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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칼로리 스낵 바로 알기 - [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다이어트 치료제 붐으로 인해 건강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무설탕 대체당 음료가 시장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식품 시장은 ‘제로’라는 단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를 넘어 제로 과자, 제로 아이스크림, 제로 소주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설탕을 줄이고 칼로리를 낮추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만든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 열풍 뒤에는 두 가지 중요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하나는 단맛을 내는 감미료마다 각각 부작용이 다르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제로’라는 이름만 믿고 먹으면 낭패를 볼 수 있는 가짜 제로 스낵이 많다는 점입니다. 감미료, 종류마다 부작용이 다릅니다 제로 제품의 핵심은 설탕을 대신하는 감미료입니다. 한국에서 허용된 감미료는 약 22종입니다. 그중에서도 자주 쓰이는 것들의 특징은 분명합니다. - 아스파탐 : 페닐케톤뇨증(PKU) 환자에게 금기입니다. 체내에서 페닐알라닌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 열량이 거의 없지만, 장내 미생물 변화나 혈당·인슐린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사카린 : 과거 발암 논란이 있었지만 인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다만 고농도에서 쓴맛이 납니다. - 스테비아 : 천연 계열로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뒷맛이나 제품에 섞인 당알코올 때문에 가스·복부팽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나한과(몽크프루트): 천연 계열로 안전하며 아직까지 뚜렷하게 보고된 부작용이 없습니다. -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당알코올(말티톨,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등)입니다.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복부팽만이 흔하고, 최근에는 에리스리톨·자일리톨이 혈소판을 활성화시켜 심혈관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습니다. WHO는 2023년 비설탕 감미료를 체중 조절 목적으로 장기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감미료는 설탕보다는 당연히 낫지만, 종류와 섭취량에 따라 다른 영향을 미칩니다. ‘제로’인데 칼로리가 높은 가짜 제로 스낵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시장에는 ‘제로 슈거’라는 이름만 붙이고 실제 칼로리는 일반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스낵이 많습니다. 식약처 기준상 ‘제로 슈거’는 100g(또는 100ml)당 당류 0.5g 미만이면 표시할 수 있습니다. 설탕만 빼면 됩니다. 그러나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이 바로 당알코올과 지방입니다. 말티톨은 1g당 약 2.4kcal로, 설탕보다 낮지만 여전히 칼로리가 있습니다. 혈당도 어느 정도 올립니다. 대표적인 예가 롯데웰푸드의 ‘제로’ 브랜드 과자입니다. 제로 카카오 케이크(171g)는 약 770kcal, 제로 초콜릿칩 쿠키(168g)는 약 790kcal입니다. 일반 초코파이·오예스와 열량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일부 제로·저당 아이스크림(특히 초코바류)은 열량 180~200kcal대, 포화지방 9~10g으로 일반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제로’라는 글자만 보고 마음 놓고 먹다가는 오히려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제로니까 괜찮다”는 심리적 면죄부가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진짜 제로에 가까운 제품은 탄산음료처럼 고감미도 감미료만 쓰고 지방·탄수화물이 거의 없는 경우입니다. 소비자가 해야 할 일 제로 열풍은 설탕 과다 섭취를 줄이려는 긍정적인 움직임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감미료는 종류마다 부작용이 다르고, ‘제로’라는 이름은 칼로리 제로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칼로리가 없더라도 그 단맛에 중독되어 자꾸 다른 간식을 찾게되어 위험에 빠지기도 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품 뒷면의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말티톨·에리스리톨이 많이 들어갔는지, 전체 열량과 포화지방은 얼마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2026년부터 식약처가 제로 슈거 제품에 감미료와 열량 정보를 더 명확히 표기하도록 개선할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는 소비자의 눈이 더 중요합니다. 단맛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감미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제로’라는 달콤한 이름에 속지 않고, 자신의 몸을 지키는 소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
[홍콩한인] 이흥수 약사, 세계적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 WNBF 홍콩서 '마스터 부문 1위' 기염-3년 전 무관 아픔 딛고 절치부심… 마스터 1위·오픈 -70kg 3위 동시 석권 홍콩 한인 사회에서 약사로 활동 중인 이흥수 씨가 세계적인 내추럴 보디빌딩 대회인 'WNBF(World Natural Bodybuilding Federation) 홍콩' 대회에서 마스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흥수 약사는 지난 7월 25일(토) 홍콩 사이샤(Sai Sha)에 위치한 고파크 드림랜드(Go Park Dreamland)에서 열린 'WNBF HK 레전드 프로 2(WNBF HK Legend Pro 2)' 대회에 출전해 마스터 부문(40세 이상) 1위와 오픈 -70kg 이하 체급 3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WNBF는 약물 복용 없이 순수 운동과 식단으로만 겨루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인기를 자랑하는 내추럴 보디빌딩 단체다. 이 약사는 3년 전 동일한 대회에 도전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 이후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본업과 가정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난 1년간 절치부심하며 전력을 다해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 시즌을 위해 홍콩의 유명 현지 코치와 손을 잡고 혹독한 훈련을 버텨낸 이 약사는 무대 위에서 목표로 했던 압도적인 수준의 강력한 다이어트 상태와 최상의 컨디셔닝을 선보여 현지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건 그는 무대 위에서 태극기를 펼쳐 들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널리 알렸다. ㅁ 대회 당일 홍콩 현지는 태풍이 접근하는 악천후 속이었으나, 이 약사를 응원하기 위한 한인 동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NRG 태권도 노래(No Rae) 대표를 비롯해 거상 이상은 대표 내외 등 한인 인사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이흥수 약사는 "1년 동안 쏟아부은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함께 응원해 준 한인 사회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코트라정보] 홍콩 즉석식품 시장동향시장 규모 및 경쟁 동향 Statista에 따르면, 홍콩 즉석식품의 소매 판매량은 2020년 2억 740만kg에서 2025년 2억 2060만kg으로 연평균 1.2% 증가했다. 향후에도 동일한 증가율을 유지하며 2030년에는 2억 3410만kg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은 다양한 국가 즉석식품의 진입, 건강 지향형 제품군 확대,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에 따라 즉석식품 소비층은 효율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학생을 넘어, 건강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와 고령층까지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홍콩 즉석식품 시장은 그동안 eateast, Ho e Sik 등 현지 브랜드가 주도해 왔으며, 이들은 주로 냉동 전자레인지용 즉석식품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해외 브랜드들도 잇따라 진입하며 시장이 점차 다변화되는 양상이다. 과거 홍콩 브랜드들은 카레 소고기 브리스킷 덮밥, 토마토 소스 돼지고기 볶음밥 등 홍콩식 메뉴를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해 왔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차별화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eateast는 백미 대신 저칼로리의 잘게 다진 콜리플라워 라이스와 단백질·식이섬유가 풍부한 퀴노아를 활용한 ‘Quinoa and Cauliflower Rice’ 전자레인지 도시락을 출시해, 채식 지향 소비자와 다이어트 인구에게 가볍고 영양가 높은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Ho e Sik은 2024년 4월 동남아 대표 소스인 락사와 닭고기를 활용한 전자레인지 파스타 ‘Stir Noodle with Chicken Laksa Sauce’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동남아 현지 요리를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일부 즉석식품은 냉동 보관이 불필요하며 다양한 방식으 로 조리가 가능하다. 대만 브랜드 master mi의 ‘Sergestid Shrimp Rice’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 끓는 물, 전기밥솥 등으로 조리할 수 있어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외식 브랜드도 즉석식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Haidilao)는 ‘Self-Heating Beef Hot Pot Spicy Flavour’를 포함한 자가발열 훠궈 시리즈를 출시했다. ‘불이나 전기 없이 개봉 즉시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을 앞세운 이 제품은, 발열 팩에 물을 부으면 화학 반응으로 자동 발열해 상단의 식재료를 데우는 방식이다. 