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MPF ‘완전 이전제’ 1단계 12월 21일 전격 시행… 근로자 100만 명 수혜
오는 12월 21일부터 홍콩의 퇴직연금 제도인 강제적립금(MPF)의 ‘완전 이전제(Full Portability)’ 1단계가 전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자신의 MPF 적립금에 대한 통제권을 크게 넓히고, 한층 주도적으로 은퇴 자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홍콩 강제적립금관리국(MPFA)의 아이샤 맥퍼슨 라우 의장은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라우 의장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MPF 가입자는 오는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2026년도 자금 이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2027년도 자금 이전을 신청할 수 있다.

■ ‘부분 이전제’ vs ‘완전 이전제’… 무엇이 달라지나?
그동안 홍콩 MPF 시장은 2012년에 도입된 ‘부분 이전제(Semi-portability)’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기존 부분 이전제하에서는 근로자가 재직 중이더라도 본인이 납입한 의무 적립금에 한해서만 1년에 한 번 원하는 MPF 운용사로 옮길 수 있었다. 반면 고용주가 내준 의무 적립금은 무조건 회사가 지정한 운용사에 묶여 있어 자산 관리의 제약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되는 ‘완전 이전제(Full Portability)’가 시행되면, 근로자는 자신이 낸 돈뿐만 아니라 고용주 부담금까지 포함한 MPF 적립금 전체를 본인이 직접 선택한 운용사 및 펀드로 자유롭게 통합·이전할 수 있게 된다. 복수의 직장을 거치며 여러 운용사에 흩어져 있던 적립금을 하나로 모으거나, 수익률과 수수료 조건이 더 우수한 운용사로 완전히 갈아타기가 가능해진 셈이다.
■ 단계별 시행 계획과 유의사항
12월 21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 대상은 2025년 5월 1일 이후 노동 시장에 신규 진입했거나 이직한 근로자 약 100만 명이다. 향후 신규 졸업자의 사회 진출과 근로자들의 이직이 이어짐에 따라 1단계 수혜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5년 5월 1일 이전부터 현 직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은 향후 추진될 2단계에 포함된다. 이는 2025년 5월 1일 이전 근무 기간에 대한 장기근속 수당(LSP) 및 퇴직금(SP)을 고용주 MPF 적립금으로 상계(Offsetting)하는 법적 절차가 남아있어, 관련 세부 법 개정이 완료된 후 시행될 예정이다.
라우 의장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부분 이전제를 통해 근로자가 직접 선택한 MPF로 이전된 금액은 연평균 45억 홍콩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전 5년 평균 대비 7% 증가한치”라며, MPF에 대한 근로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2026년 9월 기준 부분 이전 누적 건수는 110만 건, 총 금액은 약 590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단, 라우 의장은 “MPF는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상품이 아닌 장기 투자 자산”이라며 “단순히 이전을 위한 이전이나 지나치게 잦은 운용사 변경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홍콩의 전략적 기업 투자액이 280억 홍콩달러 육박
홍콩 전략적 기업 유치 사무소를 통해 홍콩에 투입된 첫 6개 기업 그룹의 투자가 9월 말 기준으로 283억 홍콩달러에 달했다고 찬모포 재정장관이 밝혔다.
찬 재정장관은 주간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최근 환영받은 18개 기업의 일곱 번째 그룹을 포함해 총 142개의 전략적 기업이 홍콩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몇 년간 약 840억 홍콩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약 2만 7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투자가 실제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첫 6개 그룹의 실제 투자액은 283억 홍콩달러에 달했으며 10,3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해 초기 단계별 목표를 각각 30%, 34% 초과 달성했다."
찬 장관은 홍콩에 대한 기업 신뢰가 점차 실제 경제 성과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여섯 개 기업 그룹 중 약 70%가 홍콩에 글로벌 또는 지역 본사를 설립했으며, 거의 90%가 연구개발 센터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찬 장관은 이것이 자본과 일자리뿐만 아니라 연구 및 의사결정 기능도 가져오며, 이 두 가지 모두 홍콩의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홍콩 인재 유치에 69만명 지원, 32만 명 벌써 입국
홍콩이 추진 중인 다양한 인재 유입 제도를 통해 9월 기준 약 69만 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약 32만 명이 이미 홍콩에 입국했다고 에릭 찬 정무장관이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동관(Dongguan)에서 열린 웨강아오 대만구 고품질 인재 발전 콘퍼런스 연설을 통해 공개됐다.

