 청소년 불량배들이 무리를 지어 지나가는 시민과 상가를 괴롭힌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이루어졌다. 18세에서 21세 사이의 피의자 5명은 쇼핑몰 3층의 한 식당 외부에서 위협을 가한 혐의로 27일에 체포되었다. 성도일보가 목요일에 진행한 현장 취재에서 많은 상점 주인들은 경찰의 이번 조치로 소란이 중단되었으며, 마침내 정상적인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쇼핑몰 내 '탑 월드(TOP World)' 구역에서 음료 매장을 운영하는 임(Yam) 씨는 청소년 패거리가 방과 후 건물 뒤편 골목에 모여 담배를 피우고 대화를 나누며 한 번에 약 2시간씩 머물곤 했다고 회상했다. 임 씨는 "그들이 매장 안에 들어와 직접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소란스러운 소음 때문에 손님들이 놀라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들의 민원 제기와 경찰의 순찰 강화 이후 최근 해당 패거리가 자취를 감추면서 쇼핑몰에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 10년 이상 초밥집을 운영해 온 노(Lo) 씨는 최근 몇 달 동안 청소년 패거리의 모임이 급증했으며, 때로는 한 번에 십여 명의 10대들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노 씨는 "그들은 주로 뒤편 비상계단에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며 담배를 피워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었으나, 보안요원의 경고는 무시되기 일쑤였다"며 경찰이 순찰을 강화한 후에야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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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7-31 (금) 홍콩수요저널✅ 신황강항 원스톱 통관 시대… “검문소 두 번 안 거친다” 재건축된 황강 포트(Huanggang Port)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조만간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철도 연결편에서 출입국 심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줄을 두 번 설 필요도 없어진다. 장기간 기다려온 24시간 간이 통관 검문소가 목요일, 홍콩과 선전 양측이 출입국 관리 시설의 공동 배치(Co-location)를 위한 협정에 서명하면서 개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크리스 탕 핑컹 보안국 장관과 선전시의 로황하오 부시장은 정부 총공서에서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별도의 협정에 따라 홍콩 정부는 상징적인 연간 임대료 1,000위안(약 20만 원)에 2047년 6월 30일까지 홍콩 포트 구역(Hong Kong Port Area)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 홍콩 포트 구역은 금요일 자정부터 특별행정구 관할권에 포함되지만, 이것이 검문소가 즉시 여객에게 개방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홍콩과 광둥성 당국은 시스템 테스트, 운영 시뮬레이션, 긴급 대응 훈련을 완료하고 시설과 통관 절차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음을 확인한 후 공식 개장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식 가동되면 재건축된 황강 포트는 홍콩과 선전을 잇는 가장 중요한 24시간 여객 육상 검문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초기 설계 용량은 하루 20만 명의 여객 통행이며, 향후 MTR 북부링크 스퍼라인(Northern Link Spur Line)이 개통되면 약 3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철도는 선전의 다층 검문소 건물과 직접 연결되어 국경 간 교통 네트워크에 포트를 더욱 밀접하게 통합하게 된다. 자동화 통로는 세 세트의 게이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게이트는 여행 서류를 읽고 통로 이용 자격을 확인하며, 두 번째 게이트는 지문 및 얼굴 이미지와 같은 생체 정보를 수집하고, 세 번째 게이트에서 최종 통관 절차를 완료한다. 이러한 개편을 통해 기존 록마차우-황강(Lok Ma Chau-Huanggang) 검문소에서 약 30분 소요되던 전체 통관 시간이 약 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검사 장비와 정보 공유 메커니즘도 세관 및 보건 방역 절차에 적용되어, 당국은 반복적인 검사를 줄이는 동시에 국경 안보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한국-홍콩 경찰, 국경 넘어선 범죄 소탕 위해 ‘손잡았다’ 한국 경찰청(KNPA)과 홍콩 경찰처(Hong Kong Police Force)가 국경 간 범죄 대응과 전문 훈련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얏밍 홍콩 경찰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기간에 체결되었다. 홍콩 대표단은 7월 28일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대학을 방문해 최신 경찰 교육, 리더십 개발, 전문 교육 현황을 둘러보고 인재 양성과 현대적 치안 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7월 29일에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만나 공동 치안 현안을 논의하고,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담은 MOU에 정식 서명했다. 이번 협력 체계는 마약 밀매, 인신매매, 사이버 범죄, 자금 세탁 등 초국가적 범죄를 겨냥한 공동 작전을 포함하며, 정보 교류와 역량 강화, 전문 훈련을 촉진할 예정이다. 홍콩 경찰처는 이번 협약이 신종 범죄 추세에 대응하려는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치안 강화와 범죄 소탕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네트워크 활용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의 치안 협력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단은 한국의 치안 발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사이버범죄수사대를 방문해 기술 범죄 및 신종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을 살펴보았다. 양측은 혁신 기술을 활용해 치안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경험을 공유했다. ✅ "전 세계 AI 열풍에 홍콩만 쏙 빠졌다?"… 항셍지수 상반기 10.7% 급락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에도 불구하고 홍콩 증시는 침체된 소비 심리와 독특한 시장 구조 탓에 수혜를 거의 누리지 못한 채 올해 상반기 항셍지수가 10.7% 하락했다.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목요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증시는 주요 해외 시장과 달리 지수 구성이 다변화되어 있고 글로벌 상승세를 이끈 대형 반도체 종목이 없어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26년 상반기 동안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 고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글로벌 주요 증시는 AI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가 각각 8.9%, 3.2% 상승했다. 반면 홍콩의 항셍테크지수와 항셍중국기업지수(H주)는 각각 18.9%, 15.2% 급락했다. 다만 홍콩 증시의 유동성은 높게 유지되어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30억 홍콩달러(약 52조 9,210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3,191억 홍콩달러(약 59조 6,717억 원)로 월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고서는 활발한 거래가 기술 테마 중심의 상장지수상품(ETP) 성장에 힘입은 것이며, ETP의 일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32.1% 늘어난 484억 홍콩달러(약 9조 508억 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신규상장(IPO) 시장에서는 상반기 동안 83개 기업이 상장해 2,088억 홍콩달러(약 39조 456억 원)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68억 홍콩달러(약 53조 6,316억 원)보다는 줄었으나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인플레이션과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주요 증시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으며,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조정 위험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 '3대 발권은행' HSBC·BOCHK·스탠다드차타드, 홍콩 최저대출금리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홍콩의 주요 은행들도 최저대출금리(우대금리)를 일제히 동결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중국은행 홍콩법인(BOCHK)은 최저대출금리를 5%로 유지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홍콩법인 역시 금리를 5.25%로 유지했다. 이들 3개 현지 시중은행의 홍콩달러 예금에 대한 저축금리도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홍콩의 3대 발권은행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2025년 10월로, 당시 12.5bp(0.125%p)를 인하한 바 있다. ✅ "속도 270km/h 슈퍼태풍 '돌핀' 상륙 준비… 역사적 최강 기록 경신하나" 미국 5등급 허리케인에 맞먹는 시속 270km/h의 폭풍우를 동반한 슈퍼태풍 '돌핀(Dolphin)'이 태평양 수역에서 급격히 세력을 확장하며 역대 최강급 태풍으로 발달하고 있다. 홍콩 천문대(HKO)의 기상 예측 블록에 따르면, 수치 예보 모델과 인공지능(AI) 기상 예측 모델 모두 태풍 돌핀이 매우 높은 수온과 약한 상층 기류 분산 등 유리한 환경 조건 속에서 세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961년 슈퍼태풍 '낸시(Nancy)'와 1979년 '팁(Tip)'이 기록했던 최대 풍속 305km/h 수준에 도달하거나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천문대는 컴퓨터 모델의 초기 예측 결과에는 일정한 오차가 존재하며 예보 기간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태풍 돌핀의 최종 세력은 태풍의 구조가 잘 유지되는지, 그리고 건조한 공기의 침투나 눈벽 교체 주기와 같은 방해 요인을 만나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기상예보관들은 위성 및 레이더 관측 데이터와 함께 기존 전통 모델 및 AI 모델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태풍 이름인 '돌핀'은 홍콩이 제출한 명칭으로, 홍콩 수역에 서식하는 마스코트이자 보호종인 Chinese white dolphin에서 유래했다. ✅ 홍콩 서구룡에 2027년 들어설 최대 공연장 ‘웨스트K 공연예술센터’ 첫 공개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의 최신 문화적 랜드마크가 될 '웨스트K 공연예술센터(WestK Performing Arts Centre)'가 이번 주 티저 영상을 통해 최초로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2027년 개관 예정인 이 센터는 연극과 무용을 위한 전용 공간들로 구성되며, 시취 센터(Xiqu Centre), 프리스페이스(Freespace)에 이어 웨스트K가 운영하는 세 번째 공연장이 될 예정이다. 세 곳의 공연장이 갖추게 될 총 10개 극장, 4,500여 개 좌석은 지역 및 국제 작품 수용 능력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센터의 핵심은 서구룡 문화지구 내 최대 규모인 1,450석의 '그랜드 시어터(Grand Theatre)'다. 