또한 상온 포장으로 냉장 보관이 필요 없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다양한 맛과 조리·보관 방식의 제품 외에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Hong Kong Economic Journal)에 따르면, 한국 푸드테크·헬스케어 브랜드 MEDI.SOLA는 2026년 4월 홍콩에 진출해 당뇨·암 환자 등 특정 건강 이슈를 가진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기능성 즉석 밀키트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Diabetes Care Grilled Pork Rice’는 저지방·저당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관리와 공복 혈당 안정에 도움을 주는 메디컬 그레이드(medical-grade) 즉석식품으로 평가된다. 홍콩의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노인용 연화식(soft food)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KEWPIE는 일본개호식품협의회(Japan Care Food Conference)의 UDF(Universal Design Food) 기준에 따라 부드러움 정도를 단계별로 조정한 즉석 연화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일례로 ‘Chicken Burdock Porridge’는 UDF 2등급으로, 재료를 잘게 썰어 잇몸으로도 쉽게 씹을 수 있도록 했다.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어, 노인 돌봄 종사자가 적은 시간으로도 연화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통구조 홍콩 즉석식품은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채널로는 편의점, 슈퍼마켓, 즉석식품 전문점이 있으며,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각 채널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와 필요를 충족시키며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1. 편의점 Circle K, 7-Eleven 등 편의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긴 영업시간 덕분에 빠른 식사를 원하는 즉석식품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편의점은 다양한 브랜드의 즉석식품뿐 아니라 자체 PB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편의점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7-Eleven은 2026년 5월 홍콩의 중국 윈난식 쌀국수(米線) 전문점 TamJai SamGor와 협업해 크로스오버 즉석식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7-Eleven의 PB 브랜드 ‘7-Select’와 TamJai SamGor의 대표 메뉴를 결합한 것으로, 매운 소스를 곁들인 냉채면, 매콤 닭다리 등이 출시되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2. 슈퍼마켓 Wellcome, ParknShop 등 대형 슈퍼마켓은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의 밀키트, 스낵, 디저트 등을 폭넓게 갖춰 즉석식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 매장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비교하며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슈퍼마켓 역시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ParknShop은 2023년 4월부터 홍콩의 테이크아웃 딤섬 전문점 Bao Dim Sin Seng과 협업해 즉석 덮밥, 딤섬,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홍콩의 정통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 즉석식품 전문점 eateast와 같은 즉석식품 브랜드는 편의점·슈퍼마켓 납품 외에도 홍콩 전역에 자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ateast 직영 매장에서는 편의점·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폭넓은 자사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대용량 전자레인지 도시락, 즉석 채소팩, 홍콩식 디저트 등도 판매한다. 일본, 폴란드 등 해외 브랜드의 즉석식품도 함께 취급하며, 일부 매장은 전자레인지와 좌석을 갖춰 즉석에서 데워 매장 내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 전자상거래 플랫폼 즉석식품은 장기 보관이 가능해 홍콩 소비자들은 필요 시점에 대비해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출이 어려운 태풍 시즌에 수요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HKTVmall과 같은 종합 온라인몰은 다양한 즉석식품을 대용량 패키지로 판매하고 가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핵심 유통 채널로 부상했다. HKTVmall 외에도 EASY66, Culture Homes 등 노인용 제품 전문 온라인몰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연화식 즉석식품을 다루고 있다. 시사점 홍콩 즉석식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으며, 다양한 국가의 제품이 진입해 각기 다른 소비자층을 겨냥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 기준 주요 수입국은 중국 본토, 미국, 독일이며, 한국은 10위에 머물렀나 수입액이 크게 증가하며 홍콩 내 한국산 즉석식품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홍콩 시장은 현지 브랜드가 주도해 왔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맛과 간편한 조리 방식, 특정 건강 니즈를 충족하는 해외 브랜드들이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즉석식품은 영양 가치가 높은 메디컬 그레이드 원료를 활용해 시장 다양성을 한층 강화하며, 소비자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 슈퍼마켓, 즉석식품 전문점이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고, 편의성을 추구하거나 대량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이 점차 중요한 유통 경로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홍콩 즉석식품 시장의 성장세와 한국산 제품의 입지 확대를 면밀히 주시하며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건강과 영양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간편하고 다양한 조리 방식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여, 홍콩 소비자의 ‘건강 지향·편의성 선호’ 트렌드에 부응해야 한다. 아울러 현지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의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활용한다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홍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약물은 꼭 전문가와 상의하여 구하세요- [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안녕하세요. 홍콩약사입니다.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리함을 추구하다가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의 불법 다이어트약 거래 문제 홍콩 보건국(DH)과 세관(C&ED)은 2025~2026년 다이어트 관련 약물 불법 판매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 1월에는 14,000개가 넘는 다이어트 주사가 마카오로 밀반출되려다 적발되었고, 처방전 없이 온라인이나 약국에서 불법 판매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또한 몽콕과 샤틴 지역에서 온라인 판매자와 약국 관련자들을 체포하며, 등록되지 않은 다이어트 주사, 처방의약품을 대량 압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부 제품은 "KOREAN PREMIUM" 등 한국을 연상시키는 라벨을 붙여 판매되기도 했으나, 실제 성분이 미신고되거나 오염된 경우가 많아 부작용 위험이 컸습니다. 불법 약물 유통의 위험성 이런 불법 제품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처방전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교민 커뮤니티나 SNS, 위챗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집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심각할 수 있습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마글루티드(Ozempic, Wegovy 계열)나 티르제파티드(Mounjaro, Zepbound 계열) 같은 GLP-1 수용체 작용제 다이어트 주사는, 의사 처방과 철저한 모니터링 없이 사용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불법 제품은 용량 오류, 불순물 혼입, 가짜 약 가능성이 높아 부작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 (많은 사람들이 경험) - 소화기계 문제 :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통, 속쓰림, 복부 팽만. 