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 집 금고서 귀금속 도난됐는데 가정부는 요가·피트니스를?
엄마 집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42만 홍콩달러(약 7,182만 원) 상당의 금귀금속이 몽땅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계약 만료를 앞둔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가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됐다.
사건은 청샤완(Cheung Sha Wan, 長沙灣)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한 여성은 자매의 결혼 예물 등을 포함해 금고에 보관 중이던 용봉 금팔찌 4쌍과 조각 금팔찌 등 수년 동안 친척과 지인들로부터 받은 귀금속이 전부 사라지고 빈 보석 상자만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고자는 통상 6개월마다 금고를 점검해 왔으며 지난 2년 동안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최근 점검 과정에서 예비 열쇠가 제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누군가 무단으로 금고에 접근했다고 의심했다. 집 안에 CC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녹화본은 1개월 동안만 유지되는 데다 금고가 있는 방에는 카메라가 없었고, 확인 가능한 영상에서도 수상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0월 19일 신고를 접수한 후 가정부를 약 1시간 동안 조사했다. 하지만 가정부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휴대폰 조사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이 나오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10월 31일까지 남아 있어 해당 가정부는 여전히 해당 집에 거주하며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귀금속 회수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가족과 가까운 인물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논란은 곧 해당 가정부의 외모와 일상생활로 옮겨갔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사진에서 가정부가 요가와 피트니스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자 "부유한 여성처럼 산다", "나보다 더 여유로운 삶이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신고자는 가정부가 지난 2년간 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사생활을 존중하고 업무 능력도 인정했기에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사건이 해결되기 전 가정부가 홍콩을 떠나면 수년 간의 가족 추억이 담긴 귀금속을 영영 찾지 못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절도 사건으로 분류하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 중국·홍콩으로 중동 '부자 펀드' 190% 폭증한 이유는?
올해 1~9월 국유 부유층 기금(Sovereign wealth funds)이 중국 본토와 홍콩에 142억 미국달러(약 19조 990억 원)를 투자하며 중동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2025년 연간 투자액 대비 190% 급증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경쟁력이 높은 분야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중국 기술, 바이오테크놀로지, 소비재 기업, 첨단 제조업 분야에 대한 국유 기금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싱가포르 기반 컨설팅 업체 글로벌 SWF 자료에 따르면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전년 대비 54% 감소를 기록했던 2025년과 비교해 올해 9개월간의 국유 기금 투자 실적은 강력한 반전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투자 중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이 60억 미국달러(약 8조 700억 원)를 투자했고, 아부다비 투자청이 25억 미국달러(약 3조 3625억 원)를 투자했다.
아부다비 무바달라의 8억 미국달러(약 1조 760억 원)와 카타르 투자청의 6억 미국달러(약 8070억 원) 투자가 더해지면서 이들 4개 걸프 지역 부유층 기금은 해당 기간 중국과 홍콩으로 유입된 국유 자금의 거의 70%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테마섹의 로힛 시파히밀라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밀켄 서밋(Milken Summit)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중국 내 투자 분야 중 유망한 분야로 꼽히며, 현지 소비자 브랜드 역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걸친 중국의 경쟁력 상승으로 중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기업들에 지속적으로 도전 과제를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마섹은 지난 7월 올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였던 중국 광부품 제조업체 중지인노라이트의 534억 1,000만 홍콩달러(약 9조 1331억 원) 규모 홍콩 기업공개(IPO)에 초석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8월에는 카타르 투자청과 노르웨이 국유 부유층 기금도 알리바바의 102억 미국달러(약 13조 7190억 원) 규모 주식 발행에 참여했다.
✅ "영국발 의문의 백색 가루 봉투" 홍콩 언론사 또 비상… 사흘 만에 3번째 협박
홍콩 청샤완(Cheung Sha Wan, 長沙灣)에 위치한 현지 디지털 매체 오렌지뉴스(OrangeNews, 橙新聞) 편집국이 목요일 아침 정체불명의 가루가 들어있는 수상한 항공 우편 봉투를 받아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불과 이틀 사이에 홍콩 언론사를 표적으로 한 세 번째 유사 사건이다.