대규모 무용, 연극, 뮤지컬 공연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전통 유럽 극장에서 영감을 받은 딥 레드와 브론즈 톤을 사용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유지했다. 그 옆에는 그랜드 시어터와 동일한 크기의 무대를 갖춘 연습 및 공연 공간 '더 홀(The Hall)'이 위치해, 아티스트들이 스튜디오와 무대 간의 적응 과정을 줄이고 본 무대와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600석 규모의 '미디엄 시어터(Medium Theatre)'와 실험적 작업을 위한 270석 규모의 '스튜디오 시어터(Studio Theatre)'가 함께 조성되어, 세 주요 극장의 좌석 수만 총 2,320석에 달한다. 이 센터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홍콩 최초의 무용 전용 공간인 '댄스하우스(Dancehouse)'다. 8개의 무용 및 연습 스튜디오를 갖추어 지역 단체와 독립 아티스트들에게 상시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 웨스트K 공연예술의 폴 탐 시우만 집행이사는 이곳이 "무용 단체와 아티스트들이 집처럼 여길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댄스하우스는 개방형 설계를 도입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이 무용수들의 연습 과정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했으며, 이를 통해 보통 비공개로 진행되는 창작 과정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냈다. 건물은 단순한 공연장의 집합체를 넘어, 아티스트 스퀘어(Artist Square)와 빅토리아 하버 수변을 잇는 중앙 개방 통로를 통해 극장, 로비, 스튜디오, 테라스 등 도시 전체를 연결하도록 설계되었다. 빅토리아 하버 근처에 위치한 덕분에 티켓이 없는 방문객도 자유롭게 오가며 음료를 즐기거나 수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단순한 공연 관람지를 넘어 시민과 아티스트가 일상에서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홍콩 전체 자살률 6년 만에 최저인데… 10대 청소년은 10년 만에 '최악' 홍콩의 2025년 전체 자살 사망자 수가 감소하며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30% 이상 급증해 지난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자선단체 사마리탄 비프렌더스(The Samaritan Befrienders Hong Kong 香港撒瑪利亞防止自殺會)가 인용한 검시관 법원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홍콩의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1,01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전체 자살률은 2024년 15.1명에서 13.57명으로 감소해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19세 이하 연령대의 자살 사망자 수는 2024년 35명에서 2025년 47명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해당 연령대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4.72명으로 올랐으며,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청소년층은 홍콩 전체 연령대 중 유일하게 자살 사망자가 현저히 증가한 집단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마리탄 비프렌더스 산하 자살위기개입센터가 지난해 처리한 상담 건수는 총 1,147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19세 이하 청소년 관련 사건은 228건에 달했다. 해당 상담 사례 중 도움을 요청한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2배 높았다. 청소년 자살위기 사례의 원인으로는 가정 문제가 2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정신건강 문제(20.2%)와 인접인인적 관계의 어려움(17.1%)이 뒤를 이었다. 반면 70세 이상 고령층은 자살 사망자 수 257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 21.1명을 기록해 여전히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세부터 69세 사이의 자살률도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40대(40~49세)의 자살률은 27%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마리탄 비프렌더스 측은 홍콩의 자살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세계 연령표준화 추정치인 10만 명당 8.9명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수치는 산출 방식이 달라 단순 직접 비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정부를 향해 현재 운영 중인 3단계 응급 지원 메커니즘 수혜 대상에 자살 예방 단체들을 포함하도록 확대하고, 학생 자살 데이터 수집 체계를 개선하며, 가족 치료 지원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할 것을 촉구했다. ✅ 경찰, 콰이충 플라자 '매장 앞 위협' 청소년 패거리 체포 콰이충 플라자(Kwai Chung Plaza, 葵涌廣場)에서 수개월 동안 영업을 방해하고 위협을 가하던 청소년 패거리 5명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상인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체포는 쇼핑센터 전역에서 청소년 불량배들이 무리를 지어 지나가는 시민과 상가를 괴롭힌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이루어졌다. 18세에서 21세 사이의 피의자 5명은 쇼핑몰 3층의 한 식당 외부에서 위협을 가한 혐의로 27일에 체포되었다. 성도일보가 목요일에 진행한 현장 취재에서 많은 상점 주인들은 경찰의 이번 조치로 소란이 중단되었으며, 마침내 정상적인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쇼핑몰 내 '탑 월드(TOP World)' 구역에서 음료 매장을 운영하는 임(Yam) 씨는 청소년 패거리가 방과 후 건물 뒤편 골목에 모여 담배를 피우고 대화를 나누며 한 번에 약 2시간씩 머물곤 했다고 회상했다. 임 씨는 "그들이 매장 안에 들어와 직접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소란스러운 소음 때문에 손님들이 놀라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들의 민원 제기와 경찰의 순찰 강화 이후 최근 해당 패거리가 자취를 감추면서 쇼핑몰에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 10년 이상 초밥집을 운영해 온 노(Lo) 씨는 최근 몇 달 동안 청소년 패거리의 모임이 급증했으며, 때로는 한 번에 십여 명의 10대들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노 씨는 "그들은 주로 뒤편 비상계단에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며 담배를 피워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었으나, 보안요원의 경고는 무시되기 일쑤였다"며 경찰이 순찰을 강화한 후에야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
「擴大 K-Food 版圖」… 2026 香港美食博覽下月 13 日開幕香港會議展覽中心舉行:8 月 13 至 17 日,一連 5 日 地方政府、NS Home Shopping、水產及農食品等韓國企業踴躍參展… 5C 展廳打造「K-Food Town」 由新鮮農產品到 K-甜品、純素麵食及健康食品,展出多元化產品 作為亞洲最大型的美食盛事兼全球食品分銷的核心樞紐,「2026 香港美食博覽(HKTDC Food Expo 2026)」將於今年 8 月 13 日(星期四)至 17 日(星期一)期間,在灣仔香港會議展覽中心隆重舉行。 由香港貿易發展局(HKTDC)主辦的美食博覽,匯聚來自世界各地的餐飲買家與本地消費者,是極具代表性的 B2B 兼 B2C 綜合展覽。 由公眾館到茶展… 豐富多元的主題展區 今年的博覽會根據訪客與買家的需求,劃分成多個不同主題的展區: 公眾館(Public Hall)及尊貴美食區(Gourmet Zone): 適合大眾與買家參觀。8 月 13 日至 16 日的開放時間為上午 10 時至晚上 10 時;最後一日(17 日)開放時間為上午 10 時至下午 6 時。(※ 每日將於結束前 45 分鐘停止入場) 同期舉行展覽: 「香港潮流家居博覽(Home Delights Expo 2026)」及「美泰亮麗博覽(Beauty & Wellness Expo 2026)」將於相同期間舉行,發揮相輔相成的協同效應。 香港國際茶展(Hong Kong International Tea Fair 2026): 8 月 13 日至 15 日一連舉行 3 日。13 至 14 日開放時間為上午 10 時至下午 6 時;15 日開放時間為上午 10 時至下午 5 時。 5C 展廳全景打造「韓國館」… 由傳統美食到潮流 K-Food 全面出擊 今次展覽的 5C 展廳,集結了大量韓國知名食品企業、地方政府及水產分銷商,將呈獻大型「韓國館」以及「NEXT K-FOOD 推廣館」。 展品涵蓋農食品、水產品、新鮮農產品、林產品及健康功能食品等各個領域,預計會深深吸引香港本地買家與消費者的目光。 1. 地方政府及水產合作館 慶尚北道及晉州市: 聯同單美靜農業公司法人(Danmijeong)(推出 6 款餡花套裝、充滿幸福感的年糕湯)、惠星農業公司法人(Hyesung)(鍋巴脆餅、辣椒粉),以及晉州市的韓國梨營農組合法人(梨、梨汁)與金浦營農組合法人(雞蛋)參展,全力推廣地方特產的優良品質。 水產品出口企業: 東和食品(Donghwa Food)(Omani 白明太子)、鄉村紫菜(Sigol Gim)(鄉村麻油紫菜、橄欖油紫菜)、莞島鮑魚株式會社(莞島整隻鮑魚粥)、大洋營農組合法人(醬油蟹、醬醃鮑魚)、Omadeng(오마뎅,串燒魚餅)、Chimdowon(침도원,海參乾、冷凍即食海參)等參展,展現韓國海鮮的高端價值。 整合組織及林產品: 韓國甜柿出口農業公司法人(Korea Sweet Persimmon Export)將展示韓國產甜柿;Samdawon(삼다원)則會展出張萬順山參家拱辰寶及發酵山養參產品。 2. NS Home Shopping 及主要農食品企業 NS Home Shopping 合作夥伴: Evers(에버스,一分鐘泡菜、三養辣雞乾鱈魚條)、Haechungjung(해청정,海藻美人豆腐麵、黑豆醬麵)、Yeolmae Namu(열매나무)農業公司法人(新鮮蘋果、葡萄)、Farmjoa(팜조아)農業公司法人(魚餅、醬燒牛肉、即食鍋巴)參展,進一步擴充家庭方便料理包(HMR)與新鮮食品產品線。 傳統與潮流食品: 膳府食品(Sempio)(無麩質醬油、太陽草辣椒醬)、正食品(Vegemil 黑豆高蛋白質豆奶)、Maeumiga(마음이가,綜合蜂蜜年糕、士多啤梨忌廉年糕)、Allgot(올곧,腐皮牛蒡飯卷、蟹柳加州卷)、Maniker F&G(마니커에프앤지,參雞湯、炸雞塊)、JCOHR(芝平生馬格利酒)等在華語市場深受歡迎的代表品牌將全面傾巢而出。 期待拓展本地分銷網絡及加強 B2B 商業連繫 香港本身缺乏農水產品生產基礎,絕大部分食品消耗均依賴進口,是亞洲極具影響力的核心美食市場。香港食品市場每年規模達數十億美元,被視為進軍華語圈及東南亞市場的重要測試基地。 展覽期間,包括 city'super Group 與李錦記(Lee Kum Kee)等全球大型分銷及食品巨頭亦會設立大型展位參展,預計韓國參展企業與本地買家之間將展開活躍的出口洽談與簽約。 大會在展覽期間亦會在現場舉辦知名大廚烹飪示範、產品試食試飲會,以及食品科技研討會等豐富多采的配套活動。 aT 香港支社 (韓國農水產食品流通公社香港支社) 表示,為協助是次參展的韓國食品流通及出口企業拓展香港以至中國內地市場,除了邀請本地買家外,亦特別邀請了廣東省等內地買家;同時提前將參展企業的產品資訊發送予各買家,全力 한 打造具務實成效的 B2B 商務洽談會。 -
