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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교육국, 사립·국제학교 및 유치원 134곳 등록금 인상 전격 승인
홍콩 교육국이 이번 학기 사립학교와 국제학교, 직영보조학교(DSS), 유치원 등 134개 이상의 학교 기관에 대한 등록금 인상 신청을 승인했다.
교육국은 직접보조금(Direct Subsidy Scheme, DSS) 학교 49곳과 사립학교 및 국제학교 74곳 등 총 60건의 등록금 인상 신청을 승인했으며, 평균 인상률은 4%에서 4.75%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일반 및 장시간 종일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 492곳의 등록금 인상도 승인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교육국은 이번 학년도를 위해 사립 초등학교 53곳, 사립 중고등학교 21곳, 국제학교 62곳으로부터 등록금 인상 신청을 접수했다. 국제학교 1곳의 신청을 제외한 모든 신청이 승인됐다. 사립학교와 국제학교의 평균 인상률은 각각 4.75%와 4%를 기록했다. 사립 중고등학교 1곳은 10% 이상의 인상이 허용됐으나, 나머지 학교는 모두 10% 미만으로 제한됐다.
주요 국제학교를 살펴보면, 해로우 국제학교 초등 및 중등 과정이 3.8% 인상됐다. 켈렛 스쿨(Kellett School)은 약 4.5%, 홍콩 유대인 국제학교(Hong Kong Jewish International School)는 약 5%, 이유청 국제학교(Yew Chung International School)는 초등 과정 약 5%, 중등 과정 4.54% 인상됐다. 순복음 세인트 힐러리 칼리지 초등부(AOG St. Hilary's College (Primary Section))는 5.8%, ISF Academy는 두 과정 모두 4.5% 인상됐다.
직접보조금 학교의 경우 초등학교 12곳과 중고등학교 37곳의 신청이 모두 승인됐으며, 평균 인상률은 4.07%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1곳과 중고등학교 3곳은 4.21%에서 10% 사이의 인상이 허용됐고, 중고등학교 1곳은 10% 이상의 인상이 승인됐다.
✅ 홍콩 무역액 12조 홍콩달러 돌파… 세계 5위 무역 강국 자리 지켰다
홍콩의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보호주의 심화 등 대외적인 도전 과제 속에서도 지난해 총 무역액이 12조 홍콩달러(한화 약 2,052조 원)를 넘어서며 세계 5위의 무역 주체 지위를 유지했다.

알저논 야우 상무경제발전국 장관은 수요일, 올해 첫 8개월 동안 홍콩의 총 수출액이 53% 증가했으며 수출 성장세가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야우 장관은 이러한 수치가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도 홍콩 대외 무역의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홍콩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홍콩에서 운영되는 해외 및 중국 본토 기업 수를 연평균 4%에서 5%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물량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홍콩 항만 대개혁 선언
메이블 찬(Mable Chan) 운수물류국 장관은 수요일, 글로벌 해운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홍콩이 항만 개발 축을 '물량'에서 '고부가가치'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찬 장관의 발언은 입법회에서 열린 5개년 계획 및 시정연설에 대한 사흘간의 합동 토론 과정에서 나왔다.

찬 장관은 홍콩의 첫 번째 5개년 계획이 항공 화물 분야에서 세계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명시하고 있으며, 해운 부문, 항공 허브, 저고도 경제 분야에 각각 5개씩의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정부가 항만 물동량에 충분한 중점을 두지 않았다는 우려에 대해 찬 장관은 정부가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더 높은 부가가치의 해운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양면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찬 장관은 스마트 및 친환경 항만 개발, 자율운항 선박, 복합 운송, 웨이따완(Greater Bay Area, 粵港澳大灣區) 협력, 친환경 연료 공급(벙커링), 해운 금융, 선박 등록, 세제 혜택, 물류 용지, 해사관련 교육기관(Maritime Academy) 설립 등을 포함하는 조치들을 언급했다.
또한 찬 장관은 홍콩 국제공항(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의 성장을 강조하며, 해당 기간 동안 여객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86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코카서스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찬 장관은 정부가 민간 항공 당국과의 논의를 지속하고 국제 항공 회의에 참가하여 신규 협정을 체결하고 운항권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인들 MPF, 본토·홍콩 주식 버리고 '이곳'으로 170억 달러 이동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미국, 일본, 한국 증시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홍콩 '퇴직적금' MPF(강적금) 시장에서 미국 주식형 펀드로의 순유입액이 홍콩 주식형 펀드를 뛰어넘었다.
