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ㆍ신라면세점 자존심 대결…이번엔 홍콩에서
외국브랜드 입점 문제 등을 두고 대결 구도를 펼쳐온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홍콩면세점 진출에 자존심을 걸었다. 1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두 면세점은 최근 지원 절차가 마감된 홍콩 첵랍콩 공항의 면세사업권자 입찰에 응모 서류를 제출했다. 사업자를 모집하는 분야는 담배ㆍ주류, 화장품ㆍ향수, 일반상품(잡화) 등 3가지 영역(명품매장 제외)이다. 신라는 이 가운데 일반 상품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신라는 아직 국외 면세점 운영경험이 없지만, 최근에 이부진 사장이 발로 뛰며 롯데를 꺾고 루이뷔통을 자사 면세점에 유치하는 등 성과를 올린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