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관오에 2호점 오픈하는 ‘원조 인기 치맥’ 홍까이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쩡관오에 2호점 오픈하는 ‘원조 인기 치맥’ 홍까이



침사초이의 대표적인 치맥 전문점 홍까이가 도심을 벗어나 쩡관오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홍콩 최고의 관광지에서 대규모 거주지로 새롭게 도전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5일 정상 오픈을 앞두고 하루전 14일 토요일 엘림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개업예배를 드렸다. 개업전 막판 준비에 한창인 윤영규 대표와 정성진 CEO를 만났다.



새로 오픈한 쩡관오점은 침사초이점과 어떻게 다른지?

홍까이 침사초이 본점은 아무래도 시내를 방문해서 분위기를 즐기려는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쩡관오 지점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대규모 거주단지여서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준비를 해오면서 방문한 주위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을 많이 들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기대가 된다. 


메뉴도 달라졌는지?

똑같다. 홍까이 메뉴 그대로 맛볼 수 있다. 홍까이 매장에는 항상 손님들이 많이 줄서서 기다리셨고, 못 먹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았다. 저희 메뉴 자체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오리지널 홍까이 맛을 옮겨왔다.


쩡관오점 크기는?

2500스퀘어피트이고 테라스를 포함하면 3500~4000스퀘어피트 정도 된다. 


주변 발전 속도가 엄청 빠르다고 들었는데...

쩡관오점은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현재 이곳 주변은 녹색 잔디가 펼쳐진 공터가 있는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게다가 베란다에서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 정크 베이(Junk Bay) 위로 쩡관오대교 공사도 끝나가고 있다. 

대교의 크로스베이 링크가 완공되고 조명까지 설치 완료되면 시원한 밤바다와 야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치 부산의 광안대교 축소판이라고 할까. 그래서 계약기간을 3년으로 하지않고 10년으로 계약했다.


언제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나

작년 11월부터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올해 2월 계약하고 4월부터 공사시작해 잘 마쳤다.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가장 어려운 부분은 아무래도 직원관리이다. 그 외적인 부분은 남들도 다 겪는 것이라 감수해야 하는 것이지만 직원관리는 늘 어렵다. 현재 직원 10명이 쩡관오에서 함께 일하고 있으며 더 채용할 계획이다. 


작년 COVID-19 때는 타격을 입지 않았는지?

사실 홍까이는 전염병 기간때 더 매출이 오르며 큰 성장을 이뤘다.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포장판매를 늘 해왔던 것 때문에 더 잘된 것이다. 갑작스럽게 정부에서 식당 운영 제재를 하면서 포장 판매를 해보지 않았던 식당은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고, 홍까이는 반사효과를 보면서 더욱 매상이 올랐던 것이다. 

홍까이는 작년 전염병 기간 동안 예년에 비해 약 15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남들은 영업을 못해서 힘들었는데 홍까이는 직원을 못구해서 힘들었다. 이런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홍까이는 침사초이에서 한국의 치맥이 유행할 무렵 가장 손님들이 많이 줄지어서 기다리던 대표적인 치맥전문점이었다.

개업 초기부터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은 원래 준비를 못했었다. 그러나 2019년 반정부 시위때 외식 분위기가 주춤했을 때 배달용 용기나 패키지를 준비했었다. 그때 준비를 잘 했던게 COVID-19 상황이 닥쳤을 때 더 큰 성장으로 연결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쩡관오에도 한국 사람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들었다

그렇다. 신규 영입되는 한국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들었다. 실제로는 홍콩인들이 매출을 대부분 올려주지만 한국분들이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라고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만족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잘 부탁드린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쩡관오점 : Shop No.106, 1/F., Ocean PopWalk, No.28 TongChun Street, Tseung Kwan O.
구글맵 바로가기 https://goo.gl/maps/QKiQ1qGVY5JcNbn57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