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홍콩’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 이소룡, 성룡, 이연걸 주연의 당대를 주름잡던 무술 영화이다. 이는 곧 홍콩이 ‘무술의 메카’였기 때문이었다. 무술이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홍콩 생활 깊숙히 자리잡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막상 홍콩에 와서 살고 있는 교민이라면 주변에 무술을 배운다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영화도 이후 주윤발을 필두로 한 누와르 영화로 세대 교체를 한 후 정통 쿵푸 영화는 극장 간판에 거의 걸리지 않고 있다. 홍콩인들은 왜 무술과 거리가 멀어진 것일까? 중국 무술이 홍콩에서 성...
약 3주 전 삼쟁으로 미식 여행을 다녀온 어느 날. 우리 학원 한국어반 홍콩 수강생들에게 다른 곳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거위구이의 고장이 삼쟁이라면, 광동 대표 요리 중 하나인 비둘기 요리로 유명한 곳도 추천해달라 한 것이다. 이때 소개받은 곳이 지은 지 100년이 넘은 샤틴의 룽와호텔(龍華酒店, Lung Wah Hotel)이었다. 나는 곧 판링 역에서 내려 반대편 열차를 타고 샤틴으로 향했다. 투숙하며 글을 쓴 김용, 무예를 하며 영화를 찍은 이소룡 샤틴역에서 내려 좁은 길을 따라 가니 룽와호텔의 입...
전성기 쿵푸·고전 영화 100편 대상…이소룡 유족측 "몰랐다" 중국 영화계 단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홍콩영화 전성기 때 만들어진 정무문·영웅본색 등 유명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참고소식망·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 등록단체인 중국영화기금회는 AI 업체 및 영화판권 보유업체들과 협력해 리메이크 작업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등의 형태로 리메이크해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하며 상업적 성공...
오늘은 홍콩 제조업 역사에 이정표를 새긴 브랜드를 소개한다. 제조업 기반의 홍콩 산업이 서비스업으로 전환하며 물건을 만들어 파는 ‘메이드인 홍콩’의 수 또한 대폭 감소하였다. 하나 여전히 명맥을 유지해 오며 오랫동안 홍콩인들의 사랑을 받는 제조업체들 또한 없지 않다. 바로 다음과 같은 브랜드들이다. 복고풍의 유행으로 다시 사랑받는 ‘카멜’ 홍콩인들에게 낙타가 그려져 있는 물병이나 보온병은 추억의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예전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가면 종종 눈에 띄었던 카멜(CAMEL) 브랜드이다. 카멜은 낙...
홍콩영화와 영화관광의 매력 김성섭 교수 (홍콩이공대 호텔관광경영대학) 홍콩은 아시아의Hollywood로 불리며,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류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드라마,영화,음악,음식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적어도 2000년대 이전에는 한국에서 홍콩 영화의 영향이 상당히 크게 나타났으며,다양한 장르와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홍콩 영화는 국경을 넘어 국내 개인 및 한국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그 당시 (약 1950-1990년대) 한국에서경제적 어려움, 영화 기술의 미발달, 영화산업 자본의 미비...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7.28(금)부터 9.16(토)까지 문화원 전시공간에서 한국 대표 영화인 200인을 선보이는 KOREAN ACTORS 200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와 콘텐츠가 세계적인 관심을 얻게 되기까지 그 동안 많은 한국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한국 영화가 K-컬쳐의 세계화를 이끄는 한국문화산업의 근간 중에 근간으로 성장하기까지, 그 성장의 배경에는 훌륭한 연기를 펼쳐왔던 배우들의 역할이 주요했다. 문화원은 한국 영화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중요한 영화배...
영화 ‘엽문’으로 유명세를 탄 전통 무예 영춘권 작년에 한국인 청년 한 명이 광동어를 배우고자 우리 학원을 방문하였다. 딱 봐도 운동 좀 해 보이는 건장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이 청년의 광동어 학습 이유는 남들과 달랐는데, 홍콩에서 배우고 있는 영춘권 때문이었다. 영춘권하면 떠오르는 것이 영화 ‘엽문’이다. 견자단에게 ‘우주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스타로 만들어 준 무술 영화다. 흥행의 성공으로 총 4편이나 제작되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에서는 양조위가 엽문을 연기하며 송혜교가 그의 아내로 등...
신계 지역에 위치한 샤틴은 홍콩의 주요 주거지 중 하나이다. 이스트 레일 라인과 연결되어 도심과도 멀지 않고 대단지 아파트 및 상가도 보유하고 있어 생활도 편리하다. 시티 원 샤틴은 신계 지역의 최대 규모 아파트이자 홍콩의 10대 주택지에 속한다. 간척 사업을 통해 부지 위로 대규모 단지가 들어섰다. 샤틴 칼리지, 아일랜드 스쿨, 르네상스 칼리지 등의 국제학교가 인근에 있어 우리 교민들도 거주하고 있다. 아울러 샤틴은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지면을 통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홍콩 문화 ...
점보 식당을 안 간다면 홍콩을 가 봤다 할 수 없다 “오늘 점심은 어디서 하지?” “점보 레스토랑으로 모시겠습니다.” “거기는 관광객 가는 데잖아? 그러지 뭐, 오랜만에 가 보자.” 필자가 홍콩에 주재원으로 부임한 지 얼마 안 되었던 2004년, 본사에서 사장님이 출장을 오셨다. 당시 나의 선임자는 막 도착하신 사장님을 점보 레스토랑으로 안내했다. 사장님은 격식을 따지지 않고 털털하신 분으로, 우리가 모시려는 장소에 오케이 사인을 보내셨다. 덕분에 나도 홍콩의 점보 레스토랑이라는 곳을 처음 가 보게 되었다. ...
대한민국 통계청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성씨 분포는 총 498개이다. 이중 2015년 기준 한국의 최대 성씨는 김(金) 씨로 전체 인구 4970만 명 중 1068만명이다. 무려 21.4%을 차지하고 있으니 한국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은 김 씨인 셈이다. 그 뒤를 이어 이(李) 씨가 14.7%, 박(朴) 씨가 8.4%이다. 소위 말하는 한국의 주요 성씨 김, 이, 박이 무려 44.5%에 달해 전체 인구의 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한국에서 주요 성씨의 편중 현상이 심한 것 같다.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