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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중국 오프라인 소비동향으로 보는 식음료 트렌드 (2)(블렌딩 제품) 고령화로 인한 중장년 분유제품 인기 상승 2023년 상반기 블렌딩(Blending, 冲调(물에 타서 음용하는 제품)) 제품 중 중장년층 분유 성장률이 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매출액 비중이 18%인 오트밀·블렌딩 밀크티 등의 제품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이외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두유 분유, 인스턴트 커피, 참깨 페이스트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은 50세 이상 인구 비중 34.6%, 60세 이상 18.1%의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많은 분유 브랜드도 중장년 분유를 출시했다. 중국의 교육 수준 제고, 국가 연금 인상 등에 따라 실버 인구의 합리적인 소비, 자신을 위한(위에지, 悦己) 소비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년층 분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제품 브랜드로는 1위 이리(Yili, 伊利)가 21.9%, 2위 신훠(XinHuo, 欣活)(이리(伊利)의 중장년 분유 전문 브랜드)가 18.6%, 3위 네슬레(Nestle, 雀巢)가 16%, 4위 멍뉴우(Mengniu, 蒙牛)가 13.6%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 시장은 비교적 분산돼 있어서 신규브랜드도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 블렌딩 품목 중 꿀 제품은 -15%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역성장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건강과 당 조절에 관심을 가지면서 당도가 70~80%에 달하는 꿀의 소비가 줄어들었다. 또한, 현재 시장의 포장 음료의 선택 범위가 넓어졌으며 마시기 편리하고 다양한 메뉴 및 디자인 등을 갖춘 음료가 지속 출시되면서 전통적인 꿀은 지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레저 식품) 저당, 저염, 저지방, 무첨가가 대세 중국 레저 식품은 장기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Betel Nut(빈랑, 槟榔) 매출액 증가율은 9%를 기록했으며 그 외에 빵도 성장률이 높았다. 반면에 쌀과자(雪饼/米饼)는 –11%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육포(牛肉脯/干), 과자 제품도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2023년 상반기 판매액 비중은 과자, 사탕, 감자칩 스낵 순으로 과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성장률은 마이너스였다. 과자는 베이커리류의 신제품 출시 및 소비 습관 변화로 성장률이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제품 안전, 건강, 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원가는 높아지고 이윤이 감소하고 있다. 레저 식품은 최근 저당, 저염, 저지방, 무첨가가 대세가 됐다. ‘2022~2027년 중국 레저 식품산업의 심층분석 및 발전동향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레저 식품산업의 시장 규모는 8437억 위안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복합 성장률 4.24%로 성장 했으며 2023년 중국 시장 규모는 9286억 위안, 2024년 1조9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채널 중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중국 레저 식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전체 판매액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B2C, C2C 뿐만 아니라 O2O, 소셜 전자상거래, 라이브 전자상거래 등의 새로운 온라인 소매 플랫폼도 등장했다. 전망 및 시사점 2024년 중국 식품 산업은 친환경 추세에 따라 포장 재활용 확대, 유기농 식품, 간식, 음료 제품 출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되며 저당, 저염, 저지방 제품의 출시도 증가하면서 건강식품이 전체 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와 빠른 생활방식으로 라면, 급속냉동식품 등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개인화, 다양화 수요가 증가하고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개인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이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식품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제품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iiMedia Research의 A 연구원은 향후 중국 식품소비시장은 소비자의 개인화·다양화 수요가 증가하고 식품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2024년은 혁신적인 제품, 개인 맞춤형 제품이 부상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식품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적시에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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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중국 오프라인 소비동향으로 보는 식음료 트렌드 (1)(주류) 칵테일 판매액 점유율 49% 증가한 반면, 위스키는 15% 감소 주류는 2023년 상반기 매출이 많이 증가한 분야로, 현지 편의점·식품 매장의 매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2023년 중국 칵테일 시장 산업 발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프리믹스 칵테일 소비층은 지우링호우(1990년대 이후 출생자), 링링호우(2000년대 이후 출생자) 소비자 비중이 80% 이상이며, 소비자의 ‘종샹생활(纵享生活, 마음껏 생활을 누리다)’ 소비관념도 뚜렷해졌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성과 인식의 변화로 편리성, 트렌드 및 다양한 활용도를 갖춘 저알코올 프리믹스 칵테일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칵테일 매출에서는 RIO 브랜드의 비중이 96.4%로 독보적이다. RIO의 주요 제품 라인업 중 챵솽(强爽) 8도 시리즈는 품질 면에서 소비자 평이 좋으며 소비자 선호도는 백도 맛, 포도맛 