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표하는 버스회사 KMB, 중국 누비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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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표하는 버스회사 KMB, 중국 누비러 출발

까우롱 모터 버스(KMB)가 선전의 가장 큰 운송회사와 합작해 선전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남부지역으로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홍콩에서 가장 큰 운송업체인 KMB는 선전버스회사의 지분 35퍼센트를 획득하면서 4억9천7백60만 위안(4억6천635만 홍콩달러)를 지불했다. 합작회사는 현재 선전 버스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노선은 그대로 이어받고 자금은 KMB측이 조달하게 된다. KMB는 가장 먼저, 회사 규모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응윙무이 사장이 말했다. 선전버스- KMB의 협상은 선전 지방정부가 외국 투자자들에게 매각 대상으로 내놓은 것 중 두번째 중국-외국 자본의 결합으로, 지난 7월에는 홍콩, 중국 가스회사가 선전가스의 지분 30퍼센트를 2억7천150만 달러에 사들였다. KMB는 홍콩내에서는 지하철과의 경합과 요금인하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동안 주강삼각지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해 왔다. KMB가 35퍼센트 지분으로 참여하고 선전버스 55퍼센트, 주정부 소유 회사 지분 10퍼센트로 구성되는 이 합작회사는 기존 선전버스의 버스, 택시, 렌탈 서비스를 그대로 운영하게 되며 앞으로 30년간 권리를 인정받았다. 선전버스는 선전시 대중교통의 70퍼센트를 장악하고 있으며 종업원 1만 명에 택시와 버스를 포함해 3,30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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