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제일교회 제27회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제일교회 제27회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쌀쌀한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제일교회(담임 이창호 목사)는 지난주 토요일 3일 오전 11시부터 남녀 선교회 주최로 제26회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많은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홍콩은 온도계가 7~9도를 기록하며 10일 넘게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었지만, ‘에너지플라자’ 빌딩 8층에 입주해있는 홍콩제일교회와 바자회는 빌딩 이름처럼 에너지가 넘쳤다.

 


교회 입구부터 다양한 음료수 코너를 시작해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어묵, 떡볶이, 호떡, 만두무침의 냄새가 입안에 침을 한가득 고이게 했다.

 


다양한 야채속이 가득 담긴 김밥에다 잡채, 호떡은 즉석에 만들자마자 팔려나갔다. 11시 30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순대는 다 팔리고 메뉴사진만 남아있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동안 본당에서는 다양한 장터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한국에서 날아온 굴비, 보리굴비, 전복장, 멸치, 보리새우, 건홍합, 쥐포, 다시마, 김, 영진어묵, 참기름 등 쉽게 살 수 없는 한국토종 먹거리들이 푸짐하게 판매됐다.

 


특히 제일교회는 김판곤 전 홍콩대표축구감독을 비롯해 홍콩프리미어리그 김동진(킷치), 윤동헌(드림FC) 선수 등 스포츠맨들이 많이 출석하고 있는데, 이날 바자회에는 김동진 선수가 아끼던 축구화와 애장품들도 나와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홍콩한인회 장은명 회장도 방문하여 격려금을 전달하며 한인사회의 활발한 교우활동을 기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