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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LOHAS EXPO에서 찾은 미래형 식품홍콩 LOHAS EXPO에서 찾은 미래형 식품 권지연 홍콩무역관 - 지속 가능성에 주목한 채식 트렌드 – - 동결 건조, 하이드로포닉스 등 신기술에 개방적 - □ 제7회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EXPO 개막 ㅇ LOHAS EXPO는 홍콩의 유기농·건강 관련 및 환경친화적 상품 거래를 선도하는 엑스포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음. - 전시 상품은 천연 또는 유기농 식품, 가정용품, 지속 가능한 경제 및 뷰티·헬스케어 4개로 분류됨. - 작년 행사에는 2만3000명이 방문했으며 37개 국가에서 온 4000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석함. - 올해는 유기농 식품 및 건강 식품 제조, 판매 및 유통 업체, 유기농 성분의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 업체 등 약 100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함. 또한 건강 및 영양 섭취 관련 세미나, 유명 셰프의 건강식 요리 시범, 방문객 참여형의 워크숍 등 많은 이벤트가 진행됐음. □ 홍콩의 LOHAS 상품 트렌드 ㅇ 동물성분 대체 식품 - 식물성 육류: 미국 기업 비욘드 미트(Beyond Meat)는 완두콩 단백질을 주원료로 고기의 맛과 향을 구현해 현재 햄버거 패티, 치킨 스트립, 소시지, 다진 고기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음. 홍콩 유기농 매장인 그린 커먼(Green Common)은 비욘드 미트 상품을 선보이며 적색육류 소비를 줄여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물 소비량을 감소시키자는 목적의 캠페인에 동참을 독려함. 비욘드 미트 조리 시연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 식물성 유제품(dairy-free): 유제품의 대표 상품인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식물성 성분으로만 제조한 상품들이 전시됨. 전분을 이용한 치즈 'Daiya', 코코넛 오일과 콩을 주성분으로 한 'Sheese' 등 다양한 식물성 치즈 상품이 소개됨. 또한 코코넛 크림을 사용한 식물성 아이스크림 'Happy cow'가 전시됨. Daiya 식물성 치즈 Sheese 식물성 치즈 Happy cow 식물성 아이스크림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ㅇ 건강 간식 - 말린 과일 또는 채소: 첨가물이 전혀 없는 천연 간식에 대한 홍콩 시장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을 만큼 말린 케일, 고구마, 다양한 동결건조 과일칩 등의 관련 상품이 많이 전시돼 있었음. 한국 업체들의 말린 고구마 또는 곶감이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유아 간식을 겨냥한 유기농 딸기, 망고 등의 달콤한 과일칩도 접할 수 있었음. 유아 간식용 말린 과일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 다양한 재료로 만든 칩: 기존의 감자칩을 대체할 바삭한 식감의 칩이 단백질, 바나나, 쌀, 김 등의 다양한 건강식 재료를 사용해 '헬씨 스낵' 트렌드를 반영했음. 바나나칩 김을 사용한 칩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ㅇ 농장 직배송 유기농 채소 - 홍콩은 대부분 식재료를 수입하는바, 신선식품 유통과정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왔음. 이에 따라 산지 직배송 농산물(Farm to table)을 취급하는 업체가 전시회에서 이목을 끌었음. 'Farm direct'는 홍콩 내 농장을 보유하고 있고 11개 직영점과 소수의 유기농 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로 국내 생산을 강조하며 케일로 만든 국수 등 가공식품도 제조함. 'Farmers choice'는 중국 광저우 지역에 농장을 보유하고 온라인으로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판매하는 업체로 안전성을 검증받은 유기농 채소를 선보임. Farm Direct Famers Choice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성분의 생활용품 - 코코넛 오일로 만든 얼룩 제거제, 옥수수와 감자로 만든 섬유 탈취제, 물과 미네랄 성분의 살충제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들을 모두 천연재료로 제조한 상품이 주목받았음. 천연성분의 청소용품 인체 무해 성분 살충제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ㅇ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키워드로 한 육류 및 유제품 대체식품 각광 - 기후 변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육류 소비를 줄이자는 취지로 소고기 및 유제품을 식물성 성분으로 만든 대체품이 주목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그린먼데이(Green Monday)'라는 단체는 일주일에 한 번 월요일에는 채식하자는 소셜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실제 '그린 커먼'이라는 유기농 상점을 운영하며 식물성 육류, 치즈 및 단백질 보충 스낵 등을 판매하고 있음. ㅇ 건강한 식재료 및 간식 트렌드 - 하이드로포닉스(Hydroponics)는 토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수경재배법으로 해충에 의한 위험성이 없고 홍콩같이 경작지가 적은 곳에 적합한 기술임. 홍콩 현지 업체 'Farm Direct'는 하이드로포닉스로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소개함. - 유기농 채소 및 과일을 첨가물 없이 건조 또는 동결 건조해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으로 선보이는 상품이 많았음. 