[한인뉴스] "K-푸드 영토 넓힌다"… 2026 홍콩식품박람회 내달 13일 개막-홍콩 컨벤션 센터서 8월 13~17일 5일간 개최-지자체·NS홈쇼핑·수산·농식품 등 한국 기업 대거 참가… 5C 홀에 ‘K-푸드 타운’ 조성-신선농산물부터 K-디저트·비건 면류·건강식품까지 다채로운 품목 선보여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식 축제이자 글로벌 식품 유통의 핵심 거점인 ‘2026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26)’가 오는 8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완차이(Wan Chai)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다.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식음료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B2B·B2C 겸용 전시회다.■ 퍼블릭 홀부터 차 박람회까지… 다채로운 테마 구성올해 박람회는 방문객과 바이어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퍼블릭 홀(Public Hall) 및 Gourmet Zone: 일반 관람객과 바이어가 모두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 매일 관람 종료 45분 전 입장 마감)△동시 개최 행사: 뷰티 & 웰니스 박람회(Beauty & Wellness Expo 2026)와 홈 데라이트 박람회(Home Delights Expo 2026)가 같은 기간 열려 유통 시너지를 극대화한다.△홍콩 국제차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Tea Fair 2026):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3~1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5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5C 홀 전면에 '한국관' 구축… 전통 먹거리부터 트렌디 K-푸드까지 총출동이번 박람회 전시장 5C 홀에는 한국 유수 식품 기업들과 지자체, 수산 유통사들이 대거 입점해 대규모 '한국관'과 'NEXT K-FOOD 홍보관'을 선보인다.특히 농식품, 수산물, 신선농산물, 임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품목이 홍콩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1. 지자체 및 수산 협력관△경상북도 & 진주시: 단미정농업회사법인(주)(앙금꽃피다 6종세트, 행복을 담은 떡국), 농업회사법인 혜성(주)(스낵누룽지, 고춧가루)과 함께 진주시의 한국배영농조합법인(배, 배주스), 금포영농조합법인(계란)이 참가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수산물 수출기업: 동화푸드(오마니 백명란), 시골김(시골참기름김, 올리브김), 완도전복주식회사(완도 한 마리 전복죽), 대양영어조합법인(간장게장, 전복장), 주식회사 오마뎅(꼬치어묵), 침도원(건해삼, 냉동즉석해삼) 등이 참가해 K-해산물의 프리미엄 가치를 소개한다.△통합조직 및 임산물: 농업회사법인 한국단감수출(주)이 한국산 단감을 선보이며, (농)삼다원(주)이 장만순산삼가 공진보 및 발효 산양삼 제품을 전시한다.2. NS홈쇼핑 및 주요 농식품 기업NS홈쇼핑 파트너사: (주)에버스(원미닛김치, 삼양불닭먹태), (주)해청정(해초미인 두부면, 검은콩국수), 농업회사법인열매나무주식회사(신선 사과·포도), 주식회사 팜조아 농업회사법인(어묵, 소불고기, 뚝딱 누룽지)이 참가해 가정간편식(HMR) 및 신선식품 라인업을 다진 다.전통·트렌디 푸드: 샘표식품(주)(글루텐프리 간장, 태양초 고추장), (주)정식품(베지밀 검은콩 고단백 두유), 주식회사 마음이가(모둠꿀떡, 딸기크림떡), (주)올곧(유부우엉김밥, 게맛살 캘리포니아롤), (주)마니커에프앤지(삼계탕, 닭강정), 제이씨오르(지평생막걸리) 등 중화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대표 브랜드들이 총출동한다.현지 유통망 확장 및 B2B 네트워크 강화 기대홍콩은 자체 농수산물 생산 기반이 적어 식품 소비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아시아 핵심 미식 시장이다. 연간 수십억 미국달러 규모에 달하는 홍콩 식품 시장은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테스트베드로 평가받고 있다.박람회 기간 중에는 시티슈퍼 그룹(CitySuper Group)과 이금기(Lee Kum Kee) 등 글로벌 유통 및 식품 대기업들도 대형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는 만큼, 한국 참가 기업들과 현지 바이어 간의 수출 상담 및 계약 성사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유명 셰프들의 요리 시연회, 제품 시음·시식회, 식품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aT 홍콩지사는 이번 홍콩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의 식품유통 수출기업이 홍콩 시장은 물론 중국 본토까지도 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는 물론 광동성 등 중국본토 바이어도 초청하고, 사전에 참가업체의 상품전보를 바이어들에게 전달하여 내실있는 B2B 상담회가 될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숫자로 보는 홍콩 교민 생활 경제] 제4회: 홍콩의 금융 — 지표 및 환율, MPF 운영 현황1. 개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Census and Statistics Department)가 발행한 《홍콩통계월간(Hong Kong Monthly Digest of Statistics) 2026년 6월호》 제9절(정부 계정, 금융 및 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홍콩 금융 시장의 최신 통계 지표와 환율, 통화량, MPF(강제적 공적연금) 운용 현황을 다룹니다. 본 칼럼은 홍콩 현지 법인·사업자 및 한국에서 홍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재무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2. [통계 분석] 홍콩 금융 핵심 지표, 환율 및 MPF 운용 현황 ① 통화량(Money Supply) 및 예금·대출 동향 홍콩 통계처 제9절에 따르면, 홍콩 금융시장의 통화 공급량과 예금 기반은 유동성 수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통화 공급량 (Money Supply M3): 광의 통화인 M3 총액은 약 20조 6,485억 4,200만 홍콩달러 수준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1.6%의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1 및 예금 구조: 현금 유동성을 나타내는 M1과 함께 고객ㅁ 예금은 화폐별로 홍콩달러 및 미 달러 등 외화 예금이 균형 있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출 및 진출 기업 신용: 홍콩 내 사용 목적 대출은 무역 금융, 무역업, 부동산, 개인 소비 대출 등 주요 경제 섹터별로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높은 금리 수준 여파로 신규 대출 증가율은 완만한 속도 조절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② 환율 지표 및 달러 페그제 (Exchange Rates & EERI) USD/HKD 연계환율제: 1983년 10월 17일부터 시행된 미 달러 페그제에 따라 1달러당 7.80 HKD(허용 범위 7.75~7.85 HKD) 내에서 수급이 안정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실효환율지수 (EERI): 2020년 1월=100을 기준점으로 하는 홍콩달러 실효환율지수(EERI)의 전년 동기 대비 변동률은 -4.6% 수준을 나타내어, 교역 상대국 통화 대비 홍콩달러의 상대적 가격 경쟁력이 소폭 개선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③ MPF(강제적 공적연금, Mandatory Provident Fund) 운용 현황 총 자산 규모: 홍콩 MPF 제도 전체 총 자산(Net Asset Value)은 약 1조 5,500억 홍콩달러를 돌파하며 가입 노동자 및 사업주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적립 중입니다. 자산 구성 비율: 전체 MPF 자산의 약 81%가 주식형 펀드(Equity Fund) 및 혼합자산 펀드(Mixed Assets Fund)에 집중 투자되어 있습니다. 수익률 지표: MPF 제도 도입 이래 주식형 펀드는 연평균 순수익률 약 5.1%, 혼합자산 펀드는 약 4.8%를 기록하여 동 기간 연평균 인플레이션율(1.8%)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인 디폴트투자전략(DIS) 내 '핵심축적펀드(Core Accumulation Fund)' 역시 2017년 출시 이후 연평균 7.3%의 수익률을 거두었습니다. 디지털 전환 (eMPF Platform): eMPF 중앙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모든 사업주와 가입자가 단일 디지털 플랫폼에서 적립금 제출 및 계좌 관리를 이행하도록 전환이 가속화되었습니다. 3. 비즈니스 시사점 [홍콩 현지 사업자 (Local Businesses)] MPF 의무 적립 및 인건비 관리 구조화 현지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자는 월 급여의 최소 5%(사업주 부담 5% + 근로자 부담 5%, 상한선 적용)를 MPF에 의무 적립해야 합니다. eMPF 플랫폼의 완전 도입에 따라 사업주는 기존 서류/은행 납부 방식에서 통합 디지털 시스템 기반의 실시간 MPF 공제·납부 체계로 완전히 전환하여 지연 납부 과태료 리스크를 차단해야 합니다. 금리 및 자금 조달 비용 제어 홍콩달러 금리는 미국 연준(Fed) 금리 정책과 연동되므로, 자금 조달 시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체크하고 단기 운전자금 차입 시 1~3개월 HIBOR(홍콩 은행간 금리) 동향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한국 대(對)홍콩 수출기업 (Korean Exporters)] 환리스크 관리의 편의성 활용 홍콩달러(HKD)는 미 달러(USD)와 7.75~7.85 밴드 내에서 엄격히 연동되므로, 대홍콩 결제 통화를 HKD 또는 USD로 지정할 경우 환율 변동성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수수료 및 결제 유동성 확보 광의 통화량(M3)의 안정적인 성장(+11.6%) 및 예금 유동성은 홍콩 수입상들의 대금 지급 능력이 전반적으로 견조함을 입증합니다. 한국 수출기업은 신용장(L/C)이나 전신환(T/T) 결제 조건 협상 시 홍콩 현지 자금 결제 주기를 30~60일 이내로 정례화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
[기획특집] 숫자로 읽는 홍콩 경제 트렌드 제7회 홍콩 문화·창의 산업의 구조와 분야별 동향1. 홍콩 문화·창의 산업의 구조, 기여도 및 분야별 동향 (1) 경제적 부가가치 및 GDP 기여도 추이 2022년 팬데믹 여파로 1,220억 6,300만 홍콩달러로 일시 감소했던 부가가치는 2023년 국경 재개개 및 경제 활동 정상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2% 대폭 반등한 1,345억 3,6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에도 1,343억 8,000만 홍콩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홍콩 전체 GDP의 4.3%~4.6%를 차지하는 안정적인 핵심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 고용 규모 및 노동시장 비중 문화·창의 산업의 종사자 수는 약 22만 5,000명~22만 6,000명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전체 취업자의 6.1%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타 서비스업 분야(예: 의료 서비스업 3.1%, 교육 서비스업 2.6%) 대비 높은 고용 흡수력을 보입니다. (3) 주요 분야별 세부 동향 (시각예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등) 홍콩 문화·창의 산업은 크게 11개 세부 영역으로 구분되며, 영역별로 뚜렷한 특징과 성장세를 보입니다. 소프트웨어, 인터랙티브 매체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창의 산업 내 부가가치 및 고용 규모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게임, 애니메이션, 모바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각예술, 미술·골동품 트레이딩 및 디자인 (Art, Antiques & Crafts / Design): 미술·골동품 유통 및 경매, 패션·산업 디자인 서비스 분야는 2022년 기준 부가가치 144억 홍콩달러, 고용 인원 약 4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홍콩 관광·숙박업의 직접 기여도(2022년 부가가치 125억 홍콩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홍콩이 동서양 아트 거래 및 세계적 디자인 거점임을 명백히 입증합니다. 정부 정책 및 전담 기관 개편: 홍콩 문화체육여유국(CSTB)은 기존 'CreateHK'를 '문화창의산업발전처(CCIDA, 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Development Agency)'로 재편(2024년 6월)하여 관련 산업의 전방위적 자금 지원 및 해외 진출 정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2. [비즈니스 인사이트] 현지 사업자 및 한국 수출기업 전략 (1) 홍콩 현지 사업자를 위한 전략 디지털 콘텐츠 및 IP 결합 서비스 강화: 홍콩 전체 취업자의 6.1%(22.5만 명)가 문화·창의 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리테일·외식·금융 사업자는 현지 크리에이터 및 디자인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및 브랜드 차별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아트 거래 및 B2B 디자인 생태계 활용: 디자인 및 시각예술 거래 시장 규모(144억 홍콩달러)가 전통 숙박업을 넘어서는 큰 축으로 성장함에 따라, 갤러리·전시 팝업·공간 디자인 관련 B2B 파트너십을 매장 및 브랜딩 전략에 적극 도입해야 합니다. (2) 한국 대(對)홍콩 수출기업을 위한 전략 K-콘텐츠 및 캐릭터 IP 라이선싱 수출 확대: 홍콩 시장 내 소프트웨어 및 인터랙티브 매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확고합니다. 