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9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22%로 정점을 찍은 이후 현재 12%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때부터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 12개월 이동 평균 자료 기준으로 미국 수입에서 중국의 비중이 현재 12%로 떨어졌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역시 2018년 12월 4천180억 달러에서 현재 2천80...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엔비디아의 저사양 인공지능(AI) 칩 'H20' 구매를 어렵사리 허가받고 나선 돌연 홀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14일 홍콩 명보는 한 달 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H20 칩의 대(對)중국 수출을 허가한 이후 중국 관리들이 신뢰성과 보안성에 대해, 중국 내 기술 기업들은 구매 필요성에 대해 거듭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칩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실제 지난 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엔비디아, 어떻게 당신을 믿으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중국이 경기침체기였던 지난해에도 제조업 현장의 공장 로봇 설치 대수를 전년 대비 5%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국제로봇연맹(IFR) 자료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대폭 줄인 것과는 대비된다. IFR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52만대였으며, 중국은 이 가운데 29만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은 3만4천대, EU는 8만6천대, 일본은 4만3천대로 전년 대비 각각 9%, 6%...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미국의 상호관세가 지난 7일 발효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 청구서가 본격적으로 날아들 전망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이 조만간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국가별 상호관세는 미국 동부시간 7일 0시1분(한국시간 7일 13시1분) 공식 발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미리 비축해둔 재고 등으로 가격 인상을 미루며 관세 비용을 흡수해왔다. 하지만 코스트코와 윌리엄스 소노마, 타깃 등 미국의 주요 유통...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 정책으로 인해 재미교포가 부당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 집행 와중에 미국 영주권을 가진 한인들이 논쟁적인 상황에서 체포되는 일이 이어진 데 대해 한국 국적자인 영주권자가 체포될 경우 한국 정부가 관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
중국이 2035년까지 중진국 수준의 소득 수준이 되려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5%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당사문헌연구원의 추이유핑 교수가 근래 공산당 중앙당교 기관지인 학습시보에 이런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중국은 2022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위해 1인당 GDP를 중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정한 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가 부과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한 산업계의 '선주문' 효과가 사라지면서 아시아의 대(對)미국 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하반기 이후 미국 내 수요 감소와 대미 수출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도 미국이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확정되고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향후 여러 분기 동안 아시아의 대미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미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정책 당국이 국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과감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시아 경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아프리카 국가의 무역에서 미국 비중이 줄고 현재 최대 교역국인 중국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아프리카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관세 부담을 지며, 이는 미국의 라이벌인 중국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알제리, 튀니지 4개국의 대미 수출품에 25∼30% 관세를 적용했다. 그 외 아프리카 18개국은 15% 관세를 부과받았다. 아프리카 경제 대국인 남아공은 30% 관세에 거...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 제조업 업황이 수축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민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7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글로벌(S&P 글로벌)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전월(50.4)보다 하락하며 기준선(50)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평균 50.4와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망치 50.2를 밑도는 수치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