직원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건물 로비로 대피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19분경 신고를 받고 즉시 폭발물처리반 요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조사를 벌이고 봉투 내용물을 검사했다.
이번 작전은 전담 특수부대가 동일한 상황으로 48시간 이내에 언론사 사업장에 출동한 세 번째 사례가 됐다.
오렌지뉴스 측은 편집국 직원들이 모두 안전하며 해당 부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비정상적인 수단으로 취재 활동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강력히 규탄하며, 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전문적 기준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이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사법 심판대에 올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수요일 오후 콰이충의 HK01 편집국과 애버딘에 본사를 둔 홍콩 대공문회 미디어 그룹(Hong Kong Ta Kung Wen Wei Media Group) 산하 닷닷뉴스(Dot Dot News, 點新聞)에 영국에서 발송된 흰색 가루가 든 우편물이 전달된 것과 거의 동일한 사건에 이어 발생했다.
✅ 홍콩 물가 1.9% 상승, 시민들 '한숨'
홍콩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하며 8월의 1.7%와 시장 예상치인 1.8%를 모두 넘은 것으로 정부통계처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정부의 일회성 지원 조치 효과를 제외한 2026년 9월 근본 물가상승률(underlying inflation rate)은 8월 1.9%에서 2.1%로 가속화됐으며, 이는 왕복 교통 요금 및 단체 여행 상품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 대변인은 근본 종합소비자물가지수가 연료 관련 항목의 빠른 가격 상승에 주로 기인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전기, 가스, 수도 가격이 12.9%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잡화 서비스 5.3%, 교통 5.2%, 잡화 상품 2.1% 증가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내구재가 1.1%, 외식 및 포장 음식이 1.0%, 의류 및 신발이 0.3%, 주거비가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류 및 담배가 0.4% 하락하고 기본 식품이 0.2% 떨어지는 등 일부 항목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대변인은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연료 관련 항목으로 여파가 이어져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분야의 가격 압력은 대체로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은 온건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 홍콩 실업률 3.9% 기록... 7~9월기간 15만 5천 명 실직
홍콩의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실업률이 3.9%로 0.1%포인트 상승하며 약 15만 5,000명의 실업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정부통계처가 발표한 노동력 통계 자료에서 확인됐다.
해당 3개월 동안 총 취업자 수는 약 3,000명 증가한 365만 5,000명을 기록했고, 총 노동인구 역시 약 4,100명 늘어난 381만 명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업자 수는 이전 3개월 대비 약 1,100명 증가해 15만 5,000명에 달했다. 불완전 고용 상태 또한 악화하여 2,900명 늘어난 7만 5,000명을 기록했다.
산업별 노동 이동 상황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실업률 상승은 사회복지 활동 영역과 창고 및 운송 지원 서비스업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한편, 불완전 고용률의 증가세는 주로 식음료 서비스업과 리테일(유통) 부문 등 소비자 직면 업종에 집중됐다.
통계 데이터를 검토하며 크리스 손 노동복지국 장관은 최근 대학 졸업생들과 학교 졸업생들이 노동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전체 노동인구 및 총 취업자 수가 향후 추가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 "카이탁에 핼러윈이 온다" 최초 핼러윈 파티부터 억대 코스플레이어·유명인 브랜드까지 대집결
'카이탁 스포츠 파크 핼러윈 파티'가 해안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화려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며 코스플레이어 세계 챔피언이 출연하는 '공포의 카이탁(Terror-ific Kai Tak)', 유명 연예인 브랜드 마켓, 라이브 캔토팝(Cantopop) 공연 등을 선보인다.
'공포의 카이탁(Terror-ific Kai Tak)'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0월 17일, 24일, 25일, 30일, 31일에 걸쳐 카이탁 스포츠 파크 내 다이닝 코브(Dining Cove)와 카이탁 몰(Kai Tak Mall) 일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0월 17일 코스튬 플래시몹과 함께 공식 개막했으며, 대중문화와 가족 및 반려동물 친화적 활동, 역동적인 야간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라인업의 시작을 알렸다.
