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TV] ‘형만한 아우 있다?’홍콩 압구정 이동백 사장의 이유있는 뚝심개업 7주년을 맞은 ‘압구정’ 한국식당의 얼굴이 바뀌었다. 침사초이 ‘콧털’ 이동엽 사장이 바베큐 전문점 7080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쌀람도(Hillwood Road)에 안착한 후, 친동생 이동백 씨가 압구정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침사초이 란콰이펑으로 불리는 너츠포드 테라스 (Knutsford Terrace)에 위치한 압구정은 오후 4시에 개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실내 포장마차의 대명사로 불리어왔다. 한국식 주막 분위기를 낸 인테리어로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좋아하는 한류팬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소주와 막걸리 등 전통주에 어울리는 맛깔스런 안주요리가 압구정의 장점이다. 몇년 전 형 이동엽 씨가 한국식 바베큐 전문점으로 새롭게 개업했을 때 주위의 우려와 달리 몇 달만에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쌀람도에 연이어 개업한 ‘구이지존’도 금새 본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기본 컨셉이 다른데다 두 식당을 계속 유지할 수 없어 동생 이동백 씨가 압구정을 책임지는 ‘홀로서기’에 나섰다. 형에게서 배운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열정으로 압구정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최근 7주년 기념을 맞아 이동백 사장은 ‘통닭 한마리 쏘기’를 선포했다. 저녁 10시 이후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미리 전화 예약하는 경우에 한해서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를 제공한다. 8마리를 동시에 구울 수 있는 전기구기 오븐이 한번에 1시간 반이 소요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이 필수라고. 기름기가 쫙 빠진 통닭을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맛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예약하시라. 다른 안주거리도 너무 많으니 저녁은 굶고 가시는게 좋을 듯.
-
[사진으로 보는 맛집] ‘청진동’3년전 파크호텔 앞 길목 좋은 곳에 문을 연 ‘청진동’은 한인회 총무를 역임했던 양임현 사장이 아내의 솜씨 좋은 요리실력과 주위분들의 권유로 시작했다. 전문 요리인 출신이 아니어서 스스로를 신입생처럼 배우는단계라고 말했다. 청진동의 맛과 서비스는 그의 겸손함을 닮아 푸근하고 편안하다.보쌈 아침마다 사오는 돼지 생고기를 살짝 얼려서 예쁘게 썰었다.껍질부분은 마치 족발처럼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한국인과 홍콩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효자상품이라고. 낙지소면 양임현 사장은 낙지소면이 다른 한국식당 음식과 크게 다를바 없겠지만 재료만큼은 매일 새벽에 직접 수산물 시장에 나가 꼼꼼히 구입하기 때문에 맛있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비지찌게 청진동 비지찌게는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양념간장에 비벼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 양임현사장저희는 아직 맛자랑은 잘 안하지만 재료자랑은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먹듯 정성을 다하고 있으니까요.청진동 Ceongjin-dong Korean Restaurant 전화 2369-1100 / 3488-5119 위치 침사추이 파크호텔 맞은 편 1/F., Cameron Centre, 57-59 CHATHAM ROAD SOUTH, TSIM SHA TSUI, KLN
-
