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경제 회복 등의 여파로 홍콩을 찾은 방문객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 여유발전국(관광청)은 26일 지난해 홍콩을 찾은 여행객이 총 3천603만3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방문객 수는 지난 2009년에 비해 21.8퍼센트 증가한 것은 물론 역대 신기록이라고 문회보가 27일 보도했다.
특히 홍콩 방문객 가운데 중국 본토인이 2천 26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09년에 비해 26.3퍼센트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홍콩을 찾은 방문객이 급증한 이유는 세계경제 안정과 주요국 통화의 홍콩달러 대비 가치 상승, 중국 선전시의 홍콩 개인방문 완화조치 등과 관련이 있다고 여유발전국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홍콩을 찾은 방문객들은 총 2천126억홍콩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대비 30.5퍼센트 급증한 것이다.
여행객 1명이 지출한 평균소비액도 6천705홍콩달러로 2009년의 5천770홍콩달러에 비해 16.2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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