찬 장관은 국가의 제15차 5개년 계획 역시 홍콩이 국제 창신 기술(I&T) 허브이자 글로벌 우수 인재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홍콩이 다른 대만구 도시들과 협력하여 이 지역의 인재 끌어당김 효과를 증진하는 한편, '슈퍼 커넥터' 및 '슈퍼 가치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에는 인적 자원, 물자, 자본, 정보의 원활한 이동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대만구 내 전문가들의 편리한 경계 간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제도적 규칙과 메커니즘을 조율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아울러 찬 장관은 홍콩 인재 서비스 사무소가 글로벌 핵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아웃리치를 강화하여 해외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이 대만구의 기회를 탐색하도록 초청하는 동시에 신규 정착민들이 도시 안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11월에 차량 호출 서비스 면허 및 1만 대 차량 허가 계획 발표 예정
홍콩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승차 공유 플랫폼에 대한 면허 제도를 도입하고,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 1차 허가 업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메이블 찬 운수물류국 장관은 당국이 규제 틀을 최종 가다듬고 있으며, 초기 제시된 10,000대의 차량 허가권 규모에 대한 세부 신청 절차를 11월 내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차 공유 시장에 진입하려는 운전자는 먼저 택시 및 승차 공유 운전자를 위한 통합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운수물류국은 초기 10,000대의 차량 허가권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시험 성적 등 특정 자격 조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추첨 방식을 검토 중이다. 제안된 시스템에는 결원 보충 및 대기자 명단 매커니즘도 포함되어 10,000대의 허가권 쿼터 전체가 차질 없이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당국은 제도 도입에 따른 투기성 수요로 시내 도로에 승차 공유용 자가용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한다. 이에 따라 최소 1년 이상 자가용을 소유해 온 신청자에게 더 높은 추첨 확률을 부여하는 등 차량 보유 기간에 따른 자격 요건을 검토 중이다. 찬 장관은 최종 배분 규칙이 명확하고 투명하게 유지되도록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상 아이폰 재판매꾼들 가격 2천~4천 홍콩달러 받고 팔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가 지난 금요일 출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리셀(재판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선탓 플라자(Sin Tat Plaza)에서는 비닐 포장도 뜯지 않은 2TB 모델의 리셀 가격이 3만 3,000홍콩달러(약 564만 3,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대부분의 구매자가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을 선택함에 따라 1TB와 2TB 모델의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쇼핑몰이 문을 열기 전인 오전 9시 45분부터 새 기기를 팔러온 200명 이상의 인파가 줄을 섰으며, 인파가 퉁초이 스트리트까지 몰려들자 경찰과 현장 직원들이 통제에 나섰다.

512GB 스타 화이트 모델을 팔기 위해 홍콩으로 특별한 여행을 온 리셀러 장(Zhang) 씨도 줄에 합류해 약 4,000홍콩달러(약 68만 4,000원)의 이익을 남겼다. 장 씨는 판매가가 목표보다 약간 낮았지만 건물 주변을 둘러싼 인파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대학 박사과정 생인 탕(Tang) 씨는 30분 넘게 줄을 서서 512GB 스타 화이트 제품을 재판매해 3,700홍콩달러(약 63만 2,700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판매 가격에는 만족했지만, 화면 주름과 발열 문제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으며 스스로 사용할 기기 구매는 당분간 미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동안 시세가 계속 변동한 가운데, 1TB 모델은 저녁 무렵 4,000홍콩달러(약 68만 4,000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2만 7,000홍콩달러(약 461만 7,000원)까지 올랐다. 한편 2TB 모델은 정가보다 약 5,000홍콩달러(약 85만 5,000원) 높은 3만 3,000홍콩달러(약 564만 3,000원)에 도달했으며, 나이트 스카이 색상의 인기가 더 높았다.
전날 인터뷰에서 해당 상가의 매장 주인이자 유통업자인 스티브 씨는 시장 과열의 원인으로 애플의 배송 지연과 통신사로의 대량 물량 배정을 꼽았으며, 이로 인해 비닐 포장이 제거되지 않은 미개봉 기기의 공급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수출 구매자들이 미개봉 기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미개봉 제품의 가격이 개봉된 제품보다 약 2,000홍콩달러(약 34만 2,000원) 더 높게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 지난 9개월 동안 1,500명 이상의 라이더가 부상 또는 사망
올해 1분기부터 3분기(1~9월)까지 홍콩에서 1,500명이 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으며,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15명에 달했다.
최근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운수서 부서 관계자들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취약성을 강조하며 신체 크기에 잘 맞고 적절한 헬멧을 착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수서 부서 관계자들은 또한 다른 도로 사용자들에게 오토바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밝은 색상이나 야광, 반사 소재의 의류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운전자는 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항상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두어야 한다고 지적됐다.
