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2014년 불꽃놀이, 말띠 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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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014년 불꽃놀이, 말띠 해의 시작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펼쳐진 홍콩을 비롯해 홍콩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환호속에 2014년이 시작됐다.


이날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빅토리아 하버 양측에는 역대 최대인 약 40만 명이 운집했던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많은 홍콩 시민들은 센트럴이나 완차이 페리 터미널, 침사초이 등 빅토리아 하버에서 약 8분간 펼쳐진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조금이라도 더 잘 구경하기 위한 유리한 자리 선점을 위해 정오무렵부터 간이 의자 등을 갖추고 거리로 나섰다.

 

 

 

 

빅토리아 하버 뿐 아니라 홍콩 시내 거리 곳곳에서도 도심 도로 공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이 몰려나와 2013년의 마지막날을 즐겼으며 카운트 다운이 끝나자 서로 얼싸안으며 새해를 축하했다.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에서는 대형 스크린 밑에 카운트 다운을 위해 모인 사람들 가운데 2014년을 알리는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여자 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해 시민들의 큰 축하를 받은 남성도 있었다.

 

이 남성은 “여자 친구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어서 2013년에서 2014년으로 넘어가는 순간, 청혼을 했다”고 말했다.


광동어로 13-14는 ‘평생 같이’라는 뜻이다. 홍콩섬의 대표적인 유흥지역인 란콰이퐁에도 모든 술집이 빌디딜틈 없이 빽뺵하게 사람으로 가득 찼다.

 

좀 더 느긋하고 여유있게 새해를 맞는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보트를 빌려 빅토리아 하버로 나가기도 했다.

 

해양 당국은 이날 총 100여 대의 보트가 빅토리아 하버를 떠다녔으며 안전을 위해 28대의 경비정이 순시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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