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7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홍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마천루가 빽빽하게 들어선 화려한 도심이다. 하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혀 도심 밖으로 나가면 푸른 산과 바다를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다. 홍콩은 하이킹 코스가 매우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어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드래곤스백이나 더 피크처럼 이미 대중적인 코스들도 좋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역동적인 경험을 위해 마온산 옹핑 캠프사이트와 피라미드 힐, 그리고 사이쿵 피어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산행의 시작점인 마온산 국립공원 BBQ 사이트는 마온산 MTR 역...
홍콩의 교민들 중에는 다수가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들도 가끔씩 눈에 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아내가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주재원으로 발령받은 남편을 따라 함께 오기 힘든 상황이 많다. 나 역시 작년부터 기러기, 아니 역기러기 아빠가 되었다. 아들이 먼저 한국에 대학을 다니면서 떨어져 나갔고, 재작년 말 아내도 두 남자 사이에서 한국에 있는 사람을 택해 처소를 옮겼다. 그렇다면 홍콩에서의 기러기 아빠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미래의 후보생들에게 참고가 되고자 이 글을 준비했다. ...
식사 중 노인들이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함에 따라, 홍콩 소방처가 화요일 오후 치명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응급처치법을 일반 대중에 공지했다. 소방처는 이날 오후 SNS 게시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질식 환자가 가능하다면 기침을 하도록 유도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환자의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어 기침을 할 수 없는 경우, 즉시 구급차를 부르기 위해 999에 전화하는 동시에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시행하여 환자를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방처가 공...
✅ "택시비가 왜 두 번 결제돼?"... 홍콩 전자결제 의무화 틈탄 '이중 결제' 사기 주의보 홍콩 택시의 전자결제 수단 도입이 의무화된 가운데, 한 여성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속아 옥토퍼스(Octopus) 카드로 요금을 이중 결제하여 63홍콩달러(한화 약 11,970원)를 추가로 지불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7일 보도했다. 이 승객은 지난 4월 6일 새벽, 왐포아(Whampoa)에서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 그녀는 당초 비자(Visa) 카드로...
천국입성 감사예배 홍콩우리교회 홍태임 권사님께서 100년의 세월동안 이 땅에서 장수의 삶을 사시다가 2026년 1월 25일 새벽 1시에 천국에 입성하셨습니다. 감사예배 일정 일시 : 2026. 2. 11 (수요일) 오전 10시 장소 : Methodist International Church. 1/F, Wesleyan House, 271 Queen's Road East, Wan Chai 가족관계 : 박봉철 장로 (배우자: 김영이 권사) 모친 예배집례 : 홍콩우리교회 공동담임 목사 전진휘 목사, ...
홍콩우리교회(공동담임목사 전진휘·서현)는 지난 토요일 홍콩 교민 김정순 권사의 구순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었다. 김정순 권사는 홍콩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을 역임하면서 '홍콩의 히딩크', 'Sir.Kim'으로 유명한 김판곤 감독의 장모이다. 김판곤 감독은 현재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의 슬랑오르 FC의 사령탑을 맡고 있지만, 아내 홍정흔 집사와 두 자녀, 장모는 홍콩에 여전히 거주하고 있다. 이날 감사예배를 인도한 서현 목사는 "김정순 권사님은 어머니께서 선교사님으로부터 복음을 듣고 영접을 시작한 모태신앙으로 자라셨다...
새해가 밝아오면 ‘전망’과 ‘예측’이란 단어가 종종 눈에 띈다. 이에 전문가들과 언론들이 홍콩의 2026년을 내다본 글들을 모아 정리했다. 매년 지정학적 예측을 내놓는 ‘이코노미스트’, 주요 금융업체 DBS, 유력 언론사인 SCMP에서 전망한 홍콩의 2026년이다. 이코노미스트 2년 전부터 해가 바뀔 무렵 이코노미스트에서 편찬한 ‘세계대전망’을 사 보고 있다. 책 뒤 페이지에는 주요 국가들에 대한 전망이 짤막하게 실려 있다. 홍콩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미국의 경쟁 구도가 향후 경제와 정치 전망...
글 손정호 (이 이야기는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의 상상력으로 쓴 소설입니다.) 니가 사는 집 1 2012년 홍콩섬 동부 지역 사이완호(Sai Wan Ho 西灣河). 이곳은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은 한국국제학교가 있다.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한다. 아파트 단지와 쇼핑몰이 몰려있는 타이쿠(Tai Koo 太古) 지역도 바로 옆 동네다. 홍콩에 처음 도착한 사람들은 이 곳 집을 볼 때 두 번 놀란다. 작은 평수에 놀라고, 높은 월세에 더 놀란다. 40년된 아파트의 24평 짜리 월세가 약 ...
스쿼시 코트에서 한참 다른 아이들과 훈련 중인 아들 둘의 모습은 하나의 작은 세계와 같다. 내 아들 둘은 피부색도, 눈동자 색도, 각자의 부모와 사용하는 언어도 제 각각인 다른 아이들과 뒤섞여 땀을 흘린다. 그 모습 속에서 문득 15살의 나를 떠올린다. 조기유학을 떠나 거대한 북미 대륙에 뚝 떨어진 작은 섬처럼 존재했던 주류 사회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나의 색을 잃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던 어린 날의 불안을 말이다. 그런데 내 아들 둘의 얼굴에는 그런 종류의 불안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다름을 설명하거나 변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