[TV] 손상용 고문, "학연지연 넘어 조화로운 한인사회 만들자"홍콩한인사회의 산 증인인 손상용 고문이 팔순을 맞아 지난 8월 30일 한국식당 고궁에서 축하연을 가졌다. 이날 홍콩한인사회의 주요 인사 70여명 찾아와 손 고문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전옥현 총영사는 " 고문님의 약력을 듣는 것 만으로도 홍콩한인사회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홍콩동포사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해왔는지 느낄 수 있다" 면서 "지금까지 축적해오신 지혜와 경험들을 젊은 한인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홍우 상공회장은 "손 고문님은 홍콩한인사회의 산 역사이자, 산 증인이다. 한인회, 상공회, 체육회 등 홍콩한인단체와 한국국제학교가 오늘날 이렇게 활성화되고 발전되기까지 손고문님의 손길이 안 미치 곳이 없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토요학교에 대해 손상용 고문은 즐거운 마음으로 추억했다. "사실 내가 가장 큰 수혜자였다. 당시 한인회 사무실 바닥에서 동요나 배우던 아이들이 7, 8명 있었다. 내 자식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에 토요학교를 시작하니 40명으로 늘었고 (90년대 말에는) 700명까지 성장했다. 지금도 520여명이 모인 토요학교로 발전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행복하고 흐뭇하다." 손상용 고문은 토요학교 설립뿐만 아니라 홍콩한국학교와 한인상공회, 한인체육회 등 한인사회의 단체, 기관 등을 창립하는데 앞장서면서 홍콩한인사회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손 고문은 이날 감사인사에서 "원래 제 생일은 음력 정월 초하루이어서 평생 생일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일부러 이런 날로 잡은 것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소원도 있었고, 감사의 말도 전하고 싶었다. 한편으로는 유언처럼 해주고 싶은 말도 있었다"며 이어갔다. " 해외로 나와서 이민사회에 오래 있다보니 사람이 그리운 마음에 학연과 지연을 찾게 되는데, 그런 것이 홍콩한인사회에 벽을 만들기도 한다. 좀더 조화로운 한인사회를 위해서는 이런 것을 버리고 더 넓은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이번 자리를 통해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장자회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홍콩 한인 원로들이 오랫만에 함께 모여 홍콩의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아우르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글/영상 손정호 편집장<손상용 고문 약력>1932년 1월 25일 일본 고베 출생, 1941년 한국 귀국1950년 학도특기병으로 한국전쟁 참전, 현재 국가유공자 지정1953년 군실업팀에서 야구선수로 10년간 활동1963년 천양산업입사 1976년 홍콩한국학원 창립 주도1979년 홍콩한인선수단장으로 전국체전에 첫 참가1984년 한인리틀야구단 엔젤스 창단, 홍콩리그 참가1985년 한국정규학교 설립위한 모금활동 시작1988년 서울올림픽 성화봉성주자에 동남아 한인대표로 참가홍콩한인상공회 제2대, 제 3대 회장 역임홍콩한인체육회 제2대 회장홍콩한인회 제33대 회장수상경력 : 상공부장관 감사장, 외무부장관 표창장, 대통령표창 감사 드립니다.다망하신 중에도 불구하시고 지난 8월 30일 만찬회에 오셔서, 소생의 산수를 축하하여 주신 많은 여러분들께 심심 감사의 말씀을 올리는 바 입니다. 일일히 찾아 뵙고 인사 올리는 것이 옳으나 우선 지면으로 인사 드리오니 해량하여 주시옵기 바랍니다.9월 1일 손상용 올림
-
[TV] 명가-홍콩 최고 스카이라운지의 한국식당 (침사츄이지점)홍콩의 한인 식당들중 빅토리아 하버와 백만불짜리 홍콩 야경을 온전하게 즐 길수 있는 명가(침사츄이 지점)은 인테리어와 분위기에서도 압도한다.5성급 호텔 레스트로랑 같은 분위기는 기존의 한국식당에서 느끼던 것과 사뭇 다르다.이날 선보인 요리는 의외로 모두 불고기 시리즈, 스카이라운지에 불고기 바베큐가 있다는 것에 홍콩인들이나 중국인들은 매우 신기해하며 즐긴다고 한다.주말이면 창가쪽 테이블은 10일전에 예약이 완료된다. 놋그릇 앞접시와 수저, 그리고 수저 받침 셋트만 한화 15만위 넘고 VIP손님 한 테이블의 그릇셋트만 100여만원에 이른다.* 동영상 업데이트 준비중입니다.명가왕갈비 캐나다산 최고급 등급 명가 양념왕갈비 씹히는 맛이 좋고 냉면과 잘 어울린다. 와규 살치살 호주산 최고급 등급. 꽃등심 주상인 대표의 경영 마인드는 분명하다.최고의 음식과 서비스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큰 열매가 있다고 확신한다.현재 명가는 침사츄이, 코즈웨이 베이, 마카오(갤럭시 호텔)에서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Tsim Sha Tusi : Shop 2702, 27F, I SQUARE, 63, Nathan Road, TST, Kowloon, HK Tel : 2369 1177
-