사과칩, 고구마 말랭이, 김스낵 등 한국 제품의 선전이 기대되는 바임. - 한국 기업의 참여가 많았으나 화장품, 녹차, 김 등 기존 인기 상품에 한정돼 현지 홍콩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선보인다면 더욱 좋은 반응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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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핀테크 스타트업의 열기홍콩 핀테크 스타트업의 열기 2018-02-01 권지연 홍콩 홍콩무역관 - 하이테크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홍콩 정부의 꾸준한 노력 - - 정부, 시장, 기업 3박자가 갖춰진 핀테크 업계 - □ 홍콩 투자청(InvestHK) 주최 연간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 StartmeupHK ㅇ 2013년부터 시작된 스타트업 이벤트로 홍콩 투자청에서 매년 개최함. 홍콩 정부는 홍콩을 테크놀로지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크고 작은 이벤트들을 통해 기업가들을 연결해주고, 창업에 용이한 환경을 만들어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올해는2018년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며, 크게 6가지 주제로 구분됨. - 저명한 사업가 및 지식인들의 강연과 세미나로 이루어진 'StartmeupHK Venture Forum' - 홍콩 최대 핀테크 콘퍼런스인 Next Money 에서 주최하는 ‘Fintech Finals 2018’ - 컨설팅 업체 KPMG가 주최해 혁신 도시 건설을 위한 기술적 트렌드를 공유하는 'The connected City' - 소매업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최첨단 기술을 알아보는 'Retail’s Cutting Edge' - 건강, 의료 및 웰니스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Healthtech O2O’ - 기술 변화가 일상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토론하는 'Internet of Life Summit' - 그 외에 코워킹 스페이스 및 엑셀러레이터 등 스타트업 관련 기관에서 주최하는 소규모 이벤트들이 열림. □ 핀테크 업계의 향연, Fintech Finals 2018 메인 무대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ㅇ Fintech Finals 2018은 글로벌 핀테크 커뮤니티인 넥스트 머니에서 매년 주최하는 이벤트로, 핀테크 산업 관계자들의 강연은 물론 올 한 해를 빛낼 최고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뽑는 경연대회가 진행됨. 전 세계에서 참가 신청한 1000개 이상의 핀테크 스타트업 중 최종 선별된 24팀의 피칭을 들어보고 단계별 최종 우승자를 선발해 투자금 등의 부상을 수여함. 올해 핀테크 산업의 트렌드인 블록체인, 인공지능, 보험테크(insuretech) 등의 주제로 이틀간 약 60명 연사의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음. ㅇ 전 세계 핀테크 스타트업의 피칭 경연대회 - 올해의 피칭 우승자(Best in Show award)는 호주의 핀테크 스타트업 '체크박스(Checkbox)'로 클라우드 상에서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한 규정 준수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돕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음. 체크박스는 금융산업의 규제로 인한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렉테크(Regulation Technology, Reg Tech)로 분류되며 이번 우승을 통해 1만 달러의 상금과 스폰서인 비자카드와 독점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음. FF18 우승자 체크박스 멤버 자료원: 체크박스 페이스북 - 이 외에도 싱가포르 스타트업 점퍼에이아이(jumper.ai)가 초기단계 우수상을, 일본의 머니트리(Moneytree)가 성장단계 우수상을, 그리고 홍콩의 블루파이어에이아이(Blue Fire AI)가 성숙단계 우수상을 차지함. FF18 수상 스타트업 Best early stage award 소셜미디어를 통한 다이렉트 세일을 돕는 챗봇 및 결제시스템을 결합한 서비스 Best growth stage award 금융 관련 데이터 및 정보를 취합 및 분석하는 플랫폼 제공 Best mature stage award AI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의 시그널을 포착해 투자 방향 제시 자료원: 각 홈페이지 □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의 홍콩 진출 기회 ㅇ 홍콩 투자청 Head of Fintech, 찰스 도시와 인터뷰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 찰스 도시(Charles d’Haussy)는 홍콩 투자청의 핀테크 대표로, 2016년 홍콩 투자청에 합류하기 전에는 8 security라는 로봇 어드바이저 자산관리 핀테크 스타트업을 운영한 이력이 있음. 현재 홍콩 투자청은 홍콩, 런던, 샌프란시스코에 핀테크센터를 운영 중으로 유망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홍콩에 유치하는 것이 목적임. Q. 홍콩 투자청 핀테크 부서에서 주목하는 테크놀로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핀테크의 종류는 무수히 많지만 홍콩 투자청에서는 5가지에 집중합니다. ① 사이버시큐리티, ② 현재 홍콩에서 가장 활동적인 블록체인(특히 최근에 은행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③ 홍콩 금융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산관리, ④ 금융권 규제의 한계를 기술로서 극복하는 렉테크, ⑤ 보험 상품을 결합한 인슈어테크(Insurtech) 입니다. Q. 핀테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홍콩의 장점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핀테크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는 정부의 규제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 면에서 홍콩의 규제는 매우 안정적으로 정부는 정책을 결정하는 데 오래 걸리고 한 번 결정되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또한 정책을 결정할 때에도 시장의 자율을 침해하지 않고 모두에게 공정하려고 노력합니다. 