한국의 웹툰, 게임, 캐릭터 IP를 홍콩 현지 리테일 및 굿즈 유통망과 결합하는 라이선싱 계약이 유망합니다. 디자인 융합형 소비재(K-Beauty, K-Fashion) 프리미엄화: 홍콩 소비자 및 바이어의 디자인 눈높이가 정교하므로, 단순 단가 경쟁보다는 차별화된 패키징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탑재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4. 향후 1~3개월(2026년 8월~10월) 시장 변화 예측 및 제언 하반기 대형 국제 전시 및 아트 페어 시즌 도래에 따른 IP 거래 활성화: 8월부터 10월까지는 홍콩 내 대형 B2B 박람회, 디자인 엑스포, 시각예술 전시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새로 개편된 CCIDA의 정책 지원과 맞물려 현지 및 글로벌 바이어 간 IP 라이선싱 및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미팅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단기 실행 제언: 수출 기업: 홍콩 무역발전국(HKTDC) 등의 박람회 참가 시 단순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현지 라이선시(Licensee) 확보 및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십시오. 현지 사업자: 1,340억 홍콩달러 규모로 형성된 홍콩 문화·창의 생태계 내 현지 인재를 활용해 브랜드 리브랜딩 및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가속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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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자 안내] 세계적 우수 인재 유치 위한 ‘탑탤런트 비자(TTPS)’ 주요 요건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전 세계 우수 인재와 고소득자를 유치하기 위해 시행 중인 ‘탑탤런트 통과 계획(Top Talent Pass Scheme, 이하 TTPS)’이 인재들의 홍콩 진출 발판으로 자리 잡고 있다. TTPS는 신청 시점에 홍콩 내 사전 취업 확정(Job Offer)을 요구하지 않으며, 승인 시 범죄 이력 등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자격군에 따라 24개월에서 최대 36개월의 체류 기간을 부여받는다. 신청 자격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A유형(체류 36개월): 신청 직전 1년간 연간 과세 소득이 HK$250만(약 4억 4천만 원) 이상인 자. (개인 투자 수익 제외, 사업 소득 및 급여 등 포함) B유형(체류 24개월): 지정된 세계 우수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최근 5년 이내 최소 3년 이상의 풀타임 또는 자영업 경력을 갖춘 자. C유형(체류 24개월): 최근 5년 이내 지정 우수 대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나 경력이 3년 미만인 자. (연간 정원 제한 및 선착순 배정, 홍콩 내 현지 학부 졸업생 제외) 자격 요건 중 ‘지정 우수 대학’은 노동복지국이 정한 합산 목록에 따르며, 세계 4대 대학 순위 상위 100개교, 호텔 경영 및 아트·디자인 분야 상위 전문 기관, 중국 본토 상위 20개 대학 등이 포함된다. 단, 분교나 연장 교육 기관 등에서 취득한 학위는 인정되지 않으며 제3자 인증 기관을 통한 학력 검증이 필수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6개 대학이 지정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서울대학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최근 5년 이내 졸업 또는 경력 조건 충족)한 경우 TTPS B유형 또는 C유형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TTPS 비자 취업자는 배우자(동성·이성 법적 파트너 포함) 및 18세 미만 미혼 자녀를 동반 가족(Dependants)으로 초청할 수 있다. 동반 가족 역시 홍콩 내 취업 및 학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모든 서류와 수수료 접수가 완료된 후 발급까지는 보통 약 4주일이 소요된다. 다만 최종 승인 권한은 홍콩 입경사무처(Immigration Department)의 재량에 달려 있으므로 제출 서류의 정확한 준비가 요구된다. (아프가니스탄, 쿠바, 북한 국적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 -
[홍콩한인] 이흥수 약사, 세계적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 WNBF 홍콩서 '마스터 부문 1위' 기염-3년 전 무관 아픔 딛고 절치부심… 마스터 1위·오픈 -70kg 3위 동시 석권 홍콩 한인 사회에서 약사로 활동 중인 이흥수 씨가 세계적인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인 'WNBF(World Natural Bodybuilding Federation) 홍콩' 대회에서 마스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흥수 약사는 지난 7월 25일(토) 홍콩 사이샤(Sai Sha)에 위치한 고파크 드림랜드(Go Park Dreamland)에서 열린 'WNBF HK 레전드 프로 2(WNBF HK Legend Pro 2)' 대회에 출전해 마스터 부문(40세 이상) 1위와 오픈 -70kg 이하 체급 3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WNBF는 약물 복용 없이 순수 운동과 식단으로만 겨루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인기를 자랑하는 내추럴 보디빌딩 단체다. 이 약사는 3년 전 동일한 대회에 도전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 이후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본업과 가정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난 1년간 절치부심하며 전력을 다해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 시즌을 위해 홍콩의 유명 현지 코치와 손을 잡고 혹독한 훈련을 버텨낸 이 약사는 무대 위에서 목표로 했던 압도적인 수준의 강력한 다이어트 상태와 최상의 컨디셔닝을 선보여 현지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건 그는 무대 위에서 태극기를 펼쳐 들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널리 알렸다. ㅁ 대회 당일 홍콩 현지는 태풍이 접근하는 악천후 속이었으나, 이 약사를 응원하기 위한 한인 동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NRG 태권도 노래(No Rae) 대표를 비롯해 거상 이상은 대표 내외 등 한인 인사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이흥수 약사는 "1년 동안 쏟아부은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함께 응원해 준 한인 사회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공연] 한국 인기 가족음악극 '리틀뮤지션', 8월 홍콩 국제 아츠 카니발서 공식 선보인다-2018 에든버러 프린지 Top 3 선정작… 8월 7일~9일 센트럴 시티홀 무대 -무대 체험 프로그램 ‘백스테이지 투어’ 등 부대행사도 마련 한국의 대표적인 가족음악극 ‘리틀뮤지션(The Little Musician)’이 오는 8월 ‘2026 홍콩 국제 아츠 카니발(International Arts Carnival)’의 공식 초청작으로 홍콩 관객을 찾아온다. 극단 그란디스씨어터(GRANDIS Theatre)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홍콩 시티홀 시어터에서 ‘리틀뮤지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틀뮤지션’은 태양이 사라져 얼어붙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모비치가 북극곰 쿠쿠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용기와 리코더 하나를 들고 길을 나선 모비치가 다양한 동반자들을 만나 음악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과정을 창의적인 소품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 라이브 가창으로 연출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8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어린이 공연 Top 3’에 선정되며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현지 비평 매체 프린지리뷰는 “매우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가족극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후 영국, 중국 본토,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무대를 이어왔다. 이번 홍콩 공연은 그란디스씨어터의 특유의 연출력과 한층 깊어진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새롭게 정비되어 선보인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공연예술 관계자 및 페스티벌 디렉터들이 집결하는 국제 아츠 카니발 행사 기간에 맞춰 개막하는 만큼, K-공연예술의 국제적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8월 7일(금)과 8일(토) 오후 7시 30분, 9일(일) 오후 3시 등 총 3회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휴식 시간(인터미션) 없이 약 1시간이며, 3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대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및 중국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입장권 가격은 좌석 등급에 따라 280홍콩달러와 340홍콩달러다. 아울러 공연 기간 중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모비치 되어보기(Becoming Mobichi)’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무대 세트와 소품을 직접 둘러보고 극 중 주요 장면을 재현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투어는 8월 8일(토)과 9일(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5분까지 진행되며, 한국어로 진행하되 현장에서 광둥어 통역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보호자 1인과 어린이 1인을 포함해 100홍콩달러이며, 회당 15명 한정(5세 이상 권장)으로 운영된다. Click AD -
