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美소년, 장국영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원한 美소년, 장국영

[[3[[ 중화권 및 한국과 일본에도 많은 팬을 둔 홍콩 수퍼스타 장국영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장국영이 죽던 날은 마침 4월 1일 만우절이라서 처음엔 ‘장난’으로 알았다가 나중에 확인한 팬들은 오열을 터뜨렸다. 장국영(張國榮, Leslie Cheung)은 1956년 9월 12일 홍콩에서 10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 부모와의 나이 차이가 많았고, 집안에 언제나 친척들로 붐볐으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내성적인 성격에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며 평생 부모의 사랑을 갈구했었다. 장국영의 아버지는 유명한 재단사로 홍콩의 고관대작, 영화배우, 정치가를 비롯해 말론 부란도 등 해외 유명배우의 신사복을 만들어 주었는데, 현 행정장관 퉁치화의 아버지도 고객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결혼에 충실하지 않고 당시 돈 있는 홍콩 남자들이 그랬듯이 여러 부인들을 두어 불화가 잦았으며 나중엔 어머니와 이혼하게 되었는데 이런 영향으로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1969년 13살의 어린 나이에 영국 기숙학교에 보내져 내성적인 성격이 더욱 외롭고 내성적으로 변했고, 공부보다는 음악에 빠져 살았다가 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1973년 홍콩으로 돌아오게 된다. ]]2]] 1977년 麗的TV(현 ATV)에서 주최한 노래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면서 첫 음반 'I like dreaming'을 내놓게 되고 1978년 첫 영화 홍루춘상춘(紅樓春上春)에 출연하게 된다. 1982년 TVB로 이적해 연속극에 출연하게 되면서 점차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1985년 홍함체육관에서 첫 콘서트를 열게 되면서 가수로서 입지를 굳히게 되고 알란 탐과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이루게 된다. 장국영이 대중에게 영화배우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것은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1986)에서 전과자 출신의 흑사회 두목인 형을 둔 경찰역을 맡아 당시 최고 배우 주윤발과 열연한 후이다. 그 뒤로 왕가위, 첸카이거 등 대감독의 작품에서 장국영은 빛을 내기 시작했다. 당시 홍콩에 SF귀신영화가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서극 감독의 '천녀유혼(1987)'에서 왕조현의 상대역인 나약한 書生으로 출연해 빅스타의 이미지를 굳혔고,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1990)에서 친모를 찾는 아비로 출연해 특유의 허무와 공허한 연기를 보여줘 현실에서 장국영과 가장 흡사하다는 평을 듣게 되고 연기력도 인정받게 된다. 이어 주윤발, 종초홍과 주연한 로맨틱 코메디 종횡사해(1990), 임청하와 출연한 백발마녀전(1993)을 거쳐, 첸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3)에서 남자 동료 경우를 사랑하는 여성적인 성격의 남자배우로 출연해 호평을 받아 그의 대표작으로, 외국 팬들에게 가장 알려진 대표작이 되었다. 4월 1일, 그의 죽음이 전해지자, 홍콩 레코드 숍에는 그의 음반과 출연했던 영화 DVD를 사려는 사람이 부쩍 몰렸는데 그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것이 유가령, 원영의와 함께 출연한 금지옥엽(1994)이라 한다. 이 영화에서 남장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 자신을 동성연애자로 오해하게 된다는 사랑이야기에서 그는 특유의 섬세하지만 코믹한 연기를 펼치게 된다. [[1[[ 97년 홍콩반환을 앞두고 대부분의 홍콩사람들이 선택하던 이민의 길을 장국영도 택해 1992년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으나 자주 홍콩에 돌아와 영화 활동을 해오다 1997년에는 홍콩으로 역이민하게 된다. 근년 작품으로 양조위와 동성애 연기를 보여준 왕가위 감독의 해피투게더(1997)와 일본 인기 여배우 도키와 다카코와 열연한 성월동화(星月童話, 1999)로 불혹을 넘긴 나이도 아직 바래지 않은 연기력으로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유작이 된 이도공간(異度空間, 2002)에서는 정신과 의사역을 열연해 올해 제 22회 홍콩금상장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가수로서도 성공한 그는, 1977년 첫 음반 "I like Dreaming'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들어서지만 빛을 보지 못하다가 84년 '모니카'의 히트를 시작으로 매년 2-5장씩 새 음반을 내며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 그이 출세작인 영화 영웅본색의 주제곡인 '當年情'을 비롯해 금지옥엽, 반야가성 등 출연하는 영화의 주제곡을 불러 부르는 노래마다 크게 히트하게 된다. ]]4]] 4월 1일 화요일 오후 6시 40분 경 센추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 투숙했던 장국영은 24층 객실 베렌다에서 유서를 작성한 후 주머니에 넣고 아래로 추락했고, 곧 퀸메리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그의 사망이 소식이 일파만파 되자 죽음의 원인을 둘러싼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장이 사망하기 1-2년 전부터 심한 우울증에 걸렸다거나, 유작이 된 영화 이도공간에서 귀신이 옮겨 붙었다는 소문에 시달려왔다. 게다가 위산이 목으로 넘어오는 위통을 겪어 목소리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신곡도 녹음을 미루어 온 상태로 가수로서의 치명적인 위협을 받게 된다. 또한 20년간 알아온 Daffy Tang(唐鶴德)과의 동성애는 공공연한 비밀로 오랫동안 가십거리가 되었으며, 최근엔 젊은 남자가 끼어들어 생긴 삼각관계로 선택의 기로에 방황하다 자살하게 되었다는 소문도 꼬리를 이었었다. 그러나 장은 최근의 불어 닥친 괴질 예방책에 관심을 기울였다던가, 미래 사업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는 점에서 자살할 이유가 없었다고 측근은 선뜻 그의 죽음을 믿지 못했다. 더구나 옷에서 발견되었다는 유서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할 뿐 내용에 대해서는 지인들이 함구하고 있어 더더욱 궁금증을 부추기고 있다. 그가 생을 마감했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앞과 자택에는 각국에서 날아온 팬들과 애도객들의 꽃과 편지로 가득했고 인터넷과 신문, 잡지를 통해서 연일 추도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에게 부드럽고 자상한 성격이라고 칭송받는 그는 모든 것을 두고 세상을 떠났지만, 나이먹지 않은 미소년 외모에 달콤한 목소리, 개성있는 연기로 언제나 팬들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공연 연기 및 취소 안내 ▶ Bordodin String Quartet(4월13일 공연예정) - 취소 ▶ 앤디 윌리엄스 라이브(4월 12일 공연예정) - 취소 이미 구입하신 표는 구입처에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문의는 전화 2268-7321로 하면 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