무엇보다도 홍콩의 금융 시장규모는 세계 4위로 은행, 보험사, 자산관리사 등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의 수가 많고 주식 시장도 활발하기 때문에 B2B 핀테크 솔루션의 니즈가 매우 큽니다. B2C 시장으로 접근하면 중국,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의 확장도 용이합니다. 핀테크 관련 인재들이 많아서 팀을 구성하기에도 유리하고 핀테크 관련 이벤트가 연간 200건이 넘는 등 네트워크 기회도 많습니다. Q. 한국 핀테크 기업을 만난적이 있습니까? 어떤 인상을 받았습니까? A. 작년에 홍콩 투자청의 서울사무소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AI를 기반으로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만났는데 그들의 AI 기술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한국 핀테크 기업을 많이 보았습니다. 홍콩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홍콩 투자청이 도울 예정입니다. Q. 어떤 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A. 먼저 홍콩 시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법인설립, 은행계좌개설 및 금융감독기관과의 교류 등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홍콩은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할 수 있는 샌드 박스 프로그램도 많이 있습니다. 샌드박스란 기존의 규제를 유예 또는 면제해 실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소규모로 시범 운영하는 것을 말하는데 현재 뱅킹, 펀드 및 보험 샌드박스가 있으며 홍콩 투자청은 샌드박스를 허가해 좀 더 유연한 규제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데 용이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투자환경은 어떻습니까? A. 작년 한 해 동안 사이버포트(IT기업 및 스타트업 집중 양성 기관) 핀테크 기업들은 10억 홍콩 달러의 투자금을 홍콩, 중국 및 글로벌 벤처캐피탈로부터 유치했습니다. 홍콩은 투자자를 찾기도 비교적 용이하고 인큐베이터 및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Q. 핀테크 기업에 추천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A. 홍콩에는 핀테크 스타트업만 전문으로 양성하는 엑셀러레이터가 5개 있습니다. Super Charger, DBS, Accenture, The Floor(이스라엘), Moment로 성장단계의 스타트업에 3개월 가속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한국 핀테크 기업이 한국에서 기반을 갖추고 홍콩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면 이들 엑셀러레이터를 추천합니다. 또한 매년 10월경 개최되는 핀테크 위크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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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셜 미디어 현황,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란?홍콩 소셜 미디어 현황,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란? 2018-01-30 권지연 홍콩 홍콩무역관 - 홍콩 전체 인구의 72%가 페이스북, 40%가 인스타그램 사용자 - - 홍콩 소비자들, 브랜드 자체 광고보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더 신뢰해 - □ 홍콩 인터넷·모바일 사용 현황 ㅇ 홍콩은 인터넷 보급률과 사용속도에서 한국과 1, 2위를 다투는 지역임. -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가구당 PC 보급률 79.5%이며, 10세 이상 인구 중 81.5%가 PC 사용 중. 그러나 모바일 사용 증가에 따라 PC 사용 시간 및 빈도는 감소하는 추세임. - 10세 이상 인구 중 87.5%가 인터넷을 사용함. 그중 98%가 스마트폰, 92.5%가 PC를 통해 접속하고 주당 평균 이용시간은 32시간임. - 10세 이상 인구 중 85.8%가 스마트폰 사용 중이며, 특히 15~54세 연령층은 99.3%가 스마트폰 보유하고 있음. 65세 이상 노년층에서의 보급률은 42.9%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음. - 인터넷 사용 목적: 96.5%가 소셜미디어 사용, 83.7%가 엔터테인먼트(음악·동영상), 78.4%가 뉴스 시청이 목적이라고 답함. - 15세 이상 인구 중 온라인 구매 유경험자 비율은 27.8%로 높지 않음. 그중 물품 구매가 65%, 여행상품 구매가 38.6%, 티켓 예약 경험이 21.1%로 나타남. 이커머스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해석됨. 10세 이상 인구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목적 사용 목적 남성 비율(%) 여성 비율(%) 전체 비율(%) 의사소통 96.9 97.0 97.0 - 소셜 미디어 활동 96.4 96.5 96.5 - 이메일 사용 64.4 61.6 62.9 정보 검색 91.6 90.1 90.8 - 뉴스 및 잡지 구독 79.7 77.1 78.4 - 정부 서비스 이용 57.5 55.7 56.6 - 기타 75.8 74.0 74.9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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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서 찾은 라이선싱산업의 기회'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에서 찾은 라이선싱산업의 기회 2018-01-17 권지연 홍콩 홍콩무역관 - 제17회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 3일간 진행 -- 총 2만 명 이상 방문, 50개 이상 한국 업체 참가 -- 중국 라이선싱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IT 대기업의 새로운 사업 - □ 홍콩 인터내셔널 라이선싱 쇼 개요 ㅇ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이벤트인 '홍콩 국제 라이선싱 쇼'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1월 8일에서 10일까지 3일간 진행됨. - 본 이벤트는 2002년에 시작해 라이선싱 관련해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홍콩의 라이선싱 허브로 입지를 다짐. - 작년 기준 12개 국적의 377개 업체와 105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 2만 명이 참가해 600여 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루어짐. - 올해는 한국 업체들도 50개 이상 참가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나타냄. 