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홍콩 리만FC 입단 백지훈 “2번째 서막… 새로운 도전”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백지훈이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리만 FC에 입단한다. 백지훈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7일 "지난 시즌 서울이랜드FC와 계약 만료 후 무적 신분이었던 백지훈이 홍콩 리만FC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동남아의 여러 팀들이 월드컵 및 각급 대표팀 경력을 가진 백지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그 중 신생 팀인 홍콩의 리만FC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오퍼가 왔다. 계약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팀 내 최고 대우"라고 설명했다. 백지훈은 "선수로서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게 감사하다. 프로 데뷔 이후 첫 해외 진출이기 때문에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고, 내 축구 인생의 2번째 서막이 열렸다.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 또한 하나의 경험이 될 것 같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리만 FC는 구단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백지훈의 입단을 알렸다. 구단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국가대표팀 경력 등 백지훈을 상세히 소개한 뒤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리만의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만FC의 팬들도 댓글을 통해 백지훈의 깜짝 입단 소식을 환영했다. 2003년 전남에서 데뷔한 백지훈은 데뷔 2년만에 서울로 이적했고 2006년에는 서울의 라이벌인 수원으로 이적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독일 월드컵에 다녀오기도 했던 백지훈은 2006년부터 10년간 수원에서 활약하며 ‘승리의 파랑새’라는 별명으로 K리그 팬들에게 사랑을 얻었다.
-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 어린이날 행사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정금현)는 2018년 5월 4일 쿼리베이운동장(Quarry bay pitch)에서 제 2회 KIS 유·초등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한국과정 유·초등부 어린이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익힌 신체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단체 경기를 통한 협동심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금현 한국부 교장은 학생들의 단체 티셔츠에 새겨진 “Keep Increasing your Sportsmanship" 이라는 문구를 되새기며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과 교사들에게 안전과 스포츠맨쉽을 최우선하도록 당부했다. 어린이들의 개인달리기를 시작으로 큰공굴리기, 태그럭비, 2인 3각 경기, 축구, 피구 등의 다채로운 단체 경기와 체육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이어달리기까지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어 땀흘리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한편,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 유·초등부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5월 21일을 ‘KIS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KIS community Day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측은 행사를 통해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 유초등부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야외 활동을 하며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축구 유망주, 마약밀매로 돈 벌려다 14년 징역21세 유망한 축구선수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마약밀매에 손을 댔다가 징역 14년형을 받고 말았다. 헝춘호는 97만달러 상당의 코카인 827그램을 소지한 혐의로 작년 5월 1일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비업체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그는 한달 수입이 5,200달러에 불과했지만 6만 달러의 도박빚을 지고 있었다. 마약 배달 댓가로 2만달러를 약속 받고 한탕을 노렸지만 그는 결국 14년을 선고받아 축구의 꿈이 물거품으로 변해버렸다. 그는 2014년 킷치클럽 소속으로 U-20세 이하 부문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손꼽히기도 했다. 판사는 이정도 양의 코카인이면 보통 20~23년 수감형이지만, 헝춘호의 전직 교사와 교장 등이 탄원서를 수렴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
김동진·윤동헌 홍콩올스타팀으로 2018 구정컵 우승홍콩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K리거 출신 김동진(Kitchee 소속 수비수) 선수와 윤동헌(Dream FC 소속 미드필더) 선수가 지난 19일 홍콩구정컵축구대회(Lunar New Year Cup 2018)에서 올스타팀으로 함께 출전해 홍콩대표팀을 상대로 4:3으로 역전승을 이끌며 교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윤동헌은 전반전 오른쪽 윙어으로 선발출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고, 후반전에는 김동진이 교체투입돼 득점상황으로 이어지는 킥을 여러번 연출했다. 올스타팀은 대부분 30대 외국인 용병들로 노련함을 갖추었고, 젊은 홍콩대표팀은 열정과 체력을 앞세우며 막판까지 양보없는 대결을 가졌다. 전반 초반에 홍콩 대표팀이 선득점을 했지만 전반 막판 1:1로 따라 붙었고, 후반 멤버를 대거 교체한 올스타팀은 오버헤드킥 등 멋진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였다. 이날 4:3으로 올스타팀이 우승하면서 김동진과 윤동헌이 함께 승리의 세레모니를 나누었다.
