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인 역사상 가장 많은 107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참여했던 제104회 전국체전의 선수단 해단식이 10월 30일 월요일 저녁 총영사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재홍콩대한체육회 신용훈 회장(홍콩한인체육회장 겸직)의 사회로 진행된 해단식에는 유형철 주홍콩총영사를 비롯해 조성건 한인회장, 박민제 선수단장(한인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냈다.
유형철 주홍콩총영사는 모든 출전 선수들이 부상없이 경기를 즐기고 돌아와 다행이라면서 오늘 해단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홍콩 대표로 참가할 수 있도록, 그리고 모두가 홍콩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홍콩 한인 사회와 재홍콩대한체육회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로부터 올해 홍콩 체육인을 위한 공로패는 박민제 단장, 한승희 수석부회장, 안영권 홍보이사, 경민수 파파한인축구회장에게 수여됐다. 또한 세계총한인체육연합이 수여하는 감사패는 김민준 사무총장에게 돌아갔다. 아직 심사 중인 대한체육회 표창장은 1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전국체전에서 수상한 선수들과 다시 한번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 한 후 한형제횟집으로 모두 이동해 뒷풀이를 진행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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