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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재홍콩 스포츠인 3명 표창장 수여 - 이희종 정상구 이지은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홍콩지부(홍콩한인체육회 회장 신용훈)에 소속된 스포츠인 3명에게 스포츠 진흥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2월 13일 유형철 주홍콩총영사가 대한체육회 2023년 표창장을 수여자 3명에게 대독하여 직접 수여했다. 재홍콩한인테니스협회 이희종 회장, 재홍콩한인축구협회 정상구 고문, 재홍콩대한검도회 이지은 사무총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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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 마이클 오웬 홍콩에서 스페셜 매치 개최축구 전설 폴 스콜스와 마이클 오웬이 이끄는 시범경기가 다음 달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폴 스콜스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유명한 스트라이커이자 잉글랜드 팀 동료인 마이클 오웬과 협력하여 다가오는 축구 레전드 경기 세트에서 각자의 팀을 이끌고 승리를 위해 경쟁할 예정입니다. 스페셜 매치는 1월 20일에 개최된다. 주최사 메이아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따르면 포르투갈 레전드 루이스 피구, 아스날 스타 로베르 피레스, 질베르투 실바, 잉글랜드 윙어 스티브 맥마나만도 라인업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레슬리 산토스, 이킨워, 렁낭얀 등 국내 축구 스타들도 대거 출전한다. 13명의 국제 축구 전설들과 10명의 홍콩 현지 슈퍼스타, 5명의 유명 축구 팬으로 구성된 명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시범 경기를 치루게 된다. 이 경기는 3쿼터씩 30분씩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월 7일 목요일 주최측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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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홍콩에는 동물원, 있다? 없다?동물원이라 부르오리까, 참 애매한 동식물공원 홍콩에는 동물원이 있을까, 없을까? 동물원이라고 부르기 참 애매한 곳이 있긴 하다. 일단 이름은 홍콩 동식물공원(Zoological and Botanical Garden)이라 붙여졌는데, 센트럴에 있다. 40개의 우리 안에 원숭이와 침팬지 등의 포유류 80종, 조류 180종, 거북이 등의 파충류 25종 등 숫자로 보면 꽤 있어 보인다. 하나 막상 가 보면 썰렁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자, 호랑이, 코끼리, 기린 등 동물원의 상징과도 같은 녀석들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빠진 국대 축구팀 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같다. 해양공원도 판다와 바다 서식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테마 파크에 가깝다. 한때 동물원이 운영되었던 시기가 존재하긴 했다. 구룡의 라이치콕에 위치했었는데 아쉽게도 1993년 문을 닫았다. 그럼 우리의 동물 친구들을 보려면 서울 대공원까지 가야 하는 걸까? 홍콩을 벗어나 인근의 광동성으로 눈길을 돌려 보자. 사파리 차를 타고 맹수들 속으로! - 선전 야생동물원 내가 주재원 때였으니 2000년대 중반일 것이다. 친한 한국 이웃 가족과 함께 선전 야생동물원(Shenzhen Safari Park)을 방문한 적이 있다. 정문에 호랑이 한 마리가 사슬에 묶여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난다. 두 가족에 둘러싸여 만사 귀찮다는 표정으로 앉아있던 호랑이의 모습은 희미한 기억과는 대조적으로 사진에는 선명히 남아있다. 문을 연 지 30년도 넘은 선전 야생동물원은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 삼림, 자연 교육장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300여종의 세계 각지 동물들을 보유하였다. 초식 동물구, 야생 동물구, 맹수 동물구, 공연구의 네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흥미를 끄는 곳은 맹수 동물구일 것이다. 서식지를 가로지르며 맹수들을 만나보는 사파리 관광은 인기만점이다. 차를 타고 가면서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공연구에서는 판다, 유인원, 수족관 등을 볼 수 있고, 동물들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동물들의 다양한 공연을 모두 보려면 정문에 표시된 안내 노선을 참고하면 된다. 내부가 꽤 넓기 때문에 관람차가 운행 중이다. 관람차 표를 사서 타고 다니며 방문하고 싶은 곳에 내리면 된다. 그리고 방문 시간은 좀 일찍 잡는 것이 좋다. 많은 동물들이 이른 시간 휴식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야생동물원은 선전시의 남산구에 위치해 있다. 홍콩에서 가려면 버스와 고속철을 타고 가는 방법 중 선택이 가능하다. 버스의 경우 선전 베이에 가는 노선을 이용한다. 홍콩 26개 지역에서 출발하니 거주지와 가까운 곳을 찾아보면 된다. 선전 베이에 도착 후 택시로 20분 거리다. 