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가 내년 회계연도에서 ESF스쿨 보조금을 6.44퍼센트 삭감하기로 불시에 통고해 ESF계열 교사와 학부모들을 당황케하고 있다.
홍콩교육인적자원국(교육부)은 ESF 학장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올해 회계연도 안에서 3퍼센트 보조금 삭감이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내년에는 삭감 폭이 더 커져 6.44퍼센트가 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로 인해 2003/4 연도에서 줄어드는 정부보조금은 1천345만 달러, 2004./5년도에서는 1천932만 달러가 줄어든다.
ESF스쿨로 보낸 공문을 통해 교육국은 6퍼센트에서 13퍼센트까지의 삭감이 불가피하며 ESF에는 가장 적은 폭인 6.44퍼센트의 삭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마다 ESF스쿨은 정부로부터 3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으며 보조금은 지난 99/2000년 회계연도 이후 동결됐었다.
한편, 존 보한 ESF학장 대리는, ESF가 교사의 연봉을 깎는데 실패한다면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SF교사 대표회의의 데이비드 리브스는 정부의 결정이 너무나 갑작스러운 것이었다면서 이번 결정이 ESF의 교육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육비삭감 반대 학부모연합 대표 너리 비타치는 ESF의 많은 부모가 학비를 힘겹게 대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학비 인상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ESF스쿨의 교사들은 모든 방과 후 수업을 즉시 중단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