특히 치료 초기나 용량 증가 시 심해지며, 식사량 감소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식욕 저하 및 탈수 : 과도한 식욕 억제로 영양 섭취 부족과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 (입원이나 장기 후유증 유발 가능): - 췌장염(Pancreatitis):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 구토, 발열 - 담낭 문제 : 담석, 담낭염 - 신장 문제 : 탈수로 인한 급성 신장 손상 - 갑상선 관련 문제 : 목의 혹, 삼키기 어려움 등 - 기타 : 위장마비(gastroparesis), 장폐색, 주사 부위 반응, 심박수 증가, 저혈당, 시력 변화 등 한국의 최근 부작용 사례 - 2025년, 40대 남성 환자가 비만 치료 목적으로 위고비(세마글루티드)를 처방받아 4개월간 사용하다가 용량을 1.7mg으로 증량한 지 2주 만에 심한 울렁거림과 지속적인 설사가 발생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어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으며, 검사 결과 신전성 급성 신손상(탈수로 인한 급성 신장 손상)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수액 보충 치료 후 다행히 호전되어 퇴원했으나, 이는 전문가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 국내 출시 한 달 만(2025년 8~9월)에 35건의 부작용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설사 4건, 저혈당 쇼크 1건 등 중대한 이상 사례가 포함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역, 구토, 두통, 소화불량 등이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불법 경로로 구매한 제품은 이러한 부작용이 더 빈번하고 중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오염이나 가짜 약으로 인한 추가 피해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도 해외·불법 구매 후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게 되면 책임져 줄 사람이 없습니다. 홍콩에 사는 한국 교민으로서, 저는 약은 항상 의사 처방 하에 의원 또는 약국에서 구하시기를 최우선으로 권장드립니다. 1. 현지 병원 방문 : 홍콩 공립·사립 병원이나 한국인 의사 클리닉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이어트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의학적 평가가 필수입니다. 2. 약국 이용 : 전문가인 약사와 상담을 통해 복약지도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한국에서 약물 구입 시 : 필요에 따라 한국에서 약을 구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처방전과 서류를 준비해 규정을 준수하여 반입에 문제가 없도록 하시기를 권고합니다. 4. 온라인 구매 주의 : 합법적인 경로가 극히 제한적이니 가급적 피하시길 권장합니다. 교민 여러분, 다이어트와 건강은 '빠른 효과'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며 안전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홍콩 생활 속 작은 건강 습관이 가족의 행복을 지킵니다. -
당신의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이유- [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우리는 대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하면 급하게 식단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처럼 바꾸고 며칠 하다가 포기하거나, 아니면 아예 '나는 너무 바쁘고 이러이러한 환경이라 할수없어' 등의 소극적인 자세로 내심 다이어트를 원하면서도 항상 뒤로 미루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체지방률을 3%까지 낮추며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저는, 몸소 겪은 노하우와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의 성패는 '얼마나 의지가 강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과학적으로 지속 가능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1. ‘선수용 식단’이 일반인에게 독이 되는 이유 많은 이들이 결심과 동시에 평소 식단을 버리고 선수들의 시즌 식단(극단적 저탄수화물·저칼로리)을 복사하듯 따라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강하게 경계합니다. 최근 연구와 설문에 따르면 극단적인 저탄수화물 식단을 시도한 사람들의 70~95%가 1~2년 내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그 이상 증가하는 요요 현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한국 다이어트 경험자 조사에서도 목표 달성 후 70.7%가 요요를 겪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너무 바쁜 환경을 탓하며 시작을 미루거나, 반대로 너무 급하게 몰아붙이다 포기합니다. 하지만 체지방 3%까지 극한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본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몸은 벼락치기가 아닌 '점진적 적응'을 통해 변화합니다. 2. 과학적 근거로 무장한 3단계 필승 전략 ① 혈당의 파도를 잠재워라: "제로 음료와 야식 절제" 최근 다이어트 이론의 핵심은 '칼로리'가 아닌 '인슐린'입니다. 덧붙인 그래프는 가공식품·설탕 음료 섭취 시의 전형적인 혈당 그래프입니다. - 정제 탄수화물/당 섭취 시: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인슐린 과다 분비로 수직 하락하는 뾰족한 산 모양. - 결과: 혈당 급락 시 뇌가 가짜 허기를 느끼고 다시 단것을 찾음 → 지방 축적 가속화. 이를 저당·제로 음료와 섬유질 위주로 대체하면 그래프가 완만한 곡선 모양으로 바뀝니다. 야식은 수면 중 분비되어야 할 성장호르몬을 억제하고 인슐린을 높게 유지해 '밤새 지방이 쌓이는 몸'을 만듭니다. ② 뇌의 저항을 속이는 기술: "30% 덜어내기" 행동경제학적으로 인간 뇌는 '급격한 손실'에 강하게 저항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관련 연구와 칼로리 제한 연구(CALERIE)에서도 극단적 단식이나 대폭 줄이기보다 현재 식사량의 20~30% 점진적 감소가 기초대사량 저하를 최소화하며 장기적으로 효과적임이 확인됐습니다. 평소 먹던 밥공기에서 30%만 덜어내 보십시오. 뇌가 '위기'로 인식하지 않아 배고픔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기초대사량의 방패: "근육량과 요요의 상관관계" 다이어트 기간이 길어질수록 몸은 에너지를 아끼려 합니다. 근육은 유지비가 높은 '에너지 소비 공장'입니다. - 굶는 다이어트: 체중 감소와 함께 기초대사량(BMR)이 급격히 하락 → 나중에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몸으로 변질. - 근력 운동 병행: 체중은 천천히 줄지만 기초대사량을 유지 → 요요 방어선 구축.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시에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 손실이 크게 줄고 대사율 유지에 유리합니다. 근육 1kg은 하루 약 13~15kcal를 소모하지만 지방 1kg은 4kcal에 불과합니다. 3. '환경'이라는 핑계를 이기는 '선택'의 힘 "바빠서", "회식 때문에"라는 말은 변화를 원하면서도 책임을 외부로 돌리는 핑계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체지방 3%라는 극한의 결실은 완벽한 환경에서가 아니라, 일, 가정, 봉사 등 바쁘고 불완전한 환경 속에서도 내가 할수있는 것 중에 최선의 선택을 반복할 때 완성되었습니다. 건강하고 보기좋은 몸을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 이는 내 몸과의 '벼락치기 전쟁'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입니다. 오늘 당장 선수처럼 살겠다고 선언하기보다, 손에 들린 달콤한 음료를 내려놓고 식사량 30%를 덜어내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그 작은 데이터들이 쌓여 1년 뒤, 여러분은 완전히 다른 거울 속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무장한 작은 변화가 모여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듭니다. 오늘부터 한 걸음씩, 현명하게 시작해보세요. #홍콩약사 #다이어트 -
[홍콩뉴스] "운동 없이 한 달에 4kg 감량?" 중국 휩쓴 '다이어트 주사'의 위험한 진실최근 중국에서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로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 당뇨병 치료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체중 감량 외에 건강과 법적 책임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원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이 약물은 식욕 조절, 위 배출 지연, 혈당 관리를 통해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호르몬 기반 치료제다. 많은 이들에게 다이어트가 평생의 숙제인 만큼, 이 약물은 식단 조절 없이 한 달 만에 3~4kg의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입소문을 탔다. 일명 '다이어트 펜(slimming pen)'으로 불리는 이 약물을 투여한 후 4개월 만에 35kg을 감량했다며 전후 사진을 공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성도일보의 자매지인 성도탐측(Sing Tao Probe)과의 인터뷰에서 180파운드(약 81kg) 무게의 홍콩 여성 쎄씨(Ceci)는 어린 시절부터 외모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어머니의 생활 신조 아래, 그녀는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고 간식을 먹으며 자랐고 체중 조절에 대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았다. 그러나 쎄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비만이 건강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에도 해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상사가 무거워 보이는 사람을 데리고 고객을 만나러 가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에서 "식단 조절 없이 한 달에 5파운드, 반년에 40파운드 감량"이라는 광고를 본 쎄씨는 깊은 확신을 갖고 홍콩의 한 사립 클리닉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해당 약물이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필요하며, 진료비를 포함해 주사 1회당 약 6,000홍콩달러(약 1,128,000원)의 비용이 든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후 중국 본토의 소셜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서 추가로 검색을 하던 중, 그녀는 동일한 약물이 홍콩 가격의 약 10분의 1 수준인 300위안(약 330홍콩달러, 한화 약 62,040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기적을 바라는 마음에 유혹을 느꼈다고 시인했다. 홍콩인들이 본토에서 이 약물을 어떻게 구매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 기자가 광저우(廣州)에 있는 한 공립병원을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았다. 