고속철을 이용한다면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 서구룡역에서 고속철을 타고 18분 이면 선전북역에 다다른다. 하차하여 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탄 후 시리후(Xilihu)역에서 내리면 된다. 성인표는 99원인데, 한 장에 키 120 이하의 아동 한 명을 대동해 들어갈 수 있다. 내부에는 모두 4개의 식당이 운영 중이다. 입이 딱 벌어지는 서커스도 함께! – 침롱 야생동물원 광저우시 인근의 판위(Panyu)에 위치한 침롱 야생동물원(Chimelong Safari Park)은 중국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500여종의 약 2만 마리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최초의 민간 기업 동물원이기도 한데, 침롱 그룹은 수상 공원 및 놀이 공원을 함께 운영 중이다. 방문객들은 종합 테마 파크로 함께 즐길 수 있다. 동물원 내부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운행 차량을 이용하는 지역과 도보로 이동하는 지역이다. 이곳에 가면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다. 침롱 국제서커스다. 웅장한 규모로 펼쳐지는 긴장감 만점의 서커스는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다. 서커스 요금은 일반 좌석 입장료 기준 인민폐 450~315위엔이다. 숙소의 경우 침롱 호텔, 침롱 판다 호텔, 침롱 시양장 호텔 중 선택할 수 있다. 동물원 입장표 + 서커스 + 숙박권을 패키지로 구입하면 저렴하다. 홍콩 현지 여행사를 통해 문의나 예매가 가능하다. 교통편은 매우 편리하다. 홍콩에서 동물원의 호텔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구룡 지역은 구룡역의 쇼핑몰 엘레멘트나 침사추이 K11뮤지아 및 하버시티에서, 홍콩섬은 셩완이나 완차이, 코스웨이 베이 타임스퀘어에서 승차한다. 입장료는 홍콩 달러로 성인 332위엔, 학생 255위엔, 키 1미터 이하 아동은 무료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기억에 남는다. 십여 년 전 설 연휴 때 가족과 동물원을 찾은 적이 있다. 당시 내 아들의 키가 간당간당해서 입장 시 직원과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때 뒤에서 줄을 서던 중국 입장객들이 내 편을 들어줬다. “그냥 들여보내 줘라, 설이잖아!” 직원은 등 떠밀리듯 우리를 입장시켰다. 이 기회를 빌어 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지난 주 칼럼에 이어 한번 더 언급하고자 한다. 코로나 시국도 끝난 요즘, 이제 시야를 홍콩 밖의 인근 지역으로 돌려 보자. 갈 만하고 즐길 만한 곳이 지척에 있다. <참고 자료> https://www.kkday.com/zh-hk/blog/63031/shenzhen-safari-park https://www.kkday.com/zh-hk/blog/58453/chimelong-safar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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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전 교육부총리 한국국제학교 방문지난 11월 14일, 서울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이준식 전 교육부총리가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했다. 한국과정 신원식 교장의 학교 소개와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재외한국학교 현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전 교육부총리는 홍콩 한국국제학교가 재외한국학교로서의 한국과정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국제학교로서의 국제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25개국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진정한 K-Education의 첨병으로서 학교의 가치와 비전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서 조성건 이사장 취임 후 역점사업으로 추진되어 현재 완성 단계에 들어선 인조 잔디 축구장, 테니스장, 태권도 도장, 농구장, 다목적 실내 체육공간 등 시설 개선 작업 현황을 둘러보았으며, 교실과 교무실에도 들러 학교 교육 여건을 살피는 기회도 가졌다. 이 전 교육부총리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앞으로도 홍콩을 자주 방문하게 될 것’이라면서, ‘학교도 자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은 국민의 일원으로 함께하고자 하며, 학교가 홍콩 내 한국어 보급과 한국 역사를 포함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하여도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조성건 이사장은 ‘교민의 피와 땀으로 설립된 한국국제학교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민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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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콩대한체육회, 2023 전국체전 해단식 개최홍콩 한인 역사상 가장 많은 107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참여했던 제104회 전국체전의 선수단 해단식이 10월 30일 월요일 저녁 총영사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재홍콩대한체육회 신용훈 회장(홍콩한인체육회장 겸직)의 사회로 진행된 해단식에는 유형철 주홍콩총영사를 비롯해 조성건 한인회장, 박민제 선수단장(한인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냈다. 