태풍과 우리의 이야기 - 홍콩우리교회 서현 목사“목사님, 주말에 태풍이 온대요” 금요일에 이 이야기를 들은 뒤부터, 기상청 앱을 수시로 새로고침 합니다. 태풍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오고 있는지 계속 신경 쓰입니다. 토요일인 25일은 우리교회 청년부 첫 아웃팅이 있습니다. 그런데 태풍이 토요일 오후부터 강해진다고 합니다. 모임을 진행해야 할지, 몇시까지 해야 할지. 정해야 할 일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일요일 예배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다양한 대응도 생각해야 합니다. 일요일 예배를 드리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영상을 만듭니다. 급히 집에서 와이셔츠와 양복을 챙겨 입고, 교회로 와서 설교 영상을 찍습니다. 아내와 아이들만 앉아 있지만, 마음의 눈에는 교인들이 모두 자리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색하고, 약간은 어설프지만 마음을 다 해 영상예배용 설교를 녹화합니다. 그리곤 편집. 예배 순서에 맞춰 여러 자료들을 준비하고 배치하고, 음량 피치와 레벨을 맞춥니다. 필요 없는 부분을 자르고, 이어갑니다. 그렇게 예배 영상을 만들고 교회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공개 예약 시간을 정합니다. 청년부와 중고등부, 아동부는 각 담당 교역자들이 줌으로 진행하고, 필요한 부분을 유튜브로 만듭니다. 모두 현장 예배보다 더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모이지 못하고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니 더욱 힘쓰고 애써야 마음과 메시지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예배 준비가 끝났습니다. 청년부 모임도 폭풍이 강해지기 전, 잘 마쳤습니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끝이 아닙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강해지기 시작한 비바람이 일요일 새벽에 가장 강해진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지 불투명합니다. 성도들에게 어떻게 안내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저 혼자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오랜 경험과 지혜를 갖추신 장로님과 논의합니다. 저보다 뛰어난 식견으로 필요한 조언을 주시는 분이 계심에 감사합니다. 결국 토요일 늦은 시간, ‘일요일 아침까지 9호 경보가 예상되니 11시 예배는 없습니다. 2시 예배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라고 성도들에게 안내합니다. 거센 바람과 강한 비가 새벽이 되며 강해져 창문을 때립니다. 잠 못 이루다 겨우 눈을 붙였지만, 곧 깨어 계속 기상대 공지와 창 밖을 바라봅니다. ‘하나님. 성도님들 피해 없게 해 주십시오’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예배보다, 성도들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교회에 와 피해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다행히 교회 건물은 피해가 없습니다. 베란다의 화분도 모두 무사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줌 모임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합니다. 기상청 공고를 보고 장로님이 연락을 주십니다. “목사님, 12:40경 3호로 바뀐다고 합니다. 2시 예배는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모두에게 2시 예배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1시 다 되어 공지하였기에 몇 분이나 오실 수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함께 모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합니다. 찬양 하실 분이 오시지 못하여 제가 혼자 찬양 인도를 하고, 설교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한두분씩 자리에 앉기 시작하더니, 예배가 시작될 때는 19명이 모였습니다. 평소 2시 예배 인원보다 많은 인원입니다. 태풍 경보가 끝나기만을 기다리셨던 분들이 공지를 받고 오셨습니다. 멀리 틴수와이에서 오신 분도 계십니다. 그렇게 함께 모였으니 더욱 반가운 만남입니다. 예배 가운데 기쁨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도 조회수가 우리교회 성도 수보다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예배 드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태풍 속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드리고, 또한 현장에 모였습니다. 바쁘고 긴장했던 마음은 그만큼 기쁨이 되고, 피해가 있지 않은지 조마조마했던 마음은 곳곳에서 들려오는 피해 없다는 소식에 안도감으로 바뀝니다. 태풍 속에서도 우리는 열심히 최선을 다 했고,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받으셨습니다. 만나지 못했기에 서로에 대해 더욱 간절하고, 태풍을 뚫고 만났기에 만남은 더욱 큰 기쁨이 됩니다. 그렇게, 말 그대로 폭풍같은 주말이 지나갔습니다. “목사님, 영상을 통해 들었던 말씀에서도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라는 말씀이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니 좋습니다”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우리교회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입니다. 태풍과 우리교회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태풍에 어떤 이야기들이 있으셨나요? 이번 태풍에 피해가 없으셨는지요? 앞으로도 태풍이 오겠지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함께 하는 분들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 서로 걱정하고 염려하며, 만나서 위로하고 힘을 주는 모임은 태풍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이번 한 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벌써 7월도 마지막이네요. 모두 평안하시고 힘차게 8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홍콩뉴스] 홍콩 교육국, 투명성 강화 위해 사립학교 91곳 명단 공개홍콩 교육국(EDB)이 관내 교육 부문의 투명성을 높이고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학교를 포함하여 정규 초·중등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립학교 91곳의 참조 명단을 수요일에 공개했다. 이러한 조치는 이른바 '유령 학교(shell schools)'를 통한 무인가 과정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교육국이 지난 1월 사립학교 행동 강령을 도입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사립학교 명단에 포함된 모든 기관은 교육국이 설립한 사립학교 자문위원회의 평가와 추천을 거쳤다. 이다 리빅사이 교육국 차관은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이번 명단 발표가 표준 제고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더 많은 사립학교가 이 제도에 참여해 업계 전반의 품질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국은 해당 명단이 학부모를 위한 일반적인 참조 자료로만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가정이 학교를 선택할 때 운영 및 재정 상태, 학생 등록 현황, 발전 계획, 장기 전략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학교에 직접 연락하여 충분한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교육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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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버블 플래닛' 개장 한 달 만에 기습 폐쇄… 부상자 보상 무응답에 학부모 분통홍콩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 위치한 몰입형 전시회 '버블 플래닛 홍콩(Bubble Planet Hong Kong)'이 개장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해당 체험 공간에서 자녀가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일부 부모들은 여전히 주최 측으로부터 보상과 명확한 설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시장 외부에 게시된 안내문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화요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티켓 소지자들에게는 전액 환불을 위해 예매 플랫폼이나 공식 웹사이트로 문의하라는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 몰입형 체험관은 6월 29일에 개장하여 당초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내부에는 대화형 설치물, 가상현실(VR)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착시 아트 등을 갖춘 11개의 테마 구역이 조성되어 있었다. 이번 폐쇄 조치는 어둡게 조성된 공간 속 풍선 아래 숨겨져 있던 딱딱한 받침대, 노출된 모서리, 불균형한 바닥면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다쳤다는 여러 부모의 민원이 제기된 이후에 이루어졌다. 한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가 7월 9일에 다쳤다고 밝혔다. 그녀는 7월 22일 주최 측에 X-ray 진단서를 제출했으나 수요일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해당 체험관은 부상 보고가 잇따르자 이달 초 임시 휴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운영진은 피해 가족들에게 사과하며 보호 패드 설치, 날카로운 모서리 제거, 바닥재 개선, 경고 표지판 추가 등 안전 보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었다. 홍콩관광청은 당초 버블 플래닛을 홍콩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형 여름명소 중 하나로 홍보했으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삭제했다. 양영킷 입법회의원은 정부를 향해 임시 전시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 보험 가입, 주최 측의 책임 범위를 포함한 한층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양 의원은 주최 측이 전시회가 곧 폐쇄될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티켓 판매를 계속 진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관세청과 소비자위원회가 수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
[홍콩뉴스] "스티븐 로치, 판단 틀렸다"… 홍콩 최고위 당국자, '홍콩은 끝났다' 재론 반박스티븐 로치(Stephen Roach)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이 홍콩의 경제 모델에 대해 다시 한번 회의적인 평가를 내놓자, 홍콩 정부 최고위 당국자가 이에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스티븐 웡 와이룬 홍콩 재무장관 대행은 수요일 발표한 칼럼을 통해, 최근 홍콩의 경제적 전망을 비하하려는 일부 언론 보도가 홍콩의 회복력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역량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웡 대행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로치 전 회장이 '그래, 예전의 홍콩은 끝났다(Yes, The Hong Kong of Old Is Over)'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홍콩의 경제적 회복과 기업공개(IPO) 시장으로서의 반등이 본토 기업들과 베이징의 개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 나왔다. 앞서 2024년 "홍콩은 끝났다"고 선언했던 로치 전 회장은 홍콩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기존의 전통적 특성과 경쟁 우위가 훼손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비록 로치 전 회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웡 대행은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비판에 응답하고 도시의 입지를 흔들려는 왜곡된 정보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이 글로벌 시장과 연결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국제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국제 금융 센터로서의 지위를 계속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일국양제' 체제 아래 홍콩은 국가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동시에 세계와의 긴밀한 연결을 유지하여 '슈퍼 커넥터' 및 '슈퍼 가치 창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하는 요소로 홍콩의 보통법(보통법) 시스템, 국제적으로 부합하는 규제 기준, 정보와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 그리고 단순하고 낮은 세율 제도를 꼽았다. "사실은 말보다 강하다"고 언급한 웡 대행은 홍콩의 경제 회복세를 증거로 제시했다. 