MPF 평가 기관인 GUM에 따르면, 미국, 아시아, 일본 주식형 펀드로 총 170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9,070억 원)가 유입됐다. GUM의 마틴 완(Martin Wan) 전략 및 투자 분석 이사는 올해 3분기 MPF 가입자 1인당 평균 수익이 1,762 홍콩달러(한화 약 30만 1,302원)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으로는 2만 287 홍콩달러(한화 약 346만 9,077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미국 주식형 펀드는 약 121억 홍콩달러(한화 약 2조 691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MPF 가입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최선호 선택지로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아시아 주식형 펀드와 일본 주식형 펀드에는 각각 약 37억 홍콩달러(한화 약 6,327억 원)와 12억 홍콩달러(한화 약 2,052억 원)가 유입됐다.
지수 추종 펀드를 포함한 홍콩 주식형 펀드는 올해 들어 100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7,100억 원)가 넘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홍콩 지수 구성 종목들이 AI와 반도체 수혜를 입지 못한 전통적인 인터넷 주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UM은 일명 '게으름쟁이 펀디(funds for lazy people)'로 불리는 디폴트투자전략(DIS)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MPF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혼합자산 펀드 중 DIS 핵심축적펀드(DIS Core Accumulation Fund)와 DIS 65세이상펀드(DIS Age 65 Plus Fund)에는 총 109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8,639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크리스토퍼 라우(Christopher Lau) GUM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금리 인상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의 고점 경신 속에서도 세계 경제가 아직 리세션(경기 후퇴)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라우 최고투자책임자는 "위험 선호도가 높은 투자자는 AI 발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기회를 모색하며 글로벌 주식형 펀드를 고려할 수 있다. 중간 정도의 위험 선호도를 가진 가입자는 DIS 핵심축적펀드를, 위험 선호도가 낮은 가입자는 고금리 환경의 수혜를 받고 변동성이 낮은 MPF 보수적 펀드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 이사는 올해 양호한 시장 환경에 힘입어 가입자들이 적극적으로 펀드를 교체하고 있다고 밝히며, 연간 순 펀드 교체 규모가 747억 홍콩달러(한화 약 12조 7,737억 원)에 달해 2025년 대비 약 25.5% 증가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GUM은 이러한 활발한 펀드 교체의 배경으로 모든 MPF 제도가 eMPF 플랫폼에 통합된 점, 자산군 간 수익률 격차가 벌어진 점(올해 누적 기준 아시아 주식형 펀드가 24.3% 상승한 반면 홍콩 주식형 펀드는 3.8% 하락), 그리고 MPF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가입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하지만 GUM은 MPF가 40년에 걸치는 장기 투자 상품인 만큼 미래 시장 트렌드를 예측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고 경고했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 잠재적 리스크와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MPF 투자를 다각화하고 MPF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시장과 자산군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UM은 MPF 보수적 펀드가 상반기 약 30억 홍콩달러(한화 약 5,130억 원) 순유출에서 7월과 8월에는 약 29억 홍콩달러(한화 약 4,959억 원) 순유입으로 돌아서며 가장 큰 반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금리 인상 기대감과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가입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 홍콩증권선물위원회 11월 리테일 펀드 규제 대폭 완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리테일 펀드 제도의 경쟁력과 매력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단위 신탁 및 상호 펀드 규정(Code on Unit Trusts and Mutual Funds)'에 대한 규제 개선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개선안에는 리테일 펀드의 파생상품 노출 관리를 위한 위험가치(Value-at-Risk, VaR) 접근법 도입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다양한 리테일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광범위한 펀드 운용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운용사의 자격 요건 및 피더 펀드(Feeder Fund)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여 운용사들에게 더 큰 운영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 조치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유동성 리스크 관리 및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함으로써 역동적이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홍콩 리테일 펀드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증권선물위원회는 설명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번 규제 개선이 투자자를 보호하려는 위원회의 의지를 강조하며, 홍콩의 규제 틀을 글로벌 표준에 맞추는 조치라고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의 엘리사 응(Elisa Ng) 투자제품 담당 이사는 "이번 규제 개선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홍콩 리테일 펀드 제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 이사는 "증권선물위원회는 홍콩이 세계적인 자산 및 자산 관리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상품 혁신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부 예산 정례화에 홍콩 관광청 역대급 장기 플랜 가동
홍콩 정부가 대표 대형 행사를 위한 연례 추가 예산을 정례화함에 따라 홍콩 관광청(HKTB)이 한층 넓은 스펙트럼의 장기 관광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비비안 심 문화체육관광국 상임비서는 수요일, 국제 무대에서 홍콩의 관광 및 호텔 산업이 거둔 성과를 축하하는 홍콩 관광청 리셉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심 상임비서는 연설을 통해 올해 '세계 50대 베스트 호텔(The World's 50 Best Hotels)' 목록에 홍콩 호텔 5곳이 포함됐으며, 그중 로즈우드 홍콩(Rosewood Hong Kong)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수의 현지 레스토랑과 바가 국제 미식 순위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홍콩 대표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역시 글로벌 항공 평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심 상임비서는 이러한 성과가 우연이 아니라 최고 품질을 향한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며, 글로벌 선도 관광지로서 홍콩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신 시정연설에 명시된 바와 같이 대표 대형 행사를 위한 연례 추가 예산이 정례화되면서, 관광청은 한층 확실성을 갖고 장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심 상임비서는 전했다.
