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조류독감, H5N1형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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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조류독감, H5N1형으로 밝혀져

지난달 발견된 조류독감이 치명적인 H5N1형의 일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97년 처음 발생했을 당시, 여섯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조류독감이 바로 H5N1형의 변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수산보호국의 챤 천유옌 국장은 홍콩의 팟헝농장에서 발생한 이 변종이 아직까지는 사람에게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미 H5N1형이라는 사실은 확인했다"면서 챤 국장은 그러나 다른 농장으로 전염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얼마나 치명적인지 위험성에 대한 언론의 질문공세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면서 챤국장은 "대단히 위험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계속 유전적 연관성들을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현재의 변종이 1997년의 그 변종독감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이후 홍콩에서는 모두 네 차례의 H5N1의 변형 조류독감이 발생했었다. 지난 12월 1일 사틴공원에서 발생한 물새들의 떼죽음을 시작으로 "산발적이고, 매우 드문"경우라고 주장하는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달간 공원, 재래시장, 농장의 닭과 물새들이 조류독감에 감염됐었다. 가장 최근 H5N1 변형 조류독감이 발견된 팟헝농장의 주인은 정부의 강력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3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보상금을 받지 못하면 모두 도살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으며 그 와중에 조류독감에 또 다시 감염된 닭들이 발생해 여기서만 현재까지 모두 1천410마리의 닭이 죽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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