[TV] 한식의 재해석 퓨전한식전문 ‘첨첨미’2009년 미라마 쇼핑몰 3층에 문을 연 첨첨미(Chum Chum 味)는 일반 전통 한식의 맛을 벗어나 퓨전적이고 모던한 맛과 멋으로 재해석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에 있는 한국식당하면 더욱 한국적인 느낌과 분위기로 눈을 끌기 찾기 마련인데 첨첨미는 현재의 서울 한 복판에 있는 퓨전 레스토랑을 그대로 홍콩에 옮겨온 것만 같다. 그래서 더욱 상큼하고 색다른 이미지가 풍긴다. 곱창전골 곱창전골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모두 경북구미의 한우에서 나온다고 자부했다. 천엽, 내장 모두 직수입했고 첨첨미만의 양념으로 냄새없이 깔끔한 맛이 나온다. 매운닭발과 계란탕매운닭발과 계란탕이 셋트로 나온다. 한국에서 수입된 닭발은 홍콩의 ‘뽕짜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쫀득쫀득하고 매콤달콤하다. 한 입 쏙 빠지게 먹고 나면 계란탕 한 숫갈이 딱 어울린다. 도가니수육일반 도가니탕에는 도가니만 있지만 여기에는 젊은 사람도 함께 먹을 수 있게 소고기수육이 들어있다. 20대초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층이 찾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센스가 들어있기 때문. 사골국물맛이 정말 진하다. 설렁탕 한우 고기와 한우 뼈로 고아 만든 설렁탕이라고 자랑스레 내놓았다. 모든 돌솥그릇에는 원목으로 만든 사각 받침대가 있고 다 먹을때까지 국이 식지 않는다. 이현우 사장은 이미 일본과 서울에서 대규모 퓨전레스토랑과 와인바를 체인으로 운영하며 미디어에도 익숙한 인물이었다. 2009년 홍콩으로 진출한 이후 홍콩인의 입맛을 연구하며 노력한 결과 올 봄부터 홍콩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연중무휴’. 그가 가진 음식장사의 철칙이다. 힘이 있는한 전을 부치겠다는 자세로 한식세계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
[TV] 친숙한 이웃의 맛 ‘아줌마’올봄 깜바리까이에서 조용하게 문을 연 한국식당 ‘아줌마’는 개업한지 몇달 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을 퍼지고 있다. 장충동 족발을 그대로 들여오고 쉽게 맛을 내기 어려운 음식들도 어느새 인정받아 소박한 이웃집 ‘아줌마’처럼 친근해졌다. 서민의 입맛을 대표하는 저렴한 두 기자가 ‘아줌마’를 찾았다. 장충동 족발 한국의 유명족발 프랜차이즈인 ‘장충동 족발’을 특별한 냉동기법을 이용해 홍콩으로 직수입했다. 장충동 족발의 한국 본사소속 조리사가 직접 홍콩으로 날아와 한국에서와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 주었다고. 껍찔까지 쫀득쫀득한게 한국에서 먹던 장충동 족발 맛과 그대로다. 아줌마표 자장면 홍콩에서 한국식당 운영하면서 자장면 맛있다는 말 듣기가 정말 힘든데 아줌마표 자장면은 이날 취재하려던 음식메뉴중 기대이상의 복병이었다. 개업한지 몇달 되지 않았고 해외에서 맛보는 자장면은 유독 칭찬에 인색한 음식 아닌가. 더구나 근처에는 중화요리의 강자 한국관과 한성식당이 버티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촬영을 마치고 한 젓갈을 입에 넣는 순간, ‘어라? 이 집에서 이런 맛이?’ 상상에 맡긴다. 김치제육볶음 사실 외관상으로는 특별한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한국산 배추와 고추로 만든 김치이기에 더 싱싱하고 당당한 맛이라고 자부했다. 밥 한 공기 뚝딱 헤치울 매콤한 맛이다. 알탕 알이 꽉찬 동태알과 고니가 듬뿍 덮혀 있는 알탕 국물맛이 제맛이다. 싱싱한 조개까지 겉들어져 국물을 마지막 한 숫갈까지 떠 먹게 된다. 사진 촬영용으로가 아니라 평소에도 알이 많다고 하니 오늘자 수요저널 꼭 챙겨들고 가서 실물과 비교해 보시길. ^^ 글/영상 손정호, 정재현 기자
-
[TV] 신장개업 아리수, 사회 환원도 함께 시작▲ 새롭게 개업한 '아리수'가 홍콩한인장자회 회원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모습. ▲ 아리수 대표 서민호 얼마전 한국식 해산물 요리에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침사추이에 새롭게 개점한 한국식당 '아리수'(대표 서민호)가 홍콩한인장자회 회원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점심 식사를 대접할 것을 약속해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아리수의 서민호 사장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돈을 버는게 가장 큰 목적이겠지만 한국 식당을 개업하면서 맛있는 한국음식을 (홍콩에)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한편으로는 한인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호 사장은 "예전에 근처에 위치한 명가(침사츄이)식당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장자회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한다는 얘기를 듣고 좋은 인상을 받았다. 