순이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칵테일을 선택할 때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를 구매하며 구체적인 알코올 도수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반해 위스키는 카테고리 성장률이 -15%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위스키는 중국 중산층의 선호가 높았으며 퇴근 후 위스키바에 가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으나 주류 시장의 주요 소비 주체가 젊은 층(지우링허우, 지우우허우(1995년대 이후 출생자))로 바뀌 면서 성공과 지위를 대표하는 위스키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프리믹스 칵테일로 소비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간편 식품) 밀키트 제품 인기 상승, 성장 가능성 커 2023년 중국 간편 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 성장한 6736억 위안, 2026년 1조 위안 이상으로 예상된다. 밀키트 제품은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성장한 간편 식품 제품으로 아직 매출액 규모는 작지만 많은 중국 투자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 중국 밀키트 제품의 주요 시장은 B2B(기업 또는 매장)이나 B2C(개별 소비자) 시장도 유망하다.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으며 요식업 매장에서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일정한 품질과 맛을 제공할 수 있는 주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밀키트 제품 브랜드 중 안징(安井)의 미스터 동핀(冻品先生)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전체 시장의 70% 이상이 다양한 소규모 브랜드가 차지하며 시장 집중도가 낮은 편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간편 식품은 라면, 즉석밥이 75.5%로 가장 많았고 냉동식품은 68.1%이다. 이외 간편 식품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시장 재고가 많은 실온 햄·소시지는 역성장 추세이다. 최근 건강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면서 전분, 첨가제, 방부제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온 햄·소시지 시장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학생 등 소비자들이 식사 편의성을 중요시하면서 밀키트 제품과 배달 음식이 부상하고 있다.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간편 식품 구매 시 맛 외에 성분, 영양소도 구매 기준이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 수요가 더욱 세분되면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 식품이 트렌드가 될 것이다. (음료수) 스포츠 음료와 차 성장세, 유산균 음료 하락세 2023년 상반기 중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음료의 매출 비중은 생활용품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음료 중에서도 스포츠 음료의 매출 비중 증가율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무설탕 차가 등장하면서 차 음료도 26% 성장했다. 소비자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유산균 음료는 매출 비중이 높지만 성장률은 -15%로 역성장했으며, 탄산 음료 수요도 감소했다. 중국 역시 유아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유산균 음료는 치즈 제품과 유사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점차 광고보다는 제품의 실제 성분과 효과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유산균 음료는 예년과 같은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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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중국 시장의 MBTI 활용법 알아보기(2)ㅇ 독자적 사고를 선호하는 ‘I형인 마케팅’ - 내향적인 ‘I형인’의 경우 독립적인 쇼핑을 선호하고, 과도한 사교를 싫어함 - 쇼핑센터는 조용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쇼핑 동선 및 활동 측면에서 사회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둠 - 중국 데이터서비스기관 이싱윈상(铱星云商)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쇼핑센터에서 ‘I형인’ 맞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예술, 문화, 공익활동 등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쇼핑센터에 도입하고 있다고 분석 ㅇ 사교성 활동을 선호하는 ‘e형인 마케팅’ - ‘i형인’과 달리 ‘e형인’은 일반적으로 사교성 활동을 좋아하고 타인과 함께 쇼핑을 즐기며 다양한 활동을 원함 - 이싱윈상(铱星云商)은 최근 쇼핑센터들이 외향적인 ‘e형인’을 위해 음악, 스포츠, e-스포츠 및 기타 이벤트와 같은 오락 체험에 중점을 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힘. 사례 3: 여행 패키지 MBTI는 여행 시장에서도 마케팅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携程)은 올여름 여행 MBTI 패키지를 선보였다. MBTI 중 I(내향), E(외향) 유형 지표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짠 것이다. I(내향)형 소비자에게는 호텔 예약 시 호텔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스파(spa), 요가 등의 서비스를 추천했다. 