홍콩 경제는 2022년 3.7% 위축되었으나 지난해 3.6% 성장으로 돌아섰다. 2026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거의 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외 무역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지난 6월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3.4% 증가했고 수입은 45.4% 늘어났다. 웡 대행은 일부 비판이 객관적인 분석보다는 중국에 대한 편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은 앞으로도 경제적 성과와 발전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뉴스] 중국 기업 91% 동남아 수출위해 홍콩 금융·전문 서비스 수요 폭발중국 본토 기업들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면서 홍콩의 금융, 기술, 전문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본토 기업 2,015곳 중 91%가 아세안 지역에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는 지역 내 사업 확장을 지원받기 위해 홍콩의 전문 서비스를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브루스 팡 홍콩무역발전국 리서치 이사는 “이는 아세안 및 그 외 지역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슈퍼 커넥터'이자 '슈퍼 가치 창출자'로서의 홍콩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준다”고 말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본토 기업들의 주요 사업 개발 및 투자 대상국 중 하나로 떠올랐다. 팡 이사는 “기업들이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공급망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활동에 투자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신에너지와 같은 신흥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발전국은 말레이시아가 본토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으로 젊은 노동력, 강력한 내수 소비, 그리고 20%에 달하는 화교 인구를 꼽았다. 홍콩과 말레이시아 간의 양자 무역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했으며, 홍콩은 2025년 말 기준 누적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348억 미국달러(약 50조 8,080억 원)에 달해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제2위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오는 8월 1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주력 해외 프로모션 행사인 'Think Business, Think Hong Kong'을 개최할 예정이다. -
[홍콩뉴스] 홍콩 "모두를 위한 AI" 추진...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다홍콩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공공의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포용적 AI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수요일 사이버포트(Cyberport, 數碼港)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포용 프로그램 발족식에서 순동 혁신기술공업국 장관은 AI가 홍콩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순 장관은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실생활 적용을 확대하며 계산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버포트, 홍콩과학기술공원공사(Hong Kong Science and Technology Parks Corporation), 홍콩생산력촉진국(Hong Kong Productivity Council)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이버포트는 온라인 입문 과정, 체험형 워크숍,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AI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순 장관은 이번 이니셔티브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단계별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며, 더 많은 가구가 AI를 활용하고 주민들이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찬사이밍( 사이버포트 회장은 이 기술 허브에 500개 이상의 AI 전문 기업을 포함해 2,3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포트는 자사의 혁신 생태계를 활용하여 학교, 후원 기관, 사회복지 단체 및 지역사회 그룹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홍콩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홍콩뉴스] 48시간 문 안 열리면 자원봉사자 출동… 독거노인 케어 '스마트 문 감지기'홍콩 쿤통의 한 공공주택 단지에서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스마트 문 감지기(smart door-sensor)' 사업이 100가구 이상을 감시하며 전원 안전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낙화남 돌봄팀(Lok Wah South Care Team)과 남구룡 라이온스클럽(Lions Club of South Kowloon Hong Kong)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독거노인 중 고위험군 가구의 현관문에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를 설치한 사업이다. 감지기가 48시간 동안 문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면 시스템이 지정된 비상 연락처와 돌봄팀 자원봉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부를 확인하도록 설계되었다. 주최 측은 사업 개시부터 6월 30일까지 총 226건의 경보가 발생했다고 수요일에 밝혔다. 돌봄팀은 단계별 대응 체계에 따라 먼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고, 응답이 없으면 직접 방문하거나 이웃을 통해 확인하며, 해결되지 않는 사건은 주택부(Housing Department)로 이관한다. 확인 결과 대상자 전원이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독사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보의 대부분은 사전 통보 없는 입원이나 해외 방문, 본토 방문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심장 질환으로 입원했으나 전화 응답을 하지 못했던 76세 장(Cheung) 씨의 경우, 경보를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여 퇴원할 때까지 경과를 살필 수 있었다. 사생활 침해 우려에 대해 이가항(Lee Ka-hang) 쿤통 구의원은 무료로 제공되는 이 기기가 개인정보를 기록하거나 동선을 추적하지 않고, 오직 문이 열렸는지 여부만 감시한다고 설명했다. 돌봄팀은 이 '낙화남 모델'을 다른 지역사회로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외출 계획을 미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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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15년간 끌어온 의료 과실 혐의… 홍콩 안과 의사, 무혐의 판결홍콩의 한 안과 의사가 15년 전 제기된 환자의 고소건과 관련해, 징계 청문회에서 의료위원회 사무국이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함에 따라 의료 과실 혐의를 벗었다. 의사 유만킷(Yiu Man-kit)은 2011년 한 환자가 제기한 고소로 인해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었다. 주요 혐의 내용에는 유(Yiu) 의사가 양쪽 각막에 대한 레이저 수술이 재발성 각막 박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충분히 경고하지 않았으며, 이후 발생한 증상에 대해서도 부적절하고 불충분하게 치료했다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청문회에서 위원회를 대리하는 데이비드 임 법률 담당관은 사무국이 해당 혐의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입증 책임이 전적으로 사무국에 있으며 유(Yiu) 의사가 스스로 무죄를 입증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짚으며 세 가지 혐의를 모두 기각했다. 위원회는 해당 혐의들이 엄중한 사안이며 원칙적으로는 제출된 증거에 따라 각 혐의를 면밀하고 개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징계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전혀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회는 유(Yiu) 의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
[홍콩날씨] ’역대급’ 9일 연속 비 소식… AI 기상 모델 “다음 주 태풍 최대 4개 발생 가능”홍콩에 앞으로 9일 연속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상 예측 모델들은 다음 주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개의 열대저기압(태풍)이 발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콩 천문대는 향후 며칠 동안 광둥성 연안과 남중국해 북부에 저기압 구거가 형성되어 비와 뇌우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과 다음 주 초에는 상공의 기압골 불안정이 접근하면서 기상 조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뇌우를 동반한 장대비가 내릴 수 있으며, 저기압 구거 내에서 저기압 영역이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 AI 기상 예측 모델인 펑우(FengWu, 鳳梧)는 다음 주 중반에서 후반 사이 남중국해 북부, 오키나와, 호카이도, 괌 인근에서 총 4개의 열대저기압 시스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일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남중국해에서 발달하는 시스템은 8월 5일경 형성된 뒤 북서쪽으로 이동해 8월 9일경 홍콩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AI 모델인 판구(Pangu, 盤古) 역시 해당 기압계가 8월 9일경 홍콩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AIFS 모델은 이보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여 8월 12일경 홍콩에 접근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장기 기상 예측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기압계의 발달 양상에 따라 향후 예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천문대의 9일 예보에 따르면 목요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요일에는 강한 뇌우와 함께 폭우가 내릴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