중국 규정에 따르면 처방전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 지질, 요산, 갑상선 기능 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 그리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환자는 처방전을 받은 후 지정된 약국에서 관련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약물 비용은 약 650위안이었으며, 기자는 당일 검사와 진료를 마친 후 '다이어트 펜'을 받기 위해 이동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4ml 용량의 펜 한 개 가격이 324위안으로 홍콩보다 훨씬 저렴했다는 것이며, 약사는 처방 의사의 이름을 포함해 처방전을 엄격하게 확인했다. 처방전에는 펜 한 개만 승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약사는 세 개를 판매하는 것을 거부하고 추가 처방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콩 등록 약사인 소이우와(So Yiu-wa)는 '다이어트 펜'에 포만감을 유발하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혈당 수치가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복부에 주사하는 당뇨병 치료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소 약사는 이 약물이 처방약이므로 의사가 체질량지수(BMI)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해야 하며, 갑상선 문제의 위험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미등록 의약품을 구매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이는 해당 의약품이 지속적인 온도 제어 하에 운송되었거나 변질되지 않았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본토에서 '다이어트 펜'을 반입하는 행위의 법적 문제와 관련하여 홍콩 세관은 의약품 및 약물의 수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펜'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규제 대상 약물에 속하므로, 개인적인 용도로 통제 약물을 소지하고 홍콩에 입국하는 여행객은 위생서(Department of Health)에서 발급한 서면 허가서를 제시해야 한다. 세관은 또한 관련 물품을 신고하기 위해 적색 통로를 이용해야 하며, 통관 시 유효한 의사의 처방전도 지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관 당국은 위반자가 기소되거나 약물을 압수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위생서는 리라글루티드, 세마글루티드, 티르제파티드를 포함한 비만 치료용 주사제가 모두 제1독극물(Part 1 poisons)이자 처방약에 해당하며,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사의 감독하에 등록된 약국에서만 판매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을 포함한 어떤 경로로든 미등록 의약품이나 제1독극물을 불법으로 판매 또는 소지하거나, 처방전 없이 처방약을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유죄 판결 시 최대 100,000홍콩달러(약 18,800,000원)의 벌금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홍콩뉴스 2026-5-19 (화) 홍콩수요저널✅ "자정의 빵탑 클라이밍!" 홍콩 청차우 빵 축제 ‘빅매치’ 직관 꿀팁 총정리 홍콩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 축제 중 하나인 '청차우 빵 축제(Cheung Chau Bun Festival)'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번 스크럼블 대회 결승전(Bun Scrambling Final)'이 오는 5월 25일 새벽에 개최되어 수천 명의 인파가 청차우 섬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는 음력 4월 5일부터 9일에 해당하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하이라이트 행사인 빵 줍기 대회 결승전은 5월 25일 자정 청차우 소방서 인근 팍타이 사원 놀이터(Pak Tai Temple Playground)에서 열리며, 12명의 결승 진출자가 최고 영예를 두고 경쟁한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정보, 입장권 배부 및 특별 교통편 안내는 다음과 같다. 주최 측은 관람객 수용을 위해 팍타이 사원 놀이터 축구장에 4개의 관람 구역을 설치한다. 총 1,650장의 무료 입장권이 5월 24일 오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1인당 1장만 받을 수 있다. 관람객들은 팍타이 사원 놀이터 근처 팍새 1번 골목(Pak She First Lane)을 따라 줄을 서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오후 10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개막식은 오후 11시 30분에 시작되며, 개인 결승전과 릴레이 초청 경기는 자정에 공식 시작된다. 12명의 결승 진출자들은 남성부 우승, 준우승, 3위 및 여성부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주최 측은 경기 중 가장 많은 빵을 모은 참가자에게 '풍성한 복빵 상(Full Pockets of Lucky Buns award)'도 수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을 돕기 위해 센트럴 5번 부두(Central Pier No. 5), 청차우 페리 부두(Cheung Chau Ferry Pier) 및 행사장에 안내판과 안내 데스크가 설치된다. 경기가 끝난 후 섬을 떠나는 인파를 관리하기 위해 운수처는 특별 페리와 심야 버스를 운행한다. 청차우에서 센트럴로 향하는 특별 페리는 5월 25일 새벽 1시 15분에 출발한다. 특별 버스 노선인 104R번은 새벽 1시 10분부터 2시 30분 사이에 센트럴 5번 부두에서 몽콕까지 운행한다. 여러 심야 버스 노선도 센트럴 5번 부두를 경유하도록 우회하며 인근에 임시 버스 정류장이 추가된다. 영향권에 있는 노선은 시티버스(Citybus) N8X, N90, N930, N952, N962 노선과 교차해협 노선 N182, N619, 그리고 구룡버스(Kowloon Motor Bus) N373, N368, N960 노선이다. 우회 운행은 첫 차 또는 각 노선별 지정된 시간부터 시작되어 운영 상황에 따라 새벽 2시에서 2시 50분까지 유지된다. ✅ "수소차 강자 현대차와 손잡았다" 홍콩 타운가스, '수소 에너지 대전환' 속도 낸다 홍콩의 주요 에너지 기업 타운가스(Towngas, 煤氣)가 홍콩 내 수소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9개의 업계 선도 기업들과 힘을 합쳤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 기업들은 이번 주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수소 위크(Hydrogen Week)'의 일환으로 기전공정서(Electrical and Mechanical Services Department)가 주최한 '2026 국제 수소 개발 심포지엄'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 프랑스, 중국 본토 및 홍콩의 10개 서명 기관으로 구성된 이번 파트너십은 매립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그린 수소 생산, 수소 동력 상용차 및 발전기 도입, 수소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등 세 가지 주요 측면에서 홍콩의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에 대해 타운가스의 홍콩 비즈니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돈 청(Don Cheng)은 도시 타운가스 혼합물의 약 50%를 구성하는 수소를 공급하는 타운가스와 수소차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현대자동차의 만남을 "천생연분"이라고 표현했다. 청 최고운영책임자는 수소 수송을 위한 3,700km 이상의 지하 관로 네트워크를 보유한 타운가스가 도시 수소 에너지 부문의 핵심 조정자로서 이미 8개의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는 건설 현장 및 대규모 행사를 위한 수소 발전기가 포함되며, 판링(Fanling)에서 열린 2025년 전국체전 골프 대회와 수소 동력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홍콩과학기술원에 수소 동력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청 최고운영책임자는 수소 연료 차량이 약 10분 만에 충전될 수 있어, 기존 전기차가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에 비해 훨씬 빠르며 그린 수소를 사용할 경우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소 에너지 비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부동산 개발업체와 국경을 넘나드는 대형 화물차 운송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구룡·신계 전역 순간 정전, 40여 곳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월요일 밤 구룡과 신계 전역의 여러 지역에서 순간적인 전압 강하(정전) 현상이 발생하여 40건이 넘는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홍콩 소방처가 밝혔다. 이번 사건은 밤 10시 41분경 툰문과 사틴을 연결하는 400,000볼트 송전선에서 일시적인 전압 강하가 기록되면서 발생했다고 전력회사 중전력(CLP Power)은 전했다. 전력 공급 자체가 중단되지는 않았으나, 일부 고객들은 조명이 깜빡이거나 어두워지는 현상을 겪었다. 영향을 받은 지역은 홍함(Hung Hom), 웡타이신(Wong Tai Sin), 마온산(Ma On Shan), 틴수이와이(Tin Shui Wai), 판링(Fanling), 청샤완(Cheung Sha Wan), 콰이충(Kwai Chung), 야우통(Yau Tong), 야우마테이(Yau Ma Tei), 쿤통(Kwun Tong) 등이다. 홍콩 소방처는 밤 10시 43분경부터 40건 이상의 엘리베이터 갇힘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대원들이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 밤 11시까지 대부분의 주거용 건물의 전력 공급은 정상화됐다. 중전력(CLP) 엔지니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불만 30% 급감했다더니..." 