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2017 한마음 체육대회, 우카이샤에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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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2017 한마음 체육대회, 우카이샤에서 화이팅

홍콩한인회(회장 장은명)가 주최한 2017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4일 우카이샤에 위치한 YMCA 유스빌리지(Chinese YMCA Wu Kwai Sha Youth Village)에서 열렸다. 한인회는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장 큰 행사를 매년 가을에 개최하고 있는데 주로 사이완호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바자회와 음악회,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체육대회로 바꿔 야외로 이동했다. 2010년 같은 장소에서 홍콩한인야유회 및 한국학원 체육대회가 열렸다. 시원하고 화창한 가을 날씨속에 오전 11시 30분부터 우카이샤에 대형버스들이 도착했다.

 

 

센트럴, 타이쿠싱, 침사초이, 홍함, 과기대, KIS 등에서 출발한 6대의 차량으로 한인들과 유학생들이 도착해 등록을 시작했다. 한인회에서 제공한 도시락과 각자 싸온 음식으로 BBQ장에서 푸짐한 점심을 나눴다. 장은명 한인회장과 이헌 교민담당 영사의 인사 후 서민호 홍콩한인체육회장이 체육대회 개회식을 선포하며 행사가 시작됐다.

 

 

전체 사회를 맡은 황선철 체육회 사무총장이 몸풀기 스트레칭으로 참가자들의 몸을 풀었다. 오랫만에 야외로 나온 한인들과 유학생들, 어린이들이 모여 100m 달리기, 남자축구, 여자발야구, 여자피구, K팝 배우기, 유학생 댄스공연, 행운권추첨 등이 이어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대 유학생들은 댄스공연과 각종 게임에서 생기넘치는 활력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피구나 발야구에서는 40~50대 아줌마들의 끈기와 과감함이 경기를 압도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행운권 추첨에 앞서 올해 전국체전에서 종합 6위를 차지한 출전 선수들에게 메달과 감사패, 기념상품 등을 전달했다. 홍콩팀은 테니스, 탁구, 볼링, 골프 등 금3개, 은1개, 동7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한인회는 토요학교와 통합 체육대회를 준비하려 했으나 장소 및 일정에 대해 토요학교 반 대표 자모들과 자모회장단이 반대하면서 토요학교 체육대회는 올해 취소됐고, 개인별로 참석을 원한 소수의 학생만 참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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