홍콩뉴스 2026-7-30 (목) 홍콩수요저널✅ 홍콩 교육국, 투명성 강화 위해 사립학교 91곳 명단 공개 홍콩 교육국(EDB)이 관내 교육 부문의 투명성을 높이고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학교를 포함하여 정규 초·중등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립학교 91곳의 참조 명단을 수요일에 공개했다. 이러한 조치는 이른바 '유령 학교(shell schools)'를 통한 무인가 과정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교육국이 지난 1월 사립학교 행동 강령을 도입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사립학교 명단에 포함된 모든 기관은 교육국이 설립한 사립학교 자문위원회의 평가와 추천을 거쳤다. 이다 리빅사이 교육국 차관은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이번 명단 발표가 표준 제고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더 많은 사립학교가 이 제도에 참여해 업계 전반의 품질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국은 해당 명단이 학부모를 위한 일반적인 참조 자료로만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가정이 학교를 선택할 때 운영 및 재정 상태, 학생 등록 현황, 발전 계획, 장기 전략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학교에 직접 연락하여 충분한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교육국은 덧붙였다. ✅ '버블 플래닛' 개장 한 달 만에 기습 폐쇄… 부상자 보상 무응답에 학부모 분통 홍콩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 위치한 몰입형 전시회 '버블 플래닛 홍콩(Bubble Planet Hong Kong)'이 개장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해당 체험 공간에서 자녀가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일부 부모들은 여전히 주최 측으로부터 보상과 명확한 설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시장 외부에 게시된 안내문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화요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티켓 소지자들에게는 전액 환불을 위해 예매 플랫폼이나 공식 웹사이트로 문의하라는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 몰입형 체험관은 6월 29일에 개장하여 당초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내부에는 대화형 설치물, 가상현실(VR)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착시 아트 등을 갖춘 11개의 테마 구역이 조성되어 있었다. 이번 폐쇄 조치는 어둡게 조성된 공간 속 풍선 아래 숨겨져 있던 딱딱한 받침대, 노출된 모서리, 불균형한 바닥면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다쳤다는 여러 부모의 민원이 제기된 이후에 이루어졌다. 한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가 7월 9일에 다쳤다고 밝혔다. 그녀는 7월 22일 주최 측에 X-ray 진단서를 제출했으나 수요일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해당 체험관은 부상 보고가 잇따르자 이달 초 임시 휴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운영진은 피해 가족들에게 사과하며 보호 패드 설치, 날카로운 모서리 제거, 바닥재 개선, 경고 표지판 추가 등 안전 보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었다. 홍콩관광청은 당초 버블 플래닛을 홍콩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형 여름명소 중 하나로 홍보했으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삭제했다. 양영킷 입법회의원은 정부를 향해 임시 전시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 보험 가입, 주최 측의 책임 범위를 포함한 한층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양 의원은 주최 측이 전시회가 곧 폐쇄될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티켓 판매를 계속 진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관세청과 소비자위원회가 수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 "스티븐 로치, 판단 틀렸다"… 홍콩 최고위 당국자, '홍콩은 끝났다' 재론 반박 스티븐 로치(Stephen Roach)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이 홍콩의 경제 모델에 대해 다시 한번 회의적인 평가를 내놓자, 홍콩 정부 최고위 당국자가 이에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스티븐 웡 와이룬 홍콩 재무장관 대행은 수요일 발표한 칼럼을 통해, 최근 홍콩의 경제적 전망을 비하하려는 일부 언론 보도가 홍콩의 회복력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역량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웡 대행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로치 전 회장이 '그래, 예전의 홍콩은 끝났다(Yes, The Hong Kong of Old Is Over)'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홍콩의 경제적 회복과 기업공개(IPO) 시장으로서의 반등이 본토 기업들과 베이징의 개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 나왔다. 앞서 2024년 "홍콩은 끝났다"고 선언했던 로치 전 회장은 홍콩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기존의 전통적 특성과 경쟁 우위가 훼손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비록 로치 전 회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웡 대행은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비판에 응답하고 도시의 입지를 흔들려는 왜곡된 정보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이 글로벌 시장과 연결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국제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국제 금융 센터로서의 지위를 계속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일국양제' 체제 아래 홍콩은 국가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동시에 세계와의 긴밀한 연결을 유지하여 '슈퍼 커넥터' 및 '슈퍼 가치 창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하는 요소로 홍콩의 보통법(보통법) 시스템, 국제적으로 부합하는 규제 기준, 정보와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 그리고 단순하고 낮은 세율 제도를 꼽았다. "사실은 말보다 강하다"고 언급한 웡 대행은 홍콩의 경제 회복세를 증거로 제시했다. 홍콩 경제는 2022년 3.7% 위축되었으나 지난해 3.6% 성장으로 돌아섰다. 2026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거의 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외 무역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지난 6월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3.4% 증가했고 수입은 45.4% 늘어났다. 웡 대행은 일부 비판이 객관적인 분석보다는 중국에 대한 편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홍콩은 앞으로도 경제적 성과와 발전 모습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 기업 91% 동남아 수출위해 홍콩 금융·전문 서비스 수요 폭발 중국 본토 기업들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면서 홍콩의 금융, 기술, 전문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본토 기업 2,015곳 중 91%가 아세안 지역에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는 지역 내 사업 확장을 지원받기 위해 홍콩의 전문 서비스를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브루스 팡 홍콩무역발전국 리서치 이사는 “이는 아세안 및 그 외 지역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슈퍼 커넥터'이자 '슈퍼 가치 창출자'로서의 홍콩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준다”고 말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본토 기업들의 주요 사업 개발 및 투자 대상국 중 하나로 떠올랐다. 팡 이사는 “기업들이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공급망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활동에 투자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신에너지와 같은 신흥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발전국은 말레이시아가 본토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으로 젊은 노동력, 강력한 내수 소비, 그리고 20%에 달하는 화교 인구를 꼽았다. 홍콩과 말레이시아 간의 양자 무역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했으며, 홍콩은 2025년 말 기준 누적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348억 미국달러(약 50조 8,080억 원)에 달해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제2위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오는 8월 1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주력 해외 프로모션 행사인 'Think Business, Think Hong Kong'을 개최할 예정이다. ✅ 홍콩 "모두를 위한 AI" 추진... 디지털 격차 해소 나선다 홍콩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공공의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포용적 AI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수요일 사이버포트(Cyberport, 數碼港)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포용 프로그램 발족식에서 순동 혁신기술공업국 장관은 AI가 홍콩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순 장관은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실생활 적용을 확대하며 계산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버포트, 홍콩과학기술공원공사(Hong Kong Science and Technology Parks Corporation), 홍콩생산력촉진국(Hong Kong Productivity Council)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이버포트는 온라인 입문 과정, 체험형 워크숍,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AI 리터러시를 함양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순 장관은 이번 이니셔티브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단계별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며, 더 많은 가구가 AI를 활용하고 주민들이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찬사이밍( 사이버포트 회장은 이 기술 허브에 500개 이상의 AI 전문 기업을 포함해 2,3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포트는 자사의 혁신 생태계를 활용하여 학교, 후원 기관, 사회복지 단체 및 지역사회 그룹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홍콩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48시간 문 안 열리면 자원봉사자 출동… 독거노인 케어 '스마트 문 감지기' 홍콩 쿤통의 한 공공주택 단지에서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스마트 문 감지기(smart door-sensor)' 사업이 100가구 이상을 감시하며 전원 안전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낙화남 돌봄팀(Lok Wah South Care Team)과 남구룡 라이온스클럽(Lions Club of South Kowloon Hong Kong)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독거노인 중 고위험군 가구의 현관문에 사물인터넷(IoT) 감지기를 설치한 사업이다. 