-
홍콩제일교회 제27회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쌀쌀한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제일교회(담임 이창호 목사)는 지난주 토요일 3일 오전 11시부터 남녀 선교회 주최로 제26회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많은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홍콩은 온도계가 7~9도를 기록하며 10일 넘게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었지만, ‘에너지플라자’ 빌딩 8층에 입주해있는 홍콩제일교회와 바자회는 빌딩 이름처럼 에너지가 넘쳤다. 교회 입구부터 다양한 음료수 코너를 시작해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어묵, 떡볶이, 호떡, 만두무침의 냄새가 입안에 침을 한가득 고이게 했다. 다양한 야채속이 가득 담긴 김밥에다 잡채, 호떡은 즉석에 만들자마자 팔려나갔다. 11시 30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순대는 다 팔리고 메뉴사진만 남아있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동안 본당에서는 다양한 장터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한국에서 날아온 굴비, 보리굴비, 전복장, 멸치, 보리새우, 건홍합, 쥐포, 다시마, 김, 영진어묵, 참기름 등 쉽게 살 수 없는 한국토종 먹거리들이 푸짐하게 판매됐다. 특히 제일교회는 김판곤 전 홍콩대표축구감독을 비롯해 홍콩프리미어리그 김동진(킷치), 윤동헌(드림FC) 선수 등 스포츠맨들이 많이 출석하고 있는데, 이날 바자회에는 김동진 선수가 아끼던 축구화와 애장품들도 나와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홍콩한인회 장은명 회장도 방문하여 격려금을 전달하며 한인사회의 활발한 교우활동을 기원했다.
-
‘올해의 선수상’ 받았던 축구 선수, 경기 조작혐의 인정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인기 축구선수가 2016년 열린 홍콩리그 리저브 매치에서 조작 댓가로 10,000달러를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감옥형을 면할 수 없게 됐다. 2009년 올해의 우수상을 받았던 리와이임 선수는 홍콩 페가수스축구단에서 뷰천리인저스(Biu Chun Rangers)축구단을 상대로 두 경기에서 골을 넣거나 패배하도록 관여했다. 리와이임은 뷰천레인저스 선수로부터 지시를 받고 경기를 조작했다. 페가수스 선수들은 가끔식 상금을 받는 댓가로 특정 경기 결과를 조작하라는 경기 주선자의 지시를 받고 따라야 했다고 밝혀졌다. 모든 선수들은 승부조작을 금지하고 어떠한 유리한 혜택을 받지 않는다는 홍콩축구협회 윤리강령을 준수하도록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다. 6개월 가까이 강제 구금된 리와이임은 지난 목요일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유죄를 받았다. 또다른 경기에서의 3번째 조작 혐의도 있었지만 극구 부인했다. 재판이 끝난 후 홍콩에 머무르며 일주일에 한번 경찰에 신고해야한다는 조건하에 2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리와이임은 작년 ICAC(염정공사)에 기소된 전 페가수스 선수 5명 중 한명으로 3건의 경기를 조작하고 6만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으로 구속됐었다. 경기는 홍콩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리저브디비전리그(하부 리그)의 일부였고 경기 결과는 홍콩 프리미어 리그의 순위 승점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그러나 페가수스 회장 케니 렁과 마크 협회장은 승부 조작이 구단과 리그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스폰서, 경기 수입에 부정적인 큰 영향을 끼쳐 경제적인 위험도 커진다고 우려했다. 판사는 교도소 생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구형기간도 짧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국축구감독선임위, ‘홍콩 히딩크’ 김판곤이 이끈다‘홍콩 히딩크' 김판곤 전 홍콩대표팀 감독이 한국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를 이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판곤 전 홍콩대표팀 감독을 신설된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 겸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판곤 위원장을 보좌할 분과위원은 추후 논의를 통해 위촉할 예정이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남녀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관리, 지원하는 분과위원회다. 해당 대표팀의 감독 선임과 해임 권한도 함께 갖는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과 여자 아시안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둔 각 대표팀의 전력 강화는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 감독 선임 등이 당장의 과제다. 축구협회는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지도자로서 역량과 행정 업무에 필요한 자질은 충분히 검증된 분"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를 경험하지 않은 축구인도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중요한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김판곤 위원장 선임의 의미를 소개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현역시절 울산과 전북에서 활약한 뒤 2000년 홍콩으로 건너가 선수와 감독을 병행했다. 2005년부터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역임했고, 2011년에는 경남FC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2012년부터는 홍콩 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을 지휘하며 기술위원장 역할도 수행했다.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며 '홍콩 히딩크'라는 별명도 얻었다.
