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홍콩내 한국식당 개선을 위한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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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홍콩내 한국식당 개선을 위한 세미나 열려




식문화 전문교육기관인 Food & Culture Korea( 대표 김수진)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홍콩내 한국식당들의 개선을 위해 경영주와 홀서빙 직원들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올해 5월 한국에서 민관합동 한식세계화 추진단이 출범한 이후 한식 세계화를 위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5개국에서 첫 교육이 시작됐다.

홍콩지역은 김수진 원장이 선정되어 농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주관으로 5일간 진행됐다.

김수진 원장은 한국 영화의 음식감독이라는 첫 타이틀을 가진 인물로 영화 '식객','왕의남자', '미인도', '쌍화점' 등에서 참여해 한식의 예술적 미학을 표현해 왔다.

김수진 원장은 "홍콩에 있는 한식당들의 실태조사를 하고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교육하러 왔다.

경영주, 조리사, 홀 메니저에게 교육을 통해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식당을 만들어 주기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준비에 비해서 홍콩 식당 경영주들의 첫 반응은 미미했다.

"처음 생각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듯 했으나 막상 바빠서 못온다, 부부가 함께한다, 생계형이라 나갈 수 없다 그리고 쉴시간에 가라고 말 못한다며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습니다. 개개인을 만나면서 반응을 돌리려고 노력했어요."

경영주 교육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전반적으로는 많이 동감한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문화와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홍콩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면서 구체적인부분에 조사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홀메니저를 위한 서비스 교육에는 이화원, 아리랑, 청진동, 첨첨미, 한점 등 30여명의 메니저들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여운걸 강사(HMI 서비스연구소)는 '한국의 서비스가 수출할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에 보다 체계화되고 정교하게 셋팅된 한국식 서비스를 세계화함으로 인해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자 한다'며 교육의도를 밝혔다.

한편 한식 세계화를 위한 여러 활동들이 정부차원에서, 민간차원에서 각기 진행되고 있어 통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 해외 음식문화와 생활 정보가 충분치 않아 현지 한식당 경영주와의 협력과 대화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영상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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