중국 시장 관련 세미나 홍콩의 대표적인 캐릭터 B.Duck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부스 전시 중인 한국 업체들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ㅇ 국제라이선싱산업협회(International Licensing Industry Merchandisers’ Association, LIMA)가 주최하는 아시안 라이선싱 콘퍼런스 개최 - 30명 이상의 인터내셔널 브랜드 라이선싱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현황 및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라이선싱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토론함. - 특히 최근 몇 년간 중국의 라이선싱산업이 급속히 성장해(연간 25% 성장 및 일본에 이어 아시아 2위 규모) 국내 콘텐츠 업체들과의 협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중국 IT·콘텐츠 대기업들의 새로운 라이선싱 사업 ㅇ 거대 이커머스 JD.com의 라이선싱 플랫폼 'Jing Ji Circle(京纪圈)' - 아시안 라이선싱 컨프런스에서 JD.com의 Jing Ji Circle Agency Leader인 Galen Gao(高雷)가 2017년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인 'Jing Ji Circle'에 대해 설명함. - 'Jing Ji Circle'은 JD.com 등록 판매자들을 위한 지적재산권 소유자와 라이선스 상품 제조업자들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임. - 라이선스 상품 제조업자들은 일정 계약금을 내고 플랫폼 내의 지적재산권 소유자에게 연락할 수 있으며, 협업이 성사될 경우 수익금에 대한 수수료는 전혀 없으며, 협업이 불발될 경우에는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음. - Galen Gao는 중국의 이커머스시장이 이제는 품질에 투자할 때라고 말하며, 이 플랫폼을 통해 불법 복제품이 없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소명함. - 한 사례로 가전제품 제조업체 Philips가 'Jing Ji Circle'을 통해 뮤지션과 협업해 헤드폰 신제품을 선보인바 있음. - 한국 콘텐츠 업체의 중국 시장진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JD.com 의 Galen Gao Jing Ji Circle의 메인 화면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최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iQIYI의 라이선싱 에이전트 사업 iQIYI IP+ - 아시안 라이선싱 콘퍼런스에서 iQIYI의 라이선싱 부사장 Jared Ren(任涛)이 2017년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인 'iQIYI IP+'에 대해 설명함. - iQIYI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비디오 채널로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 증가에 따른 비디오 콘텐츠 제작 및 라이선싱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함. - 사례로, iQIYI가 제작한 프로그램인 'Rap of China'가 큰 인기를 얻자 신속히 로고를 제작하고 라이선스를 등록해 다양한 부가 상품을 판매함. 그 결과 프로그램의 이름을 딴 'R!CH'를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킴. - iQIYI IP+는 인터넷 개인방송이나 왕홍 등 개인 콘텐츠 발굴 및 라이선스 등록 계획도 갖고 있으며, 다수의 라이선스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적재산권 소유자를 위한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를 표방하고 있음. - 비디오 콘텐츠 또는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는 iQIYI IP+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iQIYI의 Jared Ren과 지식재산권 관련 새로운 사업 iQIYI IP+ Rap of China 프로그램 및 한국 기업 Hats On의 R!CH 한정판 모자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자체 촬영 및 iQIYI 공식 웹사이트 □ 시사점 ㅇ 한국은 최근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 및 투자로 아시아 시장의 콘텐츠 강자로 부상해 라이선싱 업계의 성장이 기대됨. - 성공사례로 LINE 캐릭터는 전 세계에 45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음. ㅇ 중국은 한때 지적재산권 관리가 미흡했으나 현재 정부의 내수시장 질적 성장의 노력으로 온라인 콘텐츠 및 IT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불법 복제품 근절의 기간이 마련되고 있음. - 2017년 9월 27일 전국 지식재산권 침범과 위조상품 판매 근절 지도자 그룹이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 제도 강화, 행정 집행 강화,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와 경영환경 신 진전보고'를 발표함. ㅇ JD.com의 'Jing Ji Circle(京纪圈)'을 이용해 지적재산권 소유 업체는 새로운 협업 제의를 기대할 수 있고, 제조업체는 사용 희망 콘텐츠 소유자와 무료로 연락할 