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의 차이점 - [칼린 박사 건강칼럼]

팔꿈치 통증?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의 차이점 - [칼린 박사 건강칼럼]

7.jpg

 

8.jpg

 

 

안녕하세요, 홍콩에서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의)과 포다이어트리스트(Podiatrist, D.P.M.) 자격을 모두 갖추고 진료 중인 칼 린입니다. 저는 사우스 웨일스 대학교에서 카이로프랙틱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홍콩 카이로프랙틱 위원회에 등록되어 있으며, 브라이튼 대학교에서 포다이아트리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등록 포다이어트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스포츠 부상과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을 치료해 오면서, 저는 척추와 사지, 그리고 발의 건강이 얼마나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 왔습니다. 특히 제가 취미로 즐기는 펜싱과 같은 반복적인 활동이나 일상 업무가 문제를 일으킬 때 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코스만 헬스 그룹(Cosman Health Group)에서 카이로프랙틱과 포다이아트리 접근법을 결합하여 환자분들에게 전인적이고 개인 맞춤화된 케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활동적인 환자분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질환 두 가지는 바로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입니다. 꼭 골프채나 라켓을 잡지 않더라도, 물건을 쥐거나 비틀고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이러한 과사용 부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무엇이 다른가요?

 

  •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팔꿈치 바깥쪽의 튀어나온 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곳은 손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신전근)의 힘줄이 붙는 자리입니다.
  • 골프 엘보(내측상과염): 팔꿈치 안쪽의 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곳은 손목을 안으로 굽히는 근육(굴곡근)의 힘줄이 연결되는 자리입니다.

두 질환 모두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나 염증이 생기는 '건증(Tendinopathy)'의 일종이지만, 통증의 위치와 증상을 악화시키는 특정 동작에서 차이가 납니다.

 

주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물건을 쥐거나 들어 올릴 때, 팔뚝을 비틀 때, 혹은 악수할 때 팔꿈치에 쑤시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며 악화됩니다.
  • 해당 뼈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압통)이 있습니다.
  • 손목과 팔뚝에 뻣뻣함이나 근력 저하가 느껴집니다.
  • 통증이 팔뚝이나 위팔 쪽으로 약간 퍼질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

 

이러한 부상은 단 한 번의 큰 사고보다는 반복적인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시간의 타이핑, 수공구 사용, 라켓이나 클럽 스포츠, 혹은 잘못된 자세로 진행하는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원인이 됩니다. 저 역시 펜싱을 하며 경험했지만, 신체가 균형 잡힌 하나의 단위로 움직이지 않을 때 갑작스럽거나 반복적인 하중이 가해지면 팔뚝 힘줄에 금방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일반적인 관리 조언

 

가벼운 증상은 다음과 같은 자가 관리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 휴식: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을 1~2주간 중단하세요. (단, 팔꿈치를 아예 움직이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가동 범위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
  • 보호대 사용: 일상 업무 중에 팔꿈치 바로 아래에 압박 스트랩이나 보조기를 착용하세요.
  • 재활: 급성 통증이 가라앉으면 팔뚝 근육의 부드러운 스트레칭과 원심성 강화 운동이 회복 속도를 높여줍니다.
  • 약물: 단기적으로 시중의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만약 적절한 휴식과 자가 관리에도 불구하고 2~3주가 지나도록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져 밤에 잠을 설칠 정도라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으십시오. 물리치료사나 카이로프랙틱 의사의 조기 개입은 큰 차이를 만듭니다.

전문의는 자세나 발의 역학 구조가 어떻게 통증에 기여하는지 전체적인 '운동 사슬(Kinetic chain)'을 평가하고, 맞춤형 수기 치료, 교정, 운동 처방을 제공합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형 교정 깔창(Orthotics)이나 보조기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모든 치료 계획은 환자분이 주말 골퍼이든, 사무직 직원이든, 혹은 저처럼 통증 없이 운동을 즐기고 싶은 펜싱 선수이든 상관없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목표에 맞춰 수립되어야 합니다.

 

 

9.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