소비자가 숙박과 서비스를 동시 구매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는 ‘호텔 숙박+α’ 패키지를 내세워 I(내향)형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또 E(외향)형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20개 이상의 음악 페스티벌 및 콘서트를 여행상품과 접목한 ‘공연+α’ 패키지를 출시했다. ‘전시/콘서트 티켓+호텔 숙박’ 패키지는 공연장 주변 및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최근 중국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MBTI’를 마케팅 전략에 적극활용하고 있다. Luckin Coffee(瑞幸咖啡), 스타벅스 등의 프랜차이즈에서도 MBTI 맞춤형 추천 메뉴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스트 L씨는 KOTRA 베이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재미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SNS를 통해 바이럴 효과까지 창출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MBTI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업종은 MBTI 콘텐츠를 앞세워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MBTI 마케팅과 같은 참여형 마케팅은 소비자의 공감을 유도하는 것이 관건인데, 소비자가 자신의 성격을 대입해 보고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브랜드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중국 시장에서 MBTI 마케팅을 활용하기 위해서 는 사전에 타깃 시장, 소비자 특성, 제품 특징, MBTI 마케팅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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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중국 시장의 MBTI 활용법 알아보기(1)전 세계적으로 인기인 MBTI 성격 테스트가 최근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중국 SNS 플랫폼 샤오홍수(小红书)에서 인기 검색어 ‘모든 것이 MBTI로 통한다(万物皆可MBTI)’의 조회수가 13억8500만 회에 달했다. 2023년 10월 16일 기준 더우인(抖音, 틱톡) 플랫폼의 MBTI 관련 이슈는 31억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MBTI 유행 초기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에 대한 호기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그 후 MBTI가 폭발적인 유행이 되면서 사람들은 MBTI 유형을 직장, 사회생활, 일, 공부 등에 접목해 더 높은 성과를 내는 방법을 토론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기업들이 ‘MBTI 유형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적극 출시하면서 MBTI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례 1: 뷰티 중국 토종 화장품 업체인 프로야(Proya, 珀莱雅)의 중저가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차이탕(彩棠)은 ‘MBTI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 기간에 차이탕은 ‘MBTI(E)人용’, ‘MBTI(I)人용’ 포스터를 출시했다. 외향적인 ‘E형인’을 위해 상큼하고 발랄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E형인용 블러셔, 립스틱 및 쉐딩 조합, 내향적인 I형인용 웜톤의 블러셔, 립스틱 및 컨실러 조합을 선보였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微博)의 해당 게시물 아래 댓글에는 소비자들이 “I형인 취향 저격”, “결정이 힘들었는데 포스터를 보고 즉시 입수”등의 좋은 반응을 남겼다. 사례 2: 오프라인 매장 먹거리, 볼거리 등의 다양한 소비수요를 한 번에 충족시키는 장소로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은 최근 쇼핑만의 공간이 아닌 자신의 적합한 쇼핑 및 오락 활동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중국 쇼핑센터에서도 ‘I형인’과 ‘E형인’에 맞춤화된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소비자의 MBTI에 따라 수요와 취향을 분석하고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다양한 성격의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MBTI 맞춤형 맛집 가이드, 추천 아이템 등을 출시하고, 내향적인 I형인을 위해 조용한 휴식 공간을 만드는가 하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제공해 외향적인 E형인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감정 중심인 ‘F형인’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따뜻한 가게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고 중심의 ‘T형인’ 특징에 맞춰 깨끗하고 질서 있는 쇼핑환경을 만드는 등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중국 충칭시(重庆市)에 위치한 룽후그룹(龙湖集团)의 U청톈제 쇼핑센터(U城天街)의 경우 최장 황금연휴인 중추절~국경절 연휴(9월 28일~10월 6일, 8일간)에 맞춰 충칭시 최초의 MBTI 테마 전시회(9월 16일~10월 15일)를 기획했다. ‘I인E인 자동 측정소’, ‘I인E인 사전’, ‘친구 사귀는 bar’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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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14년 연속 성장 중인 중국 치즈 시장중국 치즈 시장, 지속해서 성장 중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향상과 수입 식품 수요의 증가에 따라 중국 치즈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중국 치즈 시장 은 143억 달러에 육박했는데, 이는 2008년 6억 달러에 비교해 14년간 20배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2022년 중국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은 0.2kg으로,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2.32kg), 일본(2.91kg)에 크게 못미친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수입 식품(치즈) 소비량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1인당 치즈 소비량도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을 것이다. 중국의 치즈 자급률은 2017년 44.5%에서 2022년 63.5%로 증가했다. 5년간 자급률이 20%p 못미치게 증가한 것인데, 같은 기간 치즈 시장 규모가 51억 위안에서 143억 위안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하면서 국내 자급률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과·제빵 및 패스트푸드 산업 성장에 따른 치즈 소비 증가 현재 중국 치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피자 재료로 사용되는 모차렐라 치즈이다. 