수 있음. ㅇ 방송 프로그램 및 비디오 콘텐츠 소유자는 iQIYI IP+를 통해 현지 라이선싱 및 브랜드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 ㅇ 중국의 라이선싱 산업 성장 트렌드를 기회로, 국내 콘텐츠 보유 기업은 신속한 라이선싱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Jing Ji Circle(京纪圈)' 또는 'iQIYI IP+' 등 현지 기업이 출시한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홍콩 무역발전국, 국제라이선싱산업협회,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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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를 통해 본 최첨단 완구 전성시대2018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를 통해 본 최첨단 완구 전성시대 2018-01-19 이경남 홍콩 홍콩무역관 - 3일간 약 4만9000명의 바이어 및 2100개 기업 참가 -- 테크 토이 및 STEAM 완구가 키워드 - □ 2018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 ㅇ 성장하는 홍콩 최첨단 완구시장 - 홍콩 무역발전국에 따르면, 홍콩은 2016년 기준 70억1820만 홍콩 달러의 규모로 세계 최대 완구 수출국 중 하나임. - 그 중에서도 비디오 게임 수출액이 약 44억7490만 홍콩 달러를 차지해 특히 첨단 전자 완구 및 비디오 게임 완구의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홍콩 완구시장은 주로 중국의 시설을 통해 생산하고 홍콩 지부에서 통제하는 구조이며, 해외 시장에서 제품 안전 및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홍콩 내 규제 역시 엄격해지고 있음. - 유로모니터는 산업 보고서에서 첨단 기술의 발달과 자녀 교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로전자 게임 및 과학 학습 교구, 원격 조종 완구 등이 홍콩 완구시장에서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ㅇ 전시회 개관 2018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 전경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지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홍콩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2018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Hong Kong Toys & Games Fair)'가 개최됨. - 완구 전시회 이외에도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Hong Kong Baby Products Fair)', '홍콩 국제 문구 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Stationery Fair)' 및 '홍콩 국제 라이선싱 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Licensing Show)' 등이 같은 기간 홍콩 전시 컨벤션센터(HKCEC)에서 함께 개최됐음. 3일 동안 열린 이 네 전시회에 총 12만6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함. - 그 중 4만9000명의 바이어가 완구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중국, 일본, 한국, 미국 등 45개 국가로부터 약 2100개의 기업이 출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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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려동물용품 시장동향홍콩 반려동물용품 시장동향 2018-01-11 이경남 홍콩 홍콩무역관 - 홍콩 펫 케어시장, 최근 5년간 8% 연평균 성장률 달성 - - 식습관부터 생활까지, 반려동물과 모든 것을 공유하는 휴머니제이션이 트렌드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사료용 조제품(HS Code 2309) 및 사료 첨가제(HS Code 23099030) □ 선정 사유 ㅇ 홍콩 내 반려동물 개체 수 증가 추세 홍콩 내 반려동물 개체 수 증가 추이 (단위: 천 마리) 자료원: 유로모니터 - SCMP에 따르면 홍콩 가정의 10.6%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음. 유로모니터는 홍콩 인구의 가처분 소득 증가, 낮은 출산율 및 인구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2003년부터 홍콩 정부는 공공주택, 대중교통 및 공공장소 내 반려견 보유 및 동반을 규제하는 정책을 펼쳐왔음. 그러나 SCMP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취임 이후, 이는 반려견을 키울 정당할 권리에 대한 불합리한 제재라며 홍콩 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한편,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으며 활동량이 많지 않아 면적이 좁은 홍콩의 가정집에서 키우기 적합한 반려묘 및 작은 포유동물이 인기를 끌며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음.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홍콩 펫 케어 제품 시장규모 홍콩 펫 케어 시장규모 (단위: 백만 홍콩 달러)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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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무역항 홍콩이 보는 2018년 통상환경 및 주요 변화중계무역항 홍콩이 보는 2018년 통상환경 및 주요 변화 2018-01-05 이경남 홍콩 홍콩무역관 - 홍콩, 2018년 세계 통상환경에 대해 긍정적 전망 - - 홍콩-마카오 CEPA, 홍콩-ASEAN FTA 등 주요 통상협정이 가져올 변화에 주목 - □ 2018년 홍콩 교역규모 전망 ㅇ 중계무역항으로서 무역·운송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홍콩은 매년 세계 통상환경 및 홍콩 교역규모 전망을 발표하고 있음. 