홍콩 택시, 여전히 10곳 중 9곳은 '승차거부·바가지' 홍콩 교통자문위원회 산하 교통불만처리국(TCU)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홍콩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 신고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급감했으나, 신고된 불만의 90% 이상은 여전히 운전사의 부적절한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불만처리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은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총 11,601건의 불만 및 제안을 접수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2% 약간 감소한 수치다. 이 중 10,120건은 대중교통 서비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건으로, 이전의 10,519건에서 3.8% 감소했다. 대중교통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은 감소한 반면, 교통 상황에 대한 의견은 299건에서 407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대로 도로 유지보수에 관한 신고는 57건에서 48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검토 기간 동안 당국은 14,186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그중 약 81%에 달하는 11,443건이 사실로 입증되었다고 결론지었다. 프랜차이즈 버스는 분기별로 3.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4,406건으로 가장 많은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80% 이상의 사례가 서비스 수준에 대한 우려와 관련이 있었다. 한편, 공공 미니버스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총 2,499건의 불만이 접수되었으며, 90% 이상이 서비스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택시 부문은 2,759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0%의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운전사의 품행 및 업무 수행은 여전히 주요 논쟁거리로 남아 전체 신고의 90%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불만 사항으로는 부적절한 운전(762건), 무단 우회 노선 주행(471건), 승차 거부(470건), 무례하거나 부적절한 행동(433건), 바가지 요금 부과(312건)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또한 시민 참여의 긍정적인 영향도 강조하며, 교통 서비스 및 교통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12건의 대중 제안이 성공적으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선 사항에는 특정 버스 노선의 운행 시간 연장, 보행자 신호등의 녹색 불 점등 시간 연장, 교차로에서 사용되는 전자 음향 신호의 볼륨 조정 등이 포함됐다. ✅ 홍콩 정부, 국가안보 예산에 50억 홍콩달러 추가 증액 홍콩 정부가 국가안보 예산에 50억 홍콩달러(한화 약 9,400억 원)를 추가로 투입하면서,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세 번째로 예산을 증액했다. 이번 추가 자금 조달은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정부 분기별 회계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비정기 지출로 분류된 이번 지급으로 인해 현재까지 국가안보 지출에 배정된 총금액은 180억 홍콩달러(한화 약 3조 3,840억 원)에 달한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폴 찬모포 재무장관은 이전에 2020년 12월에 80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5,040억 원)를 배정했고, 2023년 3월에 추가로 50억 홍콩달러(한화 약 9,400억 원)를 배정했다. 국가보안법 규정에 따라 국가안보와 관련된 모든 예산 및 인력 수준은 행정장관의 직접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이러한 특정 지출은 기존의 현지 법률이나 다른 정부 부처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입법부의 감시 제한을 받지 않는다. ✅ "양쪽 문이 동시에 열린다" 홍콩공항역 새 플랫폼 개통…비즈니스 항공권 경품까지 홍콩 MTR 측은 홍콩 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개장을 앞두고 이번 수요일부터 공항역의 새로운 플랫폼 두 곳을 공식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추가된 플랫폼은 3번과 4번 플랫폼으로 지정되었으며, 새 터미널로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다. 운영이 시작되면 공항역에 도착하는 공항 고속철도(Airport Express) 열차의 양쪽 문이 동시에 열리게 된다. 이러한 양측 개방 시스템을 통해 승객들은 명확한 안내 표지판을 따라 각각의 체크인 구역으로 이동하여 제1터미널이나 제2터미널 방향으로 내릴 수 있다. 이번 확장을 기념하기 위해 철도 운영사인 MTR은 대규모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항역 또는 아시아월드-엑스포역(AsiaWorld-Expo Station)을 오가는 공항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만 개 이상의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최고 등급의 경품에는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 2장이 포함되어 있다. 하드웨어 확장 외에도 MTR은 여행객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결제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공항 고속철도 전 노선에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를 포함한 비접촉식 결제 방식과 QR 코드 결제가 허용되기 시작하며, 이는 현지 통근자들과 해외 방문객들 모두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 카이탁 체육공원 '티켓 소지자 할인'으로 인근 쇼핑몰 매출 40% 증가 카이탁 체육공원(Kai Tak Sports Park)에서 열린 대형 콘서트와 대규모 스포츠 경기 라인업이 인근 지역의 소매업 붐을 일으키며, 2026년 1분기 동안 인접한 카이탁 몰(Kai Tak Mall)의 유동 인구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나 증가했다. 카이탁 몰은 대규모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을 겨냥해 이른바 '당일 티켓 경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쇼핑몰 측은 입점 업체들과 협력하여 당일 행사 티켓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독점적인 식음료 및 쇼핑 프로모션을 제공함으로써, 일회성 행사 관람을 여러 매장을 둘러보는 장기적인 소비 경험으로 전환시켰다. 이러한 전략은 소매업자들과 레스토랑 운영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성과를 안겨주었다. 이들은 주요 행사 기간 동안 평균 매출이 20~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부 신발 소매업체들은 콘서트가 열리는 날에 매출이 3분의 1가량 급증하고 유동 인구가 두 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외식 업체들도 공연 전후로 고객이 대거 몰리는 현상을 경험했으며,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직원 채용을 늘리고 영업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최근 5월 중순에 열린 가수 샌디 람(Sandy Lam)의 홍콩 단독 콘서트를 포함한 대형 공연들이 이러한 성장을 이끈 주요 촉매제가 되었다. 카이탁 몰은 메인 공연 외에도 수익성이 높은 팬덤 문화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유명 아티스트와 연계된 대규모 몰입형 테마 전시회는 수만 명의 열성 팬들을 끌어모았다. 최근 대표적인 사례로는 대만 록 밴드 메이데이(Mayday)의 대형 팝업 공간을 비롯해, 홍콩 현지 인기 가수인 이안 찬(Ian Chan)과 컹토(Keung To)의 대규모 팬클럽 모임 및 생일 기념 전시회가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콘서트의 열기를 쇼핑몰로 직접 연결하며 주변 상권에 강력한 파급 효과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는 음악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4월에 열린 럭비 세븐스(Rugby Sevens) 토너먼트 기간 동안 카이탁 몰이 경기를 보완하는 활기찬 푸드 및 음악 축제를 개최하면서, 스포츠 행사 역시 음악 못지않게 큰 영향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카이탁 몰은 늘어나는 현지 거주 인구와 방문객 급증에 발맞추기 위해 소매 및 레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인기 있는 일본 및 태국 음식 브랜드가 새로 입점했고, 대형 슈퍼마켓이 확장되었으며, 유명 국제 축구 아카데미의 개업도 앞두고 있다. 앞으로를 전망하며 현지 기업들은 벌써 다음 방문객 물결을 준비하고 있다. 카이탁 몰은 대형 국제 축구 행사가 열리는 7월에서 8월 사이에 새로운 프로모션 활동과 테마 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여름 내내 방문객 유입과 소비자 지출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운동 없이 한 달에 4kg 감량?" 중국 휩쓴 '다이어트 주사'의 위험한 진실 최근 중국에서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로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 당뇨병 치료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체중 감량 외에 건강과 법적 책임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원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이 약물은 식욕 조절, 위 배출 지연, 혈당 관리를 통해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호르몬 기반 치료제다. 많은 이들에게 다이어트가 평생의 숙제인 만큼, 이 약물은 식단 조절 없이 한 달 만에 3~4kg의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입소문을 탔다. 일명 '다이어트 펜(slimming pen)'으로 불리는 이 약물을 투여한 후 4개월 만에 35kg을 감량했다며 전후 사진을 공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성도일보의 자매지인 성도탐측(Sing Tao Probe)과의 인터뷰에서 180파운드(약 81kg) 무게의 홍콩 여성 쎄씨(Ceci)는 어린 시절부터 외모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어머니의 생활 신조 아래, 그녀는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고 간식을 먹으며 자랐고 체중 조절에 대한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았다. 