중국에는 약 3만여 개의 피자 가게가 있으며 피자 등 패스트푸드에 대한 소비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모차렐라 치즈 수요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피자뿐 아니라 빵, 케이크 등 제과·제빵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제과·제빵 제작에 치즈가 사용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수요 증가 역시 치즈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요거트, 우유 등 유제품으로 유명한 이리(伊利), 멍뉴(蒙牛)는 자사 치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 시장 유통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멍뉴의 경우 베이커리 기업, 음료 기업, 각종 식 당, 호텔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치즈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용 동결건조 치즈 제품, 치즈 시장 성장 견인 영양이 풍부하고 보관이 용이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동결건조 식품은 최근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결건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동결건조 치즈 제품 또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동결건조식품으로 유명한 싼즈송슈(三只松鼠) 의 자회사격인 유아식 전문 브랜드 샤오루란란(小鹿蓝蓝), 치우텐만만(秋田满满), Babycare 산하 뉴질랜드 유아식 브랜드 THE BABYPANTRY 등이 각종 동결건조 치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기업들이 출시한 동결건조 치즈 제품은 영양소 보존율이 뛰 어난 동결건조 식품의 특성대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먹기 간편해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일 치즈 제품 출시 동결건조 식품과 더불어 치즈에 과일, 견과류 등을 첨가한 제품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이유식 브랜드 바오바오찬러(宝宝 馋了), 신규 어린이 간식 브랜드 샤오황샹(小黄象) 등은 제품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치즈에 딸기, 라즈베리 등 과일과 다양한 견과류, 곡물을 첨가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치즈의 영양소와 과일, 견과류 등이 함유한 영양소를 모두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시사점 2022년 143억 위안에 달한 중국 치즈 시장 규모는 성장세가 지속돼 2025년 21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에 반해 공급은 수요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수입산 치즈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기업들이 지속적인 시장 진출과 자국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만큼 중국 국산 기업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보유하는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산둥성 식품 기업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앞으로도 영양이 풍부한 고칼슘 치즈 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업들은 고칼슘, 고영양 치즈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포장 경쟁력도 확보해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둥성 식품 기업 담당자는 “치즈 스낵 제품을 고르는 데 있어 제품 포장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중국 치즈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포장 디자인을 연구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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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는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2)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트렌드 2) 독특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 이목 집중 아이스크림 업계에서는 라면, 사탕, 차 등 타 품목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밀가루 브랜드 A사의 트레이드마크가 부착된 콜라보 팝콘, 패딩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흡사하다. 대표적인 예로 라면 과자로 유명한 일본의 Baby Star 사는 아이스크림 제조기업 Daisen Dairy Cooperative 과의 콜라보를 통해 기획한 Baby Star 라면 아이스크림을 홍콩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 유통 업체는 초콜릿 코팅된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라면 과자를 얹은Baby Star 라면 아이스크림을 통해 달콤함과 짭조름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또한 1943년 상하이에서 첫 출시돼 홍콩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 받은 흰토끼 캔디(White Rabbit Candy)는 현지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생산돼 홍콩 Wine&-Dine Festival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중국 유명 음료 판매전문점인 Heytea(喜茶) 또한 현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홍콩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인 다육포도 (多肉葡萄)*와 치치도도(芝芝桃桃)**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홍콩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주: 다육포도(多肉葡萄)는 Heytea의 대표 메뉴로 실제 포도 과육을 첨가한 과일 차를 의미함. **주: 치치도도(芝芝桃桃)는 Heytea의 또 다른 인기 메뉴로 치즈폼을 얹은 복숭아 차를 의미함. 3) 전세계적 건강 트렌드에 맞춘 웰빙 제품 출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덜 달고(Low-sugar) 칼로리가 낮은(Low-calorie) 보다 건강한 아이스크림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홍콩 현지 브랜드 Growsome O는 2년간 연구·개발한 귀리, 대두, 타이거 너트(Tiger Nut) 밀크가 함유된 저당도 비건 아이스크림 제품을 출시했다. 