홍콩 무역발전국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의 세계 통상환경은 몇 가지 도전 요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통상 환경이 유지될 전망 - 2017년의 통상환경은 선진경제 및 신흥경제의 성장률 상승에 힘입어 회복 동력을 얻었으며, 이에 따라 홍콩의 수출 실적도 크게 개선됨. 홍콩의 총 교역규모는 2015, 2016년 세계 통상환경 악화 및 대중국 교역물량 감소의 직접적 영향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바 있으나 2017년에는 완전한 회복으로 전환됨. 최근 3년간 홍콩 교역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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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진출기업이 주목해야 할 '캐리 람' 첫 정책 연설홍콩 진출기업이 주목해야 할 '캐리 람' 첫 정책 연설 2017-11-07 이경남 홍콩 홍콩무역관 - 중소기업 법인세율 16.5%에서 8.25%로 인하 – - 일대일로 정책 참여로 인한 기회, ICT 및 스마트시티 발전 강조 - □ 정책연설 주요 내용 ㅇ 정책연설 배경 및 방향 - 지난 9월 11일, 캐리 람(Carrie Lam Cheng Yuet-ngor) 홍콩 행정장관이 정책연설을 통해 향후 5년의 정책 방향을 제시함. - 렁춘잉(Leung Chun-ying) 전 홍콩 행정장관의 뒤를 이어, 지난 7월 1일 새롭게 취임한 람 장관의 첫 연설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음. - 'We Connect for Hope and Happiness'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정책연설에서 람 장관은 중소기업 대상 법인세율 인하, 주택 공급 확대, 청년 참여 및 고용 증진 등의 정책을 내세워 민생 안정에 힘쓰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밝힘. 2017 정책연설 중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자료원: GovHK □ 정책분야별 주요 내용 ㅇ 경제 정책 -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올해 말까지 중앙 당국과 홍콩의 일대일로 정책 참여 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며 이로부터 오는 금융, 인프라 및 무역 영역 등의 경제적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힘. 또한 광둥-홍콩-마카오 베이 지역 개발 추진을 통해 혁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세계 정상급 도시 클러스터를 건설할 것이라 밝힘. - 중소기업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과세표준 200만 홍콩 달러 이하에 대해 기존 법인세율인 16.5%의 절반인 8.25%를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함. 이를 초과하는 이익에는 기존 법인세율이 적용될 것임. 또한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장려를 위해 200만 홍콩 달러 이하의 연구개발비와 초과 비용에 각각 300%와 200%의 세금 공제 혜택을 추진할 계획임. - 올 11월까지 ASEAN 국가들과 FTA 및 IPPA를 체결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홍콩-마카오 CEPA 협상을 타결할 계획이라고 밝힘. 람 장관은 이후에도 조지아, 호주, 몰디브 등의 국가와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 밝혀 긴밀한 경제 관계를 구축하고 투자 및 사업 기회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냄. - 양방향 상호 액세스 메커니즘에 더 광범위한 투자를 다루는 상품을 추가할 것이며, 선전-홍콩 간 교차거래 지원을 위해 중국 본토-홍콩 교차매매 확장을 고려할 것임. ㅇ 기술 정책 - 중소기업 과세표준 인하 정책과 연구개발비 세금 공제 혜택 이외에도, 민간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장려를 위해 대학 연구 자금으로 100억 홍콩 달러 이상을 제공할 예정임. - 기술 인재 양성 및 훈련을 위한 5억 홍콩 달러 규모의 '기술 인재 계획(Technology Talent Scheme)' 을 추진하고, 연구 과정에 진학하는 현지 대학 졸업생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는 대학기금위원회(The University Grants Committee)에 30억 홍콩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힘.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진 제조기술을 교육 훈련하는 기업에 대해 보조를 제공할 계획임. - 홍콩-선전 인접 지역인 록마차우에 '홍콩-선전 혁신 기술 단지(Hong Kong-Shenzhen Innovation and Technology Park)'를 개발하고, 광둥-홍콩-마카오 베이 지역 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국제 IT 허브 건설을 추진할 것임. - 기술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해 '혁신-기술 벤처 기금 계획(Innovation and Technology Venture Fund Scheme)'에 20억 홍콩 달러를 투자해 벤처캐피탈과 공동 운용할 계획임. 기술을 활용한 정부 부처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5억 홍콩 달러를 투입할 예정임. ㅇ 토지 및 주거 정책 - 캐리 람 행정장관의 주택 정책 방향은 주택 소유 사다리를 회복하는 것으로, 행정부는 홍콩의 극심한 주택난 해결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계획인 'Green Form Subsidised Home Ownership Scheme(GSH)'의 단위 공급을 실질적으로 증가시켜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함. 