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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서 홍콩의 고령층이 심각한 건강 위험에 직면한 가운데, 노인가정안전협회(Senior Citizen Home Safety Association)의 응급 핫라인 호출이 급증하고 병원 입원율이 30% 가까이 폭증했다.
이번 호출 급증은 지난 화요일 홍콩 천문대가 올해 첫 '매우 더운 날씨 경보'를 발령한 시점과 일치했다. 당일 하루에만 협회에 접수된 응급 호출은 총 1,912건으로, 이는 일평균 수치보다 8% 높은 기록이다.

긴급 지원을 요청한 이들 중 108건은 즉각적인 병원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이는 평상시 수준보다 27%나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모라 웡 협회장은 극심한 더위가 열탈진이나 열사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더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웡 협회장은 노인 주민들이 포괄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야외 활동을 하는 노인들에게는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그녀는 노인들에게 갈증을 느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시간당 약 500밀리리터의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것을 조언했다.
이외에도 웡 협회장은 노인들이 직사광선 노출을 제한하고, 실내 환기를 잘 유지하며, 집안을 안전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선풍기나 에어컨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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