제조업체는 해당 제품 내 우유가 함유돼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 또 다른 홍콩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인 Dreyer’s 는 2022년부터 Real Delight 브랜드를 출시해 방부제와 인공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비건(Vegan)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홍보하고 있다. 비건 대두 아이스크림과 리얼 과일 아이스크림 등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두 가지 맛의 제품을 출시해 건강뿐만 아니라 맛까지 챙겼다는 현지 평을 받고 있다. 시사점 홍콩의 아이스크림 시장은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3%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저당류·저칼로리를 강조한 건강한 아이스크림도 관심을 얻고 있다. KOTRA 홍콩 무역관과 인터뷰를 진행한 한 아이스크림 품목 바이어 업체는 “당장은 시장 내 점유율이 눈에 띄게 높지는 않으나 비건(Vegan) 아이스크림 등 건강한 제품에 대한 틈새시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홍콩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아이스크림 제품 위주로 소싱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홍콩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아이스크림 기업들은 2024년 8월 15~19일 개최 예정인 Food Expo 전시회 참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전시회 참여를 통해 세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홍콩 및 세계 각지의 제3국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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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는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 및 전망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 약 1억4660만달러에 달했던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꾸준히 성장하며 2020년 약 2억76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다소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연평균 3%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8년 시장 규모는 2억1400만 달러로 2022년 1억9020만 달러 대비 약 1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아이스크림 수입 현황 2023년 10월 기준 홍콩의 아이스크림 전체 수입액은 약 469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2023년 10월 기준 전체 수입의 약 40.5%(약 1904만 달러)의 점유율을 보이며 3년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19.6%(약 920만 달러), 스위스 12.2%(약 571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경우, 2023년 10월 기준 9%(약 421만 달러)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수입액 기준 전체 4위를 차지했다.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트렌드 1) 홍콩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인기 홍콩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제품들이 다수 판매 중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지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Cone S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소금 맛(Sea salt)을 필두로 해 홍콩식 원앙 차* 맛, 홍콩식 디저트인 아몬드 티 맛** 등 홍콩 전통 디저트로서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상품을 다수 출시했다. 호주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Messina 또한 홍콩 내에서만 판매되는 현지화 상품으로서 두부 푸딩(豆腐花) 맛, 홍콩 밀크티(港式奶茶)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주: 원앙 차는 홍콩의 전통 음료로 윤영(鴛鴦)이라고도 불리며 밀크티와 커피를 혼합한 음료를 의미함. **주: 아몬드 티는 아몬드와 계란 흰자(蛋白杏仁茶, Almond Tea with Egg White)로 만든 홍콩의 전통 디저트를 의미함. 차를 즐겨 마시는 홍콩의 문화에 맞춰 다양한 차(茶) 맛 아이스 크림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령 앞서 언급한 Cone S사는 대홍포차(大紅袍茶) 맛*, 홍콩식 레몬티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으며 또 다른 현지 브랜드 Chestnut사의 호지차 (焙茶) 맛** 아이스크림, Tao Ti(道地) 사의 우롱차 맛 아이스크림 역시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 대홍포(大紅袍)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의 한 종류를 의미함. **주: 호지차(焙茶)는 찻잎을 쪄서 밀린 후 볶아서 제조한 일본 차를 의미함. 이외에도 Chestnut 사는 진피(陳皮)*, 와무이(話梅)** 등 중국 전통 약재와 간식 소재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주: 진피(陳皮)는 익은 감귤의 껍질을 건조해 만든 중국 광둥지역의 전통 약재를 의미함. **주: 와무이(話梅)는 감초와 설탕을 넣은 소금물에 절인 매실을 말려 만드는 중국 광둥 지역의 건과 간식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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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경제활동 확대로 다시 주목받는 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2)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 트렌드 3) 천연 유기농 성분 함유한 영유아·임산부용 제품 수요 포착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영유아 등 아동과 임산부 전용 구강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포착되고 있다. 