이어 운수서 부서 관계자들은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자신의 위치가 명확히 보일 수 있는 운전 자세를 유지하고,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를 피하며, 주행 중 휴대전화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추가적인 안전 조치로는 동승자 제한 규정이 포함된다. 사이드카가 부착된 경우가 아니라면 동승자는 단 1명만 탑승할 수 있으며, 규격에 맞는 헬멧을 착용하고 시트에 양다리를 벌려 정방향으로 앉아야 한다. 또한 운수서 부서 관계자들은 8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오토바이에 태워 운행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할로윈 앞둔 홍콩 란콰이퐁, 인파 넘치는 현장 모습
할로윈 축제를 일주일 앞둔 주말 홍콩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란콰이퐁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란콰이퐁은 10월 17일, 24일, 31일 3주 연속 토요일마다 화려한 장식과 라이브 DJ 공연, 몬스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할로윈 이벤트를 선보이며 주최 측은 주민들에게 분장을 하고 거리 행사에 참여할 것을 장려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DJ 음악에 맞춰 환호하고 춤추는 사람들로 거리가 어깨를 대지 못할 만큼 빼곡히 찬 모습이 담겼다. 게시자는 엄청난 인파가 모여 이 지역의 모든 도로가 통제됐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마녀, 도사, 강시 등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구경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촬영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도 배치됐다.
운수서(Transport Department)는 공공 행사로 인해 센트럴 퀸즈로드 인근에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 길고양이 죽인 사람은… 한밤중 런닝복 차림 범인의 소름 돋는 정체
홍콩 석킵메이 공원(Shek Kip Mei Park, 石俠尾公園)에서 길고양이 사료통에 쥐약을 섞어 유독 물질을 살포하던 34세 남성이 동물 보호 봉사자들에게 현장에서 붙잡힌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14cm 길이의 과도가 발견되어 체포됐다. 경찰은 수개월간 해당 지역에서 반복된 독극물 살포 시도에 대해 고의적인 동물 학대 및 공격용 무기 소지 혐의로 성이 호(Ho)인 피의자를 체포했다.
공원 내 100미터 구간에서 길고양이들에게 주기적으로 사료를 주던 동물 복지 봉사자들은 지난 8월 중순 수상한 정황을 처음 포착했다. 봉사자들은 사료통 2개가 정체불명의 검은 점액질 물질로 오염되어 있는 것을 반복적으로 발견했다. 이후 시판 쥐약으로 의심되는 푸른색 알갱이가 고양이 사료에 섞여 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봉사자들의 우려가 커졌고, 지역 동물들이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됐다.

범인을 특정하기 위해 봉사자들은 급식소 인근에 은밀히 CCTV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감시를 시작했다. 녹화된 영상에는 전문 러닝 복장을 착용한 30대 남성이 밤늦은 시간에 정기적으로 나타나 후레이시를 비춰가며 사료통을 점검하고 수상하게 서성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야간 방문 직후인 아침 점검 때마다 오염된 사료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봉사자들은 그가 심야 조깅을 핑계로 동물들을 중독시키고 있다는 의심을 갖게 됐다.
10월 18일 오전 2시경 촬영된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피의자의 범행 수법이 상세히 담겼다. 영상 속 러너는 사료통으로 접근해 가루가 든 봉지를 찢고 내용물 전체를 사료에 쏟아부은 뒤 손으로 철저히 섞었다. 이후 버려진 포장재를 자신의 러닝 조끼에 넣은 뒤 유유히 사라졌다.
작전은 10월 24일 새벽에 절정에 달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러너가 공원으로 돌아와 사료통 두 개를 모두 건드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매복 중이던 여러 명의 동물 복지 봉사자들이 덮쳐 그가 도망치기 전에 차단했으며, 현장에서 그를 제압하고 휴대폰으로 대치 상황을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봉사자들이 추궁하자 이 남성은 처음에는 거듭 부인하다가 길가에 앉아 단지 구역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봉사자들은 공공 보행로에서 동물이 고통스럽게 죽어가게 만들면 훨씬 더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그의 핑계를 즉각 반박했고, 고양이들이 독이 든 사료를 실제로 먹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는 그의 후속 주장 역시 일축했다.
직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수색을 진행한 결과, 호 피의자에게서 쥐약과 14cm 길이의 과도가 발견됐다. 사법 당국은 정밀 감정을 위해 독극물 먹이와 무기를 압수했으며, 피의자를 동물 학대 및 무기 소지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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