방문객들은 장난스러운 호박과 스푸키한 요소들로 꾸며진 다이내믹 '핼러윈 펌킨' 라이트 쇼를 통해 카이탁 스태디움의 상징적인 외관이 생동감 있게 변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카이탁 스포츠 애비뉴에는 대형 '핼러윈 문(Halloween Moon)' 조형물도 설치됐다.
한편, 10월 25일에는 세계 코스프레 서밋(WCS) 2026 세계 챔피언인 에이알 스탑 루(AR★Lu)와 로니 쿠이(Ronnie Kui)가 특별 출연해 전설적인 만화가 웨이온(Wai On, 衛安)과 협업한 공공주택 테마의 귀신의 집 아트랙션을 선보인다.
해안가를 따라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은 10월 24일과 31일 현지 래퍼 단 제임스(Dan James)가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야외 버스킹, DJ 세트, 스트리트 댄스 경연 대회 등으로 일정을 채운다.


✅ "이번 토요일, 지하철 요금이 반값" 홍콩 MTR '감사의 날' 할인
홍콩 철도 공사 MTR이 이번 주 토요일 '감사의 날(Thank You Day)'을 개최해 대부분의 대중교통 네트워크에서 승객들에게 반값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
옥토퍼스(Octopus) 카드나 조이유 카드(JoyYou Card)를 이용해 MTR, 경전철(Light Rail) 또는 신계 서북부 지역을 운행하는 MTR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혜택에는 동철선(East Rail Line)을 이용해 로우(Lo Wu, 羅湖) 및 락마차우(Lok Ma Chau, 落馬洲)를 오가는 국경 이동 여정도 포함된다.
이번 반값 할인 혜택은 기존 환승 할인, MTR 요금 절약기(MTR Fare Saver) 할인, 월간 패스 소지자 대상 25% 연결 요금 할인, 그리고 일반적으로 '$2 스킴($2 Scheme)'으로 불리는 정부의 어르신 및 유자격 장애인 대상 공공교통요금 할인제도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철도 운용사 측은 동철선 퍼스트 클래스 추가 요금, 공항철도(Airport Express), MTR 셔틀버스(MTR Feeder Buses), 그리고 고속철도(High Speed Rail) 홍콩 구간에는 해당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실물 또는 전자 1회용 승차권, 무접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결제한 여정 역시 이번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홍콩뉴스 2026년 10월 20일 (화) 홍콩수요저널
- 2[홍콩뉴스] 홍콩 노인 생활수당 월 4,345홍콩달러로 인상...신청 탈락 않으려면?
- 3[홍콩뉴스] 아이폰 폴더블 카드 무단 결제 피해 9억 원 육박
- 4[홍콩뉴스] 중양절 휴일에 등산객 최소 6명 온열질환으로 병원 후송
- 5[홍콩뉴스] "수익 없어도 OK"… 성장 가능성 높은 젊은 기업에 문 넓히는 홍콩 증시
- 6[홍콩뉴스] "홍콩 사람 호구로 보나?"… 선 넘은 선전 물가에 '발길 끊겠다' 폭발한 이유
- 7[홍콩관광] APEC 정상회의 개막에 홍콩 핵심 지역 호텔 '매진 직전'
- 8[홍콩뉴스] "전화 절대 끊지 마세요" 중국 스팸 전화, 차단하는 퇴치법
- 9[홍콩뉴스] 홍콩 정부, 프랑스 여행에 '황색 경보' 발령, 투어 상품 대거 취소
- 10[홍콩뉴스] "사람이 너무 많아 화장실도 못 가"... 신황강항, 극심한 혼잡에 직원들 폭발
- 11[홍콩스포츠] "역대급 규모 1만 명 몰린다"... 강주아오 대교 하프 마라톤, 10km 코스 신설
- 12[홍콩정책] 홍콩, '기술 신산업' 일으킬 8개 정예 기업 전격 발표
- 13[홍콩경제] 홍콩, 실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 플러스" 추진
- 14[홍콩뉴스] "토사구팽당했다"... 홍콩 도피자들, 미국서 철창행 위기
- 15[홍콩부동산] 홍콩 미래 주택 정책 변화중...정부 주택 보급, 민간 주택 앞설 전망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