영유아·아동과 임산부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유기농, 화학제품 무첨가 등의 홍보 문구가 담긴 구강관리용품은 현지 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홍콩 현지 마스크 전문점 Maskology은 스위스 Dentissimo사의 임산부, 영유아 전용 치약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업체는 판매 중인 임산부 전용 치약에 대해 치약의 세정 기능은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엽산 및 칼슘 성분이 첨가돼 있어 태아 발육에 도움을 주는 한편 임산부의 불편함도 완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홍콩 임산부·유아용품 전문점 Happy Babe에서는 아동용 치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Happy Babe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 치실에는 일반 치실보다 더 얇고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될 뿐만 아니라, 치태(齒苔)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자일리톨(Xylitol)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한 딸기·바나나·포도 등 총 6가지 과일 맛이 나는 제품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거부감 없이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현지에서 홍보되고 있다. 시사점 홍콩의 구강관리용품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1%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이후 사교모임, 행사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미백 및 구취 관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강에 대한 대중의 의식이 높아 지면서 더욱 철저한 치아 관리가 가능한 하이테크 전동 칫솔, 유기농 소재의 임산부·영유아용 제품도 관심을 얻고 있다. 홍콩 무역관과 인터뷰를 진행한 한 구강관리용품 바이어 업체는 “저렴한 구강관리용품이 현지 시장에서 다수 판매되고 있지만, 특정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상품 등 틈새시장 공략도 가능하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해당 업체는 현재 특장점을 보유한 중견 구강관리용품 기업의 칫솔, 구강청결제, 치실(Dental Floss), 치간 칫솔(Interdental Brush) 제품을 주력으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 제품을 소싱 중이다. 홍콩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구강관리용품 기업은 2024년 11월 13~15일에 개최 예정인 Cosmoprof 미용 전시회를 참여를 고려해볼 수 있다. 세계 3대 뷰티전시회인 Cosmoprof 전시회 참여를 통해 세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홍콩 및 세계 각지의 제3국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해외 진출 전략을 고민해볼 수 있다. 자료: Euromonitor, 홍콩통계청, 홍콩무역발전국(HKTDC), DARIE, May I Keep Young, Magic Gargle, Philips, Oral-B, Maskology, Happy Babe,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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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경제활동 확대로 다시 주목받는 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1)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 규모 및 전망 시장 조사 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 약 1억5246만 달러에 달했던 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완만한 성장을 유지하며 2022년 기준 1억75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 이상 상승하며 2022년 대비 약 5.7% 성장한 1억8553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여러 구강관리용품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품목은 구강청결제로, 2017년과 2022년을 비교했을 때 약 22%의 시장규모 성장을 보였으며 의치 관리 용품(16.1%), 칫솔(15.1%) 품목이 그 뒤를 이었다. 구강청결제는 2027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률(8.8%)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칫솔(8.5%), 의치 관리용품 (8.3%) 순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구강관리용품 수입 현황 2022년 전체 구강관리용품 수입액은 약 2억9970만 달러로 2021년 6억5420만 달러 대비 5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본토가 2022년 전체 수입액의 약 77%(약 2억3043만 달러)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10월까지의 수입액의 경우, 베트남(42.2%), 태국(39%), 인도(24.1%)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02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국 중 7위를 차지했다. 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 트렌드 1) 사교 모임 등 야외활동 증가로 치아 미백 및 구취 방지 제품 각광 코로나 이후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치아 미백 제품과 구취방지 용품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치아 미백 제품의 경우, 치과 미백 시술 이후 효과 유지를 위한 가정용 제품이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인 달리(DARIE)사의 All Shinny White Supreme(Dual Enzyme) 제품은 두 가지 미백 효소를 함유해 기존 자사 치약 제품 대비 다섯 배 강력한 미백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에서 홍보되고 있다. 