아울러 연간 대형 행사 프레임워크는 2월부터 5월까지의 '국제 예술 시즌', 6월부터 9월까지의 '중국 예술 시즌',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축제 대형 행사 시즌'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심 상임비서는 이번 조치의 목표가 관광 및 숙박 업계 전반에서 방문객들이 더 오래 체류하고 더 많은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 최초 참가" 340개 부스 역대급 규모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개막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Hong Kong Wine & Dine Festival)'이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확장된 행사장과 340개 이상의 부스, 그리고 새로운 시음 프로그램을 갖추고 화려하게 돌아온다.
올해 행사는 센트럴 해변 이벤트 공간을 넘어 타마르 공원(Tamar Park)까지 확대되어 부스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났다. 조직위원회는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 약 16만 8,000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약 30개 국가 및 지역의 와인과 음식을 선보이는 국가·지역 전시관이 운영되며, 한국과 호주, 캐나다가 처음으로 국가관 라인업에 합류한다.
또한 전문가가 이끄는 투어 및 시음 프로그램이 최초로 도입되어 방문객들에게 엄선된 와인과 음식 메뉴를 더욱 체계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트립닷컴(Trip.com)을 통한 온라인 예매는 다가오는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축제가 끝난 후 홍콩 관광청은 '홍콩 구르메 먼스(Hong Kong Gourmet Month)'를 시작할 예정이며, 축제 참가자들은 참여 레스토랑, 소매점, 상가 연합회 매장에서 입장권 입장권 그루터기(티켓 스텁)를 제시하고 지정된 할인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관광청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지역을 둘러보고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시 전역의 야간 식사 핫스팟 가이드북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 홍콩 야우마테이 경찰서·템플스트리트 잇는 신규 '영화 코스' 나온다
홍콩 관광청이 구 야우마테이 경찰서(Old Yau Ma Tei Police Station)와 템플스트리트(Temple Street, 廟街), 인근 역사 유적지를 잇는 영화 촬영지 관광 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홍콩 정부가 내년 초 구 야우마테이 경찰서에서 열리는 인기 전시회 '빛과 그림자의 여정'을 확대 개편할 준비를 하면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로잔나 로 문화체육관광국 장관은 수요일 입법회 의원들에게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문화크리에이티브산업발전처가 야우마테이 경찰서 '빛과 그림자 전시회'의 2단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2027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지난 2년 동안 구룡성채 공원(Kowloon Walled City Park)과 구 야우마테이 경찰서에서 문화 명소 전시를 개최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큰 관심을 끌었다.
로 장관은 관광청이 야우마테이의 볼거리를 기반으로 홍콩 영화와 관련된 장소들을 연결하는 코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코스는 구 야우마테이 경찰서와 템플스트리트, 인근 역사적 건축물 및 기타 체험 활동을 연결하는 한편, 지역 야시장과 음식 체험을 결합하여 방문객들이 홍콩의 도시적 특색과 일상 문화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로 장관은 정부가 크리에이티브 부문이 홍콩의 문화 지식재산권(IP)을 적극 활용해 상업적 기회를 창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크리에이티브산업발전처가 유망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 간의 협력을 도모하며, 문화 IP의 개발과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관광청은 연중 추진하는 홍보 활동을 3가지 큰 주제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2월부터 5월까지는 '국제 예술 시즌', 6월부터 9월까지는 '중국 예술 시즌',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축제 및 행사 시즌'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접근법은 아시아의 이벤트 중심지로서 홍콩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지출을 늘리고 체류 기간을 연장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 "속옷 차림으로 에어컨 실외기에..." 13세 소년 구출, 엄마는 경찰에 체포
홍콩 쿤통(Kwun Tong, 觀塘)의 취핑 에스테이트(Tsui Ping Estate)에서 수요일 밤 화재가 발생해 13세 소년이 아파트 외벽 에어컨 실외기 받침대에서 구출됐으며, 그의 어머니는 아이를 집에 혼자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화재는 오후 7시 54분경 취토 하우스(Tsui To House, 翠桃樓)의 한 세대에서 발생했다. 이웃 주민들은 해당 아파트에서 짙은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신고했다. 속옷만 입고 있던 소년은 창문으로 탈출해 외벽 에어컨 실외기 위에 서 있었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사다리를 펼쳐 소년을 구조했다.
소년은 의식이 있었으나 연기를 마신 것으로 의심되어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United Christian Hospital)으로 이송됐다.
초기 조사 결과 거실에 있던 외장형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후 42세의 어머니 호(Ho) 씨가 소년을 집에 혼자 남겨둔 것으로 의심하고 아동 학대 또는 방임 혐의로 체포했다. 호 씨는 현재 조사를 위해 구금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쿤통 경찰구 범죄수사팀으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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