실제로 홍콩 Fo Tan 지역의 새 공공임대주택 (Public Rental Housing, PRH) 4000개는 2018년 말까지 GSH 단위로 전환될 예정임. - Home Ownership Scheme(HOS) 혜택의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Starter Homes' 제도를 도입(2018년 중반)하기 위해 Kwun Tong지역에 1000개의 주택을 시범 운영할 계획임. - 임시 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유휴 정부 부지 활용을 최적화(Light Housing)하고, 홍콩 사회봉사 협의회(Hong Kong Council of Social Service)의 공동체 주택 운동을 지원하며, 상업용 건물의 주거용 주택 시범 전환에 대한 토지 프리미엄 면제 등 다양한 정책을 모색할 계획임. ㅇ 노동 정책 - 배우자 출산휴가를 5일로(현재 3일) 연장 및 여성 근로자의 출산수당 개선과 법정 출산휴가 기간 연장 등의 사항을 검토해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에 힘쓸 것이라 밝힘. - 퇴직금의 MPF 상쇄(일종의 국민연금이며 법정 고용주세의 성격을 가진 MPF 적립금을 사용해 직원의 퇴직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제도로, 홍콩 노동계는 이 상쇄제도의 폐지를 요구해 옴) 제도 폐지에 따른 중소기업의 타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임. 정부는 노동계 및 재계의 이해관계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몇 개월 내에 제출할 것임. □ 기타 정책 ㅇ 의료 서비스 개편 - 기초 의료서비스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존 서비스 체계를 재검토하고, 지역 사회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초 의료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임. - 2018년에 시행될 '건강보험 임의가입제도(Voluntary Health Insurance Scheme)' 참여 유도를 위해 보험 상품 가입자에게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세법 개편을 진행할 계획임. - 홍콩에서 계속돼온 의료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당국(Hospitality Aurhority) 자금을 확충하고, 의료 인력과 홍콩 내 nurse-clinic 수를 증가시킬 예정 ㅇ 취약계층 지원 - 2018 년 중반까지 노인 생활 보조금 지급을 시작해 해당 노인 세대에게 매월 3435홍콩 달러의 수당을 지급하고, 노인 기술학 연구 및 개발에 10억 홍콩 달러를 투자할 예정 -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위해 2019년까지 아동 발달 기금에 3억 홍콩 달러를 지원할 것이며, 현재 3년 단기로 진행되고 있는 식료품 지원 서비스를 2021년까지 연장하기 위해 추가 4억4700만 홍콩 달러를 할당할 계획임. ㅇ 청년 지원 제도 - 2018년 상반기부터 내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은 '청년발전 위원회(The Youth Development Commission)'를 운영해 홍콩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힘쓸 것임. - 청년들이 중국 본토와 일대일로 참여 국가, 기타 국가에서 인턴십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릴 계획임. - '자기 추천 제도(Pilot Member Self-recommendation Scheme)' 등의 시범 정책을 도입하고 청년들을 다양한 정부 위원회와 협의회에 임명해 정부내 청년 위원의 비율을 15%까지 증가시킬 계획 ㅇ 스마트시티 정책 - 모든 홍콩 거주자에게 eID을 제공해 기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홍콩의 온라인 업무 및 결제의 발전을 촉진할 것임. - 다기능 스마트 가로등 시험 실행, 원격 주차요금 지불 및 주차 공간 실시간 정보 등의 제공이 가능한 모바일 앱 개발 등을 통해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개발하고 향후 5G 통신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임. ㅇ 창의 산업(Creative Industry) 정책 - '창조지식 정책(CreateSmart Initiative)'에 10억 홍콩 달러를 투입해 디자인 및 창조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홍콩이 아시아 디자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콩 디자인 센터 지원을 늘릴 계획임. - 영화 발전 기금 운영을 검토해 지역 영화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영화 제작 전문가 양성에 힘쓸 것임. □ 시사점 및 참고사항 ㅇ 민생 안정 정책에 중점 - '일대일로 정책(Belt and Road Initiative)'을 50번 이상 언급하며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강조했던 렁 전 행정장관과는 달리, '일대일로 정책', '베이징' 등의 언급을 최소화하고 법인세율 인하, 공공주택 공급 증가, 교통 보조금 지급 등의 젊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구한 람 장관의 정책연설은 기존의 친중파 이미지를 지우고 대중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음. ㅇ IT 및 스마트 시티 관련 산업 유망 - 홍콩의 중국 일대일로 정책 참여에 대비한 광둥-홍콩-마카오 베이 클러스터 추진, 홍콩-선전 혁신 기술 센터 건설 및 다양한 기술 개발 지원 정책으로 홍콩 내 IT 기술 산업 및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임. - 스마트시티 정책의 일환인 스마트 가로등 설치, eID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실시간 데이터 및 통신 서비스, 온라인 결제 등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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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홍콩 추계 전자박람회로 본 웨어러블 열풍2017 홍콩 추계 전자박람회로 본 웨어러블 열풍 2017-11-06 이경남 홍콩 홍콩무역관 - 25개 국가에서 약 4300개 기업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 기록 - - 웨어러블, IoT와 결합해 스마트홈으로 - 2017 홍콩 추계 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Autumn Edition) 전경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전시회 개관 ㅇ 전시회 개관 및 구성 -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전자 박람회인 '2017 홍콩 추계 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Autum Edition)'가 지난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진행됨. - 올해로 37회를 맞은 홍콩 전자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약 4300개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음.