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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교육국의 최신 권장 교과서 목록에 따르면, 다가오는 새 학년도 교과서 가격이 평균 3.6% 인상되며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교육국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과목 교재는 인상률이 무려 9%에 달했다. 교육국은 그동안 출판사들에게 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유치원의 경우 상급 및 하급 반 학습 교재 가격이 이제 480홍콩달러에서 1,044홍콩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의 학습 시리즈로, 전년 대비 4.23% 상승한 740홍콩달러가 됐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인상 폭은 특히 두드러졌다. 영어 교재의 경우 옥스퍼드의 'Ready Second Edition' 세트가 6.9% 오른 930홍콩달러, 피어슨 홍콩(Pearson Hong Kong)의 'Longman English' 세트는 7% 이상 올라 1,002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고학년용 영어 교재 역시 두 출판사 모두 최대 6.8%까지 가격이 뛰었다.
초등학교에서 기존 '상식(General Studies)' 과목이 점진적으로 '인문(Humanities)'과 '과학(Science)'으로 대체됨에 따라 관련 교재비 변화도 컸다. 현대교육연구회(Modern Educational Research Society)의 저학년 과학 교과서는 9.2%라는 상당한 인상률을 보이며 380홍콩달러가 됐다. 반면, 새 학년도에 초등 3학년과 6학년에게만 제공되는 일부 '상식' 교재는 최대 4.9% 인상됐다. 마셜 캐번디시 에듀케이션(Marshall Cavendish Education)의 시리즈는 3학년용 1,080.60홍콩달러, 6학년용 1,182.60홍콩달러이며, 가장 비싼 피어슨의 교재 세트는 4.26% 오른 1,176홍콩달러에 달했다.
고등학교 상급 학년 학생들도 만만치 않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정공 교육출판사(Jing Kung Educational Press)의 'Mastering Chemistry' 전체 시리즈는 2.9% 인상되어 이제 3,008홍콩달러(한화 약 56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대해 당국은 이번 학년도에 약 20만 명의 학생이 학교 교과서 보조금 제도나 종합 사회보장 지원금 혜택을 받았으며, 총 보조금 규모는 10억 4천만 홍콩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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