유형철 주홍콩총영사는 모든 출전 선수들이 부상없이 경기를 즐기고 돌아와 다행이라면서 오늘 해단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홍콩 대표로 참가할 수 있도록, 그리고 모두가 홍콩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홍콩 한인 사회와 재홍콩대한체육회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로부터 올해 홍콩 체육인을 위한 공로패는 박민제 단장, 한승희 수석부회장, 안영권 홍보이사, 경민수 파파한인축구회장에게 수여됐다. 또한 세계총한인체육연합이 수여하는 감사패는 김민준 사무총장에게 돌아갔다. 아직 심사 중인 대한체육회 표창장은 1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전국체전에서 수상한 선수들과 다시 한번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 한 후 한형제횟집으로 모두 이동해 뒷풀이를 진행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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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테니스회, 2023년 CSOP 자산운용배 추계 홍콩한인대회 개최지난 월요일 홍콩 중량절(重陽節) 연휴를 맞아 홍콩한인테니스회(회장 이희종)는 까우룽짜이파크(HKTA TENNIS CENTRE, KOWLOON TSAI PARK)에서 CSOP 자산운용배 추계 홍콩한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30분부터 선수 등록 확인과 단체 촬영을 마친 뒤 경기가 시작됐다. 금배부는 통총에서 별도로 진행한 뒤 결승만 다시 까우룽짜이파크에서 가졌다. 금배조 10개팀, 은배조 16개팀, 동배조 16개팀, 챌린저부 5개팀 등 총 94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쾌적한 가을 날씨 속에 코트에 들어선 선수들은 긴장감을 이겨내며 경기에 집중했다. 평소 기량에 비해 훨씬 못 미쳐 아쉬워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예선전부터 8강까지는 40분 시간 제한을 두고 진행했다. 가끔 시간이 종료된 후 동률로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고, 한 팀은 8강에서 5대5 동점을 이뤄 동전 던지기로 승패가 갈리는 참사(!)도 발생해 희비가 갈렸다. 테니스에 열렬한 애정을 갖고 있는 A씨는 대회 참가 길에 직접 몰던 자가용이 추돌사고를 겪었지만 모든 경기를 마친 뒤에야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 시간 동안 다리 근육이 뭉친 선수들을 위해 정재원 트레이너가 직접 응급 맛사지를 해주며 자원봉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홍콩프로축구단 킷치 소속 김신욱 선수의 트레이너로 알려져 있다. 경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후 하버사이드 바베큐장에서 시상식과 저녁식사, 행운권 추첨을 진행했다. [대회 수상 결과] *. 금배 우승 : 김정민/Bikash (호만틴/라구나) 준우승 : 김철우/이동원 (동총) 3위 : 조광현/김수성(람틴/심테모), 한승수/이준영 (라구나) *. 은배 우승 : 조영곤/강한구 (샤틴) 준우승 : 신동걸/김종훈 (라구나) 3위 : 김도영/허영조(쿼리베이/테르메스), 박주원/임우영(샤틴) *. 동배 우승 : 임유준/백승호 (샤틴/람틴) 준우승 : 김현진/최성호 (쿼리베이) 3위 : 권경민/전은진(쿼리베이), 양대규/양현찬(람틴) *. 챌린저부 우승 : 정호영/이란 (아일랜더스/전국구) 준우승 : 정진영/김시윤 (쿼리베이) 3위 : 김지민/김민강(라구나), 이주영/이상원(전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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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콩대한체육회, 목포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전 참가..역대 최대 선수단 107명재홍콩대한체육회(홍콩한인체육회 회장 신용훈)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지역 약 70개 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단장 박민제 홍콩한인회 부회장)을 이끌고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고국에서 열리는 체전 참가가 쉽지 않았지만, 작년부터 다시 홍콩 내 스포츠인들을 독려하고 체전 참가를 위한 대폭 지원을 마련한 결과 107명이 참가하게 됐다. 세계 전역에서 참가하는 선수단 중 홍콩보다 더 큰 규모의 선수단은 미국, 필리핀, 인도 3개국뿐이였으며, 가까운 중국 본토는 이번 대회에 105명이 참가했다. 전남 지역에서 국내외 선수들을 위한 숙박 장소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홍콩은 다행이 목포 주경기장에서 가까운 부근에 숙소를 배정 받아 모든 경기를 비교적 수월하게 치를 수 있었다고 한다. 