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인공지능(AI), 웨어러블(Wearable)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이 전시됐음. - 전시기간 동안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홍콩 전자 포럼(Hong Kong Electronics Forum)', 글로벌 브랜드들의 최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런칭 쇼 '스타트. 스마트 런치(Start. Smart Launch)'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으며, 100여 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존(Start-up Zone)' 역시 바이어들에게 환영을 받음. 홍콩 전자박람회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ㅇ 한국관 현황 - 이번 전자박람회에는 특히 경기도의 10개의 IT·전자 기업으로 한국관이 꾸려져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음. -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전자 박람회에서 국내 기업이 약 380명의 해외 바이어와 총 350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룸. 앞으로 1년 이내 총 95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돼 IT·전자 기술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임. □ 홍콩 웨어러블 시장 트렌드 홍콩 전자박람회 웨어러블 특별관에서 스마트 밴드가 전시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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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엿본 도시농업 가능성홍콩에서 엿본 도시농업 가능성 2017-11-06 이경남 홍콩 홍콩무역관 - 전통적인 농업 발전 여건 척박…도시농업의 새로운 시도 활발 - - 옥상농원용 설비, 스마트농업기술 등 진출 타진 가능 - □ 홍콩 농업 발전 현황 ㅇ 현재 홍콩에는 약 2400개의 농장이 운영되고 있고 4300여 명의 인원이 직접 고용돼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짐. 홍콩 정부는 기본적인 인프라와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나 생산과 유통, 가격 등이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는 일종의 자유시장 정책을 취하고 있음. ㅇ 홍콩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생산되는 농작물은 식자재로 사용되는 채소류(배추속 식물, 국화과 식물, 기타 수경 채소 등)와 장식용 화훼류임. - 2016년 말 기준 홍콩에서 채소, 화훼, 곡물류, 난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토지 면적은 각각 295, 124, 9, 270헥타르로 전체적으로 매우 적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음. ㅇ 홍콩 농업수산자원보존부(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에 따르면, 2016년 홍콩의 농업 생산규모는 10억4500만 홍콩 달러를 기록했음. - 농작물 생산은 3억3200만 홍콩 달러, 축산은 3억1300만 홍콩 달러, 가금류 생산은 4억 홍콩 달러를 구성하고 있음. -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채소, 닭, 돼지의 일 평균 생산량은 각각 39톤, 1만1000마리, 240마리임. ㅇ 2016년 기준, 홍콩 현지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비중은 홍콩에서 소비되는 전체 신선채소류의 1.6%, 생가금류의 95%, 6.8%의 생돈육의 6.8% 수준임. - 농작물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목은 잎 채소류와 부가가치가 높은 화훼류였으며, 축산업 중에서는 생계육 및 생돈육의 비중이 높음. 축산업계는 점점 소수 사업체가 대형화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음. □ 홍콩 유기농업 현황 ㅇ BMI 리서치에 따르면, 홍콩 전체 식품 소비의 약 95% 이상은 수입산으로 공급되고 있음. 따라서 홍콩의 농가는 효율적으로 많은 양을 생산하는 전통 농업보다 현지 생산 농산품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유기농 생산, 소비자들의 자연 체험을 제공하는 사례가 많음. ㅇ 홍콩-중국 국경과 인접하고 한적한 신계(New Territories) 지역 등에 전통적인 농장뿐 아니라 생산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기농 농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외에도 건물 옥상에서 유기농장을 운영하는 대학교 및 주거 공동체들이 있음. ㅇ 주요 농장들의 경작물, 판매 방식, 시설, 홍보 활동 등 상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의 정보를 참고할 수 있음. 연번 농장·단체 이름 홈페이지 특징 1 Mapopo Community Farm www.mapopo.wordpress.com - 수확 농산물 판매 및 농장 체험 진행 2 Kadoorie Farm and Botanic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