그러나 쎄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비만이 건강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에도 해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상사가 무거워 보이는 사람을 데리고 고객을 만나러 가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에서 "식단 조절 없이 한 달에 5파운드, 반년에 40파운드 감량"이라는 광고를 본 쎄씨는 깊은 확신을 갖고 홍콩의 한 사립 클리닉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는 해당 약물이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필요하며, 진료비를 포함해 주사 1회당 약 6,000홍콩달러(약 1,128,000원)의 비용이 든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후 중국 본토의 소셜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서 추가로 검색을 하던 중, 그녀는 동일한 약물이 홍콩 가격의 약 10분의 1 수준인 300위안(약 330홍콩달러, 한화 약 62,040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기적을 바라는 마음에 유혹을 느꼈다고 시인했다. 홍콩인들이 본토에서 이 약물을 어떻게 구매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 기자가 광저우(廣州)에 있는 한 공립병원을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았다. 중국 규정에 따르면 처방전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 지질, 요산, 갑상선 기능 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 그리고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환자는 처방전을 받은 후 지정된 약국에서 관련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약물 비용은 약 650위안이었으며, 기자는 당일 검사와 진료를 마친 후 '다이어트 펜'을 받기 위해 이동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4ml 용량의 펜 한 개 가격이 324위안으로 홍콩보다 훨씬 저렴했다는 것이며, 약사는 처방 의사의 이름을 포함해 처방전을 엄격하게 확인했다. 처방전에는 펜 한 개만 승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약사는 세 개를 판매하는 것을 거부하고 추가 처방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콩 등록 약사인 소이우와(So Yiu-wa)는 '다이어트 펜'에 포만감을 유발하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혈당 수치가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복부에 주사하는 당뇨병 치료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소 약사는 이 약물이 처방약이므로 의사가 체질량지수(BMI)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해야 하며, 갑상선 문제의 위험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미등록 의약품을 구매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이는 해당 의약품이 지속적인 온도 제어 하에 운송되었거나 변질되지 않았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본토에서 '다이어트 펜'을 반입하는 행위의 법적 문제와 관련하여 홍콩 세관은 의약품 및 약물의 수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펜'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규제 대상 약물에 속하므로, 개인적인 용도로 통제 약물을 소지하고 홍콩에 입국하는 여행객은 위생서(Department of Health)에서 발급한 서면 허가서를 제시해야 한다. 세관은 또한 관련 물품을 신고하기 위해 적색 통로를 이용해야 하며, 통관 시 유효한 의사의 처방전도 지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관 당국은 위반자가 기소되거나 약물을 압수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위생서는 리라글루티드, 세마글루티드, 티르제파티드를 포함한 비만 치료용 주사제가 모두 제1독극물(Part 1 poisons)이자 처방약에 해당하며,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사의 감독하에 등록된 약국에서만 판매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을 포함한 어떤 경로로든 미등록 의약품이나 제1독극물을 불법으로 판매 또는 소지하거나, 처방전 없이 처방약을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유죄 판결 시 최대 100,000홍콩달러(약 18,800,000원)의 벌금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홍콩 직장인 80% ‘정신적 탈진’ 호소 홍콩 직장인들의 직장 내 행복도 점수가 100점 만점에 평균 65점에 불과하며, 신체적·정신적 건강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A 홍콩이 처음으로 실시한 '홍콩 직장인 웰빙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약 8명이 지난 한 달 동안 직장에서 "감정적으로 소진되었거나", "과도하게 피로했거나", "의욕이 크게 저하되었다"고 답했다. 10% 이상은 이러한 증상이 한 달에 10영업일 이상 지속되었다고 밝혔다. 피로와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중한 업무량과 긴 근무 시간" 및 "열악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꼽혔다. 또한 조사 결과 직장인 5명 중 거의 1명이 지난 1년간 정신적 또는 감정적 건강 문제로 병가를 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약 70%는 오해를 받거나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은 정신적 또는 감정적 어려움에 대해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으며, 약 35%는 비용 부담 때문에 상담이나 치료를 미루거나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70%는 심리 치료와 정신 건강 상담이 회사의 의료 보장이나 직원 복지 혜택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대응하여 AIA 홍콩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화이트코트(WhiteCoat)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정신 건강 플랫폼인 마인드에이드(MindAid)의 출시를 발표했다. 자격 요건을 갖춘 단체 보험 가입자 및 18세 이상의 부양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은 AIA+ 모바일 앱을 통해 텍스트 기반의 정신 건강 지원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심리학자나 상담사와의 텍스트 채팅 세션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후 90분 이내에 상담이 가능할 때도 있다. 아멜리 쉔 AIA 홍콩 및 마카오 기업 솔루션 부문 최고책임자는 정신 건강이 직장 내 웰빙과 생산성에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직원 복지 제도에서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쉔 최고책임자는 "마인드에이드 출시를 통해 AIA 홍콩은 현대적인 소통 습관에 맞춘 신중하고 디지털화된 플랫폼으로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는 또한 직장인의 거의 80%가 근무 시간 외에도 업무 메시지를 계속 처리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직장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세에서 24세 사이의 Z세대 근무자 중에서는 20%가 이미 그러한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적이 있다고 답했다. -
팔꿈치 통증?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의 차이점 - [칼린 박사 건강칼럼]안녕하세요, 홍콩에서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의)과 포다이어트리스트(Podiatrist, D.P.M.) 자격을 모두 갖추고 진료 중인 칼 린입니다. 저는 사우스 웨일스 대학교에서 카이로프랙틱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홍콩 카이로프랙틱 위원회에 등록되어 있으며, 브라이튼 대학교에서 포다이아트리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등록 포다이어트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스포츠 부상과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을 치료해 오면서, 저는 척추와 사지, 그리고 발의 건강이 얼마나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 왔습니다. 특히 제가 취미로 즐기는 펜싱과 같은 반복적인 활동이나 일상 업무가 문제를 일으킬 때 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코스만 헬스 그룹(Cosman Health Group)에서 카이로프랙틱과 포다이아트리 접근법을 결합하여 환자분들에게 전인적이고 개인 맞춤화된 케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활동적인 환자분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질환 두 가지는 바로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입니다. 꼭 골프채나 라켓을 잡지 않더라도, 물건을 쥐거나 비틀고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이러한 과사용 부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무엇이 다른가요?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팔꿈치 바깥쪽의 튀어나온 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곳은 손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신전근)의 힘줄이 붙는 자리입니다. 골프 엘보(내측상과염): 팔꿈치 안쪽의 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곳은 손목을 안으로 굽히는 근육(굴곡근)의 힘줄이 연결되는 자리입니다. 두 질환 모두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나 염증이 생기는 '건증(Tendinopathy)'의 일종이지만, 통증의 위치와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정 동작에서 차이가 납니다. 