신용훈 홍콩한인체육회장은 "개막식에 홍콩 선수들이 약 70여명 참가해 퍼레이드를 펼쳤는데 우리 선수들의 얼굴 표정이 가장 밝고 즐거운 선수단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대회 기간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홍콩 한인 탁구 동호인의 '레전드'인 정선남 선수(54년생)는 올해 70세로 마지막 경기를 각오하고 출전했는데 은메달을 따내며 기쁨의 소식을 전했다. 오래전 광주여중 소속으로 첫 전국체전을 참가해 동메달을 수여했었는데, 일흔의 나이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게 됐다. 검도 종목에서는 6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에서 8개국 중 동메달을 수상했다. 참가에 의의를 두고 경기를 임했는데 동메달을 차지하여 모든 선수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태권도 종목에서는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축하 세례를 받았다. 내년에는 체급을 보강하여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콩 선수단의 막내 허정민 양은 지금까지 홍콩팀이 참가해보지 못한 수영 종목에 참여해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테니스는 모든 종목이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패배 후에도 다른 국가의 한인들과 즐기며 경기를 이어가 승패를 넘어선 우정의 모습을 보였다. 축구 종목은 5년만에 참가했는데 주로 아빠들로 구성된 파파(PAFA)가 주축이 되었다. 내년에는 아들세대들도 참여하여 젊은 피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회 기간동안 날씨는 운동하기에 아주 적합하게 맑고 시원한 날이 이어졌다. 골프 종목은 현재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다. 신용훈 회장은 "재외동포들에게 체전이란 스포츠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부모와 자식이 만나며 고향을 방문하는 마음이 한데 어울리는 많은 의미가 있다"면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글 손정호 편집장 사진 홍콩한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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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전 전패하고도 사상 첫 4강…돌풍의 홍콩 축구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 대진은 한국-우즈베키스탄, 일본-홍콩으로 열린다. 웬만한 축구 팬이라면 '홍콩이 4강에?'라며 의아해할 법하다.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48위로, 그동안 아시아권 대회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팀이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홍콩이 8강에서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1-0으로 꺾었다는 사실이다. 이란은 FIFA 랭킹 21위로 아시아에서 일본(19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있는 나라다. 물론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는 나이 제한(이번 대회는 24세 이하)이 있기 때문에 성인 대표팀의 세계 랭킹과 전력이 꼭 비례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어찌 됐든 홍콩이 이란을 꺾고 4강에 오른 것은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바로 홍콩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전 전패를 당하고도 4강까지 올라왔다는 사실이 '미스터리'다. 사연은 이렇다. 홍콩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 편성돼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와 경쟁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갑자기 불참하면서 C조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홍콩만 남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조 편성을 다시 하지 않고, C조는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이 두 차례 맞대결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또 이 C조에는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즈베키스탄과 홍콩 모두 16강에 오르도록 하는 사실상의 '특혜'를 줬다. 다른 조는 4개 팀이 조 2위 안에 들기 위해 조별리그부터 치열하게 싸웠지만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편안하게 2경기를 연습 삼아 치른 셈이다. 홍콩은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경기에서 0-1, 1-2로 모두 패했지만 16강에 안착했다. 이어 16강에 오른 나라 가운데 비교적 전력이 떨어지는 D조 2위 팔레스타인을 만나 1-0으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말 그대로 '운 좋게' 8강에 오른 홍콩은 이란의 벽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란까지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1951년 1회 아시안게임부터 홍콩이 남자 축구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8강은 1958년 이후 무려 65년 만이다. 