구취방지용품의 경우에는 씹어 먹는 형태의 츄어블(Chew-able) 구취제거제, 구강청결제 제품이 화장실에서 자주 양치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국 Magic Gargle사의 고체 구강청결제는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품으로 홍콩 HKTVmall, May I Keep Young 등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되고 있다. 2) AI 등 혁신 하이테크(Hi-Tech)를 접목한 전동 칫솔에 대한 현지 관심 증가 구강건강교육부(Oral Health Education Division) 등 홍콩 정부는 별도 캠페인을 통해 치아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치아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동 칫솔 등 비교적 고가의 최신 기술이 반영된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EMIS에서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동 칫솔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동칫솔 시장 규모는 2027년 13억2513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칫솔 관련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인 필립스(Philips)사에서 출시한 Sonicare 9900 Prestige 전동 칫솔은 AI 기술이 탑재된 전동 칫솔로서 사용자의 잘못된 양치 습관을 교정해준다. 칫솔에 가해지는 압력, 세정 범위, 움직임 등을 세세하게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도 앱을 통해 청소가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다른 글로벌 전동칫솔 브랜드인 오랄비(Oral-B)사 또한 최근 AI 기술과 및 3D 치아 탐색(Tracking) 기능이 탑재된 전동 칫솔을 출시했다. 맞춤 세정 모드, 양치 습관 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3D 치아 탐색(Tracking) 기능을 통해 모든 치아에 대한 칫솔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제조업체는 이와 같은 기능을 활용할 경우 이전보다 더 꼼꼼한 치아 세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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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정보] 2023년 홍콩 시정연설을 통해 본 향후 정책 방향(3)홍콩 북부 교통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교통 시스템 시범 도입 홍콩 정부는 교통 인프라를 확대를 위해 올해 말 신규 2개의 철도와 1개의 주요도로 개발 계획을 포함한 <홍콩 주요 교통 인프라 건설 계획(Hong Kong Transport Infrastructure Development Blueprint)>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에 건설이 진행되고 있던 ‘중앙레일링크(Central Rail Link)’ 노선 내에 췬완(Tsuen Wan) 북부 지역, 콰이청(Kwai Chung) 북부 지역, 췬킹와이(Tsuen King Circuit)지역을 새로 포함함으로써 신계(New Territories)지역과 카우룽(Kowloon) 등 홍콩 이외 지역 간의 지역간 연결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정연설에 언급된 최신 철도 2개 및 주요 도로 1개 프로젝트(Two Railways and One Major Road Projects)는 중국 선전 접경 지역 내 ‘북부 도회구(北部都會區)’ 신도시 개발 계획에 맞춰 홍콩 북부 지역 내 교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주로 포함돼 있다. 홍콩 정부는 동 프로젝트를 통해 ‘북부도회구’ 개발 가속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철도 및 도로 건설 프로젝트 이외에도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소형 경전철 윈바(雲巴, Sky Shuttle), 자동 궤도 쾌속 수송 (Autonomous Rail Rapid Transit, ART) 및 간선급행버스 체계 (Bus Rapid Transit, BRT)를 참고하여 홍콩 카우룽이스트(Kow-loon East), 카이탁(Kai Tak) 및 홍서이키우/하추인(Hung Shui Kiu/Ha Tsuen) 3개 지역에 최신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시범 적용해 향후 더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정연설 정책에 대한 사회 여론 및 반응 현지 연구기관 홍콩민의연구소(Hong Kong Public Opinion Research Institude)에서 진행한 시정연설 평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81명의 응답자 중 34%가 시정연설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40%는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의 시정연설은 존 리 행정장관 임기 내 두 번째 정책 발표로써 총 44.4점의 평점을 받아 지난 연설에 비해 약 6.7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2023년 홍콩 시정연설은 존 리 행정장관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 발표한 정책연설인 만큼 지난 1년 반 동안의 실적을 살펴보고 향후 3년간의 정부 정책추진 방향과 지침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획안이다.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이 갖고 있는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홍콩 경제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함에 따라 금융, 무역, 물류, 예술 등 8대 분야에 대한 홍콩의 글로벌 센터 기능을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정책 실행 방안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재 확보 및 출산율 확대가 향후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홍콩 정부는 전 세계 인재들을 홍콩에 더 많이 유치하고자 비자 요건 완화, 자본투자비자 신설 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출산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홍콩의 우수 인재 유치 및 기업 유치 정책을 통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들과 홍콩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을 의미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인재는 새로운 인재 유치 제도 및 비자 발급 제도를 잘 파악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홍콩 시장 진출, 특히 중국 시장도 함께 계획 중인 국내 기업들은 홍콩 정부의 기업 유치 정책을 적극 활용하며 전시회·콘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