-
한인회 2017 한마음 체육대회, 우카이샤에서 화이팅홍콩한인회(회장 장은명)가 주최한 2017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4일 우카이샤에 위치한 YMCA 유스빌리지(Chinese YMCA Wu Kwai Sha Youth Village)에서 열렸다. 한인회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장 큰 행사를 매년 가을에 개최하고 있는데 주로 사이완호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바자회와 음악회,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체육대회로 바꿔 야외로 이동했다. 2010년 같은 장소에서 홍콩한인야유회 및 한국학원 체육대회가 열렸다. 시원하고 화창한 가을 날씨속에 오전 11시 30분부터 우카이샤에 대형버스들이 도착했다. 센트럴, 타이쿠싱, 침사초이, 홍함, 과기대, KIS 등에서 출발한 6대의 차량으로 한인들과 유학생들이 도착해 등록을 시작했다. 한인회에서 제공한 도시락과 각자 싸온 음식으로 BBQ장에서 푸짐한 점심을 나눴다. 장은명 한인회장과 이헌 교민담당 영사의 인사 후 서민호 홍콩한인체육회장이 체육대회 개회식을 선포하며 행사가 시작됐다. 전체 사회를 맡은 황선철 체육회 사무총장이 몸풀기 스트레칭으로 참가자들의 몸을 풀었다. 오랫만에 야외로 나온 한인들과 유학생들, 어린이들이 모여 100m 달리기, 남자축구, 여자발야구, 여자피구, K팝 배우기, 유학생 댄스공연, 행운권추첨 등이 이어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대 유학생들은 댄스공연과 각종 게임에서 생기넘치는 활력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피구나 발야구에서는 40~50대 아줌마들의 끈기와 과감함이 경기를 압도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행운권 추첨에 앞서 올해 전국체전에서 종합 6위를 차지한 출전 선수들에게 메달과 감사패, 기념상품 등을 전달했다. 홍콩팀은 테니스, 탁구, 볼링, 골프 등 금3개, 은1개, 동7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한인회는 토요학교와 통합 체육대회를 준비하려 했으나 장소 및 일정에 대해 토요학교 반 대표 자모들과 자모회장단이 반대하면서 토요학교 체육대회는 올해 취소됐고, 개인별로 참석을 원한 소수의 학생만 참가했다고 전했다.
-
중국 국가연주 등돌린 홍콩인, 징역 최고 3년형 경고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4일 홍콩 축구팬을 겨냥한 국가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집권 2기에 접어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가(國歌)법 처벌을 최고 15일 구류에서 3년 징역형으로 대폭 강화했다. 홍콩과 마카오에도 적용되는 국가법은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과 국기인 ‘오성홍기’에 대한 무례한 행위를 처벌한다. 가사를 악의적으로 바꾸고 불경하게 연주하거나 부르는 행위는 15일 구류 또는 3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입곽힘 홍콩 의원은 전인대 개최에 앞서 “국가가 연주되면 걷다가 멈춰 서서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가 연주될 때 차렷 자세가 아니라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도 미국식 경례이기 때문에 금지된다. 2014년부터 국가가 울릴 때 야유를 보낸 홍콩 축구팬들이 바뀔지도 관심이다. 특히 지난달 10일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 홍콩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는 국가가 연주되자 상당수 관중이 뒤돌아 앉았다. 관중석 한가운데 ‘홍콩독립’(香港 獨立)이라고 쓴 현수막까지 내걸렸다. 국가법 개정은 엄격한 통제 속에 일국양제를 이끌어 가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19차 당 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홍콩을 전면적으로 관리하고 통치할 권한을 확고하게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언론들은 “홍콩 반환 20년간 13개의 국법만 홍콩에 적용됐다”며 “개정된 국가법은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으므로 홍콩에서도 적용하느냐는 홍콩 입법회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中 올림픽 대표 1만명 조직적 도핑 의혹1980년대부터 올림픽 등에 출전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려고 금지약물을 조직적으로 투여(도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2일 전직 중국 국가대표팀 의사인 쉐인셴(79)이 이같이 폭로했다며 스포츠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쉐인셴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조직적으로 사용했고, 중국의 도핑 선수는 약 1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의 금, 은, 동메달이 금지약물에 오염됐다”며 “이런 메달들은 전부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하지만 공소시효가 지나서 메달 박탈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1980년대 이후 중국은 국제 스포츠계에서 강국으로 급부상했다고 지적했다. 쉐인셴은 특히 “축구, 육상, 수영, 배구, 농구, 탁구, 다이빙, 체조, 역도와 같은 종목에서는 11세 정도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금지약물이 사용됐다”며 “약물 투여를 거부하면 팀을 떠나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팀의 13∼14세 남자 선수들의 신체 변화를 보고받고 도핑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쉐인셴은 1988년 서울올림픽 직전 당국의 도핑 지시를 거부하자 더 이상 팀 닥터로 일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