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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거주권 취득을 돕기 위해 위장 결혼을 알선하는 범죄 조직이 이제는 실제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는 이른바 ‘가짜 위장 결혼’이라는 새로운 수법으로 중국 본토 남성들을 속여 거액의 수수료를 가로채고 있다. 성도일보의 잠입 취재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단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게시하며 홍콩의 기혼 여성들을 가짜 ‘신부’ 역할로 모집하고 있다. 이들 조직은 모집된 기혼 여성들을 법률 사무소처럼 꾸며진 장소로 데려간 뒤, 변호사로 사칭한...
2020년 서방 언론은 일제히 홍콩의 부고를 타전했다. “부유층 엑소더스” “금융 허브의 추락” “한 시대의 종언”.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지면을 도배했고 홍콩의 운명은 이대로 다한 것처럼 보였다. 그로부터 4년. 현실은 이른바 ‘주류 내러티브’와 판이하게 흘러가고 있다. 현재 홍콩에 둥지를 튼 싱글 패밀리 오피스는 2,700개에 달한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운용 자산이 5,000만 달러(약 735억 원)를 넘어서는 초대형 가문들이다. 2024년에는 200여 명의 백만장자가 순유입되며 지난 5년간의 유출세를 끊어내고 ...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 관련 협상 연착륙으로 향후 3년간 중국의 대(對)EU 전기차 수출이 매년 20%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13일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추이 사무총장은 EU가 정할 새로운 '가격 지침'으로 단기적인 판매 변동이 있겠지만, EU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판매량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CPCA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
✅ 라이언 초이와 에드가 청이 이끄는 홍콩 남자 플뢰레 팀이 일요일 파리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을 45-38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 ✅ 경찰은 지난해 타이포 화재로 사망한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 피해자 가족의 동의를 얻은 후에만 내려질 것이며, 담당 공무원들은 명단을 공개하기 전에 가족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 최소 161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 ✅ 홍콩 당국은 적극적인 정보 수집과 이민국 및 중국 본토 사법 당국 간의 협력 강화 덕분에 지난해 홍콩에서 위장결혼 관련 사건 발생...
니가 사는 집 3 현미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건 내가 보내준 파일 수준이 아니다, 훨씬 더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다혜가 열심히 만든 자료구나 싶었다. 순간적으로 질투도 났지만 보면 볼수록 파워포인트 자료를 정성스럽게 만든 것이 느껴졌다. 현미는 다혜 가정을 위해서 요구받았던 정보만 정리해서 보냈었다. 하지만, 이 PPT 파일은 홍콩에 살지 않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사이완호와 타이쿠싱이 어디쯤인지 홍콩 지도로 먼저 소개하고 한국국제학교와 근처 델리아스쿨 같은 학교 정보도 들어 있었다...
중국이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e-CNY)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에 예금화폐와 같은 지위를 부여하고 이자도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루레이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금융시보 기고문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 위안화 관리 서비스 체계와 관련 금융 인프라 건설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동방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동방안은 디지털위안화를 결제를 위한 '디지털 현금'을 넘어서 '디지털 예금화폐'로 취...
재외동포청이 동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정책 기반을 고도화하고, 재외선거 제도 개선과 동포 영사 확충 등을 통해 재외동포의 실질적 권익 증진에 나선다. 아울러 포용적 귀환동포 정책과 범정부 추진체계 정비로 동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재외동포청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2026년은 차별 없는 포용의 관점에서 동포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중대한 시기"라며 "재외국민이 국내외 어디에 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행정장관 업무보고를 받을 때마다 해오던 '홍콩을 전력으로 지지한다'는 언급을 올해는 생략,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19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와 명보, 경제일보, 신보 등 홍콩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존 리 홍콩 행정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중앙정부는 존 리 행정장관과 (홍콩) 특별행정구 업무에 대해 충분히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홍콩 고층아파트 '웡 푹 코트' 화재로 최소 160명이 사망했지만 시 주석은 홍콩 정부가 지난 7일 입법회 선...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반중(反中) 성향 언론인 지미 라이(78)의 딸이 아버지가 정치활동이 아닌 가족과 신앙생활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석방을 호소했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미 라이의 딸 클레어 라이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AP에 "아버지는 그저 가족과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며 "신을 섬기는 데 삶을 바치고 남은 날들을 가족에게 바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기본적으로 제 아버지는 불법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는 감옥에서...
올해 초부터 해체 수순을 밟아온 홍콩 민주당이 창당 30여년 만에 해산하기로 공식 결정하면서 홍콩의 공식 민주화 세력이 사라지게 됐다. 15일 로이터•AP•교도통신과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개최된 민주당 임시총회에서 당 해산 동의안이 가결됐다. 로킨헤이 민주당 대표는 투표에 참여한 당원 121명 가운데 117명이 해산에 찬성표를 던졌고 4명이 기권했다고 밝혔다. 반대표는 없었다. 이에 따라 홍콩 최대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30여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