주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쥐거나 들어 올릴 때, 팔뚝을 비틀 때, 혹은 악수할 때 팔꿈치에 쑤시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며 악화됩니다. 해당 뼈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압통)이 있습니다. 손목과 팔뚝에 뻣뻣함이나 근력 저하가 느껴집니다. 통증이 팔뚝이나 위팔 쪽으로 약간 퍼질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 이러한 부상은 단 한 번의 큰 사고보다는 반복적인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시간의 타이핑, 수공구 사용, 라켓이나 클럽 스포츠, 혹은 잘못된 자세로 진행하는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원인이 됩니다. 저 역시 펜싱을 하며 경험했지만, 신체가 균형 잡힌 하나의 단위로 움직이지 않을 때 갑작스럽거나 반복적인 하중이 가해지면 팔뚝 힘줄에 금방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일반적인 관리 조언 가벼운 증상은 다음과 같은 자가 관리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휴식: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을 1~2주간 중단하세요. (단, 팔꿈치를 아예 움직이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가동 범위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 보호대 사용: 일상 업무 중에 팔꿈치 바로 아래에 압박 스트랩이나 보조기를 착용하세요. 재활: 급성 통증이 가라앉으면 팔뚝 근육의 부드러운 스트레칭과 원심성 강화 운동이 회복 속도를 높여줍니다. 약물: 단기적으로 시중의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만약 적절한 휴식과 자가 관리에도 불구하고 2~3주가 지나도록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져 밤에 잠을 설칠 정도라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으십시오. 물리치료사나 카이로프랙틱 의사의 조기 개입은 큰 차이를 만듭니다. 전문의는 자세나 발의 역학 구조가 어떻게 통증에 기여하는지 전체적인 '운동 사슬(Kinetic chain)'을 평가하고, 맞춤형 수기 치료, 교정, 운동 처방을 제공합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형 교정 깔창(Orthotics)이나 보조기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모든 치료 계획은 환자분이 주말 골퍼이든, 사무직 직원이든, 혹은 저처럼 통증 없이 운동을 즐기고 싶은 펜싱 선수이든 상관없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목표에 맞춰 수립되어야 합니다. -
[홍콩뉴스] "살 빼려다 목숨 걸라"...홍콩 정부, 불법 다이어트 약물 경고홍콩 정부가 증가하는 비만율에 대응하기 위해 첫 번째 행동 계획을 도입한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이 공중 보건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하고 규제되지 않은 다이어트 관행에 대해 중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정부의 새로운 '체중 관리 행동 계획'은 현재 51.3%인 비만율을 3년 이내에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서양 의학과 전통 중의학 접근법을 모두 통합하고 있다. 그러나 체중 관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 단체 연합인 '홍콩 비만 연맹(Hong Kong Obesity Alliance)'은 시민들이 극도로 주의해야 할 5가지 위험한 추세를 확인했다. 연맹은 적절한 의학적 평가 없이 처방용 체중 감량 주사제를 구입하여 스스로 투여하는 행위의 심각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관행은 종종 잘못된 복용량으로 이어져 신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 또 다른 심각한 우려 사항은 시부트라민(Sibutramine)과 같은 금지 물질이 몰래 혼입된 다양한 '건강 보조 식품'들이다. 이 강력한 성분은 고혈압, 빠른 심장박동, 심지어 발작을 포함한 위험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수요 급증은 위조품 블랙마켓의 활성화도 부추겼다. 이러한 가짜 약물은 소셜 미디어, 무허가 피부관리실, 불법 '병행 수입' 경로 등 신뢰할 수 없는 곳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효능과 안전성이 매우 불확실하다. 또한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포함한 많은 약물은 운송 및 보관 시 엄격한 '콜드 체인'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다. 무허가 판매자가 이를 부적절하게 취급할 경우 약효가 사라지거나 독성 물질로 변질될 수 있어 사용자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그룹은 전문적인 감독의 부재를 주요 위험 요소로 꼽았다. 의사의 지도 없이 다이어트 약물을 사용할 경우 복용량을 정확히 조절하거나 잠재적 부작용을 관리하기 어렵고, 장기적인 체중 감량 유지에 필수적인 식습관 개선 및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교정도 병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하는 '다이어트 주사'가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한 치료 도구로 고안된 엄격한 처방 전용 의약품이며, 결코 손쉬운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콩에서 미등록 버전의 약물을 소지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범죄 행위임을 분명히 했다. 대중은 모든 체중 관리 전략이 안전하고 합법적이며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강력히 권고받고 있다. -
홍콩땅콩뉴스 2026-4-7 (화) 홍콩수요저널✅ "홀로 계신 어르신 안부, 문이 확인한다"... 홍콩 공공주택에 도입된 '스마트 도어 센서' 홍콩 주택부(Housing Department)가 공공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도어 센서 시스템과 '계단 승강기' 등 새로운 기술을 시험 도입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주택부는 지난해부터 쿤통(Kwun Tong, 觀塘)의 완혼 에스테이트(Wan Hon Estate, 雲漢邨)와 호만틴(Ho Man Tin, 何文田)의 셩록 에스테이트(Sheung Lok Estate, 常樂邨)에서 '노인 가구 도어 센서 설치 시범 사업'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세입자의 현관문이 장시간 열리지 않을 경우 지정된 연락처로 자동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50 가구 이상이 이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주택부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뚱우이 에스테이트(Tung Wui Estate, 東匯邨)와 틴얀 에스테이트(Tin Yan Estate, 天恩邨)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부터 이 시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튄문 산속서 실종된 79세 노인, 폭우 뚫고 3일 만에 극적 구조 지난 토요일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 홍콩 튄문(Tuen Mun, 屯門) 산악 지대에서 실종되었던 79세 노인이 사흘간의 대대적인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호싱온으로 신원이 확인된 이 남성은 월요일 오후 타이통 지역의 한 사원 인근에서 수색 구조대에 의해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는 정부 헬리콥터로 튄문 병원으로 이송되어 의료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토요일 오전 호 씨와 그의 76세 아내가 맥리호스 트레일 10구간을 하이킹하기 위해 나서면서 시작되었다. 실종 신고를 한 아들에 따르면, 부부는 오전 8시경 산행을 시작했다. 도중에 피곤함을 느낀 호 씨는 정자에서 쉬기로 했고, 그의 아내는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먼저 앞으로 나갔다가 곧 합류하기로 했다. 하지만 갑자기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고, 아내는 빗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길을 헤매게 되었다. 오후 4시가 되어서야 겨우 정자로 돌아왔으나 남편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월요일 아침 수색 작업은 발초묘(佛祖廟), 천도호 및 저수지 섬 전망대 등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되었고, 신발이 발견되었던 사원 근처에서 호 씨를 결국 발견했다. 호 씨 부부는 지난 1월 아들을 방문하기 위해 3개월간의 임시 체류 자격으로 홍콩에 입국한 중국 국적자로 알려졌다. ✅ 홍콩 병원 환자 5만 6천 명 정보 유출에 '발칵' 홍콩 병원관리국(HA)이 구룡 동부 클러스터(Kowloon East Cluster, 九龍東聯網) 소속 환자 5만 6천여 명의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자들에게 즉각 통보하고 계약업체 리스크 관리를 포함한 시스템 취약점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강력한 촉구를 받았다고 RTHK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4월 4일, 환자의 이름, 성별, 홍콩 신분증 번호, 병원 파일 번호 및 수술 세부 정보가 포함된 유출 데이터가 제3자 플랫폼에 업로드된 것으로 보고됐다. 