매주는 좀 어렵겠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한인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게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18일 토요일 점심 아리수에는 한인장자회 회원 10여명이 찾아 한식 불고기와 냉면 등 맛깔스런 음식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콩한인장자회 회원들은 홍콩에서 대부분 30여년이상을 살아오며 크고 작은 모습으로 한인사회에 헌신해왔다. 근처 동신교회를 비롯해 여러 한국 음식점, 식당 등에서도 장자회를 자주 섬기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장자회 윤석한 회장은 "이렇게 노인들을 섬겨주는 젊은이들이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한인사회의 기쁨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개업한지 불과 두 달 남짓 하지만 벌써부터 홍콩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찾아 오고 있으며, 최근 홍콩의 '식신' 추아람 선생도 다녀갔다. 아리수는 대형 수족관을 비치해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해물찜, 해물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영상 손정호 편집장
-
[TV] 분식전문점 '한점', 한식 대중화의 백점한국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인 떡볶이, 오뎅, 김밥 만으로 홍콩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분식전문점 '한점'(대표 허남익)이 최근 홍콩 공중파 방송인 TVB '화미소'에 소개되면서 매일 2~3배 매출이 올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화미소'는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는 요리전문 방송. 이 프로그램은 체인점이나 대형식당보다는 소규모의 특이한 음식들을 소개하며 음식에 호기심이 많은 홍콩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음식잡지에 소개됐을때는 1주일정도 반짝했는데, 여기 방송나간 다음 날부터 2주째 거의 2~3배 올랐어요. 얼마나 지속될 진 봐야겠지만 효과가 크긴 크네요."홍함 입구에 위치한 '한점'이 문을 연 것은 작년 1월. 약 10평 규모의 좁은 공간에 떡볶이를 비롯한 분식점이 차려졌다. 홀 공간이 워낙 작게 디자인돼 테이크아웃하는게 마음편할 정도.홍콩에서 90년부터 여행가이드로 시작해 홍콩의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크루즈숙박 사업까지 벌이며 승승장구했던 허남익 씨는 이후 여행업과 통신업, 쇼핑센터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댓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낸 뒤 마지막으로 도전한 사업이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었다."1년만에 이렇게 될 줄은 예상치 못했죠.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어할 홍콩인의 시장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다른 한인들이 식당하는 것을 보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들이 있었지만 막상 본인이 직접 해 보니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 작은 분식점이라도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신경써야 할 것은 끝이 없었다. 예전처럼 온 가족이 함께 오붓하게 식사하기도 힘들었다.한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이 30HK$ 미만으로 가격 경쟁력 만큼은 최고였다. 주변에 경쟁할 한국식당도 거의 없었다. 홍함 현지인들의 방문은 입소문으로 퍼저 점점 늘어났다."작년 11월 한인여성회에서 주최한 'Taste of Korea'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3일동안 정말 엄청 팔았습니다. 