홍콩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북한 사령탑을 역임하고 2018년에는 K리그 인천 지휘봉을 잡았던 예른 안데르센(노르웨이)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4일 일본과 준결승을 앞두고 "일본에는 재능이 있는 선수가 많이 있다"며 "하지만 좀 더 강하게 몸싸움하며 상대한다면 비교적 어린 선수가 많은 일본을 상대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콩은 세 명의 와일드카드를 모두 기용한 반면 일본은 이번 대회에 2000년생도 없이 2001년생부터 대표팀을 선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는 1999년생까지 출전할 수 있다. 홍콩-일본 경기 승자가 한국-우즈베키스탄 경기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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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0-3 (화)✅ 관광협회 티모시 추이 전무이사는 정부에 Night Vibes Hong Kong 캠페인을 연장하고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 많은 홍콩 주민들이 본토나 해외 여행을 선택함에 따라 그는 관광 산업과 당국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 ✅ Sino Group은 중추절과 국경일 연휴 동안 다양한 야간 활동을 시작한 후 자사 쇼핑몰의 방문객 수와 매출이 20% 급증했다고 발표. 올림픽시티 대형 TV에 축구팬도 결집. ✅ 국경절 연휴를 맞아 개최한 반값 영화표 이벤트에 154,000명의 영화 관객이 참여. 10년 간의 국경절 영화관람 기록을 경신. 전주(9/24)에 비해 3.5배 증가. 64개 영화관의 수익은 64만 홍콩달러 기록. ✅ 서구룡문화구청은 홍콩 고궁박물원이 월요일 9,200명 이상의 입장객을 기록해 2022년 7월 개관 이후 일일 입장객 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 ✅ 연휴 마지막날 출입국 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월요일 오후 9시 기준 555,000명 이상의 도착자가 있었으며 그 중 최소 413,000명이 로우, 록마차우 통해 도착. ✅ 정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최저 임금을 3% 인상한 월 HK$4,870으로, 월 식비 수당을 HK$40 인상한 HK$1,236으로 요구하자 홍콩고용기관협회는 이에 항소하고 식비수당 인상 촉구. ✅ New Youth Forum은 지난 35년간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의 중위 소득이 1987년 HK$14,000에서 작년 HK$17,000로 증가했다고 발표. 작년 졸업생의 15%가 저숙련 일자리에 취업하자 추가 교육 필요성 제기. ✅ 천문대는 '코이누'가 태풍 상태로 격상됐으며 목요일(10월 5일)에는 슈퍼 태풍으로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 금요일 홍콩 반경 400KM이내로 진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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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널 땅콩뉴스 2023-10-2 (월)✅ 존 리 행정장관은 국경절 리셉션 연설에서 홍콩이 지난 1년 동안 전염병에서 벗어나 경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첫 8개월 동안 소매업의 총 판매 가치가 거의 20% 증가했다고 발표. 첫 9개월 동안 홍콩을 찾은 관광객은 2300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 실업률은 2.8%까지 떨어졌음. ✅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 관광객에게는 HK$100전자쿠폰을 제공하고 다수의 대중교통, 레스토랑 그룹, 극장 및 정부 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했음. ✅ 5년만에 열린 국경절 불꽃놀이에 빅토리아항 양쪽에서 43만명 이상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경찰 추산. ✅ 천문대는 태풍 '코이누'가 금요일 홍콩반경 400km 이내로 진입해 점차 강도가 높아지며 소나기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 ✅ 최신 인플루엔자 확진 비율은 13.47%로 매주 증가. 9/17부터 9/29까지 어린이 인플루엔자 관련 심각한 합병증 4건과 사망 1건이 기록. 관약와 홍콩대 아동청소년과 교수는 현재 여름 독감이 절정기라며 사례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 ✅ 관광진흥협회 초이딩봉 사무총장은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홍콩 방문한 본토 관광객 수가 전염병 이전과 유사하다, 지난 이틀 동안 평균 12만~14만 명이 방문했다고 발언. ✅ 중추절 국경일 연휴 기간 이민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까지 출국자 50만3000명, 입국자 32만2000명 등 약 82만5000명이 출입국했음.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경기에서 홍콩팀이 이란을 1:0으로 꺾고 역사적인 준결승에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