감지기가 48시간 동안 문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면 시스템이 지정된 비상 연락처와 돌봄팀 자원봉사자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부를 확인하도록 설계되었다. 주최 측은 사업 개시부터 6월 30일까지 총 226건의 경보가 발생했다고 수요일에 밝혔다. 돌봄팀은 단계별 대응 체계에 따라 먼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고, 응답이 없으면 직접 방문하거나 이웃을 통해 확인하며, 해결되지 않는 사건은 주택부(Housing Department)로 이관한다. 확인 결과 대상자 전원이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독사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보의 대부분은 사전 통보 없는 입원이나 해외 방문, 본토 방문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심장 질환으로 입원했으나 전화 응답을 하지 못했던 76세 장(Cheung) 씨의 경우, 경보를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여 퇴원할 때까지 경과를 살필 수 있었다. 사생활 침해 우려에 대해 이가항(Lee Ka-hang) 쿤통 구의원은 무료로 제공되는 이 기기가 개인정보를 기록하거나 동선을 추적하지 않고, 오직 문이 열렸는지 여부만 감시한다고 설명했다. 돌봄팀은 이 '낙화남 모델'을 다른 지역사회로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오작동을 줄이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외출 계획을 미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 15년간 끌어온 의료 과실 혐의… 홍콩 안과 의사, 무혐의 판결 홍콩의 한 안과 의사가 15년 전 제기된 환자의 고소건과 관련해, 징계 청문회에서 의료위원회 사무국이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함에 따라 의료 과실 혐의를 벗었다. 의사 유만킷(Yiu Man-kit)은 2011년 한 환자가 제기한 고소로 인해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었다. 주요 혐의 내용에는 유(Yiu) 의사가 양쪽 각막에 대한 레이저 수술이 재발성 각막 박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충분히 경고하지 않았으며, 이후 발생한 증상에 대해서도 부적절하고 불충분하게 치료했다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청문회에서 위원회를 대리하는 데이비드 임 법률 담당관은 사무국이 해당 혐의를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입증 책임이 전적으로 사무국에 있으며 유(Yiu) 의사가 스스로 무죄를 입증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짚으며 세 가지 혐의를 모두 기각했다. 위원회는 해당 혐의들이 엄중한 사안이며 원칙적으로는 제출된 증거에 따라 각 혐의를 면밀하고 개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징계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전혀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회는 유(Yiu) 의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 ’역대급’ 9일 연속 비 소식… AI 기상 모델 “다음 주 태풍 최대 4개 발생 가능” 홍콩에 앞으로 9일 연속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상 예측 모델들은 다음 주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개의 열대저기압(태풍)이 발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콩 천문대는 향후 며칠 동안 광둥성 연안과 남중국해 북부에 저기압 구거가 형성되어 비와 뇌우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과 다음 주 초에는 상공의 기압골 불안정이 접근하면서 기상 조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뇌우를 동반한 장대비가 내릴 수 있으며, 저기압 구거 내에서 저기압 영역이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 AI 기상 예측 모델인 펑우(FengWu, 鳳梧)는 다음 주 중반에서 후반 사이 남중국해 북부, 오키나와, 호카이도, 괌 인근에서 총 4개의 열대저기압 시스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일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남중국해에서 발달하는 시스템은 8월 5일경 형성된 뒤 북서쪽으로 이동해 8월 9일경 홍콩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AI 모델인 판구(Pangu, 盤古) 역시 해당 기압계가 8월 9일경 홍콩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AIFS 모델은 이보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여 8월 12일경 홍콩에 접근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장기 기상 예측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기압계의 발달 양상에 따라 향후 예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천문대의 9일 예보에 따르면 목요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요일에는 강한 뇌우와 함께 폭우가 내릴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사물 묘사하기 (3)<푸통화> -
홍콩섬 최고의 해변 도보길은 바로 여기!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빅토리아 하버와 함께 하는 도보길 – 이스트코스트 보드워크 노스포인트로 이사온 지 1년 6개월이 되었다. 인구가 많아 번잡하긴 하지만 생활 편리성이 좋아 나름 만족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학원과 걸어서 5분 거리라 출퇴근에는 최고다. 그런데 이사온 지 얼마 안 되어 행운을 만났다. 주변에 환상적인 해안 공원이 생긴 것이다. 내가 노스포인트 주민이 된 것은 2024년 2월이었다. 그런데 2025년 1월 26일, 노스포인트와 포트리스힐 해안 도보가 완공되었다. 이로 인해 포트리스힐 방향으로 공원길을 따라 뛰다 보면 밤에는 아름다운 홍콩섬의 빅토리아 하버가 한눈에 들어온다. 운이 좋아 시간이 맞으면 드론쇼도 목격한다. 해외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보러 비행기를 타고 오는 이곳에서 주민들은 산책을 하며 일상이 된 호사를 누리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스트 코스트 보드 워크(East Coast Board Walk)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홍콩 섬 북부 해안가가 수평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해안 도보 공원이 탄생되었다. 웨스트 섹션: 포트리스힐 – 노스포인트 내가 시간이 되면 가끔씩 찾아가는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맥주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후면 칼로리 소모를 위해 노스포인트까지 해안 공원을 따라 걷곤 했다. 약 한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 여정이다. 그런데 이사 후 초창기에는 포트리스힐 쪽에 다 와서 도심 안쪽으로 걸어와야 했다. 기존에는 이 구간이 도로와 고가 도로에 가로막혀 바다로의 접근이 단절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5년 1월, 고가 도로 아래 유휴 공간이 혁신적인 보행로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이제 방향을 바꾸지 않고 계속 바다를 끼고 도보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새로 뚫린 해안 산책로는 훌륭하기까지 했다. 홍콩 정부에서 디자인, 편의성 등에 적지 않은 신경을 썼음이 느껴졌다. 이곳은 두 갈래 길이 나 있다. 바다와 인접한 좁은 통로는 도보용이고, 그 옆의 넓은 길에서는 달리기와 자전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재 이중 일부 구간은 확장 공사 중이다. 하지만 산책이나 운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작년 1월 개통된 이 도보길은 웨스트 섹션이라 불린다. 포트리스힐과 노스포인트을 연결하며 1.1km에 달한다. 이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본다. 나의 일요일 저녁 산책 코스다. 이스트 섹션: 노스포인트 – 쿼리베이 매주 일요일이면 나를 기다리는 일정 중 하나가 바닷가 공원 산책이다. 노스포인트 바닷가 도보길에서 출발하여 사이완호 가헝만 아파트 뒤까지 찍고 돌아오는 코스다. 정확히 왕복 2시간이 소요된다. 이 길은 전 구간이 바닷길을 끼고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가능해진 것은 불과 7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그 전에는 중간에 아쉬운 지점이 있었다. 노스포인트에서 쿼리베이까지 중간 약 1.1km만 끊겨 있었던 것이다. 그 길은 어쩔 수 없이 차도를 끼고 있는 시내 도로를 이용해야 했다. 나는 이 구간을 ‘사막길’이라 불렀다. 그런데 2025년 12월 31일, 노스포인트와 쿼리베이를 연결하는 이스트 섹션이 개통된 것이다. 나의 산책 코스는 사막길에서 바닷길로 변경되었다. 우리 학원에서 저녁 중국어 수업을 듣는 직장인 한 명도 수업 후 이 길을 이용해 귀가하고 있다. 나는 예전에 케네디 타운에서 당시 거주지였던 타이쿠싱 집까지 두어 번 걸어간 적이 있다. 이때 중간에 끊겼던 유일한 지점이 웨스트 섹션과 이스트 섹션이었다. 이제 이 두 지점이 뚫리며 홍콩섬 북부 케네디타운 – 사우케이완까지 바닷길을 두른 전체 길이 13km의 도보 코스가 완성된 것이다.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하며 흙놀이 했던 기억이 난다. 나와 다른 친구가 양쪽에서 손등에 모래를 덮은 채 땅을 파 서로 접근해 온다. 드디어 막혀 있던 중간 지점이 뚫리며 우리 둘의 손이 닿으면 모랫속 터널이 완성되는 놀이다. 웨스트 섹션과 이스트 섹션을 잇는 이스트코스트 보드워크 건설 사업은 두꺼비 놀이를 연상시키는 프로젝트였다. 이 사업에 투자된 정부 승인 추정 예산은 16억 8천 2백만 달러(한화 약 3천억)에 달한다. 이스트코스트 보드워크, 이런 장점들이 있다 보행자뿐만 아니라 자전거, 휠체어, 러닝,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이 한 공간을 공유하는 친화적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중 웨스트 섹션과 이스트 섹션이 맞닿는 구간은 고가 도로 아래에 위치한다. 고가 도로가 비를 막아줘 우천에도 운동을 할 수 있다. 낮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니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걸을 수 있다. 노스포인트 선착장 인근에는 홍콩의 민간 공유 자전거 서비스인 로코바이크(LocoBike) 대여점이 마련되어 있다.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결제 수단을 등록한 후 QR코드를 스캔하여 이용한다. 이용 요금은 기본 30분당 약 HKD 3~5 수준의 소액 요금이 부과된다. 노스포인트 지점에는 체험형 유리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발 아래로 빅토리아 하버의 바닷물이 직접 보이는 강화 유리가 깔린 데크 공간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올 여름 처음 홍콩을 방문한 8호 태풍이 멀찍이 떠나가고 있다. 비가 그치면 오늘 저녁 나의 발걸음은 홍콩섬 최고의 바닷가 도보길로 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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