하루에 떡볶이 4~5백개를 팔았으니까요. 가게 홍보효과도 톡톡히 봤습니다."그리고 올해 초 어떻게 알고 왔는지 TVB에서 갑작스레 연락이 왔고 유명 연예인 수위화가 직접 방문해 자세하게 소개되자 순식간에 홍콩 전역으로 알려지게 됐다.허남익 사장은 여러가지 면에서 요인이 있겠지만 본인과 아내가 광동어를 잘 구사해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런 식당, 1년만 하면 누구나 운영할 겁니다. 다만 저희 부부는 북경어와 광동어가 자연스러워 커뮤니케이션에서 큰 장점이 있었죠. 손님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대화하니 신기해하며 계속 단골이 됐습니다."한식을 고급화하고 통일화하는 추세와 달리 그의 생각은 약간 달랐다."제가 생각하는 한식의 세계화는 한식의 평민화, 대중화입니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무기이죠."그는 조금더 면밀히 준비해서 한점을 브랜드화해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2011년 포부를 밝혔다.글/영상 손정호 사진/TVB방송 캡처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홍콩수요저널 ******
-
[TV] 홍콩내 한국식당 개선을 위한 세미나 열려식문화 전문교육기관인 Food & Culture Korea( 대표 김수진)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홍콩내 한국식당들의 개선을 위해 경영주와 홀서빙 직원들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올해 5월 한국에서 민관합동 한식세계화 추진단이 출범한 이후 한식 세계화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5개국에서 첫 교육이 시작됐다. 홍콩지역은 김수진 원장이 선정되어 농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5일간 진행됐다. 김수진 원장은 한국 영화의 음식감독이라는 첫 타이틀을 가진 인물로 영화 '식객','왕의남자', '미인도', '쌍화점' 등에서 참여해 한식의 예술적 미학을 표현해 왔다.김수진 원장은 "홍콩에 있는 한식당들의 실태조사를 하고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교육하러 왔다. 경영주, 조리사, 홀 메니저에게 교육을 통해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식당을 만들어 주기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많은 준비에 비해서 홍콩 식당 경영주들의 첫 반응은 미미했다."처음 생각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듯 했으나 막상 바빠서 못온다, 부부가 함께한다, 생계형이라 나갈 수 없다 그리고 쉴시간에 가라고 말 못한다며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습니다. 개개인을 만나면서 반응을 돌리려고 노력했어요."경영주 교육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전반적으로는 많이 동감한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문화와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홍콩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면서 구체적인부분에 조사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홀메니저를 위한 서비스 교육에는 이화원, 아리랑, 청진동, 첨첨미, 한점 등 30여명의 메니저들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여운걸 강사(HMI 서비스연구소)는 '한국의 서비스가 수출할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에 보다 체계화되고 정교하게 셋팅된 한국식 서비스를 세계화함으로 인해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자 한다'며 교육의도를 밝혔다.한편 한식 세계화를 위한 여러 활동들이 정부차원에서, 민간차원에서 각기 진행되고 있어 통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 해외 음식문화와 생활 정보가 충분치 않아 현지 한식당 경영주와의 협력과 대화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글/사진/영상 손정호 편집장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홍콩수요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