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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까루웅베이 보석상, 강매 방치로 30일간 단체 관광객 영업 정지

기사입력 2026.08.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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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루웅베이 보석상, 강매 방치로 30일간 단체 관광객 영업 정지.jpg


    홍콩 여행업감독국(Travel Industry Authority, TIA)이 가이드의 중국 본토 관광객 강매 행위를 제재하지 못한 까우룽베이(Kowloon Bay, 九龍灣)의 한 보석 및 옥석 매장에 대해 30일간 단체 관광객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여행업감독국은 '입국 단체 관광객 등록 매장 행정 계획'에 따라 해당 매장의 등록을 정지했으며,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단체 관광객 수용을 전면 금지했다. 해당 매장은 람착 스트리트(Lam Chak Street, 臨澤街) 하버사이드 HQ에 위치해 있으며, 카이저 주얼리 인터내셔널(Kaiser Jewellery International Limited)이 운영하고 있다.


    여행업감독국 조사 결과, 이 매장은 지난 2월 가이드가 중국 본토 관광객에게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매장 내에서 미승인 인원이 제품을 홍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30일 영업 정지 처분과 함께 해당 매장의 이사, 지배인, 모든 현장 직원들은 1개월 이내에 지정된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여행업감독국은 불법 가이드 활동과 강매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과 국경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행업감독국의 양파왓 사무총장은 8월 12일 대표단을 이끌고 광저우를 방문해 광저우시 문화광전투유국 관료들과 시장 감독 및 여행객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징계 조치는 7월 말 침사추이와 서구룡 문화지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여행업감독국과 이민국이 실시한 합동 단속에 이은 것이다. 당시 단속에서는 불법 가이드 활동을 한 중국 본토 여성 2명이 체포됐다.


    여행업감독국은 여행객들에게 강매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여행업감독국에 직접 연락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라고 촉구했다.


    입법회 의원, 홍콩 관광 명성 보호 위해 엄격한 감독 촉구


    닉시 람 입법회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충격을 표하며, 관광객들이 소셜 미디어나 외신을 통해 알리는 부정적인 경험이 홍콩의 명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람 의원은 당국에 엄격한 감독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유통업체에도 규정을 위반하는 업체와의 협력을 거부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강매 사례는 규제 당국이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영업 정지 처분에 대해 람 의원은 이 형벌이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어 단순한 벌금보다 훨씬 강력한 억제 효과를 발휘한다고 보았다. 벌금은 표준 운영 비용으로 흡수되기 쉽지만, 한 달간의 영업 중단과 위반 기록 공개는 업체의 명성과 신뢰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고 설명했다.


    람 의원은 규제의 목적이 단순한 처벌을 넘어 건강한 관행을 진흥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상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면허 영구 취소를 포함한 한층 강화된 처벌을 적용해 영업을 지속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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