월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룩체청(Luk Che-chung) 전 구룡 동부 클러스터 행정총괄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병원관리국이 피해 환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알리고 어떤 데이터가 도난당했는지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룩 전 행정총괄은 또한 "원본 파일"이 유출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어떤 조직도 직원이 기록을 함부로 다운로드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 접근이 현재 해당 환자를 담당하고 정당한 임상적 필요가 있는 직원으로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침해 사고를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유출이 내부자인지 아니면 계약업체에서 발생한 것인지 조사하고 계약업체에 대한 리스크 관리 조치가 충분했는지 검토할 것을 병원관리국에 촉구했다. ✅ 가스통 들고 MTR 탄 승객, 태연한 주변 모습에 홍콩 '충격' 홍콩 MTR 열차 안에 거대한 금속제 가스통을 실은 승객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잠재적 위험을 방관한 주변 승객들의 반응과 안전 불감증에 대해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성 승객이 좌석 앞 바닥에 압축 가스통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분홍색 실린더를 세워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여성은 물건의 위험성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태연히 자신의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으며, 주변 승객들 또한 동요 없이 각자의 휴대전화에만 몰두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MTR 대변인은 해당 사진의 출처나 촬영 시점을 알 수 없으며, 최근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와 관련된 신고 접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가스통의 내용물을 두고 파티용 풍선에 쓰이는 헬륨가스라는 추측부터 에어컨 수리 기사들이 사용하는 냉매 가스일 것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은 "저런 물건을 들고 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공공 안전을 무시한 승객의 행동에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했다. ✅ "가짜 투자 전문가에 속았다"... 일주일 새 100억 원 증발시킨 '3단계' 사기 수법 홍콩에서 단 일주일 만에 약 6,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14억 원)에 달하는 온라인 투자 사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피해자를 함정에 빠뜨리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 사이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투자 사기 사건들이 기록되었으며, 이 중에는 가짜 투자 전문가를 믿었다가 500만 홍콩달러(한화 약 9억 5,000만 원) 이상을 잃은 64세 노인도 포함되었다. 이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서 사기꾼과 처음 알게 되었으며, 올해 1월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사기꾼의 권유로 '고수익' 금 투자 계획에 발을 들였다. 이후 3개월 동안 피해자는 사기 수법에 속아 알 수 없는 개인 은행 계좌로 500만 홍콩달러 이상을 송금했으나, 자금을 인출하려던 시도가 차단된 후에야 비로소 사기임을 깨달았다. 경찰은 '사이버디펜더(CyberDefender)' 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사기의 전형적인 3단계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우선 사기꾼은 소셜 미디어나 메시징 앱에서 이웃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는다. 그 다음 'AI 분석'과 '전문가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가짜 투자 그룹에 피해자를 초대하며, 이때 투자자로 위장한 공범들이 가짜 수익 인증 사진을 공유해 신뢰를 쌓는다. 마지막으로 조작된 수익 내역을 보여주는 가짜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투자를 유도하며, 피해자가 현금화를 시도하면 서비스 수수료나 세금 등의 핑계를 대며 지급을 미루고 추가 갈취를 시도하는 수법을 쓴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이버디펜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의 '스캐미터(Scameter)' 도구를 활용해 사기 위험을 즉시 점검할 것을 대중에게 강력히 권고했다. ✅ "발바닥 티눈이 60개?"... 선전 마사지샵 갔다가 100만 원 뜯긴 홍콩 부부 홍콩의 한 부부가 중국 선전(Shenzhen, 深圳)에 발 마사지 휴식 여행을 떠났다가 존재하지도 않는 티눈 60개를 제거했다는 명목으로 5,500홍콩달러(한화 약 104만 5,000원)를 사기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한 남성은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선전의 한 쇼핑몰에서 60홍콩달러(한화 약 1만 1,400원)짜리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바가지를 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무료 발 각질 제거 서비스를 제안받았으며, 관리 도중 두 명의 중년 남성이 "커다란 티눈"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고 회상했다. 남편은 "그들이 개당 80위안에 제거하겠느냐고 물었고, 아내에게 필요해 보여 동의했다"고 적었다. 관리사들은 부부에게 몇 개의 티눈을 치료할지 미리 알리지 않은 채, 주방용 집게와 작은 칼처럼 보이는 도구, 그리고 검은색 소독액을 사용하여 처치를 진행했다. 놀랍게도 부부는 각 발에서 15개씩, 총 60개의 티눈을 제거했다는 통보와 함께 약 5,500홍콩달러의 비용을 청구받았다. 남성은 누구를 탓할 수도 없음을 인정하며 "그들이 우리를 협박하지는 않았고, 그저 티눈이 아주 많다는 말만 반복했다. 나중에야 사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창피한 이야기를 공유한 주된 이유가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사기꾼들은 그에게 발톱 무좀까지 있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무좀이 없다고 단호히 거절하여 추가 비용 지출을 막았다고 전했다. ✅ "살 빼려다 목숨 걸라"...홍콩 정부, 불법 다이어트 약물 경고 홍콩 정부가 증가하는 비만율에 대응하기 위해 첫 번째 행동 계획을 도입한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이 공중 보건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하고 규제되지 않은 다이어트 관행에 대해 중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정부의 새로운 '체중 관리 행동 계획'은 현재 51.3%인 비만율을 3년 이내에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서양 의학과 전통 중의학 접근법을 모두 통합하고 있다. 그러나 체중 관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 단체 연합인 '홍콩 비만 연맹(Hong Kong Obesity Alliance)'은 시민들이 극도로 주의해야 할 5가지 위험한 추세를 확인했다. 연맹은 적절한 의학적 평가 없이 처방용 체중 감량 주사제를 구입하여 스스로 투여하는 행위의 심각한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관행은 종종 잘못된 복용량으로 이어져 신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 또 다른 심각한 우려 사항은 시부트라민(Sibutramine)과 같은 금지 물질이 몰래 혼입된 다양한 '건강 보조 식품'들이다. 이 강력한 성분은 고혈압, 빠른 심장박동, 심지어 발작을 포함한 위험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수요 급증은 위조품 블랙마켓의 활성화도 부추겼다. 이러한 가짜 약물은 소셜 미디어, 무허가 피부관리실, 불법 '병행 수입' 경로 등 신뢰할 수 없는 곳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효능과 안전성이 매우 불확실하다. ✅ 홍콩 북부 신도시, 세계적 수준의 국제 펜싱 경기장 들어선다 홍콩 펜싱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홍콩 정부가 엘리트 스포츠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북부 신도시(Northern Metropolis)에 두 개의 국제 표준 스포츠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구둥 북부(Kwu Tung North, 古洞北) 지역에는 국제 규격의 펜싱 전용 경기장과 별도의 대회용 수영 복합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2023년 정책 연설에서 처음 제안된 이 프로젝트는 현지 선수의 육성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훈련 및 경기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펜싱 경기장은 구둥 북부 29구역(Area 29)에 위치한 다목적 복합 청사 및 공동 사무 공간의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레저문화서비스국(LCSD)의 최신 계획에 따르면, 원래 일반 체육관과 실내 수영장으로 지정되었던 공간을 통합하여 펜싱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대규모 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 "아이 걱정 없이 일하고 싶다"...'방과 후 돌봄' 확대 및 자격 완화 기대 홍콩 정부가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고 여성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기반 방과 후 돌봄 서비스 계획(School-based After-School Care Service Scheme)'의 신청 자격을 완화하고 돌봄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200개 이상의 초등학교가 이 계획에 참여하여 10,500개 이상의 서비스 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당국은 현재 추가 확대를 검토 중이다. 월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콩구룡노동조합연맹 회장이자 입법회 의원인 람춘싱(Lam Chun-sing)은 과거 정부와 관련 단체들이 아동 돌봄 센터를 위한 적절한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학교 캠퍼스 내에서 직접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이 방식이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여성이 노동 시장에 재진입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람 의원은 일부 학부모들이 참여 학교 수가 제한적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정부가 1년 내에 참여 학교를 250개로, 이듬해에는 300개 이상으로 늘리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이 많은 학교에 더 많은 서비스 자리를 할당하고, 근무 시간이 긴 부모들을 배려해 일부 지역의 서비스 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